사회·이슈 총 39,3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문해성인 교육기관 ‘안양시민학교’, 성인학습자 모집 안양시민학교는 지역사회의 무학, 저학력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영어반 및 초등학력 인정반, 중등과정의 성인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과목은 한글 초·중·고급, 초등학력인정반, 중등반, 한자반, 영어기초·중급·영어회화반이다.안양시민학교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제도교육에서 소외된 무학, 저학력 성인들에 대한 문해교육과 외국어, 정보화 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또한 안양시민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초등학력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비문해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영어, 초등학력 인정반, 중등과정 등의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465-3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우수동아리 보조금 지원 신청하세요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안산시의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여 평생학습 활성화를 촉진하고 학습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우수동아리 육성지원 사업을 전개한다.사업 신청 대상은 2014년 내 안산시평생학습관 등록 학습동아리로 승인 받아야 하며 동아리 구성원이 10명 이상으로 자발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이 있어야 한다.활동비는 학습활동 운영경비(강사비, 교재구입비, 학습결과 발표회 및 전시회비)와 지역사회 환원을 위환 활동경비(지역 내 봉사 및 지원활동비) 중 1항목을 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하여 선정 된 30개의 동아리는 4월부터 11월까지 동아리 당,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동아리는 안산시평생학습관 ‘상상대로 학습공동체’ 사업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상상대로 학습공동체’란 ‘학습공동체 즐기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학습동아리 역량강화교육 및 워크숍, 배움과 나눔의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러닝브릿지, 그 외 학습관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및 교육 등을 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습 동아리는 3월 2일부터 3월 5일까지 방문으로 신청서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earning.iansan.net)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31-409-187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단원어린이도서관 영어동화친구 수강생 모집 관산도서관은 단원어린이도서관에서 영어원서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영어동화책에 대한 흥미와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아 4~7세 및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영어동화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장서특화 영어원서 활용수업으로 전문 영어동화교육원과 연계하여 고품질의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령별 수준에 맞게 유아 및 초등 저학년 3개의 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4회에 걸쳐 유아 4~5세 및 보호자 12팀, 초등 1~2학년 15명, 유아 6~7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어동화교육원에서 선정한 영어그림책을 교재로 하여 유아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 위주로 다양하게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참여자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수는 2월 25일부터 단원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단원어린이도서관(☎481-2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민원콜센터 개소 2년 만에 70만 건 상담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 개소 2년 만에 누적상담 실적 70만 건을 넘어서며 시민생활 도우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안산시 민원콜센터는 민원콜센터는 26명의 상담사들이 하루 평균 1천 4백여 통의 전화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문자와 SNS를 통하여 주정차, 쓰레기 민원 등 각종 생활불편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월 평균 상담 건수도 2013년 2만 4천여 건에서 2014년에는 3만 2천여 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민원콜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해마다 늘어 가고 있는 추세다.지난 2년간 시민들이 가장 많이 문의한 분야는 수도요금(9.3%), 도서관(5.7%), 건강검진(4.6%), 자동차세(4.1%) 등인 것으로 분석 됐으며, 이밖에도 청소, 여권, 도로관리, 주정차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사항이 꾸준하게 상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콜센터 이용율이 높아진 것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상담이 가능하고, 담당부서를 찾는 불편 없이 원스톱으로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콜센터에 대한 효용이 높아진데 있다고 시 관계자는 분석했다.실제 콜센터에 접수되는 전체 민원 중 부서로 돌려지는 건수는 27% 정도로 73%의 민원을 콜센터 상담사들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박경열 민원여권과장은 “운영 초기에는 콜센터의 효용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상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상담의 질이 높아지면서 빠른 기간내 시민의 생활도우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 한해도 지속적인 상담품질 향상을 통해 한 차원 발전된 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한 관내 홀몸노인에 대한 안부콜 서비스를 통해 콜센터와 지역 사회의 교감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산시 민원콜센터(연중무휴 평일 8시~ 19시/주말, 공휴일 9시~18시)로 전화(1666-1234)하면 생활의 불편한 사항과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오나은 잠신고 2학년 ‘나의 자존감은?’ 10~20대들이 자주 맞닥뜨리는 콤플렉스다. ‘내가 누가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 답 찾기를 버거워한다. 자기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오나은양과의 첫 화두도 바로 자존감이었다. 5권 일기장에 담은 성장스토리 그의 보물 1호라는 5권의 두툼한 일기장. 초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의 일상, 사건, 고민, 순간순간의 솔직한 감정이 투명하게 적혀있다. 그의 성장 히스토리북인 셈이다. “1년 전, 3년 전 오늘 내가 뭘 했었는지? 가끔씩 들춰보면 재미있어요. 일기장은 뒤죽박죽 엉킨 생각들을 글로 배출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통로예요. 자연스럽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방향성을 찾게 되고 그 지점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됩니다”라며 의젓하게 답한다. 살짝살짝 보여준 오양의 일기장에는 초중고 세월과 함께 생각이 자란 과정이 ‘그 당시 나이에 맞게’ 실감나고 유쾌하게 묘사돼 있다. “왜 또래 10대들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에 빠질까?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좋아요’란 공감을 ‘왜 그래?’라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죠. 어른들은 10대들의 최대 고민이 성적, 입시, 공부인 줄 알아요. 속내를 들여다보면 친구와 이성 문제,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원초적인 진로 고민, 부모님에게 말로 받은 상처, 이런 것들 때문에 훨씬 더 끙끙되는 데 말이죠.” 꽁꽁 숨겨둔 심적 갈등을 적나라하게 꺼내 볼 기회가 없이 속으로 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오양은 지난 1년간 학교 또래상담자로 나섰다. “상담선생님께 관찰, 공감, 눈 맞추기, 비밀 보장 같은 상담의 필수 기법을 배웠어요. 고민을 무작정 들어주는 것과 방법론을 알고 또래 상담에 나서는 것은 확실히 틀리더군요.” 또래상담하며 친구에게 손 내밀다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가로 진솔하게 다가가자 또래들은 오양도 놀랄 만큼 속마음을 술술 털어 놓기 시작했다. “속마음 말하며 눈물을 쏟는 아이도 있어요. 후련하게 털어 넣고 난 다음에는 하나 같이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한 거라고는 ‘그래서?, 그런데, 그랬구나!’ 같은 화두만 던졌을 뿐인데요. 해결의 답은 다들 당사자들이 스스로 찾더군요.” 지난 1년간 15명과 또래상담하며 그도 훌쩍 자랐다. 잠신고 학생회장인 오양은 초중고 내내 임원을 도맡아 한 ‘오회장님’이다. 10여 년간 임원 수련회를 꼬박꼬박 참가한 덕분에 식순까지 외울 만큼 프로그램을 줄줄 꿰고 있다. “리더십 훈련은 유명 지도자 샘플과 함께 본받을 점 이야기 하고 협동심 길러주는 단체 게임 곁들인 후 개별 적성검사를 해요. 포맷도 내용도 대동소이하고 적성검사는 문항까지 외울 정도지요 수련회 참가할 때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없는 게 아쉬웠어요.” 교육기획자 꿈 향해 다양한 경험 쌓다 장래 희망은 교육 기획자. 학생 눈높이에 맞춘 티칭과 코칭을 생동감 있게 진행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한다. 초등학생의 공부를 돌봐주는 교육봉사도 꿈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 즐겁게 참여했다. 그가 중시여기는 건 경험. 현장에서 배우며 차곡차곡 쌓은 노하우가 값지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초등 5학년 때 40일간 LA에서 뉴욕까지 봉고차로 미국을 일주하며 노래선교 활동을 했어요.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땅에서 단체생활하며 고생도 많이 했지요. 총 세 차례 노래봉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두루 했지요.” 오양의 부모는 자식 셋 중 둘째인 그를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웠다. 공부 스트레스 대신 하고 싶을 걸 맘껏 해볼 수 있도록 하니 독립심이 저절로 길러졌다고. “중3 때 한참 영어에 재미를 붙여 외고를 지원했는데 낙방했어요. 꼭 하고 싶은 걸 성적이 안 돼 떨어지니 속상하더군요. 다시는 이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공부에 바짝 신경 써야 겠다는 걸 배웠지요. 뭐든 시도해 보면 반드시 과정 속에서 얻는 게 있더군요.” 활기찬 고교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학생회장에 출마했고 선거운동 내내 살이 쪽 빠질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당선됐다. “학생회는 축제, 구기대회 같은 학교 행사 진행 뿐 아니라 학생과 선생님의 중간 다리 역할도 해요. 재학생 설문 조사하며 뜻을 한데로 모아 교사진을 설득하며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일이 많아요. 이런 과정을 통해 리더 자질을 재점검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전임 학생회장이 카리스마 있게 일을 잘했어요. 나 스스로 자격지심이 생겨 자꾸 전임 회장과 비교하며 움츠러들더군요. 고민 끝에 ‘나는 위에 있는 리더가 아니라 곁에 있는 리더’라는 주문을 외며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그는 쾌활했고 많이 웃었으며 속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제 공부에 집중해야죠. 목표로 정한 대학에 합격하려면 성적을 많이 올려야 하니까요. 그래도 입시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1년을 보낼 겁니다. ‘나답게’ 말이지요.” 공부와 한판 씨름중인 그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 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노원구, 공동주택 사업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노원구는 공동주택사업추진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분야별 자문 수요를 파악, 통신, 소독 등의 분야를 폐지(7개 영역)하고 포괄 자문이 가능한 ‘건축’ 분야의 자문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또 공동주택 운영 과정에 있어 세부 자문이 필요한 도장, 급배수, 방수 등의 자문위원도 증원(6개 영역)하는 등 영역별 위원수를 조정했다. 자문단은 1억원 이상 공사 또는 5천만원 이상의 용역에 대해 제출서류를 서면으로 검토하거나 현장방문의 방법으로 실시하고, 활동 자문위원은 서면 자문10만원, 현장자문 20만원의 자문료를 받게 된다. 문의 : 2116-383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도봉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모니터링 본격 가동 도봉구가 24일부터 영양죽 배달 사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생활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우선 영양죽 배달 사업에서는 만성 질환을 앓고 치아가 부실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도봉1동 민간복지거점기관인 ‘서원암’의 활동가들이 직접 영양죽을 만들고 14개 동 복지위원회 243명의 복지위원들이 매주 화요일 가가호호 방문해 영양죽을 배달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문의 : 2091-3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6
- 수원시, 라이스버킷 챌린지 나눔쌀 전달식 개최 수원시는 지난 12일 평동주민센터에서 ‘라이스버킷챌린지 나눔쌀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나눔스토어(대표 서윤성)가 라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기부 받은 쌀 가운데 2000㎏(10㎏ 200포)를 수원시 쪽방 밀집지역 주민에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서윤성 나눔스토어 대표, 라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기부자, 기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수원시는 나눔스토어로부터 전달 받은 쌀 200포를 동 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쪽방 거주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세대에 배부할 계획이다.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전국 쪽방촌 거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적 기업 나눔스토어가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참가자는 쌀 30㎏를 들거나 기부를 하고 다른 두 명을 지목해 참여하도록 한다.지난달 5일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이 참여해 각각 10㎏ 쌀 4포대를 기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3
- 수원시, 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 시민참여단 모집 수원시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수원 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에 참여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수원시가 추진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중 첫 대중행사인 ‘2015 광복 70주년 기념 수원 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는 수원 3·1운동과 인권을 주제로 음악, 무용, 합창, 연극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식으로 펼쳐진다.시는 독립운동가 등의 역할을 맡을 조연 및 단역 배우, 시민 만세 퍼레이드, 플래시몹 등의 분야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수원시와 수원시 인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 여 누구나 가능하며 무용, 연기, 뮤지컬 등 사전 경험이 없어도 무방하다.모집기간은 24일까지며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별도의 오디션 없이 희망자 전원에게 역할을 분배할 계획이다.수원 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는 내달 28일 오후 7시 화성행궁 특설무대에서 8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지역 여성독립운동가 3인의 삶과 정신을 재현해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지역 정체성과주체성, 민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시민축제로 마련된다. 무용가, 연극배우, 합창단, 연주가 등 전문 예술인과 시민참여단 등 500여 명의 공연단과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시의원들도 출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70여 개의 크고 작은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3
-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무대가 있어서 행복해요!! 오는 27,28일 춘천교육문화관에서 정기 공연 발표 공부가 아닌 이상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배출할 곳이 부족한 우리 청소년들.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이 갈 곳은 거의 없다. 어른의 시선에서는 막연한 동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건 아닌지 아이들이 걱정스럽기만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연기 학원 외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이 꿈꾸는 분야를 경험해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 연극배우가 만든 청소년 연극동아리가 있다. 오는 주말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극단 ‘무하’. 꿈을 향한 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듣고 왔다. 무대가 있어 꿈꾸는 아이들 후평동에 자리 잡은 극단 ‘무하’의 지하 연습실. 오는 주말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열기가 뜨겁다. 자신들이 설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만으로,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누구보다 행복한 아이들. 배우나 문화 예술 분야에 꿈을 갖고 있는 이들은 매일 2시간씩 이곳에 모여 한 편 한 편의 연극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힘들기도 하지만 하기 싫다고 생각해 본적은 한 번도 없어요. 왜냐구요? 재미있으니까. 사실 저만 힘든 것이 아니예요. 모두가 힘들죠. 하지만 동시에 모두가 너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도 해요. 강요가 아니기에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것이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신다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마재홍.20) 끼가 넘쳐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이지만 연극에 관한한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심각해지는 이들.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이유는 확실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저는 연기하는 게 정말 좋아요.” (김영환.17) “제가 꾸는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곳이잖아요. 다른 곳도 찾아다녀봤어요. 하지만 다 같이 뭉쳐서 무대에 작품을 올리는 과정이 이곳만큼 단단한 곳은 없어요.” (최예진.18) 중간> 꿈꾸는 자라면 무조건 한다! 꿈꾸는 아이들의 보금자리, 이제 3기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극단 ‘무하’는 사실 연극배우인 장혁우 단장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가난한 연극인이라 자신을 소개하는 그가 무료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모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제가 어렸을 때는 연극 연합 동아리들이 있었어요. 선배들에게 배우면서 무대에 공연 한번 올리기 위해 발로 뛰면서 후원도 받고 표도 팔았죠. 저에게 그 시간은 참 많은 의미가 있어요. 꿈을 찾아가던 시간이죠. 그런데 아쉽게도 그런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경제적 지원이 없으면 연기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만든 동아리가 ‘극단 무하’. ‘꿈꾸는 자에게 변명은 필요 없다. 무조건 하자’ ‘꿈을 가진 사람에게 아래(바닥)란 없다’라는 뜻을 담아내며, 댄스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모임인 ‘퍼포먼스 무하’와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모임인 ‘필름 무하’까지 확대되고 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열정을 배출할 곳이 없어 청소년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저희 동아리 아이들이 배우를 안해도 좋고 춤을 안춰도 좋습니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최선을 노력을 해보고,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무언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으면 합니다.”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hansi-font-family: 함초롬바탕 mso-ascii-fo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