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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자동차 없는 날’ 운영 주체 공모 수원시가 다양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수원형 자동차 없는 거리’문화 확산을 위해 ‘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 운영 주체를 공모한다.‘자동차 없는 날’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희망지역 주민들이 자동차 없는 문화 확산 전파가 용이한 지역을 선정하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 행사 등을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주체에 대한 심사를 거쳐 8개 지역을 선정해 운영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은 월 1회 이상 ‘자동차 없는 날’을 지정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면 된다. 12월에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마을에 맞춤형 거리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난해 ‘자동차 없는 날’ 운영에 앞장선 정자3동, 영화동, 금호동, 영통1동의 주민협의체 4개 단체와 유공 시민 4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한 바 있다.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금호동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9월까지 맞춤형 거리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마을마다 운영되는 자동차 없는 거리를 통해 주민들의 재능을 공유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에 대한 자치활동의 장으로 활용된다면 생태교통을 매개로 새로운 거리문화를 창출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원주시민대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원주시는 제19회 원주시민대상 후보자를 5월 22일까지 추천 및 접수받는다.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최종 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선정해 9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한다.수상 자격은 5년 이상 원주시에 거주했거나, 등록기준지를 둔 관외 거주자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증진, 나눔 실천, 문화예술, 체육진흥 등 시정발전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발굴 포상한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추천 동의서(시민 30인 이상), 공적 증빙자료 등을 갖추어 읍?면?동장,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개인도 추천 가능하다. 원주시청 총무과로 직접 제출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원주시 홈페이지www.wonju.go.kr(원주시공고 제2015-463호 참고)에서 서식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면 된다.한편 원주시민대상은 1997년 시민의 날 조례 제정 이후 2013년까지 40명이 수상한 바 있다.문의 033-737-2211~6(원주시청 총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7
- 인탑스(주)-구미시 ‘2015 행복나눔 프로젝트’ 협약 체결 구미시가 지난 23일 구미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인탑스(주)(대표이사 김재경)와 ‘2015 행복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인탑스(주)의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연간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연3회 3012가구(회당 1,004가구)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무엇보다 물품을 직원들이 직접 구입하고 포장하여 전달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협약식 후 행복나눔 봉사단은 관내 저소득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생활필수품이 들어 있는 1,004박스를 전달하고 따뜻한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김재경 인탑스 대표이사는 저희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역사회의 도움이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탑스 임직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행복나눔 프로젝트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행복으로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인탑스(주)는 구미시 구포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1981년 7월 설립한 전자부품 제조 전문회사로 본사는 안양에 있다. 1700여명의 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2014년 전기요(1인용) 100개(6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도개 사랑의 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인탑스(주)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우리 이웃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6
- ‘구미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 발표 남유진 구미시장, 원종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구미지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호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등 노사정 대표들이 지난 23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구미지역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노사정 대표들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임금체계 개편,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사이의 일자리 격차해소 등 노동시장의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공감하고, 지역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노사상생을 통하여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노사정 대표들은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각 주체별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지역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로 지역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협력적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사정 대표는 이날 공동선언문 채택과 함께 노동시장구조개선의 이해 등 2015년 고용노동정책방향 및 임금조정의 기본방향 등 에 대한 고용노동정책설명회도 함께 개최,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경영자총협회 고병헌 회장은 “청년 등 미래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노사정의 양보와 대타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지역의 산업평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노사정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6
- 대구시, 베이비부머 위한 일자리 창출 나선다 대구시가 지역 중장년층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2015년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도입, 지난 24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대구시가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체계적인 노후준비 부족으로 일을 더 해야 하는 중장년층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서로 이어주면서 임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참여자의 경우 대구시 거주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로 성별과 학력 제한이 없으며, 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0인 이하의 제조업종 사업장이다. 다만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경우 제조업의 비중이 더 큰 경우 예외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 기업이 중장년층을 채용하는 경우 3개월까지 기업은 30만원, 취업자에게는 40만원을 매월 지원하며, 정규직으로 전환 후 6개월간 고용이 유지되면 기업과 취업자에게 각 120만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계형 취업수요에 대비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장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 대구시청 고용노동과 053-803-37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6
-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설명회 개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승영)가 3월 24일부터 4월 한 달 동안 수원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들의 자원봉사 관리를 위한 ‘학부모 대상 청소년 자원봉사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의 의미, 현황, 자원봉사활동 분야, 자원봉사 실적 인정기준 및 신청 절차, 1365나눔포털 가입과 활용 방법,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리지 안내 등 자원봉사 활동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24일과 27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화서2동 마을봉사센터(31일), 수원여성문화공간 휴 대강당(4월1일), 수원성마을봉사센터(4일)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또,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방문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참여 신청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swvc.suwon.ne.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이메일(desert_s@naver.com) 또는 팩스(031-252-9002)로 제출하거나 전화(031-228-4644)로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는 내달 3일까지, 학교 및 유관기관은 4월까지 수시로 신청서를 접수한다.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입학과 새 학기를 맞아 자녀의 자원봉사활동 관리를 처음 시작하는 학부모와 그동안 자녀 자원봉사활동 관리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영통새일센터, 통계조사원 양성에 앞장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9일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와 통계조사 인력 양성 및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 2월 영통새일센터는 수원지역 여성 인재양성과 우수 통계조사원 채용을 목적으로 수원사무소와 협력하여 통계조사원 강좌를 개설하였으며, 교육 수료 후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 통계조사 사업 조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취업지원이 이루어졌다.장원자 영통새일센터장은 “영통새일센터와 경인통계청 수원사무소의 업무협력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여성인력 배출과 고용창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206-1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환경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수원시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 자전거 길 네트워크 조성 등 선진적인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자전거 대여소 운영 및 공영자전거 시스템 도입시는 수원화성 및 지동시장, 행궁동 생태마을, 수원천등 넓은 지역을 도보로 관람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수원화성 행궁광장,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등에 자전거를 대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대여소에 170대의 자전거를 비치하고 1일 1천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 오는 4월에는 광교산을 찾는 시민을 위해 광교산로에 공영자전거 200대를 갖춘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2016년부터 권역별로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2월부터 수원시 공영자전거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 수원시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과 함께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도모를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12년부터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자전거 단체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주민등록이 수원시에 돼있으면 시간, 장소에 불문하고 자전거 관련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형별로 사망, 후유장애, 사고위로금, 진단위로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2012년 최초 가입 이후 수원시민에게 총 1260건, 11억8200만원의 보험혜택이 돌아갔다. ◆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이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의식을 높이고 성인이 되었을 때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매년 “화성따라 자전거타기”행사 등 범시민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추진해 친환경 자전거의 이용,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자전거 길 네트워크 조성시는 수원 4대 하천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길 네트워크를 구상 중이다. 올해는 황구지천 18km를 정비해 자전거 길을 조성하고 원천리천 산책로를 확장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호천과 수원천도 기존 둔치를 정비해 자전거 길로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설치하고, 턱을 낮춰 자전거 이용자들이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 자전거 이동수리 센터 운영이와 함께,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 센터를 통해 각 동 주민센터 및 복지관 등을 순회 방문, 자전거 안전점검과 부품 정비를 실시한다. 또, 관내 구두수선센터 79개소와 동 주민센터 41개소 등 120개소, 자전거 보관소 73개소에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비치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대표적인 환경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25살 청춘, 농업에서 길을 찾다! 딸기체험 취재를 하다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25세 젊은 여성 김일중 씨를 알게 되었다. 이름은 50~60대 남성 같은데 젊은 여성이라니, 호기심이 발동하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으로 취재를 나섰다. 주말마다 딸기체험 오는 아이들 맞느라 바쁘다는 그녀가 요새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사장님 어디 계세요?”이다. 누가 이렇게 젊고 예쁜 아가씨가 딸기농장 사장님이라고 상상했겠는가. 어른이 되면 도시에서 살고 싶었어요일중 씨가 태어나 자란 곳은 용인 체험농장으로 유명한 ‘한터 조랑말 농장’이다. 세 딸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유년시절 친구 대신 동물들과 얘기하고 놀고 산과 들을 쏘다녔다. “중학교 때 잠시 용인시내에서 살았어요. 교통도 편리하고 배달 음식도 신기했어요. 나중에 크면 꼭 도시로 나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농장에서 통학이 어려워 경기도 광주의 한 기숙 여자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일반 인문계 학교였는데, 고3이 되어 진로고민을 시작하자 부모님께서 농업을 권유하셨다. “저야 당연히 싫었죠. 어떻게 해서든 도시로 나갈 궁리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6~7살 위의 언니들을 보니 다들 본인 의지대로 컴퓨터 공학과 의료공학을 선택했다가 유아교육과 조경으로 진로를 바꾸더라고요. 지금 정하는 진로가 꼭 끝까지 가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제가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길 중에 농업도 추가하기로 했어요.” 한국농수산대학 지원해 일찌감치 진로 찾다“제가 한국농수산대학에 지원하겠다고 하니 담임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말렸어요. 인문계에서 전문계 농업대학에 가겠다고 하는 것을 의아해 했거든요.” 한국농수산대학은 국립단과대학으로 3년제이고, 졸업 후 1년간 현장에 투입돼 영농의무를 다하면 4년제 학사증이 수여되는 학교이다. 일중 씨가 학교에 다니면서 집중했던 것은 4-H라는 청년 농업인 단체 활동이었다. “제 또래 친구들은 여전히 진로 탐색으로 방황 중인데, 4-H에서 만난 젊은 농업인들은 벌써 본인의 세상을 핸들링 할 여유가 있더라고요. 젊은 나이에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농업을 선택한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단이 있어요. 농업이 진짜 내 길인가 고민할 때, 4-H에서 큰 비전을 발견하고 확신을 갖게 됐죠.”작년에 일중 씨는 ‘글로벌 4-H네트워크 세계대회’에 스태프로 참여하여 태국에서 한국의 농업을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 4-H 컨퍼런스에도 참여하고, 캄보디아에 가서 4-H 봉사활동도 경험했다. 젊은 감각 더해진 ‘쭝이랑 딸기체험농장’졸업 전부터 일중 씨는 사업 구상을 했다. 농가의 비수기인 겨울에 할 수 있는 종목을 찾다가 ‘딸기’를 정했고,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의 특성을 살려 순수 생산납품 재배보다는 체험위주의 딸기재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딸기농장에 3달간 숙식하며 실습에 돌입했고 화성, 논산, 이천 등 경기도 주변의 딸기농가를 여러 곳을 직접 방문해 정보도 모았다. 다른 농장과 달리 재배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깔끔, 쾌적한 시설을 만들기로 자신만의 콘셉트도 세웠다. 가족들의 조언, 자신의 취향, 틈새에 대한 고민, 지역사회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신의 사업 분야를 스스로 결정해 나갔다는 일중 씨가 대견해보였다. ‘쭝이네 딸기농장’은 올해 1월부터 개방했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서 인기 만발이다. 인터뷰 중에도 계속 오는 예약문의 전화로 바빠 보였다. 일중 씨의 딸기 하우스는 수경재배용 베드에 딸기가 심어져 있어 깔끔하고 편하게 딸기를 딸 수 있다. 급수와 송풍이 전 자동 시스템화 되어 있고, 벌들이 날아다니며 수정하는 친환경 재배이다. 별도 하우스에 마련된 체험장은 예쁜 카페 분위기였는데, 화장실과 세면대, 카페 데스크는 도시에서 온 체험자들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흔적이 역력했다. 젊은 영농인으로 나의 가능성은 무한대!일중 씨는 2월부터 경기도 농업기술원 마이스터 대학에서 운영하는 딸기 마이스터 2년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이 과정은 기존 딸기재배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심화내용인데, 일중 씨는 딸기농장 운영 초보자이긴 하지만 농수산대학 졸업과 4-H활동, 딸기농장 실습 경력과 딸기농장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 잠재능력을 인정받아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스물다섯 살. 젊은 여성 농업인으로서 일중 씨는 앞으로 어떤 일을 이루고 싶을까?“도시와 농촌이 연결된 사업을 확장해보고 싶어요. 농산물 납품과 농장체험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직접 판매하며 고객과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도시 매장도 운영해보고 싶어요”라고 당차게 말했다. 젊은이들에게 외면받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많다는 농업. 굳은 심지로 젊은 감각을 더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있는 일중 씨의 스물다섯 청춘을 힘껏 응원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성남시, 도로 파인 곳 발견 즉시 보수 최근 해빙기를 맞아 도로에 스며들었던 염화칼슘이 녹아 도로 표면이 움푹 파이는 현상(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도로 포장 유지 보수비 84억4,700만원을 확보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4개 반 16명의 기동 순찰반을 꾸려 3월 9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성남대로 등 1,631개 노선의 도로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노면 마모나 도로 함몰의 싱크홀 의심구간도 중점 점검한다. 순찰 과정에서 발견하는 포트홀은 즉시 보수한다. 장시간 보수를 요하는 파손 도로는 주말과 평일 야간 시간대에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한다. 포장 면의 규모가 크거나 상·하수도와 연결돼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도로 구간 보수는 별도 예산 계획을 세워 연말까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파인 도로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아 긴급 출동·보수한다.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맞지 않는 볼라드 등 부적합 도로 시설물도 대대적으로 보완, 정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