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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부천의 책’ 추천 부천시립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2015 부천의 책’선정을 위한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후보도서 추천은 8개 시립도서관 및 19개 작은 도서관에 설치된 추천판에 추천하고 싶은 도서명을 적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내 설문조사코너를 통해서도 추천할 수 있다.‘2015 부천의 책’ 선정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내년에 8회째를 맞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교훈과 감동을 함께 나누며 책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독서운동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수암동 지장사, 사랑의 후원물품 전달 연말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이웃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수암동 지장사(김승현 주지스님)도 사랑의 행렬에 동참했다. 지장사는 지난 6일 안산동 지역 어려운 가정을 위해 쌀 100포와 라면 100상자를 후원한 것이다. 이날 지장사 신도들은 독거노인 11가구를 방문하여 사랑의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운 삶에 말동무가 되어드렸다.김승현 지장사 주지승은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한윤희 안산동장은 “지역사회의 후원과 관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 ‘강서 허준 마을학교’ 마을학교는 마을의 어른과 아이들이 다양한 재능과 관심을 나누는 자유로운 배움터로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만든 학교다. 올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중 9개 자치구를 선정해 마을학교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 중 강서구의 ‘허준 마을학교’는 명의 허준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한지공예 전문가로부터 전통 한지공예를 기초부터 실전까지 배우는 허준 마을학교 한지공예 기초반을 찾았다.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한지공예 기초부터 작품완성까지 열정적인 참여 돋보여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 허준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드는 주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허준 마을학교 한지공예 기초반 수강생들이다. 지난 11월 4일부터 시작된 한지공예 기초반은 국립민속박물관 한지강사인 윤서형 명인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 중이다. 허준 마을학교는 기존 허준박물관 문화강좌 수강생들로부터 개설되기 원하는 강좌를 설문조사한 후 한지공예와 기공체조, 역사탐방 교실을 열었다. 허준 마을학교 황경인 총무는 “한지공예 기초반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타 한지공예수업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재단 기초 작업부터 작품 완성까지 한지공예 전 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한다. 수강생들은 40대에서 60대까지의 주부들로 대부분 평소 한지공예에 관심은 있었지만 실제 배운 적은 없는 초보자들이다. 수강생들은 저마다 전통문양 만들기나 작품뼈대 만들기 등 자신만의 한지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25명의 수강생들은 12회 수업을 모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할 정도로 적극적이다.허준 마을학교는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허준박물관 전시해설사로 자원 봉사하는 김화영 교장과 어린이체험교실 강사로 활동하는 황경인 총무가 제안서를 제출, 강서구 마을학교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한지공예 기초반 외에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기공체조 기초반과 강서구 관내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허준지역 마을동아리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수강료와 재료비 등을 무료로 진행해 모든 강좌가 인기리에 마감됐다고 한다. 4가지 작품 완성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높여허준 마을학교 한지공예 기초반을 맡은 윤서형 강사는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한지강사이자 한지공예 명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39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지장서류함’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다. 또한 전주대학교 한지문화산업학과 대학원 과정에 출강하기도 하는 등 강의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윤 강사는 다양한 우리전통공예 중 한지공예의 가능성을 높인 인물이다. 그는 “한지공예가 단순히 한지 찢어 붙이기만을 하는 손쉬운 작업이 아니라 기품 있고 훌륭한 작품이 가능한 분야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다.주 2회씩,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이론 강의와 더불어 태극함 휴지케이스 소반세트 지함 등 총 4가지 작품을 완성한다. 황 총무는 “오후 2시에 수업을 시작하지만 12시면 수강생들이 하나 둘 모여 먼저 작업을 시작하고 수업이 종료된 후에도 남아서 작업할 만큼 작품 만들기에 열정을 보인다”라고 칭찬한다. < 미니인터뷰 >허준 마을학교 황경인 총무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합니다허준 마을학교는 이 지역 명사인 허준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고자 전통공예와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어요. 모든 강좌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지 공예반이 특히 인기였죠. 내년에도 허준 마을학교가 계속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강좌를 만들어 가고 싶네요. 윤서형 국립민속박물관 한지공예 강사(명인)전통 한지공예의 아름다움 널리 전파할 거예요한지공예를 시작한지 20년이 넘었지만 강의를 할 때 마다 새로워요. 25명 수강생 전원이 적극적으로 따라줘서 원활히 진행됐어요.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우리 고유의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수강생들에게 전파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할까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의 것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을 다같이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수강생 김문주씨 (강서구 화곡동)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됐어요예전부터 한지공예에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허준 마을학교에서 한지공예반을 운영한다고 해 참여하게 됐어요. 국내 최고의 한지공예 전문가의 상세하고 친절한 강의로 전통문양과 색상에 따라 작품을 완성하니 뿌듯하네요. 우리 전통문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실용적인 것들인지 새삼 느끼게 됐어요. 내년에 중급반 개설되면 꼭 수강할 거예요. 수강생 김경숙씨 (강서구 가양동)내가 만든 작품 지인들에게 선물 할 거예요공예는 처음 접해보는데, 손자를 돌보느라 바쁘지만 한지공예를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빠지지 않고 출석하고 있어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힘은 들지만 성취감과 기쁨이 커요. 제 작품을 보고 가족들도 감탄하구요. 한 가지 작품에 몰두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여기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인들에게 선물할 작품까지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산학일체 교육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 “요즘 노 젓는 것을 잠시 멈추고 넓은 물을 돌아보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고 은 시인의 시를 인용한 송하영 국립 한밭대 총장의 말은 현재 자신의 상황과 맞물려있다. 송 총장은 지난 7월 말 취임한 이후 숨 가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14년 현재 한밭대의 모습을 민낯 그대로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 한밭대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폭넓게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라는 게 송 총장의 생각이다. 수개월을 들여다 본 송 총장의 평가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산학협력의 국가대표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대전산업대학교를 거치면서 수십년간 쌓아온 산학협력 교육의 모범대학이라는 현재를 확신했다는 말이다. 송 총장은 최근 2027 비전 선포식에서 한밭대의 비전을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이라고 제시했다. 국내 산학협력의 모범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가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가족회사 네트워크, 학생들이 기업현장의 애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 교육과정 등은 한밭대의 일관된 산학협력 정책이 낳은 산물이다. 이 같은 교육환경은 자연스럽게 높은 취업률로 나타났다. 70% 이상 학과가 공대인 한밭대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 게 주효했다. 하지만 송 총장의 꿈은 더 높은 곳에 있다. 인류 미래를 위한 연구에 앞장서는 대학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그 계기는 인근 세종시 출범이다. 한밭대는 세종캠퍼스를 조기에 마련, 국제적 위상을 갖춘 국제 R&BD(연구개발사업화)센터와 독일 마틴루터대학교 등과 협력, 국제융합기술대학원을 개설할 계획이다.송하영 총장은 “장기적으로 대학 본부를 세종으로 이전, 인문사회와 행정관련 학과를 특성화해 세종정부청사의 지적토대를 제공하는 핵심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올 7월 말 총장 취임 이후 4개월이 지났다. 업무파악부터 타 대학 벤치마킹까지 바쁘게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안다. 우선 소감을 듣고 싶다. 지난 7월 25일부터 국립 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새로운 임무를 시작했다. 취임 이후 지역 대학과 각급 기관 방문인사, 국립 한밭대학교 비전 2027 선포식, 학과 방문, 우리 대학 규모와 비슷한 우수대학 벤치마킹 등 그동안 계획했던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했다.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니 책임도 무겁지만 우리 대학의 저력을 알게 돼 힘이 나기도 한다. 요즘 교수나 직원들에게 잠깐 노 젓는 것을 멈추고 넓은 물을 돌아보자는 말을 자주 한다.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한 만큼 똑바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지 살펴보자는 의미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는 큰 방향은 맞다는 점이다. 다른 비슷한 대학을 다녀보니 역시 한밭대가 산학협력 교육에 있어선 국가대표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 최근 취임 후 ‘국립 한밭대 비전 2027’을 선포했다. 내용을 듣고 싶다. 우선 대학의 사명이다. 대학의 사명은 ‘기본을 바로 세워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로 정했다. 교육 연구 행정 산학협력 분야에서 기본을 반듯이 세우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본이 강한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자 한다.비전은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으로 정했다. 산학협력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시설을 확충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한 창의적 산업인재를 양성하겠다. -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향은 무엇인가. 요즘은 산학협력을 떠나 대학의 발전을 약속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다행히 우리 한밭대는 우리나라에서 일찍부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학협력’에 주력해왔다. 우리 대학의 역사가 산학협력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가족회사 네트워크는 한밭대의 일관된 산학협력 정책이 낳은 산물이다. 대학은 기업의 연구와 경영을 도와주고 학생들은 그 속에서 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1600여개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 기업과 대학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 학생들이 기업현장의 애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기획·설계·제작한 작품을 발표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 Design) 교육과정도 확대하고 있다. 캠스톤 디자인은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출품 작품별로 10개 분야를 종합평가 매년 시상식도 한다.국내 최대의 연구단지가 밀집해있는 대전 유성구라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 연구소와도 긴밀한 연계를 맺고 있다. 연구소 연구원들과 대학 교수들이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최고 수준의 연구소 시설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다. - 한밭대 세종캠퍼스 확보 등이 주요 공약이었다. 방향과 일정을 듣고 싶다. 교육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학설립과 관련해 ‘세종시 대학 설립이전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이 기본 원칙 중 소재지로 ‘국립대학은 충청지역 대학’으로, 대상분야는 생명공학 융복합 관련 전공영역으로 제한했다. 우리 대학에게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우리 대학은 일찍부터 준비해왔다. 세종캠퍼스를 조기에 구축해 한밭대의 세종시대를 열겠다. 우선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국제 R&BD(연구개발사업화)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호주 울릉공대학교, 독일 마틴루터대학교 등과 협력해 국제융합기술대학원도 개설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대학의 본부를 세종캠퍼스로 이전하고 인문사회와 행정관련 분야의 학과를 특성화해 세종정부청사의 지적토대를 제공하는 핵심기관을 만들 것이다. 이와 함께 덕명동 캠퍼스는 공학계열학과들로 특화시키고 관평동 캠퍼스는 테크노밸리 업체들과 밀착하는 기술사업화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가겠다. - 마지막으로 어떤 대학을 만들고 싶은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절로 든다. 학생들은 가르쳐야 하는 대상이지만 또 달리 보면 고객이다. 두 번째는 인류의 미래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학은 선진국 연구를 답습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 우리나라 대학도 선도적으로 선진 연구를 하는 대학으로 변신해야 한다. 한밭대를 그런 대학으로 바꾸는 데 뒷받침을 할 것이다.윤여운 기자·사진 윤덕중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7
- 구미보건소 치매쉼터 ‘효과 만점’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지난 3월~12월까지 10개월간 11개소 경로당 어르신 16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예쁜 치매쉼터’ 수료식을 열었다. 예쁜 치매쉼터는 ’얼씨구 절씨구 치매야 가라‘를 슬로건으로 10개월간 주2회 상모동 모로실경로당 등 11개소를 방문, 치매예방 인지기능향상을 위해 그림, 공예, 음악,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예방,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교육과 한방진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치매쉼터는 경상북도 특화사업으로 경증치매 및 치매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경로당 등 치매쉼터 11개소 운영을 위해 보건소담당자 11명과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 66명이 참여하였으며, 담당자 1명과 자원봉사자 4~5명이 짝을 이뤄 경로당을 방문하여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상반기 3월~6월까지 인지강화 프로그램 24회차와 하반기 9~12월 24회차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중 건강관리교육 6회, 한방진료 2회, 구강검진 1회 총 57회차로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10개월간 예쁜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은 총 162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후 치매선별검사와 노인우울검사를 실시하여 실시 전 평균18.87점과 6.20점, 실시 후 평균 19.75점과 4.31점으로 치매선별검사는 0.88점이 높아지고 우울점수는 1.89점이 낮아져 치매예방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구미를 위해 2015년 경로당 예쁜 치매쉼터 사업을 12개소로 늘리고 치매조기검진사업의 확대와 치매치료비지원사업으로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21
- 안양시 만안구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 효과적 “이제는 하루 하루가 즐거울 정도로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게 됐습니다.” 안양시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인 김진영 씨는 멘토링 운영 사례 공모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훈련소에서 4주 과정을 마치고 배치 돼 난생 처음 일해보는 구청이지만 큰 형님 같은 공무원 주사님들의 배려로 사회복무를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안양시 만안구가 올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가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구가 최근 신규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멘토링 운영사례 공모에서 밝혀졌다. 현재 만안구 소속 사회복무요원은 120여명으로 이중 30명이 올해 신규로 발령 받았다. 구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는 관공서 근무가 생소한 이들과 공무원들이 1:1로 결연을 맺어 근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군 복무이자 사회생활의 축소판인 관공서 근무가 낯설고 힘들기도 하지만 멘토 공무원의 배려와 가르침이 적응을 돕고 활달한 근무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안양시, 전통시장 무선중계기 설치 완료 전통시장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됐다. 시설현대화 진행에 이어 또 한번의 변신으로 전통시장 이용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안양시는 중앙, 남부, 박달, 호계, 관양 등 5개 시장 18개 지역에 대한 무선중계기 및 통신선로 설치를 완료해 이 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인 프리 퍼블릭 와이파이에 접속, 무선인터넷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부응하고 일반 대형 할인마트에 뒤지지 않는 최적의 쇼핑환경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며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양의 무료 와이파이존은 시, 구청을 비롯한 동 주민센터와 평촌중앙공원에 이어 전통시장까지 더욱 늘어나게 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군포, 한국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 알리기 군포시가 외교부 시니어 공공외교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외국인 주민 30여 명에게 올해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신규 등재된 남한산성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지난 12일 이뤄진 남한산성 탐방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알려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한류 확산과 한국 기업 및 인재의 해외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기대하며 진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이날 참가자들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여 남한산성으로 출발해 1코스 등산로를 탐방하고, 조선 시대에 유사시 임금이 머무르는 임시 궁궐로 사용했던 남한산성 행궁에 대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등 역사 기행을 했다.군포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을 조금 더 폭넓게 이해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바라는 마음에 한국의 역사유적 탐방을 기획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역에 정착해 사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군포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배우는 탐방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서관이나 문화예술회관, 눈썰매장 체험 등은 물론이고 쓰레기 분리 배출제도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품 선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박찬웅 배명고 2학년 “에너지 최소 단위 양자로 미시세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상대성이론>, <시간의 역사>, <핵물리학>.... 그동안 읽은 책을 하나씩 열거하면서 물리학의 재미를 이야기하는 박찬웅군의 눈은 반짝거린다. 수학, 과학 통해 공부의 즐거움 맛보다 그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축은 과학과 수학.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과학 사랑’의 씨앗은 중학생이 된 후 교육청 영재반을 거치면서 싹을 틔워 고교 입학 후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수성의 세차운동’, ‘빛의 간섭현상을 통해 본 중력에 의한 빛의 휘어짐’ 같은 탐구보고서에 자청해서 매달리는 이유를 그는 “그냥 과학이 재미있으니까요”라고 담백하게 답한다.수학의 재발견도 고교 시절의 큰 수확이다. 그가 꼽는 ‘수학의 고수’는 바로 학교 선생님들. “여러 개념이 복잡하게 적용된 고난이도 문제를 심플하면서 명료하게 풀어내며 학생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설명해 주세요. ‘이런 방식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구나’라는 선생님들로부터 수학적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내용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수학과 과학이 자신의 기질과 딱 들어 맞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연역적 추론 방식의 수학과 귀납적으로 풀어내는 과학은 닮은 듯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며 싱긋 웃는다.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박군. 많은 학생들이 골머리를 앓는 수학을 어떻게 공부하는 지 궁금했다. “고교 입학 전 수학의 정석을 꼼꼼히 공부한 게 도움 됐어요. 문제 풀이보다는 원리와 개념을 숙지하고 공식들을 하나씩 증명해 봤거든요. 개념이 탄탄해야 응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신 시험용 수학공부는 속도가 중요해요. 실수 없이 빨리 푸는 훈련이 꼭 필요해요.” 트롬본, 펜싱, 스킨스쿠버 배우며 고교시절 만끽하다선한 눈빛을 가진 조용한 모범생 이미지의 박군.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성적이며 숫기 없고 말주변도 없어 조용히 책만 팠다고 한다. 하지만 고교 기숙사 생활은 그에게 다이내믹한 인간 관계와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기숙사생 전원이 관악합주를 의무적으로 해요. 덕분에 난생 처음 트롬본을 연주했지요.” 음악선생님의 지도로 악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송파구민회관 무대에도 섰다.“트롬본은 플루트, 클라리넷 같은 다른 악기들이 돋보이도록 음을 받혀줘야 해요. 트롬본을 불면서 협동심, 주연 아닌 조연의 역할을 배울 수 있었어요.” 입술을 떨어야 소리가 나는 트롬본. 배우기 까다로워 무던히 애를 먹었고 공연을 앞두고는 입 안에 구내염이 날만큼 맹연습을 했다.“1학년 때는 세컨드 주자였는데 올해는 퍼스트 트롬본 주자로 한 계단 올랐고 파트장이 돼 단원들 연습까지 시켰어요. 샌님 소리 듣던 내가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긴장 속에 한 곡 한 곡 연주한 그 순간들이 뿌듯해요. 죽을 때까지 못 잊을 추억입니다.” 배명고 기숙사는 학생들이 공부 뿐 아니라 음악, 스포츠 활동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특색 있게 운영된다. 기숙사생 전원이 참여하는 펜싱, 스킨스쿠버 강습도 그 중 하나다. 기초 체력 기르기부터 펜싱의 기본 동작을 하나씩 익혀 시합 하면서 운동의 재미를 맛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동해 바다 수심 30m 아래로 잠수해 이색적인 바닷속 풍경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학생, 교사 간 끈끈한 정을 쌓았다. “본래 운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았는데 펜싱, 스킨스쿠버는 재미있게 배웠어요. 또래들과 이색 스포츠를 맘껏 즐기는 시간들이 내 고교시절을 풍성하게 만들어 줬고 입시 스트레스를 떨쳐낼 수 있는 숨구멍이 됐죠.” 과학자 꿈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다과학동아리 활동도 꾸준한 지적 자극제 역할을 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여러 가지 실험을 하며 연구 보고서를 쓰고 학교 축제 때는 이벤트성 실험을 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심 분야를 밀도 있게 파고들어 고교 수준을 넘는 지식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실험설계를 잘못해 실험을 망쳤더라도 오류가 뭔지 파헤치는 과정도 의미 있고요.”과학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서울대 계산과학캠프 등 대학에서 주최하는 여러 캠프도 틈나는 대로 참여하며 진로 탐색의 끈도 꽉 쥐고 있는 중이다. “평생토록 연구하는 학자의 길을 가고 싶어요.”매년 노벨물리학상 발표 시즌만 되면 가슴이 설렌다는 박군. 물리학을 향한 애정이 얼굴에 흠씬 배어 있었다. 후배를 위한 조언 한마디진로 결정은 빠를수록 좋고 학년별 로드맵이 중요고1 때 동아리, 독서인증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다양한 분야 책을 읽지 못한 게 아쉽다.체력 관리는 필수학기중 시험 공부, 수행평가 준비, 동아리활동 등 해야 할 게 산더미인데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낭패다. 평소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
- 광진 SNS 기자단 모집 광진구가 구정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구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광진 SNS 기자단’을 모집한다. 대상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는 광진구민 또는 관내 소재 고등학교 이상 재학생 및 직장인, 주부 총 30명 내외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30일까지며 내년 1월초 기자단을 발족해 1년간 활동하게 된다.광진 SNS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별도 제작된 신분증이 발급되며, 광진구가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친구를 맺고 ‘좋아요, 공유, 댓글, 리트윗’등을 활용해 광진구의 다양한 축제, 명소, 행사 등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또한 서울동화축제 등 각종 구정 행사에 참여해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포스팅하는 현장 서포터즈 역할부터,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숨은 이야기, 소소한 일상, 광진구의 명소, 맛집 등 광진구에 관한 모든 것을 구민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광진구는 분기별 1회씩 정기적으로 기자단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실시해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콘텐츠를 발굴하고, 온라인 모임을 만들어 기자단끼리 수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문의 02-450-72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