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문화대전 순회전시 부천소사경찰서가 학기초 학교폭력예방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선제적 방안으로 마련한 학생문화대전에서 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을 시내 32개 학교와 다중이 운집하는 장소를 선정해 순회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순회전시회는 경찰서 자체 학교폭력예방 등 학생 문화 대전에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26개 작품을 학교폭력발생 빈도가 높은 중학교 및 초등학교를 대상 학생들이 많이 왕래하는 현관, 복도, 전철역 등에 순회전시 학교폭력의 무서움과 경각심을 알리고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1
- 군포, 국내 자매단체와 지역 농업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군포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의 명절 음식 장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월 2일과 3일 이틀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국내 자매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장터에는 시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는 국내 자매단체인 전남 무안군,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과 부여군, 강원 양양군뿐만 아니라 군포농업협동조합 및 지역 농업인 단체도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또 시는 행사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전통 떡메치기 체험과 간단 먹거리 판매 등의 부스도 설치하며, 착한 경제 활성화 실천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지원 부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군포시 관계자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니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농업인들과 구매자 모두가 즐겁고 상생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90-03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6
- 수도권 3개사, 원주시에 둥지 2016년까지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둥지를 튼다.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은 14일 원주시청에서 ㈜에치엔써지컬(대표 한희상), ㈜폴리원(대표 석종민), ㈜한국설제(대표 이재성)와 지역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이전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165억원을 들여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총 210명 이상의 지역인력을 고용한다.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에이치엔써지컬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일회용 내시경투관침, 클립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72억원을 투자하여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한국설제는 서울 송파구에서 자주식 제설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영동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 피해시 1억원 상당의 소형제설기 20대를 강원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45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반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폴리원은 충남 서천군에서 자동차용 카매트, 인조잔디 충진제 등 원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고무 폐기물의 재활용 및 뛰어난 접착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48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이들 3개 기업이 생산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1천억원 생산, 250억원의 부가가치, 124억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원주시는 서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영동(제1?2)고속도로, 강남?분당?여주?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등으로 수도권과의 40분대 거리, 풍부한 고급인력, 뛰어난 교육환경 등 최적의 기업환경 여건으로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기업체들의 1순위 선호지역으로 꼽고 있어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이날 협약을 한 기업 외에도 원주기업도시에 입주예정인 10개 기업,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3개 기업과 유치 확정단계에 있어서 강원도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산업용지 분양률을 최대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전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강남구 세곡 교통난 해결사로 대규모 개발로 교통난이 심각한 세곡지구 일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구가 팔을 걷어 붙였다. 서울로 통하는 관문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세곡지구는 보금자리주택, KTX,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한창이지만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이 미흡해 향후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되는 지역인데 강남구가 ‘세곡지구 교통대책’을 마련,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강남구는 서울시와 협의하여 마을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시내(마을)버스 5개 노선을 조정하여 투입하는 한편, 마을버스 7대를 증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시키는 등 주민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여 왔지만 아직도 버스 노선이 부족한 실정이다.강남구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대비해 지하철역 및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추가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지만 버스 노선 확충은 교통체증으로 이어져 교통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도로망과 철도망의 확충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강남구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버스노선 추가와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시설 확충 등을 담은 ‘세곡지구 교통대책’을 수립하였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 구청장 이하 구간부들 모두가 3일 동안 출근시간대에 직접 버스를 이용하며 도로 소통상황 및 교통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설명회도 2차례에 열어 거주민의 의견이 교통대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강남구 관계자는 “답답한 마음에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지만 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관건”이라면서, 중앙정부 및 서울시 차원의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서초구, 재난·재해 대비 맞춤형 재난방송 협약 체결 지난 2011년 7월 27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가 서초구 우면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를 불러왔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23시까지 서초구 392㎜, 강남구 296㎜, 관악구260㎜ 등 물 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오전 6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 2시간당 최대 강우량 164㎜로 100년 빈도인 2시간당 156.1㎜ 보다 많이 내려 피해가 훨씬 컸다. 이틀간의 집중폭우로 서초구에만 35명의 사상자(사망 15명, 부상 20명)가 발생했다. 서초구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재해 대책 구축과 대응 매뉴얼 점검 등 주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1일(금) 서초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현대HCN 서초방송 강대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 대처 안내방송 상호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서초구민에게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재난예보를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취약지역 CCTV 정보 공유로 서초지역을 위한 맞춤형 재난방송 운용 및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예보 및 재난상황 실시간 자막방송 등에 협력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이번 협약으로 서초지역의 국지적인 재난예보 혹은 피해발생 시 현대HCN 서초방송을 통해 지상파방송(KBS)과 종합편성방송채널(YTN, TV조선)의 TV화면 상단에 재난상황을 자막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게 되어 서초구 주민들이 재난대처 준비를 신속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초구 빗물저류조, 양재천·반포천 등 재난 취약지점의 CCTV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재난발생 시 서초구 주요지역의 생생한 현장 화면을 현대HCN 뉴스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민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돼 재산과 생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대구 남부 순환도로 위험천만 하루 3만여대 이상이 통행하는 민자도로인 앞산터널로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듣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지난해 6월 15일 개통돼 최근 개통 1년을 넘겼으나 교통량이 예상교통량에 턱없이 부족해 경영압박을 받으면서 유료도로의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남부순환도로가 운영하는 앞산터널로는 총 연장 10.44km에 왕복 6차 또는 10차선으로 소형차 기준으로 14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 유료도로에는 왕복 차선에 각각 두 개씩 총4개의 터널이 있으나 조명등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터널 진입을 하면서 터널 안팎의 밝기 차이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아찔한 순간을 경험한다고 호소하고 있다.특히 파동과 상인동 구간 터널은 길이가 4.4km정도로 긴 터널이나 진입부, 중앙부, 출구부 등에 조명밝기 차이를 두지 않고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인동과 범물동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이모(48)씨는 “최소한 터널 진입부 수백m 구간에는 중앙부와 출구부 등과 달리 터널밖의 밝기와 비슷하게 조명등을 작동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운전하면서 갑자기 깜깜해져 아찔한 순간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터널길이와 날씨, 주야 등에 따라 조도를 달리해야 하는데 앞산터널은 거의 바뀌지 않고 있는 것 같고 최근에는 선글라스 착용이 일상화되어 있어 더 위험한 순간을 경험하는 운전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자도로 운영사인 대구남부순환도로 관계자는 “터널이 어둡다는 민원이 접수된 적이 없어 재량으로 조명등을 가동하고 있다.”며 “터널 조명등 밝기 등을 확인해 민원인의 불만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앞산터널은 특히 길이가 4km넘고 편도 차선도 3차로 넓은 도로이나 터널내 공기 강제배출을 위한 송풍기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매연 등의 오염된 공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앞산터널은 더구나 직선이 아닌 곡선형으로 건설돼 터널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려면 송풍기 가동이 필수이나 평상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민원인의 지적에 따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조해 터널내 공기오염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대구남부순환도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터널내 공기오염정도를 확인하고 내부공기 정화를 위해 송풍기 가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산터널로는 민자도로로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유료도로로 지난 2007년에 착공해 지난해 6월 15일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개통 1년을 맞아 교통량이 초기보다 52%증가한 하루 3만891대에 달했으나 도로개설당시 예상교통량 7만3049대의 42.3(추정 통행료 수입기준 38.8%)에 불과했다. 대구시는 민간사업자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을 맺어 통행료 수입 기준으로 추정 통행료 수입의 50% 이상 80% 미만일 경우에는 개통 후 5년간 최소 수입을 보장하기로 협약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 네팔 해외봉사활동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운영하고 있는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 해외자원봉사단 24명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네팔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였다. 해외자원봉사단은 네팔의 카투만두에 있는 1개 학교(쉬리판차칸야)와 오지마을인 고르카에 있는 2개 학교(빈드라바티, 거너카머나)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책가방, 학용품, 옷 등 물품을 지원하고, 1일 교사로 나서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수업에 참여하여 재능기부도 실시했다. 봉사물품은 수성구청 ‘볼펜 깨우기 운동’으로 모은 필기도구, ‘반갑다 친구야’라는 봉사단체에서 모은 책가방, 여성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모은 옷과 소품, 수강생들이 후원금으로 현지에서 구매한 학용품 등이었다.재능기부는 학교 수업에 참여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노래와 놀이문화를 가르쳐 주고, 실생활에 유용한 만들기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제3기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한상출(58) 회장은 “네팔 오지 마을의 홈스테이는 상상했던 것 보다 힘들었지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며, 책가방도 신발도 없이 2시간을 걸어 학교에 오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눈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또, 수성구청 박장백 평생학습담당은 “평균연령 54세인 해외자원봉사단 선생님들과 한국 동요 ‘뽀뽀뽀’를 부르는 네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수강생들끼리 해외자원봉사의 소회를 나누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의 성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지역 여성의 의식 변화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하에 지구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자신의 참여뿐만 아니라 타인의 동참을 호소하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수강생들이 자부담으로 해외자원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전세계 한인여성리더 구미에 모인다 전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여성리더 500여명이 구미에 모인다.구미시는 오는 26일~29일까지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여성가족부,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매경미디어그룹,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 36개국 500여명(국외 220여명, 국내 280여명)의 여성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27일에는 동국대 조벽 석좌교수가 ‘일 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밖에 뉴욕 유니언신학대 현경 교수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된다. 28일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안동 하회마을로 지역탐방을 떠날 예정.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2
- “아동·청소년에 대한 미래투자 아끼지 않겠다” “교육은 이제 교육청에만 맡길 문제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야 할 사회문제이고 지역문제입니다.”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은 인터뷰 내내 지자체의 변화를 촉구했다. 유성구는 최근 충청권에서 세종시와 함께 가장 변화가 뜨거운 도시다. 지난 4년간 인구가 5만 명 늘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가 됐다. 유성구 인구 32만 명 중 학생과 영유아가 전체 44%인 14만 명이다. 대덕연구단지가 밀집해 있어 서울 강남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자치구였지만 최근 인접한 세종시 공무원이 대거 입주하면서 강남구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허 구청장은 “우선 급속하게 늘어나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자치구의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청소년 수련관과 청소년 진학진로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유성구 선거구 증설문제에 대해선 “대전시와 정치권이 주민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보육·교육복지 도시를 표방하고 나섰다. 이유와 계획을 듣고 싶다.유성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다. 유성구는 32만 인구 중 학생과 영유아가 전체 44%인 14만여 명에 이른다. 무엇보다 아동·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 민선 6기에는 공공형 어린이집과 보육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려 ‘공보육시스템’을 강화하고 선택예방접종비 지원 등 보육복지에 힘쓰겠다.11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을 위해 죽동에 ‘청소년수련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련관을 청소년들의 힐링센터로 만들기 위해 산림청에 휴양림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센터 안에는 현 입시제도하에서의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청소년 진학진로 지원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진로진학은 교육청 업무로만 한정할 문제가 아니다. 공교육 기능을 교육청에서 기본적으로 주관하지만 모든 것을 담보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미 사회 문제이고 지역문제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자녀들의 진로와 진학문제다. 지방정부에서도 아이들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이에 추가적으로 청소년들의 심리상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연구단지, 세종시 공무원 등 주민들의 수준이 전국 최고수준이다. 행정이 이를 충족시키기에 쉽지 않을 듯하다.그렇다. 유성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 이곳에 6만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종사하고 이 중 2만여 명이 석·박사 소지자일 정도로 고학력이다.또 최근 세종시 이주 공무원 중 1000여명이 유성구에 정착하는 등 정주여건이 매력적인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인구도 지난 4년간 5만 명 넘게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행정수요도 다양해진 게 사실이다.이런 행정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본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주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민선 6기에는 행정혁신과 협치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려 한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제안, 구민배심원제 등 다양한 주민 참여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요구에 충실히 반응하고자 한다. ■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이다. 현재 나타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지난해 부지매입비에 대한 지자체 분담에 이어 최근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조성이 당초 내년에서 2021년으로 6년이나 늦춰졌다. 중이온가속기는 국내용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치열한 속도경쟁이 붙은 분야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정부의 결정은 우려스럽기 짝이 없다. 반면 올해 완공을 목표로 경북 포항에 설치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홀대론이 부상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전충청권이 힘을 모아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보상과 건설시기라도 제때에 하겠다는 의지표명이 필요하다. 과학벨트사업을 우선사업으로 배치하고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정치논리와 지역색에 휘둘리고 있다. ■ 유성복합터미널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유성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다.하루 4000여명이 이용하는 현재 터미널이 너무 협소해 항상 차량정체를 빚는 등 유성구민 뿐 아니라 대전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다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다.그동안 사업자 선정에 따른 소송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러나 현재 대전시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등을 고심하고 있으며 지난달 권선택 대전시장이 유성구를 초도방문한 자리에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한 만큼 사업추진에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 유성구 선거구 증설이 거론되고 있다. 입장은 무엇인가.쉽지 않은 문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이고 고민해야 하는 사항이다.예산확보나 정치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 구와 같이 성장하는 도시는 더욱 그러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거구 증설을 논의할 시점이 됐다. 현재 선거구 상한선은 31만여 명인데 유성구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2만4108명으로 이미 상한선을 넘어섰다. 2016년 20대 총선을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구성되는 내년 말까지 33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은 충족된다. 그러나 선거구 증설 논의와 관련해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주민편익과 공감대 형성이다. 이 문제는 대전시와 정치권이 나서 주민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최근 연구개발특구의 연료제한 완화 등 환경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입장을 듣고 싶다.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상에 포함된 대덕특구 입주기관의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를 완화하려는 이번 미래부의 조치는 참 아쉬운 부분이 많다.대덕특구 인근에는 대단위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해 있다. 청정연료 사용 의무조항을 삭제한다면 쾌적한 대기환경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실제로 지난 7월 특구 환경의 영향이 미치는 6개동 주민 997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한 결과 주민 90%가 청정연료 사용 의무조항 삭제에 반대했다.이를 근거로 유성구는 대전시와 미래부에 현행대로 대덕특구 입주기관의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조항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부천둘레길 걷기교실 원미보건소는 3개월 간 만성질환, 비만 등 건강위험군 및 질환자를 대상으로 ‘힐링! 부천둘레길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걷기교실은 원미산, 도당산 등 부천의 둘레길 코스를 걷기운동 전문지도자와 함께 주2회 2시간씩 걷는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다. 또 체계적인 걷기운동을 위해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인 건강매니저가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과 혈압, 당뇨 검사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꾸준한 참여를 위해 운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및 건강강좌 등도 병행한다. 문의:032-625- 42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