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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계획·학습하는 힘 키워야 성적 오른다! 부천지역 대부분 학교에서 중간고사 성적 결과가 발표됐다. 성적표를 받아 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치로 드러난 성적에 실망했을 것이다. 특히 내신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더욱 답답할 것이다. 에듀플렉스 상동센터에 이어 최근 중동센터를 인수, 리뉴얼 오픈한 교육전문가 박정은 원장을 만나 성적향상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차별화 된 일대일 맞춤관리로 매년 입시 성과“10여 년 간 에듀플렉스 상동센터를 운영하며 느낀 것은 상당수 학생들이 공부 방법을 몰라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 원장은 “성적이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동적인 학습 습관 때문”이라며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즉, 하루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적합한 전략과목은 무엇인지, 현재 부족한 과목은 무엇인지, 하루에 몇 단원씩 어떤 과목을 공부할지, 공부를 하는데 방해되는 행동들은 무엇이고 그것을 이기기 위해 어떤 행동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등 학생마다 적합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했을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두 명의 고등학생이 똑같이 국어 2등급을 받았다 하더라도 틀린 문항과 틀린 이유, 투자 시간 등이 모두 다르다. 당연히 학습 계획이 달라야 하고 공부 방법도 달라야 한다.학습동기부여, 진로설정, 입시컨설팅까지 전문 매니저와 튜터의 체계화된 학습 관리에듀플렉스 프로그램은 차별화 된 일대일 맞춤관리로 매년 입시 성과를 얻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기관이다. 박 원장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원리를 알고 실천하는 학생은 드물다”며 “에듀플렉스 상동센터의 축적된 노하우가 상동은 물론 중동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에듀플렉스 상동센터와 중동센터를 방문하면 먼저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전문 진단 프로그램으로 파악한다. 이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 매니저의 코칭이 이루어진다. 학습 후 모르는 내용은 튜터의 전문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어려운 서술·논술형 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이들 매니저와 튜터는 학습지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진로설정, 입시컨설팅까지 학생의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관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에듀플렉스 상동과 중동센터는 각 센터 부원장 체제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동센터에는 이미 결과로 실력을 입증한 매니저들이 포진되어 있고, 중동센터는 수학교육학 전공 매니저를 중심으로 수학과목에서 특화된 코칭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 미니 인터뷰_에듀플렉스 중동센터 김주열 매니저“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실연계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배운 후 현실에서 사용할 곳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학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고력을 향상시키기에 가장 좋은 학문입니다. 수학교육을 전공했지만 수학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해보려고 노력한 후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수학의 재미를 느꼈고 성적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학을 잘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수학교육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이 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과 용기를 갖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8-05-23
-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논술에 미치는 영향 주요대학의 논술전형은 대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이런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논술고사를 아무리 잘 본다고 해도 합격할 수 없습니다. 즉 수능최저학력기준이라는 것은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필수적인 자격조건을 갖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중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결과를 살펴보면, 지원자 중에서 20~50%정도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50~80%의 수험생은 아무리 답안을 훌륭하게 작성하더라도 논술성적과 무관하게 불합격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학생들이 논술전형에서 무리하게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통상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대입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점수가 상승할 것을 기대해서 자신의 평소 성적보다 높은 학교에 지원하는 경향이 드러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술실력을 충분히 쌓고도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는 논술전형에서 가장 안타까운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원 경향은 최저기준이 없는 학교의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의 경우 원서마감 시 최종경쟁률이 실질경쟁률이 되기 때문에 논술고사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지만 수능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논술실력과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해서 경쟁률이 수직으로 치솟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은 3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이고, 인기학과의 경우에는 50대 1을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실제로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논술전형에서 국어교육과의 경쟁률은 14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최종경쟁률이 곧 실질경쟁률임을 감안한다면 상상하기 힘든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떨어집니다. 수시모집은 수능 이전에 접수를 하기 때문에 원서마감 시 최종경쟁률이 실질경쟁률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에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발표한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현황만 보더라도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자 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의 비율은 지원인원 52,178명의 51.7% 수준인 26,990명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논술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질경쟁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개 등급으로 적용되고 정시모집으로 해당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성적보다 낮게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접하면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지원 시에 반드시 정시모집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지원 가능선이 어디까지인지, 수험생의 성적은 어떠한 패턴이고 향후 수능까지 성적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능성적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혹은 수시로 끝내버리자는 조급한 마음 때문에 수시에서 하향지원할 경우 정시에서 자신이 합격할 수 있는 대학보다 낮은 대학에 ‘납치’되고 마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논술전형도 수능이라는 요소를 무시하고 지원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논술고사 대비를 위한 기본적인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평균 2~3등급을 목표로 학습하는 것이 논술과 수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논술을 비롯한 수시 지원 전략은 다른 전형과 떨어뜨려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정시모집의 예상 패턴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수준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표]2018학년도 주요대학의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및 충족률대학전형명수능 최저학력기준충족률경희대논술우수자(인문) 국, 수, 영, 탐(1) 중 2개 합 4, 한국사 523.9%(한의예-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4, 한국사 57.5%서강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각 2, 한국사 412.7%서울시립대논술미적용-성균관대논술우수(인문) 국, 수, 탐(2) 중 2개 합 4, 영어 2, 한국사 411.4%(글로벌리더/경제/경영) 국, 수, 탐(2) 중 2개 합 3, 영어2, 한국사 46.8%연세대일반(인문) 국, 수, 탐1, 탐2 4개 합 7, 영어 2, 한국사 35.0%이화여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2) 중 3개 합 613.2%(스크랜튼:인문) 국, 수, 영, 탐 중 3개 합 45.1%중앙대논술(인문) 국, 수, 영, 탐(1) 중 3개 합 5, 한국사 411.9%한국외대논술국, 수, 영, 탐(2) 중 2개 합 4, 한국사 419.7%한양대논술미적용-한맥국어김경성 부원장 2018-05-23
- 한대부고 국어 내신은 고등 국어 공부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한대부고 학생들은 가능한 받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친분이 있던 어느 학원 국어 선생님에게서 들었던 말입니다. 무슨 얘기인가 해서 물어봤더니 다른 학교에 비해서 내신 시험 범위가 엄청날 뿐더러 시험 난이도도 꽤 높은 수준이라 내신 준비에 너무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간 과거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재도 한대부고 시험 범위는 타학교 학생들이 보면 입을 딱 벌릴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교과서 말고도 부교재(기타 모의고사 등)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일단 공부량 자체가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더구나 시험 문제의 난이도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검토해보면 지문에 교과서에는 없는 문학 개념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거나 <보기>가 포함되는 등 수능식 문제들이 대부분인데다 서술형 문제의 배점도 높아 자칫 실수라도 하면 점수가 대폭 하락할 수밖에 없을 만큼 까다롭습니다. 실제로 왜 까다로운지 실감하기 어려울 경우도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제시해보겠습니다. 다음은 기출 문제 문학 지문에 포함된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다소 장황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므로 양해 바랍니다.은유는 인간의 경험을 드러내고 개념화하는 인지활동을 말한다. 이 경우 표현하려고 하는 새롭고 추상적인 경험 세계를 목표 영역이라고 하며 목표 영역은 기존의 구체적 경험 세계인 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개념화된다. (1) 인생은 나그넷길이다. (2) 사랑에 빠졌다. (1)의 표현에서 ‘인생’은 목표 영역이며, ‘나그넷길’은 근원 영역에 해당하는데,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인생’이라는 개념을 일상 경험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나그넷길’을 통하여 개념화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2)에서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에서의 ‘물에 빠지다’라는 구체적 경험을 이용한 것이다. …(중략)…근원 영역을 이용해서 목표 영역을 나타내는 것은 두 영역의 개념적인 유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그넷길’과 ‘인생’ 간에는 출발점에서 종착점의 여정이 있으며, 그 여정에는 여행의 동반자와 목적이 있으며. 희로애락 등의 공통된 요소들이 있다. 이 경우 두 개념 영역 사이의 유사성을 인식해서 은유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은유에 대한 이같은 설명 내용에 ‘목표 영역’이니 ‘근원 영역’이니 하는, 교과서에는 거의 언급되지 않은 낯선 개념들이 포함된 탓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애를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문학 개념에 대한 충분한 훈련이 된 학생들은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서 이것이 은유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되는 원관념(=목표 영역)과 보조관념(=근원 영역)을 다르게 표현한 것임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령 은유를 설명하기 위해 흔히 인용되는 사례가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표현입니다. 이때 ‘내 마음’은 추상적이며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므로 시인은 ‘호수’라는 구체적인 경험이 가능한 대상을 이용하여 ‘내 마음’이 어떤지를 좀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이것이 은유의 핵심이다 등등… 이런 설명을 듣고 제대로 이해한 학생이라면 앞의 설명에 나온 낯선 개념들이 표현만 다를 뿐이지 사실상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동일한 것임을 간파하기 어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침 한대부고 학생들이 치른 최근 중간고사 시험 결과는 놀랍게도(?) 모두 1등급이었습니다.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평소 프로그램대로 국어의 기초―어휘, 배경지식―를 그간(최소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착실하게 다진 결과일 뿐입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고등 1학년까지 3년 이상 공부했던 학생의 고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왜 이렇게 어려운 걸 배우지’라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힘들게 배웠던 작품과 개념들이 이번 내신 공부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 놓더군요. 이런 이유로 한대부고 내신은 고등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바로미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족집게식 수업 같은 편법이나 변칙이 통하지 않는, 단기간의 내신 공부로는 결코 효과를 거둘 수 없는, 평소 성실하게 갈고 닦은 실력만이 시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입증하는, 국어 공부의 정도(正道)를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5-23
-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5가지 원인과 해결방안(3) ■ 극한이나 미적분의 개념이 어려웠나요?극한과 미적분은 무한대와 무한소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는 과정이다. 많은 숫자를 무한대로 더하는 것은 아무리 최첨단을 달리는 컴퓨터가 있어도 실행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수천 년 동안 수퍼 컴퓨터로도 할 수 없는 일을 학생들은 1분 안에 해내야 한다. 예를 들면, 시간의 끝까지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같은 덧셈의 합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주 끝까지 한없이 계속 이어지는 다음과 같은 덧셈의 합은 무엇인가?첫 번째 덧셈은 영원이 지나도록 끝까지 더해야지만 다 더하고 나면 1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만약, 중간에 멈춘다면 이 덧셈은 1보다 작은 숫자가 나온다. 두 번째 덧셈의 경우 모든 숫자를 더하면 무한대가 나온다. 하지만 그 중간 어디에선가 멈춘다면 합은 무한대가 아닌 숫자가 나오고 영원히 더해야만 무한대로 간다. 우리는 이런 무한대 뒤의 결과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덧셈 문제들은 직접 계산으로는 절대로 답을 구할 수 없다. (Mathematica와 같은 소프트웨어로 이러한 문제들을 풀 수 있지만 덧셈을 해서 합을 구하지 않고 논리로 답을 얻는다.)그렇다면 고등학생의 연약한 두뇌로 이와 같은 계산을 하라고 하는가?그 대답이 바로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다. 우리의 두뇌는 무한대와 그 넘어서까지 상상할 수 있으며 “추상” 또는 “사고력”을 통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푼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력을 담당하는 두뇌는 숫자를 더하는 두뇌와 확실히 구분된다. 수학은 추상의 학문이지 계산의 학문이 아니다. 고급수학 교재를 보면 숫자는 점점 없어진다. 수학은 위로 올라갈수록 산수를 떠나 추상적인 학문이 된다. 이 단계에서 계산기는 무용해지며 이 과목들을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이해”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바로 이 부분에서 암기식 학습이 통하지 않게 되고 수학공식을 암기하여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이 때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 수준이 되면 수학공식과 개념들이 너무 많아져서 더 이상 단순한 기억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일관되고 통합적인 추상이 없으면 이 모든 수학공식, 이론, 방정식, 토픽 등은 서로 뒤섞여서 혼란만 가져온다. 수학적인 사고방식을 마스터해야지만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이 많은 공식과 이론들이 서로 보완해주기 시작해 한 가지를 잊더라도 다른 공식이 대답을 주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통달한 상태에 이르지 않고서는 학생은 계속 수학의 암흑 속에서 헤매게 될 것이다.하지만 고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모든 추상적인 개념은 모두 구체적인 예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 수준에서 수학을 잘 가르치는 선생이란 이 추상적 개념을 적절한 구체적인 예로 연결시켜주는 선생님이다. 하나의 예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적절한 예를 다양하게 계속 연결시켜주는 선생을 만나야 한다. 그래서 추상적인 개념이 구체적인 상황으로 제대로 이해되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은 “네 알겠습니다”가 아닌 “아! 이게 그런 말이였어요?”이다. 추상이 구체화 될 때 안개가 걷히고 수학이라는 땅의 지형이 확실히 보이게 된다. 일단 지형이 보이면 더 이상 길을 외워서 걷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 가게 되니 뛰어가도 돌아가도 혼동되지 않고 정확히 목적지에 갈 수 있는 것이다. 함정에 빠지는 일도 절대로 없다. 똑 같은 문제를 놓고 가장 쉬운 식으로 풀어버리는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게 된다.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길을 많이 알게 되는 것이니 모든 수학 문제가 점점 더 쉬워지고 푸는 방법도 다양해져 가장 빠른 지름길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여유까지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수학에 도사가 되는 것이다.이 경지까지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유일한 방법’이다. 과거의 우수한 수학자들 보면 다들 독학하고 깨우치고 했는데 그들은 우리와 같은 환경이 아니였음을 알아야 한다. 과거의 수학자들은 대입 준비하느라 운동, 음악, 봉사활동에 시간 다 보내고 짧은 시간내에 수학을 배워야 하는 환경에 살지 않았다. 팔방미인이 아니면 명문대 입학이 어려운 이 현실에 시간이 8배로 늘지 않는 한 팔방미인이 된다는 것은 모든 면을 팔분의 일 시간에 배워야 하는 것이다. 팔분의 일 시간에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연결시켜 팔분의 일 시간 내에 “아하, 그렇구나!”하고 이해를 하도록 유도해주는 선생이 필요한 현실이다. 모든 선생과 학생에게도 궁합이라는 것이 있다. 잘 가르친다는 소문만 믿지 말고 학생이 직접 배운 후에 평가하도록 해야한다. 좋은 선생은 학생이 가장 잘 알아본다.신도열 강사A10(에이텐)수학학원 2018-05-23
- 코딩교육,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융합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바람에 힘입어 우리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코딩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은 생각보다 우리의 실생활 가까이에 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원리나 자판기에서 음료수가 나오는 것은 모두 코딩의 결과물이다. 간단한 코딩만으로 로봇을 움직이게 하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이렇게 실생활에는 순차적인 논리에 따라 설계하고 알고리즘화 하는 ‘컴퓨팅 사고력’의 원리가 곳곳에 숨어있다.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은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고, 금융, 의학,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는 이미 컴퓨터를 기반으로 융합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 즉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코딩교육은 이런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수년 전부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앞다투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해외의 코딩 교육은 ‘실용적’ 프로그래밍 교육 보다는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적’ 접근 방법이다.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영어를 배우고 싶지 않아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난다. 처음 접하고 배우는 분야일수록 첫 경험이 중요하다. 코딩교육도 마찬가지로 첫걸음을 잘 떼야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배울 수 있다. 제대로 된 코딩교육을 위해 아래의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코딩교육의 핵심은 바로 컴퓨팅 사고력 신장이다. 아직까지 일부 학부모는 코딩교육이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코딩교육은 ‘컴퓨팅 사고력’, 즉 미래를 살아갈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다. 따라서 코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를 얼마나 확장시켜줄 수 있는지 교습법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코딩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커리큘럼이다. 일부 학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인들도 배우기 쉽지 않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프로그래밍 관련 실무를 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코딩의 원리를 제대로 배우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제대로 녹여낸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셋째, 코딩은 암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은 코딩을 하고 본인이 만든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며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강사의 지시를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본인의 힘으로 하나씩 풀어나갈 때 아이들의 코딩실력과 사고력은 자연스럽게 신장된다. 코딩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는 요즘 ‘주입식 위주의 코딩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배우는 코딩교육이 필요한 때다. 독일에서 시작한 다빈치 이노베이션 랩은 이러한 체험형 학습으로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다.다빈치 이노베이션 랩한국교육총괄 Senior Instructor 이종관 2018-05-23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보인고 이강택군 “1학년 때에는 방과후수업을 열심히 들었는데 내신대비에 큰 도움이 됐어요. 물론 수업시간만큼 좋은 건 없죠. 학교에서 하는 야간자습도 진짜 좋아요. 계획을 세울 때 지키지 못할 만큼 방대한 양을 목표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보인에서는 계획 세울 단계 때 야간자습 일수를 미리 정하기 때문에 나와의 약속은 물론 ‘그 시간은 야자를 할 수 있다’는 학교와의 약속도 함부로 어길 수 없기 때문이죠. 요즘은 빠지는 날 없이 야간자습 100%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부의 주인공은 결국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국영수과 내신 전교1등 이강택(3학년·이과)군의 내신대비공부법을 소개한다.같은 문제집 2회 이상 푸니 자신감 생겨많은 학생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수학. 강택군 역시 수학에 대한 큰 부담으로 무작정 많은 문제를 푸는 데에 집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많은 문제집을 풀다보니 정작 내신 전날 마무리가 덜 된 채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생겨났고, 불안감이 더해져 시험을 망치는 경우도 생겨났다.오랜 시행착오 끝에 그가 택한 방법은 문제집 2권에 집중하되 한 문제집은 같은 문제집을 하나 더 구입해 2번 이상 반복하는 것. 수학의 경우 문제집 2권(1등급수학·블랙라벨)을 푸는데 가장 선호하는 문제집(1등급수학)의 경우 두 권을 풀며 완벽대비를 진행한다.“처음 문제를 풀 때 다시 풀어봐야 할 것, 실수한 문제 혹은 이 문제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 몰랐던 것들을 파란색 볼펜으로 표시해 두고 똑같은 책을 하나 더 사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풀어봅니다. 이렇게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푸니 시험 전날 모든 걸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고, 불안감이 없으니 시험에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이 방법을 모든 과목에 적용해 메인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보고 있습니다.”또, 수학은 “학습단계와 실전단계를 구분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습단계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간다면 실전단계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빠르게 답을 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 이런 구분을 명확하게 해 놓지 않으면 괜한 오기가 발동, 한 문제에 집중하다 내신을 망치는 경우가 생겨난다고 말한다. 내신 대비는 완벽 또 완벽해야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대비학습을 탄탄히 해온 이군, 하지만 “실전은 완전히 달랐다”며 “공부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내신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전의 공부는 마치 건물의 밑바탕만 해놓은 상태처럼 어떤 건물을 지어도 다 무너지는 상황이라는 것. 지금 아는 것만으로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고 개념이해와 심화,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물리다. 2학년 과탐 4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는데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선택한 이군. 자신 있는 물리에서 큰 낭패를 본 이후 보다 충실히 내신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군은 “물리는 어렵다는 생각에 처음 공부할 때부터 완벽하게 하려면 지쳐서 끝까지 가기가 힘이 든다”며 “처음 공부할 때는 전체적 개념을 익히고 두 번째 볼 때는 다소 접근하기 편한 2·3단원을, 그 다음엔 1·4단원에 집중하고 마지막에 1~4단원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과탐은 머리싸움이 아닌 시간싸움”이라며 “많이 볼수록 실력이 쌓이고 문제 푸는 기술도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여백에 요점 정리하는 습관내신 3주 전부터 대비학습에 돌입한다는 이군. 하지만 범위가 많고 암기량이 많은 내신 국어와 영어는 매일매일 학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감을 유지한다. 또, 내신 1~2주 전에는 학교 기출문제를 푸는데 이 기출문제가 득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군은 “학교 기출문제 결과로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내신 성적과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아 절대 그 점수에 현혹되면 안 된다”며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고 자기가 몰랐던 문제를 다시 익히는 정도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또, 그가 전하는 유용한 내신대비법은 바로 그만의 요점정리다. 공부를 하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나 새로운 내용은 페이지 윗부분 여백에 요점을 정리해놓는 방법. 시험 전날 컨디션이 좋으면 공부한 모든 부분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이 ‘여백 요점’만 봐도 큰 효과가 있다는 것. 평소 낮잠을 꾸준히 자 시험 전날에도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는 그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2018-05-23
-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영동일고 손예지양 손예지 학생은 다채로운 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이다. 1학년 때는 활동중심의 시야 넓히기 학습을 많이 했고 교내 대회는 거의 모두 참가했다. 1학년의 내신은 2점대. 1학년 겨울 방학에 들어서며 학교에서 최상위 성적을 받는 학생에게 공부법을 차근차근 물어 가며 자신의 빈틈을 채워 나갔다. 2학년에 들어서는 1점대 초중반의 내신을 받았으며 3학년에서도 실력을 다지며 내신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Q1. 어떤 공부법으로 2학년 때 내신을 올렸나요?국영수 등 주요과목의 성적은 고르게 나온 편이었지만 1학년 때 탐구과목 관리가 소홀했어요. 내신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요과목 관리도 중요하지만 탐구과목 등 여러 과목을 요일별로 어떻게 공부할 지 꼼꼼하게 계획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국어는 외부지문을 보충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영어는 교과서에 집중하며 동의어 등을 미리 찾아보며 정리했지요. 경제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정리하고 묻고 대답하는 공부를 함께하며 성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수학은 제가 문제 푸는 속도는 빠른 편이지만 오답률이 높아서 실수 안하는 연습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3~4권의 문제집을 선택해 난이도별로 문제를 묶은 후에 쉬운 문제는 30문제, 난이도 중의 문제는 20문제, 난이도 상의 문제는 10문제씩 정해서 최대한 30분 안에 푸는 연습을 차근히 진행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제 실수를 파악하고 점점 줄여나가게 되었어요. Q2. 3학년까지 상승하는 내신을 유지하는 비법이 뭘까요?1학년 때는 아침 일찍 학교에서 신문을 읽기도 하고 관련 독서도 많이 했어요. 시간을 쪼개서 폭넓은 독서를 하면 국어, 사탐 과목 등에 많은 기반이 쌓입니다. 2학년 때는 공부의 방향을 잡고 ‘뭘 하든 얻는 것이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하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3학년에 접어드니 스트레스도 많아져 정신적으로 무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답답할 때는 가까운 석촌호수에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며 국어는 수능 기출 문제의 문학작품과 작가 성향 등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국영수의 기반 위에 탐구 과목에 집중합니다. 탐구 과목은 공부할 양이 많고 내신 컷이 높기 때문에 매일 복습하고 진도가 끝나면 다시 돌아가 공부하기를 반복합니다.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수업 중 선생님의 말씀, 부교재와 프린트를 샅샅이 공부하지요. 특히 공부할 때 모든 과목의 목차를 시험 기간 전에 정리하고 상기합니다. 시험 2주전에는 목차를 보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직접 써 가면서 내용의 흐름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지요. 저의 활동적인 성격을 자제하며 내신에 맞게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많이 애씁니다. Q3. 내신공부와 진로에 보탬이 된 교내활동은 뭔가요? 2학년에 접어들며 사회과학 토론 동아리와 경제 동아리에 집중하며 주제 토론을 진행하고 관심 분야를 찾아 나갔지요. 문·이과 학생이 함께 어울려 이슈화되고 있는 사안을 찬반 토론하며 시야를 많이 넓혔습니다. 꾸준한 토론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논리의 흐름을 따라가며 길러지는 사고력은 여러 교과 과목을 공부할 때 어려운 문제를 정리하고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줍니다. 저는 경영과 홍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진로와 연계된 동아리 활동으로 융합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언어전달력도 많이 길러졌다고 생각해요. Q4.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공부법은 무엇인가요?저는 학교 내 학습실에서 주로 공부합니다. 주중에는 거의 늦은 밤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만 수능준비를 위한 사교육을 하고 있지요. 학생 3~4명이 모여 원하는 공부에 대한 부분을 학습실 관리 선생님께 요청하면 강좌 개설이 되기도 하고 관련학과 선배와 연계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요. 후배들에게 학교 프로그램과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꾸준하게 공부하며 선생님들께 많이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교 안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어울려하는 공부가 개인의 발전을 많이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2018-05-23
- 여름방학 서머스쿨 - 3주간의 큰 변화를 위한 선택 벌써부터 짧은 여름방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쏟아지고 있다. 겨울방학보다 확연히 짧은 3주간의 여름방학. 방학이라고 조금만 느슨해졌다간 방학 전체가 무너져버리고, 그 영향은 다음 학기는 물론 수능에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머스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많은 학원에서 매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름방학 서머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또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알아봤다.도움말이투스247 서울송파점 김태흥 원장 / 청평비상에듀기숙학원(남학생 전문) 임현철 부원장 / 청평한샘기숙학원(남학생 전문) 홍재성 부원장누가? 학습의 터닝포인트 원하는 고등학생서머스쿨의 주 대상자는 고등학생들이다. 고1, 고2,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학년에 대한 집중학습을 진행하는 학원도 있다.고1의 경우 국영수에 대한 기초를 확실히 하고 고3에 이어지는 학습습관을 만들기 위한 목표에 중점을 둔다. 고2는 특히 공부의 흐름이 끊긴 경우가 많아 성적뒤집기가 관건. 1학기 내신을 마무리한 고3의 경우 단기간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마지막 방학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언제? 여름방학 3주 동안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시작, 3주 동안 진행한다.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 완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평비상에듀기숙학원 임현철 부원장은 “기말고사 이후 해이해지고 들뜬 마음이 여름방학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이번 1학기에는 월드컵(6월14일~7월15일)까지 있어 남학생의 경우 빨리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중력과 실천력이 많이 떨어지는 여름, 3주간의 짧은 기간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올해다. 어디서? 기숙학원과 독학재수학원 등에서 진행서머스쿨을 위해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기숙학원이다. 재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와 신뢰가 있기 때문. 아울러 생활과 학습을 위한 완벽한 환경 조성도 큰 몫을 차지한다.청평한샘기숙학원 홍재성 부원장은 “서머스쿨과 윈터스쿨에 대한 문의는 시기와 상관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집에서 벗어나 학원에서의 24시간 생활이 아이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게 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학원에서 서머스쿨을 진행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또 내 아이에 맞는 수업은 어떤 형식(현강/인강)인지, 생활 밀착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잘 확인해 학원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 조언한다.통학형으로 진행하는 서머스쿨도 있다. 이투스247 서울송파점 김태흥 원장은 “기숙형 서머스쿨의 경우 학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아이들은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투스247같은 통학형 서머스쿨의 경우 잠은 가정에서 자고 그 외 시간은 학원에서 정해진 시간대로 규칙적으로 공부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을? 현강, 인강, 자기주도학습 등을 진행수업의 형식은 학원마다 차별화된다. 현강 중심의 학원이라면 실제 수업과 자기주도학습이 중심이 되고 독학 중심의 학원이라면 인강과 자기주도학습이 중심이 되는데, 서머스쿨의 경우 복합적 운영도 진행되고 있다.청평한샘기숙학원 홍 부원장은 “고2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서머스쿨을 진행하는데 실질적인 수업을 통해 강사와 직접 호흡하는 것이 단기간 학습 집중에 큰 효율이 있을 것”이라며 “수업 외 시간은 자기주도학습과 질의응답,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청평비상에듀기숙학원 임 부원장은 “실강 중심의 수학집중 프로그램(고1~고3)과 인강 중심의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고2~고3)두 가지를 운영하는데, 자신들의 니즈에 맞춘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며 “질의응답과 입시상담 등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이투스247 서울송파점 김 원장은 “주 학습도구인 인강과 교재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고1~고3)을 진행하는데,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인강 선택과 인강 학습 방법 등 구체적인 학습 방향과 방법을 알려줘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학습프로그램과 철저한 생활관리서머스쿨의 주 목적이 집중과 공부습관 형성인 만큼 철저한 집중학습과 규칙적인 스케줄이 기본이다. 기숙학원의 경우 재수생들과 똑같이 아침 6시 30분부터 11시 20~30분까지의 규칙적인 생활이 진행되고, 수업과 자율학습시간이 주 일과내용이다. 영어 단어 확인 시간, 테스트평가 등을 진행하며 매일 매일의 계획학습과 취약부분 해결을 위한 질의응답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한다. 규칙적 식사를 기본으로 한 생활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단체생활을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의 장도 넓히고 자기절제력 또한 키울 수 있다. 통학형인 경우도 수면 시간 외 하루의 전부를 학원프로그램에 맞춰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아침 8시(혹은 그 이전)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 시스템화되어 있다.왜? 공부습관 다잡고 자신감 UP“여기에서 하는 것 반 만 해도 진짜 공부를 잘 할 것 같다.”“수학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계획을 세우기만 했는데, 이제 실천하고 마무리까지 짓게 됐다.”“서머스쿨에서의 경험이 성공적인 대입에까지 이어졌다.”서머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의 말이다. 서머스쿨에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자의 살아있는 답변. 자신의 의지에 믿음이 없거나 확실한 공부 다잡기, 또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면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서머캠프에서 기회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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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체계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숙사와 체육중점학급을 운영하며 남학생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배명고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1명, 연대 3명, 고대 3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5명, 중앙대 5명, 경희대 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2명, 동국대 4명, 홍익대 3명, 공사 2명, 육사 1명, 서울교대 1명, 포스텍 1명이 합격했다.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가 약 90%, 정시가 10%로 수시전형 중심의 진학 특성을 보인다.2018입시 합격·불합격 원인 분석, 대책 수립“잦은 입시 제도 변화로 인해 학생, 학부모 모두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본질에 충실한 교육이 결국 입시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2018입시 결과를 냉정히 분석해 학생 맞춤형 입시 플랜을 짜기 위해 진학프로그램을 재정비 중입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2015개정교과와 관련해 고1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배명고의 변화를 모색중입니다.”라고 강인환 교감은 설명한다.그동안 서울 소재 고교는 지방권 고교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상대적 비교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방 명문고 중심으로 입시 대비가 탄탄해 지면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는 상황이라 배명고도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수능 대비와 학생 맞춤형 지원 전략 강화가 핵심이다.“본교 학생들의 불합격 요인을 분석해 유형별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민감해 특정학과 쏠림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문과 학생은 경제, 경영, 사회복지, 이과 학생은 전자전기, 컴퓨터, 토목건축 여기에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 쪽으로 몰렸습니다. 전통적으로 입학 경쟁률이 높은 학과들이라 그만큼 불합격생이 많이 나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진로 수업을 적극 활용해 선호도 높은 학과와 연관 있는 유사 전공들과 취업 현황, 대학마다 선보이는 복수전공 제도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학생들에게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심층면접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그룹 토론 등을 밀도 있게 준비중이다. 고3 학생들이 9월 원서 접수 이후 수능까지 공부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교실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2018 서울시 204개 후기 일반고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배명고는 7.52:1로 송파구 고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여학생 강세가 두드러진 남녀공학을 회피하고 남고를 선호하는 중3 남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 성향, 입시의 핵심 경쟁력인 내신 관리, 전통 있는 사립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지원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배명고는 풀이한다. 게다가 올 연말에 가락동 헬리오시티 대단지 아파트가 신규하면 배명고에 배정받는 학생 풀이 폭넓어지는 것도 기회 요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배명고는 방과후, 기숙사 등 학생들에게 호응이 높았던 교내 프로그램을 보완, 강화하고 있다.비전스쿨은 주중 야간(오후 6시~ 10시), 토요일(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과제 탐구, 독서 활동, 수학 1000제 풀이 등 교과 간 융합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한다. “융합 수업 방식으로 진행돼 자료 조사, 토론, 발표, 글쓰기를 1년간 꾸준히 진행합니다. 교실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되고 자신감을 얻어 본인 진로를 찾아 나가기도 합니다”라고 강재희 방과후교육부 부장교사가 설명한다.배명고 출신 대학생 멘토단이 고교생 지도성적이 오르기 위해서는 ‘학(學)과 습(習)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만큼 비전스쿨에서는 자기주도학습력을 길러주는 데 주안점을 둔다. 학생 개개인에게 충분한 습(習)의 시간을 주기 위해서 담당 교사들이 자습 분위기를 다잡고 질의응답 멘토링시스템을 갖춰 효과적으로 운영중이다. 교사와 대학생, 대학원생 멘토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1:1로 바로 질의응답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배명고 졸업생 15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들을 지도한다.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하거나 내신 대비 공부를 하다 막히는 부분은 멘토에게 바로 질문하며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외 대학과 전공 과목에 대한 상담, 학생부 관리, 자소서 쓰는 법, 수시 지원 전략 같은 입시 경험담을 두루 상담 받을 수 있어 선후배 사이가 끈끈해지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비전스쿨에서 공부하며 도움을 받았던 졸업생들이 합격 후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자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라고 강 교사가 덧붙인다.‘융합’ 집중한 방과후프로그램기숙사 학생들을 위한 명정인재반도 운영한다. 기숙사에는 현재 고1~3 학생 88명이 생활하고 있다. 명정인재반 프로그램은 소논문 작성, 교과 심화학습, 1인1악기 강습, 역사문화탐방까지 다채롭게 진행한다. 고1 기숙사생 전원은 1년간 의무적으로 관악기를 배워 12월에 연주회를 개최하는 것은 배명고 기숙사만의 전통이다. 관악합주 프로그램은 남학생이 매주 악기 레슨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배명고에서 강조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철학과 맥이 닿아있다.소논문 쓰기는 기초 자료 수집 등 논문 쓰기 기초부터 단계별로 일러준 후 소그룹 별로 테마를 정해 지도교사 조언 받으며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하는 1년 프로젝트다. 논문 완성 후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앞에서 팀별로 주제 발표를 하는 소논문 발표회도 매년 개최한다. “경험이 학생들을 변화시킵니다. 입시를 위한 활동 포장용 스펙 쌓기와는 다릅니다. 열정 있고 성실한 학생이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며 몰입할 수 있는 경험 기회를 교내에서 다양하게 만들어 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서로 뽑고 싶어하는 발표력,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학생은 고교 3년간 치열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길러집니다. 교사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 계속 머리를 맞대고 프로그램을 연구중입니다”라고 강 교감은 강조한다.고3 대상으로는 드림스쿨을 운영한다. 고3 담임과 진학 담당 교사들이 주축이 돼 수능대비 자기주도학습, 자소서 첨삭지도 등 입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체육중점학급 운영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진학이 목표인 학생들만 따로 모아 고3 한 학급을 체육 특화 교과과정으로 운영한다.교내 체육관에서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한다. 체육대학 탐방,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응급처치 교육, 농구와 축구 심판 연구, 체육 관련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등 진로 체험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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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창덕여고(학교장 김득호)는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에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수시 합격자가 정시 합격자 수를 앞서고 있다. 내신 상위권 학생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안정된 학습 분위기로 정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2018년 주요 15개 대학 합격생 97명 (재수생 제외)창덕여고의 2018년 졸업생은 385명이었다. 385명의 학생 중 서울대 3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1명, 이화여대 9명 등 주요 15개 대학 합격생이 총 97명이다. 주요 15개 대학 합격생 중에서 수시합격자는 54명이며 정시합격자는 43명으로 수시합격자가 정시 합격자를 앞섰다. 수시전형 합격자 중에서 학생부교과가 5명, 학생부종합은 21명, 논술전형은 49명이 합격했으며 2018년 대입현황 역시 창덕여고는 논술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다. 서울대는 수시 2명, 정시 1명이 합격했으며 연세대는 수시 2명, 정시 6명으로 정시에 강세를 보였다. 반면 고려대는 재학생 합격자 11명 전원이 수시에서 합격했다. 이화여대는 수시 5명, 정시 4명이 합격하며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비슷했다. 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올해 역시 논술전형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왔다. 최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합격자는 연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 고르게 나왔다. 논술전형 합격생의 내신 분포를 살펴보면 학교내신 3점대 후반 학생까지 최상위 대학에 합격이 되었다. 의치한은 정시에서 3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고려대는 11명의 수시 합격생 중에서 6명이 고교추천2 전형으로 합격한 상황이다. 고교추천2 전형에서 이과에서는 2명, 문과에서 4명이 합격했다. 2018년에는 전반적으로 문과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한다.창덕여고에서는 주로 내신 2등급에서 5등급의 학생이 논술 준비를 많이 하는 편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아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학교의 논술전형을 선택해 걸러진 경쟁률에서 합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졸업생의 3년간 입시자료 축적데이터 활용해 진학지도창덕여고의 학생들은 수시부터 정시까지 학업분위기가 잘 이어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수능 최저를 맞추고 과감하게 논술에 지원하는 학생, 정시에 합격하는 학생의 수도 많다. 수능에 강한 학생들은 2월 중·하순까지 추가합격의 소식을 계속해서 전하기도 한다.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과목과 유형별 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국어는 지원자의 26.2%가 1~2등급을 받았고 수학도 가형과 나형과 합하면 지원자 중 29.4%의 학생이 1~2등급을 받았다. 영어는 62.1%의 학생이 1~2등급을 받았고 탐구과목의 경우에도 1~2등급을 받은 학생의 수가 많다. 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이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닦은 실력을 수능에서도 잘 발휘하는 편이다. 2018년 입시를 치른 학생들의 작년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과 수능성적을 비교해 보면 수능에서 모의고사보다 과목별 1~2등급을 받은 학생이 더 늘어난 추세이다”며 “재학생들의 입시지도를 더욱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졸업생들의 3년간 합격 데이터 자료를 꾸준히 쌓아 나가고 있다. 이렇게 자체개발한 모의대학배치표를 이용해 졸업생들의 전형별 합격현황, 수능성적 분석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재학생의 월별 모의고사를 비교해가며 학생이 선택가능한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 자료는 담임교사가 학생이나 학부모 상담, 정시 상담 시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재학생들의 월별 모의고사와 학기별 내신 기초데이터 구축, 수시 및 정시 진학결과와 연계된 자료축적, 학생의 1년간 성적 및 진학결과를 데이터로 이월하는 작업이 꼼꼼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학종 인식 높아져, 진로진학프로그램 활용도 높아창덕여고 학생들은 수능에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고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인식도 차츰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입시에서 고려대에 고교추천전형을 통해 합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정미숙 진로진학교육부 부장교사는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진학지도를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 및 진로경로설계를 지원한다. 단계별 맞춤형 진로체험의 과정을 받은 학생은 성취동기와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신장되고 있다”며 “다양한 진로 특강과 여러 분야의 멘토 강연,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셀프리더십 진로 몰입 캠프는 1, 2학년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2개 반을 운영하여 활동중심과 집단상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기이해 및 목표관리, 시간관리, 학습관리, 진로 역량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도록 돕는다.교사 간 진학정보공유, 학생맞춤형 진학지도 펼쳐창덕여고에서는 수시로 담임 워크숍을 실시해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하고자 한다. 주 1회 담임 회의를 개최하여 교사 간 진학정보를 공유하고 담임교사들이 다양한 입시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수도권 및 지방의 주요대학, 교육대학, 의대, 치대, 한의대 관련 입시에 대한 회의에서 얻은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진학지도의 방향을 잡는다. 또 담임교사별로 진학지도 세미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3학년부 내의 협의체계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연대, 서강대, 고대, 이대 등 11개 대학의 입시설명회를 교내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목표대학 설정을 돕기 위해 우수학생 대상의 자체 설명회도 개최했다. 입시시기에 맞춰 수시와 정시 전형 대비 교육계획과 3학년 내신 성적 자료, 논술과 구술 면접 자료 작성 등을 진행한다. 학력평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학생개인별 맞춤 상담, 다양한 진학프로그램 활용은 학생들이 여러 가지 입시 전형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준비하는데 기반이 되고 있다. 2018년 전형별 지원과 합격현황 (졸업생 제외)전형별교과종합논술적성특기실기정시합계합격자수52149613135220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목별 1~2등급 분포과목국어수학가수학나수학영어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사회문화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응시인원3591502043543591153514297114851~2등급94(26.2%)36(24%)68(33.3%)104(29.4%)223(62.1%)27(23.5%)12(34.3%)33(23.2%)17(17.5%)30(26.3%)15(17.6%)학종 준비를 위한 창덕여고 우수 프로그램1. 과학 영재학급 : 수학과 과학 관련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 심화, 체험중심의 수업2. 인문사회 심화아카데미 :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독서, 토론, 글쓰기, 현장 답사 등을 활용하여 체험과 협력학습 중심으로 201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