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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중고등 과학 전문 알과영과학학원의 통합과학, 화학 공부법 “화학은 ‘다 푼 사람이 승자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내신과 수능 모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어떤 문제든 시간 내에 막힘없이 풀려면 이해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개념만 정확히 알면 고난도 응용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완벽한 개념 이해입니다”라고 알과영과학학원 송파관의 정우진 강사는 설명한다. 통합과학과 화학을 가르치는 정 강사는 ‘개념 수업 – 문제풀이 - 문제 응용 – 확인학습’까지 1:1로 학생을 관리해 과학 성적을 올려준다. 고교별 내신 유형에 맞춘 수준별 수업은 수능 과탐의 기초까지 탄탄히 잡아준다.Q. 통합과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학생들도 미리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고교별 내신 유형도 천차만별이죠. 어떻게 지도하나요? 통합과학은 중3 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리에서 배우는 역학, 화학의 반응식은 고1 때도 배웁니다. 예비 중3은 역학, 중력, 가속도 같은 처음 배우는 중요 과학 개념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나중에 수월하기 때문에 개념을 술술 설명하는 수준까지 되도록 지도합니다. 예비 고1은 심화된 내용을 다루면서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확장합니다. 학생 수준에 맞춰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게 하면 개념이 문제 풀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감을 익힙니다. 통합과학 내신은 학교별로 특색이 강합니다. 보인고, 잠실여고처럼 몇몇 학교는 까다롭게 출제되죠. 통합과학시험에 등급을 가르기 위해 과학Ⅱ 수준의 고난도 문제가 나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생명과학 파트에서는 함정 문제가 많아요. 가령 ‘모두 적용된다’, ‘일부 적용된다’처럼 정확히 알지 않으면 헷갈리거나 독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죠. 이처럼 고교별 시험 특징에 맞춰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시킵니다.Q. 암기와 이해, 문제풀이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하는 화학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가요? 화학 공부의 첫걸음은 개념 이해입니다. 중화반응, 산화환원반응, 화학반응은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단원입니다. 몰의 개념도 낯설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험을 해보지 않고 교과서로만 배우기 때문에 어려워해요. 단계별로 쪼개서 알기 쉽게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문제풀이는 유형별로 나눠 반복해서 시킵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화학 문제를 수월하게 푸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학적 센스가 부족하면 반복 학습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사칙연산 학습지 풀듯 화학 문제를 단계별로 풉니다. 가령 질량, 부피, 개수 구하기를 쪼개서 문제를 풀다 나중에는 통합적으로 물어보는 심화 수준 문제까지 단계별로 높여가면 효과적입니다. 고2 내신은 대부분 고3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 변형 문제가 나오므로 이 레벨까지 풀어야 1등급이 나옵니다. 즉 개념학습 – 문제풀이 - 심화 문제 풀이 – 모의고사 문제 풀이 – 고난도 문제 풀이 5단계 학습이 필요합니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제 풀이법을 보여줍니다. 화학시험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개인별로 빨리 풀 수 있는 최적의 방법과 스킬을 터득하도록 안내합니다.Q. 클리닉수업, 카톡 질문 등 1:1 케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수업 내용을 100% 흡수하는 학생은 많지 않아요. 개인별 수업 이해도는 숙제 검사, 테스트를 통해 확인하고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은 따로 불러 클리닉 수업을 진행합니다. 개념을 숙지했는지 말로 설명해 보게 한 다음 부족한 부분은 다시 설명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무엇을 묻는 문제인가’,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훈련을 합니다. 취약한 부분은 유형별 문제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이처럼 ‘강의+클리닉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실력은 오릅니다. 혼자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은 카톡 상담창을 열어두고 질문을 받습니다. 모든 걸 제가 직접 진행하며 학생을 밀착 관리합니다.Q. 알과영과학학원의 과학 학습법 코칭, 컨설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내신 과학, 수능 과탐은 무엇을 택해야 유리할까?’는 학생, 학부모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우리는 과학에 특화된 학원이라 커리큘럼이 과목별, 수준별, 학교별로 세분화돼 있고 그동안 쌓아온 내신과 입시 데이터가 많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수업 자료에는 우리 학원만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어요. 학원 홈페이지에는 알찬 진학 정보가 많고 정기적으로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며 자료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 선생님도 있습니다. 학생의 희망 전공, 지금까지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본인에게 유리한 과학 과목 선택법과 공부 방법을 1:1로 컨설팅합니다.-문의 : 02-6406-3434, https://rnyacademy.com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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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은 선행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특히, 고2로 접어들며 과학탐구 과목의 등급별 인원수 감소로 인해 내신 경쟁이 더 심화되어 일반고나 자사고 모두 각 학교에서 2등급 이내를 받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효과적인 화학Ⅰ 학습법을 찾기 위해 교사 경력 5년과 강사 경력 5년의 베테랑인 인재혁 화학 강사에게 화학Ⅰ 내신 관리와 수능 고득점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고2 과학탐구 과목은 수능 공통 과목으로 고난도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며, 대부분 고3 모의고사를 변형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생들이 한 문제를 풀 때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한 시간 내에 완숙하게 풀기 위해서 선행은 반드시 필수적이다. 알과영과학학원의 인재혁 화학 강사는 “학교별로 시험 시간이 40분으로 감소하거나 그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도 꽤 있어 제한 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위해서 선행학습은 필수입니다. 고2의 과학탐구 과목의 선택 인원이 적은 학교일 경우 보통 내신 1등급은 3명 내외, 2등급은 8명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반에서 과학탐구 과목을 1등 또는 2등을 하지 않으면 상위권에 안착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 어떻게 수업 하나요? 처음에 수업을 기획할 때 수능 문제 및 고3 모의고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EBS 수능 특강 및 고2 모의고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예제들을 적절하게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판서는 굉장히 꼼꼼하고 치밀하게 하는 편입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쳐 본 결과 풀이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여줘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수업 중에 중요한 유형들은 대부분 살펴봅니다. 또한 학생 실력에 맞게 반을 구성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겐 간단한 O/X 문제, 빈칸 뚫기 유형, 기초 계산 유형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클리닉을 돕고 있습니다.Q. 인근 고교의 내신 수업도 궁금합니다. 화학은 수능보다 내신 대비가 훨씬 더 빡빡하고 어렵습니다. 교사들이 자기 스타일대로 문제를 변형하기 때문에 킬러 문제는 정형화된 수능 및 고3 모의고사 기출보다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내신 기출 문제를 종합하여 시험 문제를 분석하고 고교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하여 가르칩니다. 이렇게 수업을 기획하면 학생들의 집중력도 향상되고 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인재혁 강사가 강조하는 ‘화학Ⅰ’ 공부법>1. 화학Ⅰ, 개념 학습과 응용력 함께 길러야 통합과학은 난도 조절에 한계가 있기에 꼼꼼한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비슷한 단어와 문장을 두루 학습하고 함정 지문을 잘 찾아내면 무난하게 성적이 잘 나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내용만 잘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문제 풀이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화학Ⅰ은 수능 공통 과목이기 때문에 난도를 엄청나게 상승시킬 수 있고, 대부분 수학적 계산과 사고력이 상당히 요구되므로 문제 풀이를 위한 수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2. 간단한 비율 처리로 문제 푸는 것이 중요 대부분 학생이 수학을 하던 습관을 갖고 있기에 화학 문제를 풀 때도 미지수를 자주 활용하거나 어려운 수식을 설계하여 문제 풀이를 진행하는 경우 많습니다. 내신과 수능에서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빠르고 간결하게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비율을 이용하여 문제에 접목하거나 화학은 문제 풀이 습관을 잘 만드는 것이 고득점을 만드는 지름길이기에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푸는 방법을 연습시키기 때문에 훈련량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화학Ⅰ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3. 과학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제 풀이 훈련량 증가 고2 때 과학탐구는 2과목에서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고2 학생들이 과학탐구 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수업 전날, 또는 당일 숙제를 하는 2~3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한 3과목을 이수하게 되면 생기부에 반영되는 비중이 최대 40%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커집니다. 이는 국·영·수에서 변별력을 주지 못할 경우 과학으로 고득점을 취하여 전체 평균 등급과 등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문제 풀이 습관을 익히고 충분한 훈련량이 뒷받침되었을 때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으므로 예비고2 학생들에게 화학Ⅰ은 겨울방학부터 내신 대비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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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 고등부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 PK리더스영어학원 강동구 고교 내신 대비 전략 10년 넘게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에 집중,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강동구 중고등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 상일여고, 한영고, 광문고, 선사고, 명일여고, 강동고, 강일고, 성덕고 등의 영어 내신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배출, 입시에서도 매년 명문 대학 수시 합격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상일여고 학생들의 우수 내신 성과가 두드러지는데, 지난 2학기에도 1등급(1학년 1등급 11명 중)을 7명, 4명 배출했다. 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상일여고 내신 담당 최유리 강사는 “상일여고의 경우 여고의 특성 상 꼼꼼하게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세심한 학습이 필요한데, 상일여고 영어 내신 경향 및 특성을 잘 파악하고 공부해야 1등급 및 2등급이 가능하다”며 “올해 1학년 1학기의 경우 5명이, 2학년의 경우 중간고사 7명 그리고 기말고사 4명이 1등급을 받았다”고 내신 성과를 전했다. 상일고 내신에서 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강동구 중고등학교 내신·수능 전문 PK리더스영어학원 상일여고 내신 담당 최유리 강사에게 상일여고 1등급 전략을 들어봤다.Q. 상일여자고등학교 영어 내신의 특징은?-다른 강동 지역 고등학교와 비교해 꾸준히 높은 난도도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만점자가 나오는 것 또한 상일여고의 특징이다. 2문제 틀리면 1등급이 힘든 경우도 있을 정도다.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대비해야 ‘안전한’ 1등급이 가능하다. 상일여고 영어 내신은 100점 만점에 객관식이 66점, 서술형이 34점인데 34점 서술형이 1등급 관건이다. 문장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다른 학교와 달리 상일여고는 ‘완성된’ 문장을 쓸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때문에 고1 첫 내신에서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중3 때 문법을 완벽하게 정립해 놓을 필요가 있다. 더불어 국어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문법이 잘 되어 있어도 무엇을 요구하는지 몰라 답을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국어능력은 영어는 물론 모든 과목을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Q. 그렇다면 상일여고 영어 내신 시험 범위는 어떠한가?-시험 범위가 매우 적은 편이다. 그리고 시험 문항 수도 적다. 강동 지역 H고의 경우 1학년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70개, 교과서 1과 정도인데 비해 상일여고는 교과서 1과와 모의고사 12개 지문 정도이며 추가되는 단어도 없다.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할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상일여고 영어 내신이 어려운 이유가 적은 범위 내에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정말 완벽한 대비학습이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Q. 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의 상일여고 내시대비반 수업의 특징은?-객관식 집중 대비도 진행하지만 PK리더스는 특히 서술형 대비에 강하다. 서술형 주제문 작성은 학생들이 혼자서 내신 대비를 하는 것이 힘든 게 사실이다. 학원에서는 매 수업 시간마다 주 질문을 변형해 작성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내신 대비 기간 6주 동안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학생들이 내신 서술형 문제를 대했을 때 ‘써 봤다’는 느낌이 들어 쉽게 정답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들 하며, 또 오히려 학원에서의 테스트가 더 어려워 학교 시험은 쉽게 느껴졌다고도 한다. 클리닉수업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학교 시험과 유사한 변형 문제를 정확하게 고쳐 쓸 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반복 학습 만큼 영어 내신에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내신 1등급을 받는 상일여고 학생들이 많다.Q. PK리더스의 2023학년도 상일여고 내신 성적이 궁금하다.-1학년 1학기의 경우 1등급 11명 중 5명이 재원생이며 2학기 중간고사는 7명이, 기말고사에서는 4명이 1등급을 받았다. 또한 피케이리더스 상일여고 내신반 1/3이 2등급 이상일 정도로 성적이 놓으며, 4번의 시험 모두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도 있다. 처음 고1 학부모 학생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중3 때 수능 만점을 받았는데 왜 상일여고에서 내신성적이 3~4등급이 나올까요?’라는 말이다. 상일여고의 영어 시험 상황을 정확하게 짚은 말이다. 모의고사 100점을 쉽게 맞는 학생들이 내신은 3~4등급이 나올 수 있는 것. 이 말은 곧 내신 90~100점 사이가 너무나 빼곡하게 차 있다는 것으로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다. 본문을 완벽 암기해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70점 정도에 불과하다. 적은 시험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갖기 위한 난이도 상승이 그 원인이다. PK리더스에서는 자체교재인 워크북와 문제풀이를 통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는데, 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폭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 학생들은 철저하게 상일여고 내신 유형에 유사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고, 효율적 학습을 하는 만큼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 학원 상당수 학생들이 영어를 비롯 모든 과목 성적이 골고루 잘 나오는 이유다.Q. 상일여고에서 1등급 받으려면?-교과서 내용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많이 없다. 기본적으로 문법 개념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문을 스스로 정확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명작 연습이 필요한데,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는 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피케이리더스 상일여고반에서는 수업 과제 외 추가적인 영작 과제로 학생들이 영작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런 과정이 1년쯤 쌓이게 되면 학생들이 서술형에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실제 시험에서도 웬만해선 감점 요소를 만들지 않게 된다.Q. 상일여고 예비고1에게 해줄 도움말이 있다면? -내신 대비 공부를 시작해보면 느끼겠지만, 3월부터 하면 ‘너무’ 늦다. 입학 후 내신 대비에 들어가면 문법 공부할 시간이 없고 주제문 쓰는 연습에만 집중해야 한다. 때문에 문법 개념이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은 친구들이라면 입학 전까지 문법 개념 다잡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무조건 내신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수업에 집중하지 않고서는 정시 성적도 잘 나올 수 없다는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학교를 믿고 학교생활과 내신에 집중해야 한다. 2024학년도 변화된 수능을 보면 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선택지가 까다로워지는 등 내신 경향을 띄고 있다. 내신을 버리고는 절대 수능성적이 잘 나올 수 없는 선배들의 조언을 믿고 내신과 학교 활동에 집중하는 1학년을 보내야 할 것이다.문의 PK리더스영어학원(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02-3426-2021,22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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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를 준비하는 고3 영어학습법 2024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중학교를 졸업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 입시 레이스가 시작되었다고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많은 거 같다. 정신없이 내신 여덟 번을 치르고, 방학에 수능 공부를 했지만 수능에 투자한 절대적인 시간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에 많이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껏 내신에 몰입하고, 막상 수능에 응시할 생각을 하면 앞이 캄캄할 것이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은 완전 공통 분모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신을 통해 수능을 위한 기초적인 개념을 다져나가고, 이를 토대로 수능형 문제로 수능을 대비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고3 생활을 마주하면 좋을 거 같다. 영어의 경우 정시에서 절대평가로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수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내신에서는 단위 수 또한 적지 않아 그 중요도를 무시할 수가 없다. 수시를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중요도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며, 수시에서 최저등급을 위한 전략 과목으로서 반드시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영어 외 주요 과목의 중요성으로 인해 영어에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없으므로 효율적으로 영어공부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렇다면 내신을 대비하며 수능 대비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수시 준비생들 다수가 중상위권 이상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초적인 어법과 어휘의 기본기가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고3은 교과서보다는 EBS수능특강 및 수능완성을 수업 교재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별개로 학습할 필요가 없어진다. 문제의 질을 기준으로 순위를 따져보면,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 EBS 연계교재, 교육청 학력평가 순으로 높아서 EBS로 내신 대비를 하면서, 수능특강 유형편에 나오는 문제를 통해 유형별 문제 풀이 접근법을 익히고, 그 과정에서 내신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지문들은 문법, 구문 및 단락의 주제와 전개 방식을 분석적으로 공부하여 전반적인 기본기를 다지는 게 좋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변형 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범위에 있는 문제를 숙달하고 수능 문제 풀이 접근법까지 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고3 내신은 수능형 문제로 많이 출제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순수하게 수능만 준비할 때보다 효과는 떨어지겠지만 수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3 내신에서는 서술형 문제의 경우 뜬금없는 부분에서 문제를 출제하기보다 대개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어법 및 구문 학습을 통해 문장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면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 전체를 암기하지 않더라도 풀어낼 수 있도록 출제한다. 이런 방식으로 어법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실력도 얻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더라도 내신에만 몰입하다 보면 수능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EBS교재로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의 기본기가 잘 쌓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시를 위한 1학기 내신이 끝나면 여름 방학부터 수능까지 평가원 기출과 EBS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3 수험생 생활에 너무 겁먹지 말고 대차게 그리고 꾸준하게 대비하길 바란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파이팅.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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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부방법을 만드는 ‘스터디파인더 목동본원’ 오픈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훌륭한 교사, 정확한 교재도 필요하지만 학생의 학습을 향한 열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계획을 세우거나 공부 방법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3월 4일 개원한 ‘스터디파인더’는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만들어주고 국영수 단과 수업 운영과 더불어 학습 관리까지 해주는 학원이다. 스터디파인더의 김은지 원장을 만나 공부 습관 만들기와 학습 관리 비결을 들어보았다. 국영수 강의 직접 들으며 학습 실력 쌓아 스터디파인더 학원이 차별성을 가지는 점은 수학과 영어에 전문성을 가진 수업 강사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학습계획이나 공부 방법만 짜주는 것만이 아닌 전문 강사에게 국어, 영어, 수학 수업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 KMO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온 거산 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영어는 목동의 터주대감 ‘열정과신념학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수강할 수 있다. 국어는 비문학 강의를 주 2~3회 주기적으로 관리해 줘 문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스스로 세운 학습계획에 맞춰 과목마다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메타 노트를 통해 예습과 복습을 단시간에 스터디파인더에 등원하면 메타 노트를 2권 받게 된다. 스터디파인더의 메타 노트는 학습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트다. 한 권은 학교에서, 한 권은 학원에서 작성하게 된다. 김 원장은 “메타노트는 학생의 학습관리와 멘탈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노트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이 노트를 통해 관리해 줍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정리하며 요약해 바로 머릿속으로 학습 내용을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꾸준히 작성하면 예습과 복습을 하는 효과가 있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며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메타 노트는 수업이 끝나면 바로 학습 목표를 점검하고 내용을 떠올리면서 회상을 해보는 과정, 집에 가서 복습 노트에 정리하는 과정이 있다. 그리고 주말에는 주중에 정리한 복습 노트를 설명하면서 재복습하는 과정도 있다. 한 과정이 끝나면 마인드맵을 통해 큰 틀 중심으로 요약해 학습을 돕는다. 공부 다이어리에는 오늘 학습 목표와 성취도, 공부습관 체크리스트, 학습 다이어리를 짧게 기록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자기주도학습을 만들어 간다.매일 학습루틴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길러 스터디파인더의 커리큘럼은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에게 더 효과적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꼭 필요한 학습 습관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게 미래의 꿈을, 중학생에게는 대학과 학과, 직업에 대한 진로 진학 로드맵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등원하면 2~3일에 한 번씩은 국어 비문학 학습, 단어테스트, 영어 듣기 테스트가 이뤄진다. 플래너를 작성하고 메타 노트를 점검해 보고 과목별로 복습 테스트가 있다. 영어와 수학 수업이 있고 다시 플래너를 통해 그날의 학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중2는 일주일에 한 번 모의고사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경험하고 준비한다.원장 1:1 컨설팅에 주기적인 인‧적성 테스트까지 김 원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맡아온 지 15년 차로 특목고 내신 및 입시 대비 수업, 진로 진학 컨설팅, 국내와 해외 입시 코칭까지 아우르는 경험을 가진다. 강남, 분당 등 교육 특구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스터디파인더에 다니는 학생들은 진로 진학과 관련해 김 원장과 1:1로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등원하게 되면 6개월에 한 번씩 인‧적성 테스트를 한다. 진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적성을 특히 눈여겨보면서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 진로를 정하고 학습 스케줄까지 관리하게 된다.학습 관리와 공부습관 형성, 감정코칭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정보 관련한 세미나가 지속해서 이뤄져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학생들의 오늘 공부 점검 내용을 내일 바로 학부모들이 받아볼 수 있게 데일리톡을 해준다. 월 1회 학부모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월 1회 학생들의 한 달 학습에 대한 리포트가 제공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꼼꼼한 학습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주요 과목의 수업을 통해 성적도 올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의 감정코칭까지 신경 쓰면서 진로 진학 로드맵을 만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새 학기 공부습관을 잡으면서 학습관리까지 동시에 하는 스터디파인더의 문을 두드려보자.위치 양천구 오목로 285 3,4층(목동종로학원 맞은편)문의 02-6958-5950, 02-2649-6690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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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잠실여고 의학계열 맞춤형 진로멘토링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고교마다 상담과 멘토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잠실여고가 선보인 의학계열 학생맞춤형 진로 멘토링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의학계열 입시 설명회 - 대학생 진로 전공 강연(의학, 약학, 치의예, 한의학) – 대학 탐방 - 의대생 선배의 코칭까지 1년에 걸쳐 짜임새 있게 진행된 잠실여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방향성을 세워 학년별로 의학계열 입시를 밀도있게 준비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잠실여고를 졸업한 김세연 서울대 의예과 1학년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공부법과 수시공략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진로멘토링이 호평을 받았다.<구윤종 교사 인터뷰>Q. 의대생 진로멘토링을 기획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진로 멘토는 의대 입시를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았고 대학 생활 경험도 있는 1학년생을 염두에 두고 섭외했습니다. 공부법, 학생부 관리, 질의응답 순서로 3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에서 김세연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학생부 교과세특 데이터, 교과선택 경험, 공부 노트 등 상세한 내용이 담긴 PPT자료를 준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질 만큼 집중도가 대단했습니다. 고 1,2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신청자가 몰려 정원을 2배로 늘릴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Q.2024년 의학계열 진로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2023년 진행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졸업한 의대생 인력풀을 활용해 2024년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는 자기소개서를 받아 공개 모집합니다. 의학동아리 MEDIC을 신설합니다. 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심화된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계획중입니다.Q. 다른 분야 진로멘토링도 어떻게 진행되나요? 2023년 의학계열, 미대 입시로 테마별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미대, 실용음악 입시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기획중입니다. 우리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공모에 매년 선정돼 전문가 초청, 현장 탐방 등을 밀도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와 함께 특허까지 출원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요. AI, 로봇 등 공학 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서 2024년에 AI테크 동아리를 신설하기로 했어요. 현재 정보교사 두 분과 커리큘럼을 짜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진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학과 연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진로멘토링 참여 학생 미니 인터뷰>안수빈 (잠실여고1)Q. 진로멘토링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약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탐구 주제 잡기가 어려웠는데 선배님이 탐구보고서 작성부터 발표까지 단계별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는데 힌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 논문검색 사이트 디비피아를 활용, 기존 논문을 리스트업해 아이템 벤치마킹하는 팁도 배웠습니다. 저는 흑인 인권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1:1 코칭에서 흑인의 동양인 차별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심리학과 연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습니다. 덕분에 탐구 주제를 바라보는 시야, 관점이 폭넓어졌습니다.Q, 선배의 공부법을 들으며 얻은 힌트가 궁금해요. 고1을 마쳤지만 내신 대비는 막막하고 어려워요.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며 국어는 교과서를 5번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으며 자습서와 모의고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을 얻었어요. 수학은 양치기 보다는 한 권을 정해 100% 소화할 때까지 반복해서 풀며 오답노트를 꾸준히 정리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고난도 수학문제는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 혼자서 풀릴 때까지 끈기 있게 파고들며 경쟁력을 키우라는 조언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학년별로 꼭 해야 할 일, 암기 노하우, 효율적인 독서와 학생부 연계 방법 등 알찬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Q.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고 있지요? 약대 진학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내신, 수능, 학생부 관리를 학년별, 학기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입시 전략맵을 그리려 해요. ‘하루에 공부 몇 시간 해야 하나?, 학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이런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렸는데 시야를 넓게 가지려 해요. 의학계열 입시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상담하며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는 걸 보니 긴장감도 생기고 더 분발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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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연세대 의대 합격 주형서(잠실여고 3학년) 의대 5관왕, 수능시험에서 국어 1문제 틀리고 다른 과목 모두 만점, 내신 성적 1.0의 주인공 주형서 학생.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 의대에 합격한 그만의 시크릿을 들려줬다.{입시 전략 세우기}Q. 의대를 목표로 고1 때부터 치밀한 입시 로드맵을 어떻게 세웠나요? 고교 입학 때부터 의대 합격의 핵심은 성적이라 판단, 내신 1.0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스케줄러를 활용해 일간, 주간 단위 학습량을 정해 무조건 실천하며 공부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내신 1.0’이란 목표를 향해 중간고사를 망쳤으면 기말고사 때 곱절로 더 노력하며 ‘할 수 있다. 해야 한다’라며 마인드 컨트롤했습니다. 잠은 고1, 2까지 하루 6시간, 고3 때는 컨디션을 위해 하루 7시간 푹 잤습니다. 대신 식사와 정해 놓은 휴식 시간 외에는 무조건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고3 때는 하루 15시간 공부했어요. 의대 5곳에 합격할 수 있었던 건 내신 성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고교 3년 동안 나를 지탱한 건 ‘분명한 목표’였습니다.{공부법}Q. ‘수학, 과학은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전략’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에 옮겼나요? 수학과 과학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 공부의 완성도를 수능시험 수준까지 높였어요. 내신 준비는 교과서 기본 문제 – 학교 기출문제 – 모의고사 – 수능 기출까지 소화하며 밀도있게 파고들었습니다. 어려운 파트는 겨울방학 때 집중적으로 예습했습니다. 고2 올라가기 전에 물리를, 고3 전 겨울방학 때 미적분을 총정리하는 식으로요. 평상시에 수학은 중~상 난이도 문제 중심으로 하루 50문제씩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2년간 준비하니까 고3 때 수능 공부 부담이 덜하고 모의고사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Q. 취약 과목인 국어는 어떻게 공략했나요?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과목입니다. 같은 학년이라도 국어 선생님이 여러 분이라 다른 반 친구들과 팀을 짜서 필기노트, PPT자료, 프린트물, 수업 시간 강조한 부분을 공유하며 깊고 넓게 공부했습니다. 국어 선생님마다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을 했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꼼꼼히 정리해 복습했습니다. 국어 내신은 수업 내용 숙지와 꼼꼼한 필기가 중요합니다. 국어는 내 관점이 아닌 출제자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니까 사고의 오류가 줄더군요. 고3 때도 EBS교재 수능완성, 수능특강을 이런 방식으로 소화했습니다.Q.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 고3 공부전략이 궁금합니다. 평가원 기출 10년 치를 풀었습니다. 4점짜리 고난도 문제는 10번 이상 반복해서 복습했습니다. 마더텅 문제집을 늘 끼고 있었어요. 절대평가이지만 수능 영어도 100점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실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거죠. 학원도 다녔는데 자료는 받되 필요한 파트만 골라 듣겠다고 강사님께 미리 양해를 구했죠. ‘충분한 내 공부 시간 확보’가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고3 2학기 들어서면서 일상생활을 수능 시험시간표에 맞췄습니다. 과목별로 문제 푸는 속도까지 시간을 재가며 컨트롤했습니다. 가령 국어시험에서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파트별 문제풀이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안에 푸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후 4시37분까지는 낮잠도 자지 않았어요. 제 몸의 생체 리듬까지 수능에 맞춘 거죠.{학생부 관리}Q. 학생부에 과목별 역량, 전공과의 연계를 균형있게 녹여낸 방법이 궁금합니다. ‘역량과 연계’를 잘 보여주기 위해 탐구 주제 잡을 때 고민을 많이 하고 자료수집도 충분히 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관심 분야와 연계성을 갖고 심화 탐구한 과정이 돋보이도록 신경썼습니다. 일례로 저는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아스피린 합성실험을 통해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화학Ⅱ에서 배운 르샤틀리에 원리와 연결했습니다. 의학의 여러 갈래 중 유전학을 파고 들었는데 수학의 미적분 개념을 가지고 전염병 감염자수 추출 모델을 활용해 우울증환자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으로 연결했습니다. 전염병, 우울증 관련 논문을 찾아 정리한 자료도 덧붙이고요. 관심 분야와 동아리 활동과 교과, 교과와 교과끼리 촘촘히 연계하는 게 핵심입니다. 과목별 선생님이 학생부 기재를 위해 제출하라는 자기평가서는 과목별로 핵심을 잘 추려서 1500바이트 분량에 맞추려 노력했고 중요 활동은 밑줄을 쳐서 알아보기 쉽도록 했습니다.Q.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네요. 문정고, 동북고에서 총 3개 과학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거점학교는 실험장비가 잘 갖추고 있어 내실있는 실험을 할 수 있었고 강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고3 때도 참여해 버겁기는 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고는 과학 시수, 교내 프로그램이 한정돼 탐구 역량을 보여주기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거점학교를 활용해 심화학습 할 수 있었고 과정과 결과가 학생부에 잘 기록됐습니다.{의대 면접 준비}Q. 6개 대학의 의대 면접을 경험했습니다. 후배들에게 들려줄 노하우는 무엇인가요?대학별 면접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고대는 제시문을 순발력있게 분석하는 역량, 연대는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이 필요하더군요. 대학별 면접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지만 말고 직접 말로 답변하는 훈련을 하면 좋아요. 저는 추석 연휴 기간,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준비했는데 학교 선생님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모의 면접 녹화본을 보며 말버릇, 태도, 자세, 목소리톤을 교정한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 긴장감이 덜하더군요. 2024-01-11
- [교육기획] 예비 고1, 동아리 선택의 기준은? 비슷한 취미나 목표를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고교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의 활력소다. 학생들끼리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함께 꾸려나갈 수 있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도구로만 이용하지 않기 위한 동아리 선택 방법, 보인고의 곽광용 창의체험부장교사와 영파여고 남드리 진로창의부장교사에게 도움말을 청해보았다.1. 학생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라! 동아리 선택은 ‘부모님이 원해서’, ‘학업이나 입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이유보다는 ‘이 활동 자체가 나에게 즐거움을 주어서’, ‘활동이 힘들 것 같지만 성취감을 줄 수 있어서’라는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속한 동아리에서 의미를 찾고 진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자신이 선호하지 않았던 동아리에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배정되어도 주어진 환경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2. 동아리 활동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관계 동아리 이름과 성격이 학종에서 유불리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얼마나 어울리는 활동을 했는지(전공적합성)를 평가하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적극적인 진로 탐색활동을 했는지(진로 역량)를 평가합니다.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든 해당 동아리 안에서 자신이 주도적으로 한 활동이 평가 대상이 됩니다. 또한, 동아리에서 꼭 진로 역량을 강조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종에서의 동아리 활동은 기본적으로 학생이 얼마나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를 보여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자신의 취미를 살리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활동을 하더라도 충실히만 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인고 체육 동아리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학생이 관절과 인대의 구조 및 재생 원리를 탐구한 활동을 기반으로 명문대학의 생명과학 관련 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생각이 납니다. 3. 고교에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없다면? 동아리 정원은 정해져 있기에, 인기 동아리에 지원자 모두가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고교에서는 신규 동아리 개설 기간을 통해 동아리원을 모을 수 있고, 최소 인원이 충족되는 경우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인고는 작년에 ‘천문학동아리’와 ‘웹해킹동아리’가 신설되었습니다. 신규 동아리를 개설하는 기준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교에 절차를 문의하고 원하는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4.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의 차이점 원칙상 고교의 정규동아리는 1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추가 동아리 활동을 원하는 경우 자율동아리를 구성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도 정규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됩니다. 하지만 글자 수의 제약으로 인해 정규동아리처럼 세부적인 활동 내용을 기재할 수 없다는 점, 대입에서는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 평가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5. 진로 방향 찾고, 연관된 동아리 선택 예비고1은 아직 진로에 대한 방향이 뚜렷하게 정해져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교 입학 후 동아리를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에 가까운 동아리를 선택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 선택은 학교생활에 더 많은 활기를 불어넣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과 흥미를 고려하여 동아리를 선택하면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류와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입학 전 겨울방학 기간에 관심 있는 진로 분야를 미리 조사해 보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활동과 동아리를 알아보는 일,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하여 탐구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6. 동아리 활동, 개연성 있게 엮어 나가야 간혹, 동아리 선택을 무심히 했거나 매년 관심 분야에 따라 각기 다른 동아리를 선택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 활동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학종에서 전공 적합성이나 진로 역량 부분이 두드러지지 못하는 단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계적으로 연계성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동아리 활동은 학종이나 대학 진학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택한 동아리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활동 내용은 학업 이외의 능력을 키우고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므로 신중한 선택과 꾸준한 활동이 요구됩니다. 7. 목표 동아리가 있다면, 선발 과정 준비 인기 동아리를 목표로 한다면 동아리 지원 과정이나 선발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해 보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 동기나 동아리에서 다루는 분야에 대한 관련 사회 이슈, 감명 깊게 읽은 관련 책이나 영화, 합격하면 하고 싶은 활동, 본인 성격의 장단점, 자신을 왜 뽑아야 하나 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보는 방법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기 동아리에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은 절대 금물입니다. 유사 동아리 활동이나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엮어내면 됩니다. 결국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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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강방식 동북고 교사 공교육 현장의 혁신적인 수업 모습을 보여주는 EBS 다큐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에 강방식 교사의 토론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20년 가까이 토론 수업을 우직하게 실천중인 강 교사. 학생들에게 논리력,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그가 택한 윤리 수업 방식이 토론이다. 다큐에서는 각자의 논리를 갖춰 찬성, 반대 의견을 발표 후 논쟁과 설득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다큐를 본 교사들은 ‘쉬어 보이는데 실제론 쉽지 않은 수업’을 어떻게 하냐고 묻더군요” 강 교사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수업 현장을 관찰했고 동료 교사와 융합토론수업을 확산시키려 애쓴 과정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나는 섬세한 수업 설계,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을 설득해 토론에 참여시키는 끈기, 옳은 수업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덕분이라 생각한다.Q. 토론에는 말하기,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말과 글은 입시뿐만 아니라 일생을 살면서 중요한 스킬입니다. 문해력,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이 그 안에 녹아있기 때문이죠. 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할 때 핵심은 무엇인가요? 주제에 맞춰 네이버, 구글 검색해 필요한 자료를 찾아 내용을 요약하고 간단한 의견을 덧붙이는 건 한 시간 수업 안에도 끝낼 수 있어요. 하지만 겉핥기식 글쓰기라 융합적 사고력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논리를 갖춘 1500자 내외 칼럼 글쓰기를 목표로 6~9차시 수업으로 재설계했습니다. 개인별로 관심 주제를 정한 후 문제 현황 분석, 원인 발견, 문제 해결책 제시, 반론과 재반론까지 단계별로 쪼개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단계인 자료조사는 누구나 손쉽게 하는 뉴스검색부터 관련 책과 전문 저널, 디비피아 같은 논문검색사이트까지 폭넓게 활용하게 했습니다. 조사한 자료를 간추려 현황 분석, 원인 발견 과정을 단계별로 글로 쓰게 했습니다. 원인을 제시할 때 중요한 건 범주화입니다. 일례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물음에 ‘입시 스트레스’ 때문이란 분석은 단편적인 답변이죠. 하지만 정치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 등 세부적으로 범주화하면 원인을 깊고 넓게 살필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자신만의 해법을 도출하는데 범주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문제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특히 본인의 관심 진로와 연계해 솔루션을 찾아보도록 유도합니다. 이걸 가지고 모둠별 토론을 통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수정 보완해 장문의 칼럼을 완성하죠. A4 3페이지 분량의 활동지에 이 모든 과정이 담깁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힘들어합니다. 숏츠 영상, SNS의 짧은 글에 익숙한 아이들이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끙끙댑니다. 하지만 훈련이 거듭되면 글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운동부, 성적 7등급 이하 학생도 모두 완성하더군요. 고비를 넘기고 성취감을 맛보며 아이들은 서서히 성장합니다.Q. 20년 토론 수업을 통해 반별 – 모둠별 - 개인별 맞춤 지도로 진화한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글쓰기 지도는 개인별로 진행해야 효과가 큽니다. 완성된 글을 놓고 빨간펜 첨삭은 하지 않아요. 대신 자료조사부터 지켜보며 단계별 과정에서 필요한 코멘트를 하고 힌트를 줍니다. 모둠별 토론을 유도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본인의 논리를 정교하게 가다듬습니다. 교사인 저는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 한명 한명을 만나 피드백하고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학생 개개인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이 150명이 넘는데 진로, 관심사가 다 보입니다. 아이들과 라포가 형성돼 좀 더 밀착해서 케어할 수 있더군요. 학생의 글쓰기 완성도와 성적의 상관 관계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공부 잘하는 학생이 논리적인 글을 쓰는 건 아니에요. 7등급 학생의 날카로운 글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각자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 학생에게 건네는 격려의 한마디도 구체적이죠.Q. 토론 수업에서 교사는 정교한 수업 설계, 자료 준비, 학생 관찰, 적절한 피드백까지 총감독 역할을 하네요. 학생마다 글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저도 같이 공부하고 필요한 보충 자료 제시합니다. 적절한 피드백은 교사의 내공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죠. 토론이 낯선 아이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중요해요. 저는 말하기, 글쓰기는 10년, 20년 뒤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해요. 깊고 넓은 사고력과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자를 기르고 싶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까지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귀 기울이며 따라옵니다(웃음). 아이들의 개별 결과물은 학생부에 기록이 됩니다.Q. 고3 윤리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3 담임을 여러 해 맡고 있습니다. 입시는 중요하죠. 아이들의 수능 공부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학교, 인강, 학원의 ‘듣기’식 수업으로는 아무리 일타 강사급의 실력자가 가르쳐도 내용 흡수력은 30% 정도입니다. 수능은 대충이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본인의 언어로 설명하고 친구들이 덧붙이거나 반론하는 토론식 수업으로 바꿨습니다. 수능에 나오는 고난도 문제는 따로 설명을 덧붙이고 문제풀이도 병행합니다. 능동적 배움에 호응이 좋습니다.Q.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수업은 교사들의 로망입니다.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고 싶은 교사들을 위한 수업 멘토링, 강의를 꾸준히 펼치며 토론수업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생각을 쓰는 교실’, ‘심층쟁점독서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 국제바칼로레아 IB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한국형 IB 모델 만들기에 힘쓰고 있고 2019년부터 ‘생각을 쓰는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부팀장을 맡아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토론수업 노하우를 공교육 선생님들에게 공개합니다. 멘토링도 진행해요. 교실 수업에 적용해 본 후 1500자 꽉 채운 아이들의 완성도 있는 칼럼을 보며 뿌듯해 하는 동료 교사들을 보면 저 역시 흐뭇합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심층쟁점독서토론’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박사급 연구자가 참여해요. 지난해 동북고는 의생명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10명을 모아 동료 교사 4명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생명을 주제로 석학의 책, 외국 저널을 읽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개인별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수님은 토론에서 나온 개념을 정확히 설명하며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을 주고 최신 연구 사례와 이슈 같은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앎은 실천이 중요하죠. 학생들에게 생명을 주제를 관심 분야를 실천해 보라는 미션을 줬습니다.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거나 국내와 외국 생명윤리 학회에 질의서를 보내기도 하고 지역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물을 보여주더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서울시교육청 우수 사례로 발표하자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이며 질문 세례들 받기도 했습니다.Q. 자녀의 토론 역량을 키워주려면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선생님의 사례를 들려주세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말하기, 글쓰기 훈련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아직까지 집에서 종이신문을 구독합니다. 어릴 때는 사진과 그 아래 캡션을 함께 보며 의견을 주고받다가 아이가 커갈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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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영파여고 임채은(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임채은 학생(영파여자고등학교 3학년)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에 합격했다. 수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늘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으며, 임원 활동과 더불어 진로와 연계된 과학 탐구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진로 찾기>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던 임채은 학생은 수학에 흥미가 높아지며, 1학년 1학기 말에 이공계 쪽으로 진로를 설정했다. 이공계열로 방향을 잡은 후에도 전공선택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독서를 통해 길을 찾아 나갔다. “1학기가 끝난 이후 <코스모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며 어느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입자 물리학에 흥미를 갖게 되어 핵물리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였는데, 핵공학 분야의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현실적인 이유로 핵공학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을 수 있는 신소재공학 분야 진학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입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분야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물류 과정 등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하는 방법을 고찰하는 공학과 관련된 정책과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학교 활동 - ‘과학부’ 동아리> 1학년 때 교내 밴드부 동아리 활동을 했지만, 진로가 좀 더 명확해지며 2학년부터 과학부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자체에서 진행하는 단체 활동에 많이 참여하며 벼 키우기, 외부 과학행사에서 부스 설치 및 운영, 미세먼지 측정, 수소 연료 전지 실험 및 물 분해 실험 등을 했다. 하지만 단체 활동은 때로는 진로 희망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위해 물질의 상태인 ‘에어로젤’에 관한 개인 보고서를 제출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3학년 때 실험 활동을 통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직접 측정하고 이에 관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실험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새로이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후속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생부 세특을 채웠습니다. ”<학생부 세특> 임채은 학생은 독서 활동을 학생부에 녹여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연관된 활동을 하거나 과목과 관련된 독후감을 적어 세특에 녹여내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 또한, 단순한 탐구 보고서보다는 실험 활동이나 직접 실행한 활동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3학년 때 깨달아서 실험과 활동 위주로 학생부를 채웠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화학 II⓵화학 반응 속도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고 실험 중 얻은 영상의 데이터를 초단위로 수집하여 이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⓶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그래프의 추세선을 나타내고 실험의 결과가 교과서의 내용과 일치함을 보였다. ⓷주제 탐구 보고서 역시 화학 II 교과서 내용에서 선정하였으며 메테인 하이드레이트에 대해 조사하였다.“주제 탐구 보고서, 실험탐구 보고서와 수업 태도 관련 내용으로 세특을 채웠습니다. 실험 탐구 보고서의 실험은 담당 선생님 지도하에 직접 수행했으며, 교과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 지어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⓵비뉴턴 유체의 점성과 충격활성화고체화 등에 대해 다뤘다. ⓶이 과정에서 점도/면찰 속도 그래프를 분석하고 그래프의 개형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 고찰하여 해답을 찾았다.“이같이 특정한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에 대해 분석하는 것도 세특을 채우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 세특은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최대한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주제와 관련하여 탐구한 내용을 담았습니다.”<학업 역량>⓵ 내신 1.58, 수학 성적 매우 뛰어나 임채은 학생은 전체 내신이 1.58로 영파여고 이과 계열에서는 전교 3등이다. 특히 수학에 매우 강한 학생으로 수학경시대회에서 2회 모두 대상을 받았다. 수학 공부에 집중하며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의 심화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졌다. “저는 잘하는 분야에 애정을 많이 쏟는 편이기 때문에 수학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다른 과목은 모두 제쳐두고 수학만 최소한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공부했고 (평균적으로 8~9시간), 다른 학원은 다니지 않고 수학 학원만 다니면서 방대한 분량의 숙제를 빼먹은 적 없이 모두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약 3주간의 여름방학 동안 수학 I, 수학 II 두 과목을 끝냈고 겨울방학과 봄방학에는 수학 I, 수학 II에 대한 복습과 미적분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⓶ 인덱스를 활용한 수학, 과학 공부법 임채은 학생의 수학과 과학 공부법은 인덱스 활용으로 통한다. 학교 내신 또한 기출 문제를 참고하여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문제에 별표로 표시한 뒤 인덱스를 붙여놓고 세 번 다시 풀어낸 뒤에 인덱스를 제거했다. 인덱스를 제거하기 전까지 매일 해당 문제를 다시 보면서 복습하다 보니 모르는 문항이 많아지는 부분에서는 하루에 복습할 문항이 너무 많아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를 모두 풀어내고 나면 ‘실력이 늘었다’는 생각에서 오는 뿌듯함이 있었고 제거한 인덱스는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기 위해 모았기에 해결한 문항의 수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하루 안에 모인 인덱스 두께가 두꺼워질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수학은 5년간 꾸준히 필기 노트를 정리하면서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을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에 보태 숙지하고 필기 노트를 꾸준히 읽어보는 방식으로 개념을 확고히 했습니다. 3학년 때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하고 외워야 할 공식들이 늘어나면서 개념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개념이 많아져도 이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복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 한마디> “2023학년도부터 자소서 역시 폐지되어서 신경 쓸 항목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학생부에 담을 실험 활동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학교의 장비를 대여하고 선생님의 관리 감독 아래 진행하면 됩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발표하거나 문제를 풀이했던 내용을 많이 적어주시고 과목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탐구 보고서나 독후감 활동 또한 있기에 수행평가나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들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학생부 채울 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공부할 때는 반드시 공부만 하기 바랍니다. 딴생각도 잡담도 절대 금지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며 체력도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 때도 있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며, 수능과 수시면접 준비의 균형을 잘 이루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Tip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학습 노하우 & 입시 후기1. 과학탐구 과목 선택 요령 탐구과목 중에서 일반과목은 석차를 통한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고, 진로과목은 절대평가를 한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2, 3학년 동안 과학탐구 5과목, 사회탐구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임채은 학생은 고교 생활 중 후회를 많이 했던 부분이 2학년 때 과탐을 2과목만 선택했던 것이라고 한다. “과탐 세 과목을 2학년 때 이수하면 3학년 때 가장 싫은 선택지를 하나 배제하는 방향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