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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등급 명문대 가기 얼마전 사상 최대연휴로 추석이었다. 긴연휴덕분에 덜하긴 했지만, 그 시간동안 고속도로는 항상 혼잡하다. 특히 톨게이트가 그렇다. 고속도로가 톨게이트에 다가갈수록 넓어졌다가 톨게이트를 지나면 또 좁아진다. 그래서 여기서 사고가 많이 나기도 한다. 입시철이 다가올수록 좁은 병목현상이 연상이 된다. 모두들 지금 시기면 정시는 수능, 수시는 논술에 올인한다. 좁은도로를 먼저가려고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행렬이 마치 우리 수험생들같은 우울함이 느껴진다.현재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다. 대학은 알고, 입시전문가들도 알지만, 막상 학생과 학부모, 일부 선생님들은 애써 외면하는 느낌이다. 내신,수능 1등급, 백점등과 같이 대부분은 이룰 수 없는 꿈같은 목표만 가지고 입시를 트레이닝한다. 학교생활은 대충해도 내신, 수능만 열심히 하면 명문대, 인서울의 목표를 이룰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갈수 있는 길은 이미 좁은길이다.물론 현재도 대입에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평가요소가 가장 중요하지만, 과거처럼 절대적으로 의지하면 안된다. 교과(내신), 수능 그리고 비교과를 균형있게 준비해야한다. 가혹한 현실을 언급하자면, 내신(학생부교과전형)만 가지고 대학을 가려면 서울주요대학 1등급대이여야 한다. 수능(정시)만 가지고 SKY대를 가려면 모두 1등급을 받아도 보장되지않는다. 수능에서 문과는 평균 2등급이상, 이과는 평균 2.5등급이상 받지 못하면 인서울은 힘들다.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학종은 서울대를 포함한 어떤 대학도 수능최저 2등급이 최상이고 그 이하다. 이 또한 2-3과목이다.(일부 의대제외)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도 상당하다. 내신역시 포함되지만, 교과전형에 비하면 절대적이지 않다. 일반적으로 교과전형에 비해 1-2등급 낮고, 그 추이가 중요하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신호는 ‘점수따기 시험에 적합한 학생들은 30~40%정도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발전가능성, 잠재력이 있는 학생으로 채우겠다.’ 라는 것이다.이제 그러면 어떻할 해야하는것인가?교과성적은 높을수록 좋지만, 현실적으로 학종으로 서울소재 대학을 지원하려면 내신, 수능 공히 적어도 4등급이상이 기준이다.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과제등 보고서도 충실히 하면서 능동적이어야한다. 성적이외에도 선생님 재량으로 기재될수 있는 항목이 많다.(교과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등)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계획 및 경험을 어필하여 학생부에 기재되게 해야한다. 학습자체를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 및 경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두번째 비교과에 관해서이다. 이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이 다르기에 정형화 시킬수 없지만, 대신 현실적인 차선책은 있다. 일단, 대부분 명확한 꿈이나 적성은 찾기 힘들고, 그마저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바쁘기에 가성비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가급적 교과공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떤 트렌드를 따라 가는것도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외부활동에 매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는 교과중심,전공중심 독서탐구활동이다. 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학생부에서 신경을 써야할 주요항목은 교과 중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중 봉사,동아리활동 등이다. 이런 항목에 교과에 관한 관심도, 전공적합성등에 대한 활동등을 기재되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 도서를 읽고 독서감상을 쓰고(독서활동),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세특), 또래 내지는 후배들과 나누고(봉사활동), 이렇게 한권 한권 독서활동이 쌓이면 어느새 무게있고, 깊이있는 주제에 한발자국 나아가서 결과물등이 쌓이게 된다.(소논문) 같은 주제에 대해 친구들끼리 학교 동아리활동도 할 수 있다.(동아리활동). 결론적으로 수학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는 진짜 공부를 하게된다.수능이나 논술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내신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그런의미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 선생의 입장에서 고1,2때 수없이 1~2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단지, 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미리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 2017-10-20
- 예비고1, 새로운 시작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은 내년이면 대부분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된다.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고 고교 생활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대입’이라는 인생의 커다란 과정을 겪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때마침 이맘때가 되면 주위 학원뿐만 아니라 일부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태의 설명회가 많이 열리는데 시간이 된다면 참석해서 조금이라도 많은 정보를 얻으면 다가올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사실은 외부의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 본인에 대한 냉철한 정보를 바로 아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현재 자신의 생활패턴이나 학업습관 및 수업집중력과 수업에 대한 인지정도 등 자신이 그 동안 중학교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한 아주 냉철하고 깊은 성찰을 하기 바란다. 그래야만 수많은 외부정보 중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아내어 자신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학부모 입장에서도 내 아이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있으며 내 아이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 오랜 세월 학생을 지도하며 수많은 학부모와 상담을 했지만 본인 자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는 학부모는 그리 많지 않았다. 상당수의 부모들이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를 고집하고 계신다. 자신의 아이가 평소에 성실하고 공부도 잘해서 학원 시험은 거의 틀리지 않는데 학교시험만 보면 틀려서 온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께 조언하기를 앞으로 6개월동안 시험공부든 성적이든 아무것도 묻지도 간섭하지도 말고 아이가 심리적인 압박을 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이를 한 번 믿어보라고 했다. 예상대로 그 아이는 그 이후 시험부터 거의 실수를 하지 않았고 결국 명문대에 진학을 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큰 버팀목은 부모와 선생님의 믿음이다.지금까지 예비고1을 준비하는데 최우선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고 이제부터는 구체적으로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다른 점을 살펴보겠다. 본인이 수학과목을 담당하기에 수학을 예로 들겠다.가장 큰 차이는 공부방식이다. 대부분의 중학교 수학공부는 내신만이 목적이기 때문에 공식 암기를 통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했을 것이다. 또한 단원의 연계성이 그리 많지 않아 해당 시험범위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대부분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학은 내신으로 모든 게 결정되지 않고 소위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및 논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또한 고등학교 수학은 각 단원이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수학공부를 할 때 문제만 풀지 말고 개념학습을 정확히 해야 한다. 교과서나 개념서의 기본 개념을 완벽히 소화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용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 및 각종 공식의 증명과정을 자꾸 직접 써보면서 분석해 각 개념이 어느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스스로 느끼며 사고하는 자기와의 싸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기본 문제부터 심화문제까지 단계별로 문제풀이를 할 때에도 항상 풀이에 사용된 개념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고교에 진학하게 되면 중학교 때 자신의 수학성적을 잊어야 한다.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던 학생이 고교에 진학해서 끝없이 추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거꾸로 중학교 때는 그저 그런 성적이던 학생이 고등학교 때는 천재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학성적이 일취월장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 이유는 대부분 중학교 때 길러진 잘못된 공부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전자가 되고 자아 성찰을 통해 개선하고 노력하면 후자가 된다. 중학교 때는 대충 해도 웬만하면 90점 이상은 받았지만 같은 방식이 고등학교에 통할 리 만무하다.중학교 시절 잘했든 못했든 고교에 진학하면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첫 단추를 잘 꿰여 3년 후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남은 서너 달의 중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청어람수학 대입다빈치관김선채 교무부장02-419-0756 2017-10-20
- 100일의 힘을 믿어라! 단군신화의 교훈10월3일은 개천절이었다. 시즌에 알맞게 단군신화를 생각한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환웅(맞나?)께서 쑥과 마늘을 먹으며 백일을 견디라고 말한다. 무슨 교육 기고에서 민족성을 고취한다고 건국신화를 언급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결국 곰과 호랑이는 사람 공부하러 가기 위해 어두운 동굴로 들어간 것 아닌가?^^ 곰이 웅녀가 된 게 백일을 다 채우고서 인지, 중간에 감동해서 나오라고 하신건지도 헷갈리지만, 필자는 저 백일이라는 시간에 오래 전부터 눈길이 간다. 백일이란 습관형성의 분기점웅녀가 백일을 견뎌 낼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매혹적인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비전을 가지고 왜 하필 백일을 참아야 하는 것일까.아마도 그것은, 백일이라는 시간이 어떠한 행동양식이나 행동방법이 체질적으로 습관화 되는 최소한의 시기이며, 혹은 그러한 변화된 노력과 도전이 최초로 가시적인 결실을 보여주는 역시 최소한의 기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논어에도 공자님께서 ‘능숙해 지기 위해서는 오래 해야 한다(能久)’고 하시며 석 달이라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도 이와 수치적으로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닌 듯 하다.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요즘 우리나라처럼 남을 의존하는 공부가 만연하는 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해 없었던 듯 하다. 학교 선생님으로는 모자라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 더 나아가 온라인 강사, 학습지 선생님까지. 얼마나 많은 교육 공급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needs를 파악하여 해결책과 로드맵을 제시해 주는 것에 익숙한가. 하지만, 학생지도의 현장을 체험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학습결과의 최대 변수는 절대적으로 학생 자신이라고 두말 없이 입을 모을 것이다. 결국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도 없는 것. 곰처럼 꾸준히, 때로는 무식하리만치 단순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력이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참 힘든 일인 듯 하다. 백일이라는 고비를 딱 한번만 넘어 주면 좋으련만.Hang in tough공부가 잘 하고 싶은가. 하지만 아무리 해도 나는 잘 안 되는 것 같은가. 노력해도 내가 바라는 결과는 요원한가. 많은 친구들이 이러한 실천의 벽 앞에서 자신을 자책하거나, 포기해 버리는 경우를 보다 보니, 그들의 마음이 그 벽 앞에서 얼마나 아프고 힘들지를 마음으로 느껴 본 적이 많다. 그런 친구들에게 말 하고 싶다. 눈 딱 감고 무식하게 백일동안만 자신의 최선을 다해 보라. 분명히 그대의 머리와 몸, 마음에 진화가 일어날 것임을 확신한다. 실력도, 근육도, 마음도 이전의 나와는 다른 세상 속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동기부여도, 공부방법도 결국 학생의 노력과 의지를 이끌어 낼 잔꾀에 불과한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변한다면 방법 따위야 부딪치며 터득하면 되는 것이고, 마음이야 이미 강력하게 충만한 상태인 만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은가.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 어떠한 노하우가 오더라도 공부는 우리 몸과 마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은 주제 속에 구속해 버리는 ‘육체와 정신의 일시적인 잠금상태’로 만들어 사람의 오장육부를 뒤틀리게 하는 것이다. 내겐 관심이 없는 주제를 말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로 듣고 있는 것이 짜증나는 것처럼,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몰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공부를 잘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타고난 머리나 재주가 있어서 공부를 재미있게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봤지만, 아무리 그들의 재주가 비상하더라도 인내와 꾸준함이 뒷받침 되지 않는 천재들의 비참한 마지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 비롯된다.참고 참고 또 참아라.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것을 부딪쳐야 한다는 고진감래의 진리를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정직한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지식과 실력이 가장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한 사람의 경쟁력이 됨을 믿는다. 중간고사 잘 봤는지대부분의 중학교는 추석 전,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추석 후 중간고사 일정이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기 싫다는 녀석들 앞에서 타이르고, 가끔 먹을 것도 사주고, 혼도 내고 노력해 주신 우리 선생님들과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하려고 눈꼽도 떼지 않은 채 교실에서 졸고 있는, 빵 조각 입에 넣은 채 시간에 쫓겨, 서서 문제를 풀고 있는 아이들의 노력을 보며, 결국 공부란 인내와 힘든 노력의 결과물일 수 밖에 없다는 상념 속에 가을 중간고사를 마무리 해 간다. 다시 한 번 공부란 땀과 눈물, 노력의 결실을 위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임을 모든 학생들이 명심해 주길 바란다. 그러한 확고한 자기주도적 학습의지가 바탕이 되어야만 학교도, 학원도, 다른 어떠한 교육 수단들도 빛을 발하는 것이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10-20
- 신설되는 공통과목 및 특징 지난번에는 개정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 편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봤고 이번에는 그 중 핵심인 고1 때 배우는 공통과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통과목이 신설된 이유제가 설명회 때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더 ‘무식하다’라고 합니다. 이는 입시제도 때문입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문과 학생은 과학을 못해도 대학 진학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과 학생은 사회를 못해도 가고 싶은 대학 거의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부모님들부터 이과생이 사회에 관심가지면 그건 대학가서 하고 지금은 수학, 과학에 몰입하라고 하죠.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공통과목이 신설된 이유는 문과와 이과로 양분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지식 편식 현상이 심해서 그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리하자면 인문과정 학생은 과학 교과 공부 소홀, 자연과정 학생은 사회 교과 공부 소홀 현상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과목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신설되는 공통과목신설되는 공통과목은 총 7개 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입니다. 일단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는 신설과목이라 다시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겠지만 이름만 들어서는 친근하시죠? 일단 새로운 명칭이 부여된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합사회 과목은 사회의 기본 개념과 탐구 방법을 바탕으로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9개 핵심 개념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구성했습니다. 9개 핵심 개념은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입니다. 통합과학 과목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육과정을 자연현상과 관련된 통합 개념과 교과 역량을 반영한 9개 핵심 개념 중심으로 융합적으로 구성했습니다. 9개 핵심 개념은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자연의 구성물질, 역학적 시스템, 지구 시스템, 생명 시스템, 화학변화, 생물 다양성과 유지, 생태계와 환경,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입니다. 공통과목 기본 단위와 증감 범위출처 : 교육부 (2015개정교육과정 총론 일반)위의 표를 보면 ‘공통과목 기본 단위와 편성, 운영 증감 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단위’ 개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과정 상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단위 개념을 쓰지 않고 시간 개념을 씁니다. 단위라고 하는 것은 50분 수업을 17주간 진행하면 1단위라고 합니다. 쉬운 말로 하면 일주일에 3시간 수업하면 한 학기에 3단위라고 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각 8단위, 한국사는 6단위(6단위 이상, 2개 학기 이상 편성) 과학탐구실험은 2단위를 기본 단위로 합니다. 그리고 한국사와 과학탐구실험 제외한 모든 공통과목 편성, 운영 증감 범위는 2단위 범위 내 감축 가능합니다. 그리고 과학 탐구 실험 편성, 운영은 이수 단위 증감 없이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과학계열, 체육계열, 예술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통과목별 특징국어부터 보겠습니다. 공통과목 중 국어는 기존 과목의 재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국어1 과목과 국어2 과목에서 내용을 가져와서 새롭게 만든 과목이 '공통과목' 국어입니다. 즉, 명칭은 똑같지만 현재 고등학생이 배우고 있는 2009 개정교육과정 상의 '국어'과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 기존 과목 유지된 선택과목, 완전히 신설된 선택과목 등은 과목별 정리하는 글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다음은 수학입니다. 공통과목 수학은 핵심 개념 내용이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 경우의 수' 등입니다. 즉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수학1. 수학2 과목에서 배우던 개념 중 일부를 가지고 와서 만든 신설과목입니다. 이름이 같다고 내용도 같지는 않다는 것이 2009 개정교육과정과 2015 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할 때 유의해야할 점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10-20
- 변별력 높은 국어, 이렇게 대비하자. 대일고 A학생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쌤, 국어 영역이 2교시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더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텐데..”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동의할 만한 말이다. 수능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1교시가 주는 ‘압박감’과 ‘떨림’에 충분히 공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1교시에 하필이면 긴 ‘지문’을 읽고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어쩌면 아이들이 평소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기가 힘든 게 당연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국어 시험은 당일에 떨지 않고 ‘지문’이 잘 읽히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시험인 것인가? 아이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국어 공부의 정도는 없는가?국어 공부의 정도는 있다!!목동고 B학생이 여름방학 기간에 학습법을 알려 주는 업체를 통해 공부를 한 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쌤, ○○○○○이란 곳 아세요? 거기서 국어 학습법을 들었는데, 쌤이 1학기에 말한 거하고 똑같이 말해서 신기했어요.” 여기서 목동고 B학생이 말하는 국어 학습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문학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문학 개념은 사실 예비고1 과정에서도 부족함 없이 거의 배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이 아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예비고1 과정에서 개념 수업을 따로 하고, 실전 작품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수업한다. 하지만 그렇게 개념 공부를 끝낸다고 해서 아이들이 문학을 다 맞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개념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낯선 작품에서 아이들이 그 개념을 찾을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념 수업은 철저히 실전 지문을 바탕으로 개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공부해 나가야 한다. 낯선 지문에서 개념을 찾을 수 있어야 그 개념에 대한 공부가 끝난 것이며, 내신이든 수능이든 생소한 작품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 수 있다. 또한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선택지별 근거를 찾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필자는 주로 아이들에게 어망의 ‘그물코’에 빗대 설명한다. 그물(학습 방법)을 이용해 물고기(정답)를 잡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물코가 촘촘하게 되어 있어야 하지만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그물코의 간격은 넓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간격을 어느 학생이 얼마큼 좁힐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이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바로 선택지별 근거를 찾는 것이다. 왜냐하면 선택지별로 틀린 이유와 맞는 이유를 분석하는 과정이 곧 ‘그물코’의 간격을 촘촘하게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학습 방법은 학교 내신 대비라고 다른 것은 결코 아니며, 수능 대비와 동일한 방법으로 내신도 준비해야 한다.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는 별개다?결론부터 말하면 별개가 될 수 없다. 모의고사(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내신 성적 잘 나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평소에 독해력과 문제 풀이 능력을 꾸준히 쌓아나가고 꼼꼼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학교 내신은 변수가 많아서, 최상위권 학생이 생각보다 저조한 점수가 나오고, 중 ․ 상위권 학생이 그 최상위권 학생보다 더 잘 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최대한 놓친 부분 없이 가르쳤지만, 최상위권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막상 시험 시간에 순간 판단을 잘못하거나 실수로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현장에서 강의하면서 가끔 겪는 일인데, 강의하는 입장에서도 아이가 실력만큼 점수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중요한 것은 이 ‘불상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그럼 과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식상한 말이겠지만 아이나 강사나 ‘왜 틀렸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학교별 내신의 특징을 명확하게 알고 접근해야 한다.가령 목동고 1학년 15년 1학기 중간고사의 경우 비문학에서 95년 수능 지문을 외부 지문으로 출제했다. 또한 16년, 17년도 마찬가지로 교과서의 독서 부분이 들어갈 경우, 그 교과서 지문이 아닌 관련된 다른 외부 지문을 시험으로 출제했다. 강서고의 경우에도 외부 지문 출제 비중은 높으며, <보기> 세트형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결국 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국어 실력을 차근차근히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각 학교별 내신 특징을 명확하게 알고 앞서 설명한 학습 방법으로 이에 대비해 나가는 것이 ‘불상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올리버 골드스미스는 ‘어둠이 짙을수록 그 빛은 더욱 밝다’라고 했다. 이제 곧 다가 오는 겨울이 아이들에게 혹독하고 고된 계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골드스미스의 말처럼 그 어둠 뒤에는 반드시 환하고 밝은 빛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이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밝은 빛’을 기다리며 아이들이 국어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최용훈국어학원곽찬중 강사02-2062-2015 2017-10-20
-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학교알리미만 살펴도 고교 정보 ‘쏠쏠’ 고교 선택을 앞두고 중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스럽다. 수능 개편안 1년 유예, 자사고 일반고 동시선발까지 교육제도의 변화를 앞둔 데다 대입에서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내신이 더 중요해졌고, 수시전형에 대비한 학교 프로그램, 진학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학교알리미를 활용한 강서·양천지역 일반고 선택 노하우를 알아본다.도움말: 강서고등학교 권문기 진학팀장교과별 학업성취도, 학교 내신 수준 확인학업성취도평가는 학군의 우수함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과목별 ‘보통 학력 이상’ 비율과 과목별 향상도다.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는 면학분위기가 좋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상도는 고등학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나를 보여주기 위해 교과부가 개발한 지표로 향상도가 높다는 의미는 학교의 노력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되지만 향상도가 마이너스 수치라면 성적이 더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국가학업성취도 평가는 올해부터 학교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돼 있어 내년부터는 공개를 하지 않는 학교가 있을 수도 있다.학년별·교과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보면, 내신평가에서 문제 출제의 난이도를 볼 수 있다. 평균이 높으면 내신 문제가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부각시키기가 어려워진다.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면 평균은 낮아진다. 표준편차도 낮을수록 평균에 밀집해 있는 분포이기에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이 드러날 수 있다. 강서고등학교 권문기 진학팀장은 “‘성취도별분포비율’이 A~E등급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학교마다 일관된 점수나 비율 기준으로 등급을 나눈 것이 아니라 그 과목별 출제교사가 인위적인 잣대로 등급 점수를 부여해서 등급 비율을 산출한 것이기에 학교간 비교 평가 기준은 될 수 없다”며 “단지 A등급이 40%를 넘지 않도록 문제의 난이도를 고려하라는 차원, 내신 절대평가로 가기 위한 평가 모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졸업생 진로 현황, 재수생 비율 눈여겨봐야고교 선택을 앞두고 학교알리미에서 눈여겨야봐야 할 부분은 ‘졸업생 진로현황’이다. 여기에 공개된 비율은 실제로 대학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이다. ‘졸업생 진로현황’에는 전문대, 4년제 대학, 국외대학 진학과 취업자, 기타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타’항목이다.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기타’는 일반적으로 재수생으로 분류된다.목동권 고교는 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권문기 진학팀장은 “목동 지역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합격을 하고도 재수를 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매우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대학진학률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지만 대학진학률이 낮다고 학업능력까지 낮다고 파악할 수는 없다.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로 진학의 질을 단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다.학종 준비한다면, 계열·학년별 커리큘럼 챙겨야‘학교 교육 과정 편성, 운영, 평가에 관한 사항’에서 연간 학사일정과 학교교육과정 편성ㆍ운영ㆍ평가 계획을 파악할 수 있다. 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각종 교내대회 일정도 엿볼 수 있고 계열과 학년에 따른 커리큘럼도 확인할 수 있다.또한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에서 고교의 특성 프로그램을 고려해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면 수시를 준비하면서 진로와 관련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이 대동소이하지만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 활동이 시도되고 있고 이를 대학에서는 중요한 평가 자료로 삼고 있다. 그 학교가 얼마나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개설이 활발한 학교라면 비교과 관련 학생부의 기록이 풍부해질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돼야 진로 탐색활동, 탐구 학습, 인성 함양 등의 다양한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내신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장기적인 학습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강서고 권문기 진학팀장이 알려주는 고교 선택 꿀팁“학교알리미와 학교설명회 병행해 정보 수집하세요”실제 학교알리미에서 그 학교의 내막을 제대로 파악해서 학교 선택의 잣대로 삼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기에 다양한 자료가 탑재되어 있기에 유용합니다.인문과정과 자연과정의 비율은 매우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나 학교알리미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내신 평가가 9등급 상대평가이므로 과목별로 이수하는 학생이 많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학교별 전체 학생 수도 고려사항이지만 과정별 학생 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중요합니다.그러므로 수치화된 진학 결과의 이면을 파헤쳐 본다거나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는다거나 자신의 출신학교 학생들의 진학 결과는 학교 설명회에서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학교설명회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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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사의 꿈 일본대학에서 이뤄요”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제7회 카케학원배 일본어 변론 국제대회’에서 신목고등학교(교장 서종일) 3학년 임효진 학생이 우승했다. 세계 각국과 일본 간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만약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면’이라는 테마로 9개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애니메이션 활용한 발표 자료 만들어전국 14개의 고교에서 선발된 14명의 학생들이 일본어 실력을 겨룬 ‘제7회 카케학원배 일본어 변론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신목고 3학년 임효진 학생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수상에 대한 기대보다 경험삼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갑자기 도라에몽이 떠올랐다.“‘만약 하나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면’의 대회주제에서 저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을 갖고 싶다’는 테마로 발표 자료를 만들었어요. 전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이라 실력은 비슷비슷하니까 차별화된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도입부에 도라에몽 주제가를 불렀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참신한 소재와 도입부의 아이디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효진양이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어렸을 때 자주 다닌 일본 여행의 경험과 일본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부터다.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혼자 책과 씨름하고 일본 드라마에 매달렸다.“혼자 일본어를 공부했어요.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외교관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해 1학년 때 문과를 택했죠. 그런데 융합과학시간에 페니실린에 대해 배우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는거예요. 수업이 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약대가면 안되겠냐고 했을 정도예요.”이후 효진양은 약대를 준비하기 위해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했다. 한국에서 약대를 가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 2년을 다니고 자격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거쳐야 할 문이 많다. 더욱이 진입장벽은 높기만 하다. 효진양은 포털사이트를 검색하다 일본의 치바과학대학을 알게 됐고 방향을 틀어 일본유학을 결정했다.약 한 알로 사람 돕는 약사 되고 싶어일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냥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다는 효진양은 많이 일고 많이 듣고 많이 쓰는 것이 비결이라 강조한다.“바보처럼 공부했어요. 아는 것이라도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쓰고 많이 읽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드라마도 대본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봤고 단어를 쓰고 읽느라 손과 입이 바빴던 거 같아요.”일본 약대를 졸업하면 약사가 직접 환자를 처방할 수 있는 임상약사가 될 수 있다. 효진양은 이미 치바과학대학(일본약대)의 조기입시에 합격한 상태로 1년 전액장학금과 11월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임상약사가 되어 약 한 알로 사람을 돕는 약사가 되고 싶어요. 약사가 되는 또 다른 방법인 일본 유학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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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표본 분석하다가 물곰 연구했어요” 지난 9월 2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서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과학심층탐구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력,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과학적 태도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 양정고 과학심층탐구반은 ‘물곰의 물리 화학적 변화에 대한 생태학적 특징’을 주제로 출전해 서울시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교과 과정 외 궁금한 것 연구고교 정규교육과정에서 과학을 배우기는 하지만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 외 궁금한 것에 대해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양정고 과학심층동아리가 올해 만들어졌다. 이 동아리는 외부대회 준비와 학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고서 작성을 진행한다.올해 이 동아리에서 진행한 연구는 ‘물곰’이다. 원래는 동아리원 중 몇 명이 식물군집의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집한 이끼표본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다 물곰을 발견하게 됐다. 조원들은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보다 물곰에 대한 연구가 현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고, 물곰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기가 더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연구 방향을 물곰에 대한 것으로 전환했다.실험을 시작하기 전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현재 국내에 물곰에 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없었다. 조원들은 다른 연구자들이 물곰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연구를 시작했다.희소성 인정받아, 서울시대회 금상 수상물곰을 연구하기 위해 물곰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목동아파트, 안양천 근처, 양천공원, 오목공원 등에서 이끼를 채집했다. 한 지역에서만 채취하면 샘플 시료에 객관성이 떨어질 것 같아 제주도로 여행을 간 동아리원에게도 시료 채집을 부탁해 다양한 지역에서 이끼를 수집했다.문제는 이끼에서 물곰을 페트리 접시에 따로 옮겨 담는 작업이다. 현미경을 보면서 스포이트를 이용해 물곰을 이끼로부터 분리해 작은 페트리 접시로 한 마리씩 옮겨 담았다. 운이 좋으면 금방 찾지만 3시간에 1마리가 겨우 발견될 때도 있었다.동아리원들은 연구 과정에서 물곰 배양키트와 양천구 물곰 생태지도도 제작했다. 단순히 지도에 물곰의 서식지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에 따른 물곰의 서식과 번성 정도를 분석했다. 이런 연구 자료는 물곰의 생태에 대해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는 적중했다. 서울시대회에서 연구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회에서는 발표시간을 넘겨도 심사위원들이 제지를 하지 않을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결국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간고사를 바로 앞두고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2학기 과학심층탐구반은 지난 여름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에 수상에 이어 올 겨울 연구주제를 정해 대회에 한 번 더 참여하고 교내 1인 2과제 연구프로젝트에 주제별로 도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황현태 반장“물곰 연구과정 확립했다는데 의미 있어요”방사성에 내성 있는 동물을 조사하다 물곰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내 물곰 선행 연구가 전무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지만 물곰의 연구과정을 확립했다는 데에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연구가 물곰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이상헌 부반장“활동발표 덜 부각돼 장려상 받은 것 아쉬워요”서울시대회에서 15분 안에 활동 중심으로 세분화해서 연구 과정을 일일이 발표하려고 하니 연구결과를 발표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전국대회에서는 활동보다 성과위주로 발표하다 보니 동아리활동발표가 덜 부각되어 장려상을 받은 것이 아쉬워요.박승훈 동아리원“현미경으로 물곰 찾아 옮기는 작업 참여했어요”이끼를 채취하고 페트리 접시로 물곰 개체 하나하나를 찾아 옮기는 현미경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페트리접시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현미경으로 물곰이 보이지 않을 때 힘들기도 했어요. 2학기에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완보류(물곰)의 움직임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서준영 동아리원“배려와 양보, 협동심 배웠어요”이번 연구에서 물곰지도 만들기, 물곰키트 만들기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참여했습니다. 함께 연구계획을 세우고 역할분담을 하면서 기한 내에 계획이 완성되고 다음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배려와 양보,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7-10-20
- 2017 파주지역 중학교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영어 학교별 출제 경향 - ① 교하중2어휘2, 회화4, 문법4, 독해9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정도. 어휘는 영영풀이와 quiet/quite 두 단어를 정확히 인지 못했다면 4점을 놓쳤을 것이다. 회화는 대화문을 주고 요약된 글에 들어갈 어휘에 수/시제 일치가 잘 되었는지, 대화 흐름에 맞게 잘 사용하였는지를 물었다. 문법은 4문제 중 3문제가 목적격관대로 that으로 같은 용법찾기, 올바른 영작찾기, 생략가능 한 것 찾기로 접속사/관대/지시대명사/지시형용사 등의 학습이 되었어야 했다. 독해는 지난 기말보다 3문제가 늘어난 9문제로 4문제가 내용일치/불일치였다. 서술형은 빈칸요약과 문법이 골고루 섞여있었다. 교하중은 기출문제나 학교프린트에서 동일한 문제들이 출제가 되는 만큼 학교본문/대화문/프린트의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프린트 역시 쉽더라도 문제 풀이에 더해 기출문제까지 학습 하도록 당부한다.두일중2어휘5, 회화5, 문법4, 독해 6문항, 서술형 문법을 활용한 영작과 독해 요약 문항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수업시간에 강조 되었던 문법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교과서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 난이도 중 정도의 시험이었다. 시험범위가 교과서 6,7과와 팝송2개가 포함되어 암기 할 내용이 다소 많았다. 팝송에서도 어휘문제만 2문항 각 4점이 출제되었으니 시간을 들여 학습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학교 영어시험이 그러하듯 두일중의 영어시험은 영작 문제 풀이시 범위 내 문법 외에 기본 문법이 탄탄하지 않으면 어려운 벽을 만나게 되므로, 평소에 꾸준히 문법 학습을 해 두어야 할 것이다.해솔중2어휘2, 회화1, 문법2, 독해6문항, 서술형 4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정도. 매번 독해의 비중이 컸지만 이번 시험범위가 세 개의 과로 많았기에 문제유형이 골고루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기말고사에 비해 어휘는 동일, 회화는 3, 문법3이 늘었으며, 독해는 12개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시험 첫 장은 대화문/의사소통이었고 그 후엔 모두 본문과 문법문제들로 출제가 되었다. 객관식 뿐 아니라 서술형도 본문/대화문/의사소통을 꼭 숙지할 필요가 있다. 서술형에선 우리말로 번역하여 서술하는 문제가 계속 출제되고 있으니 해석도 신경써야 한다. 특이점은 2학년의 경우 마지막 객관식에서 어법상 옳은 문장만을 있는 대로 고르라는 문제가 나왔다면, 3학년은 주관식문제에서 어법상 어색한 문장만을 모두 골라 고치는 문제가 나왔다. 6점 배점으로 기초학습과 메인 문법을 익히고, 정확하게 고칠 수 있어야만 3학년 시험도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응용문제들도 함께 학습한다면 큰 점수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산내중2어휘4, 회화2, 문법4, 독해9문항, 서술형 7문항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정도. 어휘는 4문제 중 3문제가 대화문과 본문에서 접속사/전치사/의문사/관용표현을 잘 파악하는지를 고르는 것이며, 매번 출제되는 유의어 대신 문장에서 올바르게 해석이 되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회화도 의사소통 표현이나 해석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며, 문법은 주요문법 3문제와 의사소통으로 that의 쓰임을 물었다. 지난 기말고사부터 비중이 커지고 있는 독해는 문장/빈칸 단어 삽입의 경우 문법적인 요소보다는 접속사/전치사를 주로 물어봄. 서술형은 의사소통이나 문법활용을 잘 했다면 큰 점수 손실은 없었을 것이다. 문장/빈칸 단어 삽입의 경우 접속사만을 물어보았으며 내용일치와 지시대명사의 다른 것을 찾는 것이었다. 서술형의 특이점이라면 정확한 정답이 있기보다는 의사소통이나 문법활용을 잘 했는지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문법 응용학습이 필요했다. 전반적으로 본문 외에 대화문이나 의사소통 비중도 큰 학교이기 때문에 본문외의 학습과 기본 문법도 잘 다져야 한다. 지산중2어휘2, 회화6, 문법4, 독해10문항(추가 학습지 4문제), 서술형 5문항(추가 학습지 1문제)이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중 정도. 타학교에 비해 회화의 비중이 높다. 기존 영영풀이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던 학습지(프린트)에서 어법 상 옳은 것,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것, 문장 삽입, 내용일치, 서술형1번 문장 배열 등의 문제들로 18점으로 비중이 크다. 하지만 사전에 암기와 내용파악 학습을 하고, 범위 내 문법과 기초 문법도 복습했다면 점수 손실이 없었을 것이다. 독해와 회화문제 비중이 높으므로 본문 암기와 함께 모든 대화문과 after reading부분도 정확히 알아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서술형의 경우 해당과의 문법을 완전히 숙지하고 많은 영작연습을 하면 큰 어려움 없었을 것이다. 또한 해마다 기출되는 문법 문제 유형(어법상 바른것 혹은 틀린것 골라 묶어놓은 것 고르기)을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좋다.한가람중2어휘 2, 회화 7, 문법 2, 독해 10문항으로 난이도는 중중 정도. 단 본문을 대화체로 바꾼 독해문제와 서술형3번 영작문제는 특이했다. 대화체와 After reading의 편지 내용을 한 문제로 묶은 한가람에서는 처음 나온 유형의 문제였다. 또한 주요문법에 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중 it가주어였으나 어학원 또는 영어문제 수준이 높은 타 학교에서 나올법한 "의문사+to부정사"가 출제되어 문법기초가 약하거나, 교재만 공부한 학생에겐 어려웠을법한 문제였다. 1학기 기말이 쉬웠다는 의견이 있어서인지 어렵게 내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실현된 느낌이다. 이런 문제 풀이를 위해서는 좀 더 심층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다.파주아발론어학원중등부 강사김상미문의 031-947-4222 2017-10-20
- 교육과정과 수능 부조화로 혼란 겪는 예비 고1 수학 공부법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1년 유예되면서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은 고교 1학년이 되는 내년부터 학교 교과는 문·이과 통합과정으로 공부하고 수능은 분리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새 교육과정과 새 교과서에 맞춘 교과 내신 준비와 현 수능에 맞춘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는 이 시기, 중·고등 수학전문학원 리얼수학 이경호 원장에게 예비 고1 수학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Q 먼저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 시기 필요한 조언을 부탁한다현재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와 선택 과목이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무척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교과서가 바뀔 뿐이지 어떤 단원이 들어가고 빠지는지는 정해졌으므로 기존 교재로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목을 세분화해 전체적으로 보면 학습해야할 양은 줄어들었다.불안감에 휩싸여 수Ⅰ, 수Ⅱ는 언제 시작하면 되는지 묻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 수학 과목은 단원의 제목과 배치만 바뀌는 것이지 내용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은 일단 접어두고 고1 공통과목인 ‘수학’ 과정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수학’은 후에 배우게 될 미적분과 도형 등 어려운 과목의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이 과정을 탄탄히 학습하지 않으면 이후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게 자명하기 때문이다. Q 수학공부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수학공부에서는 무슨 문제를 풀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틀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 즉 철저한 오답관리가 관건이다. 중학교 시기에는 한 달 간의 시험대비 기간에 약 1,000문제를 푼다. 아주 많은 양의 문제를 다루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이렇게 시험 대비를 거친 학생들은 어느 정도 성적이 유지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문제를 그만큼 많이 푸는 게 가능하지 않다. 난도가 높고 문제 유형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 즉 오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틀린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즉 오답처리방식도 터득해야 한다. Q 기말고사와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조언하는 수학공부방법은?예비 고1은 기말고사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쉽지않다. 대개 중3 2학기말고사는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학생들이 대비를 열심히 하지 않고, 학원 또한 깊이 있게 대비해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말고사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은 결코 쉬운 단원이 아니며, 고등과정에서 중요도가 커진 삼각함수 영역을 위해 예습하는 단원이라는 성격이 있어, 해당 범위 학습을 꼼꼼히 하고 본격적으로 고1 과정 학습을 병행하여 시작할 것을 권한다. Q 성적대에 따른 예비 고1 수학공부방법은?먼저 상위권 중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고1 과정을 한 번 학습했다는 전제하에)은 고1 과정의 심화학습과 병행해서 올 겨울에 수Ⅰ과 수Ⅱ, 가능하면 미적분까지 한 번 학습해두는 게 좋다. 학기 중엔 시간이 부족해 이 부분을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문과는 학습분량이 이과의 절반 정도 되므로 공통과목인 ‘수학’과 수Ⅰ까지 학습해두면 충분히 이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다. 선행을 많이 나가기보다는 깊이 있게 공부해 두는 것이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중·하위권 학생들은 중3 과정 복습이 필요하다. 2차 방정식과 2차 함수 등의 과정을 한 번 더 다진 후 겨울방학 전까지 고1 1학기 과정의 기초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겨울방학 기간에 되도록 고1 전 과정(수Ⅰ, 수Ⅱ) 학습을 한 번 마칠 것을 권한다.하위권 학생들은 고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 고1 과정 공부를 하고 싶겠지만 일단 기말고사 대비를 열심히 하고 겨울방학 이전까지 고1 과정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 특히 고1 1학기 과정에는 중학교 3년 동안 배운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하위권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1 수학을 접하면 흔히 말하는 ‘수포자’가 되기 쉽다. 고1 1학기 공부는 선행학습이지만 실제로는 중학교 과정을 복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2월까지 고1 1학기 과정을 기초를 다지는 개념으로 반복학습 할 것을 권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49 3층문의 031-922-2753 2017-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