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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교육을 위한 미국 영주권 이제는 EB5 투자이민이 대세 자녀를 미국 유학시키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졸업 후 미국 내에서 취업을 해서 2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오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으면서 2015년부터 비 숙련 취업이민이라는 선택을 해왔다. 하지만 자국민의 취업을 우선으로 하는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면서 취업이민을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이 어려워지고 있다.결국 미 국민의 일자리를 뺏지 않고 오히려 일자리를 창출하는 EB-5 투자이민이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영주권 취득 방법으로 미국 이민의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EB-5 투자이민 중 가장 인기가 있는 리저널 센터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투자금액과 행정비용 및 변호사 비용을 합하게 되면 미화 $570,000 정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프로그램마다 차이는 있지만 5년~6년 사이에 투자원금 $500,000은 돌려받게 된다.단순히 보더라도 결코 만만치 않는 금액이다. 하지만 자녀 2명을 미국에 유학 보낸다고 가정해보자. 캘리포니아에 유명한 사립대학교인 USC를 기준으로 할 때 USC의 2017-2018 신입생의 COA (수업료, 기숙사, 식사 등 학교를 다닐 때 드는 비용)가 1년에 $75,000이다. 만약 자녀 2명을 보낸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150,000이 소요되고 4년 동안 두명의 학비로 약 $600,000이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졸업을 한다고 해도 영주권이 없다면 졸업 후 취업이 힘들다는 것이다.하지만 부모가 투자이민으로 투자를 해서 영주권을 받을 수만 있다면 21세 미만의 자녀는 동반으로 영주권을 함께 취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영주권을 취득한 자녀가 USC를 가게 되면 영주권자 신분으로 입학하는 것이기 때문에 Financial Aid를 통해서 Cal Grant, Federal Pell Grant, University Grant 등 적게는 $30,000 부터 많게는 $60,000까지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졸업 후에도 영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업을 하는데 있어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다. 결국 영주권자로서의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런 제도를 잘 이용 할 수가 있다면 투자이민을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서 선택을 할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겠다. 또한 5년 후 $500,000 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방법이다.㈜토마스앤앰코이상윤 대표문의 02-574-1090 2017-10-13
- 국어 1등급을 위한 문법의 접근법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를 담당하면서 교사나 강사, 학생들의 다양한 질의를 접했었다. 흔히 ‘학교문법’이라는 틀 속에서 학습되는 내용들은 개념에서 출발하여 이해와 추론을 거쳐 실생활에 적용하는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과서나 강의들은 개념을 무시하고 이해와 추론을 배제한 단순 암기식의 접근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 암기를 통한 문제 풀이로는 문법을 잘할 수 없다.첫째, ‘문법’의 첫걸음은 개념 이해이다. 문법을 잘하기 위한 학습 방법을 묻는 일이 많다. 원론적인 답변이겠지만 나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문법’은 중등 교육 과정에서 학습 범위가 마련되고, 고등 교육 과정에서는 중등 학습 내용의 심화와 중세 국어 또는 ‘불규칙 활용’ 등 일부 학습 내용이 추가된다. 따라서 중·고등 문법은 대부분 같은 내용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다루지만, 내신 시험이 끝나면 모두 잊게 된다. 문법은 학습 내용의 명확한 이해와 용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암기-잊음’의 악순환을 되풀이할 뿐이다.둘째, ‘한국 어문 규정집’과 ‘표준국어대사전’을 활용해야 한다. 현대 문법은 표준화된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학교문법’은 규범화를 통해 일정 부분이 정론화되어 있지만, 검정 교과서는 출판사 별로 다양한 문법적 견해를 반영하고 있어 교사와 학생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따라서 공신력이 있는 ‘어문 규정’과 ‘표준국어대사전’을 근거로 하여 통설을 판단해야 한다. 특히 ‘표준국어대사전’은 문법적 용어와 예문들을 등재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어문 규정’은 시험에서 ‘보기’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여러 번 살펴보아야 한다.셋째, ‘문법’은 실용적이다. 문법은 개념을 이해하고 도출된 결과를 탐구하여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이다. 따라서 문법적 지식을 단순히 문제 풀이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적용하여 바른말을 사용하고 어법적으로 적합한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학습에 재미를 느끼고 지식이 내면화됨으로써 문법 내공을 단단하게 쌓을 수 있다.학생들은 문법을 어려워하고 따분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위해서는 ‘문법’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접근해야만 흔들리지 않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최용훈국어학원김수뷔 강사문의 02-565-2015 2017-10-13
- 예비 고1, 문·이과 통합교육 어떻게 준비할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지난 9월 통합과학, 통합사회 교과서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배운 내용이 70~80%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의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1년 유예됐지만 수시가 늘어나는 만큼 내신도 신경 써야 한다. 국, 수, 영(공통과목 8단위)과 비교해 통합사회(공통과목 8단위), 통합과학(공통과목 8단위)의 단위 수도 무시할 수 없다.(표1 참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통합교육은 필연적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는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강남 교사와 사교육 전문가에게 내년에 입학할 현 중3 학생들이 배울 통합과학과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상문고 박창욱 교사(사회)·세화고 이상용 교사(과학·2학년 부장)·이강현 원장(이강학원)·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자료참조 교육부 ‘2017 개정 교육과정’ 및 ‘과학과·사회과 교육과정’ 통합사회통합교육 취지에 걸맞게 공교육 현장에서도 깊이 있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사회과 박창욱 교사의 도움말로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통합사회 교과서 특징과 구성통합사회 교과서는 비판적 사고력 및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 자기 존중 및 대인 관계 능력, 공동체적 역량, 통합적 사고력과 같은 교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도입된 과목이다.상문고 박창욱 교사는 “통합사회 과목은 ‘영역’, ‘핵심 개념’, ‘일반화된 지식’ 등을 제시해 통합과목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학교 사회, 도덕 교과의 학습 내용과 고등학교 선택 과목의 학습 내용 간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 요소를 선정했다. 통합사회 내 영역 간,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내용을 인접해 배열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통합사회는 3가지 영역(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과 각 영역 당 3가지의 핵심개념 씩 총 9가지 핵심 개념(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인권, 시장, 정의·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을 교수,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박창욱 교사 Talk“통합사회는 기존 교육과정과 방향성이 다르다. 다양한 지식을 나열한 후에, 학습자들이 해당 내용을 얼마나 잘 습득했는지를 평가했던 것에서 학습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경험들 및 친근하거나 현장감 넘치는 예시들의 비중을 늘리고 적정한 필수 교과 내용(지식)을 구성하고 그 지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서 기능(skill, practice, process, competency 등)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교과서를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통합사회 평가 방향통합사회에서 제시된 9가지 핵심개념 모두 중학교 과정에서 한 번씩은 다뤄졌던 내용이다. 학생들이 중학교 때 겪었던 대부분의 사회 교과목들은 짧은 수업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 교사의 부담감과 시험을 치러서 객관적으로 상대 평가하다 보니 교사에 의한 일방적인 강의식, 주입식 수업이 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통합사회는 다양한 방식의 평가 방식이 도입돼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 짐작된다.박창욱 교사 Talk“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찰, 조사, 분석, 해석, 탐구와 성찰, 토의·토론, 논술, 프로젝트 학습, 현장체험 학습 등 경험 및 참여 중심의 지속적인 평가 과정은 그동안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다.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하고, 주도하고,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업 부담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미래 사회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더 미룰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통합사회 대비전략최근 공개된 통합사회 교과서들은 시대와 장소를 망라한 흥미로운 다양한 분야의 사례 및 이야깃거리와 부담 없이 읽고 수행할 수 있는 탐구 활동들이 다채롭게 담겨있다. 하지만 국, 수, 영 과목과 마찬가지로 4단위로 배정되어, 단위 수가 높은 과목에서 내신등급을 잘 받아야 전체 평균 등급이 상승한다는 부담감을 외면할 수는 없다.박창욱 교사(상문고)“기본 개념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학습습관을 갖게 해 줄 수 있다. 예비 고1 학생이라면 중학교 사회, 도덕 과정에서 배웠던 용어 및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교 진학 전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해 다양하게,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과정에 대한 연습이 많이 이뤄질수록 좋다.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구양수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짓느냐는 물음에 했던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을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통합사회 교과서를 보면 지엽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넘어섰다. 지리, 역사, 일반사회 영역을 단순히 암기하거나 복습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인문학에 가까워졌다. 특히 지리와 행복, 자연환경과 행복, 지리영역과 윤리영역, 경제생활과 역사 등 여러 영역이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단순 지식 전달식 수업으로는 대비할 수가 없다. 선행학습 역시 큰 의미가 없다. 대신 고교 진학 전 <정의란 무엇인가> 등 인문학 독서를 많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등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표1. 2015 교육과정 주요 교과 이수단위교과(군)교과 영역교과(군)공통 과목(단위)필수이수단위자율편성단위기초국어국어(8)10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편성수학수학(8)10영어영어(8)10한국사한국사(6)6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8)10과학통합과학(8)과학탐구실험(2)12※ 공통 과목은 2단위 범위 내에서 감하여 편성・운영할 수 있다. 단, 한국사는 6단위 이상 이수하되 2개 학기 이상 편성하도록 한다. ※ 과학탐구실험은 이수 단위 증감 없이 편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과학 계열, 체육 계열, 예술 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 필수 이수 단위의 단위 수는 해당 교과(군)의 ‘최소 이수 단위’로 공통 과목 단위수를 포함한다.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 교과(군)은 5단위 이상, 생활·교양 영역은 12단위 이상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 ※ 기초 교과 영역 이수단위 총합은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표2. 통합사회 교과서 구성영역핵심 개념일반화된 지식내용요소삶의 이해와 환경행복질 높은 정주 환경의 조성, 경제적 안정, 민주주의의 발전 그리고 도덕적 실천 등을 통해 인간 삶의 목적으로서 행복을 실현한다.∙통합적 관점∙행복의 조건자연환경자연환경은 인간의 삶의 방식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에 영향을 미친다.∙자연환경과인간 생활∙자연관∙환경 문제생활공간생활공간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나타난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도시화∙산업화∙정보화인간과 공동체인권근대 시민 혁명 이후 확립된 인권이 사회제도적 장치와 2017-10-13
- 개념 정립과 내면화로 효율적 문제풀이가 중요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수학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학부모들은 남들보다 더 빠른 선행이 시험에서 더 높은 수학 성적을 보장하거나 혹은 내신에서 유리하다고 믿고 있고, 또 이런 믿음을 부채질하는 학원들도 있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혹은 남들보다 진도가 더 빠르다고 해서 수학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내신과 수능을 다 잡아야 하는 고등학교 수학의 경우 확실한 개념 정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풀이가 아닌 무조건적인 선행과 반복학습. 또 의미없는 문제풀이에만 의존한다면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는 더욱 더 힘들어진다. 올해로 대치동에서 개원 12년째를 맞고 있는 한티매쓰학원의 박주영 원장은 개념의 내면화와 이를 통한 효율적인 문제풀이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원장이 직접 체험한 수학학습 방법박주영 원장은 중앙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나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공업 고등학교 졸업 후 수학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대학진학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공기업에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던 중 늦은 나이에 대학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때부터 수학공부를 시작한 그야말로 수학 늦깎이였다고 한다. 단과학원에서 매일 수업을 들었지만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들은 강의를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 꼬박 6~7시간을 할애해 복습을 하고, 또 복습한 것을 토대로 조금씩 예습을 하다 보니 점차로 수업이 들리기 시작했고 6개월 만에 수학 개념서(정석) 전체를 한 번 끝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때 활용한 방법이 바로 철저한 개념이해와 문제분류였다고 한다.풀어본 문제를 맞고 틀리고의 기준뿐만 아니라 이해정도에 따라서도 분류해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수학을 가장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수학 문제를 많이 반복해서 풀면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실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갖는 생각이다. 박주영 원장은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말한다. ‘수학은 문제풀이가 본질이 아니고 개념을 익히고 내면화 시키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 열심히 푼다고 해도 풀 수 있는 문제는 일부에 지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문제란 개념을 좀 더 확실히 알기 위한 수단이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하나의 개념에서 수없이 많은 문제가 만들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다음 그 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학습효과는 투자한 시간에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무작정 문제를 수천, 수만 개를 푼다고 해도 개념과 연결시키지 못하면 모든 문제가 산산이 흩어져 전혀 다른 문제처럼 보일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을 차근차근 공부해서 이를 적용시키며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고 노력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인거죠.”라고 강조했다.개념의 이해 없이 단편적으로 암기된 공식에 의존하여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다 보면 결국 새로운 유형이나 풀어보지 않았던 문제는 놓치게 된다.누구나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원칙박주영 원장은 정상적인 학습방법으로 차분히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음에도 비정상적인 학습방법에 의해 수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 포기하려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고 한다. 그럴듯한 편법들에 혹해서 오히려 정상적인 학습방법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수학은 공식을 많이 알고 있으면 잘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공부해서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그렇다. 또, 풀이과정과는 상관없이 답만 구하려는 잘못된 학습방법으로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어 조금만 응용시키면 문제에 손도 못 대거나, 극소수의 영재학생들이나 받아들일 수 있는 어려운 개념과 문제를 지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 나이에 강요당함으로써 수학에 두려움을 갖게 되어 오히려 자기능력 이하로 떨어져버린 경우도 많다.“수학에는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 개념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개념을 살찌우고 심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죠. 선행을 많이 하거나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반드시 점수와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한 개념이해와 내면화가 담보된 상태에서 다양한 문제풀이와 심화학습을 하는 공부방법이 수학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나아가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문의 02-565-2216, www.hantimath.net 2017-10-13
- 프로야구와 수학공부, 우승청부사가 되자 바야흐로 가을이다. 가을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레는 계절이다.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치열한 봄, 여름을 지나온 프로야구 팀들과 그 팬들에게 가장 강한 팀이 어디인지 증명하는 시기가 가을이다. 그런데 이러한 프로야구는 고등학생의 수학공부를 꼭 닮았다.Spring Camp : 준비먼저 미리 꾸준하게 준비해야 하는 점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겨울부터 구슬땀을 흘려왔다. 그리고 그 준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시즌의 향방이 갈린다. 그것을 잘 아는 팬들도 본인이 응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대체 겨울에 뭐했나?’라며 불평하기도 한다. 그런데 수학도 이와 비슷하다.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벼락치기가 불가능하다. 설령 벼락치기로 일시적인 점수를 만들어 냈다고 할지라도 본질적인 실력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따라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시기별 훈련그 다음은 시기별 다른 훈련이 진행되어야 하는 점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겨울에는 기본 체력을 쌓으면서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하지만 시즌에 접어들면서 끌어올린 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 하고 가을 야구를 준비할 때에는 타 팀과 실전 연습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다. 이는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난이도 높은 문제나 실전문제를 제대로 된 기본기 없이 준비하면 일시적인 향상만 체감할 수 있다. 학생들이 불과 얼마 전에 배운 개념인데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라고 푸념하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늘 기본기 훈련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시험이 가까워졌는데도 평소처럼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반드시 시간을 재고 실전 상황을 가정하여 연습할 수 있어야 한다.Coaching Staff세 번째로 은사(스승)와의 만남이다. 현재 엘지 트윈스 피칭아카데미의 이상훈 원장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평범한 좌완 투수였다. 하지만 고려대 재학시절 故최남수 감독과의 만남으로 인해 정상급 좌완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선수(학생)가 성장하는 데 좋은 코치(선생)와의 만남은 필연적이다. 또한 그러한 코치가 늘 연구하고 제대로 준비된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슬럼프마지막으로 슬럼프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야구든 수학공부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야구와 수학이 비슷하다. 쉰다고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야구선수들이 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배트를 휘두르듯 수학도 잘 안 풀린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 한 문제라도 풀어봐야 한다.가을야구는 그 시즌을 열심히 제대로 준비한 팀이 즐길 수 있다. 수학공부도 마찬가지다. 그 과정은 다소 힘들 수 있어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면, 그리고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고생한 그 이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은 수학에서도 마찬가지다.공정현국풍2000학원 중계관 수학과 2017-10-13
- 잘못된 선행학습은 수학에 대한 혐오감을 만든다 선행 수학을 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다 보니 ‘회의감’에 빠진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습 의욕이 떨어져 집중력을 잃게 된다.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풀거나, 단순한 초등 사칙연산에서 반복적인 실수가 생기니 자연스레 틀리는 문제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틀린 문제를 또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하는 악순환의 과정 속에서 학생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과 ‘혐오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 학습을 요구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왜 선행을 가르치려 하시나요?”라고 물으면, “그 때가서 한 번 보는 것보다, 지금 배우고 그 때 또 보면 더 낫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은 아니다.과연 선행학습만이 수학을 잘 하는 길일까?‘지금 배우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배운 것과 앞으로 배울 것에 대한 연결고리중학생들이 배우는 함수로 예를 들어보자. 1학년 때 정비례 함수, 2학년 때 1차 함수, 3학년 때 2차 함수를 배운다. 그리고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3차, 4차 함수를 배운다.우선 알파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규칙성이 눈에 들어온다. 이 때 는 매번 계속 등장하게 되는데, 현재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를 매 학년마다 새롭게 배우는 게 현실이다. 1차 함수의 는 기울기, 2차 함수의 는 폭, 3차 함수의 는 방향 등 이런 식으로 말이다. 배울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워진다.이렇게 엉뚱한 방식으로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매 학년 수학을 배울 때마다 ‘늘 새로운 내용’, ‘늘 낯선 개념’으로 받아들이다보니 공부해야 할 분량이 산더미가 된다. 당연히 수학이 싫어질 수밖에 없다.그러나 사실 이 라는 녀석은 알파벳만 일정한 게 아니라 하는 역할도 매번 똑같다. 바로 ‘그래프의 모양을 결정한다’는 것. 이러한 포인트를 알고 있는 학생에게 함수 단원은 학년이 바뀌어도 늘 ‘기존과 똑같은 것’, ‘친숙한 것’, ‘알고 있던 내용에 소소한 무언가가 조금 추가된 것’이 된다. 이런 학생이 수학에 거부감과 혐오감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항상 현 학년의 학습에 초점을 두고, 작년까지 배워온 내용이 무엇인지, 앞으로 나올 내용과는 어떤 연결 관계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리한 선행 학습을 강행했을 때 보다 훨씬 높은 수학적 성취도를 얻을 수 있다.현재와 미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학습이 중요기존에 배운 내용과 연계되지 않는 학습 방식은 엄청난 학습 시간을 요구한다. 하지만 연계 방식의 학습은 기존 내용에서 추가된 부분, 용어가 달라진 부분만 파악하여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학습량이 줄어들어도 전자와 같은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잘못된 방식의 학습은 학습량을 증가시킨다][연계방식의 학습은 적은 학습량으로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이렇게 학습 시간이 단축되면, 수학 외에 다른 과목에도 투자할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일례로 중학교 3학년인 본원의 학생 중 하나가 이번 2학기 중간고사 2주전에 이미 시험 준비를 모두 마쳤다. 다만 직전 2주 동안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학원에 등원해서 모의고사 정도만 풀었다. 심지어 이 기간 동안에는 타 과목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학원 과제량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98점의 고득점을 얻었다. 시험 문제가 너무 술술 풀려서 방심한 나머지 사소한 계산 실수로 2점을 놓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이렇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 시간을 절약한 학생은 수학을 배우면서도 여유가 생긴다. 친구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지난 내용을 돌아보며 기초를 다질 수도 있다. 이러한 선순환이 반복되면서 학생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이 생긴다.2015 개정 교육과정의 첫 난관에 부딪힌 많은 중2, 중3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방식을 통해 ‘수학 때문에’ 공부가 힘들다는 말보다 ‘수학 덕분에’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가지길 희망한다.김철수필수학학원송성재 수학팀장문의 02-933-5692 2017-10-13
- 겨울 방학이 수능을 좌우한다 ‘고3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 점수다’라는 말은 정말일까?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3 학생들이 1년 중 가장 수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가 겨울 방학이기 때문에 겨울방학 직후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그대로 수능까지 간다고 보면 맞는 말이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까지 3월 모의고사 점수를 유지하는 데 그치고 만다. 고3이 3월 이후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닌데 어째서 점수가 그대로라는 것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 학생들이 제대로 된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고3 기간을 흘려보내기 때문이다.고3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한 예비 고2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첫째, 겨울 방학이 고3을 좌우한다3월 모의고사가 수능 점수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겨울 방학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보통 고3이 되면 수능 공부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학생부 , 자소서, 논술 등 준비할 것이 많아 물리적인 수능 공부시간은 고2보다 오히려 줄어든다. 그렇다면 최소 시간을 가지고 최대의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바탕이 되는 기간이 겨울방학이다. 문법과 필수 고전 등의 핵심 이론을 정리하고, 문학과 독서에서 낯선 지문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독해 및 분석 방법을 정립해야 하는 시기이다. 분석 방법이 제대로 정립된 학생은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 포인트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절대 놓치지 말 것!둘째, 제대로 된 ‘학(學)+습(習)’이 필요하다!많은 학생들이 문제만 많이 풀면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단어가 하나 빠졌다. ‘제대로’라는 말이다. 수능 국어는 대부분의 문제가 5개의 선지 중 ‘가장’ 정답인 것을 하나만 고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맞는 문제들이 꽤 있는데도 학생들은 오답 정리를 틀린 문제 또는 선지만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정도에 그친다. 이렇게 공부할 경우, 공부는 한다고 하는데 점수가 제대로 오르지 않고 본인이 맞춘 문제도 왜 맞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그래서 독해 방법과 분석 방법을 제대로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겨울 방학에 제대로 된 학습 방법을 익혔다면 문제를 많이 늘리며 분석 방식을 체화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하면 정답률도 높이면서 문제 풀이 속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전보다 2배 3배 더 많은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지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 답은 저절로 떠오른다!셋째, 계획을 제대로 세우자!10개월 동안 본인에게 맞는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른 학생들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공부해야 한다. 1등급 받는 학생과 3등급 받는 학생은 공부 방법과 시간이 달라야 한다.넷째, 끝까지 자만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자!6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한 학생과 어머니와 상담을 한 일이 있다. 학생은 계속 1·2등급이 나오는 국어보다는 수학이 더 급하다고 생각해서 국어 공부를 미루다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5등급을 받았다. 수능까지 학생이 정신적으로나 공부에 있어서나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또 기억에 남는 학생 중 하나는 고2 6월 모의고사까지 국어만 계속 4등급이 나와서 상담했던 학생이다. 이 학생은 끝까지 성실히 노력한 결과 수능 원점수 98점 1등급으로 마무리했다. 이 두 사례를 학생들이 생각하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으면 한다. 본인이 국어는 타고났다고 생각하며, 공부에 비해 점수가 계속 잘 나오는 학생들은 스스로 맞은 문제도 철저하게 분석하고 겸손하게 공부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또한 제대로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점수가 빨리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본인의 목표는 매달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아니라 수능이라는 생각과 제대로 된 공부는 반드시 쌓인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의고사 점수로 일희일비하지 않길 바란다. 제대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박한나 부원장최용훈국어전문학원 2017-10-13
- 중앙대 기계공학부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이 어떤 입시전형으로 갈건 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수시면 수시, 정시면 정시 빠르게 결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하세요. 만약 수시를 생각하신다면, 그중에서 합격률이 높은 것은 아마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전형일 것입니다. 학생부 교과는 거의 내신 성적만으로 뽑는 전형입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학생부 종합에 비해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라 내신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생부 종합의 경우에는 조금 부족한 내신 성적을 자기소개서와 면접, 학교생활기록부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아리와 교내대회 참가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잘 준비하면 다른 사람보다 내신 성적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론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비교과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교외활동은 인정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교내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아리에서 부장이나 차장을 하여 리더십을 기르는 것도 좋고 학생회장이나 학급회장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하시면 좋겠습니다.그 다음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그에 맞는 교내활동을 하고 그와 관련된 도서를 읽는 등 활동을 하여 3년간 꾸준히 준비했다는 점을 어필하면 분명 크나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시전형의 기본이 되는 내신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신시험은 학교 시험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열심히 듣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따로 필기해 주시는 부분은 꼭 써놓고 계속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부분이 시험에 나오고 그런 것 들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시전형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요, 3년간 꾸준히 내신관리나 학생부관리 하기가 싫거나 힘든 학생들은 정시를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정시 또한 수시 못지않은 꾸준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시는 수능 한방으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재수를 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를 추천하겠습니다만, 내신관리를 하기가 힘든 학생들을 위하여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노력한 과목이 수학일 것입니다. 수학은 EBS 연계율을 거의 못 느끼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시고 꼭 오답노트를 작성하거나 틀린 것을 몇 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노트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표시를 해놔 나중에 몇 번씩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이 3,4 등급에서 2,3학년 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클리닉 시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클리닉시간에 선생님들이 항시 대기해 있어서 모르는 문제는 즉시 물어보고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리닉 선생님들도 수험생이셨기 때문에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이 있으면 여러 가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을 겁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 영어는 연계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EBS교재를 반드시 푸시길 바랍니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에 같거나 비슷한 글이 출제되기 때문에 EBS교재를 여러 번 보시면 좋습니다. 제가 수능 볼 때 EBS연계덕분에 영어를 풀고 시간이 많이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독서실을 자주 이용하면 좋습니다. 항상 클리닉 선생님들이 계시고 1년 365일 내내 열려있기 때문에 굳이 돈 내고 다른 독서실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면학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학원과 집이 멀기 때문에 은행사거리 조재필수학학원을 오는 날이면 항상 학원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집-학교-학원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않을 수 있고 피로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공부하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3년 동안 대학 입시준비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겁니다. 하지만 고진감래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이니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3년 내내 공부만 할 순 없습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빡세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김동현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2017-10-13
- 토피아어학원, 2018 자사·특목·자율고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2017학년도 하나고 13명, 민사고 5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11명, 영재·과고 7명, 대원외고 12명, 대일외고 54명, 서울외고 50명, 서울국제고 6명, 자율고 52명 등 총 241명의 전국이 아닌 단일 학원 합격생을 배출하여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名家임을 또 다시 입증한 ‘중계’ TOPIA Academy가 지난 28일 2018학년도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와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로 나눠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TOPIA Academy의 학교/학과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2018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반의 강점과 학교별 합격 기준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접수를 앞둔 강북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TOPIA Academy 비전플랜 선생님들과 개인별 1:1 컨설팅도 진행되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 FINAL 전략... 이제국 대표지금이 바로 진학의 절호의 기회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입 변화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수능 체제와 내신 평가 방식은 현행을 유지, 학생부 종합전형은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단락 되었다. 특히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교내 활동이 핵심인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에 가장 유리한 고교는 단연코 자사·특목·자율고임을 강조했다. 올해의 경우 중3 학생수의 감소와 현 정부의 자사·특목·자율고 정책(단계적 일반고 전환, 우선 선발권 폐지 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지난해보다 지원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자사·특목·자율고 진학의 절호의 기회라고 이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2018학년도 서울 6개 외고의 정원은 1,400명이며, 이중 강북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대원·대일·서울외고의 모집 정원은 각각 250명이다. 여기에서 대다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각각 200명으로 2010학년도 대원외고 415명, 대일외고 415명, 서울외고 345명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시 말해 대원·대일·서울외고 중 1개 학교가 사라진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정원 축소의 결과는 학교별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주었다.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학교간 합격생들의 격차도 미미해져 지난해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TOPIA Academy 출신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도 A-A-1-2(or 2)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중3 영어 내신 중 ‘3등급’이 있는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율고도 눈여겨봐야 한다. 강북 지역의 자율고는 선덕고, 이화여고, 신일고, 경희고, 한대부고,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이대부고, 대성고 등 총 10개 학교가 있으며, 이과 성향의 학생뿐만 아니라 문과 성향의 학생들도 자율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북 최고의 자율고로 성장한 선덕고의 경우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수학, 과학, 인문·사회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고 전환 이후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2017학년도 서울대 12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30명, 의·치·한의대 10명)를 내고 있다.최종 합격의 절대 변수 ‘서류 및 면접’올해 외고·국제고 입시는 전년과 동일하게 1단계 내신 동점자를 전원 선발하여 2단계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많은 수의 동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입시에서 서류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학생부 마감일 전까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등 취약 부분과 누락된 내용을 반드시 보완, 완료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한층 강화될 심층 면접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 TOPIA Academy 외고·국제고·자율고 FINAL 서류 및 면접 대비 특강반의 핵심 강점은 서류와 면접을 담당하는 비전플랜 강사들이 매년 수백명에 달하는 지원생들과 합격생들의 서류(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및 학과에 최적화된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치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워 면접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이다. 또한 동일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과의 영어 내신과 서류 평가, 면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역량평가서를 작성해 최종 컨설팅을 실시함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다.§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 FINAL 전략... 백민호 부서장대입 변화 분석, 자사·특목고 유리!2018학년도 연세대 전형 요강을 예시로 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는 260명(10% 내외)인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373명에서 474명으로 늘어난 상황. 학생부 종합전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기자 전형(1단계 서류, 수능 최저 없음, 865명) 모집 인원과 합하면 1,339명(수시 모집의 56%)에 달한다. 일반고 학생들이 몰리는 일반전형(논술 70% + 내신 20% + 비교과 10%)의 경우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고, 실질 내신 반영률은 등급 간 차이가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논술과 토론 수업을 꾸준히 받아온 자사·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일 수밖에 없다. 대학들이 선호하는 인재 상을 고려하면 대입에서 유리한 고교의 순서는 첫째, 영재학교·과고, 자사·특목고, 둘째, 지역 단위 자율고, 셋째, 교육특구 일반고, 넷째, 대도시 일반고 순으로 정리된다. 특히 서울대 수시 5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수시 확대가 예고된 상황에서 대입에 대응하는 수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전년 대비 경쟁률 하락 예상, 과감한 도전이 합격 전략!2018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과목 ALL ‘A’ 학생들은 적극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이과 성향 학생들은 영재학교·과고 지원에 한정짓지 말고 전국 단위 자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자율고 진학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과 학생 역시 외고·국제고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과감하게 지원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강북 학생들은 상위 11개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에 달하는 서울외고에 지원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입 전략이 된다. 2017학년도 자사고별 경쟁률(전국 단위 일반전형 기준)을 살펴보면 민사고 2.79 : 1, 상산고 3.02 : 1, 하나고 4.57 : 1, 외대부고 3.92 : 1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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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