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영어독서 2018학년도부터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막연히 영어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절대평가제 도입의 근본 취지를 오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능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며 교육부가 강조하는 것은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변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수능 영어의 비중은 약해지겠지만 수시 비중의 확대로 오히려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평가방식에 있어 말하기, 듣기 등 실용영어를 중점으로 하는 개정교육과정이 점차 강화될 것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초, 중등의 경우 수행평가 비중이 60%까지 차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발표’, ‘토론’, ‘글쓰기’ 등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기말고사 같은 지필평가에서도 쓰기 위주의 서술형 평가가 늘어나 실용영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이다. 문법과 독해 위주의 학습만으로 영어로 생각하며 쓰고, 말할 수 있는 고급 영어실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실용적인 영어실력’은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영어든, 한국어이든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을 보면, 사고력과 이해력이 남다르다. 물론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데도 익숙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EFL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독서이다. 책을 읽다 보면 영어문장에 대해 자연스럽게 감각으로 축적시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언어감각이며 이것이 외국인인 우리가 영어를 가장 자연스럽게 배우는 방법이다. 영어를 10년 가까이 공부한 어른들도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원어민의 사고방식으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식 직독직해, 문법 수업이나 미국교과서 학습 방식으로는 절대 영어표현력을 기를 수 없다. 또한 창의 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년도 개정교육안과 독서를 통한 영어교육은 일맥상통한다. 실용영어를 강조하는 새 교육과정에는 고등 내신 과목으로 영미문학 읽기가 반영되는 만큼 초등 때부터 원서읽기를 통해 단계적으로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독해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사고의 능력은 바로 폭넓은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김혜진원장매그나러닝 2017-03-31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②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우리 학교 내신 수업은 어디로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 일원화 추세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높았던 시기에는 내신 학원보다는 수능 학원이 활기를 띠었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명강사가 수업하는 수능 대형 강의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기간인 한 달 남짓한 기간(1년에 4개월)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수능 중심으로 학습했고 내신기간에는 수능 강좌는 휴강을 하고 과목별 내신 수업을 운영하는 학원에서 별도로 공부하거나 혼자서 내신 대비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그런데 최근 몇 년간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이 대폭 확대되고 수시 추가합격자의 적극적인 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줄어들었다. 강남에서 학원 활용도가 높은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내신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결국 고1~2학년까지는 수능보다 내신 학습이 강화돼 학기 중에는 내신 중심, 방학 때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사교육이야 수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법. 수시 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변화는 사교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능 강좌 중심으로만 운영하던 단과 종합학원이나 과목별 수능 전문 학원들도 내신 수업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돼 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이 일원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1~2학년 내신 중심, 3학년 수능 중심. 내신과 수능 공부 다르지 않아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확실히 강남 학생들의 내신 경쟁을 심화시켰고 1~2학년은 내신 성적을 탄탄히 관리하면서 학교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학습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교육도 이에 맞춰 1~2학년 때는 과목별 내신 대비 강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반면 3학년의 경우 1학기 초반부터 입시 목표에 따라 사교육 형태가 달라진다.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 확보를 위해 내신 강좌에 무게를 두면서 수능도 준비해야 하므로 그야말로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내신 강좌는 전공적합성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전략 과목을 보다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이나 정시로 대입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 굳이 사교육으로 내신 강좌를 듣기보다는 수능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충분히 기출 유형을 연습할 수 있는 수능 강좌 중심으로 사교육을 설계하는 것이 적합하다.그렇지만 내신과 수능 준비가 별개의 것은 아니다. 최근 강남 학교들은 학생들이 내신 준비에 많은 학습시간을 할애하는 점을 감안해 내신 준비가 곧 수능 준비도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험문제 출제를 수능 수준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국어는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영어는 EBS 수능 교재를 적극 반영하며, 수학과 사회/과학 등은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도 학교 내신 공부가 수능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내신 대비는 학교별 특화된 팀 수업 - 출제 경향 파악과 꼼꼼한 관리내신과 수능 공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두 시험 자체는 엄연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내신 시험은 1년에 4번 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시험이고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 전체를 포함하고 있는 시험이다. 또, 내신은 학교별로 시험범위, 시험기간, 출제경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수능은 수험생 모두가 같은 날 같은 시험을 본다.이런 점에서 보면 그 준비는 달라져야 한다. 내신 준비 수업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학교별, 과목별 팀 수업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교별로 내신 시험기간은 1~3주 차이가 난다. 또 시험 범위도 다르고 학년별 선택과목도 다르다. 시험범위가 비슷하다고 해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같이 대비한다면 그만큼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힘들다.또한 내신 수업은 명강사보다는 학교별 내신에 특화된 강사를 찾아야 한다. 시험 범위를 꼼꼼히 관리해주고 교사의 출제경향까지 잘 파악해 대비해주는 학원이 적합하다. 같은 학교 선배 엄마들의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 확실한 정보통이 없다면 재학 중인 고교 인근에서 최소 수 년 간 자리 잡고 있으면서 소규모 팀 수업이 가능한 학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선택하는 것이 좋다.수능 대비는 개인 특성 고려 - 약점 분석과 보완, 수업 집중도 높은 수업 선택수능은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교 전 과정을 시험 범위로 하고 있다.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인 모의고사(교육청 학력평가, 평가원 모의평가)의 범위는 시기별로 배운 과정까지를 누적으로 적용한다. 1~2학년은 1년에 2회, 3학년은 6회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과 약점이 드러난다. 이를 분석해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능 학원을 설계해야 한다. 무조건 범위를 앞서 나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또한 수능은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학원 수업시간에 긴장감이 떨어지기 쉽다. 명강사라고 모두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차분하게 원리를 강조하는 강사를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재미있고 활기찬 강의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인터넷 강의로 먼저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고 현장 강의를 선택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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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미국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에서 대학 관련자료 발견 미국 필라델피아의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PHS, Presbyterian Historical Society)에서 한남대의 대학 설립 초창기 기록물들이 다수 발견됐다. 한남대는 PHS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자료 발굴과 보존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미국 출장 중인 지난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장로교역사기록보관소를 방문해 1956년 한남대(전 대전대학) 설립 전후의 자료와 기록물들이 소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PHS측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육연구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소장자료 중에는 한남대의 설립위원장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초대학장에 관한 기록, 대학설립 준비회의록, 찰스 데이비스의 캠퍼스 설계 관련 자료, 대학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많은 선교사들의 기록 등이 있다. 또한 개교 초창기의 대학 홍보리플렛과 후원 모금 자료, 영문대학신문 등도 보존돼 있다.이 총장은 답례로 PHS에 한남대의 역사 자료와 미국남장로교 역사와 관련되 두 권의 책을 기증했다.이덕훈 총장은 “미국에서 우리 대학 역사 기록물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남대의 역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 보존할 수 있도록 PHS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후 양측은 교류협력을 위해 천사무엘 한남대 교목실장과 낸시 테일러 PHS 프록램 및 서비스 총괄담당자가 교수, 연구자와 학생 파견을 비롯한 공동 협력프로그램의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다.한편 한남대는 1956년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이 세운 대학이다. 대전대학, 숭전대학을 거쳐 현재의 교명으로 바뀌었다.1. 이덕훈 한남대 총장이 PHS 낸시 테일러 총괄담당자에게 한남대 역사 자료를 기증하고 있다.3. 이덕훈 한남대 총장(우측)이 PHS에 보관된 한남대 역사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4. PHS에 소장되어 있는 1968년도 대전대학(현 한남대) 영자신문.5.6 PHS에 소장되어 있는 대전대학(현 한남대) 소개 리플렛. 2017-03-31
- 3~6등급 학생을 위한 현실적인 수시 전략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중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논술전형, 그리고 적성고사전형 등이 있다. 수시전형을 대표하는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이나 수능 성적이 1~2등급 정도인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논술전형 또한 상위권 학생들의 독무대다. 수시에서는 모두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는데, 그렇다면 3등급 이하 성적의 학생들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할까.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중위권의 선택으로 적성고사를 활용해볼 수 있다. 도움말 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 동석희 소장 / 로고스학원 최은정 원장3월 모평 결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 선택해야적성고사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 외에 기본적인 학업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수능이나 학교 내신이 3등급 이하인 중위권 학생이라면 적성고사 준비를 통해 수도권 대학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3~6등급 성적의 학생들이 정시지원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은 적다. 이런 학생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적성고사이다.적성고사는 12개 대학에서 시행되며 4900여명을 선발하는데 대학 배치표에 등장하는 200여개의 대학 중 30~50위 순위의 대학들이다.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성남/의정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홍익대(세종) 등이다. 고려대(세종)와 홍익대(세종) 두 대학만 수능 최저 성적을 반영하고, 그 외의 대학은 교과 성적과 적성고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3월에 치른 모의평가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 3~4등급대의 성적으로 더 이상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 적성고사 준비를 고려해봐야 한다.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 동석희 소장은 “3등급 이하 성적의 학생이라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객관적인 대입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3~6등급대의 학생들 중 비교과 준비가 확실히 돼있는 경우라면 ‘학종’도 도전해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성고사와 수능시험 준비에 올인 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다”라고 조언했다.학교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적성고사의 주된 과목은 국어와 수학이며 여기에 영어를 포함하는 학교도 있다. 모두 객관식 문제로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서 출제되며, 최근에는 예년에 출제됐던 순수 적성형 문제는 더 이상 출제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 또한 수능에 비해 문제 길이가 짧고 난이도 또한 수능 대비 70% 수준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기존에 해왔던 학습 토대 위에 짧은 기간이지만 집중해서 준비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다. 3학년 1학기 내신 대비에 최선 다해야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과 적성고사의 반영 비율이 60%대 40% 정도다. 그러나 교과 성적의 실질반영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고스학원의 최은정 원장은 “학생부 등급 간 배점을 분석해보면 내신 성적 3~6등급의 실질반영률이 10~20%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적성고사를 잘 봐서 내신의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미리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를 포함한 전체 성적 중 가장 잘나온 성적을 선택해 반영한다. 현재 2학년 2학기까지 성적이 나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3학년 1학기 시험에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내신 준비는 적성고사 준비의 토대가 되며, 적성고사 준비는 수능시험 준비와도 이어진다. 따라서 적성고사 준비는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된다.다만 적성고사는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높다.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은 기본이다. 또한 학교별 출제유형의 차이가 있으므로 대학의 출제유형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많이 풀어보며 출제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는 적성고사의 특성상 기출문제 유형을 확인한 후 빨리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꼭 해야 한다.넥젠북스 대입적성연구소 동석희 소장은 “적성고사는 문항 수에 비해 제한시간이 짧아서 실제 시험장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적성고사 문제를 많이 다뤄본 수험생이 적응력과 풀이 속도 측면에서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수학의 경우 시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체 문제 중 후반부 5문제 정도는 놓치게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연습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8 대입적성고사 전형요강(안)대학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적성시험과목문항수/시간학생부적성가천대학생부적성우수자99960%40%국,수,영50문항/60분고려대(세종)일반전형(수능최저)48160%40%문과 : 국,영이과 : 수,영40문항/ 80분삼육대교과적성우수자20759%41%국,수60문항/ 60분서경대일반학생125860%40%국,수60문항/ 60분성결대적성우수자24960%40%국,수50문항/ 60분수원대일반전형(적성)5751단계 학생부100 20배수 선발국,수60문항/ 50분2단계 58.8%41.2%을지대(성남)교과적성우수자31560%40%국,수,영60문항/ 60분을지대(의정부)교과적성우수자4760%40%국,수,영60문항/ 60분평택대적성고사8660%40%국,수한국산업기술대일반학생30060%40%국,수,영70문항/ 80분한성대적성우수자36360%40%국,수한신대일반학생(전공적성고사)25360%40%국,수60문항/ 60분홍익대(세종)학생부적성전형(수능최저)17755%45%수,영50문항/ 100분■ 본 전형요강(안)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확정 발표안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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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만들어낸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의 성과 지난 2월 1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는 창의력과 통찰력, 문제해결력과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한 ‘2017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이하 창의력올림피아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발초(안종갑 교장) 학생들이 3개 팀으로 나눠 참가했고 그중 2팀은 대상, 1팀은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3개 팀이 출전해 모두 큰상을 수상한 정발초는 우수 단체상까지 받는 기쁨을 누렸다. 학생과 학부모의 열정과 자발적 참여 돋보여정발초 학생들의 대회 준비를 지도한 이정화 교감은 창의력올림피아드 및 관련 세계대회 경험이 풍부한 교사다. 오랫동안 창의력올림피아드를 지도하며 학생들을 세계대회에 출전시켜 큰상을 타도록 이끈, 이 분야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정발초 학생들 또한 그의 손길을 거쳐 모두 큰상을 타게 됐다.이 교감은 학생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에게도 과제별 배경지식과 대회 준비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했다.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학부모들도 학생들 지도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이 교감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열정과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대회 준비는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방학 내내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템과 그 안에 담을 수·과학적 원리를 찾고 배웠다. 대회가 임박해지자 평일엔 매일 방과 후에, 주말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집중적인 연습을 했다. 정발초 6학년 안시후 학생은 “방학 때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까지 연습하면서 힘들기도 했는데 막상 큰상을 받고 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6학년 황윤찬 학생 또한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조금 늦게 팀원이 구성돼 마음이 급했지만 교감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상을 타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행착오, 연습과 노력으로 극복하며 성장창의력올림피아드는 제시된 도전과제 중 한 과제를 선택해 해결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이를 공연으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 간의 협력도 중요하다. 7명이 한 팀으로 참가해 도전과제에 대한 모든 것을 공연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정발중 1학년 권규리 학생(대회 당시 6학년으로 출전)은 “의견이 서로 다르고, 소통이 잘 안 돼 힘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후배들과 협력해 끝까지 열심히 준비했다”며 “대회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6학년 김동욱 학생은 “처음엔 다 자기 의견만 주장하고 자기 이야기만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창의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정발초 3개 팀은 모두 세계대회 참가를 목표로 영어 시나리오를 작성해 공연을 했다. 대사를 영어로 외워야하는 것 또한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고 한다. 저동중 1학년 최민석 학생(대회 당시 6학년으로 출전)은 “영어 대사를 외우는 것이 쉽지 않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연습과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대표로 세계대회 참가자격을 얻은 정발초 학생들은 미국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2017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를 목표로 또 한 번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도전과제 A 출전 팀명 TOP 2017 금상 수상강석원 김정래 김태윤 안시후 이석주 채승효 홍연조(모두 6학년)도전과제 B 출전 팀명 Dream Designers 대상 수상김동욱 김해인 류승한 윤서연 이수연 이준원 하태우(모두 6학년)도전과제 C 출전 팀명 LUCKY7 대상 수상서민기, 신지아, 하준석, 황윤찬(모두 6학년)정발중 권규리, 저동중 최민석, 청심중 최현석 2017-03-31
- 의(義)로운 마음으로 살자 지금은 의(義)를 가진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다.의인(義人)의 길을 가라. 의로운 자는 남의 허물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인정하면서 남 잘되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올바르게 사는 것, 올바르게 말하는 것, 올바르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 이것이 의인(義人)이 가는 길이다.경위가 바르면 올바르다비단을 짤 때 실의 가닥을 ‘올’이라고 하는데 씨줄(가로)과 날줄(세로)이 서로 바르게 교차하면서 아름다운 옷감이 만들어진다. 날줄이 경(經)이라면 씨줄은 위(緯)라 한다. 경위(經緯)가 바르다는 건 동서남북 사방을 질서와 법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겐 잘못된 것으로 보일 수 있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대에겐 잘못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인사(人事)에 있어서도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는 질서처럼 이치와 경위가 바를 때 사회질서가 잡히는 법이다.의로운 사람을 찾는 시대인생에서 올바르게 사는 것은 우주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다. 의(義)가 필요한 이 시기엔 충신(忠信)과 진실을 가진 자가 정도(正道)를 걷게 된다. 마음이 교만하면 정직성을 잃게 된다. 의로서 사는 사람은 그 믿음이 기초가 되어 세상에 빛이 된다.하늘이 인간에게 주신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의 힘으로 자신의 그릇을 키우라. 중요한 것은 의(義)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주인정신과 함께 믿음을 가지라. 충(忠)이라 함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의 중심(中心)을 바로 잡는 것이다. 그것이 의인(義人)이 되는 길이다.우주의 가을, 지금은 하늘에서 의로운 사람을 찾는 시대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세상을 바로 알면서 올바르게 살도록 하자. 그러면 체계질서가 바로 세워져 올바른 삶을 살게 된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덕목은 의로움을 갖는 것이다.다 크게 되는 다클(DACL) 한국형리더십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3-31
- 독서는 자신에게 맞는 독서가 가장 좋다 필자는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독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는다. 국어과목의 특성상 고등과정까지 필요한 국어의 기본기라고 한다면 중‧고등과정에서 나오는 문학작품의 이해와 글의 독해, 그리고 문법 전반 지식이다. 다른 국어 지식들은 대개 학습과정에서 배울 수 있고, 개념이 많지 않지만 가장 어려운 학습은 바로 독서에 의한 독서력과 독해이다.이 독해는 전반적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단시간에 형성되기 어렵다. 그래서 필자는 고등학생이 이루기 어려운 기본기로 바로 독해를 가장 먼저 꼽는다.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시험이 자주 배치되어있고, 차분히 앉아서 독서를 즐길 만큼 여유가 없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독해력을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때문에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필자 또한 어렸을 때 “다양한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광범위한 체계의 독서보다 ‘전문적 독서’도 매우 유익하다. 기본적으로 공부가 습관으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전문적 독서는 다음의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광범위한 독서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 첫째, 흥미를 가지고 읽는 것은 강제성과 별개로 성취감과 긍정적 자신감을 갖게 한다. 둘째, 한 분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면 타 과목이나 다른 분야의 책을 읽을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는지에 대해 이미 습득한 접근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전문적 독서는 그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파생되는 개념에 대해 다른 사람이 알려줄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론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하나의 운동을 높은 수준까지 해 본 아이들이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실제로 주변에서 보면, 한정적인 분야의 독서를 하는 친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내가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때 부모님이 “너는 항상 그 분야에 대한 책만 읽으니 다른 책도 읽어보라”며 전혀 다른 책을 읽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필자 또한,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부모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시거든, 네가 납득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독서를 허용해 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해 보라는 조언을 하곤 한다.요즘은 휴대폰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독서라는 행위 자체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보모님들도 가능한 아이들이 독서를 할 때, 자신만의 독서분야에 목표를 세우고 읽는 중이라면 소기의 목적을 위해 독서를 하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은 어떤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 2017-03-31
- 동아리는 학교생활의 즐거움 느끼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 펼칠 기회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 우수사례’에서 고양시 중산중학교 정희정 교사와 발산중학교 김지수 교사가 각각 대상(교육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 사업’은 자유학기제 도입과 더불어 학생 중심 동아리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우수사례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의 동아리 활동 내용과 결과로 선정되었다. 중산중, 학생 중심 자율동아리 활성화와 동아리 통한 소질과 적성 찾기중산중학교(교장 김재순) 영어과 정희정 교사는 중산중의 ‘1인 1학생·교사 자율동아리 갖기’라는 주제의 자율 동아리 활성화 사업 추진 내용과 그 결과로 대상을 받았다. 2016년 중산중 동아리 활동의 특징은 기존의 정규 동아리와는 다르게 학생들 스스로 만들고 활동해나가는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도록 했던 것.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 조직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모든 학생이 각자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동아리에 편성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역적 특성상 학교 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 교육이 절실함을 고려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동아리 운영과 1학년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이 끼와 소질을 찾는 것은 물론 꾸준히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지난해 처음으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중학교에서도 잘 될까 생각했었죠. 우선 학생들이 원하는 동아리를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는데 뜻밖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지요.” (정희정 교사)그렇게 만들어진 순수 17개, 정규와 자율이 연계된 동아리 18개 등 총 35개 자율동아리가 운영되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유학기 동아리 수업과 정규 동아리 시간을 연계해 좀 더 지속적이고 심화된 활동이 되도록 했다. 또, 몇몇 동아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마을 공동체 사업과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생태텃밭부’는 직접 작물을 심고 키우고 거두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물론 창업(비즈쿨: Biz-cool)과 연결, 수확물을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 참여 경험을 가졌습니다. 또한, ‘영어멘토링부’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 봉사수업활동에 참여했지요.”다른 여러 동아리도 학교 동아리 발표와 교내 한마음 축제&비즈쿨 축제(창업 나눔 마당)를 통해 활동과 결과물을 발표하고 만화부와 디저트카페부, 생태텃밭반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수확물 판매 등과 같은 창업 활동이 이루어졌다.“특히 지난해는 3년마다 열리는 교내 한마음대회가 있는 해였기에 학생들이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들을 맘껏 뽐내고 발표할 수 있었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2017년에는 지난해 활성화된 자율동아리가 잘 유지되도록 하고 무엇보다 1학년 자유학기 동아리 활동을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연계시켜 3년 동안 계속 대물림이 되어 학생들이 지속해서 자신들의 끼와 소질을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발산중, 100여 개의 다양한 정규·자율 동아리 서로 보완하며 활발한 활동 펼쳐발산중학교(교장 김승정) 국어과 김지수 교사는 ‘꿈 발산! 끼 발산!’이라는 제목 아래 발산중의 2016년 동아리 운영과 활동 그리고 성과에 대한 내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산중 동아리는 자율 68개와 정규 50개로 총 118개의 동아리가 운영되었고 그 특징은 성격이 다른 자율과 정규 동아리가 각기 장점을 살리며 서로 보완하고 조화를 이뤄 운영되었다는 것. 그중 자율동아리는 대부분 학술과 예술 관련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로 그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며 자신의 꿈·진로와 연관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정규 동아리는 공예와 만들기 등의 취미활동과 관련된 것들로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개발하고 펼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각기 다른 성격의 두 동아리가 모두 활발히 운영되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규 동아리에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자율동아리를 통해서 채울 수 있었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그들의 꿈과 끼를 개발하고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죠.” (김지수 교사)동아리 활동의 또 다른 특징은 자율동아리가 정규 동아리보다 더 활성화돼 운영되었다는 것. 학생 스스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만들어진 자율동아리는 생활 속의 수학을 탐구하는 수학과 영어 독서토론 동아리, 시사법률 토론과 역사·문화 탐구, 심리학의 이론을 배우고 심리 관련 검사나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등의 다양한 학술 관련 활동이 주를 이뤘고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마을의 다양한 행사와 여러 캠페인 활동과 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했다.“자율동아리 중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독도사랑회’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독도사랑회 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어 2011년부터 독도사진전, 플래시몹, 독도사랑 캠페인 등 독도사랑회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고, ‘클린코리아’는 환경 보존 봉사 활동을, 리코더 합주 동아리는 2016 마을 축제 학생예술동아리 한마당에서 공연 활동을 했지요. 그리고 학교의 대표 정규 동아리인 ‘꿈틀꿈틀(뮤지컬)’과 ‘비기스트(댄스)’는 일산호수예술축제와 교총주관 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해 수상했으며 다양한 학교행사와 마을 축제에 참여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들을 많이 펼쳤습니다.”2017년에는 지난해의 이런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더불어 자유학년제 동아리 수업을 자율 동아리와 연계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도 서로 도우면서 마을 대회나 축제 등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7-03-31
- “고3 현역은 학교 성적과 비교과 활동 잘 챙겨 수시로 대학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합격의 비결은 바로 ‘나만의 꿈’사람은 자신의 경험만큼 성장한다. 어릴 적 가족에게 닥친 사고로 박서진 학생은 본의 아니게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곳에서 아픈 사람들을 보며 건강의 고마움을 느꼈고, 그러면서 남을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남을 돕고 살 수는 없을까 오랜 시간 고민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꿈을 구체화시켰다. 의류 판매비용의 일부를 수익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마케팅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개인의 기부보다는 기업이 참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고, 기업도 마케팅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서는 의류산업과 마케팅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한양대 의류학과,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경희대 의상학과에 지원했고, 경영계열로 성대 인문과학계열과 건국대 기술경영학과를 지원했다. 내신 성적은 1.4~1.5등급으로 수시에서 지원한 6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수능시험 전에 희망학교 1순위였던 성대와 한양대에 최종 합격해 수능시험은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는 정도로 치렀다.서진 학생은 합격 비결로 ‘나만의 꿈’을 꼽았다. 나만의 꿈이 있었기에 목표를 세워 노력했고 그 덕분에 대학에 합격한 것 같다고 전했다.면접 주도하며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 전해서진 학생은 수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를 계속했으나 막상 원서를 쓰고 보니 지원 학교와 학과가 모두 수능 최저가 없어 면접 준비에만 집중했다. 수능최저가 없는 상태에서 합격을 좌우할 변수는 오직 면접뿐이었다.2차 면접 비중이 100% 반영되는 한양대 면접 때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 흔히 면접관이 물어보는 것 외에 답변을 하지 말라는 조언이 많다.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기부나 자소서 내용을 교수님들이 모두 다 꼼꼼히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강조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면접관의 질문에 “제가 이렇게 답변을 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면접을 주도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자신 있는 주제로 넘어갈 수 있었고 여기에 대한 교수님들의 꼬리 질문이 이어졌다. 결국 교수님들이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는 답변을 들으며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서진 학생은 이 면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고 나왔다고 한다.“면접은 학교마다, 또 면접을 진행하는 교수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면접 때 너무 긴장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차 서류와 2차 면접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라면 면접에서 최선을 다해 승부를 걸어야합니다.”수시 챙겨야할 것 많지만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어서진 학생은 고1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대학 입시에 대해 잘 몰라 비교과 활동을 잘 챙겨놓지 못했다고 한다. 2학년이 된 후 담임선생님의 조언으로 그때부터 비교과 활동을 시작했다. 자서전을 쓰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신을 탐색하고 미래의 계획을 꼼꼼히 설계해봤는데 이 경험은 자소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자신의 꿈을 담은 브랜드 상표를 디자인해 상표등록도 해두었다. 봉사활동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했는데 기부된 옷이나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남겨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취지가 자신의 꿈과 닮은 활동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자소서는 두 달간 준비해 3주 동안 몰아서 썼다. 써 놓은 글을 20번 정도 고치고 다듬어 쓰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나만의 특별함이었다. 그 특별함을 살리기 위해 이런 것까지 써도 될까 싶을 만큼 구체적으로 기록하기도 했고, 생기부에 기록은 돼 있지만 한 줄로 남기기 아쉬운 활동을 꺼내 과정에서의 고민과 노력, 배운 점들을 자소서에 상세히 담기도 했다. 서진 학생은 “자소서는 채우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방대한 내용과 활동을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줄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수시 준비는 챙겨야할 것이 많다. 내신 성적을 위해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신경 써야 하고 틈틈이 동아리와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여기에 수능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놓치면 수시 원서 6장은 써볼 기회도 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서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수능은 하루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험인데 그날 내 컨디션이 어떨지, 또 내가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거 같아요. 하지만 수시는 챙겨야 할 것이 많아 힘이 들고 귀찮기는 하지만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지요. 그래서 고3 현역은 학교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잘 챙겨두고 수시로 대학에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시 원서를 쓸 때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선생님들께서도 하향지원을 권하시는데 붙었을 때 꼭 가고 싶은 대학만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017-03-31
- 2017년 3월 모의고사 출제경향과 분석 지난 3월 9일 고3의 첫 모의고사를 치루었다. 부탁하고자 하는 것은 수능이 아닌 모의고사에서는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판단하는 도구로써 사용하기를 바란다.<가형>은 미적분Ⅱ전체와 확률과 통계에서 순열과 조합이 범위였고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 미분법, 적분법에서 각각 6문항이 출제되었고 순열과 조합에서도 6문항이 출제되었다. 최근 수학능력고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그래프와 미분/적분의 값을 구하거나 추정하는 문항이 14번, 18번, 21번, 28번 문항에 출제되었고, 기존의 단골문항인 중복조합과 도형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이 12번, 17번, 26번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나형>은 수학Ⅱ전체와 미적분Ⅰ에서 수열의 극한까지 범위였고, 문항 수를 보면, 수학Ⅱ에서 집합과 명제는 6문항, 함수와 수열은 각각 7문항, 지수/로그 그리고 수열의 극한에서 각각 5문항이 출제되었다. 항상 인문계 수학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집합의 해석을 21번, 29번, 30번 문항으로 소위 킬러문제로 통하는 문항에 집중적으로 출제되었으며, 단골문항인 그래프와 극한 그리고 닮음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문항도 14번, 19번에 출제되었다.전체적으로, 협소한 범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제가 출제가 되었다. 수능의 유형이 아닌 문항 출제로 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난이도를 보면 <가형>의 경우 작년 3월보다는 어려웠고 수능과의 난이도는 비슷하였으며, <나형>의 경우 작년3월, 수능과의 난이도는 비슷하였다. 그래프나 도형을 이용하는 문항이 각각 11문항과 4문항이 출제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몇 가지 고3 수험생들에게 당부코자 한다.첫째. 수능은 마라톤이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모의고사는 범위가 계속 늘어난다. 지나간 개념은 다시 복습이 어려우므로 출제빈도가 높은 유형분석을 통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둘째, EBS교재의 연계성도 이번에도 70% 정도 될 것이다, 모의고사를 통해 EBS교재와의 연결된 고리를 찾아보고 유사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셋째, 앞으로 있을 중간고사범위에 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매번 모의고사와 연결하여 정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시 말해 수능을 위해 내신범위부터 차근차근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최강수학학원최동조 원장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