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초등학교는 선거 중… “후보자 공약 기준으로 공정하게 뽑아요”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마다 임원선거가 치러졌다. 인기투표로 치러지던 예전과 달리 아침 등교 시간에 입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공약을 내세운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열정적인 유세도 한다.입후보한 학생들은 교내 방송을 통해 자신이 전교 임원이 되면 학교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이며 어떠한 마음으로 봉사할 것인지에 대한 소견을 투표권이 있는 4~6학년 교실로 생중계로 발표하면서 표심을 잡았다.학교별로 기표소가 설치된 강당에서 직접 투표를 하고 때론 컴퓨터실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본인이 선택한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학생들, 어른들 만큼 성숙하고 꼼꼼한 투표 기준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초등학교 선거 현장을 소개한다. 2017-03-23
-
“문화센터에서 코딩 배워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후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내년부터 초·중학교에 SW교육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언제부터 어디에서 코딩을 가르쳐야 할지 고민을 하기도 한다. 우리 지역에서 코딩과 소프트웨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를 모아봤다. 양천구민체육센터 스크래치 코딩양천구민체육센터는 4월부터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코딩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스크래치 코딩이란 어린이가 코딩과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코딩 도구로 MIT대학에서 개발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코딩 교육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도구 중 하나다.레고 블록으로 장난감을 만들 듯 코딩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이며 2018년부터 초·중학교 정규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인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수동적인 사고에서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IT 강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의욕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7세~초등 2학년 대상 A반 목요일 오후 5시, 초등 3학년~중·고생 대상 B반 오후 6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1층 접수처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용회비는 1개월 4만 원, 노트북 대여료 1만 원은 별도다.위치: 목동동로 87 양천구민체육센터문의: 02-2652-1792~5 이마트 문화센터 알버트 코딩스쿨이마트 문화센터의 알버트 코딩스쿨은 초3~4학년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2일,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 10분부터 50분간이며 수강료는 5만 원이다. 스크래치 코딩이란 무엇인지 기초 개념부터 스트라이트란 무엇인가 따라해 보고 무대배경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화살표 키를 이용해 여우스크립트를 좌·우로 방향전환 시켜보고 양쪽 빨강 파랑바를 그림판에서 그려 위·아래 화살표 키로 좌표난수 발생된 축구공을 막는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 펜 올리기 내리기 기능, 피아노건반을 만들어 연주해보기도 한다. 초1~2 대상 알버트 코딩스쿨은 토요일 오후 5시 10분부터 50분간 운영한다. 7세부터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스크래치 코딩은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월요일 오후 4시 30분~5시 20분이며 수강료는 4만 원이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299 이마트 목동점 지하 2층문의: 02-6923-1250 CBS 로봇 코딩교실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의 기초 개념부터 로봇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는 코딩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와 원리를 경험할 수 있는 ‘CBS 로봇 코딩교실’은 소프트웨어와 로봇을 활용하여 코딩하며 재미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수업은 토요일 오후 5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3개월 12만 원이며 교재·재료비는 별도다. 개인 노트북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명령어의 개념 이해와 명령어 만들어보기-스크래치와 로봇 코딩 프로그램 설치, 햄코 로봇을 알아보고 자율 모드에서 움직여보기, 햄코 로봇의 이동 거리와 각도 알아보기-숫자 찾기 알고리즘 코딩 도전하기 등에 이어 마지막 12주차에는 즐거운 햄코 로봇 댄스 타임 코딩에 도전하기를 한다.위치: 목동서로 159-1 목동 CBS 방송국 9층문의: 02-2650-7031~4EBS와 함께하는 사이언스캠퍼스 코딩 수업사이언스캠퍼스의 코딩 수업은 EBS미디어㈜, 컴퓨터 교육학 전문가 집단과 함께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시스템 ‘EBS 코딩교육원(EBS Coding Playlab, 이하 EC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ECP는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스크래치를 활용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스크래치 코딩은 레고를 연상시키는 교육용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다. 일반적 컴퓨터 학원에서 진행하는 식의 단순한 기능직 코더를 양성하는 교육이 아닌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CT, DT, ST, MT코딩 수업이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시작, 앱인벤터, 아두이노까지 정규과정에서 진행한다.위치: 양천구 목5동 광장빌딩 2차 3층문의: 02-2654-1553IM4U 유닛소프트 융합교육센터2001년부터 초·중·고 대상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온 IM4U 유닛소프트 융합교육센터는 초등부, 중등부, 영재고 등 특목고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과정까지 개설돼 있다. 초등 기초 과정은 C언어 기초, C언어 활용과 아두이노 교육과정으로 알고리즘 설명을 위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운다. 초등 중급·고급과정은 C언어(자료구조, 알고리즘)로 KOI 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및 S/W경진대회 출전, 각 대학 및 교육청 융합 정보영재 지원, 국내S/W정보처리기능사 등을 취득할 수 있다.중등부 과정은 C언어 기초, C언어 활용 과정, 중등 중급·고급 과정은 C언어(자료구조+알고리즘), Java언어, 파이썬<Python>, 안드로이드+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 영재고, 과고, 국제학교 및 외국계 학교, 스탠포드대학 온라인-EPGY 과정 등이 있다.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13 세신비전프라자빌딩 9층문의 02-2645-3705 2017-03-23
- 독서? 그냥 혼자 읽으면 되잖아요? 씨알학당윤기호 원장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읽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실천이 어렵다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아이들에게 유익하다는 책들을 사다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게임이나 영상에만 빠져있지 도무지 읽으려 들지 않는다. 입이 닳도록 말을 해도 읽는 시늉만 한다. 엄마는 속상하긴 하지만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당장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영어, 수학 학원 잘 다녀주는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둘째는 아이가 책은 많이 읽는 것 같은데 그것으로 인한 특별한 효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신문 기사를 보더라도 ‘불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의 비결은 어려서부터 독서를 많이 한 것에 있다는데 어째서 우리 아이의 독서는 성적과 상관이 없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독서를 아이 혼자의 몫으로만 맡김으로써 생기는 것들이다. 첫째의 경우엔 독서만의 매력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구하지 않는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가 저절로 독서에 흥미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른의 경우에도 독서보다는 드라마나 영화가 훨씬 더 편하고 재미있다. 그런데 어떻게 부모의 잔소리 하나로 아이가 스마트폰을 제쳐두고 책을 읽겠는가. 이 시대엔 아이의 눈을 책으로 돌릴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 필수이다. 둘째의 경우 역시 방법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난 후 그 내용을 재구성하는 것을 반드시 시킨다. 이때 이것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내용을 말하기는 하는데 논리가 없는 내용들의 단편적인 나열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데 구슬들이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읽은 내용은 금세 잊힐 수밖에 없다. 심지어는 그 책을 읽었는지조차도 모른다. 그러니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책은 많이 읽는데, 그 내용까지 말하기는 하는데 그것이 학업의 성과물로는 나오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는 아이 혼자의 몫으로만 내던져두어서는 안 된다. 올바른 지도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상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수동적 사고를 특별한 지도와 훈련을 통해 문자에 길들게 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렇게 교육받은 아이들은 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서만의 매력과 흥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읽은 내용에 관한 말하기와 글쓰기 등의 독후 활동을 통해 재구성력, 응용력,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이것은 학업 능력 향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2017-03-22
- 레고의 철학이 빛나는 이유 강민식 원장CiC에듀-레고짋 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구성주의 교육철학에 관심이 많던 나는 처음 레고 마인드스톰 교육을 해보고 적잖이 놀랐다. 그러다 레고그룹을 알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놀라게 되었다. 85년의 역사를 가졌고, 장난감 부문 매출이 세계 3위이고, 현재까지 3대를 이어온 가족기업이며, 불량률이 제로에 가까운 기업 레고...우리 센터에서는 교육상담을 하면서 학부모님께 간단한 설문을 받는다. 레고 관심도, 코딩 경험, 교과목 선호도 등을 묻고 마지막에 좌우명을 묻는 항목이 있다. 다른 항목은 어렵지 않게 작성을 하다가도 그 부분은 한참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이를 교육하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까? 유튜브에서 레고스토리를 검색하면 레고 8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1932년부터 나무 장난감을 만들어 온 레고 창립자 올레 커크 크리스티얀센(Ole Kirk Kristiansen)은 아들과 함께 사업을 하게 된다. 주문량이 점점 늘어나자 아들은 경제적 이익을 생각하여 장난감의 마지막 공정을 생략하고 납품하려 하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기차역까지 가서 그 제품을 가져와 마지막 공정을 거쳐 완벽한 품질의 장난감을 납품하였다. 이때부터 ‘Only the best is good enough’는 레고 그룹의 모토가 되었다.곧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므로 품질에서 완벽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창의, 상상, 융합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Good quality play’를 제공하는 것, 이것이 오늘날 파워풀 브랜드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한 하게 된 원동력이며, 세계 여러 나라의 공교육에서 레고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얘기로 돌아와 보자. 우리는 부모로서 어떤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아이에게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재촉하지는 않는지, 아이의 행복을 말하며 정작 부모의 욕심을 앞세우지는 않는지 생각 해 볼 일이다. 우리 인생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지만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레고의 창업자처럼 말이다. 2017-03-22
- 음성언어로 영어를 해도 내신과 수능이 잡힐까? 김용우 대표 주식회사 ECN교육문의 1566-8070음성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가르쳐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가 핀란드이다.핀란드의 국가교육위원회 외국어 전문가인 ‘안나 까이사 모스또 바르뗌’은 자신이 학교를 다니던 1980년 중반까지만 해도 핀란드도 한국처럼 ‘문법 번역식 교육법’으로 영어교육을 받았다고 한다.그런데 핀란드에서는 더 이상 문자언어식 영어교육을 하지 않는다. 대신 영어듣기 훈련으로 두뇌의 청각피질을 자극하고, 영어 롤플레이를 통해 베르니카영역과 브로카영역, 운동피질영역을 훈련한다. 이것이 바로 음성언어식 교수법이다. 이렇게 핀란드 국민들은 초중고 때에 음성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해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대부분 영어는 물론이고 3~4개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영어말하기 세계 3위, 교육경쟁력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핀란드 사람이 백인이라 영어를 쉽게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핀란드어는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하기 때문에 영어와 어순이 같은 게 아니라 오히려 한국어 어순과 같은 형태다. 한국과 비슷한 조건과 교육역사를 비교할 때 핀란드는 한국인들에게 영어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의 부모 세대와 교사들은 음성언어 방식으로 영어를 배워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음성언어 교수법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회화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학교내신과 수능, 공인시험 등은 여전히 문자언어 방식으로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그런데 교육 임상실험에 따르면 음성언어로 3개월 공부한 아이가 문자언어로 1년(12개월) 공부한 아이보다 학교 내신 성적이 월등하게 잘 나온다.학교 내신이 불안하다면 한국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를 음성언어 교수법으로 습득하면 된다. 교과서 단어와 예문을 음성으로 마스터하면 어휘력이 튼튼하게 마련되고, 음성언어 덩어리로 끊어 읽기가 되면 영자신문을 줄줄 읽고 척척 해석할 수 있다.말하기와 듣기가 되고 영자신문을 줄줄 읽으면 내신 시험이나 수능, 공인 인증시험 점수 따기가 뭐가 어렵겠는가? 음성언어로 영어를 습득하면 영어 점수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다. 2017-03-21
- 학생에게 부족한 2%잡아야 1등급 수학완성된다! 입시에서수학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수학에 대한 투자도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혹은 ‘빨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수학을 정복하는데 있어서양과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학습하는 것이다. 일괄적인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학생의 실력에 맞춰 맞춤 수업을 통해 1등급 실력을 완성하는 수내동 ‘생각하는 사람 수학’. 과학고-서울대-서울대 대학원 출신 정통 수학 전문가가 제대로 수학을 가르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과학고-서울대 출신 정통 수학 전문가가최상위 수학 실력 만들어수학적 감각, 성실성, 진로 목표에 따라 최적의 맞춤형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생각하는 사람 수학’은 수학 과목에서 만큼은 학생이 가진 실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책임지도 하고 있다. 수업과 자습을 학원에서 끝내도록 하는 ‘생각하는 사람 수학’ 학원의 이같은 지도에 따라 성실하게 학습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재고, 과고, 자사고로 진학했으며 일반고 최상위권으로 자리 잡았다.“수학은 오래 많이 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에요. 진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학에 강한 멘탈을 만드는 것이죠. 학생의 수학 학습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학습 진도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입시 수학을 정복하는 길입니다.”‘생각하는 사람 수학’ 김자단 원장의 설명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 그리고 교내 수학경시대회, 논문 프로젝트 등에서 요구되는 수학 실력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지면 모든 입시 전형에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학생마다 다른 취약점 철저 분석,개별 맞춤형 클리닉 수업 과정 개설학생에 따라서 칠판 수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개별 수업이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다. 이러한 수요를 감안해 ‘생각하는 사람 수학’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 개별 맞춤형 진도학습을 더욱 강화했다. 중1부터 고3까지 수준별, 학년별, 학교별, 진로목표별 등 학생 상황에 따라 세분화한 과정을 개설한 것.“한 명이라도 학생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너무 쉽거나 어려워서 칠판수업이 맞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 너무 쉬워도 효과적이지 않고, 반대로 어려워서 그 날 그 날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힘든 학생도 있어요. 이렇게 학생마다 다 다른 상황을 반영한 수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생각하는 사람 수학’의 개별 수업은 학생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한다. 학원의 자체 진단을 통해 학생의 문제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확실하게 보완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수립한 후 개별 수업을 진행하는 클리닉 수업이다. 중등과정의 주 목적은 선행보다 고등 최상위권을 만들기 위한 수학 습관을 확실히 만들어주는 것이다. 취약점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맞춤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칠판 수업보다 진도가 빠르다는 것도 강점이다. 자주 틀리는 문제 확실히 잡아,특히 고3에게 주효한 수업 “중학교때까지 수학 학습 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고등부의 경우 개별 학습 과정을 통해 취약부분을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인여유가 없기 때문에 개별 학습이 더욱 필요해요.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으로 개념이 흔들리거나 고난이도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고난이도 문제를 놓치는 2~4등급 대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특히 입시를 코앞에 둔 고3에게 필요한 것이 개별 수업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이 학생들은 공부의 양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반복적인 문제풀이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라고.“수능을 몇 개월 앞둔고3은 불안한 마음에 수능 모의고사 문제만 반복해서 풀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공부량을 늘리기 보다는 수능의 출제경향을 이해하고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이를 보완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수학 정복의 길입니다.”문의 031-717-8820 2017-03-21
-
상위권 전통과 변화 살린 입시 지도 시스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상황이다. 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입시전략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학교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지역은 고입제도의 변화 과도기에서 입시결과 변화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내일신문은 용인 지역 일반고 2017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는 일반고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않은 입시 결과를 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명문고이다.특히 올해는 24명의 서울대 합격자 배출이라는 최대 실적을 내면서 ‘역시 수지고’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올해 입시 결과는 비평준화 시기 마지막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실적인데, 지역민들은 앞으로도 수지고가 지역의 명문고로서 위상을 계속 지켜주길 바라고 있다.2017 서울대 합격자, 수시 8명 정시 16명으로 24명이나 배출2017년 입시에서 수지고는 수시전형 8명, 정시전형 16명 등 총 2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계열별 서울대 합격 비율은 인문 3 대 자연 5 정도로 구성되는데, 인문 5개 반과 과학중점반을 포함한 자연계 10개 반의 비율을 감안했을 때 자연계 비율이 다소 낮다. 하지만 의치한의대 27건의 합격 규모를 보면 미리 진로를 정하고 전략적으로 입시에 임한 우수한 자연계열 학생들이 두텁게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울대 수시전형의 8명 합격 실적은 수지고의 다양한 학생활동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우수함이 제대로 평가된 결과로 해석된다. *2017 수지고등학교 주요대학 진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수시정시합계서울대81624연세대153550고려대191938서강대121527성균관대232346한양대62228중앙대191231한국외대113142경희대505이화여대113748서울시립대134카이스트66포스텍55경찰대학교22육군사관학교22해군사관학교11공군사관학교11국군간호사관학교22일본11일본공대22130235365 연세대 50, 고려대 38로 SKY 합격 사례 112건 수지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자 24건을 포함해 연세대 50건, 고려대 38건으로 총 112건의 SKY 합격 사례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수시전형 15건, 정시전형 35건인데, 수시전형은 대부분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수시전형 19건, 정시전형 19건으로 38건의 합격 사례를 낸 고려대 역시 연세대 입시와 같은 양상이다.이광호 3학년 부장교사는 “비평준화 지역의 최우수 고교로 학생들이 내신관리에 어려움이 많죠. 본교 전교 1등이 1점대 후반 내신점수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 내신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실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내신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경우에는 학생부 일반전형의 합격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수지고의 의·치·한의대 합격 실적은 27건으로 최근 성적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했다. 이 교사는 “학기 초 자연계열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서울대와 의치한 계열 진학을 결정하고 이에 맞는 과탐 과목 선택과 집중적인 논술전형 및 수능을 준비한 결과입니다”라고 진학 지도의 비결을 밝혔다. 이밖에 경찰대 2건, 육군사관학교 2건, 해군사관학교 1건, 공군사관학교 1건, 국군간호사관학교 2건까지 사관학교별 고른 합격자를 내 상위권 학생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들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상위권 진학 노하우 살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 강화오랜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가 입시 실적으로 나타나수지고는 2010년부터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였고, 2016년에 경기도형과학중점고로 재 지정돼 3개의 과학중점반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학급은 수학·과학 수업의 단위가 45%로 일반 학급에 비해 훨씬 높고, 과학 8과목을 비롯해 각종 실험과 실습 위주의 비교과 활동 및 심화 수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과학특성화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영재·과학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뚫기 힘든 입시다. 그런데 올해 수지고의 과학특성화 대학 11건의 진학은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는 이과 중심 고교로서 큰 교육적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진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6건, 포항공대(POSTECH)가 5건이다. 진정성 돋보이는 비교과 활동지도올해는 학생부 교과 세특 사항이 강화되는 것을 감안해 교과 수업을 구성할 계획이며, 야간자율학습 해방으로 인해 평일 오후 7시까지 확보되는 자습시간을 활용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할 예정이다. R&E, 동아리활동, 교내 대회, 봉사활동 등이 단순한 대입 스펙이 아니라 학생 성장의 도구가 되고 그 진정성이 생기부와 자소서에 녹아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지고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는 자치활동과 자율동아리 운영이 활발하며, 학급별 또래상담 자율동아리도 운영되고 있다. ‘수지 퓨전 콘서트’는 학생의 예술적 재능과 인문·자연과학적 지식 나눔 발표의 장이 되고 있으며, ‘미술 진로탐사반, 소프트웨어 융합인재반, 체육진로 탐사반’ 등 무학년제 진로 탐사 방과 후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생활 디자인 북’도 수지고 학생들의 자랑이다. 재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강화시키는 독서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독서 토론 동아리가 교내에 65개나 된다. 미니인터뷰 - 수지고등학교 김석우 교장전통과 노하우 살리고 순차적 변화에 대응하는 명문고의 저력올해 최고의 대입 실적은 비평준화 마지막 학생들 덕이고, 열정과 자질 좋은 선생님들의 공로라고 김석우 교장은 말한다.“지금까지 수지고의 강점은 우수한 재원이 많다는 것과 상위권 대학에 많이 합격시켜본 노하우가 쌓여있다는 것입니다. 수지고의 전통과 성공적인 진학 노하우는 유지하고, 달라지는 점은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해나가면서 수지고만의 특징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해마다 보강해나가는 것이 명문고로서의 저력이고 그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2018학년도 입시부터 평준화로 배정된 학생들이 대입 실적을 내게 되는데, 수지고의 격변을 염려하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학교 성향이 바뀌었지만 학교의 전통을 이해하고 노력할 각오가 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전히 자원이 좋은 편입니다. 평준화로 들어온 2,3학년도 1점대 내신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학 측에 우리 학교의 실력 상황과 튼튼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득하고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죠. 순차적인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평준화 일반고 경력 선생님을 일부 고3 담임으로 배치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수지고에서는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가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이루어 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정밀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수지 NAVI’, 교원들의 학습 공동체인 ‘수지 시우터’가 대입 실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급식시설 건립 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교실 배식을 하던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김 교장의 시름이 한결 덜어진 모습이었다. 2017-03-21
-
SKY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최상위 대학 합격률 높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2014년부터 4년째 괄목할 만한 진학 성과를 내면서 분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학교로 떠오른 야탑고등학교(이하 야탑고).올해도 수시전형만으로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이 확실하게 자리매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명문대 인재상을 철저히 분석,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설계하고 꾸준히 실천해 온 야탑고는 서울대 의대와 경제학과, 최상위권 학과에 합격생을 대거 배출했다.야탑고의 놀라운 약진은 학교의 혁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달콤한 열매다.재적생 262명의 작은 학교,서울대 수시 합격자 4명서울대 수시 합격자수는 고교의 교육과정의 수준과 입시전략을 대변해 주는 바로미터로 평가받는다. 학생의 실력을 키우고 꿈을 찾고 끼를 펼쳐낼 수 있는 고교의 교육과정이 없으면 만족할 만한 입시결과를 만들어내기 힘든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기 때문이다.그런 맥락에서 2017년 입시에서 수시 전형만으로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야탑고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 초기에는 지역균형 전형으로 1~2명을 배출하던 야탑고는 이후 매년 일반전형 합격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더구나 3학년 재적생이 262명으로 350~460명이 대부분인 타 고교에 비해 작은 규모의 학교인 것을 감안하고, 서울대 수시 진학률면으로 보면 분당 일반고에서 두 번째로 많은 높은 합격자 배출교다.서울대 뿐만아니라 인서울 의과 대학 및 고려대와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17년 야탑고는 고려대 12명(학생부종합전형 2건)과 연세대 9명(학생부종합전형 4건) 총 25건의 SKY 합격 사례를 냈고, 이 중 10건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시립대, 건국대 등 인서울 주요 대학에 62명의 합격생을 낸 야탑고. 그 중 42명이 수시 전형으로 합격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는 60%가 넘어 확실히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을 드러냈다. *2017 야탑고 주요대학 진학 상황대학수시정시계서울대404연세대729고려대8112합계22325서강대213한양대426성균관대426중앙대404경희대112이화여대022한국외대145시립대112건국대347총합계422062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야탑고 교육과정진로탐색-자기주도학습-진로역량 탐구활동으로 이어지는 ‘진로역량 강화 3대 Road-Map’은 서울대 및 주요 대학들에게 인정받은 야탑고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핵심 시스템이다. 교과 심화학습 확대, 예체능 체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자연 계열별 특강, 진로탐색 포럼, 분야별 경시대회, 주말아카데미, 1인 2기, 봉사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모든 입시 준비가 이루어질 있도록 설계됐다. 동아리부터 심화학습까지학생참여 프로그램 확대야탑고는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심화과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각 교과와 학과를 연계한 다양한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개설이 가능한 자율동아리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탑고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꼽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심화학습 할 수 있는 교과 심화학습 프로그램. 3~5명이 한 모둠으로 학습주제를 정해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스스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심화 학습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은 논문을 쓰기도 하고, 교내 경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학업 역량 강화 위한 학습공간 제공,명문대 선배들의 학습 멘토링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고 멘토링하는 주말아카데미도 운영된다. 학교가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주중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주말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학습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팀을 꾸려 멘토로 나서서 진학 및 학습방법 상담, 교과 질문까지 도와주고 있다.1인 2기 예체능 프로그램,창체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나로야탑고는 1인 1악기나 1인 1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악기와 운동을 학교 안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중원청소년수련과의 협약을 통해 수영장을 비롯해 수련관의 모든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인근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예가원’과 ‘사랑의 학교’와 MOU를 맺어 2년 이상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을 학교 교육육과정 안에 편성했다.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한 학급씩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미니인터뷰 - 야탑고등학교 김형정 교사 “수시 학종 프로그램은 만드는 것보다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SKY를 중심으로 한 최상위권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대부분의 고교들은 수시 대비 시스템으로 교육과정을 재편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다. 수시에 대비한 학교 프로그램은 만드는 것보다 잘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야탑고 김형정 교무부장 교사는 설명한다.“학종은 이제 정량적인 평가에서 정성적인 평가로 전환됐습니다. 활동의 양보다 질적 수준이 더 중요해진 것이죠. 최근 최상위권 대학은 고교의 수업의 방식과 수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또 학생이 그 수업에서 어떻게 임했는 지와 지적 호기심을 심화확장 시켜나간 과정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야탑고의 교과와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이 진로를 발견하고 마음껏 관련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김 교사는 강조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와 의과대학 합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교육과정을 평가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학교가 학생의 미래를 위해 고민할 때 교육과정이 혁신되고 진정성있게 운영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모든 기회가 열려있는 학교가 바로 야탑고입니다.” 2017-03-21
-
교과연계 진학 시스템으로 경쟁력 있는 생기부 완성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올해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대입 진학률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매고등학교(이하 이매고).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올해 배출하면서 이매고에 무슨 변화가 일고 있는지 어느 해보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모제 교장인 제 8대 이민식 교장의 취임 이래 지난 3년간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 협심해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해상위권뿐만 아니라 중위권까지 두루 대학 진학의 성과를 이뤄낸 이매고의 진학 결과는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 합격자 6명 배출, 분당 일반고 중 대약진2017년 입시에서 이매고는 수시전형 5명, 정시전형 1명 등 총 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도 눈에 띄는 약진을 보여줬다. 계열별로는 인문 2명, 자연 합격자는 4명이다.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데 그쳤던 이매고가 올해 수시전형에서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학교의 진로·진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경쟁력, 3학년 교사진의 입시전략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서울대 일반전형 지원자의 경우 4명이 모두 1차에 합격하고 최종 3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우수성은 차치하고라도 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내신 변별력을 확보한 결과 내신 2점 초반대로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내신 3점 후반대로 중위권 유망학과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2017 이매고등학교 진학 현황대학명합격자수대학명합격자수서 울 대6연 세 대7고 려 대6의학계열7카이스트1성균관대6서 강 대3이화여대2한 양 대2서 강 대3중 앙 대1경 희 대6한국외대1건 국 대6단 국 대5인 하 대5홍 익 대2가 천 대8동 국 대3서울여대3숙명여대5덕성여대4아 주 대8경 기 대3숭 실 대5GIST1한국체대1DGIST1광 운 대3세 종 대2기타대학50(재학생기준, 중복합격 포함, 정시추가합격 미포함)상위권 두루 포진, 중위권까지 고른 성과이매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 6건을 포함해 의학계열 7건, 연세대 7건, 고려대 6건, 카이스트 1건 등의 상위권 대학 합격 사례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해 중위권 인서울 대학까지의 합격 건수는 116건이며 기타 대학 합격까지 합하면 166건의 합격 사례를 냈다.분당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일부 선호학교에 몰리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매고의 올해 대학 진학 실적은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전체 합격생 분포는 인문, 자연계열이 고른 편이나 상위권 대학에서는 자연 계열의 합격률이 좀 더 높게 나타났다. 동기유발로 면학분위기 조성하는 이매고만의 다양한 프로그램교내 활동 적극 장려하는이매 꿈이룸·꿈키움상 제도이매고가 상위권 대학뿐만 아니라 중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합격률이 크게 신장한 데는 알찬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큰 이유로 꼽는다. 여기에는 학교의 다양한 진로진학 교과연계 프로그램이 있고 교사진들의 세심한 학생 지도가 따라야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 활동 참여가 필요하다.이매고는 2014년부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서와 방과후 활동, 아침 자기주도학습, 자율 활동과 봉사 활동 등을 연계한 시상제도인 ‘이매 꿈이룸·꿈키움상’을 마련했다. 성적 우수학생에만 국한된 시상제도가 아니라 자신의 진로 진학 계획에 맞는 독서 활동과 교과 심화학습,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의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한 것. 그 결과 수능까지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교내 활동 참여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고3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90%가 넘었으며 이중 교과 심화 동아리가 60%를 차지했다.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과교사진의 적극적인 지원이매고는 교육부의 진로교육 집중학년 학기제 운영 모델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이매 DeSeCo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진학 주치의제 우수 진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의 잠재적 학업 역량이 진로와 연계해 발현될 수 있도록 하며 전 학년이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반, 면접대비반 등을 개설해 ‘이매 리더십반’과 ‘이매 챌린지반’ 등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진로진학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진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니인터뷰 - 이매고등학교 이민식 교장 “이매고는 전교생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학교입니다”2013년 이매고에 부임한 이래 이민식 교장의 역점 사항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이었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학률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동기유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법인으로 발족한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각 레벨에서 성적 향상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의 동기유발에 힘썼지요. 그 결과 지난해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여러 명목의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학업중단 예방 집중학교와 흡연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 대신 교실 내에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학교는 학생 전체를 끌어안고 보살피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만 합니다. 교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니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가 날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교실에서 수준별 수업을 했더니 학생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수업 분위기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전교생의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에도 이 교장은 중점을 두었다. “우수 학생들은 학업역량을 끌어올려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특별 담임제로 관리합니다. 또 학생들의 진학 상담과 교사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학년별 교무실을 운영하고 교무실의 칸막이를 없앴습니다.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선 자율적인 분위기와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니까요.” 2017-03-21
- 첫 선 보인 영어 절대평가 분석과 등급별 전략 2018학년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다.응시생의4%만이 1등급이었던 상대평가 방식에서90점만 넘으면 모두 동일하게1등급을 받게 된 것이다.현재 고3들이 고1일 때부터 예고된 평가방식의 변화는 시험 난이도 하락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비중을 줄이게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3월9일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난이도가 높고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여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평가했다.절대평가 첫 세대인2018학년도 수험생들, 3월 학력평가 분석을 바탕으로1등급을 위한 점수대별 효율적인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ㆍ앤드류 최 원장(토브 구문정독어학원)ㆍ배병윤 원장(IS 영어학원)ㆍ김청룡 원장(Wynn 영어학원)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지만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아이번에 첫 선을 보인 영어 절대평가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았다.전문가들은 불수능이라 불린 2017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전년도3월 학력평가보다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때문에 고1부터 영어를 소홀히 한 고3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고려하면 이번 학력평가가 그리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이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의 앤드류 최 원장은 “현재 고3 학생들은 고1 때부터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 확정되며 수능 영어를 소홀히 생각해 이전 학생들보다 학습 비중을 줄였습니다.그 결과 영어 능력이 전체적으로 저하되었고 이런 이유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한 수 아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력평가가 고3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라며 객관적인 난이도 비교에 비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년도3월 학력평가는90점 이상(1등급)비율이13.8%가 나올 정도로 쉬웠던 반면에 이번 학력평가는 그보다는 어려워90점 이상(1등급)비율이 약9%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Wynn영어학원의 김청룡 원장 또한 작년 불수능에서 90점 이상이 8%였다며 절대평가로1등급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우려해 난이도를 다소 높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2017년 수능 출제경향과 동일하게 출제,평가방식의 변화만 있을 뿐절대평가 첫 시험의 출제경향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동일했다.평가방식은 전환되었지만 출제는 여전히 기존 수능 유형과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IS영어학원의 배병윤 원장은 빈칸추론,어법,어휘 문제에 약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는 시험이었고,특히 비교적 평이한 부분 및 장문독해에서의 시간 안배에 실패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했다.여전히28번부터34번에 속한 어법,어휘,빈칸추론 문제는 변별력을 보였으며 이 문항들의 오답률 또한 높았다. EBS연계문항도 출제되었지만3월 학력평가에서는6월,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과는 달리70%연계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난이도 높았던 문제와 그 이유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28번부터34번까지다.“문항별 정답률을 살펴보면32%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인28번 어법문항에 이어 빈칸추론 문제인32번과33번은34%, 31번은 45%였습니다. 또한어휘 문항인29번 역시61%라는 높은 오답 비율을 보이며 등급을 결정짓고 있습니다.즉,빈칸,어법, 어휘 문제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배병윤 원장의 분석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동사의 태를 묻는 어법 문제인28번,어휘 문제인29번,그리고 지문을 읽고 빈칸추론을 하는32번 문제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가했다.이 문제들은 정확한 해석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특히32번은 정답을 추론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반면 앤드류 최 원장은 문제의 소재가3권의EBS연계교재의 주요 소재(설단현상,자기충족적 예언,과학의 보편성,고정관념과 인지적 편향 등)와 동일했다고 분석하며1, 2학년 때 교과서 및 쉬운 부교재가 아닌EBS교재를 지속적으로 접한 학생이라면 소재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다만,위의 소재를 접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단어를 알아도 글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3월 학력평가 이후의학습전략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을 전환되었지만 출제유형은 전년도와 동일했기에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제유형들을 철저히 분석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영어는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어려워지며 실제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보여 왔다.또한6월부터 본격적인EBS연계가 이뤄지며 지문은 그대로인데 문제만 바꾸는 직접 연계를 비롯해 빈칸이나 간접쓰기(순서,문장삽입)등의 비연계 문제들이 출제되며3월 학력평가에 비해 높은 난이도를 보이게 된다.특히 영어에 강한 재수생과N수생에 이어9월에 유입되는 반수생으로 차츰 문제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는 경향을 보여3월 학력평가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3월 학력평가에서 드러난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문제번호유형내용이유32번(3점)빈칸 추론침팬지 사이의 의사소통정답을 추론을 해낼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기가 어려움28번(3점)어법동사의 태동사의 태를 묻는 문제로 정확한 해석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29번(3점)어휘예술에 있어서 관습과 개성의 관계내용이 추상적이어서 정확한 맥락을 이해해야 풀수 있는 문제제공: 종로학원하늘교점수대 별 학습전략95점 이상의 최상위권3월 학력평가에서 95점 이상을 받았더라도 반드시 수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은 금물. 절대평가방식을 고려하면 안정된 점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내신에 집중하지만 EBS 교재 중 고난이도 추론형 문항(빈칸추론, 문장넣기, 순서배열 등)을 중심으로 하루 5문항 정도는 꼭 풀고 오답을 정리하고 수능핵심 어휘를 익히는 습관을 갖자.90점~94점의 상위권안정적인1등급을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내신준비를 하며EBS연계학습을 하는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과 같지만 중간 난이도 이상의 문항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또한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고난도 문항을 풀어 실력을 향상시키고EBS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해 암기한다. 이때 단순히 단어 뜻만 암기하지 말고EBS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며 단어를 지문에서 익혀가는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문장구조와 구문을 익히는 것이 좋다.1등급을 위한 중위권 전략한두 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것을 고려하면 중위권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즉,고난도 지문에 대한 반복학습으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유형(빈칸추론, 어법,어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한다.학습방법은 상위권 학생과 동일하지만 기본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다양한 문제 유형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위해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들을 꾸준히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토브 구문정독어학원’ 앤드류 최 원장“점수대별EBS연계학습으로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준비하세요”수능 영어에서는 완전 연계와 내용 연계로 나뉘어 총70%가EBS와 연계 출제됩니다.따라서 1년간 출간되는3권의EBS교재를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즉, 3월까지는 수능특강 영어를,4월과5월에는 수능특강 영어독해를 완료해줘야 합니다.이렇듯EBS연계학습이 중요한 것은 수능에서의 높은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