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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공부 많이 하는데 왜 점수가 오르지 않을까 학부모와의 상담 내용은 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기초가 부족해서 고등학교의 교과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수학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학교 교과과정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기초도 튼튼한 편이고 중학교에서도 어느 정도 상위권으로 졸업을 한 학생이라도 고등학교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며 원인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가 많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학생 개인마다 성향과 환경이 다르니까 해결방법 또한 학생마다 달라야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님께 전해 드리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시험만 보면 평소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 평소에는 수학을 잘하고 학원에서도 성적도 좋은 편인데, 유난히 학교 시험이나 모의고사에서 실수를 많이 하여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이다. 시험에서 실수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먼저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해본다. 이런 경우는 ‘시험지를 보자마자 머리가 하얗게 된다’고 표현한다. 긴장된 마음과 잘 봐야한다는 압박 때문에 평소에 풀었던 문제인데도 답이 나오지 않으면 순간 불안한 마음으로 나머지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틀린 시험문제를 시험이 끝난 후 다시 풀어보면 모두 풀 수 있는 문제를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런 학생은 평소에 수학문제를 대할 때 좀 더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풀이과정을 대충 생략하고 답만을 적든가, 아니면 푸는 방법이 맞았다고 생각해서 답을 대충 적는 습관이 생기면 실전에서도 그러한 습관이 나와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라는 말이 있다. 수학공부를 할 때 알고 있는 문제유형이라고 해서 대충 풀기보다는 다른 함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꼼꼼히 답안을 작성해 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책에 풀이를 써놓는 것 보다는 수학노트에 풀이를 써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자기가 써놓은 풀이과정 중에서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습관이 잘 들어있다면 쉬운 1번 문제를 틀린다든가 아니면 문제를 잘못 봐서 틀리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고1까지 상위권, 고2부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 수업태도가 좋고 성실하며 수학의 개념도 잘 잡혀있어 많은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경우다. 중학교부터 고1까지는 어느 정도 이상의 내신 성적을 받아 왔는데 고2부터 성적이 하락하게 되는 학생이다. 특별히 다른 관심분야가 생겨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도 성적이 떨어졌다면 혹시 공부방법이 잘못되어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중학교 때부터 어려운 문제를 풀 때 해설지를 자주, 그리고 많이 참조했다면 문제 해결 능력이 많이 필요한 고2부터는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성실함이 담보되어 있기 때문에 고1까지는 어느 정도의 점수가 나온다. 하지만 고2수학부터는 이해력과 더불어 수학의 개념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문제마다 해설지를 참조하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문제해결능력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다. 낯선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통해 그것을 풀어내기보다는 쉽게 해설지의 도움을 이용하게 되고 결국은 수학문제를 암기하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게 된다. 수능에서 수학은 100점 만점에 30문항입니다. 2점짜리, 3점짜리, 4점짜리 문제가 섞여 있는데 4점짜리문제가 13개다. 즉 100점 중 52점이 어려운 4점짜리라는 얘기다. 평소에 어려운 문제를 해설지의 도움만으로 해결한 경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수 없고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학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까지는 반드시 스스로의 노력으로 문제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대입 수능이라는 입시를 준비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밤새 풀어내는 경험을 갖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해설지는 분명 수학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어떻게 그것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다.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을 해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해설지 풀이의 전 과정을 보며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도입부분만 참고하고 그다음부터는 직접 풀어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최원근 원장필통수학학원031-944-88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예고입시, 준비는 빠를수록 유리해 만화학과의 경쟁률은 평균 7~8:1, 디자인의 경우는 심한 곳이 100:1 정도이니 이에 비하면 참 들어가기 쉽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들어가기 쉬운 곳이 ‘예고’다. 경쟁률로만 본다면 예고는 많게는 7:1(한국애니고 작년 만창과 기준)에서 적게는 1.7:1까지 대학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쉽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평균 실기 경력은 1년~2년, 예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평균 실기 경력은 1년 미만이 대부분이다. 왜 대입은 실기경력이 2년인데 고입은 1년 미만일까. 그렇다면 만약 고입 실기를 2년 정도 한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빨리 예고 입시를 시키지 않는 것일까. 고입 실기를 2년 정도 하면 1년 미만으로 준비해서 오는 학생들과 실기력에서 많은 차이가 날것이 너무 당연하다. 예전에 초등학교 5학년이 애니고를 희망하여 무려 5년 동안 실기를 준비 한 적이 있었다. 입시 막바지엔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그 실기력은 고3입시생들을 압도했다. 이 학생은 초등학교부터 준비하여 애니고 기준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대인 평균 85점을 받고도 합격 할 수 있었다. 실기를 1년 연습한 아이와 2년 실기를 한 아이는 많은 차이가 난다. 애니 예고 입학을 결정했다면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고 권한다. 아이가 만화를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도 막상 만화, 애니로 진로를 결정해서 가야한다고 하면 많이들 망설인다. 그런 문제로 상담하시는 학부모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이렇게 많이 표현 하는데 모르시나요” 라고. 그러면 “아이가 재능이 있을까요”, “나중에 대학 갈 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한다. “좋아하는 능력도 재능인데 충분히 재능이 있으니 시켜주세요”라고 말하면 학부모는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시금 보게 되는 것 같다. 예고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가는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만화로 가는 고입입시는 실기력도 비중이 크다는 걸 안다면 중간 성적대의 학생도 희망을 가져도 좋다. 만화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입장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는 것보다 애니고나 예고를 들어가는 길이 만화 쪽 대학을 준비하기도 유리하고 빠른 결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한갑성 애니창아 만화학원 (예고반 전임강사)031-902-04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강원도교육청,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이달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 실시하며 강원도교육감 소속 교직원, 학생, 학부모, 본청 민원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루어진다. 강원교육행정서비스헌장에 대한 인지도와 행정서비스헌장 실천에 대한 만족도, 직원 친절도를 조사하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강원교육행정서비스헌장 운영에 대한 고객 체감 만족도를 파악하여 헌장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도교육청 심동자 조직관리담당사무관은 “이번 조사는 고객과 약속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여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이 바라는 행정서비스를 파악하고 불만족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이번 인터넷 온라인 설문조사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설문조사)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는 12월 18일 이전에 공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내년 3월 개교 방송통신중 신입생 전형 요강 승인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 3월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 세 곳의 신입생 전형요강을 지난 30일 승인했다. 2015년 3월 1일 개교하는 원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남춘천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강릉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학교마다 2학급 60명씩 모두 6학급 180명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남녀 구분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정원이 초과했을 때는 도내 거주자와 나이 많은 사람을 먼저 뽑는다. 교육과정은 일반 중학교의 80% 정도로, 원격수업과 2주에 한 번씩 주말에 연간 20일 이상 실시하는 출석 수업으로 운영한다. 원주중은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응서 원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일정은 해당 학교 누리집(홈페이지)에 원서 접수기간, 합격자 발표, 소집, 등록기간 등을 참조하면 된다.김일종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배움의 기회를 놓친 18만 명에 가까운 도내 성인과 청소년들이 일과 공부를 같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이 또다시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와 학생 모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쉽게 공부해도 효과 큰 학습법 ‘메타능력’ 아인슈타인과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번뜩이는 생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메타능력’에 있다. 메타능력이란 자신을 돌아보고 관찰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메타능력이 높은 사람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 학습능력 또한 높다.SKY드림에듀학원은 메타능력을 높이는 학습법으로 학생이 각자 가지고 있는 성격과 특성을 파악해 진로를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이 학습법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습관을 찾아 공부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매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승헌 원장은 “입시에 관한 정책이나 방침은 자주 바뀌지만 항상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본인이 진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험이나 경험도 좋지만 자신이 찾아가는 길을 알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키워줘야 학업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아이의 진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학습법보다 중요한 ‘성격’메타능력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성격이다. 성격에 따라 학습법이 달라지고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학습코칭을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다.신승헌 원장은 검정고시를 보고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입학한 흔하지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교육 관련 일을 시작한 지 올해로 만 10년째다. 선입견 없이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고 학습하는 자신만의 교육법으로 메타능력을 키워준다. 이런 그가 그동안 느낀 것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아이의 성격이 다르면 학습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공부란 ‘외우기’인데 반드시 통합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신 원장은 “뇌과학에서 증명한 바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잘 타고난 사람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14~19세에 바뀌고 확장하는 시기를 거치면서 통합적 사고력이 증대된다. 이 시기는 뇌의 뉴런을 연결해주는 시냅스가 활성화되는 시기로 흔히 사춘기라 부르는 조울증이 오기 쉽기 때문에 연결을 잘해줘야 한다”라며 14~17세에는 거의 완성되는데 이 때 무엇을 해주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자는 20~24세까지, 남자는 31세까지도 통합적 사고력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뇌과학에서도 밝혀진바 있다. ● 메타인지가 통합적 사고력을 강화시킨다.메타인지는 전전두엽을 강화시킨다. 전전두엽은 통합적 사고를 담당하는 사령관 같은 기능을 하는 곳으로 14~19세까지 잘 발달되어야 한다. 이 시기 학습방법으로 외우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에 암기만 하는 학습에서 탈피하지 않으면 전두엽은 외우는 쪽으로만 길들여진다. 이렇게 길들여진 뇌는 통합적 사고 기능이 떨어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메타능력이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서 그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이 이 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고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자신만의 해석과 판단을 할 줄 아는 것이다. 1차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이 본 것을 조직화하고 비교 분석 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초등학교 때 지식을 주입했다면 중·고등학교 시기에는 서서히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사고를 하면 행동이 달라지고 자존감이 형성된다. 이 틀이 잡히면 자신의 방향성을 알게 되어 학습효과가 커진다. 간단히 말해 모르는 것을 생각해보고 왜 그런지 궁금해 하면 이해하는 것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연습에 의해 구조화되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큐에 상관없이 누구나 연습과 노력에 의해 메타능력이 길러질 수 있다”라고 신승헌 원장은 자신했다. 박스기사> 공부 에너지 높이는 메타학습 전략캠프 개최지난 1일 학습전략 전문가로 유명한 박형원 대표의 학부모 무료 강의에 이어 오는 8일 ‘메타학습 전략캠프’를 실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캠프 신청자는 12만원 상당의 다중지능지문적성 정밀검사와 성격에 따른 학습법과 양육코칭, 진로에 관한 상담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캠프는 선착순 30명에 한해 SKY드림에듀학원에서 15일과 22일까지 3회에 걸쳐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과 부모가 함께 적성과 진로를 찾아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3-765-1959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0
- 2016 수능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흔히 마라톤에 비유되는 고3생활, 길고 힘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큰 틀에서 학생에게 맞는 입시전략을 짜고 시기별로 그에 맞는 실천을 해 나가야된다. 목표대학이 정해지면 대학 홈페이지에 방문해 모집요강을 살피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대학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하다. 우선 연 계획부터, 월간, 주간, 일일 단위계획을 면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6시30분 기상, 7시 출발, 몇 시 도착 등 모두 적어놓는다. 모든 것이 정해져있고 잠자기 전, 내일 모든 것이 계획 되어있고 파노라마처럼 떠올라야한다. 모든 것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반드시 패턴화 해야 한다. 고3시작 이후 공부는 머리보다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성적은 철저하게 공부양에 비례하기 때문에 몇 시간을 책상에 앉아 집중할 수 있는지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 수능을 치르는 시점까지 집중력을 갖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발성이라고 생각한다. 타의에 의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수학이 대입의 당락을 좌우 한다정시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비중은 말할 것 도 없고, 수시 모집에서 당락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수리논술이다. 수능수학과 수리논술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에게 수학은 가장 확실하게 잡아야 하는 과목이다. 최고난이도 문항의 출제주제가 바뀌고 있다.문과의 1등급을 가르는 3문제는 지수, 로그함수와 그래프, 미분과 그래프, 적분과 그래프에서 출제되고 있다. 자연계 경우는 객관식 최고난도는 미분과 그래프, 적분과 그래프에서 출제되고 있으며 주관식 고난도 3문항은 공간도형, 벡터, 삼각함수의 도형 문제로의 응용으로 바뀌었다. 과거에 문, 이과 30번 최고난도 문제가 수I 영역, 지수로그함수와 그래프에서 출제되어 왔으나 더 이상 그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이과생들은 더 이상 최고난도 수1문제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 교과 중심성의 강화 되고 있다기하하적 성질과 공간 인지력, 직관 중심의 문제에서 방정식의 활용문제, 이차곡선, 공간도형에서 방정식을 이용한 기하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문항이 강조되고 있다. 지수로그함수에서도 그래프문제에서 지수로그 방정식, 부등식문제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즉 방정식을 이용한 해결로 출제경향이 바뀌고 있다. 수학 1등급, 고득점을 위한 비책이 있다시험범위를 정확히 알고 정확하게 공부해야한다. 수능문제는 ①기본개념과 증명, ②개념과 개념간의 관계파악 ③그 개념이 발견될 당시의 그 본질적 논리가 출제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쉽고 편한 방법인 유형을 파악하고 암기 하려 한다. 하지만 생각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인 수능은 그렇게 출제되지 않는다. 또한 세상에 있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려하며 조급해하며 서두른다. ②,③을 생각 하지 않고...많은 문제를 풀려고 만하는 것은 수능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1등급을 결정짓는 3~5문항, 핵심문항은 절대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대책은 무엇인가? ①를 위해서는 교과서의 개념을 여러 번 읽어 봐야한다. 문제의 핵심은②,③ 에 있다. ②,③을 가장 잘 들어내어 습득할 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유일한 책, 출제자인 수학과 교수가 수학을 만든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한 달 동안 고민 하며 만든 유일한 책은 기출문제이다. 20년간의 수학기출문제는 ②,③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는 보석이다. 기출문제의 4점 문항을 10번 이상 풀어봐야 한다. 철저히 ②,③을 확인하고, 생각하며, 발견하려고 노력하며 깨어지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즉, 개념간의 관계를 파악하려고 만든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해야한다. 그 수학식이 주는 뜻과 수학적 언어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한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더 기출문제를 풀어 봐야한다. 수학은 이해하는 과목이 아니다. 터득하는 과목이다. 성취하는 과정에서 희열과 행복을 느껴 봐야한다.6월평가원까지 주요과목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라학생 중에 모든 과목을 다 잘하는 학생은 드물다. 수학의 공부량이 워낙 많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어나 영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목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이 명문대 입시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다 잘하기만을 요구하기보다는 학생의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과목간의 경중을 적절하게 조율해 입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코칭 하는 통합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3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모의고사훈련에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고2 겨울방학 때는 주요과목을 최소 1회 완성해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출문제는 어떻게 분석해야하나? 2012년 5월 예비평가 1개/ 2003학년도 ~ 2015학년 수능시험13개/ 2004~2014학년 6월, 9월 학평 문제 22개를 역으로 분석하며 36개 분석의 대상을 정확하게 분석해 나가야 한다. 더위, 시끄러움, 좌절 등 여러 현실들이 우리를 가로 막을 것이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디에 집중해야할 것인가? 매일 매일 매순간 마다 구구절절한 간절함으로 지금 푸는 문제가 수능에 나온다는 마음으로 집중해야 한다. 오늘 하루,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 만큼 무섭게 공부해야 한다. 매일 매일 기도하며, 손에 펜을 쥘 수 없을 만큼, 죽도록 노력해서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장익수 원장코아수학 (후곡 학원가)교육문의 031-916-11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미국 F1/F2 자녀동반 유학과 2천만원대 관리형 유학 최근 모 일간지를 통해 발표된 2014년 2분기 미국 유학생수 통계를 보면, 한국 학생의 수는 83,902명으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각 도시별 조사에서 서울은 약 56,000여명의 유학생을 보내 중국 베이징(약 48,000명), 인도 하이데라바드(약 30,000명) 등을 제치고 미국으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는 도시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학부모라면 자녀 유학에 대하여 한번쯤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2003년부터 일산지역에서 초중고생들의 유학업무를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미국유학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자녀동반 미국유학 (F1/F2비자)부모 중 한 명이 F1 학생비자를 받아서 어학연수 혹은 대학과정을 공부할 경우, 만 18세 미만의 동반자녀들은 F2 비자로 현지에서 거주지 인근의 공립학교를 무료로 다닐 수 있는 비자이다. F1/F2 비자의 장점은 부모 중 한 사람의 학비만 내면 되고 자녀들의 학비는 무료이기 때문에 동반하는 자녀가 많을수록 비용 면에서 크게 절감이 되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지내면서 어린 자녀들을 돌볼 수 있다는 점이다. 부모가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서 등록해야 하는 과정은 대학, 대학원과정 등도 있지만, 주당 20시간 정도의 영어 어학연수과정만으로도 가능하다. 그간의 사례를 보면 현직 교사들이 휴직기간 중에 직무능력향상을 목적으로 자녀동반 유학을 가는 경우, 개인과외나 학원강사 등 사교육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상급레벨의 영어공부가 필요한 분들, 그리고 담당업무나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영어 능력향상이 필요한 재직자, 또는 사업자들이 F1/F2 비자로 미국유학을 다녀오고 있다. 한 40대 후반의 주부께서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해 오면서 사업에 필요한 영어를 단기간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었으나,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늦둥이 자녀 때문에 지금까지 시도해 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미국어학연수를 목적으로 F1비자를 신청했고, 사업적으로 미국어학연수가 꼭 필요한 이유를 잘 설명하여 비자 승인을 받고 현재 미국에서 어린 자녀를 데리고 공부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F1/F2 비자는 영사와의 비자인터뷰 시 자칫하면 부모님의 공부가 주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가족이민이나 자녀들의 미국 공교육 혜택을 목적으로 비쳐지기 쉽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비자신청이 거절될 확률이 매우 높다.또한, 신청자마다 연령, 사업내용, 재직여부, 소득 및 재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녀를 동반해서 미국에서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학업계획에 대해서 인터뷰시 영사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자료를 제시해야만 한다.신청자가 재직중인 경우, 미국에서 공부하는 기간 동안 회사의 재정지원이나 휴·복직 여부 등을 증명하는 회사의 공식 레터나 추천서 등이 필요하며, 사업자의 경우 유학기간 동안의 회사운영계획과 소득증명에 대한 서류 등이 필요하다. 특히, 현재 전업주부들이 F1비자를 신청할 경우, 자녀들의 학업이 유학의 주목적으로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학이 본인의 학력, 전공, 직업경력 그리고 향후 사업계획과의 연관되어 왜 반드시 필요한 지 설득력 있게 증명해야 한다. 둘째, 미국 재단을 통한 관리형 조기유학 (F1 비자)미국에 자녀를 돌봐 줄 아무런 연고인가 없어, 자녀만 유학을 보내야 할 상황일 경우 외국학생의 학교 입학신청, 홈스테이 배정 및 생활전반에 걸친 관리를 해주는 재단을 통한 유학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재단을 통해 갈 수 있는 학교들은 미국동부와 서부 전역에 걸쳐 중상위권 학교들로 수백개 이상 있다. 이들 대부분이 기독교, 카톨릭계 학교들로 유학생들의 출석, 학과성적 및 학교생활 전반에 엄격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특히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다. 재단을 통한 관리형 유학의 장점으로는 - 연간 2천만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의 우수한 사립학교에서 유학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미국대학을 목표로 할 때 유리한 점이 있으며- 재단관리자, 학교 담당자, 보수적인 현지 호스트 가정에 의해 학생들의 철저한 생활관리가 가능하고,- 현지 미국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서 빠른 영어습득과 현지적응 및 상급학교 진학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재단관리자가 정기적으로 학생과 호스트가정을 접촉해서 학교나 현지가정과의 생활전반에 걸친 문제여부를 모니터링해서 부모들에게 리포팅해 준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꿈만 꾸는 사람, 현실만 보는 사람,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다(더글러스 에브렛). 그렇다면 나는 지금부터라도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꿈만 꾸는 사람인가? 아니면 현실만 보는 사람인가? 어떻게 살 것인지는 나의 결정, 나의 몫으로 남아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유학도 삶의 선택으로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권하고 싶다.일산유학센터 김윤대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예비 중학생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얼마 후면 중학교에 들어가게 될 자녀를 보면서 많은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된다. 특히 외국 생활을 했던 학생들이나, 국내에서 꾸준히 공부하여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중학교 영어 점수는 당연히 상위권 성적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중학교 시험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서 첫 시험을 치른 뒤에 많은 부모님들은 충격을 받으시곤 한다.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데 왜 이럴까?’ ‘우리애가 문제 푸는 방법을 몰라서 그럴 거야’, ‘첫 시험이라 실수 했을 거야.’, ‘중학교 내신이 뭐 중요해’와 같은 말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기말고사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결과는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때서야 무언가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으로 이리 저리 학원과 과외를 바꿔가며 너무나 힘든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아이 영어공부, 중등 시기가 중요학생들의 입장에서 볼 때 즐겁던 초등 공부와 달리 많은 단어를 외우고 어법을 익히고 서술형 문제를 풀게 되면서 영어가 힘들고 재미없는 데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늘어나는 어법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 그러면 영어는 정말 하기 싫은 공부가 되어버린다. 사춘기와 함께 부모님과의 갈등까지 시작되면 영어에 대한 기대는 정말 하기 어렵다.반면에 성적이 가장 많이 향상되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이라고 한다. 성적이 향상된 경험을 한 후 이후 공부에 재미를 느껴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특성상 초6~중1 시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내신 성적으로 입학이 결정되는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중학교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최근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이 ‘수능’ 형태로 출제되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 유형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최근 일산 지역 시험문제는 교과서 본문과 듣기 지문만 외워서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 학교는 없을 뿐 아니라 단순한 문법 공식을 이용한 문제나 단답형 문제 유형들은 출제되지 않는다. 게다가 많은 학교들이 외부지문에서 문제를 많이 출제하는데 그 문장들이 학년에 비해 어려운 어휘와 문법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30~40%에 달하는 서술형 시험은 문장 구조가 탄탄해야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결국 중학교에서 잘해야 고등학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중학교 시험은 학생들의 변별을 위해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만점을 받기가 어렵다. 하지만 만점이 아니더라도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문장 구조가 탄탄하고 알고 있는 어휘수가 많으면 당연히 좋은 점수를 얻게 된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문장 구조가 단단해질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어법과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장이 왜 그렇게 구성되는지를 안다면 문장의 구조는 단단해질 것이다.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한국어를 ‘공부’해서 익힌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그래서 “나(은,는) 착한 아이입니다. 부모님(은,는) 나(을,를) 사랑해요.”라는 문장이 있을 때 우리는 빈칸에 들어갈 조사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것은 태어나면서부터 각 문장들을 수 없이 반복해서 듣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국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말을 배운 것처럼 그 많은 단어와 문장을 반복을 통해서 배우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주 간단한 법칙이 있다. 단어의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으면 ‘은’ 또는 ‘을’을 받침이 없으면 ‘는’ 또는 ‘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모든 문장에는 법칙들이 있다. 문장의 법칙(문법)을 알면 빠르게 정확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문법을 배우는 이유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늦지 마.’라는 문장을 쓰라고 하면 “Don''t late.”라고 쓰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늦은’은 ''late'', ''늦다''는 ''be late''라고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be 동사’의 쓰임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문장에 be 동사를 넣어서 ‘나는 간다.’를 ‘I am go.''로 쓰는 학생들도 많이 보게 된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의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아이가 단어 외우는 걸 너무 싫어한다는 말이다. 영어에서 단어는 0순위이다. 단어를 모르는데 해석을 어떻게 하고 문장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성실함이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중상위권 학생들은 ‘문법 용어’는 대부분 알지만 그 문법이 왜 필요한지 알지 못하고 외우는 학생들이 많다. 예를 들어 [to 부정사]에 대해 물어보면 ‘○용법, X용법, △용법’이 있다고 말하지만 문장에서 그 용법들이 어떻게 해석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 문법이 필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공부하다보니 문법 용어는 알지만 정작 필요한 독해로 이어지게 되지 않는 것이다.상위권반 학생들과 수업을 할 때면 ‘선생님! 그게 그거였어요?’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그동안 어려운 문법 용어와 어려운 문장들로 공부를 하면서 복잡하기만 했던 내용들이 기본 원리를 알게 되면서 너무 간단한 내용인 것을 알고는 ‘그동안 공부했던 것이 너무 허무하다’는 말을 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현재 일산 지역 예비중학생들의 형태를 보면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너무 어려운 공부를 하거나 그냥 즐겁게 수업을 하며 만족하는 학생들로 양분화 되어 있다. 6학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라면, 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보고 결정해야할 중요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델라영어학원 원장 김효선문의 031-905-0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좋은 것 있으면 아이들에게 다해주고 싶어요” 선생님과 진로찾기 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아이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한 존재‘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공자의 말씀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된 것도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지요. 친한 선생님의 권유로 진로진학상담교사에 지원했는데, 처음엔 선발에서 탈락했답니다. 대신 함께 지원했던 동료교사가 상담공부를 해보자고 해 시작했지요. 상담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변화해 가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상담이 내게 잘 맞는 일이구나 알게 됐고, 결국 진로진학상담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죠. 제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주변 지인들 모두가 놀랬지요. 전공과목이었던 역사 수업을 위해 워낙 많은 자료를 준비해 놓았었는데, 그 과목을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죠.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일하며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답니다. 특히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죠. 교실에서 말썽장이인 아이들도 개별 상담을 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다보면 모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상담이 끝난 후 학생들을 교실에서 만나면 훨씬 더 애착이 가고 예전에 보던 학생이 아니라 다른 학생으로 보이더라구요. 자신감 키워주고 스스로 찾아하는 즐거움 경험하게 해주세요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진로를 스스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로지도가 중요합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는 소중하고 꼭 필요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자존감 검사를 해본 후,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네가 이렇게 자존감이 높은 걸 보니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학생이라면 그 이유를 먼저 짚어 봅니다. 가정환경과 친구들과의 관계, 주위 환경 등을 탐색해 본 후, 작은 일이라도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조언하지요. 평소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은 학생들을 눈여겨 두었다가 진로캠프나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있어요. 또한 학생들을 행사에 참여시킬 때에는 손님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진행을 맡기거나 봉사 활동을 하도록 권합니다. 행사 진행을 돕거나 학생들이 주최가 돼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활동합니다. 올해 진로캠프를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일을 찾아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모습을 발견했지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주려고만 했었는데,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진로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누구보다 재미와 보람을 크게 느끼지요. 그저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아이들은 훌쩍 자란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이 아이들의 삶에 자산으로 남을 거예요. 학생들의 꿈을 빛나게 만드는 교사들의 열정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어떻게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납니다. 지난해 자율연수에 참가해 ‘오이씨 장영화 대표’님을 알게 됐는데, 운영하시는 프로그램(창의적 문제해결 워크샵과 창업가 정신 토크 콘서트 등)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해 무조건 달려가 사정을 이야기했지요. 무료 프로그램이 아닌 탓에 후원받을 곳을 찾아야 했고, 시간적 조율도 필요했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죠. 고양시 진로진학상담교사 연구회의 모든 교사들은 똘똘 뭉쳐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 협력해 진로캠프 등 크고 작은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사업들도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교사들이 협심해 운영합니다. 직접 뛰어다니며 역량을 키우자는 의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섭외와 진행까지 몸소 하고 있어요. 서울대나 카이스트 탐방 캠프, 2014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진로캠프 등은 교사들의 열정이 담겨있는 만큼 반응도 좋았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보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들어설 ‘꿈의 학교(구 고양중학교)’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협력해 알차고 유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9
- 글쓰기는 나의 행복, 깊이 있는 소설 쓰고 싶어요 얼마 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김유정백일장’에서 고양예고(교장 안병섭) 2학년 임지현 양이 산문 부문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로 22회 째를 맞은 김유정백일장은 김유정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4 김유정사랑 가을잔치’에서 열리는 행사 중 하나로 문학을 사랑하는 전국의 중·고교생 250여 명이 참가한 큰대회입니다. 소설가의 꿈을 꾸는 문학소녀 임지현 양을 깊어가는 가을 교정에서 만나보았습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글쓰기 좋아한 아이, 8살 때 첫 소설 써 임지현 양은 백일장에서 제시된 ‘집’, ‘꼴찌의 추억’, ‘길 위에서’라는 세 개의 시제 중 ‘집’을 택해 산문을 작성했다. 지현 양은 “평소 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집이나 가족에 관한 글을 써보고 싶었다”며 “컨테이너가 달린 트럭을 집으로 개조해 이동하며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아버지, 발달장애를 가진 언니와 함께 사는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노래 ‘마법의 성’과 연결 지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일 때도 상상의 나래를 자주 폈고, 그 내용을 글로 써보는 것을 좋아했다는 임지현 양. 부모님이 책을 무척 많이 사줘 지현 양은 어릴 때부터 우리 전래동화와 외국 동화, 삼국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많이 읽었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곤 했다는 지현 양은 7살 때부터 글쓰기를 즐겼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 나면 나도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가는대로 이야기를 막 썼어요. 개연성 없고 터무니없는 이야기였지만 제가 글을 통해 인물과 세계를 창조해 낸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글을 쓸 때마다 마치 제가 조물주가 된 느낌이었거든요.” 이렇게 글쓰기를 좋아한 지현 양은 7살에 시작해서 초등학교 1학년 마칠 때까지 이야기를 써나가 처음으로 40매짜리 소설을 완성했다. 제목은 ‘여름 동굴’. 아이들이 동굴을 탐험하며 겪는 이야기다. 소설책 읽으며 키운 작가의 꿈 임지현 양이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을 때 부모님은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작가는 많은 고민을 하며 자신의 세계를 드러내기 위해 힘든 길을 걸어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에서다. 이런 부모님의 뜻에 지현 양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공부에 치중하며 글쓰기를 멀리했다. 그러던 중3의 어느 날,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을 읽은 지현 양은 예전에 이야기를 쓰면서 느꼈던 희열을 떠올리게 됐다. “엄청난 상상력을 지닌 베르베르의 책을 읽고 그 때부터 책들을 마구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강렬히 피어올랐어요.” 지현 양은 글쓰기를 멀리한 동안에도 일주일에 한 번은 꾸준히 부모님과 함께 서점을 찾아 책을 읽었다고 한다. 어릴 때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는데 다양한 소설을 많이 읽으면서 현실적 깊이를 지닌 천운영, 편혜영, 오정희 작가 등의 소설을 좋아하게 됐다. “여러 주제 중 특히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본성’ 등을 다룬 소설을 읽으면서 ‘나도 이렇게 깊이 있는 주제를 담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때쯤 고양예고에 문예창작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학교에서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중학교에 다니는 동안 글쓰기를 소홀히 했던 지현 양은 고양예고에 들어가기 위한 실기시험을 치기 전까지 습작에 몰두했다. 고양예고 합격 소식을 들은 날은 지현 양이 작가가 되는 것을 반대한 부모님이 오히려 더 기뻐하며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깊이 있는 주제 다룬 소설 쓰고파 임지현 양은 인간적인 면을 깊이 탐구하는 책을 특히 좋아해 이상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수상 작품을 즐겨 읽는다. 롤모델은 오정희, 정유정 작가. 특히 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문장에 힘이 있고 서사가 탄탄해 많이 배운다고. 지현 양은 훌륭한 작가들의 소설을 베껴 써보는 필사나 컴퓨터로 베껴 쓰는 필타를 하며 구성과 문체, 표현 방법 등을 익히고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에서 소설 실기수업을 받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서사가 힘 있는 소설, 깊이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임지현 양은 “오정희 작가의 소설이나 ‘어린 왕자’처럼 읽을 때마다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 그런 소설을 쓰고 싶다”며 “지도해주시는 김은경 선생님과 소설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신 태기수 선생님, 그리고 늘 함께하는 ‘영양실조 고구마’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