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교육청 대입지원관실, 학생 발걸음으로 북적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도입·운영 중인 ‘대학입시지원관 제도’가 지난 7월 초 업무를 시작, 도내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대학입시지원관은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2년 이상 역임한 5명을 공개 선발되었으며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실시 ▲입학사정관제 전형 지원방법 ▲수시전형 대비방안 지원 등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 제공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입정보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강원도교육청 산하 5개 교육문화관(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에서 운영 중이다. 문의: 258-2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신재생 에너지 정책, 아이들 마음속에서 자란다” 도내 최대규모(옥상 및 부지 약 28만㎡, 추정발전용량 30MW)의 태양광 발전소가 강원도의 초·중·고 500여 개 학교에 설치될 전망이다.강원도교육청은 5일 도내 신문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햇빛발전소 민간투자 사업(BOT*)’ 기본계획을 고시하여,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강원도교육청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유휴공간인 옥상과 주차장 등을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임대하고, 민간투자사업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운영하여 생산된 전기와 공급인증서를 판매한 수익으로 학교에 임대료를 지급하게 된다.강원도 각급 학교에 설치될 햇빛 발전소는 발전 시설 면적만 축구장 40개 크기에 맞먹고, 발전소에 사용될 태양광 모듈은 12만 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30MW의 설치용량은 연간 약 3천 5백만 K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1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잣나무 360만 그루, 휘발유 960만 리터를 대체 하고, CO2 등 온실가스 1만 3,500ton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추정 공사비는 1,080억 원에 달하며, 임대기간은 최대 15년이다. 임대기간 동안 발전사업체는 학교에 시설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고,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소유권이 이전되어, 생산된 전기는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15년 동안 학교가 직접 얻을 임대료 수익과 학교시설 유지관리(방수비용) 절감 비용은 359억 원, 임대기간 완료 후 전기료 절감액은 2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민병희 교육감은 “교육예산 절감과 선진국형 친환경 생태교육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어릴 때부터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과정을 지켜본 아이들은 화석·원자력에너지 없는 깨끗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가능하다는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햇빛 발전소의 발전 과정은 태양광 모듈로 태양광 직류 전기를 생산하고, 인버터가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변환하여 한국전력공사 선로로 송전하여 판매하게 된다.현재, 도교육청 산하 76개 학교와 10기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1일 4천Kwh, 연간 약 1백 5십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김경애 강원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지역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의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햇빛발전소 설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햇빛 발전소가 단순한 발전설비가 아니라 타 지역 학생들도 견학을 올 수 있는 친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OT - 준공 후 일정 기간 사업시행자에게 해당 시설의 소유권이 인정되며 관리운영기간 만료 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하는 사업 방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해법영어교실 송파강동지사, 신규 가맹점 모집 해법영어 송파강동지사에서 신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은 영어강사, 학습지 및 과외 경험자, 교육사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선옥 해법영어 송파강동지사장에 의하면 “신규가맹점에 대한 특권 수수료 없이 업계 최고로 높인 수익구조를 통해 수익의 대부분을 가맹점에 돌려 드리고 있으며 해법영어교실의 영업노하우 및 회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해법영어교실의 특징은 관리가 쉬운 학습시스템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수업시간, 체계화된 학습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MP3CD 어학기를 통해 효율적인 학습관리, LS평가, Magic Voca시스템 등의 iBT학습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학습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맹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송파강동지사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구성고등학교 정승재 교사 잘 나가는(?) 스타 강사에서 진정한 스승이 되기까지 “우리 선생님은 콜라다. 처음에는 맛있고 톡 쏘는 맛에 아이들이 무작정 달려들지만 아이들이 장난으로 흔들기도 한다. 너무 많이 흔들어 뚜껑을 열면 폭발하고 한 사람한테가 아닌 사방으로 튀어서 모두가 찝찝하다.”웃음이 쏟아지게 만드는 이 비유는 용인 구성고등학교 국어교사 정승재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한 학생의 평가 소감이다. 때론 톡 쏘기도 하고, 때론 달콤하면서 때론 학생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 주어서 콜라같다는 선생님. 이른 아침 하얗게 눈 덮힌 운동장 한가운데 ‘정승재샘 짱~’이라는 하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선물 받는다는 선생님. 학생들 사이에서 ‘애정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는 그가 풀어놓을 이야기가 사뭇 궁금해진다. 매 학기 학생들에게 수업 평가받고 공개하는 선생님 칭찬이든 비판이든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정 교사는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허심탄회하게 평가할 기회를 준다.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정 교사만의 소통방식이다.“매 학기마다 성적표를 받아드는 학생처럼 저도 학생들에게 수업평가서를 받는답니다. 칭찬도 있고 비판도 있죠. 제 수업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모든 걸 감수하고 평가를 받는 이유는 잘 가르치려면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구성고에 부임하기 전에 근무했던 서현고에서 정 교사는 그야말로 ‘스타강사’였다. 방과 후 보충수업으로 개설한 언어영역 수업은 신청자가 100명이 넘었다. 선착순으로 등록받는 강좌는 새벽 5시에 등교해야 겨우 등록할 수 있을 만큼 인기였다. “강남의 유명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주는 것이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최고의 스타 강사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었으니까요.” 성적 올려주는 선생님이 최고? 그게 아니더라! 인기가 높아질수록 정 교사는 바빠졌고,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는 일이 잦아졌다. 학생과의 상담약속을 잊어버리는 등 맡고 있는 반 학생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했다.“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어요. 인기가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거만해졌던 것 같아요. 저에게 등을 돌리는 반 아이들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어요.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언어영역 수업이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죠. 그런데 어느 날 종례시간에 교실에 들어갔더니 반 아이들이 모두 엎드려 있는 거예요. 의도했든 아니든 아이들이 저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밤 늦게까지 수업을 준비하며 고생했는데, 학생들의 이런 행동에 대해 한편으론 억울하기도 했다는 정 교사. 학생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출근하는 것조차 두려운 상황이 됐다.“그해 졸업식 날 인사하러 온 학생이 단 한명 뿐이었어요. 순간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엄습했어요. 10년 교직생활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이대로는 더 이상 학생들 앞에 설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변화에 대한 절박감,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출연 분명 변화는 필요한데 용기가 없었다. 변해야 한다는 절박감은 EBS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자신을 완전히 바꿀 각오로 출연을 결심한 것. “제 스스로 쌓은 단단한 옹벽을 깨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이 제게 있었어요. 변화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코칭 선생님의 말씀이 그때처럼 와 닿을 때가 없었습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제 문제는 학생들과의 관계 맺기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아이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맞이하기 2.달콤한 것 먹이기 3.눈 맞추기 4.들어주기 5.이름 부르기 등등 몇 가지 떠오르는대로 백지에 적어보았다. 하나씩 실천에 옮기면서 변화는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제가 변하니까 아이들도 바뀌더라구요. 이 무렵에 매일 끼고 읽었던 것이 바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이었어요. 저에게 선생님의 꿈을 심어주었던 어린 시절 선생님도 떠오르게 만들어줬고, ‘늘 그 첫 마음을 돌아보라’는 말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게 했어요.” 수업은 소통의 기술이 가장 필요한 순간, 쌍방향 수업방법 연구 정 교사는 아침마다 교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한다. 교실로 들어오는 학생들과 손 가락을 맞추고, 눈을 맞추고, 때로는 허그도 한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의 그날그날 아이들의 기분을 섬세하게 읽게 되더라고 그는 말한다. “교사의 에너지는 학생들에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저를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힘을 잃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제안했어요. 자신의 기분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방법인데 기분이 좋을 때, 별로일 때, 우울할 때, 슬플 때 등등. 그때마다 다르게 인사하도록 하지고요. 저는 아 2013-08-05
- 자사고 합격 비법 2013학년도 SKY대학 입시 결과를 보면 특목고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고 슬럼화 현상과 함께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자사고 중 전년도 입시에서 큰 성과를 낸 학교는 용인외고, 상산고, 하나고 세 학교를 들 수 있다. 세 학교에서 배출한 SKY 합격생만 536명이다. 특히 올 해 처음 졸업생을 배출한 하나고는 돌풍의 주역으로 순수한 재학생 만의 결과로 재학생 과반이 SKY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반대로 일반고보다 못 한 결과를 낳은 자사고도 있다. 개인의 자질과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시 전형이 대세를 이루는 입시환경에 주도적으로 준비하지 못 한 학교들이다. 수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하나고의 서울대 합격생 46명 중 43명이 수시모집에서 합격하였다는 사실은 이를 입증한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맑은 고딕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2013-06-18
- 제1회 주요 4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 4개 대학 입학사정관, 분당지역 학부모 찾아 수시전략 설명 수시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입시에서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일. 6월 9일 보평고등학교 강당에서는 건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등 4개 대학의 공동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분당지역을 첫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2014년 입시전형 및 전형별 지원전략을 소개했고, 원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개별 입시상담도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사정관 실장인 조효완 교수가 6월 모의 평가(이하 6월 모평) 이후의 학습과 입시전략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6월 모평성적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파악해야 할 때 2014년 수능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인 6월 모평이 끝났다. 본격적인 수시시즌을 앞두고 학생들은 지원할 대학과 학과,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느라 몸과 마음이 가장 분주할 때가 바로 요즘이다.“입시를 치러본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특히 재학생 중에는 의외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전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주로 사교육의 입시컨설팅 업체를 찾게 되는 것도 이러한 정보부족 때문이죠. 이번에 처음으로 4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도 대학이 직접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서울과기대 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2014년 대학입시는 수능 유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복잡해졌으며, 그에 따른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가 각 학교 설명회 이외에 2014학년도 6월 평가원 학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 지원 전략 설명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2014학년도 대학입시 분석, 대학별 전형, 대학별 지원전략 등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에요. 큰 틀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6월 모평 성적입니다. 지원 가능한 대학의 구체적인 전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호기심과 열정 넘치는 학생이라는 점 어필해야서울 은광여고 교사이면서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을 지낸 조 교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바라보는 입시는 많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소통을 통해서 이 간격을 줄인다면 학생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입시전략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기업의 인재채용 기준의 핵심을 보면 ‘적극성-책임감-창의력’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이러한 기준은 대학입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특히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을 검토해 선발하는 수시전형에서는 더욱 그렇죠.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입시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경쟁력있는 학생이라는 점을 대학에 어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문제해결력 대신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 호기심과 창의성, 그리고 낮은 성공률에도 도전해보는 모험심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강하다고 조 교수는 말한다. “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주제로 하는 한편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문에 지원자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확실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스펙에 대한 기계적 나열이 결코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입시는 수능으로 귀결, 6월모평 이후 등급상승 어려워 현실적 전략짜야 6월 모평 결과를 분석해보면 과목별로 한 두 문제 차이로 등급이 결정되는 경향이 뚜렷해나 한 문제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수능이 쉬워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면서 이번 모평 결과에 B형에서 A형으로 갈아타는 학생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조 교수는 예상했다.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수능이 쉬워졌지만 학생입장에서는 사실상 등급올리기는 더욱 어려워졌어요. 입시가 복잡해졌다고 하지만 수시전형도 대부분 수능성적이 대학을 결정합니다. 수시를 준비하다 수능을 망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이6월 모평기준으로 1.5% 안에 들어야 SKY 지원이 가능하다. 6월 모평 대비 수능성적이 상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하는 조 교수. 이것이 6월 모의평가가 수능성적의 바로미터라고 하는 이유다.“6월 모평과 수능 성적 등급을 비교해 보면 15% 정도가 등급이 떨어집니다. 재수생과 반수생 유입 등 여러 현실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재학생들은 6월 모평 이후 열심히 공부하면 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문제입니다. 누가 빨리 자신의 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실적인 전략을 세우는 지가 합격의 관건입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꿈꾸는 청소년 동아리-성남 금융고등학교 ‘고운매’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소리의 흥겨움을 연주하다2012년 성남시 청소년종합예술제와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3년 성남시 동아리발표회 최우수상 수상까지 성남 금융고등학교의 사물놀이 동아리 ‘고운매’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19명의 친구들은 오늘도 하나 된 소리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려한 수상경력보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고운매’의 친구들을 만나보았다. 우리나라의 소리를 널리 알리다‘아름다운 맵시’라는 뜻을 가진 사물놀이 동아리 ‘고운매’는 성남시에서 활동운영비를 지원받을 정도로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0년의 세월을 지내오면서 학교의 대표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19명의 친구들로 구성된 ‘고운매’는 15명이 1학년일 정도로 신입생에게 인기가 많다. 동아리장인 이채은 학생(3학년)은 “신입생들을 선발할 때 악기를 다루는 능력보다는 가지고 있는 흥미의 정도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우선하여 선발해요”라며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고운매’에서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기준을 알려주었다. 동아리 담당 이상곤 교사는 “저희 동아리는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바로 알고, 나아가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음악 및 악기에 대한 자부심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동아리 선후배와 친구들 간의 관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라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이 교사는 “이런 포괄적인 의미도 중요하지만 제가 곁에서 지켜보면 아이들이 사물놀이를 배우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서로 소통하는 방법과 끈기,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와 행동들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운매’는 저희 학교 내에서도 선생님들이 가장 믿는 동아리 중에 하나입니다”라고 귀띔을 해준다.또한 동아리 부원들의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도 대단하다.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은 경연을 앞두거나 강사 선생님이 자리를 비울 때면 일부러 시간을 내 모교를 찾아온다고 한다. 후배들의 연습을 도와주는 선배들의 내리사랑을 받은 재학생들도 졸업 후 그런 모습을 자신들의 자연스러운 역할로 인식하고 있다. ''덩 더쿵~ '' 사물놀이의 매력에 빠진 친구들총학생회장이자 ‘고운매’ 동아리의 대표이기도 한 이채은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듣게 된 사물놀이의 소리를 잊을 수 없어요. 밴드부를 하고 싶었는데 사물놀이 소리에 매력을 느껴 덜컥 꽹과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라며 사물놀이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한때 북을 연주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꽹과리를 치며 상쇠로서의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 “연주를 하는 중에 소리가 딱딱 맞을 때가 있는데 그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사물놀이는 연주를 하고나면 달리기를 한 것처럼 호흡도 가빠지고 땀도 나서 기분이 상쾌해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리고 전통악기이다 보니 우리나라 전통에 대한 관심과 매력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사물놀이의 매력을 이야기한다.정기운 학생(3학년)은 “1학년 때 시작한 사물놀이가 재미있어서 지금껏 하고 있어요. 진짜 재미있어요”라고 말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지만 연주를 하고나면 그 시간들의 소중함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수줍지만 반짝거리는 눈빛은 정기운 학생에게 사물놀이가 어떠한 의미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학교생활에서 ‘고운매’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나 된다는 김해은 학생(1학년)은 공고 붙은 것을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물놀이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이전에 전혀 악기를 다뤄본 적이 없는 김해은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점차 나아지는 실력을 느낄 수 있어 지금은 재미있어요. 많은 연습 때문에 부모님들이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라고 지원을 해주세요.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재밌고 연주를 하고나면 너무 신나요”라며 석 달 만에 ‘고운매’에 푹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네 가지의 악기가 모여 한 가지 소리를 내는 흥겨움사물놀이는 꽹과리, 북, 장구, 그리고 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음악의 신명나고 건강한 부분을 계승해 ‘국악은 따분하도록 늘어지는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국악은 가장 한국인의 체질에 맞고 신명나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명나는 한 판을 만들어주는 사물놀이의 네 가지 악기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채은 학생은 “처음에는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서로 어울리는 악기를 찾아가게 되더라고요”라며 자신의 개성과 맞는 악기를 찾는 과정을 설명했다. “지금은 꽹과리를 치며 상쇠역할을 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저희 팀을 조율하고 이끌어 가는 상쇠역할이 힘들기는 하지만 재미있어요”라며 당차게 말하는 이채은 학생. “장구는 다른 악기보다 팔이나 몸의 동작이 많고 화려해요. 서양악기의 드럼과 같다고나 할까요?”라며 장구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정기운 학생. 북과 징이 더 중요하다고 서로 목청 높여 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닮은 악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손가락에 잡힌 물집 탓에 일회용 밴드를 붙이고 어깨에 통증도 심해 파스까지 붙인 학생들의 2013-06-17
- 토플, 유형 파악이 답이다. 공인영어시험인 토플은 미국 평가원 ETS에서 주관하는 영어시험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과 이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어권 나라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지원할 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이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분명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라는데 했는데 이상하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시험이 토플이다. 이 학원 저 학원을 기웃거려 봐도, 혼자 독학을 해봐도 결과는 언제나 실망스럽다. 토플 공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즐거울 수 있을까? ‘NYU영어’ 안미선 원장에게 그 해법을 물어보았다. 토플은 시험영어다 대학 전형에서 학생들의 토플 점수를 선호하는 대학이 늘고 있고(수시), 10월부터는 미국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은 토플 공부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여름에 몇 달 공부해서 토플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안 원장의 답부터 말하자면 ‘올릴 수 있다’이다. 토플은 출제의도가 분명한 시험영어다. 토플로 영어의 전반적인 실력향상을 꾀한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 시험의 일정한 틀을 익혀 단기간에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 대다수의 학원들이 문제풀이에만 전념하며 ‘시험 구조’를 이해하려 하지 않으니 애꿎은 실력 탓만 하게 된다. 시험에는 출제자가 있고, 출제의도가 있다. 토플은 미국 대학에서 태솔(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학) 석사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 채점자다. 뉴욕대학교에서 태솔 석사과정을 마친 안 원장은 테스트 개발과 언어 측정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래서 안 원장은 토플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수험생들이 대부분 어떤 실수를 하는지, 시험개발자들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 훤히 꿰뚫고 있다. “각 파트별로 나오는 구조가 정해져 있어요. 그 구조를 파악하면 시험의 전체적인 운용 시간이 단축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또 자신이 문제를 풀 때 자주 하는 실수 혹은 오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출제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확신에 찬 안 원장의 말이다.토플, 이렇게 준비하자 안 원장이 꼽아 준 4개 영역별 토플 준비법은 다음과 같다. “리스닝에서 흘러가는 모든 정보들의 주제를 다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겠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쏟아지는 모든 말을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죠. 반드시 출제자의 입장에서 듣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리딩은 다 아시지만 어휘가 생명이죠. 하지만 모든 어휘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수능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고 접두사와 어근 파악이 가능하도록 훈련을 한다면 리딩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를 따로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어휘가 단단하게 준비되었다면 Paraphrase(의미가 같은 문장구조로 바꾸기)훈련을 해야 합니다. 스피킹과 라이팅 또한 채점자가 원하는 답의 기준이 있어요. 그에 맞는 답을 하는 것이 점수 획득에 유리합니다.” 토플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이게 말처럼 쉬운 준비과정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몇 달을 공부해도 몇 년을 공부해도 고작 3-4점 오르는 게 전부이니 말이다. 그래서 안 원장은 1:1 수업을 선호한다. 개인별 오류와 나쁜 습관을 잘 잡기만 해도 점수가 오르는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비슷한 수준이라면 1:4까지도 가능하다. 오히려 서로에게 선한 경쟁자가 되어 가파른 점수 상승의 효과도 볼 수 있다. 토플로 맘 고생한 사람 모여라안 원장을 찾는 수험생 중 대부분은 다른 토플 학원을 2-3곳 이상 다닌 경우가 많다. 그들이 똑같이 하는 얘기가 “이렇게 토플 문제를 푸는 건 처음이에요”다. 문제의 구조를 파악해본 적이 없었다는 얘기다. 안 원장은 학생을 오랜 시간 붙잡아 두지도 않는다. 두어 시간 정도 시험에 대한 대비법을 익히고 반복 훈련은 각자 집에 가서 한다. 스피킹 과제도 SNS 음성 녹음을 통해 이루어진다.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주 2-3회에서 매일 오는 학생까지 다양하지만 학원에 오랜 시간 붙잡아 두지 않는 철칙은 지킨다. “토플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점수를 주겠다는 시험이거든요. 토플의?영역별로 유형을 익히고, 유형별 대처법만 익히고 나면 토플 점수는 단기간이라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확신에 찬 안 원장의 설명이다. 수험생들에게 토플을 가르치다 보니 입학 에세이까지 하게 된 안 원장. 아이비리그가 원하는 인재상과 다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전혀 다른데 그 중심을 잡지 못해 좋은 성적으로도 실패를 맛보는 경우들을 안타깝게 여겨 시작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박사과정 입학생까지 공부를 시키느라 몸을 돌볼 시간도 없다. 박사과정까지 접근하고 보니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더욱 분명히 알게 되었고, 그 결과 90% 이상의 합격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단기간에 토플 성적을 올리고 싶은 사람, 지긋지긋한 토플 이제는 끝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NYU 영어’의 안 원장을 찾아가보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작년 수능보다 국어·수학 어렵고, 영어 쉬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6월 5일(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2,118개 고등학교와 25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국어·수학·영어 선택형 수능 시행으로 입시에서 다양한 변수가 예상됨에 따라, 6월 모의평가 이후의 학습 및 입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래서인지 강남 일대에서는 모의평가 직후인 지난 6월 6일부터 주요 입시전문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6월 모의평가 분석내용과 영역별 출제경향을 살펴봤다.전체 응시자 지난해 대비 약 29,600여 명 감소, 3·4월 학력평가 대비 국어·수학·영어 A형 응시자 소폭 증가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한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능 출제 및 난이도를 조정하게 된다.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45,960명으로, 재학생은 572,577명(88.6%)이고 졸업생은 73,383명(11.4%)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응시 인원 보다 29,600여 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2014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A형 323,695명, B형 318,205명, 수학 영역 A형 414,910명, B형 220,342명, 영어 영역 A형 113,568명, B형 529,280명, 사회탐구 영역 352,125명, 과학탐구 영역 248,735명, 직업탐구 영역 38,962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4,886명이다. 지난해에도 수리 가·나로 구분해 응시했던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6월에 비해 수학 A형은 43,000여 명 감소했고, 수학 B형은 9,000여 명 증가했다. 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교해 사회탐구 응시인원이 13,000여 명 줄어들고, 과학탐구 응시인원이 5,000여 명 줄어들었다.국어·수학·영어의 유형별 응시자는 세 영역 모두 지난 3월과 4월의 학력평가에 비해 A형 응시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실제 수능에서는 특히 영어와 수학 영역에서 A형 응시자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대비 모의평가 영역별·유형별 응시자 추이>B형 적절한 수능 난이도 유지, EBS 70% 연계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어려운 B형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출제하겠다는 평가원의 방침에 맞춘 적절한 수준이었다. B형을 기준으로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고 분석되는 반면, 영어는 약간 쉬운 편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가 쉬웠고 외국어가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평가원이 난이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B 유형별로 살펴보면, 예고한 바와 같이 A형이 B형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는데, 영역별로 그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국어 영역은 A형이 B형에 비해 약간 쉽게 출제 되었다. 지난해 5월 예비시행 평가 국어 B형에 등장했던 고전문은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나오지 않아 A·B형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수학 영역은 A형이 B형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 A형은 기존 수리 나 영역과 유형이 비슷한 반면, B형은 신 유형 문제들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어 영역은 A·B형 난이도 차이가 컸다. A형의 난이도는 B형의 70% 수준이었지만, A형 응시자가 소수 하위권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제 점수는 높지 않았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은 신설, 통합, 분할된 과목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201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과학탐구는 기본개념을 다룬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는데,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해 적정한 변별력을 유지하고자 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교하면 물리는 비슷하게, 화학은 쉽게, 지구과학은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생명과학은 Ⅰ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Ⅱ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EBS연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연계를 유지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자료·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다.<주요 입시기관의 영역별 1·2등급 예상 등급 컷 - 원점수 기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탐구 영역 (최저점 예상 컷~최고점 예상 컷)<6월 모의평가 영역별 EBS 연계율>영역별 출제 경향 # 국어 영역- A형은 이해력 측정·B형은 탐구·적용 능력 측정, 유형별 지문 차별화국어 영역은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국어 영역의 A형은 화법과 작문Ⅰ, 독서와 문법Ⅰ, 문학Ⅰ을 범위로 하였으며, B형은 화법과 작문Ⅱ, 독서와 문법Ⅱ, 문학Ⅱ를 바탕으로 출제하였다. A형과 B형 모두 국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와 탐구&mi 2013-06-17
- KHAN ACADEMY를 아시나요? Bill Gates가 극찬한 온라인교육사이트가 있다. Salman Khan이 2008년 만든 Khan Academy다. 그의 저서 “The One World Schoolhouse”의 번역판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김희경/김현경 옮김)가 국내에서 출판되면서, 우리 한국에서도 이 사이트를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 이 사이트를 제대로 이용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한글로 서비스되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일 게다. 하지만,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마저도 Khan Academy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여기서는 우리 한국학생들이 Khan Academy를 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첫째, Khan Academy는 영어를 배우는 학습사이트가 아니다. 물론 이 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내용을 영어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내용이 수학, 과학, 사회 등 영어 외 교육과목을 주로 다루는 영문사이트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사이트는 영어를 충분히 잘 하는 학생들이 “영어로” 그 내용을 배우겠다는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 둘째, Khan Academy가 역설하는 교육방법 ? Self-paced Mastery Learning - 이 무엇인지 잘 이해해야 한다. 특히 수학(Math)공부에 있어서는 이 개념이 잘 적용된다. Khan Academy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Knowledge Map과 함께 이 개념을 이해해 보자. Mastery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일차방정식을 100% 이해(Mastery)한 후, 함수 또는 그래프 등으로 넘어가야지, Mastery가 없는 상태에서 넘어가게 되면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는 듯하지만 이런 대강하고 넘어가는 관행이 쌓이면 나중에는 많은 문제가 있게 된다.” 또한 학생마다 배우는 능력과 스타일이 다른데 누구나 다 똑같은 진도로 학업을 진행할 수 없으니, 각자의 특성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며 학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Self-paced다. 따라서, “앞으로 한 달간 함수를 정복하겠다.”라는 계획보다는 “앞으로 한 달간 내 속도로 매일 한 시간씩 함수를 공부하겠다.”라는 계획이 이 개념에 잘 맞는다고 하겠다. 셋째, Khan Academy의 내용을 “Self-paced Mastery Learning” 학습방법에 의해 학생 스스로가 공부함에 있어 Coach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학생이 엄청난 자제력과 끈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적절한 속도로 스스로의 진도를 점검하며 이러한 학습을 혼자 진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Bill Gates가 자녀들과 함께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Coach의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한국에서 Khan Academy를 통해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엄마 또는 아빠가 탁월한 영어능력과 시간이 있어서 학생의 코치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문적으로 Coaching을 해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이 때, Coach는 강의를 제공하는 Teacher가 아니다.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말 그대로 “Coach”다. 학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함께 목표를 세우고, 진도를 확인하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등, 학생 스스로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 학습분위기를 조성하는 참 교육자다. 결론적으로,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 좋은 Coach와 함께 Self-paced Mastery Learning 원칙에 따라 Khan Academy를 통해 수학을 공부하게 된다면, 영어뿐 아니라 수학도 진짜 잘 하게 될 것이다. 좀 더 욕심을 내서, 과학, 사회, 경제학 등 Khan Academy가 제공하는 다른 과목들도 영어로 공부하는 학생이 되면 더욱 좋겠다. 이런 학생들은 세상 어디에 가더라도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참다운 지식인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Khan Academy에 대하여 알고 싶은 분은 http://blog.ted.com/2011/03/09/lets-use-video-to-reinvent-education-salman-khan-on-ted-com/에서 Khan이 직접 연설하는 비디오를 보면 좋겠다. 그의 저서 “The One World Schoolhouse”를 보거나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김희경/김현경 옮김)를 읽어봐도 좋겠다. 박재현 한미교육연맹 이사장, 코암인터내셔널아카데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