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 도서관 꿈꾸는 교실, 독서교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어린이 도서관 ‘꿈꾸는 교실’에서는 독서교사 양성자 교육을 진행한다. 4월23일부터 7월23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독서교사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동발달 단계에 따른 책고르기와, 책읽기와 관련된 다양한 독후활동, 수업을 기획하고 실제 수업을 해보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접수는 4월15일까지며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파주출판단지 내 꿈꾸는 교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7만원이다.문의 031-955-16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6
- 김포,고양,파주 ‘동화 읽는 어른’ 모임 신입회원 모집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운영하는 ‘동화 읽는 어른’모임에서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이 모임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책 문화를 살리는 데에 관심 있는 어른들이 만든 단체이다. 정기적으로 모여 공부하고 바람직한 어린이, 청소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여 어린이, 청소년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학교도서관과 마을도서관, 공부방에서 책 읽어 주기 및 봉사활동,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정보 공유하기, 회지발행 등이 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지역별 신입회원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모집대상 : 어린이 책을 공부하고 어린이 독서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 있는 모든 이-교육내용 : 본 모임에서 하는 일과 어린이 책의 가치와 의미에 관하여-교육기간 : 일산-4월 17일(화)/18일(수)/24일(화),25일(수), 010-9992-9807 화정-4월 10일(화)/13일(금), 010-2088-1576 능곡-4월 17일(화)/20일(금), 010-2455-7657 파주-4월 10일(화)/12일(목)/18일(수), 010-8561-7403 김포-5월 17일(목)/22일(화)/24일(목), 010-7750-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6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925호 도서관소식 백석도서관▶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백석도서관에서는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야간문화행사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동화’를 운영한다. 매회 주제를 정해 그에 관련된 영어 동화책을 2~3권 읽고, 색칠하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25일부터 5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린다. 6~7세반은 오후 6시, 4~5세반은 오후7시에 각각 한 시간씩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4월10일(화)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075-9081 한뫼도서관▶ 가족인형극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 한뫼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가족인형극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를 오는 4월20일(금) 오후7시30분 시청각실에서 공연한다. 접수는 4월12일(목)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받는다. 문의: 031-8075-9103 풍동도서관▶ 작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풍동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21일(토) 오후1시부터 지역 작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작은 도서관 큰 날갯짓을 위하여’를 식골공원 광장에서 개최한다. 나무, 찰흙 공예, 페이스페인팅, 도서교환, 원화전시 등의 체험행사와 그림자극 ‘호랑이 뱃속 잔치’ 인형극 ‘똥 장수 아들’ 등이 펼쳐진다. 별도의 신청 필요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8075-9142 대화도서관 ▶ 노경실 작가와의 만남 대화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21일(토) 오후5시, ‘노경실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4월23일)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어린이의 청소년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노경실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 작가로서 해주고 싶은 말을 들어보고, 작가와 대화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노경실 작가는 ‘우당탕탕 행복한 우리 교실’ ‘열네 살이 어때서’ ‘사춘기 맞장 뜨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 4월9일 월요일 오전10시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1 마두도서관▶ ‘노래하는 볼돼지’ 원화전시 마두도서관에서는 4월2일부터 16일까지 지하1층 복도에서 ‘노래하는 볼돼지’(김영진 글/그림) 원화 15점을 전시한다. 문의: 031-8075-90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6
- ESPT잉글리쉬온 충청본부 ''평창동계올림픽 기원 영어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 배출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가 자사의 영어학습 프로그램 ‘ESPT잉글리시온’을 수강하는 김채린(청주남평초3) 학생이 전국 최고 초-중-고 영어달인들이 참가한 말하기대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기원 전국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회 최고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채린 학생은 해외연수 경험은 없지만 어릴 적부터 팝송과 디즈니 만화영화, ESPT잉글리쉬온을 통해 특히 ㈜에듀박스의 ‘ESPT잉글리시온’의 영어 학습프로그램을 꾸준히 수강한 것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채린 학생은 "원어민과의 화상학습(ESPT잉글리쉬온)과 온라인을 통한 학습을 병행하여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ESPT잉글리시온’으로 더욱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ESPT잉글리시온’은 ‘iBT 4SKILLs 전문학습프로그램’이라는 슬로건 아래, ESPT교수법에 의한 영어말하기 원어민화상수업(ESPT잉글리쉬온)과 iBT방식의 읽기, 쓰기, 듣기, 영어타자, 단어를 학습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다.‘ESPT잉글리시온’은 레벨테스트 및 ESPT 모의고사로 영어 실력을 평가하여, 수준별로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원어민 화상영어(ESPT 잉글리쉬온)를 통한 영어말하기 수업과 영역별 온라인 학습이 함께 진행되며, 국가공인영어말하기 평가인 ESPT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학습자의 학습관리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에듀박스 관계자는 "김채린 학생의 대상 수상은 ‘ESPT잉글리시온’의 영어 학습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2, 제3의 김채린 학생이 나올 수 있도록 콘텐츠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들어 학부모님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관련 문의가 많다. 그래서 NEAT 대비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알아보다가 초등부터 중등까지 학습 가능한 시스템이 ESPT 잉글리쉬온이라는 확신에 가맹하게 되었는데 IBT 세대의 우리 아이들에겐 맞춤형의 학습시스템이다”라고 덧붙였다. ‘ESPT잉글리시온’은 ESPT 평가위원회에서 제공한 ‘NEAT 영역별 학습 비법 자료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초등부터 중등까지 발 빠르게 NEAT 대비하는 전문학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의 : 1644-0570. 010-2657-80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웃음치료사 펀리더십/레크리에이션지도사 자격연수 사단법인 대한웃음협회 대전지부 출범 기념으로 5월 26일 오후 2시~7시, 27일 오전 9시~오후 7시 2일간 대전 한남대학교 학생회관 지하 강의실에서 자격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 알고 있던 웃음치료의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새로운 차원에서 진행되는 웃음치료과정이다.지부장 진낙식 박사는 “웃음으로 행복과 건강을 찾아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우울증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높이고 싶은 사람, 표정이 어둡고 웃음에 인색한 사람, 부정적 사고를 긍정의 마인드로 바꾸고 싶은 사람은 웃음치료 연수를 받으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일일계획표 작성하며 성적 관리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경희대 한의예과 등 8개 대학에 수시 합격한 김진수(19·서울 창동고3)군.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김군의 고교시절 주요 과목 내신평균은 1.04등급이다. 그리고 이를 강점 삼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이나 학업우수자전형 위주로 지원했다. 그는 “일일계획표를 짜서 규칙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하며 성적을 관리한 점, 교내 영재반 활동, 교내 수학 과학경시대회에 매번 출전해 수상하는 등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자기소개서에 부각시킨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전한다. 8개 대학 중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최종 선택한 김 군은 “영재반 활동을 하면서 서울대 수의예과 교수님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 생명공학쪽에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다”며 “이후 신약개발 분야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nt-width: 10 2012-05-04
- “아이들의 주도성, 자발성 키워 주세요” 부산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신혜영 교수는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에서 육아전문 상담위원으로 15년간 활동해 오고 있다.부산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신혜영 교수에게 하루 24시간은 너무 부족하다. 학교 일정으로도 빠듯할 테지만 부산광역시보육지원센터 육아전문 상담위원으로 지난 1998년부터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유아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언론 매체에 기고문도 게재하고 각종 토론회에도 참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5년째 거의 한번도 빠짐없이 상담 활동을 해 온 원동력은 뭘까. “일 하느라 바빠서 보모에게 어린 두 아이를 맡겨가며 정신없이 키워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고달픔과 고민을 잘 알아요.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된 일이에요.”육아 문제를 어디 마음 편하게 하소연하고 상담할 곳 없는 이들이 신혜영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 1997년부터는 삼성복지재단 양정 삼성어린이집에서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상담활동을 하게 됐고 이듬해부터 부산보육정보센터에서 상담 위원으로 지금껏 활동해 오고 있다.아이 문제는 곧 부모 문제, 부모와 애착 관계 튼튼해야신 교수는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아이 문제의 90%는 부모 탓이다. 부모가 심리적 문제 있으면 아이도 반드시 심리적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아이에게는 주양육자의 정신건강 상태가 매우 중요해요.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문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양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너무 달라져요. 얼마전 24개월 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자마자 아이 셋의 얼굴을 할퀴어서 상담을 하러 온 엄마가 있었어요. 집안에서 20년 만에 태어난 너무 귀한 아이여서 어른들이 과잉보호를 해 또래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키울 기회가 전혀 없었던 거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단호하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주고 설명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어요.”그 아이에게 엄마가 다독여주고 설명만 잘 했는데 1주일 만에 아이의 상태는 무척 호전됐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건강한 가정이었기 때문이다. 엄마와의 따뜻한 애정과 신뢰가 형성돼 ‘애착 관계’가 튼튼하면 아이들은 문제가 생겨도 금세 다시 좋아진다는 게 신 교수의 설명이다. 아이의 주도성, 자발성 존중하고 키워줘야많은 상담자들이 신 교수에게 자녀가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의지력이 부족하고 부모가 모두 챙겨줘야 하는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중1년생 아들이 병든 닭처럼 의욕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한다”며 하소연 해 온 엄마, 병원을 개원한 의사가 되어서도 사춘기 청소년처럼 방황하고 의지력 없는 아들 때문에 고민 중인 할머니도 상담을 해 왔다.신 교수의 원인 진단과 해법은 명쾌하다.“인생을 이끌어 나갈 주도성과 자발성은 만 6세까지 모두 발달해요. 아이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키워 줘야 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모든 걸 다 해 줘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기회를 박탈한 거죠. 아이에게 자기 스스로의 역할을 줘야 문제해결력도 키울 수 있어요. 공부만 하라고 하고 집안일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게 가르친 게 문제예요. 아이들에게 집안일도 시키고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줘야 해요. 사소한 일도 주도적으로 해 보면서 자발성을 키우고 기쁨을 느끼는 게 아이들이거든요. 실수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도 시다려 주세요.”그는 십수년 동안 상담했던 방대한 내용을 많은 부모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책으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환경의 중요성, 학습 아닌 학습에 대한 동기와 욕구 가르쳐야그는 환경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영·유아 교육이 환경 교육과 더불어 함께 돼야 해요. 엄마들의 고민의 시작은 ‘내 아이 잘 키우는 문제’이지만 궁극적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잘 지키고 보존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해요.”그는 어릴 때부터 한글, 영어, 수학 학습지 등 공부만 방대하게 시키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영·유아기에는 정작 학습 자체보다는 학습에 대한 동기와 욕구를 가르치는 게 중요해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 규범도 가르쳐야 해요. 또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것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단 한사람만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이들은 전체 인생에서 절대 어긋나지 않아요.”아이를 믿어주는 그 단 한사람이 엄마가 돼야 한다는 그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줬다. 그는 육아를 ‘행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요. 아이 키우는 걸 ‘부담’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양육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이에요”라는 그의 단순하고 명쾌한 지적은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엄마들도 격려가 필요한 시대, 신 교수는 엄마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격려해주며 엄마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전해주는 진정한 ‘육아 멘토’다. 엄마들이 받은 에너지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건강한 기운으로 전해질 것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성적지상주의가 학교 폭력 근본 원인”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 공개를 둘러싸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현실과 실태 조사 결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학교폭력의 기준이 애매모호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기도 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보다 처벌 위주의 즉각적이고 단선적이다, 학생들을 처벌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학교폭력과 실태 조사를 둘러싼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조사 전 적극적인 홍보와 익명성 보장돼야얼마 전 신문을 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기사를 본 여민정(43·재송동) 씨는 황당했다고 한다. 올 초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사라는데 아이들 일이나 학교 일이라면 하나에서 열까지 꿰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러한 조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점에서다.“아이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라면 학부모가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 아닌가요? 초 5학년인 딸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자신도 그런 조사가 있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이번 조사가 적극적인 홍보 미흡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응답이 나오지 못했다는 여씨의 지적이다. 또한 여씨는 “주변에서 사소하게 일어나는 학교폭력 신고사례를 보면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며 “학교폭력의 기준도 애매모호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연하다”고 하소연한다.한편 여씨는 올해 중학생이 된 아들을 보면 더욱 걱정이란다.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70%가 중학교에서 일어났다는 점 때문이다.여씨는 학교폭력의 원인을 무엇보다 요즘 아이들이 학업적 스트레스를 풀 거리가 없다는 것과 가정에서 배려심을 중요하게 가르치지 않는 가족이기주의도 지적한다.학생들을 처벌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근본적인 원인 찾아야“학교폭력 실태에 대해 조사가 있었던 건 기억하지만 저와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관심이 없었어요”중학교 2학년 김 모군의 말이다. 올해부터 중 2학년에는 담임교사가 2명이 배치될 정도로 탈도 많은, 소위 ‘무서운 중딩’이라 불리는 중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까?“학교나 학원, 집에서까지 ‘공부’라는 소리에 시달리다보니 사실 친구사이도 경쟁관계가 되어 버렸어요. 방과 후에는 거의 대부분 학원가기 바쁘다보니 마음놓고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구요. 그래서인지 마음 터놓을 단짝 친구 찾기가 힘들어요.”김 군은 사회가 학교폭력 학생들을 처벌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그 뒷면에 숨어있는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이나 상담실을 마련하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비춰져 학생들에게 호응을 많이 얻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계획 중인 ‘또래상담사업’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어요. 부산의 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전·드림지킴이 인증서’ 교육과 친구와 고민나누기가 활성화 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을 줄 아는 인내심 가져야초등학교 6년생 김현지양은 학생들에게 학교 수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내심과 배려심을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시험이 끝나고 경찰아저씨께서 학교폭력과 관련한 강의를 했어요.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이유 중 대부분이 심심해서, 그 아이가 기분 나쁘게 행동해서, 더러워서 등 사소한 것들이란 게 충격적이었어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어떤 중학교에서는 자신과 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왕따를 시켰다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욕부터 나가는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대화로 해결하고, 조금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친구의 몰랐던 장점도 발견하고 학교폭력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요?”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어가는 딸 걱정 돼중학교 2학년 딸을 둔 강주영(45·가명)씨는 최근 학교 폭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보고 마음이 착잡했다고 한다.“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 해 기대를 많이 했던 딸이 중학교에 가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더군요. 처음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고 딸도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기 싫어했어요. 하지만 2학년이 된 지금도 딸의 상황은 바뀌지 않았어요.”딸아이 학교 조사결과가 다른 학교에 비해 높게 나온 것이 강씨에게는 더 큰 충격이었다. 여러 면에서 신뢰할 수 없는 조사라고 해도 자신의 딸이 피해자일수도, 아니 어쩜 가해자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한다. 만약 딸이 이 조사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는 강씨.“얼마 전 딸아이가 예전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순진하게 웃는 딸을 보며 세상이 이 아이를 규정해 버리면 어떻게 하나 늘 두렵습니다.”최근 강씨는 전학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를 부각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냐초등학교 4학년 김지민양은 학교폭력관련 조사 이야기를 듣고 첫마디가 “그게 뭐죠?”라고 했다. 아직 학교폭력이나 일진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순진한 아이다. 하지만 김양의 학교는 주변 학교에 비해 조금 높은 결과가 나왔다. 학교폭력과 일진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양은 “우리 학교엔 그런 거 없어요”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를 이야기 하자 “난 정말 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의아해 했다. 이야기를 다 들은 김양은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도리어 학교를 조금 무섭게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 비해 자신의 학교가 높은 것을 막연하지만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반응이었다. 김양의 어머니 박희정(40)씨는 이런 예민한 결과를 학교별로 나열하는 것 자체에 불만이었다. “아이의 반응을 보면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결과가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어쨌든 학교를 믿고 아이를 보낼 수밖에 없는 학부모로선 갑갑한 결과네요. 아이가 도리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까 걱정도 됩니다.” 박씨는 자라는 아이들의 문제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동과 예술 활동을 통해 여유 가져야“학교폭력이 감내할 수준을 넘어섰다고 봐요. 오죽하면 그 어린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어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너무나 버거운 현실이 되어버린 거죠.” 요즘 들어 신문보기가 겁이 난다는 최미선(남천동·42)씨 말이다.문제 발생 시 발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예방이 급선무라는 최씨는 성적을 강요하는 2012-05-04
- 일일통지표, 숙제 수행률, 숙제 내용까지 문자로 시험 때가 되면 학생만큼이나 긴장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부모다. 해마다 바뀌는 교과서는 이미 부모들이 공부하던 방식과는 너무 많이 변해 지도하기도 쉽지 않다. 공교육에만 맡겨놓고 나 몰라라 했다가는 큰코다치기가 일쑤다. 내 아이처럼 살피고 관리해 줄 수 있는 학원은 없을까? 아이가 지치지 않도록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알뜰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꽉 짜여진 프로그램의 학원은 없을까? 연합단과전문학원 ‘플라토교육학원’ 김재기 원장을 만났다. ●일일통지표, 부모들의 큰 호응 얻어‘플라토교육학원’은 최근 일일통지표로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개의 강의실이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플라토교육학원’은 오랜 경력과 전공자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수업이 이뤄진다. 각반 담임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숙제가 무엇인지, 숙제를 얼마나 했는지를 문자로 학부모에게 알려줘 가정에서도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라토교육학원’ 김재기 원장은 “매 수업을 마친 후 10분 동안 그날 배운 내용을 테스트합니다. 테스트 결과를 통해 학생이 바르게 그날의 수업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해 일일통지표를 만들죠. 이렇게 만들어진 일일통지표는 매일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전달합니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파악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테스트를 통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뿐만 아니라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방법과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학부모는 문자서비스를 통해 그날그날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와 학원 내에서의 생활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자서비스의 효용도는 무척 높다. 뿐만 아니라 문자서비스를 통해 학원, 학생, 학부모의 삼박자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원에 보내고 학생이 얼마나 이해하며 수업하고 있는지 궁금한 것이 학부모들의 마음이다. 그런 학부모들의 답답한 심정을 읽은 ‘플라토교육학원’의 문자서비스가 학부모들과 소통의 길을 연 것이다. ●맞춤식 수업, 교과서 및 수준별 수업으로‘플라토교육학원’은 일반 종합학원과 달리 각 과목을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맞춤식 수업을 한다. 일방적인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준에 따라 1~8단계의 난이도에 맞춰 철저한 수준별 학습을 한다. 영어시간, 수학시간이 되면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듣는다.김재기 원장은 “학생의 수준을 결정할 때 모든 과목의 평균에 따라 수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과목별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잘하는 과목과 이해가 부족한 과목의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수준별로 수업을 구성하고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한다. 현재 원주에 있는 중학교에서는 9가지의 교과서로 각 학교마다 선택해 수업한다. 그러다보니 국어, 과학 수업이 쉽지 않다. ‘플라토교육학원’은 학년별로 9개의 교과서에 맞춰 10개 반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과 교과서에 맞춘 맞춤식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짧은 시험 대비로 집중력 높여시험을 일찍 준비한다고 시작했다가 오히려 빨리 지쳐 낭패 보는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김재기 원장은 “시험대비는 2주간 합니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밀도 있는 수업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생들도 긴장하고 준비하는 기간이 짧다보니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지치지 않고 마지막 시험일까지 견딜 수 있어 효율성이 높습니다”라고 한다. 시험대비기간이 짧아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이유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교과서에 따른 질 높은 수업이 평소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주중과 주말에는 단과 특강이 특별히 운영되기 때문에 정규수업 이 후 필요에 따라 학생들이 수학선행 및 영어 심화단과 특목영어단과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한 집중 이수제에 따라 필요한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사회단과와 한국사, 한자수업을 운영한다. 문의 : 764-7278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상지대-치악고 교류협약 체결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와 치악고등학교(교장 윤대식)가 4월 25일 대학과 고교간 상호 발전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교육활동 협력을 추진하는 교류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상지대학교-치악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상시 연계 활동 지원, 진로활동의 일환으로 대학 탐방기회 제공, 장래 희망학과 방문 시 학과 안내, 정보제공 및 전공수업 체험 지원, 각종 실험실습기자재 공동사용, 대학도서관 이용시 교직원들에게 도서 대출 및 열람 권한 부여, 동아리 연계 활동시 대학생의 봉사시간 인정 등이 시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