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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에서 ‘수시’로 대학 가기② 수시 합격생들이 전하는 ‘분당에서 수시로 대학 가는 비결’ ② 9월 8일부터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갈수록 정시보다는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신입생 정원의 60%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는 학생부 성적으로 뽑는 성적우수자 전형과 논술 중심 전형, 외국어나 수학과 같은 특정 과목 우수자 전형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 대학의 전형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명한 입시 컨설턴트 못지않게 수험생에게 더 와닿는 말이 바로 선배들의 진심어린 조언일터. 분당 지역 일반고에서 수시로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보자.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서울대 특기자전형, 소비자아동학과 배경리(영덕여고 졸업)서울대 가는 학생, 정해져 있지 않아요서울대 진학이 어려운 이유는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등을 다 보기 때문이다. 배경리 씨는 내신과 교내활동 그리고 논·구술로 선발하는 특기자전형을 통해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에 진학했다.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학교가 즐거운 공간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고진학에 실패한 후 좌절감을 겪기도 했지만 아버지 같은 담임선생님의 관심과 배려로 극복할 수 있었고 3년 동안 줄곧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교 축제를 주도할 만큼 공부 외적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고 싶은 것은 뭐든 하고 보는 성격이라 교내에서 거의 모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입시를 염두 해 둔 전략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했던 활동들이 결국 입시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모든 활동 내용은 습관적으로 포트폴리오로 기록해 두었거든요.” 모의유엔 토론대회 등 대외활동도 왕성고1 겨울방학에는 해외봉사활동을 고2 겨울방학에는 모의유엔 토론에 참가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느라 바쁜데, 해외봉사활동이나 토론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존중해주시는 부모님 지원 덕분에 남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었죠.”이러한 경험은 ‘재충전’이었고, 또 한편 으로는 학기 중에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고.수시에서 가장 좋은 스펙은 내신 아무리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성적이 낮으면 그 진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3년 동안 왕성한 교내외 활동을 펼치면서도 그는 1.0~1.1등급의 내신을 유지해 왔다. 수시의 기본은 우수한 내신. 서울대의 경우 특히 내신이 중요하다. ‘성실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 배 씨는 수시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으로 내신을 꼽았다. 그러나 그의 내신 성적이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니다. “양영중학교 시기에는 전교 10등 정도였고, 영덕여고 입학 당시 전교 20등으로 들어왔어요. 서울대에 진학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죠. 제 스스로도 서울대 갈 만한 학생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내신은 수능이나 다른 공부에 비해 노력에 따라 성적을 올리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해요.”중3 공부, 텝스 850점, 토익 975점 원동력 대부분의 수험생이 수능에 몰입할 시기인 고3때 배 씨는 영어인증 시험에 도전해 텝스 850점, 토익 975점을 취득했다. “영어인증시험 유형 특히, 텝스는 수능영어와 많이 비슷해요. 그래서 수능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텝스시험에 도전했어요. 적어도 고3 때까지는 텝스나 토익시험은 꼭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인증시험 공부 자체가 입시는 물론 폭넓은 영어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공부의 기본기를 다진 것은 중학교 때 외고입시를 준비한 경험이 특히 영어실력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배 씨의 말이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수시지원 해도 수능 무시하면 낭패 봅니다수능과 내신 그리고 논술 등 모든 공부를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고1때부터 꾸준히 신문과 시사주간지를 읽어왔던 것이 논술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더불어 수능 사탐영역 이해는 물론 교과공부도 쉽게 할 수 있었죠.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시는 오랜 시간 준비한 학생이 성공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수능이라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수시만 믿다가 낭패 보는 학생들 많아요. 특히 수시전형을 앞둔 요즘 수능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포기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대학은 결국 수능성적으로 높은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기 때문에 논술이나 다른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수능성적이 낮은 학생은 뽑지 않아요.9월부터는 거의 자율학습이기 때문에 2~3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20~30점은 올릴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3
- 대한민국 엄마들과 소통하다, 제1기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기대만큼이나 값진 시간’, 송파 브런치 교육강좌 지난 17일 한국체육대학 필승관 대강당에서 ‘내일신문 제1기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 첫 강좌가 시작됐다. 8월 17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내일신문과 자매지 <미즈내일>이 공교육 교사들을 주축으로 한 전국학부모지원단과 함께 기획한 교육 강좌다. 지난 2월 말 학부모 브런치 강좌의 시작을 알린 분당?용인에 이어 강남?서초, 대전, 광주, 안양, 청주, 대구에 이르기까지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만 6000명이 넘는다.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는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진지하게 강좌에 몰입하는 학부모들의 모습에서 조금이라도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엄마의 모습과 자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대입 트렌드 변화 인식해야 브런치도 먹고, 알찬 교육강좌도 듣고. 처음 열리는 브런치 강좌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좌가 시작되기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강의실에 학부모들이 하나둘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날 송파 학부모 브런치 강좌에 모인 인원은 500여명. 초등, 중등, 고등학생을 둔 주부들이 많았으나 간간히 아빠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지역도 다양했다. 송파?강동?광진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강남에서의 강좌를 미처 챙기지 못한 강남주부들도 눈에 띄었고, 인근 구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부모들도 강좌에 참석했다. 내일신문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특성은 사교육설명회와 공교육 설명회의 장점만을 잘 살려 교육변화의 새로운 방향과 변화된 정보와 개선방법을 알리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직접 아이들과 매일매일을 마주하는 일선 교사들의 강의는 ‘정말 믿음이 가는 살아있는 정보’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사교육을 대표하는 강사들의 강의는 ‘전문성 있고 실질적 방향의 모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 학부모 브런치 강좌 첫 강의를 들은 학부모들의 반응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 정은경(47?문정동) 주부는 “‘수업에 충실해라’ ‘집에서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등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학교 선생님들이 말해주니까 더 믿음이 가고 반성이 됐다”며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생활을 통해 얻은 내용들이라 실질적인 도움말이 많았고, 앞으로의 강좌 역시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강좌를 듣고 <미즈내일> 교육전문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 브런치 교육 강좌 전용 게시판에 후기를 올린 ID ''unjaemin''은 “기대만큼이나 값진 시간이었다”며 “남들보다 좀 늦게 가더라도 깊고 넓게 공부하자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수능시대, 성적순으로 대입이 결정되던 ‘학력고사’의 그늘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공감과 함께 첫 강의가 시작됐다. 부모의 정신력이 자녀 미래를 결정한다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내신에 관한 주제로 강의한 첫 번째 수업은 ‘내신전성시대,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 관리 비법’. 내일신문이 별도로 준비한 교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학부모들은 강사의 모든 말을 받아써 가며 이내 강좌에 빠져들었다. 전국학부모지원단의 대표이기도 신 교사는 수험생 현황과 함께 대학별 성적과 경쟁률,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7가지 특징’을 설명할 때 학부모들 사이에선 때론 공감의 탄성이, 때론 아쉬움의 탄식이 묻어났다. 혼자서 공부한다고 ‘자기 주도적 학습’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것, 아이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엄마가 신경과 정성을 실어 줘야한다는 것, 교실에서의 황금자리(5:3) 등을 통해 내 아이도 그 특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었다. 신 교사가 내신 관리를 위해 특히 강조한 것도 여러 가지. 수업시간에 교사와 호흡을 같이 하고, 수업의 내용을 모두 받아 적을 것(그러다 보면 자연히 수업에 몰입하게 되기 때문), 수업 후 바로 복습 시간을 가질 것, 다양한 기출 문제를 풀어 볼 것 등이다. 신 교사는 “부모의 정신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내 아이를 조각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라”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ID ''밤하늘별총총’은 “평소에 공부에 관심이 없는 우리 아이 탓만 했었는데 나를 돌아보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엄마의 정성을 보여주어야겠다”는 다짐을 보여줬다.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미있다 두 번째 시간은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을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 서울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는 EBS 교육 방송 수리 영역 대표강사라는 명성만큼이나 맛깔나고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해 특히 많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다양한 실례를 들어가며 수학의 단계별학습법, 수준별 학습법, 수학 시험 잘 보는 학습법 등을 알려줬고,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원론적인 이야기도 함께 들려줬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4회에 걸친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단기적인 지식을 장기적인 지혜로 만들어야 하며, 학습의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문제풀이노트?개념노트?오답노트를 활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있었다. 또한 다른 과목과 달리 단계학습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의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수학은 단계학습이라 하위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지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이 부족한 하위개념이 있다면 진도와 상관없이 계통도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정은경(43?잠실)씨 주부는 “아이가 6학년이라 수능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학교 수업시간에 충실하며 제대로 된 공부하는 습관과 자세를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수학학습에 대한 나름대로의 로드맵이 머리에 그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수학공부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강좌내용을 활용하기 위한 파일’과 ‘내신과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방법’ 등의 자료를 원하는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즈내일> 교육전문카페 에듀내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9월까지 이어져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는 24일 2회 강좌에 이어 31일 3회 ‘언어 영역 공략법’과 ‘교육지각변동, 입시 전략 다시 짤 때’, 9월 7일 4회 ‘입학사정관 전형, 포트폴리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새로운 입시 새로운 학습 학부모 위한 교육 지침서’, 9월 14일 5회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공부 습 2010-08-22
-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빛날人-강동고등학교 김규태군 계획의 달인 우직함으로 승부하다 자기주도학습이 입시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 학원이나 엄마의 탁월한 핸들링으로 관리된 스펙보다는 개개인의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이 중시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학생들과 엄마들의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강동고등학교의 김규태(3·이과)군은 바로 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는 교내 ‘유명인사’이다. 학원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사례로서, 학교를 믿고 우직하게 따라가려는 학부모와 학생들이에게 희망이 되어주기에 고마운 ‘빛날人’이다. 자사고 준비하며 자기주도학습법 익혀 “본격적으로 자기주도학습법을 실천한 것은 중3때였어요. 당시 자율형 사립고 입시를 준비했는데, 학교에서 성적이 상위권이었지만 최상위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여기고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실천했죠.” 김군이 실천한 자기주도학습법은 말 그대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계획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스스로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때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우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구체적으로 세우며 공부했다. 배움의 중심도 학원이 아닌 것은 당연지사. 학교공부를 중심으로 충실히 수업에 임하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순수하게 받아들였다. 김군은 “이때 몸에 밴 자기주도학습법을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이어갔다”면서 “언·외·수·과는 물론 전 과목을 성실히 배우도록 노력했는데, 스스로 모든 과목이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 충실히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군이 특히 학교공부에 충실했던 것은 학원을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소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원의 교습법이 일률적이어서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익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한몫했다. 강동고등학교의 서주연 교사(수학)는 “학(學)과 습(習)은 각각의 의미가 있으며 균형 있게 발전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학원공부에만 치중하다보면 학만 중시되고 습은 빠지게 되어 공부를 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 되게 마련이다”면서 “김군은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과 습의 균형을 바람직하게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을 학교수업을 통해 얻고 있어 모범적”이라고 말했다. 개념숙지에 학습포인트를 두다 <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 2010-08-22
- 영어교육에서의 적절한 타이밍 유치원 방학을 맞이하여 1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산에 사는 시누이와 사촌들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었다. 시누이와 아이들 크는 얘기를 나누면서 일하는 엄마의 안타까움과 과연 어떻게 영어교육을 시켜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본 적이 있다. 시누이의 큰아들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영어의 기초가 잡히질 않아 학원을 바꿔야 할 지 말지를 고민한다고 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다녔던 학원인데 아들이 원하지 않아 학원을 못 옮겼다고 한다. 영어교육의 적절한 타이밍 나는 가끔 방과 후 영어 교실에서 4,5학년인데 7세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장면을 목격하곤 한다.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1,2학년일 때 너무도 영어 배우기를 거부해서 부모님들이 결국은 영어가르치기를 포기하다가 4,5학년이 되고 보니 다른 과목은 너무도 잘하는데 영어를 배우는 시간에만 고개가 숙여져서 본인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나이어린 동생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것이다. 모든 일에서도 그렇지만 교육에서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이른 때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나는 영어교육의 시작점을 놓친 친구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한다. “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 지금이 너에게 있어 영어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과연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적절한 타이밍은 언제일까? 영어조기교육 영어가 점점 강조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영어조기교육을 과연 언제부터 하는 것이 옳은가로 여러 전문가들이 목소리 높이는 것을 보곤 한다. 영어조기교육은 국제 경쟁력에 대비한 현실로 받아져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유아기에 영어교육을 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이견들이 팽배하지만 초등학생의 영어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전국 사립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도 일주일에 적어도 2-3번씩 교사들이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중어 사용 연구로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추론을 할 수 있기에 1960년대 이전 연구에서는 두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은 언어적 지능이 낮고 학업 성적도 저조하며 정서적 문제를 지닌다고 보고 하였으나 1960년대 초반부터 이중 언어 사용이 긍정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외국어 경험 정도와 상위언어 능력과의 관계를 밝힌 연구에서 외국어 학습 경험은 상위 언어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상위 언어 발달과 음운, 단어, 통사 자각 정도를 측정하여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유아에게 영어 교육이 발달에 적합하게 시행될 때 영어 능력의 향상과 초보적인 상위 언어 능력의 발달을 촉진시켰으며, 전반적인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 2010-08-21
- 요즘 학습 키워드는 창의사고력과 통합사고력 생각하는 힘과 문제해결력이 관건 수학교육과 시험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이미 치러지고 있는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어나고, 교과서 또한 사고력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수학 교육에 맞춰 발 빠르게 적응하는 분위기 속에 이미 수년 전부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통합사고력 교육으로 주목 받는 곳이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창의사고력 수업을 위한 메카’로 자리 잡은 와이즈만 영재교육이다. 수학교육 뿐 아니라 과학영재교육으로도 그 입지를 굳힌 와이즈만의 수업을 들여다봤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키워야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새롭게 조합해 내는 과정’. 창의성에 대한 사전적 의미다. 즉 단순한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알고 있는 원리와 개념을 이용하여 적용과 응용을 통해 깊이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창의성이 학습에 요구되는 것은 학습내용과 방법의 변화, 문제대처능력강화의 필요성,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생각하는 능력의 필요성에 기인한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식을 탄탄히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각도의 사고력 훈련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와이즈만의 수업 역시 단편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닌 잠재력을 창의적 문제해결력으로 발산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와이즈만 송파센터 조성은 원장은 “자신감과 동기유발・흥미를 중심으로 통합적 지식과 사고방법을 스스로 습득하게 하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창의적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와이즈만의 학습목표”라고 설명했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 2010-08-21
-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가을학기 문화아카데미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문화아카데미강좌의 수강자를 모집 중이다. 문화아카데미는 9~11월까지, 총 22개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키즈 잉글리쉬, 카프라, 탈무드식 토의토론, 과학나라, 예쁜글씨 POP 등 14개 강좌의 3개월 수강료는 3~4만원(재료비 별도). 성인강좌는 재즈댄스, 자녀독서지도, 엄마에게 배우는 NIE 등 8개 강좌이며 3개월 수강료는 6만원이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장안청소년문화의집 031-246-79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1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이야기7- “독서교육 하지 맙시다?” “어떻게 해야 책을 잘 읽을 수 있나요” “독서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업 특성상 자주 듣는 질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의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사는 이때, 반갑고 유쾌하면서도 난감한 질문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제나 외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독서이력제와 맞물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독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높아지는 관심과 요구에 비해 만족할 만한 지침(?)이나 안내지도는 아직 부족한 게 현실이다. 소설가 김이경은 칼럼에서 필독서와 독서이력이란 이름으로 행해지는 획일화된 입시용 독서교육의 부정적인 측면을 걱정스러워 했다. 획일화된 권장도서와 독서이력관리가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책을 멀어지게 하지는 않겠는가 하는 걱정이다. 김이경의 결론은 “책을 선택하고 읽을 권리는 아이들에게 있다. 독서 교육 하지 맙시다”였다. 고교 국어교사 생활 20년째인 한 친구는, 독서교육에 대해 비슷한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학교와 가정이 10대의 책읽기에 대해 고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TV, 책을 말하다”같은 의미 있는 TV 프로가 시청률 때문에 폐지되는 사회풍조에 대해서도 개탄한다(이 친구는 김갑수와 함께 “책을 말하다”의 단골 패널 중 하나였다). 이렇듯 서있는 자리에 따라 약간의 농도 차이는 있지만 걱정의 시작은 다르지 않다. 책을 펼치지 않는 청소년에 대한 우려에서 고민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고민의 해결책도 알고 있다. 책읽기가 즐거워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 그럼 이제 어떻게 하면 책읽기가 즐거워질지만 알면 되는가? 그렇기는 한데 그게 쉽지 않으니 다시 고민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책을 많이 읽는 학생에게 “어쩌다 그리 책을 좋아하게 되었는가?” 하고 물으면, “글쎄요. 그냥 재밌는 걸요” 라는 재미없는 대답이나 돌아 올 게다. 사실 책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리 되었다는 게 맞다. 올바른 독서습관이 유치원, 초등생 시절에 확립되는데, 독서교육에 어떠한 의도가 작동하더라도 아이는 그냥 재미있어서라고 기억할 뿐이다. (그리고 작금의 독서교육 현실에서는) 어쩌면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나 분위기가 학생의 독서습관에 어느 정도 작용했으리라는 추측을 덧붙일 수는 있다. 그러면 그 시절을 그저 그렇게 보낸 중고등학생들은 어찌해야 하느냐고? 이제 중고등학생들이 책과 다시 가까워 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두 가지만 얘기해 보려고 한다. (초등생 시절의 독서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물론 이마저도 절대적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또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그저 그런 얘기 중 하나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게 어디 책읽기뿐이겠는가. #학생중심의 책 고르기 독서의 중심은 자신이다. 선생님들과 출판협회, 문인협회, 대학 등에서 추천하는 많은 필독서 목록이 있으나 학생의 개인적 고뇌나 관심과는 거리가 있다. 그야말로 입시를 위한 강박적 책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권장도서가 좋은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학생이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정서나 심리상태에 부합하거나 내적욕구를 고려한 책에 흥미를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울할 때나 기쁠 때, 낙심한 때나 새 희망을 찾을 때, 사랑에 빠졌을 때나 실연을 당했을 때, 우리는 각각의 시기마다 ‘바로 그 어떤 책’을 찾아 읽고 싶어 헤매지 않았던가. 많은 추천도서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내면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을 고를 수 있다면 일단 성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의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라도 선생님과 부모는 학생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이 고른 책이 어른 눈에 차지 않더라도 일단 학생의 판단을 존중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그 책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면 나중에 슬그머니 돌려 지적해줄 수도 있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준 어른의 이야기라면 듣는 학생도 신뢰하고 자기의 판단을 다시금 돌아보게 될 것이며, 책 고르기에도 점점 더 신중해질 것이다. 물론 좋은 책과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쌓여가겠지. 가족 간에 대화할 기회가 없는 요즘, 책으로 부모를 읽게 하자” -위 국어교사 #함께 읽기 아무리 재미있는 놀이도 혼자서는 재미없는 법이다. 축구도 영화감상도 물놀이도 그러하다. 컴퓨터 게임조차 그렇다. 아무리 게임을 좋아하더라도 남들이 안하는 게임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학교에서 아무도 축구를 하지 않는다면 누가 축구에 관심을 갖겠는가? 10대 때에는 몇 명만 모여도 재미있는 게임을 스스로 만들고 노는 재주를 갖고 있다. 책에 관심이 별로 없어도 주위 친구들 사이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은 읽게 마련이다. 그래야 친구들과 말을 섞을 수 있으니까. 셋도 좋고 다섯도 좋다. 같은 책을 읽어도 좋고 각기 다른 책을 읽어도 좋다. 일주일에 한 번도 괜찮고 한 달에 한 번도 괜찮다. 책을 함께 읽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모을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주면 된다. 옆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어른이나 형, 누나가 있으면 더욱 좋다. 그러면 그들은 스스로 책을 가지고 노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팀 이름을 정하고 읽을 책을 정하고 주제토론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책이, 아니 책을 읽고 만나는 친구들이 즐거워지면 책읽기는 숨은 그림 찾기가 되고, 철학이 되고 게임이 된다. 책을 친구로 만드는 것보다 친구를 책으로 만드는 게 쉽다. 부모를 위한 추천도서 - “푸른 영혼을 위한 책읽기 교육” 허병두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문의 조동기국어논술 영통캠퍼스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1
- 2학기 중간고사에 주력, 몸에 녹아들 때까지 학습계획서 숙지해야 <대학입시에 앞서 고교입시에도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특목고 입시의 단순화, 자율고 활성화 방안 등 교육정책이 2011년을 기점으로 대폭 변화하면서 중3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이쯤해서 마지막으로 점검해봐야 할 포인트를 짚어보자. 외고·국제고, 자사고, 비평준화 명문고를 향한 파이널 점검사항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3회에 걸쳐 게재한다.>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의 입시요강이 학교 홈페이지마다 게재된 가운데, 1차 서류전형까지 60일 정도가 남았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전면 시행되는 첫해다 보니 그에 따른 합격전략도 전무후무한 상황.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특목고 준비를 위해 매진해왔다면 그리 혼란스러울 것도 없다. 1,2차 전형에 대비한 몇 가지 챙길 것들을 꼼꼼히 준비할 일만 남았다. 내신반영률 25%인 2학기 중간고사 꼼꼼 준비부터 전공학과에 대한 강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소용없는 일. “외고의 경우 올해 과별 단위모집에 전공시수가 늘어날 전망이라 영어과에 대한 선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는게 마스터글로벌학원 송봉환 부원장의 설명이다. 외고의 영어과, 공립외고, 국제고는 2등급 내외(11%), 그 외 학교와 과에 따라서는 3~4등급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급 간 점수가 1.6(1~2등급), 2.8(2~3등급)차이밖에 나지 않고, 더군다나 1문제로 학교내신등급의 희로애락이 교차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2학기 영어 중간고사 준비는 필수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 반영률은 4학기(2~3학년 2학기 중간) 통틀어 25% 내외이지만, 다른 학기 성적과 달리 수행평가 없이 중간고사 성적 하나만으로 등급이 산출된다는 점에서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무조건 2학기 중간고사에서 1등급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정진학원 백종환 수석컨설턴트는 “지금까지 등급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었다면 더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습계획서 상에 성적향상추이를 기록할 수 있고, 최종합격의 당락을 가릴 면접에서 이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의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하면서 그동안 학교기출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실수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주요과목 내신관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자신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것은 교사, 학교장 추천서 작성시에 충분히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출결관리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2차 학습계획서+면접, 진솔함을 무기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야&rArr학습계획서작성은 지금부터 반복적으로 -학습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제한된 글자수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경험을 십분 드러내야 한다는 것. 그동안 전공학과 준비를 위해 해온 노력들(포트폴리오)은 많고, 이 중 어떤 걸 가감하고 농축시키는가가 관건이다. 지금부터라도 학습계획서 양식을 활용해 여러 번 작성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선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의 커리큘럼, 추구하는 인재상 등을 참조한 다. 전공학과 지원동기부터 향후 학습방향까지 일맥상통하게 꿸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어학실력향상 여부와 노력, 자신의 단점에 대해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의 노력과정과 의지까지 반드시 언급한다. 영어과가 아닌 다른 과에 지원하려고 한다면 전공할 외국어와 관련한 평소의 관심과 노력을 기술하는 것이 방법이다. 마스터글로벌학원 송 부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고양, 화성국제고는 공립학교의 특성에 맞게 학교 내신과 인성을 중점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간결하고, 명료하게 작성하되,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작성한 학습계획서를 토대로 교사에게 첨삭을 받는다. 교사와의 잦은 교류는 학생의 학교생활과 학습의지를 다시한번 꼼꼼히 확인해보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추천서와 학생의 학습계획서 간의 연계성을 띨 수 있다. 교사, 학교장 추천서 역시 두루뭉술한 평가보다는 수업 중 학생의 에피소드 등 구체적인 사례를 기록하는 것이 설득력을 가진다.&rArr독서, 봉사활동이 자신의 삶(진로)에 미친 영향을 부각 -아직 독서나 이렇다 할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봉사활동의 경우는 지속성 여부가 중요하지만 늦게 시작하게 된 이유와 남다른 경험을 솔직하게 쓰는 것도 방법”이라는 게 정진학원 백종환 수석 컨설턴트가 전하는 팁이다. 독서 역시 학교별 특성에 맞게 선정한다. 국제고는 국제기구, 국제 이슈 등과 관련한 주제의 것으로 한국어와 영어서적을 함께 선택한다. 외고의 경우는 굳이 영어서적이 아니더라도 대학에서의 전공과 향후 직업 목표와 관련한 인물 서적 등을 택해볼 수 있다. 봉사는 무엇을 했는가도 중요하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진로와 연계해 기술하도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을 돌보면서 느꼈던 생각과 마음가짐을 UN기구에서 펼치고 싶다는 식으로 말이다. &rArr면접은 ‘나답게’,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 -자신감 있게, 논리적 체계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한다. 예상 질문을 뽑아보고, mp3 등에 대답을 녹음해 교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출한 학업계획서를 토대로 면접이 이뤄지는 만큼 학업계획서의 내용이 답변에 잘 녹아들 수 있게 충분히 숙지한다. 단정한 복장(교복)과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기본, 중3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나다운 솔직한 답변이 중요하다. 실패가 아닌 경험, 여유로운 마음 가지도록… 올해부터 특목고 전형시기가 전기고로 분류, 1회에 한하여 응시가 가능하다는 점은 분명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별 특성과 커리큘럼, 진학실적, 교외활동 등을 검토해보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책. 명문대 진학만을 바라보고 어렵게 외고나 국제고를 선택, 합격했다고 한들 그 안에서의 교육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면 이것 자체가 또 다른 인생의 좌절이 될 수 있다. 특목고가 최종 목적지가 아닌 만큼 진로를 향한 하나의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그 과정을 즐겨야 한다. 과정에서 쌓아왔던 실력이나 경험들은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꾸준히, 그리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격려를 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도움말 마스터글로벌 학원, 정진학원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단기기억에 강한 내신형, 지식에 전략적인 암기법 더해야 사람마다 일일이 개별적인 학습 특성을 파악해 공부전략을 달리하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 대신 몇 가지 유형 중에서 자신의 유형을 따져보고, 그에 적합한 공부 방법을 알아보면 좋을 듯하다. 학교에서 늘 접하는 시험 스타일에 따른 내신·수능·논술형으로 분류, 그에 맞는 학습법을 알아봤다. 단기기억, 장기기억을 거쳐 창의력으로 발전하는 학습단계 학습은 크게 단기기억, 장기기억, 창의력의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그림참조) 단기기억단계는 학습할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단편적인 정보가 입력되는 공부의 첫 단계다. 선생님의 설명 듣기, 교과서·참고서의 공부할 내용 파악하기, 단어 외우기나 문제 풀이 등을 통한 학습내용 반복 등의 활동이 이에 해당된다. 와이즈멘토의 허진오 팀장은 “맨 처음 학습한 정보들이 단기기억으로 저장되기까지의 과정에는 절대적인 학습량과 관련된 본인의 의지,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 동기 수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환경 등의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학습량만 늘린다고 해서 학습 내용이 머릿속에 온전하게 기억으로 남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예습, 체계적인 시간과 계획의 관리, 학습 내용을 이해·정리·암기하는 방법에 따라서 단기 기억에 저장되는 정도는 달라진다. 단기기억이 반복 학습을 통해 기억에서 유지되고 이것들이 의미적으로 연결되면, 정교화 된 장기기억이 생성된다. 이는 단순 반복형 기억들의 연결이 이루어져 쉽게 잊히지 않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장기기억은 복습이나 좋은 학습방법을 통해 단기기억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학습 내용이 점차 쌓이면서 기억에 입력된 학습 정보는 학습자가 평소 읽고 느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와 통합되어 논리로 표현해내는 창의력으로 나타난다. 각각의 학습단계에 강한 유형에 따른 3가지 학습유형▷단기기억에 강한 내신형 올해 고1이 된 영은(세류동)이는 지난 6월 모의고사 성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학교 때도 상위권이었고 1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괜찮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그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 출제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내신시험은 대부분 단기기억이 중요한 시험으로, 배운 내용을 충실하게 잘 소화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영은이 같은 내신형 학생들은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스스로 시험 계획을 잘 세우는 등, 자기 통제를 잘해 내신 성적은 잘 나온다. 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을 종합해내는 능력과 비판·창의적 사고력, 이것을 말·글을 통해 체계적으로 표현해내는 기술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수능이나 논술-면접과 같은 시험에서는 약한 면모를 보일 수 있다. 내신형은 학습한 내용을 장기 기억 속에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법의 습득이 요구된다. “단순히 아는 것에 이해하려는 노력이 덧붙여질 때 지식은 더 오래 머릿속에 남게 된다. ‘태정태세문단세…’와 같이 외울 부분의 앞글자만 따거나, 노랫말에 암기할 내용을 붙이는 것, 또는 개별적인 지식을 기존에 알고 있는 것들과 연관 지어 기억하는 것도 전략적인 암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고 허 팀장은 조언했다. 다양한 문제풀이와 더불어 평소 신문 읽기와 논술강의 수강, 토론활동을 집중적으로 할 필요도 있다. ▷ 이해와 응용력이 뛰어난 수능형 여러 유형의 교과서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는 수능시험은 장기적으로 쌓아온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장기기억이 뛰어난 경우에 유리한 수능형 학생들은 모의고사 및 수능과 같은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편이다. 이들은 개별 사항들을 아우르는 의미적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여러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자칫하면 나중에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신으로 이어져 학습량을 늘리는데 등한시하기 쉽다. 이는 고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거나, 답보 상태를 지속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수능형 학생들은 학습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학습계획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평소 주제가 있는 대화나 토론을 생활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논리적인 독창적 사고를 위해서는 신문 사설 및 시사 주간지를 읽어본다거나 문학작품 원문을 읽는 노력을 해야 한다. ▷창의력이 좋은 논술-면접형 박학다식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논리를 전개하는 창의력이 좋은 현재(고2, 매탄동). 성적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 내신·모의고사에서는 저조한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이 유형의 학생들은 외부의 여러 학습원을 통해 얻는 지식은 물론, 자신이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등의 지적 활동을 통해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여 고유의 체계화된 지식구조를 갖춰 논술-면접형의 시험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견고히 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는 학습행동 및 습관을 가지고 있어 그 외의 성적은 저조할 수 있다. 논술-면접형 학생들은 단기적 학습을 위한 학습행동 및 습관상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학년이 될수록 이런 특성이 학업성취도 향상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절대적인 학습량을 늘리고 복습 자체를 생활화해야 한다. 허 팀장은 “당일 배운 것은 7일안에 반드시 복습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전인 7주 이내에 더 복습한 뒤, 다음 방학 기간 중인 7개월 이내에 다시 복습함으로써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777학습법도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노트 필기와 오답 노트의 활용도 필수적이다. 복습한 부분을 눈과 손, 입과 귀 등 다중 채널로 입력하면 뇌와 몸이 동시에 해당 내용을 익혀 오랫동안 기억 속에 유지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도움말 와이즈멘토 허진오 팀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노트필기코칭-밑줄 긋기 필기 법 1. 밑줄 긋기 필기 법 1) 노트필기에서 밑줄 긋기가 필요한 이유 ・ 밑줄 긋기를 정확하게 하면 교과 과정에서의 중요한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 시험 대비를 위한 주요 아이디어나 사실들을 정리할 수 있다. ・ 토론 등에서 참조 준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 밑줄 긋기 자체는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나 기억에 도움이 된다. ・ 예습 차원에서 밑줄 긋기가 이루어진다면, 교과 내용에 대한 집중과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2) 효과적인 밑줄 긋기를 위한 가이드라인 ・ 연필보다는 볼펜이나 수성 펜 등을 사용하고, 강조하기가 주목적이 아니라면 형광펜은 사용하지 않는다. ・ 핵심 주제와 다른 중요한 아이디어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나름의 체계를 발달시킨다. 예컨대 빨강, 녹색의 두 가지 색 펜을 사용하여 핵심 주제는 빨강으로, 또 다른 중요 아이디어는 녹색으로 구분한다. 혹은 한 가지 색상을 사용하되, 밑줄을 하나 내지는 둘로 구분하여 사용 하는 것도 좋다. 단, 일관성 있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규칙을 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0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