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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합격 확률을 높이는 3가지! 4월 5일 현재,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개시되는 9월 10일까지 158일 남았다.내신, 종합, 논술 수시 주요 전형 중 논술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3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올해 내가 목표로 할 대학과 그에 맞는 전략을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입시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전략이 있어야 성공한다. 전략적인 사고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나를 알고 내가 넘어야 할 산을 알아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된다.그냥 내신이나 수능 결과에 맞게 대학을 가겠다고 생각하면 특별한 입시전략이 필요 없다.그러나, 지방대학은 정말 가기 싫고 어느 정도 대학 라인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내신과 수능 성적, 대학 전형에 관한 공부와 고민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착실하게 준비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내신중심의 전형들은 예측 가능하고 변동 폭이 미미하기에 교과와 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현시점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다 나왔다. 3학년 1학기 내신을 끌어올려서 대학 수준을 조금은 높일 수는 있지만,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 수능도 마찬가지다. 재학생들만의 시험이었던 3월 모평 성적보다 수많은 상위권 재수생까지 포함된 수능 등급이 더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목표는 ‘인서울’인데 현재의 내신과 수능 공부 상태를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면 논술전형을 준비하면 된다. 상위권 대학에서 바로 이러한(내신도 수능도 어중간한 또는 낮은) 학생들을 위해 기회를 주는 전형이 논술전형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얘기들을 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과 냉소들이 귓가에 맴돈다.“논술 경쟁률이 어마어마한데요?”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 “과연 논술로 합격 가능할까요?” “논술은 특별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이 아닌가요?” “네가 무슨 논술 준비를 하니?”올해도 상위권 대학들이 당첨자 1만1000명이 넘는 로또들을 발행한다.그런데, 로또의 주인공은 근거 없는 ‘뇌피셜’을 돌리며 당첨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로 불안한 미래에 맞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열정’을 불태운 학생들이다.부천유레카논술학원 김민수 원장 2021-04-06
- 2022학년 수능 수학 표준점수 계산과 특징 1. 표준점수란실력이 같다고 가정된 두 집단이 난이도가 다른 시험에 각각 응시했을 때 응시자들의 성적을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고안된 점수이다. 그러나 두 집단의 실력 차이가 있는 경우 실력이 우수한 집단의 응시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여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평균이 낮은 시험에서 고득점할 경우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반대로 해당 집단의 응시자들의 실력이 우수한 경우 상대적으로 평균이 높게 형성되므로 그렇지 않은 집단의 응시자들에 비해 낮은 표준점수를 받게 되어 불리하다. 이런 이유로 실력이 우수한 응시자가 많은 선택과목에 대한 기피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2. 2022학년 수능 수학 표준점수의 계산2022학년 수능 수학의 표준점수 계산도 본질적인 의미에서는 기존 수능과 다르지 않지만 선택과목 보정점수 계산식에 그 선택과목 응시자들만의 공통과목 평균과 표준편차를 적용하면서 계산식이 다소 복잡해졌다.수능 수학은 공통과목(수1, 수2) 22문항 74점과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8문항 26점을 더하여 원점수 10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서로 다른 선택과목 응시자들의 성적을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택과목 조정점수를 이용한 표준점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 계산법과 의미를 살펴보자.[2022학년 수능 수학 표준점수 계산]1. 선택과목 조정점수(선택과목의 점수를 공통과목 점수와 동일한 비율로 조정)2. 선택과목 조정점수의 표준화3. 공통과목 원점수의 표준화4. 표준값 계산A = B =5. 수학 표준 점수두 수의 합(A+B)3. 2022학년 수능 수학 표준점수의 의미와 전략기존 수능 수학은 가형 나형의 표준점수를 각각 별도로 계산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력이 다른 두 집단의 성적을 상대적으로 비교할 때 유불리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2학년 수능부터는 상황이 바뀐다. 먼저 공통과목은 모든 수능 수학 응시자의 성적을 함께 산출하므로 유불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선택과목도 조정 점수에 선택과목 응시자들의 공통과목 평균 점수를 더하는 방식으로 선택과목 간 실력의 차이를 반영하여 유불리에 대한 문제를 줄이고자 한듯하다.그리고 새로운 계산식에 구체적인 예상값들을 대입하여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원점수의 합이 같은 학생이라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점수가 서로 다르거나 선택과목의 종류에 따라 전체 표준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새로운 계산법으로 얻은 표준점수는 평균이 낮은 과목에서 고득점 할 때와 자신이 선택한 과목 응시자들의 공통과목 평균이 높을 때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또한, 원점수가 같은 동일 선택과목 응시자끼리 임에도 공통과목 점수가 더 높은 응시생의 표준점수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문제의 개수와 배점을 보더라도 공통과목(수1, 수2)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과거와 다르게 내가 선택한 선택과목 응시자들의 실력이 다른 선택과목 응시자들의 실력보다 좋아도 불리하지만은 않다. 따라서 먼저 공통과목을 잘 준비해두고 선택과목별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정영필수학연구소 정영필 원장 2021-04-06
- 수능영어 공부 이렇게 해볼까? 1. 수능영어는 듣기의 배점이 37점으로 30 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듣기를 잘 하지 않고서는 고득점은 불가능합니다.그러므로, 수능 듣기 책을 한 권 선정하여,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리고 나서,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풀어보고 그래도 잘 안 들리는 문제는 듣기 대본을 공부하고나서 다시 듣습니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3개월만 해도, 듣기는 만점 맞을 수 있습니다.2. 단어 많이 안다고 독해가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어 모르면 독해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특히 3등급 이하는 우선적으로 단어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수능 단어집을 한권 선정해서 5회독은 할 수 있도록 외워야 합니다. 단어 뜻이 바로바로 생각이 안나고 2초 3초 있다가 생각나면 그 단어는 다시 외워야 한다는 각오로 외우기 바랍니다.3. 독해를 잘 하려면 적어도 기본적인 문법 지식과 기본적인 구문 독해 능력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그 많은 문법과 구문 독해중에서도 품사의 역할, 문장 형식, 준동사, 관계사, 동사의 형태, 이 5가지만이라도 공부를 미리 해 놓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문법 지식과 최소한의 구문 지식 없으면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제대로 독해가 될리 없으며, 영어는 너무 어려운 과목으로 인식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방금 언급한 5가지는 반드시 공부해 놓아야 합니다.4. 수능영어는 어설픈 독해 소위 말하는 감으로 대충 독해해서는 정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독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정 수준에 오를때까지는 의미덩어리로 끊어 읽는 직독직해 연습이 필수입니다.이러한 과정을 한 개의 독해 지문당 적어도 3회 이상은 연습해 줘야 제대로 독해 실력이 붙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하다보면 독해 속도가 빨라 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5. 수능영어는 한 문장 한 문장 제대로 해석하는 것만으로는 1등급이 나오지 않습니다. 문장끼리의 관계 파악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독해 지문이 계속 같은 내용인지, 중간에 내용이 바뀌는지, 순접과 역접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독해를 해나가지 않으면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많습니다.그러므로, 전체적인 맥락 파악을 위해 문장간의 연결 관계를 신경쓰면서 독해를 해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또한, 첫 문장에서 소재 파악이나 글의 방향성을 감지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수능영어 특히 고3 영어는 한글 해석 자체가 어려울 때도 많기 때문에 반복되는 어휘를 중심으로 독해를 해 나가면서 글의 내용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수능영어는 단어 실력과 기본적인 구문 독해 실력을 바탕으로 나무(한문장 한문장 정확한 독해)와 숲(문장간의 관련성)을 보는 능력을 동시에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희망에듀 최형운 영어원장 2021-04-06
- 슬기로운 온라인 학습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 시작 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작년에는 준비도 없이 우왕좌왕 하는 면이 없지 않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학생도 교사도 적응을 마치고 무리 없이 진행되는 느낌이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 수업만 변화한 것은 아니다.학원들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며, 이제는 온라인 강의를 임시방편이 아니라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전에 없이 인터넷 강의(인강)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내심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제대로 학습이 가능할지 미심쩍어 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온라인 수업 시대에 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터넷 강의 활용 팁을 모아봤다.인강도 학원 강의처럼 정해진 시간에 인터넷 강의의 장점 중 하나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인터넷 강의 학습 방해요소이기도 하다. 언제든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미루게 되고, 소홀히 하게 된다. 학원처럼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무리 강의 내용이 좋아도 인터넷 강의를 꺼리는 이유다.하지만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학생들은 오히려 인강을 더 잘 활용하고 있다. 양명여고 학부모 김미현 (47)씨는 “인강은 관리가 되지 않아 꺼려했지만, 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인강을 듣기로 했다”며 “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주 3회 정해진 시간에 들을 수 있도록 공부계획을 세워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씨는 인강 수강계획을 주단위로 짜서 정해진 시간에 듣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제대로 수강하고 있는지 반신반의 했지만, 계획대로 수강하는 것을 보며 안심도 되고, 다른 과목도 인터넷 강의를 활용할 생각이라고.상위권 학생들 대다수가 철저한 학습플랜 하에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공부 계획 하에서 성실한 실천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복습은 필수, 질문 게시판 적극 활용인강은 학원과 달리, 숙제를 체크 하지도 않고, 별도 테스트 등을 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인강을 수강한다고 해도 수동적으로 동영상 강의만 듣는 데 그치기가 쉽다. 때문에 인강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복습이 필수다. 백영고 학부모 신미정 씨는 “인강을 처음 듣고, 다음 강의를 듣기 전에는 반드시 전에 수강한 강의를 복습하도록 했다”며 “수강 강의 개수만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하고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강의 게시판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은 바로 질문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신 씨는 “요즘에는 인강 게시판의 질의응답이 잘되어 있어, 학원만큼 즉답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할 만 하다”고 말했다.강사도 궁합 필요, 필요한 강의 골라 들어요즘에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도 넘쳐나고, 과목별로도 다양한 인강이 개설되어 있어 강좌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유명한 인강 강사라고 해서 수강했으나 생각보다 강의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각 인강 강좌는 맛보기 강좌를 오픈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본인에게 맞는 강좌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은 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기 위한 첫째 필요조건이다. 유명강사라고 무턱대고 수강하기 보다는 강사별로 개설되어 있는 강좌와 커리큘럼, 강의 스타일 등을 살펴서 본인에게 꼭 필요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설된 강좌를 굳이 다 들을 필요는 없다. 내게 필요한 강좌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활용하는 팁이다.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학원강의에 비해 자기주도성이 필요함에는 틀림없다. 요즘에는 초등, 중등을 위한 인터넷 강의도 많이 개설되어 있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훈련을 하기 위해서라도 인강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2021-04-06
- 평생을 좌우하는 영어 실력, 초등4학년 브릿지 시기가 핵심 실전에 강한 영어, 수행평가와 수능 영어까지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영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에스키 어학원이 인덕원 직영관을 오픈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 차 영어교육 전문가 코코원장에게 실패하지 않는 영어학습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새로 오픈한 에스키어학원 인덕원직영관을 찾았다.실전에 강하고 입시에 완벽한 영어교육 포일세거리로에 위치한 평촌영어학원 에스키어학원 인덕원 직영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장 먼저 크고 넓은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깔끔하게 꾸며진 소극장에 들어선 느낌이다. 인덕원 직영관은 오롯이 에스키 학생들만을 위한 기적의 발표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오픈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대학을 좌우하고, 영어는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입시에 강한 영어교육, 사회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고 에스키의 학생들을 보면서 이러한 교육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어요.”코코 원장은 “에스키 어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중학교에 올라가 첫 지필평가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수행평가까지 완벽하게 소화한다”며 “특히 외고, 국제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초중등 시기 에스키에서 배운 영어와 원서독서 교육이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코코 원장이 에스키 어학원의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갖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개 어학원이라고 하면 유·초등 과정에 집중된 것과 달리 에스키 어학원은 초중고 연계학원으로 실전에 강하고 입시에 완벽한 영어교육을 목표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현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시기에 표현 영어를 잡아주고, 또 언제부터 입시 영어에 집중해야 하는지, 초1부터 고3 커리큘럼까지 구성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덕분에 입학 테스트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단어, 듣기, 독해와 문법 등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입학 테스트가 진행되며 영어 실력뿐 아니라 공부습관과 진로까지 15가지 지수로 학생의 성향과 수준을 파악한다. 특히 초등 고학년 또는 중등 시기에 에스키 어학원에 합류하는 학생의 경우 선생님들의 관심과 관찰 등 특별한 코칭 시스템을 한 달간 적용 후 고3 수능까지의 영어로드맵을 세워 자연스럽게 에스키의 수업을 습득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학생의 실력으로 입증된 에스키 어학원의 영어 교수법실제 안양영어학원 에스키의 재원생들은 학교 현장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민백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초1 때 알파벳 대소문자만 구별하는 정도의 실력으로 에스키에 입학했다. 이 학생은 영화를 보면서 연기를 하는 에스키의 ‘짐캐리무비액팅’이라는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과 영어 도서관 원서수업을 함께하며 에스키 어학원에서 학기마다 열리는 쇼케이스 페스타에 꾸준히 참여했다.귀와 입이 트이는 표현 영어를 시작으로 초4부터는 영어 글쓰기와 영문법 등 정확한 영어학습을 진행한 결과 초6인 현재, 배경지식 자료 조사부터 원고쓰기, PPT까지 만들어 발표하기까지 완벽하게 스스로 소화하고 있다. 코코 원장은 “초등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하다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입시 영어를 하게 되면 영어를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의 중간시기에 선생님들이 코칭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등 멘토링을 잘해 주어야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영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에스키 어학원의 초등 4~6학년 과정은 스페셜한 관리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 시기에 진행되는 말하기와 글쓰기는 중등과정에서의 논·구술 수행평가의 내용이라고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 점점 확대되고 있는 수행평가에서 에스키의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고, 결국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게 되는 이유이다. 2019년 글로벌포럼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영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평촌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초3 때 에스키어학원에 입학했다. 이 학생은 5학년 때 글로벌 청소년 포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평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었지만 다소 소극적이었던 성격이 대회 수상을 기회로 긍정적인 리더십으로 발전했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같은 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코코 원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한 곳의 학원을 오래 다니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에스키는 초중고 연계라는 부분에서 실력성장에 대한 책임감을 더 느낀다”며 “부모님의 관심뿐 아니라 사춘기를 겪는 시기에는 오랫동안 보아온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학생의 올바른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육성센터로 삶과 나눔의 기쁨 아는 리더인재 양성한편, 에스키어학원은 안양시와 의왕시의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육성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코코 원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다문화가정과 라오스 등 어려운 아시아 국가에 동화책을 번역해서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내가 하는 공부와 지식이 기부가 된다는 것을 알고 사회의 의미 있는 일원으로 나눔의 기쁨과 삶의 기쁨을 아는 리더로 잘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에스키학생들이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체계적인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마음근육을 키우는 성장교육을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키어학원은 인덕원직영점을 오픈하면서 3A 성장교육연구소를 같이 오픈했다. 3A 성장교육연구소는 질문의 힘(ASK), 축적의 힘(ADD), 실행의 힘(ACT)을 키워주는 리더 교육을 위해 교재와 교수학습법을 연구하는 전문적인 연구소이다. 올해 에스키어학원은 3A 성장교육연구소와 더불어 영어교육을 넘어 21세기를 이끌어갈 세상에 선한 영향을 기여하는 리더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2021-04-06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정치외교학과1 김세준 학생(영동고 졸) 김세준 학생(강남구 영동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윤리·철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사유(思惟)’의 즐거움을 탐닉했던 고교 3년의 학생부는 자기발전 과정이 오롯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이다. 윤리 교사를 꿈꾸다 정치학에 빠지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의 깊이가 남달랐던 김세준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윤리‧철학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며 일찌감치 윤리 교사를 꿈꿨다고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지적 나눔의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진로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고1 때 담임선생님의 담당 과목이 윤리였습니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정치학 분야가 철학과 관련이 깊고, 저의 성향을 고려해 정치외교학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저도 정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학년 영재학급에서 ‘푸코의 정치 철학’을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그때 정치학에 흥미가 있다는 걸 깨닫고 윤리 교육학에서 정치학 분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죠.”영재학급에서 관심 분야 1년간 연구‧발표 김세준 학생은 1학년 때 윤리교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았지만, 진로를 변경하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어 인문사회 분야의 대회나 방과후 프로그램 등 학교 활동에 두루 참여했다고 한다. 이후 2학년 때 인문사회 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으로 깊이 있는 탐구 활동을 해나갔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제가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참여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 활동이자 대학 입시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동고 영재학급의 수업은 ‘강독’과 ‘발제’로 구성되었습니다.선생님들이 책을 지정해 주시고, 학생들은 그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 수업 시간 외에도 영재학급 산출물을 준비했는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주제를 1년간 연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의 성과를 영재학급을 수료하는 마지막 날 보고서와 함께 발표했는데요. 이 같은 영재학급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인문 사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의 연구 태도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 영역에 대한 학술적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음악 ↔ 세계사 수업, 세특의 연계성에 주목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에 자신만의 활동과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김세준 학생의 세특은 다른 교과의 세특 내용이나 교내 대회의 활동 등과 연계되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학년 때 참여한 모의 UN에서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왜 그런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에 내정불간섭의 원칙과 관련된 정치학 원서를 찾아 읽고, 3학년 영어 수업 시간에 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또, 2학년 음악 수업 시간에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이 오리엔탈리즘의 요소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2학년 세계사 수업 시간에 베트남 전쟁을 배우면서 실제 역사와 뮤지컬에서 묘사된 내용이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깨닫고, 오리엔탈리즘의 개념과 함께 발표했습니다.”내신 대비? 학원 대신 학교 수업 시간 집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역량’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더군다나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김세준 학생은 어떻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을까? “학교 내신 문제를 출제하는 분은 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학원보다는 학교 공부에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특히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각 선생님의 출제 방식을 분석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부분을 유의해서 필기해두고 시험 전에 정독하며 내신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내신 시험은 시중의 문제집과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저는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교과서나 노트 필기의 개념 설명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해나갔죠.”코로나19 상황을 대입 준비에 효율적으로 활용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 그런데도 김세준 학생은 특유의 담대함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저는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여가 활동들이 적어지자 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더군다나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던 제게는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외부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후배들도 자신에게 닥쳐온 상황이 호재라 생각하고 학교 내신, 비교과,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에 있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1번 항목은 영재학급의 산출물 발표를 중심으로 담았다. 고교 생활 중에 가장 깊게 공부한 경험이었고, 주제는 ‘푸코의 정치철학과 대한민국 초기 정부의 정책들을 엮은 것’이었다. 또 3학년 때 정책연구동아리에서 이 연구를 확장해 ‘푸코의 정치 철학을 이용해 현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을 분석’한 내용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2.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베네딕트 앤더슨, 상상된 공동체>는 영재학급 발표 내용(푸코의 정치철학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의 초기 정부가 민족주의 의식을 고취)에 깊은 영향을 주었고②<베른하르트 슐링크, 책 읽어주는 남자>는 올바른 인격 함양에 영향을 끼쳤으며③ <조셉 윌리엄스, 논증의 탄생>은 논증의 방법에 대해 일깨워 주었다. 2021-04-05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1 이채은 학생(은광여고 졸) 이채은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이외에 서울대 화학부(지역균형전형)에도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학교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온 주인공이다. 순수 학문 → 의학 계열, 진로 방향 설정 이채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의료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고교 진학 후 진로를 고민하면서 처음에는 ‘순수 학문’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진로 방향은 어느 정도 설정해놓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과 학교 활동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먼저였다. 고1~2학년 때까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이어나갔고, 고2 학년 말이 되서야 최종적으로 의학 계열 전공을 결심했다. “저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농어촌 의료봉사 등의 활동에 참여하며 타인을 돕는 일에 보람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본받아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 안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 ① 진로 심화 활동으로 역량 강화은광여고는 ‘2015 개방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학생 맞춤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비교과 연계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이채은 학생은 학교의 이러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로 심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했다. “저는 방학 때 의생명캠프와 과학 INDUSTRY 4.0 캠프 등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캠프에서 ‘약물 전달 시스템의 이해’나 ‘DNA 전기영동’ 등의 진로 심화 활동으로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은광여고의 자랑인 ‘화학부’의 부원으로서 다양한 화학 실헝을 스스로 설계하고 진행했고, ‘은광인재양성과정’을 이수하면서 심화 강연을 듣거나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탐구하는 등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자율동아리 ‘혜윰’을 만들어, 각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공동 보고서’를 여러 편 만들기도 했습니다.”② 다양한 활동으로 고교 생활을 즐겁게!학업과 학교활동까지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이채은 학생은 진로 이외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진로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체육대회나 합창대회, 토론대회 등 제 취미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활동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 시 다양한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었지만, 여러 교내 활동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③ 교과 세특에 부각된 의학 분야의 관심 이채은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여러 과목에서 다채롭게 접근한 의학 분야의 호기심과 탐구열로 가득하다. “한국사 수업 시간에는 근대사와 연관지어 ‘서양 의학의 유입과 근대 의학의 발달 과정’을 세부적으로 정리해보면서 의학이 걸어온 길에 대해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세특에는 현대 문학에 나타나는 시대상에 드러난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 및 서양의학의 보편화 등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업역량 키우기 ① 시간 분배와 내신 관리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은광여고 창의인재융합심화과정 등 일부 활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교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채은 학생이 가장 신경 썼던 것은 흔들림 없는 마음가짐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분배였다. “물론 3학년 때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평소와 다른 공부 방식에 익숙해지느라 초반에 어려움을 격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초에 충실하고,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제 공부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수학 한 과목을 제외하고는 내신 대비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요. 내신 준비는 정해진 범위를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는 만큼, 저만의 공부 노하우를 찾아나갔습니다.”② 독서 활동이채은 학생은 생명과학 등 과학 분야의 도서를 폭넓게 읽으며 자기성장을 꾀했다. 과학뿐 아니라 평소 관심이 있었던 윤리, 철학 등 인문학 분야의 책도 많이 읽었다고. “은광여고 프로그램 중에 ‘밤샘책읽기(1박 2일 독서캠프)’가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가톨릭대 외에 서울대 화학부에도 합격했는데, 자기소개서 독서 세 권으로 샘 킨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랜들 먼로 <위험한 과학책 : 지구 생활자들의 엉뚱한 질문에 대한 과학적 답변>, 한상복 <재미>를 기재했습니다. 두 권은 과학 분야지만 다른 한 권은 ‘재미가 있다면 우리의 내일은 더욱 설렐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다양한 독서 활동이 고교 생활에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가톨릭대 면접 후일담 가톨릭대뿐 아니라 서울대도 학생부 기반 면접이었다. 고교 3년의 활동 중에 특히 ‘실험 위주의 활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당시 보고서나 기록을 찾아 세부 내용을 숙지하고 실험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실험 후의 변화 등을 떠올리며 면접을 준비했다.2.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활동과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평소 페이스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템포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활동이 많을 수 있는데, 교과 발표나 자율동아리, 각종 대회 등의 일정을 꼭 기억하고 성실히 참여하기 바란다. 2021-04-05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컴퓨터공학부1 한지훈 학생(중산고 졸) 한지훈 학생(강남구 중산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자연계열과 의학 계열까지 두루 역량을 쌓아, KAIST와 울산대 의예과, 고려대 의예과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한문 교과 토론‧발표 → 컴퓨터 공학 관심 한지훈 학생의 진로 관심사는 한문 수업 시간에 ‘인공지능이 고전 번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라는 주제로 토론‧발표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찬성 입장이었지만, 선생님의 요청으로 반대 입장에서 발표했고, 그때부터 ‘인공지능이 다루는 영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원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컴퓨터 공학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2학년 때 정규 동아리 활동으로 AI EXPO에 참관하면서 인공지능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그 근간이 되는 컴퓨터 과학에 대한 흥미로 확장해나갈 수 있었습니다.”학교 안에서 융합적 역량 키우며 성장‧발전 ①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한 탐구한지훈 학생은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한 탐구 활동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문제를 인식하고, 상황을 수식적으로 표현하고 적절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이다.“정규 동아리 ‘창의 연구부’에서 1학년 때 ‘음지의 개선을 위한 반사판의 각도’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학교 주변 길이 아파트에 가려 늘 어두운 것을 보고 탐구하게 된 주제였는데, 처음에는 사용할 수 있는 수학적 도구들이 부족해 원하는 상황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그런 부분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3학년 때 고급수학에서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이를 다시 진행해 수학적 모델링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② 과학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 한지훈 학생은 수학뿐 아니라 컴퓨터 과학과 관련한 독서(알고리즘이나 코딩, 컴퓨터 과학의 역사, 자료 구조 등)를 꾸준히 했고, 사회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1학년 때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 문제와 관련한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한 명은 판사 역할, 한 명은 병역 거부를 반대하는 군인 역할, 한 명은 병역 거부를 찬성하는 신도 역할을 맡아 토론은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당시 찬성과 반대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율 동아리에서 <특이점이 온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등과 같은 책을 읽으며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해 여러 차례 논의하기도 했습니다.”③ 교과 세특에 담긴 탐구 열정 1,2 학년 때에는 일정한 주제를 각 과목들과 연계해 발표하는 중산고 ‘창의 융합 수업’ 시간을, 3학년 때에는 정보 교과 수업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부가 더욱 풍성해졌다. “고교 재학 중에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정보 수업 시간에 부울 논리, 최적화 알고리즘에 관한 내용들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학년에서 교육과정이 바뀌어 이 내용이 빠져 아쉬움이 남아, 책을 읽고 강의를 찾아서 보며 관련 내용들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정리해 독서록과 보고서 등을 제출해 학생부에도 기록되어 있는데요. 특히 저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고교 3년 내신 평균 1.15등급, 계획성 있게 공부 한지훈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평균 1.15등급으로 최상위 성적을 유지했다. 내신 관리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지만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학습 양을 계획으로 잡아 오히려 공부 의지를 다잡았다고 한다. “내신은 시험 6주 전부터 대비했는데 2주마다 중간중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 학습 효율을 올릴 수 있죠. 사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험을 친 후 자신에게 피드백을 하는 것입니다. 점수나 등급과는 별개로 시험 시간 중에 어떤 지식이 부족했는지, 어떤 판단을 잘못 내렸는지를 반성해서 문서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정리 덕분에 다음 시험에는 어떠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시험 후에는 그 결과 자체만 가지고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 ‘비판적 사고’라는 키워드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어떠한 내용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외우기보다는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 바라봤던 경험을 담았다. 예를 들어 시중 문제집에 있는 유명 기출에 대한 풀이에 잘못된 부분을 짚어내어 수학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이 내용이 학생부에 담겨 있다. 2. 서울대 면접 대비 방법 면접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풀이하는 것을 연습하고, 문제가 유형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끝나고 면접 대비를 시작하기보다는 1년 동안 조금씩이라도 준비를 할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중산고 프로그램 중에 논술 기출 문제 풀이를 하는 방과후 수업이 도움이 되었다. 문제 유형도 새롭고 나와는 다른 선생님들의 풀이를 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도 풀이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었다. 3. 서울대 자소서 독서 3권 ①<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수학이 정해진 답 한 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해답을 찾아가는 전체의 과정임을 깨달았고 ②<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알고리즘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③ <세계를 바꾼 과학 논쟁>은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2021-04-05
- 특별 인터뷰 ②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오장원 교장 단대부고 교감 → 단대소고 교장 취임 … 단대소고 교육 목표(대학 진학 100%)처럼 대입 경쟁력 강화1985년 영어과 교사로 임용된 이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장을 거쳐 올해 2월까지 단대부고 교감으로 재직, 2021년 3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에 교장으로 취임한 오장원 교장은 올해로 교직생활 37년째를 맞이했다.단대부고는 2019~2020학년도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 수(입학생 기준) ‘일반고 전국 1위’에 이어, 2021학년도 의·치·한·수의예과 합격자가 많은 상위 30개교 중에 5위(일반고 중에 1위)로 부동의 명성을 자랑한다. 강남 진학 1세대 교사로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졌던 그가, 올해 단대소고 교장에 취임하며 대입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대부고 #영어교사 #진로진학상담부장 #교감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이 단대부고 재직 당시 이룬 성과는 눈부시다. 의학계열 진학률을 비롯해 SKY 대학 등 주요 대학 진학률에서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2012년부터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진로‧진학 지도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교감으로 재직 당시에는 교사진의 연구열과 교육열을 끌어내며 단대부고의 수업 혁신을 꾀한 일등 공신이다. “단대부고 교원 전체가 이룬 성과이며, 결코 저 혼자 할 수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단대부고는 여전히 정시 중심의 학교였습니다. 학종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10페이지 정도의 학생부도 20페이지를 넘어가게 되었지요.제 생각은 학종을 잘 준비하면 학생의 역량이 커지고 그 결과 수능도 잘 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위 대학의 수시 합격자 수가 늘어나면서 학교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당시에 현재 단대부고 명예 교장 선생님이신 장준성 교장선생님께서 단대부고로 새로 부임하셨을 때, 진로진학상담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것이 변화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단대부고 교감으로서 전체 교육과정을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그때 그 시절 #제자들에게 #못 다한 말교직생활 중에 좋은 일도, 보람찬 일도 많았지만, 오장원 교장은 그 수많은 날 중에서 ‘아픔’을 꺼내들었다. 이 기회에 참회의 마음,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였다. “이 자리를 빌려 잘못을 용서 빌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럽습니다. 교직 생활 초기에 아이들을 많이 때렸던 기억이 납니다. 담배 피운다고, 머리 길다고,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때린 것도 아니고 폭행을 했었어요. 지금 모두 40~50대가 되었을 텐데 한평생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용서를 빌고 싶어요.”#교사로서 성장 #교육 철학 #존중의 깨달음오장원 교장의 교육 철학도 교직생활 초기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통해 ‘올곧은 스승’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사로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나갔던 것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으리라. “교직 초년에는 그저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러면서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교육 철학이라는 것이 생긴 것 같습니다. 내가 만나는 학생에 대한 신뢰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아닌 10년 20년 후에 이들은 적어도 나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신뢰지요. 그러니 아무리 공부를 못하고 아무리 말썽을 피우는 학생이라도 미래에는 나보다 더 훌륭하게 될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단대소고 #대학 진학 목표 #특수목적고단대부고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왔기에, 올해 단대소고 발령 소식은 적잖이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단대부고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단대소고 교장으로 발령되면서 ‘내가 정말 필요한 곳에 보냈구나. 교직의 마지막을 멋지게 헌신할 기회를 주셨구나’라는 사명을 깨닫게 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단대소고는 제가 정말 필요한 곳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우리 학교가 취업이 아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으로도 SW 인력 양성을 위해 40여 개의 SW 중심대학을 선정하고 현재 7천 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지요.그래서 단대소고는 대입에서 특성화고 전형뿐 아니라 SW 인재전형과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수업과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활동을 학생부에 꼼꼼히 기록해 대입에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대소고는 소프트웨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해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특목고(특수목적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진학 100% #단국대 공과대학 ITC연구센터 협업오장원 교장은 단대소고 취임 첫 날, 학교 선생님들과 ‘100% 대학 진학’이라는 교육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위해 학교(행복의 전당 : 서로 칭찬, 서로 소통, 서로 도움)-교사(전문가 : 수업 평가 기록 전문가, 진학 전문가, 상담 전문가)-학생(능력가 : 지식 탐구가, 열정적 독서가, 창의적 문제해결가)이 함께 뜻을 모아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뜻을 공고히 했다. 단대부고에서 진로‧진학 경험과 폭넓은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도 세웠다. “단대부고와 함께 교사진학연구회를 발족시켜 수시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단대부고의 진학 프로그램 대부분은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유사한 프로그램이 단대소고에서 진행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올해도 단대부고가 강남구 진로진학지원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활동에 단대소고도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맞춤형 1:1 진로진학컨설팅’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ITC 연구센터’와 더 활발한 교류를 할 예정이며, 강사와 프로그램 등 지원받을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구글 등과 MOU를 체결해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단대소고 발전을 위한 의견 #소통 #혁신마지막으로 오장원 교장은 ‘소통’과 ‘경청’으로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오늘날 안타깝게도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SW 분야에서는 직원을 구하기 위해 연봉과 보너스 인상의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SW는 모든 분야의 기초가 될 것이기에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화될 것입니다. 병원에서 의사보다 AI 의사를 관리하는 SW 프로그래머의 연봉이 훨씬 더 높은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단대소고에 학생을 보내신, 그리고 앞으로 보내실 학부모님은 엄청난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대소고 홈페이지에 ‘단대소고 발전을 위한 의견 제출 사이트’ 주소가 있습니다. 무기명으로 제출 가능하며 학교장만이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단대소고 가족이 아니라도 의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제출할 수 있습니다. ‘단대소고에 학생을 참 잘 보냈구나’라고 2021-04-05
- 2022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 2022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2,973명, 치의대 631명, 한의대 724명, 수의대 497명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중 의대와 치의대 입시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의대 입시는 2019학년도에 의전원 체제 대학들의 의대 전환이 완료된 이후 모집정원의 변화가 거의 없다. 반면에 수험생은 2020학년도부터 2년 연속 급격히 줄어든 바 있고 그에 따라 재수생 감소도 예상되므로 의대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2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2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대성학원/종로학원 자료의·치대 모집인원 정시 증가 추세,2022학년도 수시 59.5%, 정시 40.5%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다. 2021학년도에는 강원대가 의전원에서 학부로 전환돼 모집인원이 49명이 늘어나 의대 모집인원은 2,977명이었다. 2022학년도는 인제대 모집정원이 93명에서 89명이 되면서 2022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4명이 줄어든 2,973명이다. 치의대 모집인원은 원광대가 74명에서 75명으로 늘어 2021학년도보다 1명 늘었다.2022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었다. 수시모집으로 2,143명(59.5%), 정시모집으로 1,461명(40.5%)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수시가 61.8%에서 59.5%로 약간 줄고, 정시가 38.2%에서 40.5%로 늘어났다. 의예과는 수시로 1,784명(60.01%), 정시로 1,189명(39.99%)을 모집해 총 2,973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는 수시로 359명(56.89%), 정시로 272명(43.11%)을 모집해 총 631명을 선발한다.서울대, 울산대, 고려대, 아주대, 인하대 수시 비율 70% 이상주요 13개 의대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2021학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5%정도 줄었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77.8%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주요 13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해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인하대와 고려대가 각각 81.6%, 81.1%로 수시 비율이 80%가 넘었었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수시 비율이 10% 이상 줄어 감소된 폭이 두드러졌다.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지난해의 19.7%보다도 감소해 17.1%를 수시로 모집한다.수시 학생부교과 증가, 학생부종합/논술 감소, 수능 기준 변화도 고려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늘고, 2021학년도까지 증가 추세에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감소했다. 논술전형은 4명이 줄어들었으며, 특기자전형은 2021학년도에 폐지된 바 있다.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를 비교해보면 의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은 41명이 늘어나 829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102명 감소해 815명을 모집한다. 2021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많았는데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아졌다. 2022학년도에는 최상위권 의대 중 연세대와 가톨릭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돼 각각 22명, 10명을 모집한다. 그렇지만 서울, 수도권 중심의 상위권 의대는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라서 상위권 의학계열을 수시로 준비한다면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기본이 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고 모두 높은 기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기준을 높게 정하고 있는 대학들은 합격자의 교과 성적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의학계열 입시에서 수능 기준 충족 여부는 지원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 요소이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많다. 서울대 일반전형(65명), 한양대 학생부종합(36명), 성균관대 학과별모집(25명), 고려대 일반전형-계열적합형(15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15명) 등 다수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학업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55명)과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42명)은 2022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2022학년도 의·치대 학종 수능 기준 미적용 대학 및 전형>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2명), 강원대 미래인재(9명),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15명), 서울대 일반(65명), 서울대 치의학 일반(22명) 성균관대 학과모집(25명), 순천향대 일반학생(6명), 인하대 인하미래인재(15명), 중앙대 다빈치형인재(9명)/탐구형인재(9명), 충북대 학생부종합Ⅰ(4명), 한양대 일반학생(36명)논술전형 감소 지속, 논술 출제 유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의대(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명이 줄어든 140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이 증가한 대학은 부산대로 논술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20명을 선발하고, 인하대는 기존 10명에서 2명을 늘려 12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경북대가 10명, 중앙대가 8명, 경희대가 6명을 줄였으며, 가톨릭대와 한양대도 1명씩 감소했다.치의대(치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8명이 줄어든 26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치의예과가 14명에서 10명으로 4명이 줄었으며, 경희대도 15명에서 11명으로 4명이 줄었다. 의대 논술전형은 교과 성적이 부족한데 논술로 만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주요 의·치대의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 주요 의·치대 중 한양대와 연세대(치의예)를 제외한 대학들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그 기준도 상당히 높아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2022학년도 대학별 의·치대 논술고사 유형>- 수리논술: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인하대- 수리논술+과학 선택: 연세대(치의예), 연세대(미래), 중앙대, 경희대- 수리논술+생명과학논술: 아주대- 수리논술+의학논술: 울산대- 수리논술+인문논술: 한양대<2022학년도 의·치대 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 가톨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경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경북대(치의예):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3- 경희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경희대(치의예):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중 3개 영역 등급 합 4- 부산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4- 아주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4개 영역 등급 합 6- 연세대(치의예):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 연세대(미래): 국어, 수학(미/기). 과탐1, 과탐2 중 3개 1등급, 영어 2등급 - 울산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절사) 4개 영역 등급 합 5- 인하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1등급- 중앙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학탐구(1) 4개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