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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여상 이서현(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0 이서현양은 2024 대입에서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외)와 명지대학교 경제학부(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전형)에 합격, 현재 숙명여대에 재학 중이다. 일신여상(학교장 정철우) 디자인과에 입학해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돌린 건 1학년 때.서현양은 “디자인 계열 고졸 취업을 목표로 일신여상에 진학했지만 학교에 다니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보단 대학에서 좀 더 공부를 한 뒤 취업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 대학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성화고에서 수시 일반전형으로는 입결이 높은 대학에 가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서현양은 동일계열만 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 특성화고교전형의 성격상 미술대학보다 경상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전략상 수월하다고 생각, 2학년이 되면서 금융정보과로 전과했다.Q. 특성화고특별전형은?-특성화고특별전형은 직업계고 중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특성화고교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입니다.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에서는 정원의 5% 이내의 특성화고 출신 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하고 있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각각 있으며, 평가 방법은 대학마다 조금씩 달라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특성화고특별전형의 장점은 오직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끼리만 경쟁한다는 점입니다. 특성화고에서는 전문교과를 중점으로 배우기 때문에 일반계고에 비해 일반교과를 적게 배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깊이가 일반고와 다를 수 있죠. 특성화고에서는 정시의 경우 모의고사 점수를 잘 받는 학생이 적고, 수시의 경우 학생부에 게재되는 일반교과 과목 수가 적어 일반전형으로 지원 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신여상에서는 수학 과목에서의 필수선택과목 즉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을 배울 수 없습니다. 자연히 학생부에도 해당 과목의 성적을 적을 수 없어서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에 비해 서류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런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특별전형을 활용하면 됩니다. 정시로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지원하면 수능을 볼 때 직업탐구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시로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지원하면 특성화고 학생들끼리만 경쟁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으로서의 불리함이 사라집니다. 다만 최근에는 상위 인서울 대학들이 점점 수시모집 특성화고특별전형의 정원을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시를 아예 생각하지 않는 학생은 상위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특성화고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는 물론 모의고사와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Q. 일신여상 토트반은?-토트반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신여상 진학 특별반입니다. 토트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일신여상에서 대학 진학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트반에 들어가게 되면 대입 준비에 있어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신청하여 응시할 수 있고, 진학 상담도 수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입학설명회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 토트반 학생들이 참여에 우선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외에도 토트반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진학 담당 선생님들과 많이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대입 정보를 얻는 데에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진학을 원하는 일신여상 학생들은 꼭 토트반에 지원하기를 추천합니다.Q. 주요 학교 활동은?-가장 도움이 된 활동은 2학년 때 매일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틴매경TEST 시험에 응시했던 것인데요. 일신여상에서 틴매경TEST에 응시할 학생들을 선발했는데 그때 지원하여 금융, 경제에 대한 지식을 더 깊고 넓게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배운 내용들은 학생부 과세특 등을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되었을뿐 아니라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경제학원론 등 전공과목 강의를 들을 때 틴매경을 통해 배웠던 내용이 많이 나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Q. 학생부 세특은?-많은 대학에서 학생부를 평가할 때 진로역량과 탐구역량을 보는 비율이 높다고 판단,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면서도 그 역량을 해당 교과목에 잘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 중 ‘아, 이런 내용은 경제와 엮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었던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해당 내용과 관련 있는 전공지식을 조사한 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서술형 수행평가를 볼 때도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시험에 응했더니 과세특에 반영해 주셨고요. 중요한 점은 ‘본인이 활동한 내용과 과정이 구체적으로 세특에 명시되어 있는가’입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적혀 있지 않은 세특은 평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함께 활동에 대한 선생님의 평가도 함께 명시되어 있으면 본인이 이러한 활동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금융일반(2학년)학업에 대한 의지가 높으며 우수한 학습 태도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에서 배운 개념을 삶과 연결지어 사고하는 자세가 매우 생활화된 학생임.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다양한 업무 중 화폐 발행 업무에 흥미를 느껴 화폐의 역사를 정리한 박물관에 찾아가 화폐의 역사와 화폐 발행 순서에 대한 지식을 내면화함. 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환율, 코스피 지수의 상관관계를 변화추이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함. 이 과정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 시장 경제와 연관지어 결정된다는 원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였으며 환율과 주가는 반대로,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금리와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상관관계를 스스로 결론지은 점으로 보아 경제적인 시각을 갖춘 학생으로 판단됨. 특히 스스로 도표를 정리하며 이론상 기준금리와 코소피지수가 반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자신의 자료에서 이를 뒷받침할만한 자료가 나오지 못했다는 시행착오 과정을 겪으며 다른 나라의 지수도 분석하고 추가로 자료를 보완하며 이론을 보완해나가는 학자적인 자세를 보인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드러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뛰어나 뉴스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춤.수학I(3학년)경제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신용 창조 기능'을 조사하여 발표함. 무한등비수열과 무한등비급수라는 수학적 개념을 이용하여 수학적 개념과 경제학과의 관련성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 중앙은행과 시중의 통화량, 본원통화, 신용통화 등의 경제학적 개념을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인상적임. 수렴, 무한대, 발산, 연속 등에 관련된 수학적 표현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극한과 연속에 관련된 수학적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문제 상황을 수학적으로 해석하여 최적의 해결방안을 탐색할 수 있음. 중략. 극한과 미분의 역사와 실생활 활용에 대하여 창의적, 종합적 능력을 가지고 정리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함. 다른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우수한 학생임.Q. 내신 관리는?-최종 1.56등급으로 졸업했는데요. 일반고 내신을 경험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내신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 생각합니다. 등급이 나오는 일반교과(국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과목의 경우 일반고에 비해 시험 범위가 좁았고요. 전문교과의 경우 시험 범위는 넓었지만, 절대평가 과목인데다가 수업만 잘 듣는다면 모두 풀 수 있을 정도로 시험문제가 나와서 A등급을 받기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일명 ‘수포자’였던 터라 고등학교 진학 후 아무리 노력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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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 유보라 국어교사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시인 이채의 시 한 구절을 가슴에 담고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 보인고 유보라 교사는 햇살 들어오는 중학교 교실에서 국어 선생님이 시를 낭송해 주셨던 순간이 캡처화면처럼 남아 있다.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교사의 길을 선택한 그는 국어교사로 교단에 선 지 11년이 되었다. 유 교사는 초임 때부터 하나를 가르치려면 열을 공부하고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졸업생 제자들과 야구도 보러 가고, 인생 계획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고민 상담도 해주며, 누군가의 인생에서 ‘좋은 어른’이 되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그는 앞으로 AI 교사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까지 꽉 채우는 교사가 되고자 한다. Q. 꾸준히 담임을 맡으며, 학생 관리 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교직 생활 중 생활지도부 업무를 비롯해 도서관, 교지, 백일장, 스피치 대회 등 주로 국어과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습니다. 작년에는 대학교 설명회 및 간담회 진행 업무를 맡으며, 진학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는 새로운 업무를 공부하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인고에서의 5년은 항상 담임을 맡았어요. 학생들에게 저는 빡빡한 담임일 거예요. 학생들을 만나는 첫 시간, 일 년 동안 어떻게 학급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해요.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잘 배우고 나가야 큰 사회에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급은 학교 안의 더 작은 사회이니까 저와 함께하는 일 년 동안 배워야 할 부분들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이죠. 거창한 건 없고, ‘기본을 지키자(학교 규칙과 담임 약속)’, ‘거짓말하지 말자’, ‘깨끗하게 생활하자’라고 항상 이야기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주죠. 교실에서 핸드폰을 못 하게 하는 것도, 지각을 칼같이 체크하는 것도, 처음에는 힘들어해요. 하지만 일 년을 지내보면, 핸드폰보다 친구들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유로운 아침이 하루를 다르게 만든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더군요. 고3 담임을 3년간 맡으며, 학생들의 열정을 북돋우고 슬럼프를 다독이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Q.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추진력을 많이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생들과의 진정한 소통은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눈빛과 표정에서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요. 이야기를 나눠보면, 친구나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고 있거나,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커져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거나 하는 어려움이 꼭 있더라고요.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필요할 때 편하게 와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상담은 1년 동안 학생 한 명당 5~7회 상담을 진행합니다. 30명의 학생을 30분~1시간 반씩 5~7회 상담하는 것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매 상담 내용을 일지에 기록하고, 수업 준비와 업무도 병행하며 나머지 점심 시간, 석식 시간, 방과후 및 야간 시간을 모두 활용해야 하지만, 졸업생들이 이 상담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었다’는 말을 들으면 저도 힘이 생겨서 상담을 진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고3 담임을 연속으로 맡으면서, 고3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고3 일 년이 인생에서 최선을 다했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 개별로 링바인더에 학업 및 진로에 관한 정보를 꼼꼼하게 누적해서 고3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를 상담에 활용하며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보인고에서는 교사들의 협력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고, 행정적인 업무 분산이 잘 되어 있어 학생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국어,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나요? 국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에요. 암기로 국어에 부딪히는 건 한계가 있죠. 어렸을 때부터 영상에 익숙한 세대여서 그런지 학생들은 사고를 굉장히 귀찮아해요. 그래서 저는 수업에서 생각할 수 있는 틈을 주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질문을 많이 던져요. 모든 글을 능동적으로 접근하도록 항상 강조합니다. 이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평소에도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저의 경험과 알고 있는 이야기, 작가나 작품과 관련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설명하고, 학생의 생각 과정이 쉽게 풀리지 않을 때는 학생의 입장에서 왜 이해가 안 되는지 같이 고민해 줘요. 그러다 보면 쉬는 시간 10분이 금방 가버려서, 옆 반으로 바로 수업을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국어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과 지도에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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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고 대표 동아리 한발 앞선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으로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며 교육의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유제숙). 한영고의 대표 동아리는 체험으로 경제를 풀어내는 시사경제반과 한영고 공식 화학동아리 화학탐구반이다.시사경제반 S.E.P 진짜 탐구로 행동하는 경제인이 되자!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사경제반 S.E.P(Society Economy party)는 경제를 ‘체험’으로 풀어내는 동아리로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동하는 경제인’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신입생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은 동아리이기도 하다.주요 동아리 활동으로는 경제 학술 매거진 ‘헤르메스’ 발행, 지역 경제를 주제 탐구로 이어가는 ‘우리 동네 경제학’, 이슈가 되는 산업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기업 탐방’, 학교 축제 ‘한맥제 프로젝트: 돌고 도는 국민경제’, 행동경제학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 경제 문제 해결 방안을 VR로 구현한 메타버스 경제 정책 제안 등의 프로젝트 활동이 있다.문지영(2학년 회장) 학생은 “‘헤르메스’에 ‘교내 축제에서의 현대적 전통시장 구축’이라는 주제로 탐구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시장에 갖고 있는 긍정적·부정적 인식을 파악, 그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종류를 분석하고 전통시장의 한계를 보완한 학교 축제 부스 운영을 방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김민결(3학년 회장) 학생은 “‘한맥제’에서 선보였던 ‘돌고 도는 국민경제’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정부, 기업, 가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상징하는 6가지 게임을 개발해 친구들의 큰 관심을 얻었는데 지식 전달의 즐거움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우리동네경제학 또한 시사경제반이 오랫동안 진행해온 역사 있는 활동.손다온(3학년 부회장) 학생은 “‘강동아트센터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우리동네경제학 탐구를 진행했다”며 “한영고 학생들의 강동아트센터 이용 횟수, 프로그램 개설 방향(공연·연극·마술 등), 제휴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분석보고서를 작성, 강동아트센터에 직접 제출했고 ‘잘 검토해 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모둠원 모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화학탐구반 누군가 한영의 미래를 묻거든 ‘화탐’을 보라!한영고 화학탐구반은 한영고의 유일무이한 공식 화학동아리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화학 실험과 심화 탐구를 통해 화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어가는 동아리이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실험 환경 아래 과학적인 사고를 자유롭게 펼쳐 나가고 있는데 ‘선후배 간 거리감 없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나가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브릭스 라우셔 진동 반응, 용액 속의 비타민 C 양을 측정하는 비타민C적정, 유리의 특성을 활용한 유리세공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3학년은 보다 깊이 있는 심화 탐구를 진행한다.전지우(3학년 회장) 학생은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원리 분석'을 주제로 생명과학반과 연합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라며 “이 활동으로 화학이 다른 분야와 융합되어 실생활에도 적용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타 동아리와의 교류를 통해 사고의 폭까지 넓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임지후(2학년 회장) 학생은 “아스피린의 구조와 아스피린 합성 방법을 조사해 실험을 설계, 여러 과정을 통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어 뜻깊었다”며 “활동을 통해 화학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조원들과 함께 실험을 기획하면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까지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화학탐구반 부원은 학년별로 15명 내외인데, 매년 약 90명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부원을 선발하는데, 실험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진로와 관심사, 실험에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적극성과 태도 등이 주요 선발 포인트다. 활동과 관련된 새로운 시도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김지용(2학년 부회장) 학생은 “올해부터 동아리 활동 실험을 화학탐구반 공식 SNS(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글을 게시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게시글을 작성하며 실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좋고, 많은 사람들과 화학을 공유하고 또 화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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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고 대표 동아리 오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진행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의 대표 동아리는 오랜 전통의 ‘적정기술탐구반’과 올해 신설된 ‘코딩연구반’이다.적정기술탐구반 적정기술 탐구하며 친구들 다양한 생각도 알아가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정기술탐구반은 적정기술(기술이 사용될 지역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술)이 반영된 작품을 ‘기획-작품완성-평가’까지 이뤄가는 동아리다. 엄정민(3학년)군은 “활동은 크게 설계단계와 수행단계로 나눠지는데 설계단계에서는 작품의 대상과 기획 그리고 발명품 설계와 실험 등이 포함되며, 수행단계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선정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발명품을 부원들 앞에서 소개, 성공과 실패의 요인까지 함께 찾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든 활동은 팀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희망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시너지효과를 내게 된다. 정재석(2학년)군은 “중학교 때 교과서에서 적정기술을 처음 접하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러 전공을 희망하는 공부 잘하는 선배들이 많이 있는’ 동아리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며 “팀원들이 생각한 것을 고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 동아리 장점이다”고 말했다. 동아리 선발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동북고에서 적정기술탐구반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통한 ‘우선 선발’로 부원을 뽑는 몇 안 되는 동아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발명품 수준도 높다. 박지민(3학년)군은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적정기술 작품을 만들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안해낸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장난감 팔찌에서 착안해 스스로 상처를 감싸는 붕대인데, 골절용과 화상용 등 여러 종류를 만들어 성공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결과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학생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통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과 내 의견을 공유하고 또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우리 동아리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코딩 배우며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까지 키워요! 코딩연구반은 코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코딩을 배우는 동아리로 올해 신설된 동아리다. 코딩연구반에는 코딩에 익숙한 학생들도 있고,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지만 강사와 1대 1 교육이 진행되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김리안(2학년 회장)군은 “기본적으로 C언어를 베이스로 하여 수업을 진행하는데, 부원들 각자의 실력과 진도가 다른 만큼 선생님께서 각각 개인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각자 능력과 취향에 맞춘 공부가 가능하다”며 “지금은 개인적 실력 함양에 초점을 맞추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팀 활동을 통해 작품까지 도전, 축제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훈(1학년)군은 “현재 진로는 변경됐지만 예전에 갖고 있던 컴퓨터공학에의 관심을 동아리 활동으로 풀어보기 위해 코딩연구반에 들어왔다”며 “한 번도 코딩을 접해본 적 없지만, 코딩의 기초를 탄탄히 배워 파이썬을 사용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임세민(1학년)군은 “기계·전자 및 컴퓨터 공학에 관심이 있어 혼자서 파이썬을 공부해왔는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C언어까지 배울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C언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딩연구반 동아리 담당 강사는 동북고를 졸업한 대학생 선배.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도 남다르다고. 지훈군과 세민군은 “강사님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라 모르는 것이 있어도 질문하기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라며 “더불어 입시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까지 상담할 수 있어 고등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안군은 “코딩이 입시뿐 아니라 개인적 발전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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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고교 기숙사 알아보기 학교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습관리를 체계적으로 받는 방법. 교사와 더 친근한 관계를 맺고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곳인 고교 기숙사 생활. 송파강동 고교 몇 곳에서는 교내에서 기숙사 운영을 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인 배재고와 배명고의 기숙사 생활을 살펴보았다. 배재고 ‘우남학사’, 알찬 프로그램으로 300여 명 관리 2012년에 문을 연 배재고 기숙사인 ‘우남학사’는 3인 1실로, 300여 명의 학생이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명품 기숙사’를 표방하는 우남학사는 개인별 맞춤형 학습공간을 비롯해 실시간 확인가능한 학생 관리 앱 운영 등으로 철저한 생활지도와 학습관리를 진행 중이다. 정찬성 우남학사부장교사는 “안전한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절약 등으로 학습 시간 확보 및 가용시간 극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희망 학생의 경우 심야 연장 학습이 가능하고, 정기고사 기간에는 24시간 학습실을 개방하고 있습니다”라며 “학생들이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기숙사 특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우남학사의 일과를 잘 따르면 매일 총 275분(약 5시간)의 학습 시간이 확보됩니다”라고 강조한다.1. 우남학사 하루 일과2. 우남학사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학업 향상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통한 지속적인 학업 관리와 학생 수준에 맞는 컨설팅 및 학습법 코칭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기숙사생 대상 희망 과목 조사 후 개설되는 특강과 명문대 선배 멘토와 1학년 멘티 학습컨설팅, 북카페 독서활동, 스터디그룹 활동 역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있다. 배재를 빛낸 인물에 대한 탐구 및 보고서 작성을 하는 배재 인물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우수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김영우 우남학사담당교사는 “기숙사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교육 방침을 준수하고, 인권 친화적으로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학생들과 함께 조식을 먹으며 식품 검수 등도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2학년 담임을 맡고 있기에 학생들의 학교 일과와 우남학사 생활을 더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데 특히 인성 부분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3. 자율적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성장 돕는 곳 배재고 우남학사에는 이효준 학교장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2층 생활관 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 이 교장은 학생들과 같이 기상과 취침, 운동을 한다. 학교장을 비롯해 담임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살피며 학생들의 안정된 학교생활과 체력 증진을 이끈다. “우남학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가능성을 실현시켜 주는 최적의 교육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쾌적한 학습공간의 자율적인 분위기, 규정의 일관성을 지켜가며 학생 관리를 이어가니 학생들 스스로 규칙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자기주도성이 발휘됩니다”라고 전은석 우남학사운영팀장이 말한다.--------------------------------------------------------------------------------------배명고 ‘명정관’, 소수정예로 학생밀착형 관리 2011년에 첫 입사생을 받은 배명고 명정관은 배명고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자율학습실 운영, 스터디카페 등의 학생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정관은 현재 2인 1실로, 36명의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명정관은 학생들의 지원 의지를 보이는 자기소개서를 통한 면접, 성적, 인성 등을 고려하여 학생 선발을 하고 있다. 윤영석 미래설계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부족한 교과목의 학업능력 향상을 목표로 교과심화수업 및 1:1 피드백을 통한 학업 성취도 파악, 개별 학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 1:1 매칭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컨설팅 및 학습코칭,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한 계획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을 체득하도록 지도 중입니다”라고 설명한다. . 명정관 하루 일과 2. 명정관의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 명정관 학생들은 1인 1악기 활동을 통해 관악합주를 하고 있으며, 주제별 봉사활동을 차근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숙사 입사생들의 진로, 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이끌고 있다. 학습컨설팅 및 과목별 지도교사팀이 10명 꾸려져 학생 관리 및 진학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명정관 출신의 졸업생을 중심으로 학습도우미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학습코칭을 관리하고 있다. 학습도우미를 통한 학습코칭은 주 1회, 2시간 이상 교과별 소수 그룹 학습코칭, 3개년 수능 기출을 중심 교재로 체계적인 수능 대비와 내신 준비를 하도록 지도한다. 김나라 명정관담당교사는 “교사들의 진로진학 코칭을 통해 학종 대비를 위한 학생부 관리가 꼼꼼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명정관에서 직접 공부했던 명문대 선배가 학습코칭을 하며 재학생들이 더욱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한다.3. 입사생이 전하는 명정관 생활의 장점 명정관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여러 학생이 학교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더불어 지각이 없다는 점, 규칙적인 학교생활로 수업 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 자습실 환경이 좋아 공부할 때 기분이 좋고, 학습도우미 선배를 통해 배명고 내신의 난도, 수행평가, 과목별 수업에서 유의할 점 등을 직접 전해 듣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답변했다. 명정관 친구들을 통해 교우관계가 향상되었다는 점, 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는다는 점, 학습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점, 명정관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 역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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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킴스수학학원, 여름방학 특강 안내 킴스수학학원은 소수정예(한 반 최대 4명 정원), 1:1 개별 진도, 꼼꼼한 밀착 과외식 수업으로 학생별 커리큘럼 플랜과 관리를 강점으로 하는 학원이다. 학생 스스로 이해될 때까지 진행하는 개념 수업과 학생 개개인의 오답문제만으로 구성된 개별 문제풀이 수업, 학생의 풀이를 교정하여 최적화된 풀이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기출 분석과 함께 세분화한 오답 유형 관리 및 철저한 반복 학습으로 최상위권 학생은 물론 기본 다지기가 필요한 학생까지 다양하게 반구성이 되어 있다.킴스수학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기존 정규수업과 동일하게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월수금 또는 화목토, 월금, 화목, 수토 등 주 3회 또는 2회 학생의 희망 특강 요일 및 횟수에 맞추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위치 1관 양천구 오목고 280 목화빌딩 6층 2관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13층문의 02-2653-6574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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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고 1학년 2024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 범위 및 경향성2024년 1학년 1학기 백암고 기말고사는 교과서 3~4과, 2024년 6월 모의고사, 부교재 9~16과에서 출제됐다. 문제 수 및 객관식과 서술형 배점을 살펴보면 객관식 25문제 65점, 서답형 6문제 35점으로 객관식과 서술형 비율은 중간고사와 같다. 범위별로 살펴보면 교과서 8문제, 모의고사 10문제, 부교재 13문제로 중간고사와 비율이 일치한다. 특이한 부분은 기말고사 문제들을 얼핏 보면 중간고사에 비해 쉬워진 것 같지만 1등급 컷이 90.4, 2등급 컷이 82.5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실질적으로 난이도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중간고사에서 1등급 받은 학생들이 몇 문제는 너무 깊이 생각해 점수가 떨어진 경우가 꽤 보인다. 하지만 서술형에서는 오히려 더 쉽게 느끼는 경향성도 보인다. 유형 분석[교과서]전반적으로 중간고사에 비해 난도를 높인 모습이다. 같은 의미의 대용 표현과 구문에 변화를 주어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법과 어휘 기본기가 탄탄하면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다. 객관식 14번의 경우 교과서 전반적인 주제와 시험에 낸 발췌한 지문의 지엽적인 주제를 혼동하여 오답을 유도한 모습이다. 실제로 전체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꼼꼼하게 읽지 않았을 경우 실수를 많이 한 부분이다. 그리고 어법 문제의 경우 모두 고르기로 출제되고, 문법 활용 능력을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어 단순 암기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난도였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법 사항보다는 수능에 빈출되는 어법 위주로 활용 능력을 묻는 문제라 비내신 기간 어법의 기본기를 제대로 숙달시킨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모의고사]교과서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원문에 약간의 같은 의미의 문형 변화와 대용 표현을 활용하여 기본기를 측정하는 모습이다. 빈칸 추론 유형의 경우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원문에 들어갈 빈칸의 내용을 말 바꾸기한 선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난도다. 이 부분에서 백암고 내신이 점차 단순 암기에서 어휘와 어법 기본기를 토대로 독해력을 많이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부교재]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에 나온 단어들을 완전히 암기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난도다. 실제로 본원의 학생들 대부분은 어휘에서 감점이 거의 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버전의 시험으로 완벽하게 대비한 결과다.총평 및 대책중간고사에 이어 이번 기말고사도 1등급 90.4, 2등급 82.5를 컷으로 만들어, 지나치게 어렵거나 쉽지 않게 출제하여 난이도 측면에서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워진 수능을 고려하여 단순 암기보다 어휘, 어법 및 독해력에 비중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라 이런 식의 내신 시험을 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의 기본기가 좋아져 결국에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백암고 내신 영어 시험의 경향성을 고려하여 앞으로 통암기로 대처하기보다 여름방학에 어휘와 어법의 기본기를 충실하게 쌓아서 2학기에 효율적인 내신 대비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허투루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여름방학을 알차게 활용하자.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 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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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자신의 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능 국어는 2004학년도 ‘중복 정답 인정’ 이후로 해석 중심의 문제가 아니라 논리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킬러 문항 배제’라는 지침 속에서 독서 문제의 난도를 낮추는 대신, 문학 문제의 난이도를 올리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의 원리와 최근 추세를 잘 고려하여 준비한다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저는 현재, ‘신촌 메가스터디 학원’과 ‘목동 에듀41’에서 수능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20년 경력의 강사입니다.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수능 국어 공부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최근 한국 축구팀은 감독 선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축구에서는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전략이 바뀌고, 전략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듯, 수능 국어에서도 전략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축구에서 선수들이 전략 없이 ‘뻥’축구를 한다면 게임에서 지듯, 수능 국어 역시 지문 읽기와 다량의 문제 풀이만 한다면 점수를 조금도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수능 국어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자신의 상태 파악하기우선 자신의 상태 파악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 시험에서 45문제 전부 풀어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즉 많은 학생은 자신의 단점을 시간 부족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국어 상태를 파악하고 싶다면, 다음의 ‘개인 정답률 찾기’공식에 자신의 최근 모의고사 점수를 넣어 보십시오.- 개인 정답률 찾기 공식① 시간 부족으로 못 푼 문제의 점수를 합한다. (ex. 7문제 = 5×2점 + 2×3점 = 16점)② 국어 총점에다가 못 푼 문제의 점수 합을 뺀다. (ex. 100 – 16 = 84점)③ 자신이 실제 받은 점수 ÷②에서 나온 점수 (ex. 54 ÷ 84 = 64)- 공식에 따른 자신의 상태① 80% 미만 : 정답률 부족② 80% 이상 : 시간 부족위 ③사례의 64% 학생은 시간 부족이 단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있어서 모든 문제를 다 푼다 해도 64점 내외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뒤로 돌려놓은 문제는 자신 없는 문제이므로 더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상태를 잘못 파악하고 시간 연습에 몰두한다면 절대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공부 방법-정답률이 단점인 학생독서론, 선택 과목과 문학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정답률이 높은 분야를 집중하되, 이런 학생은 국어 공부를 문제의 양으로 접근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문제를 유형화해서 분류하는 방식이 유용한데, ‘사실’문제와 ‘추론’문제로 나눠서 보도록 합시다. 사실 문제는 지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면 누구나 맞을 수 있는 문제이므로, 사실 문제일수록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풀어야 합니다. ‘추론’문제는 난이도가 꽤 높기 때문에, <보기>를 문제 푸는 데 어떻게 사용할지 충분히 연습해 주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정답률이 80% 이상 올라가지 않는 이상 ‘3등급’은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시간이 부족한 학생EBS 교재 공부가 중요합니다. EBS 교재에 있는 모든 작품을 공부한다는 것은 의미 없습니다. 고전 소설, 고전 시가, 현대시에서 한 작품씩 거의 필수적으로 EBS 교재 내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전 소설의 경우 전체 줄거리와 ‘인물 관계도’를 정리해 놓고, 자주 보기를 권합니다. 고전 시가는 연시조와 가사의 전체 내용과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암기해야 합니다. 현대시는 EBS 교재 뒤의 해설을 자주 읽는 게 좋습니다.2025학년도 수능은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어느 정도 난이도나 문제 유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상태에 따라 잘 준비한다면 국어 1,2등급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닙니다!목동 입시학원(국어 영어 수학 과탐 사탐 종합단과)에듀41학원김길도 국어 대표 강사문의)1670-5241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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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최지훈(영일고 졸)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최지훈 학생은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에 맞춘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집중했고 수행평가에서도 실점이 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성적을 신경 써서 관리했다. 지훈 학생의 다양하고 알찬 학교생활과 성실한 학습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한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 참여 지훈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신소재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훈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신의 진로에 맞춘 생기부를 꼽았다. 자신의 진로 분야에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선택했고 수업 이외의 자율 활동도 자신의 진로에 맞게 여러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프로그램 중에 ‘반도체 산업과 미래 사회’라는 진로 스토리텔링 활동과 희망 진로 분야를 최대한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진로 관련 기사를 읽고 탐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사 내용만 요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한 책을 읽고 더 깊이 탐구했다.동아리와 탐구 활동<지훈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 활동-로봇연구반(ROBOTA)-비대면 기간에는 로봇 관련 연구를 찾아보는 활동과 시뮬레이션 사이트를 활용해 가상으로 코드를 입력하고 서보모터를 작동시키는 활동을 진행함.-대면 기간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직접 로봇 자동차를 조립해 가동하는 활동을 함.-가상으로 서보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통해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작동이 되자 보람을 느꼈음.*주제 탐구-주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기’-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모둠 활동을 했음.-여러 분야의 조원들과 함께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학 분야 등도 활용해 여러모로 교실 내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을 탐구함.-이 활동에서 조장 역할을 했는데 이를 통해 조원들과 소통하고 의견 수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음.-이런 탐구 활동을 할 때 신뢰도가 높은 논문 등을 찾아보거나 한 분야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다른 여러 분야의 관점을 활용해 탐구 내용이 풍성하게 만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임.내신 준비-수행평가까지 꼼꼼하게 대비 지훈 학생은 수행평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수행평가 점수에 따라서 내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에 내신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 그래서 쉬워도 실수가 나지 않게 꼼꼼하게 대비했다. 문제를 푸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 미리 교과서 범위들을 여러 번 정독했고 글 쓰는 형식의 수행 평가인 경우에는 미리 글 내용을 구상하고 작성해 보면서 대비했다.지훈 학생은 “저는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는 수능을 대비해 수학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수능 과목을 공부했어요. 이후 시험 시간이 되면 수학 푸는 양은 줄였고 범위가 넓은 영어 과목 지문 분석을 가장 먼저 시작했어요. 또, 저는 내신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과거에 제 점수가 잘 나왔던 방식과 똑같이 공부했어요”라고 말했다.진로 관련 추천 도서-신소재공학과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이야기>화학 분야에 기초가 되는 물리학 분야 내용이 나와서 화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에 추천함.<화학으로 들여다본 첨단과학의 신소재>이 책 안에는 여러 신소재가 소개되어 있고 소개에서 끝나지 않고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어 심화 탐구에 도움이 됨.면접 준비-동영상 찍어 분석하세요 지훈 학생은 면접을 보기 전에는 몹시 긴장했고 면접을 볼 때도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끝나고 나오니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문제도 생각나서 아쉽기도 했지만, 끝났다는 생각에 마음이 후련해지기도 했다. 지훈 학생은 “저는 면접 준비의 기본은 면접 내용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배경지식 공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특히 자신의 자세, 말투 등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직접 분석하며 고치는 과정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국어 공부법-시간 관리 중요 지훈 학생은 수능 국어를 공부할 때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기에 비문학, 문학, 선택과목(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을 푸는 순서와 시간을 정한 후 이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신 국어를 공부할 때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그 범위 내 지문을 전부 꼼꼼하게 분석하고 직접 요약해 보면서 공부했다. 특히 시험 볼 때 주어지는 지문에서 정보를 바로 뽑아내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선택과목-진로에 맞춰 결정 지훈 학생은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고급 화학, 지구과학Ⅰ, 미적분을 선택해 이수했다. 지훈 학생은 선택과목을 결정해야 할 때는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결정했다. 종종 등급을 잘 받기 위해 또는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과학 Ⅱ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학교에서 내신 받기 쉽다고 알려진 과목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훈 학생은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보다는 내신은 어려워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입시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후배들에게-생활 패턴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라 지훈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는 새벽까지 공부하지 말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생활방식을 수능 시간표에 미리미리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지훈 학생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좀 더 준비해야 합니다. 한 과목만 하지 말고 무조건 자신의 과목 전부를 조금씩이라도 공부해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과목만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강점인 과목 점수가 떨어져서 실제로는 등급이 더 떨어지거나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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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장은비(금옥여고 졸)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장은비 학생은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에 합격했다. 그는 1점대의 높은 성적을 유지했고 3년 동안 자신의 진로 분야인 컴퓨터 관련 내용으로 생기부를 채웠다. 은비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꾸준했던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1점대 우수한 성적, 진로에 맞춘 내용으로 꽉꽉 채운 생기부 은비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부 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 학생부 종합, 유니스트 학교장 추천, 디지스트 일반형, 중앙대 창의 ICT 공과대학 학생부 교과,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부 교과로 합격했다. 은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가장 먼저 1점대의 우수한 성적을 꼽았다. 그리고 3학년 수학 선택에서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선택했고 수학과 과학 성적이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계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은비 학생은 진로인 컴퓨터 관련으로 생기부 내용을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꼼꼼하게 채웠던 것을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다. 전공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체험과 동아리 활동<은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인공지능 전문가 진로 체험-자연어 처리, 사람 얼굴 인식 등 인공지능 전문가가 수행하는 업무를 실습-특히 웹 크롤링 기술을 이용해 신문 기사 내용을 색인 수집하는 프로그래밍을 배워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신문 음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함.-과학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사회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지, 사회 과학의 연관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음.-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지만, 빠르게 습득하고 잘 해내는 것을 보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짐.*프로젝트 활동-한미중일 각 나라의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 에듀테크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궁금했음.-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접 외국인 친구들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았음.-‘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 에듀테크의 글로벌 전망’이라는 주제로 영어 국제 화상 회의를 진행함.-궁금한 게 생기면 조사해 찾아보고 또, 실제 현지인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고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해 프로젝트를 만들고 진행하는 활동을 많이 함.*동아리 활동 ‘TENTO(텐토)’-컴퓨터 동아리-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고 직접 게임이나 앱 제작도 하면서 아두이노 등 프로그래밍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1학년 때는 자이로센서가 사용된 드론, 가상현실, 저항막 방식과 정전용량 방식을 이해해서 터치센서를 코딩함.-스크린을 디자인해서 게임을 완성하는 등 이론,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었음.-2학년 때는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C 언어,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 예제들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스스로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음.학습 방법-공부한 내용을 단권화하라<은비 학생의 학습 방법>*시험 대비 계획-먼저 과목별 해야 할 것을 모두 다 썼음.-첫째 주는 교과서 단권화, 마지막 주는 기출 풀기처럼 주마다 해야 할 큰 틀을 세웠음.-그 후에 과목별 해야 할 일을 적당히 배분해서 한 달 계획에 넣고 일요일마다 수정해 가며 주 계획을 세분화시켰음.*단권화-내신이나 수능이나 모두 단권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내신 대비 때는 특히 과목마다 빠짐없이 한 권에 모두 정리해서 넣으려고 노력했음.*학습 방법-시험 기간에는 교과서, 문제집, 태블릿 등 8kg을 매일 들고 다니게 되니 너무 힘들어서 태블릿을 활용해 공부함.-교과서나 문제집을 사서 스캔해서 들고 다님.가방도 훨씬 가벼워지고 지우는 게 쉽다 보니 문제들을 여러 번 쉽게 다시 푸는 것이 가능해 좋았음.*학습팁-공부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활용함.-수행평가나 해야 할 일들은 다 완료했는지, 내가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어떤 과목을 많이 했는지, 내 공부를 객관화해서 볼 수 있고 서로 공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함.진로 관련 추천 도서 <팩트풀니스를 찾아서>일상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판단할 때 얼마나 편향되어 있고, 오해와 고정관념이 많았는지 인지할 수 있었음. 이런 편견을 깨고 이성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가치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음.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과 나의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도와준 책.<정의란 무엇인가>‘과학 기술의 올바른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과학 기술 발전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이에 대한 4가지 정의 기준점을 만들어 발표할 정도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면접 준비-키워드를 미리 생각하라 은비 학생은 수능 전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어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과거에 활동할 때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성취한 것들을 제대로 정리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은비 학생은 “준비한 말들을 외워가는 것은 의미가 없었어요. 외워가기만 하면 오히려 제가 말할 때 더듬게 되더라고요. 저는 제 가치관이나 생기부에서 꼭 제가 강조하고 말하고 싶은 키워드를 준비해 갔어요. 면접 볼 때 질문을 받으면 그 질문에 맞는 키워드가 생각나면서 막힘없이 말할 수 있었어요. 면접 후에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고 나와서 후회 없이 잘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부족한 과목 집중 학습 은비 학생은 예비 고3 후배들이 보낼 겨울방학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많은 만큼 일주일에 한 번은 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나중에 시간 없을 때 다시 할 필요 없도록 수능 각 과목의 개념을 복습하면서 탄탄하게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수학에 시간을 썼던 것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마지막으로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세요. 무엇이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으로 고3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고3 때 감기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계속 걸려서 고생했었어요. 겨울방학에 체력 관리와 몸 관리를 잘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