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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러와 버그만 “이명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명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부천 고강동의 한 고객분이 청능사에게 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헬러와 버그만고객님의 질문에 대답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험이 있습니다, 바로, 헬러(Morris F. Heller)와 버그만(Moe Bergman)이 행한 실험입니다. 이 두 사람이 실험을 행하고 1953년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Tinnitus aurium in normally hearing persons’입니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의 이명’이라고 번역해 볼 수 있겠는데 이명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실험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80명의 참가자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80명인데 이명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헬러와 버그만은 실험 참여자들을 한 사람씩 조용한 부스(booth)에 들여보냈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를 물었습니다. 실험 참여자 80명 중에서 94%에 해당하는 75명이 부스에 들어간 후 5분 이내에 이명 소리를 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들은 이명소리는 바람 소리, 리듬을 가진 소리 그리고 윙윙거리는 소리 등 이명을 가진 사람들이 듣는 소리와 같은 소리였습니다. 이명도 없었고, 청력도 정상인 사람들이 조용한 부스 안에서 이명 소리를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사실청신경은 소리가 들릴 때 활동하며 뇌로 소리를 전달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스스로 신호를 방출하기도 합니다. 주변에 소리가 있을 때는 청신경의 자발적인 발화로 인한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조용한 상황에서는 청신경이 자발적으로 방출하는 신호를 뇌가 이명과 같은 소리로 인식한답니다. 따라서 사운드 부스와 같이 아주 조용한 상황이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 실험이 보여주는 것은 이명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은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헬러와 버그만이 행한 유명한 이명 관련 실험을 소개했습니다. 이명도 없고 난청도 없는 사람들 중 94%가 조용한 상황에서는 이명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여서 나 혼자만의 문제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소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명 소리의 크기가 변하기도 합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니 넉넉한 마음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8-23
- 보호자가 꼭 알아둬야 할 장애인 치과 치료① 신체적 장애나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경우, 진료를 위해 치과에 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가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도 주위에 장애인을 치료할 만한 여건을 갖춘 치과도 많지 않다. 장애인 다수는 스스로 하는 구강위생 관리 능력이 떨어져서 충치나 치주질환 같은 구강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장애로 인해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꼭 알아둬야 할 장애인 치과 진료에 대해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도움으로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자연치아 손실은 온몸 건강에도 악영향장애인의 구강 상태를 살펴보면 장애 유형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치아우식증과 치주염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필요한 상태임에도 적기 치료를 놓치게 되면 치아 손실로 이어져 입 안에 남아 있는 치아 숫자가 현저하게 감소한다. 이런 자연치아의 손실은 저작장애와 턱관절 장애를 유발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온몸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장애인이 치과에 내원하면 대화가 가능한 경우 환자와, 대화가 어렵다면 보호자와 먼저 상담을 한다. 상담을 통해 환자의 구강 건강, 전신 건강 등을 점검하고 구강 내 사진 촬영 및 방사선 촬영을 통해 진단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이런 검사를 종합해 치료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치료를 시행한다.장애인 치과진료를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일반적인 치과치료에 협력이 가능하다. 그러나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게 커서 치과 의자에 앉기조차 싫어하는 환자도 있고, 치과베드에 누웠더라도 입을 벌려야 할 때 온몸으로 저항하는 환자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치과 치료는 불가능하다. 마음은 아프지만 억제장치를 한 후 치료하거나 의식하진정요법 같은 중등도 진정법이나 전신마취 전 단계의 깊은 진정법 등을 선행한 후 치료를 한다. 장애인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 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처가 어려워 안전성을 위해 기도삽관이라는 ‘인투베이션’ 하에서 시행하는 전신마취를 추천한다. 치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 반응 줄어들면 치과 치료 한결 수월해져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 시 환자의 협조는 매우 중요하다. 이 협조가 가능한지 여부를 모른 채 처음 치과에 오게 되면 장애인들은 대부분 치료를 거부한다. 낯선 환경에 익숙지 않은 치과 기구가 입안에 들어오면 불편함을 느끼고 심하게 거부하면 다시는 치과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치과에 오기 전, 집에서 보호자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집에서 익숙한 칫솔이나 환자가 쓰는 작은 수저들을 입 안에 넣어보는 것이다. 환자를 눕힌 후 칫솔이나 작은 수저들을 보호자가 입 안에 넣어보고 반응을 살핀다. 익숙한 환경에서 자신이 믿는 보호자가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반응이 점차 좋아진다. 기구를 입에 넣는 것이 익숙해지면 다음 살펴야 할 것은 개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입을 다물면 치료가 불가능하기에 입에 기구를 넣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입을 벌리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까지 가능해지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반응이 감소하게 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여야 한다. 하지만 치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 반응이 줄어들면 그 이후부턴 진료가 한결 수월해진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3-08-11
- 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응급조치는? “어제 저녁에 보청기 청소할 때만 해도 소리가 잘 났는데 아침에 착용하려고 하니 갑자기 소리가 안 나요!!” 부천 소사동에 사시는 고객분의 다급한 질문입니다. 이럴 땐 응급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배터리 점검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사람들도 더위와 습기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습하고 더운 여름은 보청기도 힘들어하는 계절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앞에 소사동 사는 고객님처럼 갑자기 소리가 안 난다며 전화하시거나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응급조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점검해 볼 것은 배터리입니다.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보청기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해 보세요. 습한 여름은 보청기도 영향을 받지만, 배터리 역시 습기의 영향을 받아서 빨리 방전될 수 있답니다.보청기 청소보청기가 고장 났다며 저희 센터에 수리를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리시버(Receiver)’에서 소리가 나오는 구멍인 ‘음구’가 귀지로 막힌 경우입니다. 리시버 음구가 귀지로 막히면 보청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해도 착용하시는 분에게는 소리가 안 들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여전히 소리가 안 난다면 리시버 음구를 청소용 솔로 청소해 보세요. 리시버 음구의 ‘귀지 방지망’을 가지고 계시다면 귀지 방지망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청기를 청소할 때 소리를 받아들이는 부분인 마이크의 음구도 함께 청소해 주시면 좋습니다. 드물지만 마이크 음구에 귀지가 쌓여서 소리가 안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청능사에게배터리도 새것으로 교체했고, 리시버의 음구와 마이크의 음구도 잘 청소했는데도 계속해서 소리가 안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보청기를 구입한 보청기센터의 청능사(Audiologist)를 찾아서 수리를 요청합니다. 청능사는 청각학을 전공하고 청능사자격검정원이 실시한 자격시험을 통과한 청각전문가입니다. 소리 안 나는 보청기를 청능사에게 가지고 가면 보청기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리를 하여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무더운 여름은 습기와 더위에 예민한 보청기의 고장도 잦은 계절입니다. 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안 난다면 배터리를 교체해 보고, 리시버의 음구와 마이크의 음구도 청소해 보세요. 그래도 소리가 안 난다면 청각전문가인 청능사를 찾아 수리를 요청하시기 바랍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3-08-09
- 보청기 왜 구입해야 하나 이유와 선택방법 보청기 왜 구입해야 하나청력의 저하는 한 번 진행되면 쉽게 다시 돌이 킬 수 없기 때문에 난청의 초기 단계부터 올바르게 예방하고 관리하여야 오랫동안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청력도상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청력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보청기를 착용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청기는 한 번 구입하고 처음 구입했을 때 피팅 했던 소리로 지속적으로 청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므로 계속해서 조절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청기 센터를 선택할 때는 청능사나 청각사와 같은 자격증을 가진 곳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난청해결난청을 해결하기 위해 보청기를 구입을 할 때 어떤 제품이 좋을지 설명드리겠습니다. 60대 후반 아버님 사례입니다. 직업상 외부로 나가는 업무가 많으신 분으로 내구성이 좋고 방수 기능이 포함된 보청기를 제안드렸습니다.우측 귀는 정상이지만, 좌측 귀는 고도 감각신경성 난청인 편측성 난청으로 말소리나 소음의 방향성 구분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17채널 보청기를 권했습니다. 17채널은 착용자의 청력에 맞게 주파수별 세밀한 소리 조절(피팅)이 가능합니다. 소음 속 어음 환경, 조용한 환경, 소음 환경에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기능을 제안하여 외부 활동 시 편안하고 최적의 청취가 가능토록 했습니다.착용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말소리에 집중해 자연스러운 청취를 도와주는 기능도 추가하였습니다.비싸게 구매하셔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기대했던 만큼 청취 환경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지 않아 그렇습니다. 예전과 같은 동일한 듣기 경험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보청기를 통해 착용하기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현재 청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보청기의 효과는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홍상모보청기난청센터홍상모 원장 2023-08-09
- 일산 유용우한의원, 2023 여름방학 허준&대장금 향낭만들기 체험행사…8월 5일부터 20일까지 일산 웨스턴돔에 자리한 유용우한의원에서는 오는 8월 5일(토)부터 20일(일)까지 ‘제18회 허준 & 대장금’ 한방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한방에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직접 한약을 체험해보는 행사를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번에 걸쳐 해왔는데 이제 18회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번 한방체험에서는 한약재에 대해 알아보고 ‘머리를 맑게 해주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향낭’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준비했다. 허준과 대장금처럼 옛날 어의와 의녀 복장을 입고 우리 주변의 꽃, 풀, 나뭇잎으로 된 한약재들을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며 설명을 듣는다. 또 직접 향낭을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체험 기념증도 증정한다. 참가비는 2,000원(중증발달장애시설 조이빌리지에 기부)이다. 체험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주말도 체험이 가능하며 수요일은 휴진이다.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소아한의원인 ‘은빛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도원아이한의원(전국 19개 지점)을 열며 한방소아과 영역을 개척했다. 1998년부터 쓰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좋은 증류한약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비염, 아토피를 비롯해 성장통 등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는데 힘써 왔다. 2015년부터는 성인들을 위한 소화장애, 만성피로, 수면클리닉을 개설해 가족 모두의 건강도 상담, 치료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한방명의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문의 031-813-1311 2023-08-04
- 자해 흉터 치료, 아픈 마음 덜어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 심리적 위축감 유발하는 자해 흉터누구나 몸 어딘가에 크고 작은 흉터 하나쯤은 갖고 있다. 넘어지거나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등 발생 원인도 다양하다. 그 뿐 아니라 수술 등으로 인한 절개, 봉합 자국 및 여드름 같은 염증 반응 이후 나타나는 흉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물론 피부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 조직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의 흉터나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자해 흉터(칼자국) 또는 담뱃불로 인한 화상 흉터(담배 빵) 흉터의 경우에는 심리적 위축감을 유발한다.자해 흉터 치료, 새로운 시작에 도움 될 수 있어자해를 ‘고의적 자해(deliberate self harm·DSH)’라고도 하는데, 심적으로 힘든 상태를 신체적 고통을 통해 벗어나려는 의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해는 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심리적인 상처까지 동반된다. 자해 흉터가 있는 상태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 등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일산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자해 흔적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흉터 제거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해 흉터를 보면 아픈 과거가 떠오르고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기 마련이다. 겉으로 보이는 흉터를 개선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피술+초박편 피부이식술, 주저흔 최소화하고 다른 흉터로 보이게대부분의 흉터제거치료는 흉터를 최소화하여 두드러져 보이지 않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지만 자해흉터는 그 특징상 다발적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한정된 피부 범위 내에서 자해흉터를 축소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비교적 작은 자해흉터의 경우에는 미세봉합 치료법을 이용해 최소화할 수 있지만 다발성 자해흉터는 흉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술적 치료로 모양을 바꿔 흔적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흉터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이 원장은“한 번 생긴 자해흉터는 레이저 치료나 일반적인 흉터제거술로는 칼자국을 흐리게 하는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여전히 주저흔으로 남게 된다”라며 “자해흔 치료에는 박피술과 초박편 피부이식술을 결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및 회복 기간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자해흉터 치료는 먼저 피부를 미세하게 깎아내는 기계박피술을 이용해 흉터를 최대한 없앤 후, 그 부위에 치료받는 환자의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의 피부를 극도로 얇게 떼어낸 피부조직(초박편)을 덮어주는 자가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흉터를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약화시키거나, 자해 흉터가 아닌 일반적인 흉터로 보이게끔 할 수 있다.초박편 피부이식 수술은 떼어낸 피부의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이 원장은 “흉터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가 ‘초박편(超薄片)’, 말 그대로 극도로 얇게 떼어낸 조각이므로, 피부를 떼어낸 부위도 빠르게 재생되어 약 10일 정도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피부 이식 부위는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흉터제거 및 피부재건 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직접 충분히 상담을 받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병원에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수술 및 치료 플랜을 세우고, 회복과정까지 최대한 내원하는 횟수를 줄여줄 수 있는 치료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23-08-04
- 서울케이치과 김성구 대표원장,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엔데믹 시대 치주질환 경고 서울케이치과 김성구 대표원장은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코로나19와 함께 증가한 치주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치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치주염은 치태 내에 있는 세균과 독소로 인해 치아를 둘러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치과치료를 미루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잇몸뼈가 녹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에 이르기도 한다. 김성구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치주염을 방치했다가 치아를 전부 발치하는 무치악 상태가 된 경우도 있다”면서 “잇몸이 들뜬 느낌이나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악화된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임플란트와 같이 인공치근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한데 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의 경우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잇몸뼈가 한정적일 때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사용하는 고정식 틀니 치료도 가능하다. 김성구 원장은 “최근에는 많은 치과에서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 치료도 시행하고 있어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을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23-08-04
- 임플란트도 맞춤시대, 성공적 식립위해 의료진 숙련도가 관건 임플란트의 보편화가 이뤄지면서 치아를 상실하면 임플란트 시술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사라진 자리에 인공치근을 식립해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80-90% 이상 자연치아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환자의 연령 및 병력과 같은 기본적인 신체 정보뿐 아니라 잇몸 뼈의 상태, 신경의 위치 등 구강 상태를 세세하게 파악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임플란트의 직경, 식립 위치와 각도, 개수 등을 판단해 개인별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개개인마다 다른 특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시술하지 않으면 제 위치에 식립하더라도 고정력이 떨어지고 이물감 및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시술 전 맞춤형으로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 장비가 있는 병원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김포 서울케이치과 김성구 원장은 “환자 각 개인별로 구강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3차원 CT와 첨단 장비를 토대로 환자별 구강구조를 정확하게 파악, 그에 맞는 맞춤형 임플란트 식립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식립 위치 파악이 어렵거나 병력이 있다면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및 건강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수의 이가 빠져 식립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거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의 안정성과 정확도가 높은 내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적합하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CT와 디지털 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치조골과 잇몸 두께, 주변 치아와의 거리, 임플란트 식립 각도, 신경 위치까지 정확하게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인공치아를 식립할 수 있다. 또한 3D 컴퓨터 가상 모의시술로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세워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붓기, 출혈, 통증 등이 적은데다 최적의 식립 위치로 인해 골결합이 매우 튼튼하고 견고해 임플란트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짧은 시술시간으로 체력적인 소모가 부담되거나 고령일 경우,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 전신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 해도 의료진의 숙련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서울케이치과 김성구 대표원장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시술능력이 뛰어난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 외에도 임플란트 재수술 원인 1위로 꼽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엄격한 소독과 멸균 과정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김성구 서울케이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 중인 환자에게 수술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 원장은 “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의 경우 개인의 구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한다.통증과 부작용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면 수면 임플란트치아를 상실한 환자는 최대한 빨리 임플란트를 심어 본래 치아기능을 회복해야 하지만 부작용과 통증에 대한 공포가 심해 망설인다면 수면 임플란트가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는 의식하 진정요법을 이용한 것으로,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므로 공포감이나 불편감 등을 경감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전신마취와 달리 환자가 스스로 호흡할 수 있고 외부 자극에 반응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수술 후에도 쉽게 깨어날 수 있으므로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도 적다..물론 수면 임플란트를 결정하기 전, 혈압이나 맥박 등을 비롯해 전신질환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때에 따라 가수면 상태가 잘 유도되지 않거나 약물에 알러지나 과민방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춰 치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치료 중에도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포감이 많은 환자에게 수면 임플란트는 긴장감을 완화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수면 임플란트 식립은 외과 치료를 동반하고 투약을 통해 진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위험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응급 시스템 여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아가 거의 없거나 틀니 사용이 꺼려진다면 전체 임플란트자연치아를 대부분 상실했다면 치아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전체 임플란트 식립을 할 수 있다. 틀니는 사용 중에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고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하는 문제가 있어 점차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시술이 바로 전체 임플란트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고려해 상악과 하악에 최적의 개수로 임플란트를 식립,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임플란트는 다수의 임플란트를 한 번에 최적의 각도로 식립하는 만큼 정밀 진단을 받고 시술 계획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 하지만 무치악인 상태에서 치아 전체 교합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환자마다 잇몸과 턱뼈의 상태와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김성구 대표원장은 “전체 임플란트의 경우 상악과 하악에 보통 각 6~10개의 픽스처를 심은 뒤 보철물을 장착하는 난이도가 꽤 높은 시술법”이라며 “이 과정에서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에 뛰어난 고정력을 얻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 시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3-07-21
- 휴가철 화상 입었다면 늦지 않게 전문병원 방문해야 햇볕에 피부가 타서 물집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 방문해야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여름철 햇볕은 강력해서 일광화상(햇볕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해변과 백사장은 자외선 반사율이 매우 높아 적절하게 피부를 보호하지 않았을 경우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2도 이상의 화상일 확률이 높다. 자외선이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영향을 준 것인데 2도 이상의 화상일 경우 초기 치료가 예후에 중요하므로 화상전문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일단 물집이 생겼다면 2~3주는 지나야 치유가 되며, 치료경과에 따라 감염, 통증, 색소침착 등을 조절하기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물집이 생겼다면 터트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물집을 터트리거나 벗겨진다면 2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처가 곪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민간요법으로 과일, 오이, 알로에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 피부가 건강한 상태가 아니기에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등이 발생 할 수 있다. 오히려 피부에 안 좋을 수 있으니 지양해야 한다. 흉터 남기지 않으려면 초기 치료가 중요여름휴가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바닷가, 백사장, 산과 계곡 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 마찰화상을 입게 된다. 마찰화상은 피부와 닿는 표면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피부에 손상을 일으키는 화상인데 일반 화상에 비해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휴가 중 모닥불을 피우거나 바비큐, 요리 등을 하다가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화상은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화상응급처치는 화상부위를 상온의 흐르는 물로 20분 이상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다. 초기 응급처치를 잘해서 괜찮아 보일지라도 무더위에 염증이 발생 할 수 있고, 흉터 등의 후유증이 발생 할 수 있으니 바로 화상전문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3-07-21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③ 반려동물의 열사병 무더운 여름이다. 매년 반복되는 여름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평균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매년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야외 공간들이 많아지다 보니 더워도 밖으로 자주 나가게 된다.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뭘 조심해야 할까? 많이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심장사상충, 진드기 예방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위험한 열사병(Heat strock)에 주의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지금보다 발생률이 3배나 증가한다고 하니 앞으로 열사병은 점점 더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름철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열사병, 왜 그렇게 무서운지 설명이 좀 필요하겠다. 체온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개의 경우 정상체온인 38~39.2를 벗어나 40.5 이상이 되었을 때) 몸의 모든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피부 쪽 혈관은 모두 확장되고, 심장에서는 떨어지는 혈압을 보상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열을 내보내기 위해 호흡은 빨라지지만 산소 교환은 잘 되지 않고, 혈관에 있는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쇼크 상태로 진행하고, 몸 곳곳에는 극심한 염증반응이 생긴다. 이때 빨리 체온을 내려주지 않으면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후에는 어떤 노력을 해도 회복이 안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서운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반려견의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개들은 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Panting(혀를 길게 내밀고 호흡을 빨리 함)을 하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더우면 피부에서 흘린 땀을 증발시켜 체온을 조절하는 사람과 달리 개과 동물은 혀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켜 열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충분한 물을 공급하고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해주어야 한다. 이때를 넘기면 몸이 둔해지게 되는데 위험한 상태로 가는 중간 과정이다. 몸이 둔해지는 걸 그냥 좀 힘든가보다 하고 지나치면 다음 단계인 구토, 설사, 의식소실이나 경련 등의 신경증상을 동반하는 열사병으로 가게 된다. 혹시 늦게 발견해서 이미 열사병이 되었다면, 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하고, 몸을 적시고 바람을 쐬어 체온을 떨어트리면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로 몸을 적시는 건 오히려 피부 쪽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떨어트리는 데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한다. 똑같은 환경에 있더라도 특히 더위에 더 약한 아이들이 있다. 열사병은 결국 몸에 쌓인 열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호흡이 어려운 견종(시츄, 퍼그, 페키니즈, 보스턴테리어, 프렌치불독 등)이나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다리가 짧고 살이 찐 체형, 길고 촘촘한 모질, 어두운 털색, 흥분을 잘하는 성격일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그렇다면 열사병은 밖에만 안 나가면 괜찮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습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열 발산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열사병은 생길 수 있다. 개들이 더위에 더 약하다보니 고양이는 간과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고양이들도 햇볕이 잘 드는 밀폐된 공간(특히 문이 다 닫혀있는 베란다에서 지내는 경우)에서는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외국에서는 고양이들이 빨래 건조기에 들어간 걸 모르고 작동을 해서 열사병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는데, 고양이들의 숨어있는 습성을 고려해보면 빨래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 열사병으로 병원에 왔지만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어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다. 보호자가 요크셔테리어 두 마리를 차에 태우고 나왔다가 외부에 차를 세워두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온 게 문제였다. 3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하는데 차에 있던 아이들은 너무 높은 차내 온도에 심각한 열 손상을 입은 것이다.여름에는 사람만 더운 게 아니다. 네발로 지면에 더 가깝게 걷는 우리 반려견들이 밖에서는 더 더울 수밖에 없다. 특히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은 뜨거운 한낮이 아니어도 지속되기 때문에 신발을 신고 서서 걷는 나의 기준이 아니라 맨발로 엎드려서 걷는 반려견의 기준에서 덥지 않은지 꼭 확인해야 한다. 더운 것도 문제지만 한낮에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을 걷는 아이들은 발바닥 화상도 주의해야 한다. 더워도, 뜨거워도,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도 말을 못하는 동물이기에 미리 그들의 입장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줘야 한다는 걸 꼭 명심하자.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