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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실패 혹은 부작용②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해 주는 최선의 선택이다. 하지만 자연치아보다 관리를 잘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식립했으나 관리 소홀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거나 임플란트 실패를 경험하기도 한다. 잘 심은 임플란트를 빼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자연치아도 아닌데 왜 염증이 생기는지 의아해하는 환자도 많다. 그 이유에 대해 일산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임플란트 주위염=자연치아의 치주염자연치아에 염증이 생기면 이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사용 중 재수술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관리가 안 돼 임플란트를 뽑아야 한다면 대다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때문이다.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이유 또한 치주염과 마찬가지다. 임플란트를 사용하다 보면 보철물에 치태와 치석이 끼게 되고, 거기서 세균이 자라 독성물질을 뿜어낸다. 또한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산화적인 문제가 생기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잇몸뼈가 녹게 된다.자연치아는 잇몸에 혈관이 있고 치아를 싸고 있는 치근막과 뼛속에도 혈관이 있다. 이 혈관은 치아 속으로 들어가 혈액을 공급한다. 혈액 공급은 면역세포를 공급한다는 의미이자 영양소를 공급한다는 의미다. 이는 중요한 과정이다. 임플란트 심어진 뼛속의 핏줄 통해 면역세포와 영양소 공급돼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는 혈액 공급이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임플란트를 뼈와 티타늄, 즉 뼈에 쇠가 붙는 단순한 골유착으로 봤다. 그러나 지금은 면역 골유착으로 본다. 단순히 뼈에 쇠가 붙는 일차원적인 상태가 아니라 면역학적 과정이 평생 역동적으로 진행한다고 본다. 뼈에 임플란트가 붙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면역체계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면역세포를 공급해 주는 혈액 공급이 중요하다.자연치아의 우수한 기능인 치근막이 없는 임플란트는 치근막을 통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다. 대신 임플란트가 심어진 뼛속의 핏줄을 통해 면역세포와 영양소가 공급된다. 그래서 뼈가 얇다면 영양공급이 원활치 못해 뼈가 녹게 된다.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의 양을 충분히, 뼈 폭을 핏줄이 생길 수 있을 만큼 여유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다. 임플란트를 식립할 곳의 뼈의 폭을 최소 2mm 이상 만들어줘야 한다.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뼈 충분히 만들어줘야이렇게 잇몸뼈를 충분히 만들어 준 후 임플란트를 심으면, 염증이 생겼을 때 면역세포가 싸워준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더 오래 쓸 수 있게 된다. 일 예로 치석이 많지만 잇몸뼈가 건강하다면 면역력이 좋은 것이다. 반면 칫솔질을 열심히 했음에도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잇몸뼈가 녹았다면 국소적인 면역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우리 몸의 면역이 잇몸뼈에 작용하는 영향력이 크다.결국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처음 임플란트를 심을 단계에서부터 잇몸뼈가 충분해야 한다.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꼭 뼈를 충분히 만든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4-04-06
- 개한테 물렸을 때는 어떻게 처치해야 할까? “반려견을 키우시고 있는지요?”예전에 비해 주인과 산책하는 반려견들을 자주 만나는 것 같다. 늘어나는 수만큼 물림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물리는 연령대는 10세 미만이며, 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물리는 부위는 ‘얼굴’이다. 이처럼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 물려 생기는 상처를 ‘교상’이라고 한다.교상은 예방이 우선이겠지만, 이미 벌어진 경우에는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흐르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환부 및 주변 피부에 흙 또는 기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야 한다. 날카로운 이빨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면서 구강 내 세균과 피부 상재균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다량의 반복적인 세척을 통해 세균의 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후에 멸균 거즈 또는 휴지 등으로 남은 물기를 모두 닦아내고, 이빨이 들어간 자리는 여드름 짜듯이 살짝 눌러서 교상 안에 고여 있는 물기까지 최대한 제거하면 좋다. 멸균 거즈 또는 깨끗한 옷감으로 상처 부위를 덮어 2차 감염을 예방한다.교상은 작더라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크지 않더라도 깊은 경우가 많고, 좁고 깊은 공간에서 세균들이 증식하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 증상은 당장 없더라도 24-48시간 후부터 생기는 경우가 많고, 5명 중 1명은 감염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반드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발적, 부종, 악화되는 통증, 발열 증상, 고름이 나오는 등의 소견을 보이면 빠르게 내원을 해야 한다. 또한 얼굴, 손, 발, 생식기를 물렸거나, 당뇨 또는 면역질환을 앓는 경우는 상처의 정도에 상관없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교상은 지연봉합이 원칙이다. 구강 내 존재하면서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들 중 많은 수가 산소가 없으면 더욱 증식하는 혐기성 균이기 때문에, 바로 봉합하기보다는 열어 둔 상태로 소독을 시행하여 감염이 조절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당장 감염이 없어 보여도 다음날부터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흔하게 보이기 때문에, 1차 봉합이 매우 시급한 교상이 아니라면 경과를 보면서 봉합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의 염증 치료 후 봉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적인 빠른 봉합보다는 제대로 치료해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이윤혜 원장한강수성형외과 2024-04-04
- 보청기 피드백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법 이번 칼럼에서는 보청기 착용자들이 한번은 경험 해보셨을 피드백에 관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합니다.우선 피드백이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요?일반적으로 보청기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에 피드백(하울링)이 발생된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피드백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청기의 수화기(Receiver)에서 나온 소리가 다시 보청기의 송화기(Microphone)로 들어가 소리가 재증폭 되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되는 실제 케이스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잘못된 보청기 착용피드백이 발생하는 원인 중 대표적인 케이스로써 올바르게 착용되지 않은 보청기는 피드백 현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보청기를 정상적으로 잘 만들었어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경우 외이도와 보청기 사이에 틈이 생기기 때문에 그 틈으로 인하여 피드백이 발생되게 됩니다.2. 외이도에 알맞지 않은 형태의 보청기를 착용한 경우보청기 착용 기간에 따라서 외이도의 형태가 변화하거나 처음 귓본 채취 시 잘못된 형태로 채취하게 되었을 경우 몰드(귓본)와 외이도 사이에 틈이 생겨나 피드백 현상이 발생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엔 센터에 방문하셔서 새로운 몰드를 제작하시거나 인체에 무해한 보청기 쉘의 코팅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보청기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외이도의 피부 조직이 경화되어 보청기와 외이도 사이에 틈이 생겨나게 되는데 심한 경우가 아닌 이상 보통 코팅을 통한 조치를 하게 됩니다.3. 보청기 피팅 시 고음의 이득을 과도하게 주었을 경우고음을 듣는데 특히 어려움을 갖고 계신 난청인의 경우 고음 영역의 소리 이득을 더 주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 보청기 내부적인 문제로 피드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센터에 방문하시게 되면 Feedback cancellation 기능을 통해 자체적으로 피드백을 잡아주거나 고음 영역의 이득을 적절히 조절해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4. 외이도에 이물질(귀지) 등이 있을 경우외이도에 귀지가 과도하게 쌓여 있거나, 다른 이물질들이 있는 경우 이러한 것들에 소리가 일정 부분 반사되어 피드백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간단히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보청기 피드백 현상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일단 피드백 현상이 느껴지신다면 가까운 보청기 전문 센터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실제로는 더 다양한 케이스들이 있으니 전문가를 통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04-03
- 보청기 스타일 선택 기준 지난 칼럼에서 어떤 스타일의 보청기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고려사항 중 첫 번째로 ‘청력검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제 검사결과 외에 어떤 기준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조작의 편의성보청기 모양을 선택할 때 청능사(Audiologist)는 보청기를 사용하실 분의 손을 보여달라고 하거나 엄지손가락을 만져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움직여 보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손가락이 굵어서 작은 보청기 배터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에게는 더 큰 배터리를 사용하는 보청기를 권합니다. 보청기 배터리가 커지면 착용할 보청기의 크기도 커집니다. 손이 떨리는 분에게는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충전형 보청기를 추천하지요.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실 분이 작은 배터리를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배터리 교체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쉽게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아주 작은 크기의 보청기를 권하기도 합니다.사용자가 느끼는 필요성처음 보청기를 맞추기 위해서 저희 센터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상담설문지’를 작성합니다. 다양한 질문들이 상담설문지에 들어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래 예시 중 어느 상황의 소리를 잘 듣고 싶습니까?’입니다. 보청기를 사용하실 분이 느끼는 필요성이 무엇인지 알아서 보청기 선택에 반영하기 위하여 들어있는 질문입니다. 전화 통화를 많이 하는 분, 텔레비전을 많이 보시는 분, 회의를 많이 하시는 분, 강의를 하거나 강의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 가족들과의 대화가 잘 되면 좋겠다는 분 등 보청기 사용자의 니즈(Needs)는 다양합니다. 보청기 사용자가 느끼는 필요성에 따라서 보청기 모양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보청기보청기 착용 시 외부에서 어느 정도 보청기가 보이는지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고막형보청기(CIC)는 매우 작아서 눈이 잘 띄지 않습니다. 이보다 더 작은 IIC보청기를 선택하면 착용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작게 만들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외이도가 너무 작거나 난청의 정도가 매우 심하다면 보청기를 착용하실 분이 보이지 않길 원해도 CIC나 IIC를 선택할 수 없을 수 있으니 청능사와 충분히 상담하셔야 합니다. 보이는 것이 개의치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귓속형 중에서도 조금 큰 형태인 ITC를 권하거나 귀에 거는 형태인 RIC를 권하기도 합니다. 특히 멋진 디자인의 보청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스타일을 강조한 귀걸이형 보청기인 Styletto를 권해 드리기도 합니다.보청기의 스타일을 결정할 때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청력검사 결과’ 외에 조작의 편의성, 사용자의 니즈 그리고 보청기의 보이는 정도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4-04-03
- 일산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 김대원 과장 영입 보건복지부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홍승옥 병원장)이 3월 2일 산부인과 전문의 김대원 과장을 영입해 진료를 개시했다.김대원 과장은 순천향 의과대학 졸업, 순천향대 부천병원 전임의를 거쳐 유광사 여성병원, 안양 샘 여성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했다. 고위험 임신, 태아 정밀 초음파 등 산과 진료는 물론 폐경기 질환 등 부인과 진료도 시행한다.허유재병원은 2024년 제5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은 2024년 현재 전국 9개로, 허유재병원은 2015년 2기 전문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2018년 3기, 2021년 4기, 2024년 5기까지 4회 연속으로 지정되었다. 2024-03-29
-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남윤성 전문의 초빙 일산에 자리한 산부인과 전문병원 허유재병원(홍승옥 병원장)은 난임센터 의료진으로 남윤성 과장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했다. 허유재병원 미래새싹센터 1과 남윤성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산부인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강남 차병원 난임센터, 분당 차병원 난임센터,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 진료과장으로 역임하였으며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방문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남윤성 과장은 습관성유산, 항인지질 증후군, 난소기능저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한다.허유재병원 미래새싹센터는 3인의 난임 전문 의료진 및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난임 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2019년과 2022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였다. 2024-03-22
- 난임 극복 위한 첫 번째 단계 ‘난임 검사’ 난임이란 부부가 특별히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통상 1년으로 보지만 만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그 기간을 6개월로 보기도 한다. 요즘은 늦은 결혼으로 임산부의 연령이 고령화되는 추세로 난임을 우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난임은 여성의 신체적 나이와도 관련이 있어 난임이 의심되는 경우 조금이라도 빨리 난임 진료와 난임 검사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도움말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난임센터 신재준 진료과장여성은 혈액 검사, 자궁초음파, 자궁난관조영술남성은 혈액 검사, 정액검사 시행난임 검사는 크게 부인의 혈액 검사, 자궁초음파, 자궁난관조영술, 남편의 혈액 검사, 정액검사의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뉜다. 종종 난임 검사를 하지 않고 배란 초음파 검사와 배란 유도 등을 시행하는데, 이는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 외에 전반적인 상태가 정상이라는 가정하에 진행한다. 그러나 이것들이 ‘정상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난임 검사를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여성의 혈액 검사여성의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불균형이나 난소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불규칙 월경을 초래하는 원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혈액 검사(난포자극호르몬[Follicle Stimulating Hormone, 줄여서 FSH],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줄여서 LH], 에스트라디올)는 생리 2~3일째에만 검사가 가능하다. 기본적인 산전검사와 함께 혈액 검사 시 A형 간염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풍진 바이러스 등에 대한 항체 형성 유무도 확인해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면 예방접종을 권한다.자궁난소초음파 및 자궁난관조영술자궁난소초음파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청진기와 같은 것이다. 자궁과 난소의 형태를 파악하고, 자궁근종, 자궁 선근증, 자궁내막의 용종, 난소의 물혹, 다낭성난소 등의 다양한 구조적, 형태적 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를 통해 난포(배란될 난자가 들어있는 주머니)의 크기를 측정하고 대략적인 배란일을 추정해서 임신 시도 시기에 대한 조언도 한다.자궁난관조영술은 나팔관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검사다. 검사를 통해 나팔관 양쪽이 막혀 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만약 그렇다고 판단되면 시험관아기로 알려진 체외수정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도록 한다. 난임 검사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나팔관 조영술이 많이 아프다’는 의견 때문인데, 대개의 경우는 통증이 많이 심하지 않으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남성의 정액검사의 이상 여부에 따라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의 방법을 선택해 임신을 시도한다. 2024-03-22
- 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⑩ 사람에게서 과음한 후가 아니라면 구토는 보기 드문 증상이고, 원인을 떠나서 구토 자체가 워낙 힘들다 보니 견디기 힘들어서라도 병원을 빨리 찾게 된다. 하지만 개나 고양이는 심심치 않게 구토하는 걸 보게 되고, 구토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밥을 잘 먹고 컨디션이 좋아 보여 병원에 잘 안 오는 경향이 있다.왜 사람보다 구토를 쉽게 자주할까?사람은 식도와 위를 구분 짓는 위식도 괄약근이 자율적으로는 전혀 움직이지 않지만 개와 고양이는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우리는 구토를 하기 위해서는 목 깊숙이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유발해야 하지만 개와 고양이는 무언가를 잘못 먹거나 과식하거나 속이 불편하면 쉽게 구토가 유발된다. 그렇다 보니 구토를 더 자주 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무언가를 삼키기 전에 눈으로 코로 입으로 신중하게 삼킬지 말지를 확인하는 사람과 달리, 우선 삼키고 보는 이들의 습성상 토해내는게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이기도 할 것이다. 특히 고양이는 자기 몸을 수시로 핥으면서 어쩔 수 없이 털을 많이 삼키게 되고 몸에 쌓이는 걸 막아주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구토를 해서 뱉어 낸다. 어쩌다 고양이 혀를 만지게 되면 수많은 돌기가 있는 걸 보게 될 텐데, 이러한 돌기는 혀에 닿은걸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게 되어 그루밍 과정에서 털을 삼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구토를 너무 자주하거나, 먹은 게 없는데 토하거나, 토하고 나서 식욕이 없다면 습성이라고 지나쳐 버리면 안 된다. 구토를 하는 질병으로는 위염, 식도염, 식도게실, 장염, 췌장염, 장폐색, 장중첩, 소화기 이물, 중독, 신부전, 뇌질환 등으로 다양하고, 중증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냥 소화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가 너무 심해져서 내원하게 되면 이미 병이 너무 진행되어 치료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심각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잦은 구토는 식도염, 인후두염, 구내염,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위액은 우리 몸에서 가장 산도가 높은 물질이고 그렇다 보니 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 닿을 경우 심한 염증, 궤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는 어떻게 그 강한 산성 물질을 견디는 것일까? 다른 신체 부위와는 다르게 위 점막은 위산에 손상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뮤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한다. 그러므로 위액은 위에서만 머물러야 하는 것이다. 절대로 위액이 식도를 거쳐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구토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우선 구토를 일으킬만한 원인들을 하나씩 체크해보고 구토 증상이 없어지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 1. 급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그릇을 너무 낮지 않게 약간 올려주는 것도 좋다. 4. 소화시키기 어려운 음식(질기고, 수분이 적고, 딱딱하고, 자극적인 것)이나 간식은 안 주는 게 좋다. 5. 목욕을 하고 깨끗하게 헹구어준다. 6. 빗질을 자주 해 준다. 고양이와 털갈이 철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해주는 게 좋다.위에 나열한 문제들이 없거나 해결되었는데도 구토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한다. 또한 가끔 기침과 구역질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고, 기침 자체가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어서, 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병원에서 심장, 기관, 폐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3-22
- 화상 흉터부터 찰과상 흉터, 봉합수술 흉터 등 피부 흉터 고민? 일상에서 피부에 흉터가 남는 일은 매우 흔하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어 생긴 화상 흉터도 있고, 넘어지거나 다쳐서 생긴 열상·찰과상 흉터, 봉합수술 후 남은 흉터 등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흉터 부위나 정도에 따라 개인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흉터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과연 오래된 흉터도 치료가 가능할까? 흉터 치료 궁금증을 모아 한강수성형외과 이정환 대표원장(화상 성형외과 전문의)과 함께 풀어봤다. 흉터는 왜 생길까? 흔한 흉터 사례많은 사람이 피부 손상 후 남은 흉터를 지니고 있다. 흉터가 미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이 잦은 부위의 흉터는 미용상 문제가 되기도 하고 흉터가 심하게 남은 경우라면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흉터는 왜 생기는 것일까? 이정환 대표원장은 “화상, 열상, 찰과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 후 상처가 치료되면, 다쳤던 흔적인 흉터가 발생한다.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흉터가 봉합수술 후 남은 흉터나 찰과상 흉터, 화상 흉터 등”이라고 설명했다. 각 흉터의 특징에 관해 “봉합수술 흉터는 피부를 꿰맨 봉합선이 넓어지면서 피붓결이 번들번들하게 변형되고 실밥자국이 남는 흉터가 흔하다. 찰과상 흉터는 초기에 대부분 검붉은 색깔의 흉터가 도드라지고, 찰과상이 깊었다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돌출된 비후성 반흔의 형태로 남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흉터 상태에 따라 치료법 달라 흉터 치료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흉터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이 원장은 “흉터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흉터를 구분하는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화상 흉터, 봉합 흉터, 찰과상 흉터 등 원인에 따른 흉터 구분이 아니라 흉터의 상태가 돌출된 비후성 반흔인지 함몰 흉터인지, 또는 흉터 색상(빨간색, 갈색, 검은색, 흰색 등)에 따라 구분하거나 환자의 피붓결과 흉터의 경계 등 ‘그 특징에 맞춰 세분화한 흉터 구분’이 흉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정환 대표원장은 화상과 흉터 연구에 몰두하며 5년간 진행한 비수술적 흉터 치료 방법인 ‘스마트 핀홀법(흉터 레이저+핀홀법)’의 연구 결과를 2021년 SCI 저널인 번스(BURNS)를 통해 논문을 발표했다. 2023년 제20회 유럽화상학회(EBA) 회의에서는 ‘켈로이드처럼 돌출된 화상 흉터와 외상으로 인해 함몰된 흉터를 치료하는 개선된 흉터 레이저’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공개된 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현재 SCI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이 원장은 “‘스마트 핀홀법’은 2024년 2월 특허권의 일종인 상표권을 취득하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기존의 치료 방법인 핀홀법에 흉터 레이저를 복합한 치료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흉터 기간에 따른 치료 궁금증몸의 흉터를 살펴보면 어릴 적 상처로 인한 흉터 등 오래된 흉터도 있다. 흉터가 생긴 기간에 따라 치료 과정과 효과에 차이가 날까?이정환 대표원장은 ‘오래된 흉터도 치료가 가능하다. 흉터의 상태나 환자가 원하는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는 있다. 물론 환자가 최대한 기능이나 외형이 원상복구에 가까울 정도의 흉터 치료를 원한다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일반적인 정도의 치료를 원한다면 흉터 레이저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상처 치료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 흉터가 지속된 기간에 따른 레이저의 반응 정도가 차이가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흉터 악화를 예방하고 더 좋은 치료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말은 상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즉, ’상처의 특성에 맞춰 치료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흉터 관리, 보습과 자외선 차단 중요해흉터 치료 과정 중에 혹은 흉터 치료 후에도 일상 속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이 원장은 “흉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다. 흉터는 피지샘이 파괴되면서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흉터가 뭉치면서 돌출한다. 돌출된 흉터는 더욱 건조해져 심하게 뭉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제와 흉터 연고를 병행해 바르는 것이다. 흉터 연고는 1일 2~3회, 중간중간 건조할 때는 보습제를 6~7번 바를 것을 권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3-21
- 나에게 맞는 보청기는 어떤 걸까?_② 지난 글에서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찾기 위해선 전문 보청기 센터에서 정확한 청력 검사를 통해 난청의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보청기 종류 가운데 기도 보청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도 보청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골도 보청기는 기도 보청기와는 형태와 작동 방식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보청기는 소리를 직접적으로 청각신경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한 다음 이를 두개골을 통해 직접 전달합니다. 모양 또한 기도 보청기에 비해 크고 눈에 잘 띄게 됩니다. 골도 보청기는 크게 안경형 보청기, 헤어밴드 또는 헤드셋형 보청기, 접착식 보청기로 나뉘게 됩니다.안경형 보청기는 말 그대로 안경에 골도 보청기를 합쳐 놓은 형태입니다. 골도 보청기의 종류 중에서 가장 착용하지 않은 듯한 효과를 주지만 국내에 나와 있는 안경형 보청기는 디자인이 한정적이며 세련되지 못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난청인 머리에 정확히 부착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증폭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헤드셋형 골도 보청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드셋과 동일한 형태로 이어폰 대신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골진동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관상 보청기를 착용한 것이 아니라 기성 헤드셋을 착용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골도 보청기에 비해 증폭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양한 난청 정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접착식 보청기는 귀 뒤쪽 아래 부분에 인체공학 스티커를 붙여 그 스티커에 골도 보청기를 장착시키는 형태입니다. 이는 헤드셋형과 마찬가지로 보청기를 최대한 두개골에 가깝게 위치시켜 소리 청취에 대한 효과는 크지만, 외관상 티가 난다는 점과 접착식 스티커에 대한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지금까지 난청의 종류에 따른 알맞은 보청기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나에게 알맞은 보청기를 찾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청기 전문 센터에서 전문 장비와 자격을 갖춘 청능사를 통해 본인의 청력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난청의 종류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보청기 중 자신에게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