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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별 살찌는 원인 파악해 근본적인 치료해야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와 방법 역시 넘쳐나고 있지만 실제로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도 나에게 꼭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다이어트는 개인별 체질 진단 및 개선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와 치료법,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았다.(일맥한의원 미금점의 김현정 원장,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사람마다비만의 원인이 다르다는 점 주목해야한방 다이어트는 체지방의 이상 축적이라는 결과는 같지만 각 체질별 개인별로 비만의 원인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일맥한의원 미금점의 김현정 원장은 “내원한 수만 명의 환자들의 병증, 성격, 식이습관, 살이 찌는 패턴 등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체질분석 시스템을 마련하였다”면서 “체질별 맞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생활요법이 병행되어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올바른 식습관이 제시되고 이에 따른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개선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오장의 허실 및 장부의 기능을 살펴 크게 4가지 형태(간실형, 위실형, 폐허형, 비허형)으로 분류해 체질적으로 식욕이 왕성한 경우, 잘 체하고 폭식하는 경우, 허약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경우, 비위가 약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체지방 축소 또는 제거 위한적극적인 한방치료법은?그렇다면 실제적인 한방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일맥한의원 미금점의 김현정 원장은 “보통 무게가 똑같더라도 부피는 근육의 4배인 체지방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면서 “피하지방층을 직접 자극해 체지방을 분해하는 ‘지방분해침’, 불필요한 노폐물이라 할 수 있는 습담을 제거하고 지방을 분해해주는 ‘약침’”을 언급했다. 지방분해침은 피하지방층에 장침을 시술하고 침에 전류가 흐르게 해 온도를 상승시킨다. 이 때 카테콜아민이라는 지방분해효소가 분비되어 체지방제거에 도움을 준다. 한약재를 정제해 사용하는 약침은 기혈 순환을 방해해 살이 찌도록 하는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빼고 싶은 부위의 경혈점에 약침을 주사하면 체지방은 제거되고 경혈의 기능은 활성화 된다. 복부내장지방 축적이 두드러지는남성형 비만 치료최근에는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 역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잦은 회식과 술자리, 야근으로 인한 야식 등으로 복부내장지방의 축적이 두드러지는 남성형 비만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스트레스와 음주에 지친 간의 해독력을 강화하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면서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연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신체적인 특성상 빠르고 무리한 감량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근육량이 많아도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를 진행할 경우 근육 손실이 빠르게 일어나고 무리한 운동으로 인대와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8-04-30
- 여드름의 한방(韓方)치료, 겉과 속을 함께 다스려야 ‘청춘의 꽃’이라 불리던 여드름이 이제는 ‘일생의 덫’이 된 모양새다. 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때 시작해 절정을 보이다가 성인이 되면 호전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지만 최근에는 성인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건보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여드름으로 병원진료를 받거나 약국을 찾은 환자 11만여명 중 20대가 43.1%, 30대가 14.8%로 20~30대 성인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주위에 갇힌 상태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해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여드름의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여드름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영향, 세균감염, 유전, 스트레스 등이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청소년기 여드름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이 크지만,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와 긴장, 수면부족 등이 여드름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여드름은 자칫 잘못 관리하는 경우 얼굴에 흉터가 생겨 치료와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또 좋아졌다가 다시 생기는 등 재발의 특징이 있는 만큼 환자 현재 상태인 피부 겉과 체질을 파악해 속을 치료하는 내치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처방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은 “피부는 해부학적 구조상 몸 속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해독시스템에 해당한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우리 인체의 어딘가에 기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표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피부는 우리 몸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한다.한의서인 동의보감 외형편을 살펴보면 얼굴 각 부위가 신체 오장육부와 연관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이마와 미간은 심장 및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고, 양 볼은 위장, 입 주위는 비뇨 생식기, 턱은 간의 문제, 턱뼈 바로 밑의 목은 대장, 그 외 목은 간과 연관이 되어 있어 각각의 부위에 해당하는 장기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연결된 부위 피부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있다.여드름 피부 질환의 한의원 한방(韓方)치료는 이와 같이 피부증상과 몸의 상태를 함께 살펴 인체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될 경우 인체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진단결과 인체의 기능적 문제가 아닌 체내에 독소가 쌓여 발생한 문제라면 해독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원인 장기에 따라 간해독요법, 대장해독요법, 신장해독요법 등의 해독(解毒) 처방이 선택적으로 진행된다.이러한 여드름의 원인으로 과체중으로 인한 비만체질이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해독을 통한 다이어트 처방을 시행해 체중감량을 시도하기도 한다. 한방 여드름치료는 여드름 상태의 호전 뿐 아니라 체중 조절을 통해 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좀 더 개선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해 가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드름 뿐만 아니라 건선 아토피 두드러기 등의 피부질환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만의 건강한 생활 맞춤시스템을 개발하고, 탄산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등 구미 당기는 음식을 멀리하는 등의 생활식단을 짜고, 금연 금주를 통해 여드름 질환을 낫게 하겠다는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30
- 손톱 발톱 무좀, 건선 아토피, 질환별 치료법은? 일교차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도 몸살을 앓는다. 이런 시기에 발병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계절성 피부질환으로 손톱 발톱 무좀 및 건선, 아토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되고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 때문에 마음이 급한 환자들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려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와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 수성구 씨엘피부과 이무웅 원장(피부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이러한 피부질환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가족간 전염 잦은 손톱 발톱 무좀손발톱 무좀은 우리 몸에서 생기는 각질을 영양분으로 하는 진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전염성도 높아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옮기기 쉽고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 중 하나다.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잘 발병하기 때문에 노년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발톱이 하얗게 변하면서 두꺼워지고 잘 부서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사마귀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다른 신체부위에 옮아갈 수도 있으므로 손발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피부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손톱 발톱 무좀은 질환의 정도와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 연고나 크림 등의 외용제를 처방하거나 먹는약(항진균제), 손발톱제거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는데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통한 치료를 하기도 한다. 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 이무웅 원장은 “손톱 발톱 무좀의 증상은 건선 등의 전신성 피부질환이나 다른 질환과 연관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손발톱 무좀 환자는 손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하고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하며, 수건이나 슬리퍼 등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피부에 붉은 반점과 하얀 비늘이? ‘건선’ 주의보건선은 피부에 하얀 비늘로 덮인 붉은 반점이 퍼지는 전신성 피부질환으로 대표적인 만성염증성 피부병이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면역력 저하 등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건조한 기후 등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다.건선의 치료는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신체 일부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 경증의 경우 외용제와 함께 보습제 등을 처방한다.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자외선 광선치료와 먹는약을 처방하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성인도 고생하는 아토피성 피부염만성피부질환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계속해서 재발하는 시한 가려움증과 이때 피부를 긁어 발생하는 피부습진 등이 대표 증상. 대부분 영아기에 시작해 청소년기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와 생활관리가 요구된다.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가족력의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환경적 요인, 면역력약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질환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종이므로 생활환경을 잘 관리하고 보습제 사용을 습관화하며 2차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약물처방이 필요하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광선치료나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도 진행된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30
- 관절 염증 줄여주고 조직재생까지 가능한 ‘PDRN 주사’ Q. PDRN 주사란?DNA주사라고도 불리는 PDRN 주사는 체내 투여 시 손상된 조직에서 항염증 및 조직재생 활성화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이다. 이는 항염증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를 분비시키고 적은 에너지로 빠른 조직재생을 돕는 역할을 함으로서, 항염 효과를 통해 손상된 부위의 염증을 줄여 부종, 통증 등의 불편을 줄여준다. 또한 조직재생 효과로 섬유아세포, 연골세포, 골아세포 등을 증식시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PDRN 주사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특히 인체 존재하는 성분으로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치료이다.Q. 어떤 질환에 주로 사용될까?PDRN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 테니스 엘보, 골프엘보, 족저근막염 등의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또한 손가락 ,손목 등의 작은 관절 부위에도 소량의 PDRN 주사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Q. PDRN 주사는 다른 주사치료와는 어떻게 다를까?PDRN 주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주사치료로 스테로이드 주사와 증식치료(프롤로주사)가 있다.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부분에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치료이다. 허나 많이 알려져 있듯이 부작용으로 인해 반복사용이 어렵고 염증이 원인이 아닌 퇴행성 치료에는 의미가 없다. 증식치료(프롤로주사)는 주로 포도당을 이용하여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돕는 역할을 통해 치료를 하므로 부작용은 작으나 치료효과가 크지 않고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타 주사치료와 달리 PDRN 주사는 안전하여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항염효과와 재생효과가 있어 급성, 만성 질환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물에 의한 통증이 적다는 점과 시술이 간편하다는 점이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일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Q. PDRN 주사의 안전한가?PDRN 주사치료는 현재 많은 대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식약청으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그 안정성과 치료효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관절 질환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에게는 수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8-04-30
- 청소년 척추 질환 한방으로 잡아볼까 의자에 앉아 긴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된다. 청소년기 자녀의 신발 뒤축이 한쪽만 닳거나 한쪽 옷소매만 늘어나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성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 척추 질환을 갖게 되면 올바로 성장하기 어려우며, 집중력이 낮아져 오랜 시간 학습하는 데도 지장이 온다. 방치하면 만성으로 진행 돼 위험한 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원인과 증상, 한방 치료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도움말 : 일산자생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진수 원장만성질환 되기 전에 치료해야 하는 청소년기 척추질환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인데 특별한 이유가 없이 생긴다고 해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박진수 원장은 “청소년기 자녀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는지 알려면 부모들이 눈 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에는 주로 책상에 오랜 시간 앉아서 글씨를 쓰거나 책을 읽게 된다.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심하게 한쪽으로 구부러져 앉거나 엎드리듯 앉고 의자 끝에 걸터앉아 있으면 척추 관련 질환을 앓게 되기가 쉽다.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에 연쇄적으로 노출되기가 쉽다. 몸이 굽은 채로 오랫동안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목이 일자로 굳어 거북목증후군을 앓기가 쉽다. 머리로 올라가는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머리울림에 시달릴 수 있다.김진수 원장에게 듣는 청소년 척추 질환 QnA“8세 무렵 자녀의 척추를 눈 여겨 보세요”청소년기 척추 질환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산자생한방병원 박진수 원장을 찾았다. 박 원장은 “독서대를 꼭 쓰게 하고 스마트폰을 많이 못 보게 할 필요가 있다. 잘 때도 가능하면 꽈배기처럼 몸을 꼬아 자게 하지 말고 똑바로 자는 습관을 들여라. 짝다리 다리 꼬는 습관이 오래 되면 측만증의 원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자세 교정과 습관 교정이 가장 어려운 숙제”라고 덧붙였다.Q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알아보나요?A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좌우 높이 살펴보세요척추측만증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렸을 때 척추 좌우의 높이를 비교해보세요. 한쪽 등이 많이 올라가면 측만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시면 안됩니다. 바로 전신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셔서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일 경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Q 발의 모양이 척추측만증과 관계있나요?A 평발 짝발 요족(까치발)인지 살펴야평발 짝발 등 비대칭적인 발의 문제가 균형을 무너뜨리고 골반과 허리를 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이 평발인지 요족(까치발)인지 비대칭적인지 의외로 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를 똑바로 세우고 발을 십일자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바깥쪽 복숭아뼈와 바로 아래 라인이 수직선상에 놓여야 합니다. 복숭아뼈가 안쪽으로 밀려 있다면 평발, 바깥쪽으로 밀려 나와 있다면 요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특수 깔창을 신어 발모양을 교정하는데 어릴수록 쉽게 교정됩니다.Q 척추측만증이 특히 잘 생기는 체질도 있나요?A 10세~15세 사이 급 성장기에 있는 사춘기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심해요대체로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척추측만증이 더 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급속 성장기의 사춘기 소녀들이 10살에서 15살 사이일 때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특히 잘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이 시작된 후 2년 정도 지나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데 이때는 측만증이 더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여자아이들이 8살쯤 되었을 때 앞서 말씀드린 허리 구부리는 척추측만증 테스트를 한번 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Q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A 척추측만증의 징후가 보이면 추나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해 안전하게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치료센터에서 특수 운동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것도 중요해요.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날 때까지 6개월에 한 번 검사를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심해지지 않았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경과가 좋아요. 대개 20도 정도까지 가능한데 30도 정도 고도 측만증은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40도 이상 넘어가면 강철 빔을 박는 큰 수술을 해야 합니다. 휘어진 척추가 심장이나 폐 같은 내부 장기들을 압박해서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장 기형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부모님들 중에는 방치하다가 한창 공부해야 하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찾아오는 분들이 계신데요, 발견 초기에 빨리 오는 것이 학생을 위해서도 가장 좋습니다.Q 청소년에게 척추 한방치료가 좋은 이유는?A 무리 없이 치료하며 성장을 돕습니다추나요법으로 치료하면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을 잡을 수 있어요. 특히 추나 치료를 잘 받으면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추나 치료를 받으면서 뼈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약침요법을 병행하며 많이 뭉친 근육을 풀고 약해진 인대를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통증을 낫게 하고 자생력을 키워 재발을 막는 것이 한방 치료의 강점입니다. 2018-04-27
- 어린이 설사, 무조건 지사제 쓰지 말고 증상 따라 대처해야 아이들이 복통 설사 구토 등으로 힘들어 하면 엄마는 힘들다. 좋다는 것을 먹여보지만 몸에 작용할 틈이 없다. 설사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우리몸이 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든 음식을 먹거나 과식으로 위와 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비장의 불균형으로 장의 내용물이 산성화 되면 경우에 설사라는 현상이 발행한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무조건 지사제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간혹 장이 긴장된 상태에서도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이나 알레르기에 의한 설사는 진료가 필요하고 만성설사는 원인이 있기에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중등도 이상의 증상 진료 받아야가벼운 설사 = 대변의 횟수가 하루 5~8회 가량 증가하고 탈수나 산혈증(혈액의 PH가 떨어져 산과 염기의 균형이 깨진 상태)의 증세가 거의 없는 경우를 말한다. 미열이나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중독 증상은 거의 없다중등도의 설사 = 중등도의 열과 경한 중독증상이 있다. 대변의 횟수가 더 잦고 경도 또는 중등도의 탈수증이 있으나 산혈증은 없다.심한설사 = 하루 15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증이 현저히 나타나고 산혈증이 나타난다. 아이는 지쳐 반혼수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중등도 설사 부터는 진료가 필요하고 입원 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 설사의 대처법상비약이 준비되어 있을 때는 준비된 상비약을 먹거나 일반 소금을 이용하여 간을 맞춘 소금물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다. 상비약이 없는데 설사가 심해지면 처음 24 ~ 36시간 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누룽지 끌인 물을 먹여 몸상태가 양호하면 누룽지를 먹인다. 죽을 먹일 경우 쌀을 충분히 볶아서 끓이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 유동식, 연식으로 교체하면서 영양을 공급한다. 이후 미음과 같은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며 부드러운 음식부터 먹기 시작한다. 설사로 인한 탈수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을 소량씩 마셔줄 필요가 있다. 특히 소아나 노인, 몸이 약한 사람은 수분보충에 신경을 쓰며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제공한다. 3~4일이 지나, 설사가 가라앉으면 보통식으로 전환하며, 야채 등 요리는 익힌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증상이 회복되면 식사횟수를 늘리고, 양은 적게 하는 것이 좋다. 2018-04-27
- 난임으로 이어지는 ‘습관성 유산’ 전체 임신 중 1%에 해당 습관성 유산(반복유산)은 화학적 임신이나 자궁 외 임신을 제외하고 임신 20주 이전에 3회 이상 유산되는 경우를 말한다. 전체 임신 중 1%에 해당하며, 반복적인 소파술로 인해 산모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일산 산부인과 전문 허유재병원 난임클리닉 이응석 과장은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받거나 임신 전 그 원인을 파악하고 싶다면 미리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를 한 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습관적 유산의 다양한 원인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그 확률이 높아져 만 35세에서는 임신 1회당 유산될 확률이 9~12%나, 만 40세 이상에서는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는 산모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난자의 염색체나 유전자에 변형이 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해부학적 원인으로는 자궁기형을 들 수 있다. 자궁기형은 전체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10~15%에 해당한다. 중복자궁, 격막자궁, 쌍각자궁, 단각자궁과 같은 자궁 내 모양 이상이나 자궁내막의 유착이 있으면 유산의 확률이 증가한다. 나팔관조영술이라는 영상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데 조영제를 자궁 내로 투여한 후 X-ray를 촬영해 자궁 내부의 모양을 눈으로 확인한다.부부의 염색체 혹은 유전자의 문제도 반복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색체에 이상이 없는 경우 유산될 확률은 7%지만, 염색체에 이상이 있으면 유산될 확률은 최대 90%에 달한다. 부부의 혈액검사 또는 유산된 태아의 염색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의 구조적 이상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 알려진 유전질환이 있거나 유산된 태아에서 의심되는 유전질환이 있으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유전성혈전성향증 등의 질환은 습관성 유산의 면역학적 원인으로 꼽힌다. 임신 전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유전성혈전성향증으로 진단됐을 경우 임신 초기부터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헤파린이라는 항혈전 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 갑상선 질환 대표적인 반복유산이 원인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스마, 헤르페스와 같은 생식기 감염은 유산 또는 임신 중 조기양막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질 분비물의 균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되면 적절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감염을 치료한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당뇨, 갑상선 질환은 잘 알려진 반복유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무증상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반복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갑상선약을 복용하면서 습관성 유산의 위험을 낮춰야 한다. 2018-04-27
- 화상 후 변색된 흉터의 치료 변색 된 흉터는 사회생활에 지장 줄 수도최근엔 화상으로 인해 변색된 피부의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미한 흉터라도 얼굴과 같이 노출 부위에 있다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색소는 멜라닌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은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 진다. 멜라노좀의 형태로 만들어진 색소를 각질세포에 전달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색이 결정되고 유지된다. 화상 후 탈색반흔(변색된 흉터)은 표피 아래층의 멜라닌의 손실에 의한 것이다. 특히 흉터가 생기면서 멜라닌 세포의 이동과 상처 부위의 멜라닌 생성의 저해로 탈색반흔이 발생한다. 이 탈색반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과 같이 흉터를 가리는 방법이며 간단하지만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수술적 치료는 영구적이며 결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안내했다. 흉터 크기에 알맞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피부를 얇게 벗겨내 피부이식을 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결과도 우수하다고 한다. 기계를 이용하여 피부 표면을 균일한 조직이 노출될 때까지 벗겨내고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서 피부를 얇게 채취하여 이식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90%이상 색소가 재생된다고 보고할 정도로 효과는 우수하다. 하지만 전신마취와 입원치료가 필수적이므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흉터부위를 부황과 같은 기구로 흡입하여 표피층을 제거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국소 마취 하에 시행 가능하므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넓은 면적을 가진 흉터에서는 적용이 힘들고 치료 후 흡입된 부분과 안 된 부위의 사이로 격자무늬가 남는 경우가 있어 시술 시 주의 해야 한다. 피부를 채취하는 공여부(이식할 피부 조각을 떼어낼 곳) 흉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포를 배양하여 치료하는 방법들도 시도되고 있다. 이 과장은 “공여부가 작은 어린 아이에게 유용하고 흉터를 최소화 시킬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방법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04-26
- 임플란트 성공, 의사 경험과 치주관리가 좌우한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로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완화됐다.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자 노년층의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 추세이다.그러나 치주질환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없이 무턱대고 시행하는 임플란트는 환자에게 또 다른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한 번 시술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알아보았다. 중장년층 치아교정 병행하면잇몸 건강 개선나이가 들면 피부가 노화하는 것처럼 치아도 노화과정을 겪는다. 잇몸 뼈가 약해지면서 이가 들뜨거나 돌출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충치가 악화되면서 치아를 빼게 되면 전반적인 치아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높아진 만큼 건강한 치아 관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인텔리지 치과의 김훈 원장은 “40대부터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 사이 벌어짐, 잇몸질환이나 풍치 등의 치주질환, 충치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과 부정교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과 함께 필요에 따라 잇몸치료와 교정치료를 병행한 토털 케어를 받게 되면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치아가 빠진 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주변 치아들이 그 공간으로 쓰러져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이때 부분적인 교정치료를 먼저 해 쓰러진 치아나 솟아오른 치아를 정상 위치로 자리 잡게 한 후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아 교정치료가 완료된 후에는 양치질도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되므로 잇몸 건강이 좋아지게 된다.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받고전후관리 철저히 해야임플란트를 시술받아야 한다면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인텔리지 치과 김훈 원장은 “환자의 연령과 당뇨·골다공증과 같은 전신질환은 물론 치주질환·흡연·음주·식습관까지 다양한 요인이 임플란트 시술 성패에 영향을 주지만 치과의사의 경험과 시술 후 구강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티타늄과 세라믹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도 개발되었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써야 성공률이 높고 부작용이 적다고 한다.김 원장은 “임플란트는 부득이하게 자신의 치아를 잃었을 때 대안일 뿐이며 자연치아를 능가할 순 없다”며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생겨도 심각하게 진행될 때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 관리를 해야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꾸준한 치주질환 관리로수술·비용 부담 덜어임플란트 보험 적용으로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건강보험 수술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이며 평생 2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노년층 환자들은 턱뼈가 임플란트 시술을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많아 뼈 이식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다량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노년층 환자라면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 시술이 시술 부담을 덜어준다. 턱뼈 앞쪽에 2~4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해 틀니 지지대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틀니는 어금니 임플란트 치료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인텔리지 치과의 김훈 원장은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어금니가 다 무너져서 힘든 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전에 적극적인 치주질환 관리와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수술 부담도 덜고 훨씬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2018-04-24
- 허리디스크,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무거운 물건을 옮기느라 무리를 했나 싶었는데 어느날 허리가 아프고 통증이 찾아온 다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부르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디스크라는 구조물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밖으로 돌출되고 이로 인해 척추뼈 옆의 신경이 눌러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작업하는 등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잘못된 움직임이 여러 원인 중 하나다.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에 저림이나 통증을 느끼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다리의 저림이나 통증 때문에 치료를 하러 병원에 갔다가 허리디스크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 환자는 증상에 따라 수술을 하거나 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중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한방치료는 통증을 완화는 침 뜸과 틀어진 체형을 바르게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시술한다.구미 수한의원 제강우 원장은 “허리디스크 증상이 교통사고 후 나타나는 통증과 달리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가 저리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우선 그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병원 등에서 엑스레이 MRI 등의 진단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환자가 느끼는 디스크 증상은 척추관협착증의 증상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의 탈출 여부 뿐 아니라 통증의 양상이나 환자의 움직임, 신체균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 허리디스크의 한방치료는 한약과 추나요법 약침 뜸 물리치료 등이 적용된다. 이중 추나요법은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작업 등으로 인해 뒤틀린 척추를 교정하는 수기치료법으로, 잘못된 척추의 정렬을 최대한 바르게 교정해 척추와 디스크가 과도한 힘을 받지 않도록 하여 더 이상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디스크가 탈출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준다.환자 체질에 맞춰 처방되는 한약은 인대와 필요한 부분의 근육을 강화하고 몸의 전반적 건강상태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약침은 소염효과가 있어 디스크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무엇보다 생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치료를 잘한다고 해도 일상생활에서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반복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상태가 호전되는 속도도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턱을 좀 아래로 당기고 모니터와 눈의 높이를 동일하게 조절하고 팔꿈치는 책상에 닿는 것이 목디스크 및 턱관절 장애 등의 예방에 좋다. 운전을 할 때나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의 안쪽 끝까지 엉덩이를 넣고 턱을 몸 쪽으로 당기고 허리를 바로 세워 앉도록 노력한다. 운전이나 작업 도중 틈틈이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잊지 말 것. 흡연자에서 디스크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금연도 필수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