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궁질환과 불임 과학의 발달로 각종 검사기기가 더욱 정교해져서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던 여러 질환들이 알려지고 있어 질병이 많아진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또한 생활이 다변화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훨씬 늘어나고 있다. 이런 스트레스는 한의학에서는 ‘화(火)’인데 특히 한국인들에게 ‘화병’ 등 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여성들은 원래 남성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체질에 속하며, 이 스트레스는 자궁에 큰 영향을 주어 자궁기능에 이상을 가져 오거나 여러 가지 자궁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더 나아가 불임이 되기도 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심각할 정도로 낮아져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임신을 하려해도 임신이 되지 않아 불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임신을 잘 하려면 우선 생리가 규칙적이고 통증이 없이 색이 깨끗하고 생리량도 일정해야 하는데,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면 자궁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동의보감’의 ‘구사지도(求嗣之道자식을 구하는 법)’에도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월경을 고르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불임의 원인은 체질적인 소인이 많지만 그 이외에도 최근 불임의 원인이 되는 자궁질환 중 흔히 보는 증상은 다낭성낭포로 인한 경우가 많다.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다낭성낭포 증상은 난소에서 난자를 만드는 과정 중에 세포분화가 정지되어 포도송이처럼 여러 개의 물주머니를 만든 채 정지된 상황으로 난자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므로 정상적인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생리에 문제가 생기고 따라서 임신도 되지 않는다. 다낭성낭포는 아랫배가 차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소화기가 좋지 못하여 담음이라는 노폐물이 몸속에 많이 정체된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이런 원인에 따라 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면 다낭성낭포뿐 아니라 생리기능도 개선되어 건강한 자궁을 유지하게 되므로 임신이 된다. 임신은 되더라도 출산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어떤 면에서는 불임으로 볼 수 있는데, 유산 후에 자궁을 회복시키는 마무리가 안 되어 그 후유증으로 인한 습관성 유산, 또는 자궁속이 혼탁하여 생기는 계류유산 등의 경우가 많이 있다. 임신은 수정시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면 수정은 되었어도 자궁 속에서 10개월을 잘 길러낼 수 없어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가지 불임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여 자궁의 기능이 건강하고 원활하도록 회복시켜 준 후에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도록 해야 유산되지 않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게 된다. 본디올강남한의원 김혜경원장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남녀가 불임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1. 임신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남성이 나이이가 들면 정자 형태 이상의 빈도가 높아지고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진다. 40세 이후가 되면 불임 가능성이 120% 증가하고 1년 이내 임신이 되지 않을 확률이 200% 증가한다. 또한 태어날 아기의 유전성 질환의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2.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너무 적거나 비만인 경우 정자의 수가 감소한다. 체지방 지수가 20%이하인 저체중 남성은 정액의 농도가 28.1%, 정자의 수가 36.4% 감소했고, 체지방 지수가 25% 이상인 과체중 남성은 각각 21.6%, 23.9% 감소했다. 3.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근육 운동의 기능을 담당하는 간의 소설기능이 남성 정자의 생성 및 배출에 영향을 준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그 간 기능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정자에 나쁜 영향을 준다. 4. 하루 섭취 카페인 양을 줄여야 한다. 커피는 남성에게 정자의 수와 운동성을 증가시키지만 기형 정자의 비율을 높이고 수정 능력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카페인을 음용하는 남성은 체외수정 시술 시 쌍둥이 임신 가능성이 120% 증가한다. 5.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다. 흡연 남성의 정자는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기형 정자의 비율이 높고 그 숫자가 평균 22%감소한다. 더불어 흡연 시 발기능력 역시 악영향을 받는다. 다량의 알콜을 섭취할 시에는 남성호르몬 농도를 감소시키고 정자의 숫자와 질을 저하시킨다. 6. 고른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정자의 운동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잘 잡혀진 식단으로 비타민 C, 비타민 X, 셀리니움, 아연, 염산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7. 환경 호르몬 노출을 피해야 한다. 살충제나 제초제, 합성수지 등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은 남성의 정자수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환경 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는 일회용 제품의 사용을 가급적 피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8. 하체를 시원하게 해야한다. 고환의 온도상승은 정자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자는 체온보다 2도 씨 아래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전기담요를 사용하면 불임이 될 위험이 640% 증가하고 물침대 역시 340%증가한다고 한다.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를 자주 하는 것 역시 정자의 질을 떨어뜨린다. 1. 아랫배를 언제나 따뜻하게 한다. 남성의 정소와 달리 자궁은 차가운 기운에 약하다. 여름엔 하복부를 드러내는 배꼽티, 겨울엔 짧은 미니스커트를 피하고 차가운 곳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도 나쁘다. 2. 올바른 식생활을 한다. 밥은 백미보다는 잡곡밥이 좋고, 제철 음식과 채식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고 하루 세끼를 제 때에 적당량 먹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3.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과도하게 축척된 지방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무너트려 ''무월경''이나 ''자궁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 역시 ''무배란 무월경''을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금연, 금주해야 한다. 여성의 흡연은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과 난관의 운동을 방해한다. 게다가 가임 여성에겐 더욱 치명적이다. 태반박리, 전치태반, 자궁출혈, 조기양수 파열 등의 위험을 일으킨다. 과음은 여성에게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5. 성생활이 문란해선 안 된다. 문란한 성생활도 불임을 낳는다. 자궁에 감염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균, 매독, 임질 등이 유발 되어 난관에 염증을 일으킨다. 6.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취미생활을 한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조절을 무너트리고 기혈을 순환을 방해 한다. 불임 환자에게는 불임 자체가 이미 스트레스임으로 불임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걱정을 취미생활로 분산시키는 것도 좋다. 7. 1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라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적당한 운동은 바이오리듬에 활력을 주고 온 몸의 대사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유산소 운동인 조깅, 산보, 등산 등도 좋고, 척추를 반듯하게 하는 요가나 스트레칭 역시 좋다. 8. 편안한 옷을 입는다. 너무 몸에 꼭 맞는 청바지나 속옷 등은 골반과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기체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통풍이 잘 되지 않을 시에는 세균이 번식하여 질염 등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9.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쉬도록 한다. 건강은 올바른 생활습관에서 온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할 경우 호르몬 교란이 옴으로 불규칙적인 배란이나 유방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10. 그 외에도 반신욕이나 냉온욕을 하고, 전자파를 차단하며, 머리의 방향을 남이나 동쪽으로 향하는 예방법 등이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1
- 한방다이어트 그것이 알고 싶다 제세한의원 하한출 원장건강을 위해서도 몸매를 위해서도 다이어트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다이어트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여러 다이어트 프로그램중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한방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보자.우선 비만이란?과식과 폭식 등으로 우리 몸이 꼭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어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고혈압, 중풍, 당뇨, 동맥경화, 통풍, 관절염, 자궁암, 월경불순, 지방간, 피부병을 유발하는 등 만병의 근원이 된다. 비만도가 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복부벨트의 길이와 수명은 반비례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30대 당뇨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원인도 알고 보면 과다한 체중 때문이다. 이미 30대에 당뇨병에 걸리면 평생 동안 합병증에 시달리게 되므로 미리미리 체중관리가 관심을 두어야 되겠다. 그러면 살이 찌는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섭취하는 양보다 소비하는 양이 적을 때 남는 만큼 살이 찐다. 즉 현대인은 차타는 시간은 많고 걷거나 운동하는 시간이 적으므로 소비하는 양이 절대 부족하다. 그러므로 식사랑은 소비한 만큼만 먹어야 된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꼭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대상이 될까? ♠ 살이 대책없이 잘 찌고 한번 찐 살은 굶어도 안 빠지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아침에 일어나면 붓는 사람은 지금도 살이 찌고 있는 중이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은 없고 살은 자꾸 찌고..♠ 배가 지나치게 나온 사람♠ 식욕이 너무 좋아서 다이어트가 엄두가 안 난다.♠ 살이 쪄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하루 종일 피곤하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우♠ 임신해서 찐 살이 안 빠진 경우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하면 이런 점이 좋아져요♠ 살을 빼고 나면 인생이 달라진다.♠ 우울증이 사라지고 행복해진다.♠ 대인기피증이 없어지고 자꾸만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당당해진다.♠ 무엇보다도 사회가 나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옷을 입어도 자신감이 생긴다. ♠ 달라진 내 모습에 내 스스로가 놀란다.다이어트의 목표를 확실히 세우자, 그렇게 하기 위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수시로 보자.왜냐하면 나를 끔찍이도 위해줄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2009-09-18
- 여성의 탈모증에 대해 이기지 원장우리나라 탈모인구 1000만 시대.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사람의 모발도 계절의 변화와 같이 가을은 탈모가 심해지는 시기이다.사람의 신체표면에는 약 500만개의 체모가 있는데 머리의 머리카락수는 약 7만-10만개 정도이다.보통 하루에 평균적으로 약50개 정도가 빠지는데 100개이상 빠질 때 탈모라고 한다. 머리에 있는 모발은 뇌를 자극이나 자외선,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요즘과 같이 미용적인 면이 부각되는 시대에는 특히 여성에 있어 탈모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좌절감,무력감,외모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인한 원만치 못한 대인관계,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다른 신체기관의 질병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여성에 있어 탈모는 크게 3가지인데 즉 남성형탈모증,원형탈모증,휴지기탈모증이 있다.휴지기 탈모는 특별한 원인 즉 약물(예항암제),출산후,심한질병후,큰수술후,심한스트레스후 등 유사한 자극후 3-6개월후 심한 경우 하루에 120-400개이상 머리 전부분에서 골고루 빠지는 경우이다.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도 원인이 제거되면 3-6개월이 지나 보통 모발의 회복이나 정상적인 상태가 된다.남성의 남성형탈모(일명 대머리)에 해당하는 여성의 남성형탈모는 요즈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원인은 기본적으로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이 주요인이며 여기에 과도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영양의 불균형(비만,심한 다이어트),중금속오염,피임약 복용,질병(빈혈,갑상선질환등)등이 여성에 있어 탈모발현 연령을 더욱 앞당기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여성에 있어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부신이나 난소에서 소량 분비되기 때문에 대머리가 심하지 않고 앞머리 테두리 부위에는 남성호르몬을 억제시키는 아로마타제란 특수호르몬이 존재해 남자와 같이 M자형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그리고 폐경기 이전 까지는 에스트로겐이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남성호르몬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남자와 같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나 여성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을 억제시켜야 하는데 체내호르몬이 여러 가지 원인(예과도한 스트레스,심한비만과 다이어트등)에 의해 균형이 깨져 안드로겐이 활성화 되면서 탈모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남성의 경우 굵은 머리털이 잔털로 연모화하여 ,끝내는 이 연모마져 빠지게 되는데 여성의 경에는 굵은 머리털이 연모화된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이렇게 모발이 가늘어져 있는 상태에서 드라이이나 퍼머,염색을 자주 하는 경우 더욱 심하게 손상되어 탈모와 손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다.여성의 남성형 탈모는 머리를 길게 기르기 때문에 실제 눈에 보이는 탈모보다 머리카락을 헤쳐서 보면 더 심한경우가 많다. 여성의 남성형탈모(일명 대머리)의 치료는 단순 두피관리로는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약간 굵게 하고 탈모 진행방지에 약간 도움을 주지만 결코 치료가 될 수 없다.탈모치료는 바깥에서 하는 두피치료도 중요하지만 전신적인 즉 호르몬적(남성&여성호르몬,성장호르몬,갑상선호르몬,부신호르몬,인슐린등),영양학적 치료,만성 스트레스 치료(예:부신치료),탈독소화치료(예:중금속,변비치료),순환기적치료(예:동정맥치료),혈액학적치료(빈혈등)등 종합적인 치료를 해야 성공적인 탈모치료가 될 수 있다.몇 년전만 해도 남성형탈모는 치료될 수 없다고 포기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분석과 치료로 극도로 심한 탈모를 제외하곤 모발이식이란 수술없이 오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009-09-18
-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 원주에서 발생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를 받던 64세 여성 환자가 호흡성 산증의 악화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발생으로 9월 15일 새벽에 사망하였다고 원주시 신종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이우식 부시장)가 밝혔다. 환자는 5년 전부터 고혈압 과거력이 있었고 항고혈압제 투여 중이었다. 자궁절제술 외에는 특이병력이 없었으며 몇 해 전부터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였지만 특별히 치료를 받지는 않은 상태였다. 환자는 8월 24일부터 호흡곤란, 오한,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8월 27일 원주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되어 같은 날 원주기독병원 응급실로 전원 되어 기관 삽관 및 기계 호흡을 시행했다. 환자의 발열 증상은 37℃ 정도의 미열이었지만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 되어 검사 결과 확진 양성 판정이 나와 타미플루를 투여하고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환자의 증세는 서서히 악화 소견을 보이다가 8월 29일 저산소증에 의한 쇼크, 심 정지 발생으로 심폐소생술을 2회 시행한 후 급성신부전 증세가 시작되었으나 수액치료 후 호전되었다. 타미플루 투여가 끝난 후 9월 3일 확진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바이러스 음성판정 하에 격리를 해지했다. 그러나 격리 해지한 이후 9월 5일부터 환자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해 호흡성 산증이 더욱 심해졌으며 급성신부전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여 치료를 위해 혈액투석을 실시하였다. 9월 14일 오후 4시 경 혈압 저하, 빈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9월 15일 새벽 1시경 다시 심 정지 발생으로 심폐소생술을 30분간 시행하였으나 사망했다고 신종플루대책본부는 밝혔다. 환자의 역학적 연관성 및 접촉력은 현재 환자 보호자들이 상중인 관계로 조사가 어려운 상태이다. 현재 원주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들에서 의심, 추정,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7
- 주름 고민, 한방으로 해결 한다 자연스럽게 피부나이 되돌려 주면서 효과는 지속돼40대 후반의 김 모 씨는 유난히 팔자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편이다. 요즘은 남편과 외출이라도 하면 혹시 부인이 연상 아니냐는 얘기를 유난히 자주 들어 스트레스가 많다. 그녀 스스로도 주름 때문에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 4살 위인 남편보다 나이 들어 보인다니 씁쓸할 따름. 김 씨는 얼마 전 친구로부터 한방성형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심각하게 한방 주름제거술을 고민 중이다. 수술에 대한 공포심도 없고 효과에서도 만족스럽다하니 더욱 마음이 간다.이처럼 얼굴의 주름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만큼 나이가 들면서 한번 쯤 고민해보는 사항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고민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2~3년 전부터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에서는 수술 대신 침으로 현대인들의 미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얼굴 주름, 인상을 좌우 한다얼굴의 피부는 매끄러웠다가 생활습관과 표정근의 이완과 수축에 의해 중간에 흠이 생겨 주름을 만든다. 또한 노화의 진행과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피부탄력의 핵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 층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 파괴돼 주름이 늘어난다.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경희미르한의원 남지영 원장은 “스트레스와 습관적인 얼굴표정, 건조한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도 피부 탄력을 저하시켜 주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것이 주름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같은 주름이라도 생기는 위치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인다는 점이다. 늘어난 주름으로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은 그 사람의 이미지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팔자주름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 보이고 코가 낮아 보여 자칫하면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장 흔한 눈가 주름은 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주범이 돼 침울한 인상을 안긴다. 경희미르한의원의 남지영 원장은 “아무래도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주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40대 후반과 50대 여성들이 상담을 많이 하고 시술 후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 침, 한방 약실로 흉터 없이 주름제거보톡스를 얼굴에 주사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을 없애는 양방성형과 달리 한방에서의 주름제거는 침과 한방 약실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지영 원장은 “한방성형에서는 없던 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보다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려 줘 동안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괄사요법을 시행한 후 주름의 깊이 등 상태에 따라 침과 약실을 병행하거나 침만으로 시술 한다”고 설명했다. 청자를 이용한 괄사요법은 근육을 풀어주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폐물을 해독시키는 과정이다. 침은 주름이 있는 위치나 주름의 원인이 되는 곳에 놓는데, 눌려있는 진피층을 끊어주고 스스로 재생해서 살이 차오르도록 돕는다. 매선요법은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한방 약실을 얼굴 혈자리에 밀어 넣어 콜라겐 층을 자극해 피부재생과 늘어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작용을 한다. 약실은 3~8개월 동안 피부자극을 주면서 저절로 녹아 없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직후보다 2개월, 3개월 후의 주름 개선 효과가 더욱 크고 자연스럽다.한방 주름제거술은 일반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6~7회를 실시하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에 30분가량 소요되는 침이나 약실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주름제거로 내부 장기의 문제까지 잡혀한방 주름제거술의 장점은 수술한 흔적 없이 몸의 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점이다. 칼로 조각을 하듯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것이 아니므로 부작용이 없는 것은 물론 안전성도 높다. 또한, 주름이 개선되면서 얼굴 전반에 걸쳐 피부 탄력이 향상되고 피부색이 밝아지는 2차적인 효과도 있다. 얼굴에 있는 혈 자리를 이용해 치료하다보니 혈 자극효과에 의해 오장육부의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남지영 원장은 “환자들 다수가 단순히 얼굴 주름을 없애기 위해 시술받았는데 주름이 개선되면서 불면증이나 두통, 생리질환 등 고질병이 사라졌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방 주름제거술은 피부 스스로 개선시키는 요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자연스럽게 피부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지난 3월, 눈가 주름을 없애는 시술을 받은 60대의 이 모 씨는 “주위에서 시술 전과 비교해 5년 정도 젊어 보인다고 얘기 한다”면서 “자신감이 생기니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방 주름제거술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18
- ‘하얀 피부’ 위한 화이트닝 진실 보고서 나이가 같아도 10년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고, 10년 더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차이는 피부에 있다. 동안이나 ‘얼짱’까지는 아니라도 맑고 투명한 피부만 유지하면 간단히 몇 살은 젊어 보인다. 우윳빛 도자기 피부를 위한 화이트닝 궁금증을 풀어봤다. 각질 위 화이트닝은 말짱 도루묵 하얀 피부만으로도 충분하던 아날로그 시절에 비해 정교하고 세밀한 디지털 시대의 화이트닝은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며 균일한 피부 톤에 있다. 송혜교나 전지현, 고현정 등 소문난 피부미인 정도는 안 되더라도 비비크림만으로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갈망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각질 제거가 중요합니다. 딥 클렌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트닝 제품을 아무리 발라봐야 소용없죠. AHA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레드와인으로 세안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의 조언이다. 우유의 효소 성분이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레드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각질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톤이 개선되면서 얼굴이 밝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효능 평가 결과를 보면 사용 후 4~8주에 미백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멜라닌 지수는 8주 사용 후 10퍼센트 정도 감소하나, 육안으로 확실한 효과를 느끼려면 최소한 3~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김기선(35.화성동탄)씨는 갑자기 생긴 잡티 때문에 부랴부랴 화이트닝 제품을 구입해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올 여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후 자외선에 너무 노출된 탓인지 주근깨와 잡티가 확 늘어 미백 마스크도 부지런히 하고, 화장품도 열심히 발랐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았더니 그제야 피부가 말갛게 살아나더란다. 그러나 김 씨가 화장품을 사용한 기간은 한 달 남짓. 고가의 수입화장품을 구매한 터라 광고 문구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했지만, 화장품만으로 한 달 사이에 피부가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빠른 시간에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과 원장이 추천하는 화이트닝 “피부과에서 실시하는 화이트닝에는 ‘기미 지우개’라고 불리는 ‘레이저 토닝’과 피부 진피층 색소에 활성화된 비타민 C를 침투시켜 칙칙한 피부, 기미, 옅은 반점 등이 개선되고 잔주름이 얕아지는 효과가 있는 ‘바이탈 이온트 스킨케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태나 여건에 맞는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용래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레이저 토닝은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기미와 같은 색소침착, 잡티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으로 색소세포를 파괴하고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 주의 그러나 다이어트에 요요현상이 있듯이 피부에도 반갑지 않은 요요현상이 있다. 박피나 레이저 등으로 스페셜 케어를 받은 뒤 관리가 소홀하면 잡티가 슬그머니 다시 올라온다는 것. 재발된 잡티는 더 빨리, 더 넓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집중케어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닝 케어는 얼굴을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하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피부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기능도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톤이 고르지 못하거나 착색이 생긴다고 알고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몸속의 유해한 요소들이나 호르몬 변화, 부적절한 클렌징, 수분 부족, 과도한 트리트먼트 제품 사용으로도 얼굴색이 칙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세포 간 정보 교환을 방해해 과도한 멜라닌을 생성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관리만이 깨끗하고 환한 피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동탄하얀세상의원 정용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6
- ‘교합평면’ 정확히 진단해야 치료가 쉽다 교정 보철 치주치료시 간과하면 문제 일으켜…장기적 안정과 성공적 치료에 중요 열쇠 어느 날 무심히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얼굴이 삐뚤어져 있음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입이나 턱이 삐뚤어져 보이거나 얼굴뼈의 대칭이 맞지 않아 보인다. 이럴 경우 치과를 찾아 진단을 해보면 ‘교합평면’이 기울어져 있음을 알수 있다. ‘교합평면’이란 치아머리의 끝부분을 연결한 가상의 평면이다. 즉 각각의 치아 교합면을 앞뒤로 연장한 가상선을 말한다. 그런데 바른 교합평면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의 좌우 대칭을 잘 맞게 해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을 주고 특히 치과에서는 교정치료나 보철치료 치주치료 등을 할 때 장기적인 안정을 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된다. 교합평면의 정확한 평가는 치료의 첫 단추 아름답고 가지런한 교합평면은 심미성 뿐 만 아니라 구강조직의 정상적이고 건강한 저작기능을 담당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개의 치아도 중요하지만 전체치아의 배열도 중요하다. 전체치아 배열은 교합평면을 이용하여 평가할 수 있다. 고른 교합평면은 음식물을 씹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미적으로 우수하며 교정이나 보철, 치주치료 시에도 성공적 결과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치아와 턱관절의 문제도 일으키지도 않는다. 보통 교정치료나 치아보철, 치주치료, 임플란트 치료시 도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치료에 들어가기 전 정확한 진단으로 교합평면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디케이치과 김율 원장은 “교정을 할 때 교합평면을 고려하지 않은 시술은 치료의 장기화, 재발, 치근흡수, 치료곤란 등의 문제점을 일으킨다‘며 ”특히 악관절이라는 장애도 문제점으로 등장한다”고 주의를 줬다. 그러므로 치과에서 치료할 때 첫 단계인 진단과정에서 교합평면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치료에 앞서 교합평면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지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거나 교정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주변을 살피지 못하는 것은 마치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것과 같다. 치과의사의 진단 능력은 치료 결과뿐 만 아니라 치료 후 다른 치아와 턱관절 장애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 비정상적 교합은 치아손상과 턱 문제 불러 보통 치아가 상실될 경우 인접 치아는 상실된 치아 쪽으로 쓰러지고 마주 닿는 대합치아는 정충치아가 솟아오르는 현상이 된다. 마치 도미노 현상과도 같아 고르던 교합평면이 비정상적인 상태가 된다. 치과치료 과정에서 붕괴된 교합평면을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느냐 그렇치 않느냐하는 문제는 종종 간과되지만 이는 상당히 중요하다. 비정상적인 교합평면이 그대로 방치된 채 치료를 할 경우 심미적인 부조화는 물론이고 음식물을 씹을 때 유발되는 위아래의 교합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추가적인 치아 손상 및 턱문제를 불러온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교합평면 각도의 감소가 적으면 상악전돌(윗 턱뼈가 발달), 반대인 경우 하악전돌(아랫턱이 발달)이 된다. 또 교합평면이 평탄하면 저작기능이 저하되고 경사지면 구치부 간섭이 심해진다. 이럴 경우 교합 치료로 비정상적인 교합평면을 잡아주어야 한다. 김 원장은 “교합치료의 목적은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기능적인 교합을 유지하고 건강향상을 회복하기 위함” 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미소까지도 만들어준다. 교합치료는 교합에 의한 어깨결림, 편두통, 근육의 긴장, 턱관절장애, 입을 열기 어려운 증상등이 있는 경우 먼저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정밀검사 결과 교합에 문제가 있다면 턱관절의 위치, 교합의 높이를 결정하는 스프린트를 만들어 구강 내에 장착을 한다. 이 스프린트는 식사 때를 제외하곤 하루 종일 장착하며 최저 2주간 경과를 관찰한다. 그 후 교합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를 실시한다. 김 원장은 “교합의 상태가 개선되어 신체 증상이 완화되거나 턱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되면 교합체크를 해 치아가 부딪치는 부분을 조정한다”며 “이 상태가 문제없이 지속되면 정기적인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디케이치과 김율 원장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신종플루의 대책에 한의계가 발 벗고 나섰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9월 4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는 물론 지구촌 전반에서 발생되어 세계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A’에 대하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6월 초에 ‘신종플루 대유행’을 경고했으며, 이에 정부는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백신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거점병원 및 약국을 지정하여 발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위기감 해소에는 미흡한 실정이어서 사회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신종플루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상흠 수석부회장은 “최근 신종플루 감염의 불안감에 한의원 등 한방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국민들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보건의료체계의 한축으로서 특히 예방의학으로서의 한의학에 대한 가치와 국민들의 신뢰를 시사하는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직도 신종플루대책에 있어 예방과 치료의학으로 우수한 한의학적 접근을 외면하고 있음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제라도 한의사를 포함한 범의료계의 참여하에 신종플루대책 마련을 서둘러 야 할 것” 이라고 말하였다. 대책위원회는 신종플루에 대한 한의학적 소견과 치료법 및 처방 공개, 그리고 예방법과 양생법 등의 구체적인 대안을 국민들에게 홍보하여 신종플루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한편, 대책위원회는 위원장에 박상흠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위원에 정희재 경희한의대 호흡기내과교수, 최준배 경희한의대 교수, 이준호 경원한의대 본초학과교수, 김태엽 한의학박사, 서인원 한의학박사, 이성환 의무이사, 장준혁 국제이사, 유재규 법제이사, 장동민 홍보이사 등으로 구성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단주를 넘어 건강한 단주 생활을! 알코올 중독자 가족들이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단주이다. 술만 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단주 후 처음에는 이것만으로도 가족들은 진심으로 기뻐하고 만족스러워 한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지속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수도 많다. 그러나 단주를 하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이내 모든 것이 썩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때로는 술을 끊고 나서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과음하던 때보다 더 끔찍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단주 후 가족들이 곧바로 겪는 불만족스러운 행동들로는 대표적으로 단주를 시작하자마자 이제는 술을 끊고 정신을 차렸으니 그 동안 과음으로 잃은 것들을 복구하겠다고 매사에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열심히’라는 것도 어느 정도 이상이면 견디기가 힘들다. 직업으로서 일만이 아니라 자녀들의 공부와 훈육, 자질구레한 집안 살림살이의 이것저것, 별의별 사회적 역할 등 모든 면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완벽하려 애쓴다. 그의 초인적인 노력의 강도와 속도에 다른 사람들이 보조를 맞추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자기중심적인 성향은 주위 사람들 또한 자신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따를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괴롭힌다. 결국 시작하는 일마다 성공보다 실패가 흔하다. 인간관계에서도 갈등과 충돌로 파국이 오고, 음주 문제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극단은, 단주 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세상과 담을 쌓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경우이다. 외출도 운동도 거부한다. 술의 힘을 빌리지 않은 맑은 정신으로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나 상황, 일과 마주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너무나 두렵기 때문이다. 집안에서 가족들과의 조우도 최소화하려는 듯 식구들이 자는 밤 동안에만 깨어 혼자서 부스럭거리며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다가 새벽녘에나 잠이 들고 늦게 일어난다. 식구들이 외출한 한낮에 혼자서 밥도 먹고 뒹굴며 시간을 보낸다. 요즘에는 컴퓨터가 사람들과의 접촉을 회피하고 스스로 고립시키는 이러한 의도로 가장 흔히 이용된다. 술만 끊으면 다 됐다고 여기고 그대로 시간만 보내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단주를 넘어 단주 생활을 발전시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냐 하면 단주는 그 자체만으로써 충분하지 않고 제대로 사람다운 생활을 하기 위한 전제로써 중요할 뿐이니까.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