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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의 열상(찢어지는 상처), 빠른 처치가 중요 피부의 상처는 타박상, 찰과상, 절상, 자상, 열상 등으로 나눠지는데 이 중 열상은 피부가 찢겨져 입은 상처를 말한다. 왕성하게 뛰노는 아이들은 자칫하면 얼굴에 열상을 입기도 한다. 얼굴에 열상을 입었다면 빠른 처치로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열상은 봉합수술을 해주는 것이 흉터를 적게 남길 수 있는 방법이다. 지혈이 되면 상처가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 찢겨져 있는 피부층을 다시 맞추지 않으면 흉터로 남게 된다. 상처부위에 딱지가 앉게 되고 딱지 아래 피부조직이 자라나 빈 공간을 채우면서 흉터가 되기 때문이다. 벌어진 상처크기만큼 영구적인 흉터가 생긴다. 본원은 경우에 따라 작은 손톱에 긁힌 상처라도 봉합을 한다. 표피층만 다친 경우라면 굳이 봉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봉합을 해주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실밥 자국 남기지 않는 봉합법을 사용해야 봉합을 하면 실밥자국이 남을 거 같아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다. 상처부위를 봉합수술하면 흉터가 더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실밥자국이 남는 경우는 두꺼운 실을 사용하고 실밥제거를 늦게 하거나 피부를 잡아당겨서 봉합하는 경우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너무 얇거나 손상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중, 삼중으로 봉합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중, 삼중으로 봉합하는 이유는 안쪽 조직을 단단히 봉합해 놓고, 피부를 봉합하면 최소한의 장력으로 봉합할 수 있게 되어 실밥자국이 남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본원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열상을 치료하므로 보다 세밀하게 치료함으로써 흉터를 남지 않게 한다. 근육이 파열되어 있는 경우엔 근육부터, 피부 진피층, 표피 순으로 차례대로 봉합하여 추후 흉터부위가 함몰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한다. 봉합 후 5~7일에는 실밥을 제거하고 테이핑 혹은 흉터연고를 이용하여 흉터관리를 하게 된다. 대부분 3~4개월까지는 붉은 기운이 남을 수 있으며, 약간 단단하게 만져질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말랑해진다. 열상으로 피부착색이 된 경우에는 레이저치료를 통해 치료하면 된다. 본원에서는 소아일지라도 안면부(얼굴)에 난 흉터의 경우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므로써 좋은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한강수병원 화상외상센터 송우진 과장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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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빼기 배농치료로 여름철비염 이겨내자 30도를 오르내리는 이른 더위에 냉방기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갑작스런 온도 변화로 우리 몸이 깜짝 놀라곤 한다.또, 올라가는 기온과 함께 찬 음식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여러 가지 변화들은 비염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비염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콧물빼기 치료를 수년 간 진행하고 있는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냉방기로 인한 차고 건조한 실내 공기나 찬 음식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몸의 온도를 떨어뜨려 비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비염 전문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역력저하, 비염의 주요 원인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그 만큼 전반적인 체내의 대사활동도 느려지게 된다. 찬 기운과 음식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염을 이겨내고 회복시키는 면역계의 대사활동 또한 떨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깥과 실내의 온도 차도 인해 쉽게 감기와 비염에 걸리게 된다. 흔히 감기와 비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안 원장은 “콧물이 흐르면서 재채기와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이 1주일 안에 호전되지 않고 10일 이상 지속될 경우 감기가 아닌 비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비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발생하게 된다. 외부 자극으로 코 점막이 붓게 되고, 충혈과 염증으로 코 안의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비강내의 환기기능 약화로 코의 정화기능까지 상실되어 비염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증상이 비염의 주요 증상이지만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코와 눈이 가렵거나 잦은 기침, 후비루 증상까지 확대되어 나타나게 된다.비염은 환자 본인의 불편도 크지만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빠르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수. 특히 비염은 개인마다 증상 및 원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비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안 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도 하기 전인 요즘 꽉 막힌 코로 숨 쉬기가 힘들거나,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그리고 수시로 찾아오는 재채기로 힘들어하는 비염환자라면 배농요법(콧물빼기치료)이 큰 도움이 된다”며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배농요법은 코 안에 고인 농을 배출시키는 전통적인 치료로 콧물이나 콧속에 고여 있는 농을 밖으로 배출시켜 비염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코 안이 헐었을 경우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켜 주는 치료가 도움이 되며 더 나은 치료 효과를 위해 한약과 침, 뜸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찬 기운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면역력 향상과 비염의 근본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한약은 비염의 재발을 막고 만성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또한, 매일 방문 치료가 힘든 직장인인 학생들의 경우 가정에서도 꾸준히 콧물빼기(자가면봉치료)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찬 음식 피하고 면역력 높여야한방(韓方)에서 비염은 단순한 코의 문제가 아니라 폐가 차고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본다. 요즘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비염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 작은 냉방 사용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음식을 잘 가려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찬 음식을 되도록 피하고, 카페인이 함유된 초콜릿과 커피 등도 삼가는 것이 좋다. 반면, 생강, 대추, 배 등은 비염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생강) 코 점막을 강하게 해 주기(대추) 때문이다. 2017-06-08
- 건강 기획 - 우울증 ‘노인성 우울증’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은 막대로 치려했더니 백발(白髮)이 자기가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세월은 막을 수 없음을 깨닫는 인생의 종장, 노년기. 몸의 기력은 떨어지고 여기저기 들려오는 부고에 속절없이 마음의 병도 깊어진다. 의료 기술의 진화로 ‘강제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지만 늘어난 노인 인구와 함께 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감정 기복이 심한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약 9만 2000명이며(2015년 기준) 그중 70세 이상 진료 인원 비중이 2011년 8.8%에서 2015년 13.5%로 증가했다.예전 같지 않은 몸과 마음, 상실감에 병증도 깊어져“통계로 나온 인원보다 더 많은 노인성 우울증 인원이 있다고 봐야 하죠. 어르신 중 10%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이유와 ‘늙으면 몸이 다 이렇지’하는 편견으로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홀로 계신 분이 많아 노인성 우울증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병증입니다.”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유성운 원장(대전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은 노인성 우울증의 증가 추세를 설명하며 가족과 사회의 각별한 관심을 강조했다. 노인성 우울증의 특징은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 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소화 불량 등 몸의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또한, 기억 능력과 인지 능력의 저하가 나타나 치매를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매 의심 환자 10명 중 4명은 우울증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노인성 우울증은 치매 조기 증상과 비슷하다. 우울감이 먼저 오고 인지 장애가 올 경우는 우울증을, 반대인 경우엔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우울감은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노인성 우울증은 치매로 오해하기 쉽다.“치매는 인지기능에 이상이 왔다는 것을 자각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령 어떤 질문을 했는데 우울증 환자는 어느 정도 인지를 하죠. 무기력하게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거나. 하지만 치매 환자는 틀린 답을, 혹은 엉뚱한 답을 하죠. 중요한 것은 치매든 우울증이든 방치하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치료율 높은 노인성 우울증, 방치하면 치매 발생률 증가유 원장은 우울증과 치매는 병증이 다르나 방치할 경우 옮아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저하 증상은 우울증이 좋아지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늙으니 이런 것은 당연하다’라고 여기고 초기 진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또한 노인성 우울증은 심하면 기억력 저하와 함께 피해망상증, 자신이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허무망상증 등이 생겨 자칫 자살의 요인으로까지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살률 1위이며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 자살률이 가장 높다. 국내 자살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20대 이상이 약 17명, 60대 이상은 약 54명이다. 또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노인 3명 중 1명이 자살이나 죽음을 생각했다는 통계 자료는 우울증과 노인 자살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보건복지부 2015년 발표)“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세대는 그야말로 전쟁 같은 격랑을 헤치며 살아온 세대죠. 한국 전쟁을 겪고, 급성장하는 경제 시대, 급변했던 국내 정치 환경, IMF와 명예퇴직 등을 기승전결로 겪은 세대입니다. 상담하다 보면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사연들이 많았어요. 제가 할 일은 한방 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드리고 상담을 하며 그분들의 사연 속에서 의미를 찾아드리는 일이죠. 잘 살아오신 것에 대해 격려도 해 드리고 부정적인 면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이죠.”살아온 지난날이 부질없음을 말하며 허무함을 끊임없이 토로하는 것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의미 있는 발자취와 그릇된 오류를 올바르게 잡아 주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환자에 대한 애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떨어진 신체 기력을 회복해 주는 한방 치료와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상담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장수 시대죠. 긴 시간을 대가 없이 살 순 없습니다. 오랜 시간 몸을 쓰면 여기저기 고장 나는 것은 당연한 순립니다. 자동차도 사고가 나면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듯 누구나 문제는 생길 수 있으니 편하게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죠. 감추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면 환자의 고통도 그만큼 줄어들겠죠.”유 원장은 본인 나이에 따른 신체와 감정 변화에 얽매이지 말 것을 당부하며 특히 부모님이 사별한 경우라면 홀로 남은 부모를 위한 자식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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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베일러선치과 백석동 확장 개원 일산에서만 20년간 진료해왔던 베일러선치과의원이 기존 일산서구 보건소 인근의 베일러선치과의원 외에 본원을 확장개원 했다. 백석역 인근 카프성모병원 6층이라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 첨단장비와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했다. 베일러선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과진료에 대한 부담에 더해 임플란트 시술이 주는 두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수면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의식하 진정요법을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그것인데, 마치 건강검진의 수면 위내시경 검사처럼 수면 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끝낸다.그렇다고 단순한 두려움 때문에 수면 임플란트를 무작정 권하지는 않는다. 베일러선치과의원의 이준수 원장은 “의료 기술과 보조 장비의 발전으로 최근의 임플란트 시술은 예전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통증이 덜합니다. 그래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면 무수면 시술을 권합니다.”라고 말한다.그러나 치아는 영구제가 아니기에 노화로 인한 치아의 상실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이런 이유로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이들의 나이는 대체적으로 높다. 또한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 한꺼번에 여러 개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를 지탱해야 하는 잇몸뼈가 약해 인공뼈가 필요한 경우 등 어쩔 수 없이 수면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이다.베일러선치과의원은 임플란트 시술을 하루에 딱 한번 하는 의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주 위험한 외과적 수술은 아니지만 명색이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정신이 맑은 오전에 첫 번째 진료를 임플란트 시술로 시작하는 것이다.무엇보다 선한 마음으로 환자의 입장을 우선하는 진료를 하고 싶다는 이준수 원장은 “내 치아가 왜 잘못 되었고, 치료과정은 어떠할지 모든 과정을 사진을 보여드리며 설명하고, 사후 관리까지 철저한 치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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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수상 정구용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장(사진 가운데)이 암센터 부문 대상 수상 후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사진 왼쪽)과 윤은기 (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2017년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25일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에서 개최된 ‘제19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이대여성암병원이 암센터 부문,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가 특성화센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1999년 시작된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은 여성신문사가 제품의 품질 우수성,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온라인 조사와 자문위원단 및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한다.이대여성암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암 전문의 보유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시설 운영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여성친화적 진료 서비스 ▲환자 안전, 서비스 질 향상 위한 지속적 혁신으로 JCI 재인증 획득 ▲여성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첨단 장비의 지속적 도입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암센터 부문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했다.이대여성암병원 9년 연속, 장기이식센터 2년 연속 수상또한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정구용 센터장을 주축으로 한 신장이식팀과 홍근 교수가 주도하는 간이식팀, 원태희,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가 이끄는 심장·폐이식팀으로 구성돼 신장센터와 간센터 등 각 진료과별로 진행돼 오던 장기이식 관련 진료 과정을 통합하고 일원화해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여 왔다.특히 ▲전문 의료진의 협진을 통한 이식 관리 시스템 ▲수술 전 건강 상태 관리 통한 성공적 이식 수술 도모 ▲수술 후 중환자실 전문의 환자 상태 24시간 모니터링 및 환자의 면역 조절, 영양 관리 ▲중환자실과 긴밀한 협조 통한 뇌사자 발굴 관리 등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특성화센터 대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과 세심한 진료 서비스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여성 질환 치료 분야 국내 대표 병원으로서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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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원인 찾아 몸의 정렬 바로잡기 관절 부위에 만성 통증을 느낄 때 많은 사람들이 아픈 부위만 치료하거나 주사를 맞는 등 땜질식 처방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엑스레이 찍어보고 뼈에 이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통증은 뼈와 관절의 정렬, 근육의 과도한 이완과 수축, 잘못된 자세처럼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합니다. 근본 원인을 찾아 꾸준히 치료하고 평상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야 통증을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잠실 종합운동장역 부근 웰206정형외과의원 김동연 원장은 설명한다.우리 몸 고유의 S자형 척추 만곡 유지 필수“우리 몸 고유의 S자형 척추 만곡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목과 허리는 얼굴 방향으로 굴곡이 있고 등은 뒤통수 쪽으로 있습니다. 굴곡의 정점은 목 부위는 경추 5번, 등은 흉추 7번, 허리는 요추 3번이 기준이지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반듯한 자세로 척추 만곡만 잘 유지하면 일자목, 거북목, 역C자목, 일자 허리, 측만증 같은 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우리 몸은 206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관절이 틀어졌거나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의 약해지면 통증이 찾아온다. 상당수 사람들이 하루 8시간 이상 책상 앞에 앉아서 지내며 틈날 때마다 스마트폰에 열중한다.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하루 중 절대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다보면 발, 무릎, 고관절 같은 관절이 굳어 고유 기능이 약해진다. 게다가 어느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삐딱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버리면 몸의 밸런스까지 깨진다.이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중장년층, 시니어뿐만 아니라 청소년, 초등 저학년생까지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16 다빈도 질병통계’에 따르면 기타 추간판 장애가 4위, 기타 척추병증이 8위로 나타났다.목, 어깨, 허리 통증 환자 연령대 계속 낮아져“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 증상도 이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 은연중에 왼손보다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게 되다보니 몸의 중심이 흐트러집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특히 척추측만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이의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허리 통증으로 이어져 집중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성장판에 손상이 없도록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적정 강도로 세심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도수치료는 임상경험 풍부한 의료기관 찾아야척추측만증, 일자목, 거북목, 어깨통증, 목과 허리디스크, 무릎통증, 골반통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어떤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됐는지부터 찾아야 합니다. 우선 엑스레이 촬영, 신체계측검사, 체형· 족부· 보행 분석을 진행합니다. 또한 관절 하나하나 정상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지 체크하는 관절가동성검사도 꼼꼼히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물리치료사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1:1 맞춤형 치료에 들어갑니다.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던 사람의 통증 원인을 추적해 보니 목관절의 정렬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더군요. 이럴 경우 꾸준한 치료와 함께 뻣뻣해진 뒷목을 풀어주고 수시로 턱 스트레칭을 하도록 평상시 관리법까지 세심하게 알려줍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등, 즉 흉추 건강도 중요하다. 등은 목과 허리를 이어주고 인체의 장기를 감싸주는 늑골과 연결돼 있는데다 무엇보다 흉추에서 많은 신경이 뻗어나가기 때문이다.“목이 아파 계속 그 부위만 치료 받는데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목과 흉추, 허리까지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통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치료의 기본은 측면으로 섰을 때 귀, 어깨, 고관절, 무릎, 발의 중심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관절, 근육의 위치와 기능을 바로잡아 주는 겁니다.”도수치료는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근골격계 질환자들이 선호한다. 의료진의 질환별 임상 경험이 풍부해 ‘진단-치료-관리’ 단계별 프로세스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 2017-06-01
- 참을 수 없는 고통, 요로결석의 치료와 예방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흘리는 땀의 양이 많아지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도 유명한 요로결석이다.극심한 통증과 혈뇨로 대표되는 요로결석은 겨울철보다 여름철같이 땀을 많이 흘리고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시기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타워비뇨기과 광진점 김명준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땀의 분비가 많아 소변이 농축, 칼슘석·수산화석 등의 소변 내 침전물이 축적되어 돌로 바뀌기 쉽다”며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 하는 게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 경우 24시간 요로결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요로결석의 증상과 치료, 그리고 예방법을 소개한다.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통증한번 경험한 통증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한다는 아픔. 산통의 고통에 버금간다는 ‘바로 그’ 아픔. 요로결석을 경험한 환자들이 털어놓는 통증이다. 요로결석의 특징으로는 갑작스러운 큰 통증과 혈뇨, 잦은 재발 등을 들 수 있다.김 원장은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옆구리 또는 하복부의 통증”이라며 “통증의 특징은 갑자기 발생하였다가 사라지고,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향상을 보이는 것”이라 설명한다.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지속되기도 하고 혈뇨를 동반(5~10%)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구토와 같은 소화기계 증상까지 보이기도 한다.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25~30%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환으로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되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발생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요로결석 유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요검사, X-레이검사, 요로조영술 등을 진행한다. 결석의 크기가 4~5㎜이면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자연배출(40~50%)을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그 이상이거나 요로 폐색이 심한 경우에는 자연 배출의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진행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체외에서 발생시켜 이를 결석 부위에 집중적으로 쏘아 작은 가루로 부순 뒤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치료법. 피부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이나 통증도 거의 없어 요즘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시술법이다. 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합병증이 적고 반복 치료가 가능한 것도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장점. 시술은 입원 치료 없이 30분 정도 소요되며 치료 성공률 또한 높다.한편, 요로결석은 3년 이내 재발률이 약 40%가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검진을 통해 결석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물 꾸준히 섭취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다. 따라서 요로결석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충분한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다. 하루 2~3리터 가량의 물을 섭취하고 잠자기 전에도 한 컵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음료수의 경우 오렌지주스, 레몬주스 등 구연산함유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커피, 콜라, 홍차 등은 결석성분중의 하나인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좋지 않다. 흔히 맥주가 결석에 좋다고 하는데, 일시적인 이뇨 역할 후 탈수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또 맥주의 알코올 성분은 소변 중 칼슘이나 인산염 등을 증가시켜 오히려 결석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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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불임, 혈액순환장애와 어혈제거하면 도움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지만, 간절히 아이를 원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부부 역시 적지 않다.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난임부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 17만8천여명이었던 난임환자 수는 2015년에 21만명을 넘어선 상태. 아이를 낳고 싶지만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난임부부에게 정부 차원에서 배란유도술 인공수정술 등의 난임시술비가 지원되고 있지만 이를 통한 임신률은 13.5%에 그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 부산 경북 익산 등의 지자체가 한의계와 함께 진행한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 결과 난임시술 임신률이 평균 24.1%로 나타나 불임부부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신에 적합한 신체 상태인지 먼저 파악해야난임이란 신체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에서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1년(만35세 이상 여성은 6개월) 이내에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들어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시기 역시 늦어지면서 만혼으로 인한 난임부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 식이습관이나 환경변화로 인해 여성의 경우 배란장애 및 남성의 정자이상 빈도가 늘어난 것도 난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불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지만, 불임판정 후에도 임신을 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불임을 넓은 의미의 난임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경북 구미 메리디안한의원 김영표 원장은 “난임 불임 부부가 임신을 위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자연임신 및 시술에 의한 임신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부가 임신에 적합한 몸 상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임신에 필요한 신체적 조건을 회복하고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맞춤한약 침 뜸 등 복합치료 통해 임신에 유리한 조건 조성한방치료는 여성의 경우 자궁을 중심으로 생식기의 기능을 임신에 유리하도록 조절해주고 남성의 경우 정자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생식기의 건강상태를 높여주며 건강한 임신유지를 위해 인체의 기능도 회복해주는 치료가 주를 이룬다.한의학적 측면에서 불임 난임은 대부분 신장(콩팥)의 양기가 허해 자궁이 냉한 경우나 칠정의 손상으로 기가 울체되고 순환이 되지 않아 울화가 쌓이기 때문으로 본다. 기혈순환이 되지 않아 혈액순환장애로 자궁이 차가운 상태라면 한증을 풀어주어야 하고, 스트레스 등으로 기혈이 울체된 경우라면 열증을 해소해야 한다. 이 밖에 허증이 심하면 기를 보해주고, 음기가 허하고 난소기능 허화로 생리불순 배란장애를 보하고 자궁의 혈행장애로 인한 어혈을 제거 해주는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평소의 식생활 습관 점검도 필요하다. 구미 당기는 음식만 먹으면 비만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하게 되고, 찬 음식을 좋아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이나 생리통 생리불순 등 여성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진단과정을 거쳐 불임 난임의 원인이 가려지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한약이 처방되고 복합증상이 있는 경우는 침과 뜸 등의 기타 치료를 병행한다. 한방치료는 임신을 위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과정 인만큼 조급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결혼을 앞둔 여성 또는 기혼여성이라도 임신을 미루고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과 난소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난임 불임을 예방할 수 있다. 불임 난임 부부는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크다. 따라서 심리적인 부분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한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 생각하면서 되도록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01
- 거미줄과 보청기 이른 아침 시골 길을 걷다보면 길가의 풀잎마다 이슬이 맺혀있고, 거미줄에도 이슬이 맺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미줄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는 모습은 신비하기만 하지요.물발울이 맺히면...거미줄은 영어로 web라고 하는데 인터넷 주소 맨 앞의 www 중 세 번째 w가 거미줄을 의미하는 web랍니다. 인터넷 망이 거미줄처럼 전세계를 이어주고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거미줄은 워낙 가늘어서 굵기가 머리카락의 100분의 1에 불과한데도 강도는 굵기가 같은 강철의 3배나 된답니다. 그래서 총알도 뚫지 못하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 아라미드라는 섬유를 만드는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섬유를 만드는 모티브가 될 정도로 튼튼하고 질긴 거미줄이지만 물방울이 맺히면 거미줄의 접착력은 1/4로 줄어들기 때문에 거미는 물방울을 떨어뜨리기 위해 거미줄을 흔들거나 물방울을 다리로 찍기도 한답니다. 지난 2010년 2월 네이쳐지에 중국 연구진이 유럽응달거미의 거미줄을 분석한 논문이 실렸는데 거미줄에 물방울이 맺히면 거미줄 가닥의 구조가 변하더랍니다. 신기하지요?거미줄과 보청기거미가 물방울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청기 역시 물방울이나 습기를 싫어합니다. 습기는 보청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습기에 많이 노출되면 보청기의 수명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 곧 시작될 여름은 더운 기온과 땀으로 인해 보청기가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입니다. 외출하셨다가 귀가하시면 샤워 후에 보청기를 잘 청소해서 습기제거제통이나 전자습기제거기에 넣어서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휴가를 떠나실 때는 습기제거제통을 꼭 챙겨 가셔서, 물놀이를 하거나 주무실 때는 습기제거제통에 꼭 넣어주세요. 혹여 보청기가 물에 들어갔다면 건전지를 제거하고 보청기 겉면을 깨끗이 닦은 후 보청기센터에 가져가셔서 점검을 받으셔야합니다. 열로 인해 보청기가 고장 날 염려가 있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보청기를 말리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거미줄에 물방울이 맺히면 거미줄의 접착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거미가 물방울을 싫어하는 것처럼, 습기가 보청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청기는 습기를 싫어합니다. 습한 여름은 보청기가 힘들어하는 계절입니다. 보청기 습기 관리에 신경 써 주셔서 보다 편안한 소리를 들으시고 여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7-06-01
- 우리 아이 학습부진 원인 따로 있다 같은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나온다. 공부 자체를 싫어한다. 이 같은 이유로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에 빠진 가정이 늘고 있다. 학습능력이 정체되며 향상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습의 기본 능력을 뇌과학의 신경학적 정보 입력 원리에서 출발하는 학습클리닉이 있어 관심이 간다.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으로부터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 원리를 들어보았다.Q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이하 코코)의 학습향상의 원리는 한 마디로 무엇인가A 학습이란 입력→처리→저장→출력이란 두뇌의 정보처리 과정이다. 이 두뇌 정보처리 과정 중,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을 찾아내 개선시켜야 되는 것이다.즉, 시지각(눈과 관련된 뇌의 기능)과 청지각(귀와 관련된 뇌의 기능)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수집된 학습정보가 두뇌에 도착하기까지의 경로와 시간 그리고 타이밍이야말로, 공부의 학습능력, 즉 신속성과 정확성, 집중력과 기억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정보처리과정이기 때문이다.가령 듣기에 입력 단계부터 문제가 생겼다면, 그 다음 단계의 진행은 순조롭기 힘들다. 이와 같이 정보 처리에는 신경학적 순서가 존재한다. 때문에 학습을 잘 하려면 두뇌 정보처리 과정 중 문제 있는 곳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준다면 정보처리과정이 더욱 빨라질 것이다. 또 처리량도 많아져 성적의 향상은 당연하게 기대 될 수 있다.Q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공부에 관심은 높지만, 막상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와 걱정이 크다. 코코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는 학습부진 유형은 무엇인가A 아이들 키우면서 건강이나 다른 문제들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은 역시 공부와 관련 된 것이다. 공부에 많은 문제를 나타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좀 더 다양하고 심각하다.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사교육비 투자 대비 성적이 부진한 경우 또한 허다하다. 예전에는 이 같은 경우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저 아이의 머리가 나쁘거나 혹은 정신을 아직 못 차려서 그렇다고 치부되었다.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의 해답은 교육학과 의학적 관점만으로는 부족하다. 바로 뇌과학적 관점이 보충됨으로써 온전한 해답을 찾아 들어갈 수 있다.Q 코코의 학습클리닉의 대상은 어떤 학생인가A 먼저 학습장애로 성적이 부진한 학생이다. 여기에 난독증이 있거나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 집중력이 약한 아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 등도 해당된다. 그중에서도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공부의지를 상실하는 경우는 클리닉프로그램이 권장된다.Q 코코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A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 실시하는 진단평가는 미국 등 두뇌과학 선진국에서 도입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단평가이다. 평가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먼저 학생의 타고난 두뇌특성에 대한 진단이다. 뇌는 좌뇌형과 우뇌형처럼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다.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들이 겪는 갈등은 두뇌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시작되곤 한다.다른 하나는 현재의 두뇌 기능 상태에 대한 평가이다. 두뇌기능검사는 타고난 두뇌의 발달정도와 두뇌 학습과정에서 신경학적 흐름에 따르는 3가지 단계, 즉 입력-처리-출력의 관점에서 시지각·청지각·감각운동통합·뇌파·읽기분석·듣기분석 등의 장비들을 통해 두뇌의 신경학적 검사를 한다.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두뇌특성과 기능에 대한 정확한 진단 평가를 통한 두뇌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일어나는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들이 겪는 갈등해소의 실마리를 연다.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Q 코코가 기존의 타 두뇌학습원과 다른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A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시지각적 난독증,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청지각적 난독증, 행동이나 말이 어설픈 운동 표현적 난독증, 학습부진, 의욕부족, 컴퓨터중독, 틱장애, 학습장애 등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이런 경우 과거에는 머리가 나쁘거나 정신을 똑바로 못 차렸기 때문이라고 여겨 야단을 치거나, 부모의 양육방식에서 원인을 찾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ADD, ADHD 등 정신과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관련 치료프로그램도 생겨났다.문제는 학습부진의 원인을 찾고 해석하는 일이 교육학과 의학적 관점만으로는 부족한 데 있다. 뇌과학적 관점이 보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은 한국에서 먼저 이러한 문제해결을 진행해온 경험에 기초해 교육학적 관점과 의학적 지식, 아울러 두뇌과학의 성과를 통합한 ‘두뇌학습’이란 방법을 찾았다.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