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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무더운 계절의 관리와 개선 예년에 비해 날씨가 무척 더운 계절이 시작되었다. 대구의 날씨가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너무 더워지면서 감기 환아는 줄었지만 오히려 이런 계절에는 아이들을 위협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10대 이전 아이들의 비염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기후변화나 공기오염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감기와 비염증상의 구분이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대구 수성구 함소한의원 김세영 원장은 “비염 증상이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의 간지러움 등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여느 감기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그러나 증상 발생의 급작성과 경과의 정도를 보면 감기와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늦봄과 여름으로 접어들게 되면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이들은 차가운 음료나 간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을 틀어 집안의 온도와 습도가 많이 낮아지는 경우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이는 위의 행위들을 통해 비강 내 온도가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한 비강내의 온도의 변화는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염된 필터를 갈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실내공기의 오염으로 인해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 집안의 환기는 당연히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에어컨 사용전 필터를 교체하고 갈아주는 것이 필요하며 낮은 온도로 필터에 물방울이 형성되고 곰팡이가 끼지 않도록 에어컨 사용 후 바로 끄지 말고 10~20분정도 송풍을 시켜주는 것도 좋다. 실내 온도는 외부온도와 5도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하여 코가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쩔 수 없는 외출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아이스크림이나 얼음 등을 많이 먹게 되는 경우에는 다 먹은 이후 따뜻한 물을 복용하면서 마무리 해주면 더욱 좋다. 또, 영지와 같은 한약재는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일부분 도움이 되므로 적절한 양을 끓여서 평소에 복용하는 것도 좋다. 보통은 2L되는 물에 15그람 정도의 영지를 넣고 30분 이상 끓인 뒤 물처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이 습관처럼 킁킁 거리거나 수면을 방해하여 아이의 숙면을 방해한다면 비염을 검사하기 위해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얼굴형 변형이나 집중력의 문제 뿐아니라 장기간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성장저하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연관성과 함께 중증도를 파악해서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이러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이다. 환경요법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예방법과 자극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이다. 환경요법만으로 개선이 어려울때는 약물요법을 사용해야한다. 한방에서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점막의 회복과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 등을 높여 알레르기성 비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요법을 실행하게 된다. 비염의 일정부분 개선이후에는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개선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도 필수다. 이때는 치료를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관리가 된다면 아이들은 이번 여름도 아프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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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오래 사용하려면 철저한 구강관리와 정기검진 중요”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의 파손이나 충치로 인한 발치 등으로 없어진 치아를 복구시켜 미용은 물론 기능까지 회복시켜준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사용기간도 달라질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과 관리방법을 남천병원 김철회 치과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Q 상실된 치아 부위에 임플란트를 꼭 해야 하나요?A 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임플란트 재료가 사람의 턱 뼈와 잘 붙는 현상을 이용해 충치나 사고로 없어진 치아의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어서 빠진 치아를 대체해 주는 치료방법이다.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는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양쪽 치아를 갈아서 만들게 되는 브릿지보다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 유리하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인접한 자연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치아가 없는 부분만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 따라 자연치와 거의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야한다. 환자와 치과의사가 서로 협력해 손상을 최소로 하는 외과적 수술 과정을 거쳐야 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보철물을 제작해야하며 치료 후 사용 중에도 장기간에 걸친 세심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Q 임플란트 수술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A 임플란트는 수술 부위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혹은 최종 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을지 결정한다. 즉, 턱뼈인지 아래턱뼈인지, 앞부분인지 뒷부분인지, 한 개인지 여러 개인지의 상황에 따라 심는 임플란트의 개수와 위치가 결정된다. 이는 환자의 요구와 기대를 고려해 치과의사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술 기간은 보통 1차 수술과 2차 수술로 나누며 1차 수술을 하고 3-6개월을 기다린 후 2차 수술을 진행하고, 2차 수술 후 1-2주 후에 최종 보철물을 만들게 된다. 수술은 마취 후 진행되므로 수술하는 동안 통증은 거의 없다. 다만 당뇨,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나 이를 뽑은 치아 주변으로 뼈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을 끊을 수 있는 조건이면 약을 끊고 수술을 진행한 후 다시 투약을 하며 뼈가 없는 경우에도 골이식을 통해 수술을 할 수 있다.Q 임플란트의 사용기간은 얼마나 되나요?A 임플란트의 사용기간은 장기간의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년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 치아와 달리 충치가 발생하지 않아 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잇몸의 염증을 유발하고 사용 기간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6개월에 한 번은 정기 검진을 받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요인을 조기에 발견, 처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플란트도 일반 치아와 똑같이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이 심해져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오거나 임플란트가 심하게 흔들리게 되면 재수술을 해야 한다.Q 임플란트 비용도 보험 적용이 되나요?A 급여대상자 만 65세(생년월일 기준)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 치아 일부가 없는 경우 보험 적용이 된다. 임플란트 적용 치아 개수는 어금니, 앞니 구분 없이 평생 2개까지 가능하다. 단, 치아가 하나도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잇몸에 2개를 식립해도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적용이 가능한 치과 임플란트의 본인부담금은 50%이며, 만성질환자는 30%의 본인 부담금이 있다. 임플란트 수술 전 잇몸뼈 이식 등 부가적인 수술 시에는 보험적용이 불가능하며, 임플란트와 연결되는 보철물 제작 시에도 보험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추가 시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별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될 수 있다. Q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이 있나요?A 시술 후 주의사항은 발치 후 주의사항과 유사하다. 음주와 흡연을 삼가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하며 수술 후 2일간은 얼음찜질을 해 주면 좋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이후에는 수술 반대편으로 음식을 씹도록 해야 하며 반신욕, 뜨거운 사우나,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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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의 징표 퇴행성관절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 모든 인간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노화다. 또한 이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노인들 대다수가 경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늙음의 징표로 통한다. 일산 하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호 병원장은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 피해갈 수는 없지만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 정도를 경감할 수 있는 적절한 관리법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건강 상식”이라고 전했다. 표준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필수퇴행성관절염은 무릎 통증으로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평지를 걸을 때 무릎이 아픈 것으로 시작해 한 쪽 무릎이 아파서 다른 쪽에 체중을 실으면 아프지 않았던 무릎도 곧 아파진다. 증상이 심해져 연골이 닳으면 안짱다리가 되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열이 나기도 한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서 뼈가 맞닿으면 뼈 손상이 더 심해지고 근력도 약해지면서 끝내는 걷기도 힘들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모든 질환은 예방이 최선의 처방이다. 젊어서부터 퇴행성관절염 예방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먼저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또한 뼈와 관절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가급적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또한 무릎 관절의 굽힘 작용이 심하지 않은 운동이 적당하다. 물에서 걷는 운동이나 실내 스피닝 등이 권장된다. 그러나 관절염이 심할 땐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만 한다.이미 관절에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평생을 두고 관리해야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하면 통증 감소와 염증 억제가 가능하고 병의 진행도 늦출 수 있다. 재활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재활운동은 손실된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퇴행성관절염의 자가 진단법계단을 오르내릴 때 갑자기 통증을 느낀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 주위가 붓거나 물이 찬다.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소리가 나고 무릎이 아파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끝까지 안 된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거나 양반다리를 할 때도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 관절의 뻣뻣함이 주기적이며 30분 동안 서 있으면 통증이 온다. 무릎을 꿇고 앉을 수도, 쪼그리고 앉을 수도 없다.이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퇴행성관절염을 관리해야 한다. 2017-05-27
- 환절기 멈추지 않는 콧물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치료법은? 여름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 코를 훌쩍거리는 아이를 보면, 얼마나 답답할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감기인줄 알고 내버려 두었는데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악화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소아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아비염을 방치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거나 축농증이나 중이염 같은 2차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소아비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숙지하고 소아비염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를 위해 비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으로부터 소아비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이들의 성장기와 맞물려 있는 소아비염소아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로 숨을 못쉰다는 것이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대부분 아이들이 성장기라는 관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크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소아비염을 구분하는데, 코피가 동반되는 비염과 구조가 좁은 비염, 알러지성 비염, 물코가 흐르는 비염, 입술이 마르고 트는 비염, 비만을 동반하는 비염이 있다. 이 중에서 구조가 좁은 비염과 코피가 동반되는 비염이 대표적인 소아비염으로 꼽고 있다.소아비염으로 수면장애와 구강질환,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비염은 코로 호흡하기 힘든 상태를 만드는데, 코로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입으로 호흡하게 되고 입 마름현상이 발생하여 구취, 구강질환으로 이어진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비염은 치명적이다. 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후각기능 저하로 식욕이 떨어지고, 음식을 섭취하지 않게되어 영양불균형을 일으킨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또래에 비해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비염, 재발이 아니라 완치가 안되었던 것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다보니, 비염을 완치하지 못하고 평생 달고 살아야하는 병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할 수 있고,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면 완치까지 가능하다. 일차적으로 유용우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선침패치를 사용하여 콧물과 코막힘과 같은 불편 증상을 완화시켜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아이들이 한약의 쓴맛 때문에 약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류한약은 입자가 미세하고 쓰지 않아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무통증 선침패치는 수면 중에도 침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코세정제를 환부에 직접 사용해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주고 코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서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적절하게 처방하여 치료한다.비염 완치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유 원장은 말한다. “첫째로 비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야 하고, 둘째 부비동이 활짝 열려, 코의 점막이 탄력있고 촉촉해야 합니다. 셋째로 코로 호흡을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코의 조절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고 전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비염 완치까지 증류한약과 선침패치로 비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생활습관 면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줄넘기와 달리기를 기본으로 유산소 운동을 1주에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으로 시행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일찍 자고, 휴식과 회복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서 자력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 원장은 “한방에서 접근하는 소아비염 치료는 아이의 몸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전체적인 신체 매커니즘을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치료하면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근본적으로 완치가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윤소현 에디터 sohyun890@naeil.com 2017-05-27
- 노출의 계절, 흉터 먼저 치료하세요! 색소 침착된 흉터, 레지저와 미백관리로 치료반팔이나 반바지, 치마 등을 많이 입게 되는 여름. 다른 때보다 흉터나 피부착색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피부에 화상 또는 상처를 입고 1차적인 치료가 끝나면 흉터가 생긴다. 피부색도 달라진다. 이것을 피부착색이라 한다. 이런 흉터와 착색된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일부는 고착화되어 평생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한강수병원 화상성형외과 권민주 과장 “이렇게 색소가 침착된 흉터는 기본적으로 토닝 레이저와 미백 관리 등을 통해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어느 정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관리 도중에는 가급적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하얗게 탈색된 양상의 흉터나 얼룩덜룩한 양상의 색소 흉터의 경우에는 표면을 고르게 깎아낸 후 아주 얇은 피부를 덮어 개선하는 박피술도 고려볼 수 있다. 박피술은 전반적으로 흉터를 균일하게 개선할 수 있다. 잘못된 치료 흉터 더 악화시킬 수 있어단순한 색소 흉터가 아닌 단단하고 튀어나온 양상의 비후성 흉터들은 흉터레이저(핀홀셀 요법)치료와 주사치료를 이용하여 흉터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김 과장은 “이런 흉터들은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통증해소를 위해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심한 비후성 흉터나 구축(주변 피부를 당기는 현상)을 유발하는 흉터들은 흉터레이저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때는 주변 피부조직을 이용하여 봉합하는 국소피판술을 시행하거나 전층 피부이식술을 통해서 흉터를 제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면부의 흉터나 두피의 모발 소실이 동반된 흉터가 있는 경우에는 조직 확장기를 이용하여 조직을 부풀려 흉터를 제거하고 덮어주는 방식의 수술을 시행한다. 두피나 눈썹 등의 작은 면적에 모발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잘못된 흉터 치료의 경우 오히려 흉터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료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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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5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갔다.심평원이 실시한 제5차 2015년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5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체 252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1만 7,355명)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진단 영역)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수술 영역) ▲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항암제 영역)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이대목동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기록충실도, 수술 부문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평균 99.58점을 기록했다.김광호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것은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을 제일의 가치로 중시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장암 진료 및 수술을 잘하는 병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27
- 디스크·협착증 등 척추질환,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중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허리와 목의 통증은 누구나 경험하는 특별할 것 없는 통증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대부분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보다는 참고 견디다 통증이 악화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더훨훨 마취통증의학과 안선경 원장은 “통증이 시작되었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가벼운 통증이라도 통증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척추 관련 통증, 잘못된 자세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10-20대 젊은 연령층에서 척추 관련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척추질환은 가벼운 근육통 부터 척추측만증 까지 질환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척추의 배열에 이상이 생기면 온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심할 경우 척추를 동반한 골반, 어깨의 틀어짐은 물론 두통, 만성 소화불량과 같은 장기의 기능저하까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여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30대 이상 연령대에 들어서면 척추 주변 근골격계 퇴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의 발병율이 증가하게 된다. 디스크는 척추에 과도한 힘을 받아 갑자기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자극하는 질환이고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척추 주변의 뼈, 인대 등이 딱딱하게 굳어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막아 발병한다. 두 질환을 비교해 보면 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발생하고 양쪽 다리가 저리는 반면 디스크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주로 한쪽 다리에 통증이 있다. 또 척추관 협착증은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디스크는 서 있거나 누우면 오히려 괜찮은데 다리를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30~50대,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5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한다.스트레칭과 꾸준한 근력강화 운동 생활화… 초기 척추 질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호전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요추 운동법으로는 엎드려 누운 자세 유지, 양 팔꿈치로 지탱하고 허리 젖히기,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팔 펴기, 서서 허리 젖히기 등을 반복하는 맥켄지 운동이 있다. 다만 멕켄지 운동은 디스크 관리에는 효과적이지만 척추 협착증에는 접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진행 중인 척추 환자의 경우 정확한 진단 후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와 운동이 병행 되어야 한다.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을 생활화하며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등 척추 건강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퇴화 과정에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서서히 나타났지만 점점 심해져 운동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보아야 한다.안 원장은 “디스크 등 척추 관련 질환의 경우 수술이 두려워 병원 방문을 미루는 환자가 많다”며 “대부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만큼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약물 복용을 싫어하는 환자가 많은데 척추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 중에 장기간 복용해도 크게 부작용이 없고 부작용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1~2주 안에 적응이 되며 비슷한 종류 안에서 대체할 수 있는 약이 많이 있다”며 “초기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더 큰 통증을 예방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7-05-26
- 40대 후반~ 50대 초반 주부의 갱년기 젊게 사는 분위기가 대세인 요즈음 중·고생 자녀를 둔40대 후반이나 50대 중반의 주부라 해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젊게 산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고 여자라면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아무리 젊게 산다 해도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거쳐야 하는 여성의 갱년기 주요 증상과 그 현명한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염선경 산부인과 전문의(강남 미즈메디)한국여성 평균49세 폐경,생리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나이가 들면 생리와 관련된 난자의 질적,양적 수준은 떨어지기 시작한다.또한 생리와 관련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양도 줄어 생리가 멈추기 마련이다.때문에 폐경은 생식이 마무리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폐경과 더불어 여성 갱년기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여성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폐경의 진단을 언제 내리는지 강남 미즈메디 산부인과 염선경 진료과장은 “2012년도 폐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한국 여성은 평균49세에 폐경이 됩니다.갱년기에는menopause(폐경)과perimenopause(폐경이행기)가 있습니다.폐경의 정의는 난소의 노화로 여성 호르몬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으며 생리가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합니다.폐경이행기는 폐경 되기 몇 년 전부터12개월 미만으로 생리가 건너뛰거나,불규칙 생리 및 폐경기 증상(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OECD Health Data 2013’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84.5세인데 비해 평균 폐경 연령은49세로 전체 수명의3분의1이 넘는 약30년간이 폐경기에 해당한다.때문에 갱년기를 대비하는 준비 단계로서의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폐경 후 갱년기 주요 증상,미리 알면 도움 돼갱년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경과 관련된 증상은 다양하다.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지만 폐경기나 폐경 후에 생기는 주요 증상을 미리 안다면 대처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염 과장은 폐경기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불편한 증상을50세 여성의75%가 경험하고 있지만 약30%의 여성은 안면홍조와 발한이 폐경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했다.특히 안면 홍조 및 발한의 경험에서는 개인차가 크다고 했다.개인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에서 매일 혹은 하루에 세 번 이상씩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이외의 폐경기 주요 증상은 질 건조증,수면 문제,우울한 기분,신체 및 정신적 피로,성적 문제 호소,과민성,관절 및 근육 불편,불안감,배뇨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폐경기를 잘 살펴보면 분만 후 수유 중인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흡사한 변화가 폐경기에 일어난다. 폐경기에는 수유기처럼 지방과 칼슘이 혈액에 유입되지만 모유 생산으로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고지혈증과 골다공증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폐경기의 변화로 나타나는 질 신축성저하,질 건조, 성교 통 등은 육아와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성생활에 장애가 된다.또한 열성홍조와 야간 발한 증상 같은 체온변화가 나타나며 각성과민 상태로 인한 만성 불면증을 비롯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했다.폐경 후 일상생활 지장 있거나,늦은 폐경 후 정기검진 필요폐경기나 폐경 후라 할지라고 그 이유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폐경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증상 조절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야 하며 폐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 출혈이 있을 때는 자궁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이 역시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1년 이상 생리가 없을 때 골다공증 평가를 해야 한다고 염 과장은 조언했다.여성은 폐경이 시작되면 골 소실이 급격히 진행된다.여성의 경우70대가 되면65%이상이 골다공증을 진단 받게 되나 이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인지율이 낮다.예를 들어 척추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굽을 수도 있고,대퇴골절이 발생하는 경우1년 내에10명 중 약3명 정도의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무엇보다도 염 과장은 “폐경이 돼서 특정 암 발생률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노화로 인한 암 위험도는 증가합니다.만약 폐경이 늦게 되었다면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더 길어졌기에 유방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되며,아울러 배란 횟수가 많아짐으로 난소암 위험도도 올라갈 수 있어 이에 해당된다면 특히 정기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폐경으로 생긴 갱년기 현명한 극복,좋은 생활 습관 실천으로폐경으로 생긴 갱년기의 현명한 극복과 관련해 염 과장은 무엇보다도 좋은 생활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안면홍조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는 커피와 차,술을 줄이고,흡연을 하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한다.대인관계 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얼굴홍조 등을 관리하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이와 관련해 복수 응답 가능한 설문지에서 영양제43%,운동32%,병원 상담14%의 순으로 관리하며 만족도의 경우는 병원 상담이9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2017-05-26
- 몸 축내는 다이어트는 그만!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갖가지 운동법에 식이요법, 효과가 좋다는 약물까지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는 무성하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나 혹은 원하는 부위별 군살을 빼는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약물 복용이나 힘든 운동 없이 침만으로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원하는 부위의 사이즈를 줄여주는 한방 침 다이어트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명성이 있는 한의본가 한의원의 류홍선 원장에게 건강하게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들어봤다.군살, 지방축적만은 아니다많은 사람들이 우리 몸의 군살이 너무 많이 먹어서 지방만이 축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류홍선 원장은 군살은 단순히 지방이 쌓인 부분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 몸 오장육부의 불균형과 정체로 인해 과도하게 축적된 영양과잉, 어혈이나 부종, 노폐물 등 병리적으로 쌓인 부산물로 한의학에서는 ‘담음’ 혹은 ‘적취’라고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단순하게 지방을 빼거나 혹은 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만 생각해 접근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흐름이 막힌 부분을 뚫어주고, 쌓여 있는 여러 병리적 부산물을 적절하게 풀어서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해주면 각 장기의 기능이 회복되고 또 기(氣)의 순환도 회복되어 몸도 건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사이즈와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류 원장의 ‘팔방주역 침’은 정체되어 있는 기운을 순환시키고 에너지화해서 보통 힘들고 몸이 축나는 다이어트가 아닌 기운을 보(補)해주는 방법으로 건강하게 군살을 뺄 수 있다.생활습관 개선 병행돼야우리 몸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순환을 방해하면서 군살을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식, 혹은 폭식, 또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차가운 것을 많이 찾게 되는 생활습관이 우리 몸을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고 심하면 비만과 대사불균형까지 초래한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남자들과 달리 내장기관과 자궁부속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지방성분을 더 많이 몸 안에 축적시키는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몸속에 축적된 지방과 흐름이 정체되어 생긴 ‘담음’이나 ‘적취’는 복부나 팔뚝, 허벅지 등 부위별로 빼기 힘든 군살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부위별로 찐 군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만으로 빼기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지방흡입이나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다이어트 약은 대부분 이뇨제나 발한제, 식욕억제제 등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이고, 이런 약물 등은 오히려 몸의 방어기전을 발동시켜 요요현상이 생길 수 있다.체중보다 사이즈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한방 다이어트 침 치료는 체중을 줄이기보다 부위별로 사이즈를 줄이는 것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팔뚝, 종아리,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보통 2주 동안 매일 침을 맞아 평균 10센티 이상 사이즈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 치료법이다. 실제 한방 다이어트 침 치료 사례 중 10회 침 시술만으로도 2인치 이상 사이즈가 줄어든 사례가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는 특징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무용가, 모델, 웨딩 촬영을 앞둔 신부 등 특정 직업인에서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인들은 체중을 줄여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무조건 금식 또는 편식다이어트, 또는 운동에 매달리거나 그것도 잘 안 되면 과도한 양의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당연히 수많은 부작용에 시달린다. 체중을 줄이기보다 신체 각 부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부위별 군살 관리와 또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오장육부의 기능과 순환을 정상적으로 만드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라고 류원장은 강조했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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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지난 2014년 문을 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임신 전‧후 여성들의 건강관리와 공공 보육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에 연면적은 2896㎡(약880평)에 달한다.또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모자보건사업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에서 신생아가 가장 많이 태어나는 자치구인 만큼 늘 앞선 사업으로 건강한 출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인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찾았다.인기 만점 산후조리원송파구 충민로 2길 20(장지동)에 위치한 산모건강증진센터는 크게 산후조리 시설, 임신 전‧후 헬스 케어 및 교육 시설, 구립 어린이집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말 그대로 출산과 육아에 있어 모든 것을 지원해 주는 복합 공간인 것.그 중에서도 산후조리원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만큼 합리적 비용과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희망을 원하는 임산부의 수도 꾸준히 많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산후조리원은 센터 3~5층에 위치해있으며 총 27개의 산모실과 종합병원 수준의 신생아실,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 실내외 정원 등의 산후조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대 간호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산모건강관리 표준 프로토콜을 토대로 전문 간호 인력이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전문 간호 인력과 최상의 시설 뿐 아니라 저렴한 이용료는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 실제로 지난 3년간 산후조리원 투어신청마다 조기 매진을 기록했고, 공실 없이 연중 운영되어 지금까지 1900여명의 산모들이 이 시설을 이용했다. 산후조리원 투어예약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90만원이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셋째아 이상은 30%, 장애인 1~3급ㆍ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ㆍ저소득 한부모가족ㆍ결혼이민자 등은 20% 감면받을 수 있다.임신에서 육아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임산부 체험 프로그램은 임신 시의 불편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상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등부부교실에서 남편이 직접 체험복(조끼 형식)을 착용, 임산부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체험 조끼 무게는 10KG이다.또한, 임신 단계별로 임산부뿐 아니라 남편과 조부모 등 출산 가족 모두에게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태교미술치료, 음악치료로 임신 과정 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태아와의 애착감 형성을 도와주고 있다. 또 임신 후기 프로그램인 초보맘 육아교실을 통한 육아 실습, 스마트 출산교실로 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다. 이 밖에도 베이비&맘 건강터치로 아이의 발육촉진과 엄마와의 감성교감을 도와주는 마사지 등을 배우며 직장인과 남편들을 위한 평일 야간ㆍ토요일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또 ‘우리 손주 돌보기’ ‘일등 부부 교실’에서는 예비 할머니와 예비 아빠에게 임신체험, 산모 돌보는 법, 육아 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육아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이고 가정 내에서 여성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임산부 통합 관리 & 엄마 건강 위한 프로그램산후조리원 외에도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강사진이 함께 하는 맘’s 클리닉과 운동클리닉 등은 송파 주민이라면 누구나 전액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초음파와 기형아 검사를 포함한 임신 주기별 주요 검사는 물론 태교 및 출산 준비 교육과 맞춤운동교실이 운영 중이다.또한 분만 전까지 5개월분의 철분제 지원과 임신 기간 동안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및 초음파 검진, 막달검사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지하 1, 2층의 맞춤형 운동클리닉과 쿠킹클래스는 산모의 건강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송파구의 배려다. 유산소 운동 장비와 슬링 등을 통한 1:1 맞춤형 트레이닝, 출산 후 골반 교정 및 보행 개선 클리닉, 이유식 및 유아식 조리법,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식이조절과 영양식 조리법을 전문 트레이너와 영양사에게 전수받을 수 있다.센터 이용자라면 누구나 기간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도 지하1층에 자리 잡고 있다.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 인원도 해마다 증가, 지난해엔 1만7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인기 프로그램▶일등부부교실-대상 : 임신 32주 이전 부부-내용 : 라마즈 호흡 이론&실습, 임산부 체험(체험복 착용), 분만준비와 부부 감통법, 신생아 육아▶태교미술치료-대상 : 임신 12주이상~36주이전 임신부-내용 : 미술작업을 이용한 태교 및 상담 ▶모유수유클리닉 (1기 2회)-대상 : 임신부반 36주 이전 임신부와 조부모 출산부반 37주 이전 임신부, 출산부와 아기-내용 : 성공적인 모유수유, 자가유방관리 및 개별상담▶Gold맘 해피클래스-대상 : 12주이상~36주이전 임신부-내용 :임신응급상황대처법, 정서적 안정, 산후 우울증 관리와 신생아돌보기 등▶우리 손주 돌보기 (1기 4회)-대상 : 예비 할머니, 할아버지-내용 : 육아관련 Q&A, 신생아 목욕, 월령별 놀이방법 등▶베이비 요가 (1기 3회)-대상 : 8개월 이전 아기와 엄마-내용 : 엄마와 아기의 교구를 활용한 스트레칭▶엄마랑 아가랑 베이비-5터치 (1기 3회)-대상 : 6~8개월, 8~12개월, 12개월 이후 아기와 엄마-내용 : 언어, 음악, 미술, 신체 통합놀이 교육▶베이비 & 건강터치 (1기 3회)-대상 : 8개월 이전 아기와 엄마, 12개월~18개월 이전 아기와 엄마-내용 : 아기부위별 마사지, 동화를 읽어주며 하는 아기 마사지▶모유수유 지지모임 (1기 2회)-대상 : 모유수유 실천 중인 2~4개월 출산부와 아기-내용 : 모유수유에 대한 상담, 고충 및 노하우 공유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