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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 교육이 좋은 자녀 만든다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된 요즘, 아이가 갑자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거나 학교나 대인관계에서 이른바 ‘문제행동’을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이에 취학을 앞둔 7세에서 고교생까지 연령별, 시기별 심리 학습 진로 심리상담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7세~11세 아동 문제행동 부모가 원인구미 공감심리상담교육센터 고미순 센터장(교육상담심리학 박사)은 “초등 저학년 이하 아동들에게서 발견되는 문제행동은 다양하다”고 말한다. 불안이나 강박증에서 야기되는 ADHD 틱증상이 나타나거나 운동틱, 음성틱으로 이어지고 심해지거나, 분노 및 충동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 화나 짜증을 많이 내는 경우, 교우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는 등. 어린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처음 감지된 그 때 바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하 학생이 문제행동 때문에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 일종의 진단 과정인 ‘행동관찰’이 첫 번째로 진행된다. 놀이 음악 미술 보드게임 등의 활동을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 문제행동이 나타나는지 패턴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후 상담을 통해 아이의 욕구를 알아내고, 욕구를 충족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 아이 스스로 문제행동을 고쳐나가도록 도와준다. 상담은 문제행동의 정도나 개인적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적 7~12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효과적 일 수 있다.이후에는 추후 관리 상담이 진행되고, 집단상담활동을 병행한다. 집단상담활동은 연령대가 비슷한 아동 또래집단을 형성(5명 이내)한 뒤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보드게임 등을 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하는 것들을 이루어 아이 스스로 문제행동을 깨닫고 교정하도록 도와준다.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는 아이의 심리 상담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부모교육. 크게 자기이해-자녀이해-타인이해-가족이해의 4가지 과정을 거치는 상담을 하며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검사 등 몇 가지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고미순 박사는 “좋은 부모의 모델링과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녀와 가족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면 가정에서 아이의 훌륭한 상담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행동이 정상인 나이 ‘청소년기’중학생, 특히 중2 사춘기 학생의 문제행동에 부모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이지만, 이는 오히려 건강한 발달의 단계를 겪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 다만 부모의 비일관적인 양육태도, 사춘기자녀의 행동에 도덕성이 결여된 경우, 생각에 그칠지라도 자살생각이나 가벼운 정도의 자해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이는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되도록 빨리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중학생 시기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데는 자존감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존감 향상에 절대적인 존재는 부모. 하지만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시도 때도 없이 칭찬을 쏟아내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힘을 낼 수 있는 지지와 격려를 해줘야 한다. 또한 집안 대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자신이 혼자가 아니고 체계 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도 자존감 향상과 열등감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등학생이 되어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진로로드맵 및 학습컨설팅, 학습클리닉 설정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다중지능검사, 자기조절 학습전략검사, 동기검사, 심리검사 등을 실시 할 수 있다.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에서 진학을 위한 진로 학습 로드맵을 짤 때 학생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기본. 이를 위한 검사가 MST학습동기유형검사, MBTI, 홀랜드, MOQ 다중지능 검사 등이다. 이들 검사는 무엇보다 프로파일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핵심이다. 따라서 검사기관을 선택할 때는 검사 프로파일을 해석하는 상담사의 전문성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또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 전 학생에게 검사의 필요성과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기관인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진로로드맵 설정 시 학생의 자기이해를 돕는 심리검사를 병행 실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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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복어 대구 등 ‘흰살 생선류’ 아토피에 도움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는 다른 면역계질환에 해당한다. 때문에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환경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아토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경우 생활습관과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출산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도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체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덧이 심할 경우 복어지리나 대구탕 등의 맑고 시원한 국물은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질환 회복에 도움이 되며 입덧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토피는 체질에 따라서 원인과 반응이 다양해서 정해진 치료법이나 민간요법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 아토피를 다스리는 생활요법아토피에 좋은 생활요법으로는 음식관리와 반신욕, 적당한 운동을 들 수 있다. 신선한 과일, 야채, 기름기 없는 고기나 조기 복어 대구 등 흰살 생선류는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위장에 안좋은 밀가루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들은 가려움증을 심하게 하고 속열을 더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맑은 공기를 쐬고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한 땀을 흘리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가 맑은 곳으로 이사를 한 후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맑은 공기는 폐와 피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너무 격렬한 운동으로 땀, 노폐물 등이 피부를 자극하면 염증이 악화되지만, 가벼운 운동은 피부면역에도 도움이 된다. 대구 수성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아토피는 단순한 알레르기 피부 염증질환이 아니다. 식생활습관을 반드시 개선하고, 피부의 염증과 속열을 다스리고, 면역기능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병행하면 좋다. 특히 외부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폐와 위장의 면역기능을 보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염증을 없애거나 열을 가라앉히는 치료는 아토피가 재발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아토피, 면역기능을 되살려야아토피는 학계에서 알려진 것처럼 면역계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단순히 스테로이드나 기타 약물을 몸에 바르는 치료는 재발할 수도 있고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의 염증치료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위장과 폐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더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는 소화기관인 위장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때문에 평소 먹는 음식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소화기능이 약하면 흡수, 배설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도 떨어지고 외부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더 심해지게 된다. 아토피가 심해질수록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심해진다. 아토피가 심할 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던 음식들도 치료가 완료되면 반응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어느 정도 면역기능이 보강된 상태로 볼 수 있다. 또한 폐의 면역기능도 아토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해서 폐기능이 약할수록 피부의 면역력도 떨어지고 외부 환경변화에 민감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폐기능이 살아나면 피부의 체온조절과 땀 배출, 노폐물 관리능력이 살아나면서 건조한 피부가 탄력이 생기게 된다.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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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오직 수원탑간호학원에만 개설된 특화전문반!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노령화와 아울러 노인 빈곤율 50%로 OECD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중년 여성들의 욕구가 급증하고 또한 유래 없는 취업난 탓에 청년들도 취업절벽의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연령 제한 없는 유망한 평생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가고시 100%합격, 100% 취업률을 자랑하는 수원탑간호학원은 매탄·권선점에 이어 수원역점까지 오픈해 수원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아울러 수원지역 유일의 특화된 전문반을 운영, 수원지역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선도하는 간호학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조기시행, 간호조무사 인력부족 심화수요가 풍부한 간호조무사는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취업난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년 메르스 사태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일명 간병인 및 환자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제도가 16년 4월 전면적으로 조기 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 병원, 요양원, 의원 등에서 앞으로 간호 인력의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1년 2회(3월· 9월)실시되는 국가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 60% 수준으로 저하되고, 아울러 사회구조가 급속히 노령화 되는 원인 등으로 간호인력 부족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특화 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 개설수원탑간호학원은 제도 변화와 병원의 위치나 성격, 그리고 노령화에 따라 필요한 간호 인력에 연령대의 분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수원 유일의 특화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의원급이나 일반 병원은 젊은 인력을, 통합서비스 실시 대형병원이나 요양병원은 노인환자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40~50대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필요로 한다. 수원탑간호학원에서는 이런 수요에 맞춰 젊은 인력의 양성을 위해 고 3위탁반과 대학재학생 전문반, 중장년층 인력양성을 위해 일반실업자반과 근로자반, 결혼이민자 취업을 위해 다문화반 등을 국비 지원 과정으로 개설했다”고 조영춘 대표는 설명했다.무엇보다 학교 재학 중 간호조무사 과정을 수료하고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학사일정을 고려한 커리큘럼과 장학제도의 운영 등으로 학원 직업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조 대표는 “다문화 시대에 맞추어 새터민,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직업 교육으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는 특별반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취업의 질 향상 위한 인력 공급 MOU 체결수원탑간호학원은 양질의 취업처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간호학원과 차별화 된다. 간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실습 기회 확대, 그리고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의료원, 이춘택병원, 수여성병원, 용인정신병원 등 대형병원과 인력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수원탑간호학원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교육생의 취업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협약을 체결한 병원에서도 학원의 취업 관리나 교육 시스템을 신뢰해 협약 체결을 원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 대표는 “지속적으로 협약 병원들을 확대해 취업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매탄·권선점 : 영통구 효원로 393, 밀레니엄프라자 6층/031-211-2888(영통구청옆)수원역점 : 팔달구 덕영대로 899, 세진브론즈빌4층/031-211-9001(수원역 13번 출구)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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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수도, 수원’을 위한 시민행복증진 창구 현대인들은 복잡한 삶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 수많은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제 정신건강 챙기기는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됐다. 수원시는 올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신건강수도’로 선포하고 수원시민이라면 아동·청소년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수원시통합정신센터를 찾아 봤다. ■ 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상태는?수원시민들은 평소 생활에서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울을 경험하고 있을까? 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당해 연도 수원시 정신건강 구별 현황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에서는 권선구가 33.0%로 가장 높고, 영통구가 30.6%로 그 뒤를 이었다. 권선구와 영통구는 경기도 30.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모든 구에서 30대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이후부터 팔달구와 영통구에서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해 왔다.우울감 경험율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권선구 7.4%, 팔달구 6.8%로 경기도(6.3%) 전체보다 높았으나 영통구는 4.5%를 보여 수원시에서 가장 낮았다. 장안구와 팔달구에서는 70대 이상, 권선구 30대, 영통구에서는 20대가 우울감 경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구별 정신건강 현황(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경기도스트레스인지율전체29.1%33.0%28.6%30.6%30.5%남29.7%37.6%29.3%32.9%여28.4%28.5%28.0%28.3%우울감경험율전체5.6%7.4%6.8%4.5%6.3%남4.3%5.5%4.2%2.7%여6.8%9.3%9.3%6.3% ■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위해 탄생2016년은 수원시가 정신건강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 올해는 ‘정신건강 수도’를 선포하고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나섰다. 수원시는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전문화된 센터와 자살예방 및 중독관리를 위한 특화된 센터까지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다. 2014년 시민행복증진 및 재난심리지원을 위해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센터가 한곳에 입주할 수 있는 ‘마음건강치유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생애주기별로 그 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정상범위에서 고위험까지 모두 관장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시도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정신질환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평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화예약을 하면 여러 가지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센터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자가진단이나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후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건강로드맵’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애주기별 12가지 핵심 정신질환에 대해 3분 안에 자신의 상태를 평가받을 수 있고, 3일 이내에 정신건강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개 이상의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이 ‘앱’으로 진단·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카톡으로 연계해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용연령 : 수원시민 누구나(전연령)상담시간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위치 : 장안구 송원로 101(장안구청 1층)문의 : 031-253-5737■ 박미애 센터장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보니~먼저 전화 예약을 하고 상담시간을 정했다. 기본적으로 3차례의 상담이 이어졌다. 첫째 날 독수리의 눈으로 우울, 분노 조절, 짜증, 가족 문제 등 자신의 문제 찾기에 돌입했다.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찾기 위해서 여러 검사지를 이용했다. 걱정거리 해결노트에 구체적인 걱정거리를 적어보고, 스트레스 검사도 하면서 문제를 찾으니 해결 방안 찾기가 숙제로 주어졌다.두 번째 만남에서는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여우의 지혜를 빌려왔다. 성격 검사 후 활발하거나 조용한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됐다. 셋째 날에는 곰의 근성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방안을 찾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 행복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잘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전화로 확인까지 해준다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도움이 됐던 것은 긍정팔찌였다. 평소에 오른쪽에 차고 있다가 우울한 기분이 들면 왼쪽으로 바꿨다. 팔찌는 재빨리 부정적 생각들을 전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었다. 14일~21일 동안 생각 전환 훈련을 하니 나중에는 팔찌가 없어도 바로 우울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박미애 센터장은 “요즘 무슨 고민이 있는지, 진짜 문제인지 아닌지를 찾아야 한다. 그 문제가 가랑비 같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가랑비를 맞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도 비슷하다. 가볍다고 넘기지 말고 내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자기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센터 소개▷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정서 및 행동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통합관리 프로그램 제공·이용대상 : 수원시 거주 만19세까지 이하 아동·청소년(미취학 포함)·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접수 및 상담 시간 예약 → 예약 후 상담실 방문·대표질환 : ADHD, 소아우울증, 틱장애, 반항장애 등·위치 : 팔달구 동말로 47번길 17·문의 031-242-5737/5738▷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수원시민(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다양한 예방활동 진행.정신적 어려움으로 치료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이용대상 : 만20~59세의 수원시민·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전화, 방문, 인터넷 상담 가능·대표질환 :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위치 : 팔달구 매산로 89, 2층·문의 : 031-247-0888▷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전국 최초로 노인만을 대상으로 특화된 정신건강사업 운영·이용대상 :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가족·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대표질환 : 치매, 노인 우울증, 수면장애,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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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직검사, 더 이상 미루지 말자! 30~40대 이상 여성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 유방사진 촬영 등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이 과정에서 암이 의심될 경우엔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조직검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고 심한 통증으로 유방사진 촬영 대신 초음파검사만 받을 수는 없는지 문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의 설명이다. 유방암 검진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Q&A로 풀어봤다.1년마다 정기적으로 유방사진 촬영을 하는데 왜 암에 걸리나요?많은 여성들이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데 왜 암에 걸리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검사만으로 암 발생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단지 꾸준한 검진과 관리를 통해 암을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자는데 목적이 있다.한국유방암학회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후 5년 생존율 조사결과’에서 보면 0기 99%, 1기 98.2%, 3기 68.2%로 암을 조기 발견했을 경우 완치확률 및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 초기일수록 유방 전체를 절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런 만큼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평소 유방 자가 검진 등을 통해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는 바로 유방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유방사진 촬영 대신 초음파검사만 받을 수는 없나요?유방 압박으로 인한 심한 통증 때문에 유방사진 촬영을 꺼리고 초음파검사만 받기를 원하는 환자를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조기 유방암의 일부에서는 덩어리가 아닌 미세 석회화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 형태의 유방암은 유방사진 촬영을 통해서만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만으로 병변을 발견하고 특성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반면에 유방사진 촬영에서 정상으로 보였더라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기도 한다. 결국 유방사진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모두 다양한 유방암의 형태를 찾아내는 데 필요한 검진이고 이들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유방암 조직검사는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하는 건가요?조직검사는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엔 수술로 종양을 절제했다면 최근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수술 전에 간단하게 조직을 확보해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맘모톰 조직검사는 병변에 바늘을 한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조직의 확보 및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조직검사 방법이다. 특히 병변이 양성인 경우 큰 흉터 없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도 있어서 양성 혹은 치료적 목적으로도 사용된다.조직검사를 하면 암이 주변으로 퍼지는 건 아닌가요?조직검사 시 암을 건드려서 주변으로 암이 퍼진다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일부 환자에서는 조직검사 후에 통증이 있고 미세한 출혈로 덩어리가 커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암이 커지는 현상이 아니다.오히려 이런저런 이유로 조직검사를 주저하고 미루다가 진단이 늦어져 암을 더욱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유방 전문의를 신뢰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검사 및 치료계획을 잘 세워나가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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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방치하면 혼탁 심해져 실명할 수도 백내장은 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눈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백내장은 60대에서 60~70%, 70대에 들어서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에그 누구도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백내장’ 제대로 알고 있나요?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서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되는데 그 중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생각하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프라이팬에 달궈졌을 때 불투명하게 되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침침한 상태가 지속되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간혹 수정체의 중심부가 딱딱해짐으로써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면 근시 상태가 돼 이전보다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와서 잘 안 보이던 신문이 갑자기 잘 보이게 되었다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백내장 수술 시기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는다.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굳고 뿌옇게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다. 강용홍 원장의 설명이다.“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된 경우는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일반적인 초음파 유화술로는 제거하기 어렵게 된다. 이 경우 수술이 커지고 회복 기간이 길어지며 따라서 시력 회복도 늦어진다. 현재 백내장 수술은 최소절개로 이뤄져 입원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와야 한다. 다른 실명 질환에 비해 백내장은 초기에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니 안과 전문의의 의견을 참고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한 안질환 대처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백내장 수술은 2㎜ 정도로 작게 절개한 창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부숴 빼내고 그 자리에 개개인의 시력 도수에 맞는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넣는 정교한 방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검사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갖추고 수술을 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인공수정체 종류로는 일반 인공수정체 보다 대비감도가 뛰어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고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동시에 교정 시켜 줄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시켜 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다. 인공수정체는 반영구적이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백내장 수술은 뿌연 안경 대신 새 안경이 내 눈에 삽입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의료진의 숙련도가 백내장 수술의 성공률과 수술 후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안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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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 손이 잘 안 올라가고 밤에 통증 더 심해, 그 해결책은?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잇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하나로 합쳐진 힘줄로, 어깨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거나 노화로 인해 마모되면 찢어질 수 있다. 어깨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오십견과는 달리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밤에 통증이 심하고 아픈 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혹시 본인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로 어깨 건강을 되찾아 보자. 젊은 연령대는 남성이, 40대 이상은 여성이 많아<회전근개파열 연령별 남·여 비율>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이하 바른세상병원)가 2011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로 내원한 환자 4만 3536명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6446명)는 남성이 여성보다 3.7배 많았고(여:1382명<남:5064명), 40대 이상(3만 7090명)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여:2만 1656>남:1만 5434)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만 7027명(39.1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 1814명(27.14%)을 기록해, 4~50대가 전체 중 2만 8841명(66.25%)을 차지했다. 이어 60대가 5998명(13.78%), 30대가 4251명(9.76%)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회전근개파열 환자의 성비는 여성(2만 3038명)이 남성(2만 498명) 보다 1.12배 많았다.바른세상병원의 여우진 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남성의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직업이나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한 혹사에 따른 조기 노화가 많은 반면 여성은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서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특히 어깨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젊은 남성들이 걸릴 확률이 높다. ‘몸짱’이나 ‘어깨깡패’ 열풍으로 인해 과도한 근육운동에 매진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젊은 남성의 경우 건강을 과신해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을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고, 이로 인해 초기 단순한 통증이 회전근개파열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회전근개파열,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관건회전근개파열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치료시기가 늦을수록 찢어진 부위가 넓어져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해진다. 심한 경우 끊어진 힘줄이 말려 올라가 지방으로 바뀌기도 한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완전히 끊긴 상태가 아니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힘줄이 끊어졌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관절내시경으로 힘줄을 봉합하고 봉합 부위와 힘줄을 다시 묶는 회전근개복원술을 적용한다. 광범위하게 파열돼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다시 끊어진 경우, 인공힘줄 이식이 효과적이다. 인공힘줄 이식수술 후 약 8주간은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며, 수술 후 약 3개월까지는 재활치료가 필수다. 근력이 회복되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고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여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젊은 층이나 중장년층 모두 어깨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어깨질환은 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노력에 따라 회복기간이 달라진다. 어느 정도 통증이 있어도 어깨를 안 쓰면 더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등 움직이는 것이 회복과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된다.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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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한 걸까? 유독 치과가 두려운 이유는?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겠지만 성인이 되고도 유독 치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치과 치료는 ‘아프다’는 인식 때문에 ‘치과공포증(Dental Phobia)’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난 것. 하지만 단지 아플것아플 것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 가기를 주저하고 미룬다면 충치, 치주 질환, 치아 손실 등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료비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유독 치과 치료를 꺼리게 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왜앵왜앵’ ‘찌직찌직’ 소름 돋는 기계 소리치과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충치를 갈아내기 위해 작동되는 드릴 소리, 스케일링할 때 사용하는 초음파 스케일러 소리, 입안에 고인 물을 빨아들이기 위해 작동시키는 기구(석션) 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드릴은 압축된 공기가 작은 프로펠러를 돌리는 방식으로 분당 400,000만 번의 회전을 일으키는 원리에 의해 작동된다. 이 특유의 굉음이 치료할 때 지속적으로 나타나다 보니 소리만 들어도 통증이 자연스레 연상될 수 있고, 예민한 사람들은 칠판을 손톱으로 긁을 때 나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소름이 돋고 괴로울 수 있다. 특유의 치과 냄새? 그 원인은? 예전에 치과에서 많이 쓰였던 지오이(ZOE, zinc oxide eugenol)라는 약제가 있다. 지오이란, 충치가 깊을 때 아말감 치료나 인레이 치료시 시리지 않도록 충치를 갈아낸 부위를 임시로 막아놓은 하얀색 충전물을 말하는데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많이 나 치과 냄새의 주범으로 꼽혔다. 요즘은 지오이가 많이 쓰이지 않아서 치과 냄새는 많이 줄었지만 어린 시절 치과 치료의 두려움을 갖고 방문했던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그 냄새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 속으로 들어오는 따끔하고 얼얼한 마취 주사사랑니 발치나 신경 치료를 할 때 마취를 하게 된다. 주사할 때 마취액이 신경 조직에 주입되면 신경 조직이 압박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앞에서 뾰족한 바늘이 내 입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심리적으로 느끼는 공포감도 크다. 최근 무통 마취라는 기계적인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현실적으로 아프지 않은 주사는 없다. 다만 주사 시 자입점에 표면 마취를 먼저 해서 따끔한 통증을 줄여줄 수 있고 마취액을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 약이 들어갈 때 차가운 느낌을 줄여준다거나, 주사액을 아주 천천히 주입함으로써 압력이 증가되는 것을 낮춰주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영연 병원장은 “치과공포증의 유발 원인으로는 환자의 부정적인 치과 치료 경험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는데 기계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은 헤드폰을 착용해 음악을 듣거나, 공포심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면치료나 웃음 가스(N2O가스,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진정요법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인 만큼 치과에 방문해 본인 상태를 의료진에게 꼼꼼히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가 병행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치과 치료 과정 정보를 얻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어떤 치료를 받는지 예상해보는 것도 공포를 줄이는데 도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6-08-26
- ‘내성 없이’ ‘피부 자극 없이’ 아토피를 개선한다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항균펩타이드, 아토피 개선에 효과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아의 아토피 발병률은 성인의 두 배를 넘는 수치에 달하고 있다. 이제 아토피는 개인의 괴로움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여겨질 만큼 큰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 발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증상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들이 아토피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단멍게 펩타이드’를 추출·개발했다.비단멍게펩티드연구소 이인희(호서대 생명공학과 교수·박사) 교수는 “천연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항균 펩타이드 성분이 아토피 질환 뿐 아니라 병원성 세균과 항생제 내성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차세대 항균제인 비단멍게 펩타이드가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토피, 감염의 효과적 제어가 우선아토피의 정확한 학술적 정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유전적 상태’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토피’는 아토피로 인한 피부질환 즉 ‘아토피진피염’을 일컫는다.알레르기반응은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되는 자발적인 염증반응으로 이를 근본적,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흔히들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염증증상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할 뿐 면역계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아니다.이 교수는 “아토피진피염의 경우 반드시 감염이 동반되고 만일 감염이 없는 상태라면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따라서 감염의 효과적인 제어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감염을 제어하면 아토피 증상의 80~90%가 개선된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다스리거나, 나타나는 염증증상을 제어하기 위해 과도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은 원인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병원균들에 의해 초래되는 피부감염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치료로 인한 내성, 아토피 악화의 원인“피부는 우리 인체가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광범위한 면역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내부 혹은 외부의 어떤 원인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자신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 필연적으로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단, 특정 병원균들이 피부조직에 감염되면 이를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감염병원균들이 일으키는 병리적 현상들로 인해 피부조직은 더욱 손상되면서 소위 피부염증 현상은 아주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게 됩니다.”그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이 피부 환부에 많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균들이 군집하여 바이오필름(biofilm) 형태의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그 동안 아토피나 그 밖의 피부질환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에 노출되어 감염(세균의 내성)에 매우 취약해져 있다.이 교수는 “최근 미국 보건원은 인체감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 형태의 감염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감염균들에 의해 형성된 바이오필름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게 한다”고 강조했다.비단멍게펩타이드, 아토피에 개선에 도움세균이나 곰팡이에 강한 천연항균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바이오필름에도 역시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고 있어 피부장벽이 많이 약해진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비단멍게 펩타이드는 속초 앞바다에 자연 서식하는 비단멍게에서 추출된 작은 크기의 단백질로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는 능력을 가진 물질이다. 특히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그동안 다른 항균펩타이드들이 갖고 있던 구조적 약점을 갖고 있지 않아 환부에 투여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 천연 항균펩타이드는 아토피균을 사멸하면서 피부보호막을 형성, 피부재생과 아토피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 천연항균 펩타이드는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과 피부자극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문의 1644-4716홈페이지 www.hgone.co.kr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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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고민, 처지고 꺼져버린 얼굴과 눈가 주름 성형에 큰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주위 친구들의 변한 모습을 보면 ‘중년 성형’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이제 중년성형은 ‘사치’가 아닌 더욱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으로 받아지고 있다.중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얼굴 처짐(팔자주름)과 눈가 주름, 그리고 푹 꺼진 볼륨으로 대표된다.아이디병원 성형외과 박상훈(성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은 “사람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중년이라면 누구나 이 세 가지에 고민을 갖고 있다”며 “깊어지는 주름은 리프팅 수술로, 처지는 눈꺼풀은 중년 눈성형으로, 볼륨 없이 밋밋한 얼굴은 필톡스나 지방이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흘러내리는 듯 처져버린 얼굴과 이로 인해 생기는 깊은 주름에는 ‘비절개스마스거상술’이 효과적이다.비절개스마스거상술은 탄성 밴드를 피부 절개 없이 피부 속 스마스(SMAS)층까지 당겨 올리는 시술. 피부를 절개하는 안면거상술보다 회복이 빠르면서 실리프팅보다 효과가 있어 짧은 시간 내 리프팅 효과를 원하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성형이다.리프팅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 또한 비절개스마스거상술의 장점. 또, 피하조직처럼 부드러운 재질로 된 밴드를 사용해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인체조직과 유사한 성분이라 수술한 티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이 시술의 장점이다.비절개 스마스거상술은 볼처짐과 팔자주름, 이중턱과 꺼진 볼, 늘어진 목선 개선에 효과가 있다. 노화로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 기능적 혹은 심미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 처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시야를 좁게 하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눈꺼풀을 완전히 들어 올릴 수 없어 눈 뜨는 데 이마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이마 주름이 심해지게 되는 것. 이때, 중년 눈성형으로 생기 있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도 있다.중년을 위한 눈 성형으로는 눈썹거상술과 상안검, 하안검 성형이 대표적이다.눈썹거상술은 눈썹의 위나 아래를 절개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수술. 상안검 성형과 달리 기존의 쌍꺼풀 라인을 바꾸고 싶지 않다거나 쌍꺼풀을 만들고 싶지 않을 때 시행하는 수술이다. 처진 눈꺼풀을 당겨주기 때문에 보다 젊어 보이고, 아울러 부드러운 인상을 갖게 한다.상안검 성형은 눈꺼풀이 처질 때 시행하는 수술. 처진 조직들을 정확하게 측정해 절제하고 늘어진 쌍꺼풀을 다시 만들어 주는 게 관건이다.이에 비해 하안검 성형은 돌출된 눈 밑 지방과 주름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인상을 부드럽게 하고 잔주름과 다크서클 이중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볼륨이 없이 푹 꺼져버린 얼굴과 잔주름은 늘 피곤해 보이거나 더욱 나이 들어보이게 하는 요인.박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 세포와 엘라스틴 세포의 재생 속도가 느려져 얼굴 전체적으로 볼륨이 꺼지고 잔주름이 증가하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볼륨이 꺼지기 쉬운 이마와 앞광대 등의 부위는 필러가 효과적이며, 주름이 생기기 쉬운 이마·눈가·팔자주름 등의 부위에는 보톡스를 주입해 볼륨감을 개선하고 생기 있는 얼굴로 만들 수 있다.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