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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의 관찰통한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에 대한 재료와 수술방법의 기준 제시 10년이상 장기간 임상경험 성과로 강연 진행지난 9월 3일(토), 4일(일) 양일간에 걸쳐 치과계의 큰 학술대회중 하나인 ‘2016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GAMEX)’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치의학계의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들이 공유되는 한편, 외국의 치과의사들까지도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이 연자로 초청되어 임플란트 분야의 뼈이식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병원장은 국내외 학술대회 및 세미나에서 임플란트 수술과 치과레이저 시술 분야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 후 10년 이상 최장기 24년의 장기관찰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에 뼈가 모자란 경우가 있다. 이때는 뼈이식이란 것을 하게 된다. 뼈이식에는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수술 이후 재료와 수술 방법에 따라 식립한 임플란트 주변에서 장기간에 걸쳐 어떤 변화를 보이고, 유지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날 강연에서는 김 병원장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과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임상경험을 소개 했다. 뼈이식 재료와 수술방법별로 분류하여 10년 이상의 관찰된 사례를 안내했다. 또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수술 방법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2016-10-06
-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실명 야기하는 안질환 예방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을 비롯해 녹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늘어나는 안질환 환자에 비해 정기적인 안과검진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실명을 부르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실명 부르는 녹내장·황반변성·백내장△백내장_ 눈 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내장이 심한 경우 물건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거나 유리문이 있는지 알지 못해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시력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럴 땐 백내장 의심을~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지거나 안개 낀 듯이 흐리게 보일 때, 유리에 성에가 낀 듯이 뿌옇게 보인다고 하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이 생기면 실내에서 밝은 곳으로 나갔을 때 눈부심이 심하다.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녹내장_ 안구 자체의 질환이 아니라 눈과 뇌를 연결해 주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신경의 영향을 주는 것은 눈의 안압이다.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눈의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이 나타나게 된다. 녹내장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된다.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만이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이럴 땐 녹내장 의심을~시야가 좁아지니까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운전 중에는 표지판과 신호등이 보이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고도근시, 이전에 안압이 높았거나 시신경유두의 이상이 발견됐던 경우, 녹내장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편두통이 있는 경우 녹내장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황반변성_ 난치성 안구질환 중 하나다. 노란색의 원반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돼 있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황반에 이상이 오면 곧바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황반변성은 그 원인에 대해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진다. 또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고지혈증이 있다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 흡연은 황반변성을 2~5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럴 땐 황반변성 의심을~사물의 형태, 색이나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할 수 있다. 초기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 시력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시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진행되면 욕실이나 주방의 타일 선들이 물결치듯 구부러져 보이게 되고, 점점 심해지면 사물의 중심이 까맣게 보이거나 지워진 듯 보이지 않기도 한다. 시력의 중심부로부터 손상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나 사물을 제대로 보는데 큰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황반변성은 초기에 이상 징후가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검진장비 잘 갖춘 안과에서 정기검진 받아야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되는 각종 안질환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실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자각증상을 느끼고 안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 예후가 좋지 않거나 시력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많아 안타깝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안질환 치료를 받으려면 시력검사는 물론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시신경단층촬영, 시야검사, 초음파검사, 각막지형도검사, 각막내피검사, 시신경유두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져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같은 안질환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눈의 상태와 진행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에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도움말 분당 서울안과 강용홍(안과 전문의) 원장 2016-10-05
-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 고령환자는 척추관협착증이 압도적! 바른세상병원 척추관협착증 박성준 원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척추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 중 57%가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약 200만 명(16.3%), 70대 약 170만 명(13.8%)이었으며 90세 이상도 약 5만 명(0.4%)이 진료를 받았다.보건복지부 인증 척추관절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척추 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허리디스크의 경우 60대 미만의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60대 이상 환자 10명 중 8명 정도는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한다”며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지나고 자녀와 함께 병원을 찾아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는데, 척추관협착증 등 장기간 허리 사용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보행이 불편한 고령환자, 척추관협착증 의심해 봐야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의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압박해 발생하는데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주로 60대가 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앉게 되며 잠깐 동안의 보행이나 서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되니 당연히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문제는 이런 증상을 노화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다. 게다가 종종 환자나 보호자들이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를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는 통증을 느끼는 상황으로 구별이 가능한데 척추관협착증은 대개 가만히 누워 있으면 증상이 없고 서거나 걸으면 그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자세와 상관없이 허리부터 발까지 통증과 저림을 느낀다.보건복지부 인증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의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 척추관협착증은 치료를 안 하고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더 심해지며 장기간 방치 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며 “어르신들이 보행 시 장애를 호소하시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바른 자세로 걷고 좌식생활보다 입식생활 해야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이 평소 어떻게 걷는지 알아보려면 신발을 뒤집어 마모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신발 굽 안쪽보다 바깥쪽이 닳아 있다면 팔자걸음으로 걷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신발을 가운데 모아 놓고 뒤꿈치부분을 손으로 눌렀을 때 신발의 벌어지는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팔자걸음으로 볼 수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는 발의 생김을 그대로 이용해 뒤꿈치 안쪽이 땅에 가장 먼저 닿으면서 자연스럽게 걷는 것이다.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다음 발을 디뎌야 한다.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양반다리로 대표되는 좌식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으나 바닥에 앉기 보다는 의자에 앉는 등의 입식생활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 또한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 초기에는 비수술 치료로도 회복 빨라척추관협착증은 통상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되는 속도가 늦거나 큰 규모의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해 조기치료가 관건이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며,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그러나 보존 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간단한 미세 현미경수술로 척추관을 압박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척추관을 넓혀 치료할 수 있다. 증상이 많이 진행돼 척추 자체가 불안정하면 유합술을 적용해 치료하기도 한다.바른세상병원 박성준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내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흉터도 작고 수술 후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간단한 수술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게 되면 허리통증이 없어지고, 걷는 것이 수월해져 보다 활동적이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며 “꾸준한 관리 및 적극적인 치료가 즐겁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바른세상병원 일본인 의사 수술참관일본 유력 의과대학 교수 2명, 바른세상병원 자가연골배양이식술(ACI) 참관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서동원 병원장)은 지난 9월 19일 일본 삿뽀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 스즈키 토모유키 교수와 히로사키 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정형외과 키무라 유카 교수가 내원하여 병원 의료진 오전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이날 시행된 자가연골배양이식술 2건을 참관했다고 밝혔다.금번 일본 의료진의 방문은 바른세상병원의 자가연골배양이식술에 대해 일본 측이 관심을 표명하자 바른세상병원이 참관 초청 형식으로 화답해 이루어졌다. 방한한 일본 의료진 2명은 지난 19일 오전, 서동원 병원장을 포함한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컨퍼런스에 참석,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주제로 한 경봉수 원장의 발표를 경청하며 질의시간을 가졌다.이후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여우진 소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집도하는 자가연골배양이식술 2건을 직접 참관하며 수술기법과 전, 후 관리 등 수술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여 소장이 집도한 수술은 환자 자신의 연골세포를 채취하는 자가유래연골세포 채취술 1건, 채취한 자가유래연골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자가유래연골세포 이식술 1건 등 2건이 진행되었다수술을 참관한 스즈키 토모유키 교수는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정확하고 신속하며 간결하게 시행하는 기술에 감탄했으며 금일 참관한 내용을 토대로 일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관한 키무라 유카 교수 또한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은 연골세포의 접착이 잘되어야 하는 수술인데, 안정적인 기술로 신속하게 접착을 시행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의료선진국이라 칭할 수 있는 일본 의과대학 교수진의 수술 참관은 우리나라 정형외과 수술 품질이 세계적인 위치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라며 “바른세상병원은 끝없는 연구 활동과 임상활동을 통해 창의적이면서도 안정성이 입증된 수술법을 연구, 임상에 적용하며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10-05
- 적정 농도의 비타민D는 항암효과에 면역력도 높여 요즘엔 환경오염으로 인해 예전보다 햇빛 쨍쨍한 날이 많지 않은데다가 햇빛이라도 강한 날엔 혹여 피부가 탈까봐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외출하다 보니 좀처럼 햇빛과 친해질 기회가 없어졌다. 이로 인한 비타민D 부족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실내 생활이 많아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들은 비타민D 주사나 보충제로 적정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햇빛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면역세포에 다량 분포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유방암에도 잘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 잘 알고 있듯이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지만 비타민D의 경우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생성된다. 권수범 원장은 “비타민D는 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비타민인데 유전자에 작용하려면 수용체가 있어야 한다. 흔히 이런 비타민D 수용체가 뼈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뼈뿐만이 아니라 식도, 소장, 대장, 심장, 콩팥, 갑상선, 췌장, 면역세포, 유방, 신경조직 등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특히 암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면역세포에 수용체 농도가 높게 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햇빛을 받아야 하지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의 경우 자외선 노출이 거의 없어 비타민D가 부족하고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칼슘 흡수, 당뇨혈당조절제,유방암 예방 등 비타민D의 놀라운 능력유전자에 직접 작용하는 비타민D는 우리 몸 곳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감기에 잘 안 걸리게 하는 것은 기본으로, 여름에 햇빛 많이 받은 사람은 겨울에 감기에 안 걸린다는 속담도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D가 있어야 칼슘이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고 허리 통증과 같이 지속적인 근골격계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부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해 고혈압, 심근경색, 뇌혈관병변 등의 위험도 줄이고 인슐린의 민감성을 증가시켜 당뇨의 혈당조절제로도 많이 활용된다. 염증반응을 줄여서 자가면역 질환의 경과를 좋게 하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에서 호르몬을 정상으로 유도하기도 한다. 장세포의 손상을 보호하며 장세포의 결합을 증가시켜 독성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유방암 발생과 진행, 예후에 관련 깊은 ‘비타민D’_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도 예방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가 유방암 발생과 진행, 예후에 관련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다. 비타민D가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의 증식성 역할을 줄여서 항암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종양의 혈관 형성을 막아서 종양의 침윤과 전이를 막고 항암제의 효과도 증가시켰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한 유방암 환자의 경우 림프종, 대장암, 난소암 등의 다른 2차 암과 골다공증 위험, 우울증도 증가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 후 항암보조치료를 받는 환자가 적절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생존율 증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전문의와의 상담 통한 비타민D 주사,비타민D 복용 필요해혈중 농도가 40ng/dl 이상이면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경우 30~40%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이런 비타민D를 적정 농도로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피부에 햇빛을 직접 쬐는 것으로 구름이 끼지 않은 맑은 날, 1주일에 3번 정도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 15분 정도면 충분한 양이 만들어진다.“하지만 여름철 햇빛은 너무 강해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다. 또 겨울철인 11~2월은 햇빛에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파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햇빛만으로 비타민D를 공급받기엔 한계가 있다”는 권수범 원장은 이런 경우 보충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몸 속 비타민D 수치 검사를 통해 필요한 양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주사나 약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유방암 정기검진과 더불어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비타민D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수원 유방·갑 상선 전문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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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학업성적 저하의 원인될 수 있다 운동부족과 체중과다, 청소년 코골이 원인우리나라 청소년은 학업에 대한 심한 압박 때문에 다른 나라 청소년들과 비교해서 운동부족이 특히 심각하다. 여기에 편식과 과다 간식 등이 더해져서 비만율이 위험한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1998년 7.2%에서 2013년 15.3%로 급증했다고 한다.청소년의 운동부족과 비만이 일반화되면서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몇 년 전 자료이긴 하지만 고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의 조사에서는 서울 강남지역 고교생의 11.2%가 심한 코골이를 앓고 있다고 한다.코골이는 그 증상이 심해지면 밤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쏟아지는 졸음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가뜩이나 힘든 공부에 정신을 집중하기 어려운데 밤에 코까지 골면서 잤다면 더욱 졸음을 참기 힘들 것이다.고대 안산병원의 조사결과는 학급석차 25% 이상인 학생들 중에서는 코골이가 9.9%로 다소 적었던 반면 그 아래 석차의 학생들 중에서는 15.9%의 학생들이 코골이를 나타냈다고 한다. 코골이가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코골이는 청소년의 정신적·육체적 성장에도 악영향 미쳐하지만 학생들의 코골이가 학습부진만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청소년기는 사람의 일생에서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그런 신진대사는 주로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진행된다.심한 코골이로 인해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면 두뇌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발육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성장호르몬의 분비장애로 몸집이 왜소해지거나 비만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성조숙증, 성지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코골이 장애를 앓는 청소년들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매사에 집중력과 주의력 결여가 관찰된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연구조사에 의하면 코골이와 같은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동에 비해 신경행동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은 청소년기에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청소년 코골이는 양압기 사용으로 해결해야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자식의 학교성적에 집착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거나 또는 기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혹시라도 수면습관을 살펴보는 세심한 부모가 과연 얼마나 될까?청소년 자녀에게서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견된다면 우선 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세민수면건강센터 홍욱희 대표는 매년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면 코골이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압기 구매에 대한 문의가 부쩍 많아진다고 설명한다. 홍 대표는 청소년이 양압기를 구매하고자 할 때 반드시 부모가 자녀와 함께 매장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청소년 코골이 환자들은 아직 얼굴 윤곽이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았고 몸집 또한 계속 성장 중에 있기 때문에 성인 환자들에 비해서 양압기와 마스크의 선택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청소년들은 수면 중에 몸을 뒤척이는 빈도 또한 성인들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양압기 사용법을 교육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민수면건강센터 홍 대표의 설득력 있는 지적이다.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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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9.9%, 환자 1인당 치료비는 연간 2030만원으로 추산한다. 어르신 10명 당 1명꼴인 셈이다. 게다가 급속한 고령화로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0세 시대가 재망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가 절실한 이유다. 알아두면 유용한 우리 지역 치매 관련 행정서비스를 살펴봤다.서울시내 자치구마다 설치된 치매지원센터에서는 공통적으로 치매 조기검진, 예방 관리,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공통적으로 실시하며 치매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치매어르신인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장기요양1~5등급)로 인정받으면 주야간보호시걸 이용시 혜택,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국의 장기요양기관 관련 정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절차주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 ▶ 인정조사(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어르신 가정 방문 심신상태 조사) ▶ 의사소견서 제출 ▶ 등급판정위원회 개최 ▶ 결과 통보 ▶이용 상담·문의 : 1577-1000송파구치매지원센터장지동 송파구립노인요양센터 1층에 위치한 송파구치매지원센터는 비상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여명이 근무중이며 중앙보훈병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치매조기검사는 송파센터 뿐만 아니라 송파구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다.어르신을 대상으로 15명 내외로 진행하는 인지건강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중이다. 또한 치매어르신을 곁에서 24시간 돌봐야 하는 가족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송파구치매지원센터 ‘신나는 두뇌건강교실·대상 : 송파구 거주 일반인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운영 : 매주 수 오후 3시~4시30분 (총 5주 교육)·내용 : 치매에 관한 이론 지식, 건망증 뛰어넘기, 치매예방 식생활 및 만성질환 예방, 기억을 잘하는 습관 등 교육 *5주 프로그램 참여하면 음악활동(노래, 난타, 악기합주), 운동(체조, 후마네트), 드로잉(그리기), 컬러링(색칠하기) 등 다양한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 가능·신청 : 02-425-1694~6강동구치매지원센터강동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약 5만100명 가운데 치매 환자 수를 약 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강동구보건소에 자리 잡고 있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25개 자치구 가운데 2013치매관리사업평가 최우수상, 2014특화사업 우수상, 2015치매관리사업 우수상을 받을 만큼 치매검진과 예방사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2014년부터 운영중인 기억키움학교가 호응이 높다. 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에 해당되지 않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등급 외 경증치매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 5일간 건강관리와 인지 활동, 신체활동, 요리 등의 일상생활 훈련 중심으로 진행한다.이 외 인지치료 도구를 활용한 집중력, 기억력 훈련, 작업치료 중심의 치매 예방프로그램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청소년, 중장년, 노년 대상 치매예방학교를 운영한다.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과 발표 위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전문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다. 강동구치매지원센터 ‘기억키움학교’·대상 : 강동구 거주 경증치매대상자·운영 : 주 5일 3시간씩 오전반, 오후반 운영·내용 : 인지재활 프로그램, 일상생활훈련, 신체활동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신청 : 02-489-130치매지원센터 활용법조인숙 송파구치매지원센터 팀장Q. 치매조기검진 절차가 궁금하다. 1단계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된 어르신은 2단계로 심경심리검사, 임상평가로 이워지는 정밀검진을 받는다. 대다수 종합병원에서 받는 검사와 동일하다. 치매지원센터의 모든 검사는 간호사, 전문의 등 전문가가 진행한다. 2단계 검사와 전문의 면담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원에서 MRI와 혈액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받는다. (송파센터 협력병원은 강동구에 소재한 보훈병원, 강동센터의 협력병원은 강동성심병원) 센터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든 검사는 무료이며 병원에서 진행하는 검사비는 자부담이다. 치매선별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매 조기검사를 부끄러워하거나 기피하는 어르신들이 아직까지 많다. 치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진단을 통한 조기치료다. Q.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해 선보이는 인지건강 프로그램은? ‘젊은 뇌로 돌아가자’란 의미의 영브레인 인지건강프로그램으로 웃음치료, 작업치료를 비롯해 음악, 미술, 원예치료와 신체운동을 주중에 진행한다. 특히 웃음치료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사전 신청을 받아 1:1 개인치료도 진행한다. “내가 요즘 이상해”라고 센터에 문의하고 인지건강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어르신일수록 치매예방과 관리가 잘된다. 어르신 본인의 적극적인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현장에서 항상 느낀다.Q. 치매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는? 전국소득평균 100% 이하인 가정의 치매어르신에게는 조호물품으로 기저귀, 식사용 앞치마, 방수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과 물품 수령은 센터에서 이뤄진다. 2016-09-29
- 흉터수술, 모양과 크기 따라 수술 방법 달라 한강수병원 미용성형센터 이정환 과장일반적으로 흉터가 크고 미용적인 결손이 클수록 흉터복원술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흉터 복원술은 제한이나 한계점이 많아 적절한 흉터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과 질감의 차이가 크지 않은 흉터는 수술 후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레이저 등의 보존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게 좋다. 흉터수술법은 크게 완전절제술, 병변 내 부분절제술, 핵(core)절제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완전절제술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며 핵절제술은 귀에 생긴 켈로이드의 경우처럼 동그란 모양의 병변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수술법이다.완전절제술완전절제술은 비후(상처가 나서 두툼하게된) 흉터에서는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켈로이드에서는 재발이나 악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다. 고전적으로 완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하여 높은 치료율을 보인 문헌들이 많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 모두 환자 입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치료라고 보기 힘들다. 완전절제술은 일반적인 단순 절개 후 봉합법과 흉터제거 후 피부이식법 등이 사용된다.병변 내 부분절제술대부분의 흉터 및 켈로이드에서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일차적인 목적이 병변의 제거보다는 병변을 감소시켜서 주사요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병변 내 제거술 후에는 재발이나 악화가 적게 발생하는데 켈로이드 조직이 수술 후 악화를 막는 장벽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병변 내 절제술은 수술 후 적절한 보조 치료와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핵절제술귀의 켈로이드 병변에서는 특히 외부 피부를 얇게 벗겨 피부판을 만들고 완전절제술에 가깝게 제거하고 덮어주는 방식을 쓰며, 이를 핵절제술(core excision)이라고 부른다. 귀의 켈로이드는 이 수술 방법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핵절제술 후에는 다양한 보조 치료를 쓸 수 있는데 특히 귀의 병변은 압박귀고리와 같은 특수한 보조기가 응용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연고 도포가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다.켈로이드의 수술적 치료켈로이드는 대부분 주사 치료나 다른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수술 후의 높은 재발 때문이다. 수술 후의 재발은 수술의 범위, 환자의 연령, 성별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관여하지만 대체적으로 완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젊은 연령의 환자에서 재발과 악화가 잦으므로 수술 후 다양한 보존적 치료들이 꼭 병행되어야 한다.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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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담적병, 원인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초기에는 약간의 소화불량 정도를 호소하지만, 만성적으로 심해지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의 이물감,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대구 수성구 K씨의 경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도염이 생긴 케이스에 속한다. 약국에서 약을 먹고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힘든 경우도 생기고,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도 심해져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많아졌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해보았지만 의외로 식도와 위는 가벼운 염증정도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약을 두 달 정도 복용했지만 약을 중단하니 다시 증상이 재발되었다.이처럼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가리킨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경우엔 이 괄약근이 작용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는다. 하지만 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고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대구 수성구 시지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내시경 검사 상 큰 이상이 없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위장질환은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담적은 위장근육운동이나 소화력을 떨어뜨려서 위산의 역류를 일으키고 위장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적은 위장 외벽 근육층에 노폐물이 쌓이고 굳어진 위장근육층의 이상증상을 말한다. 담적병이 생기면 위가 위치한 부위인 배꼽과 명치 사이를 눌러보면 딱딱한 부분이 만져지고 깊이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담적이 발생한 경우 명치끝이 답답하고 메쓰꺼우며, 식사를 하면 잘 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가스가 잘 차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며 대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담적병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은 증상이 심해졌다고 느끼지만, 위 내시경 검사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위내시경은 위내부 점막만을 살피기 때문에, 위장의 근육조직을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담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복부촉진을 통해서 위장상태를 살피고, 위장기능 상태를 파악해서 치료방향과 기간, 예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한방(韓方)에서는 개인별로 위산의 역류와 소화불량 등의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한다. 흔히 한가지 민간요법이나 특효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담적병이라도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 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오래된 담적병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음식조절이 동반되어야 한다.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일시적인 식도염은 1-2주 내로 소화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적인 담적병은 적어도 2-3개월 이상의 식이조절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가스가 많이 차는 밀가루 음식이나 라면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위장운동을 저하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기 쉽다.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 신맛이 강한 음식은 위산분비를 촉진해서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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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풍부한 경험+최첨단 장비’의 궁합 중요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건 젊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의 바람. 그래서 피부에 좋은 음식이나 생활 속 관리 등 저마다의 비법 실천은 물론 피부과에서 수술적인 도움을 통해 동안피부를 가꾸어 왔다. 이런 가운데 안티에이징 수술은 진화를 거듭해 최근엔 ‘써마지 CPT’라는 비수술적인 요법까지 등장했다. 다양한 안티에이징 수술과 안전한 시술을 위해 유의할 점 등을 살펴봤다.수술적인 요법에서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부작용도 적어노화를 완화시키는 수술, 즉 안티에이징 수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절개법, 부분 절개법, 비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마에서 귀 뒤의 헤어라인을 절개해서 잔주름을 당겨주는 안면거상술, 눈 주변이나 눈 처짐에 활용되는 이마눈썹거상술, 안검 성형술 등이 절개법에 속한다. 비 절개법의 대표적인 시술인 실 리프팅은 실을 일정한 방향으로 삽입해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겨줌으로써 리프팅 효과 및 진피 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증식시켜주는 방법이다. “절개요법에 비해 비절개법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시술 후 통증이나 멍이 들 수도 있다”는 수원 피부과 L3클리닉 엄경모 원장은 “최근엔 수원에서도 이런 부작용마저 없앤 3세대 써마지라 불리는 ‘써마지 CPT’가 환자들 사이에서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고주파 열에너지로 토털 케어는 물론시술 후 빠른 복귀 가능 피부노화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의 생성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써마지 CPT’는 고주파 열에너지를 피부 진피 층까지 넣어줌으로써 콜라겐의 생성 속도를 높이고 피부노화의 진행을 막아준다. 주름개선은 물론 피부탄력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데 단순히 얼굴뿐만 아니라 목, 복부 등 토털 케어가 가능하다. 특히 눈꺼풀에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술 시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어 시술 후에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엄경모 원장은 환자의 주름 상태나 두께, 피부 결 방향에 따른 맞춤형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시술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환자의 안전 위해선‘써마지 CPT 정품 팁’ 여부 꼭 확인해야써마지 CPT는 고주파를 사용하는 만큼 시술받기 전 안전성 여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술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팁을 재사용하거나 불법으로 유통된 팁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시술 시 화상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엄 원장의 설명. 써마지 CPT와 팁은 미국FDA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정품 팁에 붙어있는 정품 인증번호 6자리와 병원 이름을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과 피부 관리도시술 효과 높여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잃고 찾아오는 환자분들에게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스스로에게 갖는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시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탁월한 효과는 물론 밝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엄 원장은 조언했다. 평소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과 과일, 채소 등의 비타민C 섭취,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피부를 가꾸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2016-09-27
- 의학계 3대 고통 중 하나라는 치수염 취업 준비생 하군(29)은 얼마 전부터 치통에 시달렸다. 충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취업 준비생에게 치과 치료는 사치라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참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귀, 볼까지 아프고 잠도 못 잘 정도였던 것. 병원을 찾은 하 씨는 ‘급성치수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치료에 들어갔다.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극심한 통증 유발해 의학계 3대 고통으로도 꼽혀치수염이란 충치로 인해 치아 내 신경조직(치수)에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치아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지나가는 곳을 ‘치수’라고 한다. 충치가 심하게 진행돼 치수와 가까워지면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혈관이 확장되고 충혈돼 혈액량이 증가되면서 압력이 올라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수염은 충치 외에도 치아에 금이 가거나 심한 충격이 가해졌다면 생길 수 있는데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특히 급성 치수염의 경우 수면 시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누워 있을 때 머리 쪽으로 혈액이 많이 몰리게 되면서 치아 내부의 혈관이 확장되고 압력 또한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느끼는 통증 중 정도가 심한 3대 통증이 있는데 산통, 요로결석과 함께 급성 치수염의 고통이 꼽힐 정도다. 만성의 경우는 염증이 아주 천천히 진행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치아가 어둡게 변하거나, 치아 뿌리 아래에 고름이 생겨서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염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음주, 흡연, 군것질 섭취 증가하면 충치균 활동도 왕성해져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 꼭 해야 해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현영 부원장은 “치수염은 그냥 방치해두면 치아뿌리 및 주위 치주조직으로 염증이 진행돼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고, 심한 경우는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급성 치수염의 경우 심한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치과를 찾아와 치료를 하지만 만성 치수염은 증상이 미약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뿌리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번졌는데도 아무런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기에 신경 치료를 하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치수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충치를 그냥 방치해 두기 때문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이나 수험생에게서 치통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잦은 음주와 흡연, 군것질 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구강 건강관리에 소홀하게 되면서 충치균의 활동도 왕성해질 수 있어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 음식에 이가 시린 경우에도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김원장은 “치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받고 정기 검진을 통해 작은 충치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 습관을 갖는 것이다. 양치질을 할 때는 치아 겉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 면도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