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토요일, 강동구보건소 문 열어요 강동구가 토요 열린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열린보건소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다문화 예비맘의 one stop 건강교실’을 신설했다. 타국에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다문화 예비맘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와 영양플러스 영양사가 신생아 관리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자녀를 출산,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유아 건강플러스 영양플러스’, ‘임산부 산전관리’, ‘워킹맘 아카데미’는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직장을 다니는 예비 엄마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발생 등 위급한 상황시 적절한 대처를 위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부적절한 식생활 및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한 ‘대사증후군 건강찾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3425-66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성보경영고등학교 졸업하고 동국대분당한방병원 간호조무사 된 차지윤 양 아직 볼 살이 발그레한 소녀였다. 얼마 전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 때 투표권 행사도 못한 만 19살의 자타공인 병원 막내, 동국대분당한방병원 침구 2과 차지윤 간호조무사를 진료시간이 끝난 뒤 만나보았다. 차지윤 간호조무사는 특성화고를 졸업하자마자 직업 전선에 뛰어든 사회초년생이다. 올해가 졸업년도인데 지난해 10월초 성보경영고등학교(이하 성보경영고) 3학년 재학 중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획득했고 10월말에 현재의 병원에 입사했다. 졸업 전 직장을 확정했기에 3학년 마지막 수업을 다 마치지도 못한 채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요즘 같은 청년 실업시대에 열여덟의 나이에 첫 직장을, 그것도 어엿한 자격증 갖추고 병원에 근무하는 직장을 얻은 차 양은 부모님의 자랑이자 모교의 훌륭한 선배가 된 것이다. 차 양을 처음 알게 된 것도 성보경영고 오명호 교사의 자랑 덕분이었다. “저희 학교 학생들이 정말 열심입니다. 각종 자격증을 따면 바로 구직활동에 들어가는데 인성들이 좋고 준비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취직들도 잘 하고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요.” 그 많은 성공한 졸업생 중에서도 오 교사가 차 양을 꼭 집어서 소개한 것은 성실한 학교생활 때문이기도 하다. 특성화고라고 만만하지 않았다부모님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집안의 둘째딸로 태어난 차지윤 양은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일찌감치 특성화고에 진학하기로 맘먹었다. 그러다가 SNS에서 우연한 기회에 신생아를 학대하고 조롱하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너무 화가 나 간호조무사란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그 직업 어떻게 제대로 하는지 보여 주겠다’는 포부로 보건간호학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간호사가 되면 더 좋았겠지만 간호대학에 진학할 형편도 실력도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걸 이루자고 생각했죠.”마침 보건간호학과가 있는 성보경영고를 알게 되었고 집인 광주에서 학교가 있는 성남시 단대동까지 결코 가깝지 않은 통학 거리에도 지각 한 번 하지 않았다. “특성화고 다닌다고 하면 ‘공부 안 해서 좋겠다’, ‘많이 놀아 좋겠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저는 특성화고의 고교 생활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3년 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실습을 하고 또 국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하는 과정들이 결코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일관되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는 것은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나름 힘든 여정입니다.” 더 확실한 미래를 위해 견디고 즐기자 차 양은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방학 때마다 계속되는 실습수업을 꼽았다.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보건간호 실습을 위해 지역 내 의원과 병원에서 실제 조무사의 근무 시간과 똑같은 시간을 일하며 실습 시수를 쌓아야 했다.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에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견뎌냈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차 양처럼 완주를 해낸 것은 아니었다. 보건간호학과 90명 학생 중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것은 35명 정도였고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학생은 25명 정도였다. “학교에 멘토링을 오는 선배들이 있었어요. 저처럼 취직을 한 선배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도 있었지요. 만약에 제가 모교를 방문해 멘토링할 기회가 생긴다면 후배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방학 실습을 포기하지 말라고. 또 학교생활을 열심히 즐기고 참여하라고. 사회인이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학교생활의 추억은 정말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환경반장, 또래상담사, 학교홍보대사 등 학창시절 했던 활발한 활동들이 적극적이고 웃음 많은 병원의 귀염둥이로 사랑받고 있는 지금 자신의 성격을 만든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는 것이다. 웃음으로 환자 대하는 진정한 의료인 될 터환자 응대, 발침, 보조, 안내. 어떻게 보면 반복되는 일상이다.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루 종일 했으니 힘들 법도 한데 차지윤 간호조무사는 인터뷰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이렇게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저는 좋아요. 다들 저를 보고 많이 웃어주셔요. 제가 먼저 웃어서 그렇다구요? 아니 막내라고 많이 봐주시고 예뻐해 주세요. 저희 학교 선배님도 엄청 챙겨주시고요.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배워야죠. 힘들어도 서로 챙기고 웃을 수 있고, 저는 앞으로도 계속 사람을 많이 만나고 도와드리는 그런 직업인이 되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사람이 남으니까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로 환자를 대하는 진정한 의료인이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이제 곧 만 스무 살이 될 여린 소녀지만, 어엿한 사회인의 긍지가 느껴졌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어린이들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육’ 실시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더(THE) 건강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건강증진팀이 관내 서룡초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총 50회 이상 찾아가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 학교 강당 등에서 ‘키성장 및 비만예방 운동교실’을 실시한다. 또 흡연으로 병든 장기 모형과 각종 금연 관련 시청각자료를 전시 홍보하고, 음주량에 따른 신체 변화와 폐해, 가상 음주체험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느끼게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43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이름 공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의 이름을 공모한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축 중인 새 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중환자실 1인실로 구성되며 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든 환자의 내원 순간부터 입원, 치료 과정까지 감염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진정한 환자 중심의 첨단 병원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새 병원은 암, 심뇌혈관,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 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첨단 국제진료센터 및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을 지향한다. 응모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홈페이지(www.eumc.ac.kr)에서 공모 양식을 다운 받아 새 병원의 이름과 의미를 적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에 응모한 사람이 복수일 경우 추첨을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며, 대상 1명 200만원, 행운상 2명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아차상 3명은 각 6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 당선작 발표 일정은 올해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02-2650-5504 * 사진 설명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조감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뇌 질환의 원인, 뇌 속 담음 제거가 우선 되어야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자폐스펙트럼이나 ADHD, 아스퍼거증후군처럼 뇌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은 여전히 치료가 어렵다. 명백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몇 가지 증상으로 전두엽이나 유전적인 요인을 꼽을 뿐이다. 양방에서도 신경안정제 등 마음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할 뿐 별다른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난치성 뇌 질환을 오랫동안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을 만나봤다.뇌 질환에 대해 오랫동안 치료해온 설재현 원장은 “뇌와 관련된 질환에 대해 저희는 열이 쌓인 담음(痰飮)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뇌에 남아 있어 발생한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가래, 즉 담(痰)이 뇌의 어딘가에 있다고 보는 거죠. 특히나 아이들이 돌이 되기 전에 발생하는 열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대개 열은 항생제로 다스리는데 이때 항생제에 내몰린 열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 안에 머물게 되면 질환을 일으킨다는 설 원장. 그는 감기에 걸렸을 때도 한방 감기약을 쓰면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열을 쉽게 잡을 수 있음에도 한방으로 감기를 치료한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고 한다. 빠져나가지 못한 담음이 질환의 원인몸 안에 생긴 담음이 장기에 남아있으면 장기와 관련된 질환을 일으키고 코에 남아있으면 비염, 피부에 남아있으면 아토피, 뇌에 남아있으면 뇌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설 원장의 주장이다. 담음은 양방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지만 한방에서는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쉽게 말하면 노폐물이나 독소를 의미한다.이런 담음 치료를 위해 오랫동안 매달려온 설 원장은 지난해 뇌에 쌓인 담음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는 ‘한약’을 개발했다. 이 약을 복용하면 땀이나 소변 등 여러 가지 몸의 분비물을 통해 담음이 빠져나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효과는 다소 더딜 수도 있다고 한다.‘한약’을 써서 자폐스펙트럼이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 환자들에게 많은 효과를 본 설 원장은 그럼에도 증상이 심한 환자들에게는 효과가 더뎌 고민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러다 최근 개발한 신약이 ‘한약’.담음을 삭히는 데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한약제를 추가하고 약의 배합에도 많은 연구를 기울여 탄생한 것이다. 이 약은 그동안 암이나 류머티즘, 전립선 관련 질환과 증상이 심한 자폐 같은 뇌 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씩 약을 높여가며 써본 결과 확실한 효과가 있어 지금도 계속 보완 발전시켜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고 한다.언어발달지연환자, 어휘와 문장 확연히 늘어석 달 전 일곱 살짜리 언어발달지연 환자가 내원했는데 거의 단어를 연결하지 못할 정도로 중증 환자였다고 한다. 그런데 ‘한약’을 처방한 결과 한 달여가 지나자 난생 처음 친구들과 놀더라며 부모가 깜짝 놀라 한걸음에 달려왔단다.그 후에도 어휘가 늘고 문장을 쓸 정도로 좋아지고 있단다.또한 역시 자폐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네 살짜리 환자는 거의 말도 못했는데 옹알이가 터져 시끄러울 정도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많은 경우 강박관념이 줄고 말이 확연히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확실한 효과가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자 설 원장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본인의 스승과 함께 개발한 ‘한약’은 최소한 뇌 질환에서 만큼은 앞서 나가고 있다고 한다. 담음을 잡는데 효과가 있다 보니 이 약을 복용하면 단지 뇌 질환에만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니라 미처 예상치 못했지만 가래로 인한 비염과 아토피 등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뇌 질환 역시 담음이 원인이기 때문에 담음으로 인해 생긴 여러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현재 한약의 개발은 그간 <동의보감>, <방약합편>, 사상의학, 뉴로피드백, 감통, 청지각, 운동치료등을 포함하여 일단 10년간의 임상을 해본 결과,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눈에 보이는 확실한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는 설 원장. 난치성 병으로 인식돼 많은 환자들이 지레 포기하는 자폐스펙트럼이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 등 뇌 질환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됐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도움말 설재현 대표원장(브레인리더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강남구, 치매예방을 Salad로 시작, 샐러드 페스티벌 개최 강남구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질환을 식생활 개선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샐러드 페스티벌’을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쳤다. ‘샐러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식목일 행사로 센터 옥상 텃밭에 작물을 심은 후 가꾸기 시작한 ‘텃밭봉사단(스마일 가든 디자이너)’의 올해 수확 작물을 활용한 가든 파티이다. 텃밭봉사단은 치매지원센터 내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60~70대 어르신들로 구성돼, 특화사업을 통해 작물을 재배하고 가꾸면서 어르신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식습관 개선을 통한 치매예방과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올해 처음 개최된 ‘샐러드 페스티벌’은 센터 옥상(스마일 가든)에서 직접 재배한 치커리, 쑥갓, 레드레디쉬 등의 작물을 이용한 뇌 건강 요리 경연대회와 강남구치매지원센터 나덕렬 센터장의 ‘음식을 통한 치매예방’ 특강, 그리고 안형수 기타리스트&로맨틱 앙상블과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회 등이 진행되어 구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9년 개소한 치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 치매조기검진사업 ▲ 치매예방등록관리사업 ▲ 치매치료비지원사업 ▲ 치매지역사회자원 강화사업을 운영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돕고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치매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강남구치매지원센터(02-568-4203~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스마트폰 끼고 사는 당신, 스마트폰 증후군 부른다 김선미(44·서구 둔산동)씨는 요즘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머리가 아프다. 눈도 피로하고 가끔 손가락도 저린 느낌이다. 머리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빠져 나왔다는 얘기도 듣는다. 스마트폰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얼마 전 동구 용전동네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한 김 씨는 되도록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83%이다. 4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약 3시간이며 그 이상 사용하는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은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리에 앉아있거나 서 있는 사람들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심지어는 길을 걸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집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에 갈 때도 손에서 놓지 않는다.물론 스마트폰 사용으로 빠른 정보 습득과 시간 절약 등 많은 편리함도 있다. 하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목·어깨·손목 통증 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피부 노화, 안구건조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자세를 오래 지속할 경우 거북목증후군을 일으키거나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스마트폰증후군에 대해 경고했다. 스마트폰증후군, 다양한 증상 보여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생활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 만큼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거북목증후군은 스마트폰증후군 중 대표적인 증상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화면이 눈높이 보다 낮고 작아서 목을 앞으로 숙이게 된다.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에 많은 무리를 줘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생긴다. 거북목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목 디스크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또한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겨우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턱관절장애나 체형불균형 등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목과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퇴행성 질환이 진행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유지하면 손상이 더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김동병 원장은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되면 뇌로 가는 혈액과 뇌척수액의 순환이 떨어지는데 학습능력저하와 성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학생들의 굽은 등과 거북목증후군 증상은 반드시 치료하고 바른 자세와 체형으로 교정을 해야 한다”며 “특히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어깨 통증도 주요 증상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깨는 보통 고정된 상태가 된다. 이럴 경우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과 함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침대에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어깨로 체중이 전달돼 어깨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보면 어깨뿐 아니라 손목에도 무리가 온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거북목증후군 못지않은 스마트폰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손목에 뼈와 인대가 있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발생한다.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팔이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 “엄지 검지 중지 등의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가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다가 밤에 더욱 심해지면 의심해 볼 만하다”며 “초기에 교정하지 못하면 감각이 떨어지고 손의 힘이 약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손가락 관절염도 조심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 동안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주변 근육과 힘줄에 충격이 가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손가락 관절이 손상돼 관절염이 생기게 된다. 보통 손가락이 뻐근하거나 붓는다. 찌릿한 통증이 손바닥에 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손잡이나 펜 등을 잡을 때 손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빨리 치료하고 스마트폰 사용 줄여야스마트폰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쓸 때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세우도록 노력한다. 충분한 스트레칭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도 바람직하다.그리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도 효과적이다. 추나요법은 경직된 목과 어깨, 척추의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 통증을 완화시킨다. 변형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효과도 있다. 한약치료는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제거는 물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한다. 봉·약침과 왕뜸, 부항 등도 환부에 직접 적용하기 때문에 막힌 기운을 소통하는데 좋다.도움말 김동병 대전 삼성한의원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8
- “스마트폰 중독, 여기서 도움 받으세요” 대구시 스마트쉼센터가 오는 13일~15일까지 열리는 ‘대구 동성로축제 2016’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과 상담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센터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자는 ‘스마트 OFF 캠페인’을 주제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 검사 및 OX퀴즈, 스마트폰 사용조절 교육 및 어플 소개, 스마트폰 보관함 만들기, 대안활동(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스마트폰 중독 전문상담사가 부스에 상주하고 있어 간이상담도 받을 수 있다.센터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기기 보급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의 저연령화가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습관적 과다사용으로 인해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및 성인 스마트폰 이용자(10~59세)의 14.2%가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으로 전년(11.8%) 대비 2.4%p 증가했다. 중독 위험군 중 학령별로는 중학생이 가장 높았으며, 환경적으로는 맞벌이 가정 또는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할수록 스마트폰 중독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센터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부스를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중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사용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전 연령 및 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및 부모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홈페이지(www.iapc.or.kr) 및 전국 어디서나 1599-0075, 대구스마트쉼센터는 053-768-7978로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환절기 불청객, 한방으로 관리하는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에게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까지 불청객이 종합세트로 찾아오는 요즘 같은 계절이 특히 괴롭다. 일상생활 중에 콧물, 코 막힘, 잦은 재채기 증상이 수시로 찾아오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겪는 고통도 크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환자는 어린 아이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60~70대 어르신 가운데는 후각이 마비돼 냄새를 잘 맡지 못할 뿐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외출할 때마다 곤혹스럽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코 질환이 공부에 영향을 준다. 콧물 때문에 코로 숨을 쉬는 비강호흡을 잘 못하다보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밤에 코가 자주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가 안 돼 키 성장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비염을 방치하면 중이염, 축농증으로 전이될 위험이 높으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람마다 코의 모양, 질환의 증상, 체질이 다 다릅니다. 한방 비염치료는 단순히 코 막힘, 콧물, 재채기 같은 증상 치료만이 아니라 개인별 특성에 맞춰 코와 폐를 건강하게 보강해줄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접근합니다. 비염이 잘 낫지 않고 재발이 잦은 이유는 코와 폐가 약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이 설명한다. 콧물빼기 달인으로 통하는 한의학 박사 안 원장은 10년 이상 만성 비염, 축농증 같은 난치성 코 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해온 한의사다. 환자 상태에 따라 코 속 염증 제거부터 시작해 코의 기능 회복, 면역력 보강까지 단계별로 치료한다. “비염은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감기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만성 비염이 돼 찾아오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우선 전통 한방치료인 배농요법으로 코 안에 가득 차 있는 농부터 구석구석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염증, 붓기가 가라앉고 점막이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하게 됩니다”라고 콧물빼기 달인 안 원장이 설명한다. 면봉에 한약재를 묻혀 환자의 코 속에 골고루 발라주면 약이 점막으로 스며들면서 붓기, 염증이 가라앉는다. 같은 비염 환자라도 체질, 코의 상태에 따라 다른 한약재를 사용한다. 이 같은 배농요법으로 코 속에 길이 열리면서 안에 고여 있던 콧물, 농이 밖으로 배출된다. 이를 통해 코 막힘, 재채기, 콧물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환자들마다 치료가 끝나면 코 안이 개운하고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비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치료를 병행한다. 가령 코를 자주 풀어 코 안이 건조하거나 헐었으면 초광온열요법으로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켜 준다. 여기에 코 점막에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멸균효과가 있는 적외선치료, 코가 막혀 제대로 산소 공급이 되지 않는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산소치료, 쑥을 태운 따뜻한 열로 코 안의 환기를 돕고 농 배출을 촉진하는 온구요법 등을 환자 증상에 따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매일 방문 치료가 힘든 직장인, 청소년 환자의 경우 집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자가 치료제를 처방한다. 배농치료제인 통비세븐, 건조한 코 점막에 뿌리면 촉촉해져 진정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코비수, 코 점막의 재생을 돕는 금진액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염은 면역계의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한약 복용을 통해 몸 안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도 좋다. “비염은 폐 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합니다. 한약을 꾸준히 복용해 떨어진 폐 기능과 면역력을 회복시켜주면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안 원장은 덧붙인다. 몸의 기능 강화, 체질 개선을 위해 침, 뜸 치료도 병행한다. 요즘에는 통증이 거의 없이 가볍게 붙이는 방식의 침 치료가 도입 돼 침 맞는데 두려움을 가졌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요즘처럼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 코 속의 자극을 줄여주는 게 좋다. 이밖에 건강한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과자, 탄산음료, 라면, 아이스크림처럼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는 식품은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녹황색 채소와 콩,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는 생강, 코의 점막을 강화시켜주는 대추, 황산화 효과가 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눈 밑에 오돌토돌,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부과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어른들의 눈 밑에 있는 ‘물 마사귀’를 치료 받으러 왔다고 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흔히 이런 눈 밑의 돌기들을 물사마귀라고 표현하는데요. 눈 밑 물사마귀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첫 번째, 한관종한관종이라는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눈 밑에 살색의 알갱이들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땀분비관의 구조 이상이 원인으로 원래는 1개씩 듬성듬성 있어야할 땀샘이 한자리에 수십 개 혹은 수백 개가 뭉쳐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눈 주변에 주로 생기지만 심하면 이마나 볼에도 발생합니다.처음에는 살색을 띄고 크기도 작지만 점점 크기도 커지고 색깔은 점점 흰색을 띄게 됩니다. 미용적으로 보기가 싫어서 화장으로 가려보지만 화장을 하면 오히려 더 울퉁불퉁해 보여서 여간 보기 싫은 것이 아닙니다. 한관종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생기며, 유전되는 경우가 있어서 엄마와 딸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하여 하나하나 제거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두 번째, 비립종한관종에 비해 비립종은 색깔도 더 하얗고, 반짝거리면서 마치 작은 진주 알갱이 모양으로 보입니다. 이 또한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피부를 비비거나 문지르는 경우에 잘 발생됩니다.특히 눈 주위를 비비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비립종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피부를 비비는 습관을 중지하면 비립종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비립종은 피부 속에 위치하는 깊이가 한관종보다 얕기 때문에 집에서 간혹 바늘로 단 후 혼자 짜내는 경우도 있지만, 염증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권장합니다.비립종은 1~2회 정도의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세 번째, 편평사마귀편평사마귀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한관종과 구별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며, 마치 튀어 오른 갈색의 잡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눈가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넓게 번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편평사마귀는 손으로 문지르거나 만지는 경우에는 손을 타고 피부의 다른 곳으로 전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간혹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잘 안 없어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레이저로 제거를 하거나 면역치료를 통해 제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피부과를 피부질환이 생긴 후에만 방문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피부과를 내원하여, 자신의 피부상태 확인과 피부상태에 맞는 피부관리방법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조언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