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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증후군보다 더 심각한 ‘명절 후유증’ “며칠째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도 더부룩하니 소화가 안 되네요. 괜스레 짜증이 늘기도 하고 몸도 여기 저기 찌뿌듯하고요.” 몸과 마음의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는 이민희 씨. 이 씨는 지금 명절 증후군을 톡톡히 앓고 있다. 많은 주부들이 명절을 앞두고 몸살을 앓는다. 육체적으로 버거운 가사 노동은 물론 불경기 얇아진 지갑 탓에 경제적인 부담감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절 증후군보다 더 심각한 건 명절 후유증이다. 명절 후유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이다. 특히,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고생했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평소보다 과도한 가사일로 인해 허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명절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은 명절이 끝난 후 찜질을 하거나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이상 여전히 통증이 계속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동춘동에 자리한 올바른신경외과의원 김태호 원장은 “요통은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되기 쉽다”며 따라서 “가볍게 여겨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평소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근육이 약해진 주부들이나 노화로 인해 근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중장년층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요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으면 일단 문진과 진찰, X레이 촬영이 진행된다. 이후 필요하다면 발과 걸음걸이에 대한 족저압검사, 평형감각검사, 심부근력검사 등의 첨단 장비를 이용해 보다 세밀하게 검사한다. “척추질환은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족부부터 무릎관절, 골반, 허리, 등, 목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확하고 과학적인 진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통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 자세교정, 운동치료요법 등이 있다. 특히 요통이 심한 경우는 단순히 뼈만 교정해서는 완벽하게 치료하기가 어렵다. 뼈 주변의 비대칭 근육을 함께 강화하고 이완시켜야만 근육의 불균형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척추질환은 병원에서의 치료와 체형교정, 그리고 가정에서의 꾸준한 운동과 생활 속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만 최고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렇듯 요통 역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요통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 중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가능하면 피하고 특히 장시간 동안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절대 삼가야 한다. 또한 척추에 부담이 줄어들도록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지속적인 근육강화훈련을 해야 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연수구보건소 국가암 무료검진사업 연중 실시 연수구가 암 예방을 위한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중이다. 검진 종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해당되며, 검진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액 하위 50%이하 부과대상자 이다.검진기관은 연수구 관내 소재 28개 의료기관이며 평일에 시간이 부족해 검진받기가 어려운 경우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검진기관을 이용한다. 국가 암 무료 검진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방문한다.문의:032-749-8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역류성인후두염 목에 이물질이나 가래가 걸린 듯한 느낌이 있어 뱉어지지도 삼켜지지도 않는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역류성인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많다. 인후두역류란 본인도 모르는 동안에 위산이나 위내용물, 담즙 등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여 인두와 후두의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지속적 자극으로 약한 점막이 변화되어 이물감, 가래, 지속적인 기침, 구취 등을 유발하게 되는데, 역류성인후두염은 위산이 식도 위쪽으로 넘어 오면서 목청이 있는 후두부위까지 올라와서 염증을 일으킨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역류성인후두염은 역류성식도염을 제대로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치료 될 것이나 오랫동안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아 수년씩 고생하는 분들도 많다.역류성인후두염은 한의학적으로 ‘매핵기’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 동의보감의 『인후[咽喉]』문에는 ‘매핵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매핵기(梅核氣)라는 것은 목구멍에 덩어리가 막혀 있는 것 같아서 뱉아도 나오지 않고삼키려 해도 넘어가지 않으면서 매화씨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이 원인은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몹시 성을 내서 열이 몰리고 뭉쳤기 때문에 담이 성하여 몰리고 맺힌 데 있다. 이런 데는 가미사칠탕이나 가미이진탕을 쓴다.’라고 나와있다.이처럼 역류성인후두염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을 비롯한 체내의 소화효소 분비가 억제된다. 침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있어 탄수화물은 당분으로 변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침의 분비가 저하되어 입이 마르면 입에서 부터 소화에 지장을 받는다. 또한 침은 식도로 역류된 위산을 씻어내려주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으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될 때 충분한 침이 분비되면 위산으로 인한 식도의 손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입에서 분비되는 침과 섞여 식도를 타고 위로 들어간 음식물은 위산과 섞여 십이지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 쓸개즙과 췌장액에 의해 단백질과 지방이 분해되어 영양분을 흡수하고 나머지 찌꺼기들은 대장을 통해 변으로 배설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을 비롯한 소화액의 분비가 저하되고 위와 장의 운동이 억제되어 소화되고 배설되어져야할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음식물이 위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곳에서 발효가 되고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이 되어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 압력이 높아지면 기운이 위로 솟아올라 트림을 하게 되고 심하면 위산까지 식도로 역류하게되는 것이다. 역류된 위산에 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이며, 심한 경우 인두와 후두까지 위산이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역류성인후두염이 된다.따라서 역류성인후두염은 역류성식도염을 제대로 치료하면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 역류성인후두염은 위와 장의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발효한약과 가슴의 화를 내려주고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을 사용하여 잘 다스릴 수 있는 질환이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키 크기 프로젝트- 자세교정 분재처럼 크는 아이들의 숨은 키 3센티를 찾아라 인위적으로 줄기를 휘어 성장을 더디게 하고 실내 장식용으로 키우는 나무, 분재. 우리 아이들의 척추가 분재처럼 휘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장시간 사용에서부터 무심코 턱을 괴는 행동, 한 쪽으로 메는 가방, 오래 앉아있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척추는 정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난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목 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질환들로 인해 성장기 아이들이 성장지체, 목과 어깨, 허리의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 자세교정 맞춤운동으로 척추를 바로잡고, 근육의 균형을 잡는 것만으로도 키가 1인치에서 3센티까지 커질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에 딸을 데리고 라온제나 바른자세 연구소를 찾았다. 중학교 1학년에 164cm로 키가 작은 편은 아니지만 겨울방학동안 그다지 쑥쑥 크는 것 같지 않다. 중 1이후로 3센티 정도만 자란 나를 닮아 더 이상 자라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 성장호르몬 등 약물 없이도 아이들의 숨은 키와 성장가능성 찾아줄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보았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우리 아이도 혹시 척추측만증?누워서 책보기를 즐겨하고, 의자에 앉아도 비스듬히 편한 자세만 골라 앉는 딸을 보면 저러다 허리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하루는 앞으로 몸을 숙이는데 등의 높이가 달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척추측만증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바로서서 어깨 위치가 다르거나, 줄에 매단 추를 내려 중심에 대 보았을 때 신체가 기울어져 대칭이 되지 않는다면 척추측만증이나 척추측만증적 자세를 의심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척추는 앞뒤로 굽어 있으며, 옆으로 굽은 것은 비정상이다. 척추는 회전없이 옆으로 굽어지지 않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은 측면굴곡과 회전이 동반된다. 이는 골반 틀어짐, 턱에서 소리가나는 턱관절 장애나 안면 불균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에는 나쁜 자세로 인해 근육 불균형이 되어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바른 자세 찾아주는 키 크기 프로그램 딸아이의 진단 결과는 일자 어깨에 일자목인 군인자세. 앞으로 어깨가 말려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빠지는 고릴라 자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갑자기 키가 크면서 등이 굽기도 하고, 엎드려 책을 읽으며 어깨와 목의 근육을 긴장시킨 이유도 있다. 바로 서 있을 때 손등이 보이는 것이 특징. 우선 어깨를 펴주면서 허리, 등, 복부 근육인 코어근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어근육은 인체의 모든 힘과 운동성이 발생하는 중심부위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약해지기 쉬운 근육이다. 자세 컨설팅 결과 기초 코어운동 3주 프로그램으로 자세를 교정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근육의 기초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3 ~ 6개월이면 일자 어깨도 호전될 수 있다. 고등학생들의 자세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여학생들의 자세가 남학생에 비해 문제가 4배에 달한다고 하니 운동도 사교육으로 보충해 주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나보다. 나쁜 자세는 척추의 기울기를 앞, 뒤 혹은 옆으로 비정상적으로 기울게 한다. 이로 인한 척추길이의 차이는 많게는 1인치 이상의 차이를 가져온다. 성장기 혹은 성장이 멈춘 이들에게 바른 자세의 유지는 숨어있는 키 1인치를 찾는 것과 같다. 사전 준비운동 어깨 스트레칭 앞으로 굽은 어깨를 펴기 위해 뒤로 수건을 쥐고 어깨를 뒤로 당긴다. 수건을 잡은 엄지가 뒤를 향하도록 어깨를 돌려준다. 더욱 강도를 세게 하려면 한 손에 500g 물통을 들고 엄지를 뒤로 향한다. 반대 손으로 머리를 지그시 눌러준다.(10초 유지)하지스트레칭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골반을 들어 올려 허리를 쭉 펴준다. 허벅지와 종아리, 등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1단계 코어 안정화단계(1주) 척추와 골반 주변 근육들의 긴장을 완화시켜주어 운동에 알맞도록 맞춰준다. 누운 자세에 머리와 허리에 수건을 접어 받친다.복식호흡 호흡을 통해 배에 힘을 주고 유지하는 운동. 6초간 들이 마시고 2초간 유지. 8초간 복근을 긴장하면서 내쉰다. 손으로 배를 지그시 눌러주어 긴장을 돕는다. 코어근육 기초운동으로 허리긴장을 완화한다.(15회 반복) 가슴까지 무릎접기발을 천천히 들어올려 무릎을 굽혀 가슴까지 가져와 6초간 유지한다. 복근을 긴장하고 허리근육을 스트레칭하여 이완시키는 효과. 복근이 약하면 턱이 들리고 허리가 뜬다. 턱을 당기고 허리를 바닥에 붙인다. 척추전만증으로 배가 앞으로 나온 경우 시행한다.(20회) 2단계 코어조절단계 (2주) 버 2013-01-28
- 온천요법이란 무엇인가? 온천요법(Balneotherapy)의 개념에 대해 국제온천기후의학회(ISMH)가 몇 년 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독일 등을 중심으로 한 중앙유럽에서는 ‘자연분출의 온천을 의료나 건강만들기’라고 했으며, 프랑스에서는 ‘물을 이용한 치료법’, 미국에서는 ‘물을 이용한 운동요법’이라고 하여 나라에 따라 온천요법의 개념을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온천요법의 정의로는 ISMH의 리더격인 독일 온천협회가 설정한 개념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지하의 천연산물인 온천수, 천연가스나 진흙 등 이외에도 온천지의 기후요소(자연환경 전반)도 포함해서 의료나 요양에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다. 온천요법은 온천병원에서 의사의 관리 하에 행하는 만성질환의 치료나 재활치료 등의 좁은 의미에서의 의료적 온천요법과 건강 만들기, 질병의 예방이나 요양에 활용하는 온천케어로 나뉘며, 앞으로는 후자의 온천케어가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최근 아산시와 대전대가 업무협약을 맺고 실행하고 있는 여러 임상연구와 온천 프로그램은 그동안 주로 몸의 청결이나 위생적으로 사용되었던 온천의 문화와 관행을 바꾸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이 준 선물 온천수의 다양한 효과와 온천욕 방법에 따른 몸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적인 면이나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간다면 온천 도시로서의 아산은 건강증진을 위한 온천케어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더 나아가 의료시설과 접목된 의료적 온천요법이 활성화 되어 미래 온천 의료관광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대전대 부속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모유수유와 빈혈 Q. 10개월 된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면서 이유식을 하루에 3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먹고 덩치가 커서 잘 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유아검진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빈혈이라고 하고 의사 선생님이 철분제를 권해줍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 철분제를 꼭 먹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은 보호자분에게는 항상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상황에서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모유가 분유보다 완벽하고 좋다고 생각되지만, 모유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고,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부족해 아이의 영양상태와 성장을 면밀히 살펴보며 먹여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철분은 출생시 어머님의 철분상태에 따라 생후 4~6개월까지 충분한 량이 몸 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출생 직전에 빈혈이 있었던 경우나 조혈에 문제가 있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분유는 철분강화가 되어 있지만 모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모유수유아들은 출생시기부터 이유식이 완성(철분섭취)될 때까지 저장되어 있던 철분을 소모하게 되고, 급성장이 마무리되는 4~6개월 사이에는 드물게 철분빈혈을 보일 수 있어, 모유수유아에게 4~6개월 사이 예방적인 철분 강화가 추천됩니다. 또한 생후 9개월이 지나 몸무게가 상승하게 되면 몸에서 소모되는 철분의 양이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철분의 부족이 가장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9~12개월의 모유수유아들은 생리적(정상적)으로 철분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이 시기에 빈혈검사와 철분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보호자분의 아이는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덩치가 커서, 만약 철분을 충분히 강화시켜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빈혈이 오기 쉬운 상태입니다.정상적으로 철분이 부족한 빈혈일 경우 적절히 철분을 섭취시키면 돌 이후 정상화 되지만, 철분제에 반응하지 않는 빈혈들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하여 정밀검사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철분제를 먹일 때는 반드시 복용법을 숙지해야 하고, 아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변비와 치아변색 같은 부작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방학 중 체험프로그램으로 ‘노인되어보기’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아이들은 특별히 제작된 옷을 입는데 등, 허리, 팔, 발목 등 온 몸에 모래주머니가 달려 있어 옷을 입자 등을 제대로 펴기 어려워 저절로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걸음이 눈에 띄게 더뎌졌다. 노인이 되면 거동이 불편해진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게 해 경로정신을 일깨우고자 하는 취지의 방송이었으나 우리 환자들도 저런 체험을 한번 쯤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환자 중에는 온 몸이 아프고 기운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고 여러 병증이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이런 분들을 면담하다 보면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에 크게 낙담하여 무기력했다. 그러나 막상 검사를 하고 보면 큰 병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 이후 급격한 몸의 변화와 함께 우울감이 더해져 바깥출입도 않아 잘 움직이지 않으니 몸이 뻣뻣한 감이 있고 활동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수의 환자가 본인에게 꼭 들어맞는 병명을 찾으려 여러 병원을 전전하였고 속 시원한 병명을 찾지 못한다며 답답해했다. 이런 환자분이 본원을 찾아오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환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자 했다. 알 수도 없는 병명을 찾으려 헤매었으니 본인이 제일 안타까울 터였다. 그 다음으로 마음을 평안히 가지도록 격려하면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해 나가며 함께 노력하였다.필자가 통증치료 전문의여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이 높은 편인데 구순이 가까운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신다. 그 중에는 퇴행성질환으로 증세가 심한데도 알려드린 대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고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 몸은 20대를 지나면서 노화가 시작되어 이르면 40대부터 몸 여기저기 아픈 데가 생기기 시작한다. 평소 관리를 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몸이 예전 같지 않으면 당황해하거나 큰 병이라도 난 것이란 생각으로 지레 병을 부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노화’ 즉 ‘나이 듦’은 주름을 펴는 미용관리를 하고 비싼 주사제를 맞는다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으로 적절한 운동과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무엇보다 평안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순천향대천안병원,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 개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대장암센터(소장 백무준)는 오는 22일(금) 오후 2시 병원 교육관 2층 강당에서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를 연다.대장암 수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완치를 위한 최신 지식과 방법들을 전함으로써 암 극복 의지를 북돋우고, 암 환자간의 심리적 정서적 상호 지지를 돕기 위해 열리는 행사는 매년 2월 말이면 열리며,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매회 색다른 문화공연을 곁들이는 ‘대장암 환자의 날’ 행사는 올해에도 5개의 강연을 비롯해 건강요리교실과 시식회, 그리고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강연은 ▲ 유전성 대장암이란 무엇인가?(외과 안태성 교수) ▲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새로운 약제(오현경 약사) ▲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외과 백무준 교수) ▲ 암 환자의 생활 관리(가정의학과 오정은 교수) ▲ 조기에 대장암을 진단 치료하는 방법(소화기내과 조영신 교수) 등이다.행사는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대장암 환자와 가족 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아이의 뇌발달과 놀이방법 아이는 신생아기를 벗어나면 무의식적인 반사행동이 의식적으로 조절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아기 뇌조직의 발달로, 원시적 반사를 담당했던 뇌의 부위에서 복잡한 운동을 담당하는 대뇌로 뇌의 중추가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 아기가 잘 때 보면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얼굴 근육과 팔 근육이 움찔거리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수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런 얕은 수면 상태로 활발하게 자신의 대뇌조직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이렇게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을 때 충분한 자극은 그 발달을 정교하게 가꾸어줍니다. 아기의 시각, 청각 자극 등 감각 자극과 피부마사지를 통한 두뇌자극이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엄마와의 활발한 교류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저귀를 갈아 줄 때나 수유할 때 풍부한 표정을 짓고 자꾸 말을 걸고 아기의 옹알이에 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경우 월령별로도 자극이 발달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인식이 발달하는 시기,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 운동이 발달하는 시기가 각각 다르죠. 그리고 걷기 시작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그때 또한 아기는 자기 스스로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는 부모님의 역할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월령별, 연령별로도 자극하는 놀이방법이나 부모의 역할이 다르게 됩니다. 이 또한 소아과 전문의에게 문의하면 잘 알려줍니다. 소아과를 진료에 한정하기보다 진료를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소아과의 역할이겠죠.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태교 시부터 이어지는 아이와의 애착부터 출발해야 합니다.스위트필소아청소년과의원 최재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메니에르증후군(어지러움)의 각 증후별 증상들 메니에르병은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병명 되었고,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입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아래와 같이 증후별로 증상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간양상항(肝陽上亢)의 어지럼증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간장의 음기를 손상시켜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 때에는 눈이 깔깔하고 머리가 아프며 얼굴이 발그레해 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잠이 잘 안 오면서 꿈만 많아지고 손발바닥에 열이 나고 입이 쓴 느낌이 있습니다. - 기혈휴허(氣血虧虛)의 어지럼증 오랜 병이나 장기간의 출혈 등의 원인으로 기혈이 소모되거나 소화기관이 약해져서 영양섭취를 못 하면 기혈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면색이 창백하며 피부와 모발은 윤택하지 않고 입술이나 손톱이 윤기가 없으며 두근거리면서 잠이 잘 안오고 팔다리가 나른하고 정신이 멍하면서 말이 느린 듯하고 식욕이 없게 됩니다. - 신정부족(腎精不足)의 어지럼증 신장의 정기가 부족하여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귀에서 소리가 나고 정신이 흐릿하며 기억력이 감퇴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으며 발기부전이나 수면 중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 수면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 습담교저(痰濕交阻)의 어지럼증 고지방식이나 고 열량식을 과도하게 하면 비위(脾胃)의 기능이 상하고 습한 기운이 쌓여서 담이 만들어지며 맑은 양기가 위로 머리로 올라가지 못하고 탁한 음기가 순환이 안 되어 머리에 머물러 있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머리가 무겁고 머릿속이 꽉 들어찬 느낌이 들거나 가슴이나 명치부위가 그득하며 메스껍고 구역질이 나고 식욕이 없고 온 몸이 무거우며 드러눕고 싶기만 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뚜렷이 밝혀진 질병이 없이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대하여 한의학에서는 증후별 특징을 관찰하여 치료처방을 운용할 수 있는데, 이것이 한방치료의 큰 장점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고, 다양한 증상들에 적극적인 대처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글 : 문대환 원장(소리청만수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