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산부를 괴롭히는 가려움증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 임신소양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임신을 하면 감기약도 복용하기가 꺼려지는데 몸이 아무리 가려워도 독하다고 소문난 피부과 약을 복용할 수도 바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임신소양증이 발생하는 이유임신소양증은 보통 임신 20주에서 임신 말기에 배나 허벅지 부근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긁게되고 긁다보니 오돌도돌한 발진이 올라오면서 점점 전신으로 가려움이 퍼지게 됩니다. 임산부 10명 중 1~2명꼴로 발생합니다. 임신소양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철분제 또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제 복용 후 증상이 발생하였다면 철분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온도변화가 심한 곳에 있거나 건조하면 가려움은 더욱 심해집니다. 스트레스 또한 악화요인 중 하나입니다. 생활 속 임신소양증 관리 긁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한데 한번 손톱으로 긁으면 멈출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긁는다고 해서 가려움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가려움이 있을 때 다른 일에 집중을 한다던가 아니면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바닥으로 탁탁 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가려움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 향신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가급적이면 횟수를 줄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을 참기 어려울 때에는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냉찜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좋지 않습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실내를 너무 따뜻하게 해 놓는 것은 좋지 않고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의복의 경우에는 평소 땀 흡수가 빠르고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꽉 끼지 않는 옷을 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쌀, 보리, 콩, 현미 등의 곡류, 녹황색 야채, 과일,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등의 음식은 좋으며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등은 해롭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대구] 교육기획① ADHD, 틱장애 등 학습장애 알아보기 초중고교의 기말고사가 모두 끝나고 이제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겨울방학은 새학년에 대비한 학습의 터닝포인트일 뿐 아니라 자녀 건강관리의 적기. 대구 내일신문이 4주에 걸쳐 겨울방학 교육기획을 통해 자녀의 건강관리 포인트를 짚어본다.최근들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직 ADHD, 틱장애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다른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설치는 아이에게 있는 병’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ADHD나 틱장애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증상 보이는 ADHD와 틱장애ADHD는 의학적으로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을 주로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행동 상에 큰 문제가 없지만 보통 주의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심하게 나타나는 ADD(주의력결핍장애) 즉 ‘조용한 ADHD’를 겪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ADHD 아동은 대부분 6~10세 정도에서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나이가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하다가 치료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잦은 눈깜빡임과 눈떨림증상, 코를 씰룩거리고, 배를 움찔거리거나, 고개를 젖히며,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면서 눈깜박임이 같이 나타나는 증상과 같은 틱장애 초기증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곧 나아지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조기발견을 놓쳐버리게 된다.대구 수성구 범어동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은 “ADHD, 틱장애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능력은 물론 아이의 사회성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모의 주관적 판단보다는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뇌의 기질적 불균형 바로잡는 한방치료ADHD로 고민하는 학부모들 대부분 ADHD 약을 먹일것인가 말것인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약의 부작용도 걱정되기 때문. 이런 경우 한의원 한방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부설 해아림학습증진클리닉의 경우 우선 기초설문검사와 의료진면담, 종합주의력검사, 뇌기능검사, 자율신경계진단 등을 실시한다. 이후 뇌파훈련과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치료가 진행된다.김 원장은 “ADHD 아동은 대부분 뇌파의 기능이나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집중상태의 뇌파를 화면으로 보여줘 스스로 그 상태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로피드백 훈련과 감각통합훈련을 실시해 집중력 및 행동 교정 훈련을 받는다”며 “한방에서는 ADHD의 타입을 세분화해 아이의 체질별 불균형 요소를 찾아 그에 맞는 한약과 필요한 경우 침치료를 병행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뇌의 기질적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기능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개인별 인체의 균형을 살리는 것이 한방 학습클리닉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원장은 “ADHD나 틱장애 같은 학습장애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뿐만 아니라 기말고사가 끝난 지금같은 시기에도 보일 수 있다”며 “시험 후 아이에게 갑자기 틱장애가 보인다던지 다른 이상 행동이 보이면 전문기관을 찾아 검사를 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ADHD, 맞춤형 인지훈련 통해 개선 가능ADHD를 개선하는데 다른 접근 방법도 있다. 바로 인지신경심리학에 근거한 인지능력평가 및 훈련 전문기관을 찾아보는 것이다. KNTC한국뇌신경훈련센터(남구 봉덕동 이하 KNTC) 윤은영 원장은 “ADHD는 치료나 훈련으로 분명 개선될 수 있다”며 “ADHD로 인한 동반증상은 너무나 다양하다. 즉 난독증, 기억력 및 실행기능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일정한 패턴으로 규정할 수 없어 좀 더 면밀하고 종합적인 검사와 그에 따른 훈련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KNTC의 경우 주의력검사와 인지검사를 실시하는데 모든 검사는 원인파악을 위해 모두 영역별로 세분화해서 실시한다. 문제가 되는 영역이 파악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집중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윤 원장은 “검사 과정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조사 내용, 센터가 관찰하고 조사한 내용도 모두 반영돼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ADHD가 개선되려면 우선 부모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우선 잔소리는 금지.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5~10분간 공부하게 하고 2~3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게 하되 장소와 휴식방법은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합의하고 이를 지키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언제나 아이의 행동이나 말 중에서 장점을 끄집어내 구체적으로 칭찬해주고 아이의 말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윤 원장은 “ADHD를 비롯 대부분의 학습장애를 개선하는 데는 동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거리를 찾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 KNTC 한국뇌신경훈련센터 유은영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쉽게 보는 비염 글 : 강동 코편한한의원 원장 비염이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많고 흔한데도 잘 낫지도 않고 사람 애를 먹이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염의 설명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몇 번에 걸쳐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비염(鼻炎)은 말 그대로 코(鼻)에 생긴 염증(炎)을 통칭해서 말을 합니다. 염증(炎症)은 조직이 붓고 충혈되는 모든 증상을 통괄해서 붙이는 병명입니다. 결국 비염의 뜻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일단 콧속이 붓고 충혈된 모든 병을 다 일컫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코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고 콧물이 줄줄나고 할 때 병원에 가시면 감기라고도 하고 급성비염이라고도 하는 조금 다른 진단이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감기라 진단하는 것은 원인질환을 진단한 것이고, 급성비염은 현재 앓고 있는 증상을 보고 내리는 진단인 것입니다. 어느 한쪽의 진단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런 갑작스러운 질병에 의한 일시적인 급성비염은 대게 쉽게 나아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문제는 수주일 혹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비염입니다. 인체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주면 웬만한 질병은 스스로 치료할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이런 자가치료의 효율을 급격히 떨어뜨리게 되고 이런 과잉 스트레스의 상태가 지속되게되면 인체는 병이 나기 이전의 자기 모습을 복원하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지나치게 자주 감기에 걸린다던지,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가 오래된다던지, 장기간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던지, 알레르기증상이 오래 지속되던지 하게되면 마치 늘어나버린 고무줄처럼 콧속의 점막들도 마침내 부어버린 상태에서 회복이 되질 못하고 마냥부어있게 되버리는 것입니다.이렇게 오랜기간에 걸쳐 부어오르다가 콧속의 바람길을 막게되면 코막힘 증상이 발생하게되고, 콧물이 코속에 그대로 차오르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좀더 지속되게 되면 콧물이 앞쪽으로 배출이 되질 못하므로 거꾸로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생기게 되고, 심하면 콧물이 목뒤를 막아서 입을 벌리고 숨을쉬거나 잠잘 때 입을 벌리고 잠을 자게됩니다. 당연히 잠의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겠지요. 다음주에는 비염으로 인한 2차적인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 아이를 위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소아치과 상식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아집니다. 특히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귀를 쫑긋하게 되지요. 오늘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하는 소아치과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랍니다. 우리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 치아건강부터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 잘 아시죠? 소아치과 분야에서 엄마들이 꼭 궁금해 하는 점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생 후 두 돌까지 아기의 구강 관리흔히 아기들은 치아가 없다는 생각에 구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가 아직 나지 않은 아기들도 거즈로 잇몸 마사지를 하면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병을 물고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유병을 물고 잘 경우 입안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간혹 태어날 때부터 입 안에 치아가 올라와 있는 아기들이 있다. 이 치아는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저절로 빠져 아기가 삼키게 되는 확률도 있다. 또한 모유수유시 엄마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 대부분 발견되자마자 발치를 하게 된다. 3-6세 아이의 치아 관리이 시기에는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대부분의 유치가 올라와 유치의 치아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간혹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는 생각으로 관리에 소홀한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유치 관리를 잘 해야 영구치가 건강하다. 특히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에 고름이 생길 정도가 되면 영구치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에는 유치의 충치세균이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영구치에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잘못알고 있는 치과 상식으로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이상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 점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충치 치료를 받은 부위를 제외하고 그 주변에 또 다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유치의 경우 영구치와 달리 치아와 치아가 닿는 인접 면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실을 적절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인접면 충치는 치과 검진시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 땐 간단한 X-RAY 촬영이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기 전 칫솔질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자는 동안 침분비가 억제 돼 구강내 자정작용이 떨어지고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부모가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칫솔질을 스스로 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손의 힘이 강하지 않아 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운 만큼 아이가 칫솔질을 한 후 부모가 한 번 더 해주어야 한다. 6-12세 아이의 치아 관리만 6세, 우리나이로 8세가 되면 유치 어금니 맨 끝 쪽으로 어금니가 올라온다. 이를 6세구치라고 하는데 안쪽 끝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이와는 색깔이 다르고 큰 어금니가 올라오게 된다. 이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서 향후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치아의 발육, 치아의 배열에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이다. 만약 이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의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충치 예방인데 구강위생이 좋지 않으면 날 때부터 충치가 생기기도 함으로 일찍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이 6세구치의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노출될 때쯤 바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꼭 받도록하고 다 맹출한 이후에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를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시기는 또한 유치가 빠지는 시기다. 맨 처음 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20개의 유치가 차례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간혹 우리나라 부모들은 치아가 빠지게 될 때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평생 치아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치가 빠지는 것은 새 치아가 나기 위한 성장과정임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보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치료 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약해진 틈을 타 발생하는 수두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수포성 발진과 함께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며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이미 수두를 앓았던 사람들 중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 ●점점 증가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대개 연령이 증가할수록, 면역력이 약할수록 발생 위험이 놓았으나 2006~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연령과 상관없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금까지 대상포진은 발생 후에 항바이러스를 투약해 통증을 줄이거나 치료 시간을 줄이는 등 발병 후에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미국의 MSD사에서 개발한 조스타박스라는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수입되어 지난 6월부터 예방접종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그 양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올 해 수입한 양은 이미 소진된 상태다. 이에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내년 초를 기약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두를 이미 앓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예방백신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약 70%, 모든 연령층에서는 약 50% 정도의 유효성이 입증된 상태이며 현제 면역억제 치료를 하는 사람이나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사람, 임산부나 혹시 임신했을지 모르는 상태에 있는 여성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다른 예방접종과 동시에 실시할 수 없으며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한다. 한 번 접종하면 그 효과는 4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예방백신처럼 모든 사람에게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방백신의 가격은 20만원 가까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상포진은 이미 수두를 앓고 난 후 수두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 예방이 필요 없다. 오히려 한 번도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수두 예방접종을 해 수두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수두 예방접종이 우리나라에 1988년에 도입되었고 그 후에 적극적으로 접종을 했다고 해도 일정 연령까지는 수두예방접종 또한 경험할 수 없었을 터라 50대 이상 연령층은 더더욱 대상포진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몸살과 비슷하며 포진이 올라오기 전에 해당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빈번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물집이 많이 잡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보통 15일 정도면 낫게 되지만 치료 시간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치료 후에도 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특히 눈과 귀 등 에 후유증이 생기면 만성적인 안과 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 이명이나 청력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단순포진의 경우에도 대상포진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나 대상포진으로 오인하기 쉽다. 피곤하거나 신경 쓸 일이 생기면 자주 포진이 생긴다는 송민순(46) 주부는 “물집이 잡히면서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생기고 접촉이 빈번한 부위에 포진이 생기면 진물이 나기 일쑤였다. 단순 포진은 군데군데 생기는 반면 대상포진의 경우 띠 모양의 군락을 이루며 타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피부과에서 자세히 설명해줘 내가 단순포진임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했다.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모든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대상포진 또한 예방접종에 앞서 면역력을 기르는 운동과 음식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으로는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 양파, 청국장 등이 있으며 면역을 길러준다는 한약이나 특정 식품보다는 무엇보다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상포진 외에 성인이 꼭 맞아두면 좋은 예방접종으로는 페렴구균 예방접종과 10년에 한 번 접종하는 파상풍 예방접종, 65세 이상이면 반드시 매년 맞아야 하는 독감 예방접종 등이 있다.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영구적인 탈모 치료방법 모발이식, 여성에게도 인기 가을이 되면서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처럼 욕실이며 화장대 앞에 이리저리 뒤엉켜 수북이 쌓인 머리카락을 보며 우울해 하는 주부 김모씨(45세). 유전성 탈모로 고생중인 김씨는 친정엄마가 정수리 부분이 훤히 보일 정도로 심한 탈모였기에 자신 역시 친정 엄마와 닮아가는 모습을 보며 여간 불안한 게 아니다. 김씨는 30대 후반부터 탈모관리를 여러 차례 받아봤지만 그때뿐이라고 한다. 식품과 샴푸, 두피 마사지 등 여러 가지 탈모관리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김씨는 마지막 대안으로 한번 심으면 영구적인 효과가 있다는 모발이식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의 수가 남성 10만 명, 여성 9만 3천 명으로 탈모인구는 해가 갈수록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이 겪는 각종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인 탈모는 치료가 쉽지 않다. 그나마 탈모가 시작되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빠르지만 만성화되거나 오래된 탈모는 치료 또한 오래 걸린다. 헤어클리닉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D&A 피부과내 모발이식센터 전병환 원장에게 여러 가지 탈모 관리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 적합한 탈모치료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모낭세포를 옮겨 심는 모발이식수술탈모치료에는 약물요법, 메조테라피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빠른 시간 안에 확실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최근 ‘모발이식’이 각광받고 있다. 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수술이긴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머리카락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모낭세포’를 옮겨 심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대머리도 뒷머리는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뒷머리나 잘 빠지지 않는 옆머리를 가져와 탈모 부위에 모심 듯 옮겨 심는 시술법이다. 이처럼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없어진 모발을 복원하는 수술로 200년 전 유럽에서 처음 시행되었으며 그 후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일본과 미국에서 시술되어 왔다. 초기에는 펀치이식술, 미니식모술 등으로 시작하여 현재 모낭군 이식술, 단일 모아식 등으로 발전해 왔다. 방송인 손요씨도 헤어라인 이식 성공얼마 전까지도 ‘모발이식’은 대머리 남성들이나 하는 시술이라는 선입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 5~60대까지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예뻐지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성형으로도 얼굴을 작아지게 하지만 이마가 넓은 경우 머리숱을 옮겨 심어 얼굴이 더욱 갸름하고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이마가 M자형인 경우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런 분들에겐 ‘헤어라인 이식’을 추천합니다.” D&A 피부과 홈페이지를 열고 들어가면 KBS ‘미녀들의 수다’와 MBC ‘김수로’ 등에 출연중인 방송인 손요 씨의 사진이 눈에 띈다. 알고 보니 손요 씨도 최근 전병환 원장에게 헤어라인 이식을 받았단다. 특히 그녀는 이마가 넓어서 고민해 오다 지인의 소개로 헤어라인 이식을 받았다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기기보다 오히려 오픈함으로써 팬들도 좋아했다고 한다. 모발생존률 높이려면 베테랑 전문가에게 맡겨야영구적인 탈모치료 방법으로 떠오른 모발이식, 과연 이식과정에는 무엇이 중요할까. 이상적인 모발이식은 가장 자연스러운 모발형태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식해야 할 모발의 수는 한정되어 있다. 이럴 때 어느 부위에서 얼마나 떼어내야 하는지, 이식의 범위와 형태, 심고자 하는 머리카락의 방향 등을 결정하는 것이 모발이식과정 중에 제일 중요하다. 디자인 된 두피를 떼어낼 때 피가 나지 않고 모근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모발이식분야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만큼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쌓인 모발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D&A피부과 모발이식센터는 모발이식 경력 10년, 총 1,500 케이스 이상의 모발이식 경험을 가진 베테랑 모발이식 전문가인 전병환 원장의 자연스러운 디자인 연출까지 받을 수 있어 신뢰할 만하다. 전 원장은 “최근 자체 모발이식센터에서 개발한 1박 2일 모발이식 프로그램이 인기”라며 “붓기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며 토요일에 모발을 이식하고 월요일에 정상출근 할 수 있는 만큼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한다. 도움말 D&A 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전병환 원장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제대로 숨쉬기 위한 코 건강법 코로 호흡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방해하는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염증부터 치료해야 한다. 염증의 치료는 코 병을 악화시키는 외부환경의 개선과 함께 호흡 세포의 기능회복이 중요하다. 1) 외부 악화요인(유해인자)을 없애라! 호흡기 질환이 겨울에 많은 원인은 차고 건조한 공기가 호흡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도변화와 습도에 주의하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악화요인을 줄이는 구체적 방법 · 하루 2회 정도 마주보는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 실내온도는 23-25도, 습도는 45-50% 정도를 유지한다. · 외부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마스크는 자주 교체하도록 한다(하루 2개). ·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코 세정*을 하는 것이 좋다. · 운동이나 샤워 후에는 몸을 잘 닦고 보온에 주의한다. · 술, 담배를 금한다. * 코 세정법 ① 생리식염수와 코세척기를 준비한다.(약국에서 구입) ② 코세척기에 생리식염수를 150CC 정도 넣고 약 35도 정도로 따뜻하게 데운다. (전자렌지 이용시 약 40초 정도) ③ 세면대에서 머리를 숙이고 입을 벌리고 세척기의 노즐을 코에 대고 천천히 주입한다. 이때 세척액이 반대편 코나 입으로 나오게 된다. ④ 삼키지 말고 뱉는 방식으로 몇 회 반복하고, 하루 3-4회 세척하도록 한다. 2) 체온을 높여라! - 먹고 마시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체온조절에 쓰인다.사람은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호흡하고 먹어야지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개의 세포가 원활한 신진대사를 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의 75%는 놀랍게도 모두 열로 소실된다. 세포의 화학적 반응속도는 온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면 대사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러나 과도한 열은 세포 단백질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폐(호흡), 피부(땀), 신장(소변)을 통해 적절히 배출되어 조절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중심체온은 항상 37℃를 유지해야만 하고, 이렇게 중심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을 ‘기초체온 조절력’이라고 한다. - 체온을 높이면 면역력이 올라간다.체온이 1℃ 증가하면 기초대사는 13% 항진된다.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높여 감기를 이겨내는 것이다. 반대로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되어 중심체온이 떨어지면, 백혈구 역시 세균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능력을 잃게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목이나 장내의 세균이 백혈구 속으로 대량 흡수되어 혈액 속을 돌아다니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신체 여러 기관의 세포 속에 감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체온을 높이는 구체적 방법 · 코로 호흡하여 신선하고 청결한 산소를 받아들인다. - 코를 통해 들어온 신선한 공기는 세포의 대사를 좋게 한다. · 균형이룬 식사를 양쪽으로 잘 씹어서 먹는다. - 균형이룬 식사는 양질의 영양을 제공하여 세포의 대사원료가 되고, 양쪽으로 잘 씹는 습관은 턱관절을 바로잡아 척추를 반듯하게 한다. · 아침식사를 꼭 하고 나간다. - 수면 후 우리 몸은 약 20분 정도 넉넉히 생활할 분량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때문에 아침을 거르게 되면 몸에서는 부족한 에너지로 인해 신진대사를 5-6%정도 낮추게 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손발이 차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오히려 살이 찌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 편도선이 붓거나 목이 건조할 때는 가급적 말을 아낀다. - 말을 할 때는 자연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므로, 목이 좋지 않을 때는 가급적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 따뜻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따뜻이 한다. · 따뜻한 물과 차를 자주 마시고 몸을 차갑게 하지 않는다. - 차가운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리고 위장세포의 대사를 떨어뜨린다. 결과적으로 음식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고 장 점막의 면역력도 저하시킨다. 따뜻한 차는 마음의 여유를 주고 몸을 이완시키며 더불어 코 막힘을 해소하는데 좋다. 약재로는 박하, 신이, 생강, 도라지, 유근피 등이 좋으며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 뜨거운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 몸을 뜨겁게 하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반신욕을 할 때는 천일염과 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닦고 보온에 주의하도록 한다. ·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통해 대사를 높인다. - 가벼운 운동을 손발이 따뜻해질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은 에너지소모가 많아 구강호흡을 유도하며 피로가 쌓여 오히려 좋지 않다.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주 3-4회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 도움말 : 숨길을 열다 김성훈한의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코로 숨을 쉬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글 : 수화한의원 배정규 한의학박사비염은 비중격만곡과 같은 구조적인 원인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구조에 이상이 없이 유전적인요인, 해독기능, 면역기능, 체온조절력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증상만을 쫒아가면서 치료해서는 치료가 잘 안 된다. 급성비염 만성비염 알러지성비염 등 원인과 종류 다양비염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갑자기 코감기가 오래가면서 발생하는 급성비염과 비염증상이 만성화된 만성비염으로 크게 나뉜다. 만성비염에도 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성비염, 위축성비염 등 다양하다.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침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생기고, 공기가 안 좋거나 먼지가 많거나 공기가 차가울 때마다 재채기와 콧물이 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만 나타나는 계절성에서 점점 심해지면 일 년 중 계속되면서 환절기에는 더욱 심해진다. 비후성비염은 코 점막이 항상 부어있기 때문에 코가 많이 막히고, 콧물이 찐득하며 코가 목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코딱지가 잘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위축성 비염이란 비염이 만성화되면서 코 점막이 위축되고 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콧물이 많지는 않은데, 항상 건조하고 답답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면역력 강화와 체온조절력 개선이 필수흔히 비염은 안 낫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비염도 다양하고, 각각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이전에 치료에 실패했다면 결국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독기능, 면역기능, 체온조절력 등 기능적인 원인과 함께 비중격만곡과 같은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잘 치료될 뿐 아니라 완치가 가능하다. 문제는 대부분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만 하다가 좀 나으면 중단 한다든지, 치료를 꾸준히 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재발방지의 기본요건비염이 완치되었다고 판단하기 위해서 첫째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야 하고, 둘째, 내시경 검사 상 부비동이 활짝 열리고, 코의 점막이 탄력 있고 촉촉하게 조절력이 회복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같이 해결되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치료가 잘 되면 비염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체력이 향상되고, 청소년들의 경우 성장과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원인을 치료하면 병이 낫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키 성장 운동법은? 사람의 키를 정하는 결정적 요인은 유전일까? 환경일까?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30%에 환경적 요인 70%가 개인의 키를 결정한다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멀리 떨어져서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다면 키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키가 성적, 외모와 더불어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 어떻게 하면 아이의 키를 키워 줄 수 있을지 부모들의 고민이 깊다. 더구나 공부는 평생 할 수 있지만 키는 생물학적으로 자랄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키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을 없애고 과학적인 운동요법으로 성장 가능한 최대치를 이끌어주는 키네스 성장센터를 찾아서 키 크는 비결을 알아봤다. 비만 스트레스 키 성장 방해 주범“매달 성장곡선을 체크하는데 성장치가 평균 아래인 친구가 있었다. 상담을 통해 아이가 학습지 공부를 지나치게 싫어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고 난 후 부모님과 상의 후 3~4개나 되는 학습지를 정리했다. 학습지가 원인이었다기 보다는 부모님의 강제성으로 인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다. 그 후 아이의 신체기능이 많이 호전되었다.” 는 키네스성장센터 안산점 이윤진 원장.그 만큼 스트레스가 키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다. 특히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뇌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뼈 연골 등의 성장과 지방분해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장 호르몬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키 성장이 늦어지는 원인이 된다.이윤진 원장은 “학습도 몸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 우선 아이가 싫어하거나 학습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부모님들은 욕심을 내기 보다는 ‘아직 우리 아이의 몸이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이해하고 건강한 몸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키 성장을 방해하는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비만이다. 고르게 먹는 습관과 지속적인 운동이 비만 해결은 물론 성장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성장에 필요한 운동 개인마다 달라그러나 개인에게 꼭 맞는 운동법과 키 성장 포인트를 찾아 내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13년간 청소년 키성장 전문센터를 운영 중인 키네스는 비만, 생활습관개선, 바른자세 등의 개선으로 키 성장을 돕고 있다.키 성장을 원하는 학생들이 성장 센터를 방문한 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이 바로 8가지 성장 정밀검사다. 생활습관, 신체조정, 다리근기능, 허리근기능, 유연성, 유산소운동능력, 바른자세, 성장도 검사로 이뤄진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에게만 꼭 맞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1:1 상담으로 운동프로그램을 만든 후 키네스가 개발한 특수장비를 이용해 운동을 진행한다. 특히 유아나 초등학생들의 경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지도자가 끊임없는 대화를 이끌어 운동의 시간, 강약을 조절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처럼 키네스가 특허받은 장비로 체력에 맞는 알맞은 운동을 진행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극대화 되어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힘들게 운동을 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키 성장이란 결국 뼈와, 뼈를 지탱하는 근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는 이윤진 원장.키네스 안산점은 최근 근기능 회복을 도와주는 특수 장비인 바이오시스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개인마다 최대치의 가동범위 내에서 허리와 다리의 근기능 개선을 돕는 장비이다. 몸무게의 일부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걷기운동을 통해 바른자세와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워킹트렉션과 함께 키네스의 대표적인 장비다.지난해 국내 최초로 키네스 키즈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키네스 성장센터로 확장한 안산점 이윤진 원장은 “과학적인 분석과 오랜 기간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키네스 성장법은 이용객들에게 확실한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며 “키 성장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한번쯤 들려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아이가 목통증을 자주 호소해요” “아이가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편이에요. 남들은 좋은 습관이라고 부러워하지만 저는 걱정이 많아요. 책을 볼 때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보는 터라 책 읽고 나면 늘 목이 아프다고 하거든요. 공부할 때도 그렇고요.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 폰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저녁마다 목이 아프다고 힘들어하네요.”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한미숙 씨의 고민이다. 실제로 ‘목이 뻣뻣하다’며 목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크게 늘었다. 일자목, 거북목 같은 목 질환 역시 많아졌다. 일자목 같은 질환은 예전에는 운전자나 수험생 등 특정 사람들이 앓는 증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 폰 사용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연령을 초월해 누구나 흔하게 겪는 대중적인 질병이 된 것이다. 경추는 7개의 목뼈와 목뼈 사이의 디스크,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구성돼 있다. 목뼈는 앞으로 볼록하게 C자형 모양의 커브를 유지해야 정상이다. ‘C자’ 모양의 아치는 역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구조로서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작용을 하며, 무거운 머리를 효율적으로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는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목의 정상적인 커브에 변형이 생기면서 C자였던 곡선이 점점 일자로 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일자목이다. 또 일자목에서 변형이 더 심해지면서 거북이처럼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일명 ‘거북목’으로 진행하게 된다. 경추가 곡선이 아닌 일자가 되면 목의 탄력이 줄어들고 퇴행이 앞당겨지면서 가벼운 외부 충격에도 쉽게 삐끗할 만큼 약해지게 된다. 또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된다. 어깨와 목이 자주 뭉치고 심한 경우 손이나 팔의 저림 증상과 두통까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이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뒷목을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다. 따라서 일자목을 비롯한 목 관련 질환은 조기검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변형된 목의 구조를 교정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교정요법을 통해 틀어진 경추를 바로잡은 후 목을 둘러싼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기 위한 재활 운동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정치료 후 일상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닿도록 앉는 것이 좋으며, 허리와 고개를 곧게 세워야 한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거나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틈틈이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 해주는 게 좋다. 동춘동에 자리한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목통증은 일단 발병하면 재발하기 쉬운 만큼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교정 치료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와 개인별 맞춤운동을 통해 교정 상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