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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계획 있다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 받으세요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유방의 변화도 큰 변화 중 하나. 여성 신체의 일부였던 유방은 출산과 함께 모유가 나오고, 생명을 기르기 위한 유방으로 변화한다. 자연스러운 변화가 대부분이지만 주의해 살펴봐야 할 경우도 있다. 임신과 출산, 수유 기간에 유방을 잘 살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유방센터 길성원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통증 없는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임신을 하면 유방은 수유를 하기 위해 발달한다. 단단해지고, 커지므로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이런 변화는 유방암 발견을 어렵게 만들고, 멍울이 잡히더라도 임신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판단하게 한다.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진단되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유방멍울이다. 따라서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면 임신 또는 수유로 인한 것으로 판단해 간과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멍울은 단단하고 고정돼 있거나, 부드럽게 고무 같은 감촉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유방의 피부가 붉어지고,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이 유선염이고 항생제로 잘 치료된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성 유방암인지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임신 전, 유방암 검진 추천우리나라는 30~4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 더불어 임신연령이 늦어지면서 30~40대 산모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을 권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유방암 위험인자로 검진을 필히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가족력(어머니, 자매)이 있거나, 12세 이전에 초경을 한 경우, 30세 이후 첫아기를 임신한 경우, 30세 이전 가슴에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유방에 증식성 유방병변이 있는 경우, 음주, 흡연, 운동부족, 비만, 치밀유방 등이다.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 중단 후 3개월 뒤에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후에 받는 것이 좋다. 유방에 유즙이 남아 있는 상태로는 검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이라도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 발적(유방 피부가 붉게 됨), 혈성 유두분비물(유두에서 피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임신과 수유 기간의 유방암 검진은 주로 초음파 검사로 한다. 유방초음파로 멍울이나 증상이 있는 부위를 정밀하게 살펴본다. 이때 유방암으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임신 혹은 수유 시 유방 엑스레이 촬영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추가적인 진단을 위해 촬영하기도 한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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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굶기 NO, 원푸드 다이어트 NO 풍요로운 먹거리 시대에 사는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어떤 의미일까? 단순히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찾기 위함이 아니라, 건강을 주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신체 대사를 무너뜨리는 다이어트는 내 몸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 기능의학 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다이어트 첫걸음은 내 몸 바로 알기사람마다 다이어트 방법이 다른 이유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누구나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아무나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대체 왜일까?마음편한유외과 김준영 원장(기능의학 외과 전문의)은 “내 몸 상태를 먼저 아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미병(未病), 예를 들어 만성피로나 만성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등 애매모호한 미병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대다수가 ‘대사증후군’이 함께 있으므로 내 몸 상태에 따라 식습관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미병이 다르므로, 기능의학적으로 ‘영양밸런스 기초 검사(기본 혈액검사, 세포 미네랄 검사, 지연성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 장내 미생물 평가 검사)’와 ‘영양밸런스 보충검사(호르몬 밸런스 검사, 지방산/저밀도 지질단백 분획검사 등)’ 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해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굶는 다이어트는 건강 해치는 지름길좋은 식재료로 영양 균형 맞춰 섭취해야김준영 원장은 ‘굶은 다이어트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으로 살이 빠질 수는 있지만, 나중에는 살이 더 찌거나 건강을 해치는 후폭풍이 더 위협적이라는 의미다. 영양 균형을 고려한 음식 섭취는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몸의 미병을 없애주고, 이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다이어트로 이어지므로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특정 음식 하나만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깨뜨리는 다이어트 방법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특히 김 원장은 “기초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해야 건강을 지키고 각종 질병에 대한 근본 방어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통한 기초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장의 기능(소화와 흡수) 점검 중요해장 건강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영양 균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장 건강이다. 필수 기초 영양소가 내 몸에서 잘 쓰이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중요하고, 이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김준영 원장은 “장의 질병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장누수(장이 하는 본연의 기능, 즉 소화와 흡수의 기능이 가장 많이 망가진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서 단계적인 다이어트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Tip 참조)의 단계적 실천법을 강조했다.Tip 영양 균형&장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 1단계 : 장에 나쁘고 해로운 음식은 먹지 않기(밀가루의 글루텐, 인공 감미료, 제초제 사용이 많은 GMO 식물 등)- 2단계 : 망가진 장 세포를 복구하기(장내 유해균 제거를 위한 고농도 유산균 및 식이섬유 섭취 등)- 3단계 :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 먹기(좋은 지방을 먹는 고지방식, 잘 발효된 음식, 오메가3와 같은 풍부한 불포화지방 등)- 4단계 : 장 세포 회복하기(미네랄이 풍부한 물, 가공되지 않은 영양분 가득한 음식 등)- 5단계 : 한 단계 더 보충하기(좋은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멀리하기 등) 2019-09-06
- 아이 속눈썹 눈 찌름, 어떻게 할까? 아이가 평상시에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눈물을 자주 흘린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신속하게 안과를 찾아야 한다. 속눈썹이 길든 짧든 눈 찌름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잦은 눈 찌름으로 각막·결막을 손상시켜 아이의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된다.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속눈썹 찌름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민경협 원장(연세본안과·안과 전문의)·박유경 원장(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안과 전문의)속눈썹이 눈 찌르는 이유는?선천적인 원인이 가장 많아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속눈썹이 말려 눈을 향하는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속눈썹이 눈으로 향하는 구조적 원인에 따라 눈 찌름 원인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안과 전문의)은 “첫째,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으로 말려들어가는 이유는 상처가 아물고 난 뒤의 흉터, 눈꺼풀 처짐, 눈꺼풀 경련 및 압박, 어린이에서 가장 흔한 선천적인 원인 등을 꼽을 수 있다. 둘째, 모낭이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경우, 속눈썹이 눈꺼풀 안쪽 마이봄샘(눈꺼풀 피지선 중 하나) 부위에서 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정상적인 속눈썹과 마이봄샘 부위의 속눈썹이 두 줄로 자라서 마이봄샘 부위의 속눈썹이 눈을 자극할 수 있다. 셋째, 눈꺼풀과 모낭 위치는 정상이지만, 특정 모낭의 방향이 눈을 향한 경우 눈을 자극할 수 있다”고 그 원인을 설명했다.매년 안검내반증 환자 증가 추세고개 돌리고 보는 습관 있다면 요주의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박유경 원장(안과 전문의)은 “덧눈꺼풀은 아래 눈꺼풀의 피부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주름져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물 흘림, 눈곱, 눈 비빔증 등이 나타나고 자극이 반복되면서 검은 눈동자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안검내반은 안쪽 눈꺼풀이 말려 올라가면서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눈물이 자주 고이고, 눈곱이 끼며, 각종 염증의 원인이 된다. 매년 안검내반증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25만여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박 원장은 또,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은 주로 아래쪽 눈꺼풀에 발생하며, 코 쪽 눈꺼풀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고, 눈 찌름이 심할 경우 아이들은 이를 피하고자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 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해 평소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Tip 참조)Tip 아이가 이럴 땐?- 책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더 불편해 한다면?- 다른 아이보다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햇빛을 잘 보지 못하거나 수시로 눈부셔한다면?- 속눈썹 눈 찌름 자극으로 인해 손을 눈에 자주 갖다 댄다면?- 결막염이 자주 나타난다면?※ 이처럼 속눈썹 눈 찌름으로 아이가 눈에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면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속눈썹 눈 찌름 각막·결막 상처 유발소아는 추적 관찰 후 치료 방법 결정 속눈썹으로 인해 눈 찌름이 계속되면 각막과 결막에 상처를 주게 된다. 이로 인해 염증이 반복해서 나타나 결국 눈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민경협 원장은 “특히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각막염으로 인해 각막이 혼탁해지고 그 흔적이 남아 시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염증이 안구 내부로 퍼지는 경우, 심각한 시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속눈썹 눈 찌름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민 원장은 “각막 손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을 권한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발생 빈도와 심한 정도 등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눈을 찌르는 속눈썹을 뽑아주고 인공눈물, 항생제 점안약·안연고 등을 처방한다”고 설명했다.박유경 원장도 “만 4세 정도까지는 눈썹 찔림에 의한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편이다. 4세 이후라도 눈썹 찔림과 각막 상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얼굴 형태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있어 인공눈물, 항생제를 점안해 경과를 지켜본다. 정도가 점점 심해져 증상에 차도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습관 절대 NO눈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요주의속눈썹 찌름 증상이 있을 때, 혹은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눈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은 버려야 한다.민경협 원장은 “눈을 비비는 습관이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먼지에 노출되었다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눈 주위를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울러 속눈썹에 의해 각막이 자극을 받으면 밝은 빛에 쉽게 눈부심을 느낄 수 있지만, 눈부심이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으므로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조언을 덧붙였다.아이가 어릴수록 눈의 통증에 대해 제대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다.박유경 원장은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상이 반복될 경우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각막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에 시달리게 된다. 아이의 평생 시력과 눈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가 자라는 내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부모의 관심과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과 전문의에게 묻다! 궁금증① 속눈썹 뽑아? 말아? 속눈썹 눈 찌름 증상이 있을 경우 속눈썹을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만일 아이가 속눈썹 뽑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뽑아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집에서 속눈썹을 뽑으려다 안구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집에서 임의로 뽑기보다는 안과에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것을 권한다” _민경협 원장“한두 개 정도의 속눈썹만 방향이 잘못되어 있거나 엉뚱한 곳에 나있는 경우라면 가까운 안과에서 뽑으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눈썹을 주기적으로 뽑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한테 큰 스트레스일뿐더러 힘들게 뽑다가 속눈썹이 뽑히지 않고 중간에서 끊어질 경우, 짧게 끊어진 속눈썹이 각막에 더 심한 손상을 줄 수도 있어 그리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_박유경 원장궁금증② 수술해? 말아? 속눈썹 눈 찌름 증상이 있을 경우, 수술해야 할까?수술이 필요하다면 언제가 적기일까?“어린이들에게 흔한 속눈썹증은 아래눈꺼풀(하안검) 덧눈꺼풀이므로, (하안검)회전봉합술을 수술법으로 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속눈썹의 각막 자극이 과도하여 각막염으로 인한 시력장애가 우려될 때, 또는 속눈썹 찌름이 성장 후에도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어려우리라 예상되는 경우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_민경협 원장“4세 이후 시력검사 및 정기검진 결과 눈썹 찔림이 심한 경우라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눈썹 찔림이 지속되는 경우, 대부분 자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4세 미만이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거나 시력 발달에 문제가 있으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_박유경 원장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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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착용 시기와 나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법 혹시 부모님이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번 명절선물로 보청기를 제안해본다. 보청기는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에는 보조금이 131만원 전액 지원되고 일반건강보험대상자는 117만9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비 부담을 덜고도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는 효도 품목이 된 만큼 노인성 난청 방치했다가 사후약방문이 되기 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전문가에게 찾아가보자. 그에 앞서 도움이 될 만한 보청기 정보를 ‘안산 포낙보청기’ 김도형 원장에게 들어봤다.정확한 청력검사와 전문가 선택이 지혜안산포낙보청기는 청각학과를 졸업한 청능사 김도형 원장이 운영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다. 보청기는 개개인에게 맞는 소리 주파수를 찾아내서 최대한 편안하게 소리를 전달하도록 돕는 기기니만큼 전문가의 진단과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잡음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은 모두 본인에 맞는 주파수를 찾지 못한데 이유가 있다. 안산센터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 원장은 강조했다. “처음부터 청력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그래서 사전 청력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한편 안산포낙센터에는 안산보청기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보청기 성능 분석 장치가 구비돼 있다. 이 기기로 현재 착용하고 있는 보청기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으니 착용 중인 보청기 상태를 체크하고 본인에게도 잘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자. 그 후에 그에 맞는 도움도 함께 받아 볼 일이다.난청 방치하면 착용 시기 놓쳐한편 보청기 구입만큼 보청기 착용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착용 시기를 놓친 사람들 중에는 보청기로 소리를 전달받았을 때 ‘사과’를 ‘다과’로 알아듣는 등 여전히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단다. 김 원장은 “소음성난청의 경우 저음이 잘 들리다 보니 본인이 난청이 있는지 모르고 지낸다. 그러다 자주 엉뚱한 말을 하게 되면서 문제를 인지하고 청력검사를 받고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어음변별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보청기를 통해서 소리만 들릴 뿐 말의 전반적인 내용은 변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만약 본인이 자주 되묻는 횟수가 많아졌거나 주변에서 “내말 잘 안 들려?”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제대로 된 청력검사를 받고 그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더욱이 요즘은 난청환자의 연령대가 10대에서 80대까지 그 폭이 현저히 늘어나면서 시대와 트랜드에 맞는 성능 좋은 신제품들이 출시되었으니 난청을 감추거나 방치해서 착용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정밀한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단다.충전식보청기, 핸즈프리보청기 등 종류도 다양보청기도 스마트한 시대. 포낙보청기도 인터넷, 블루투스로 연결된 제품들이 많아졌다. 통화음질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오데오(Audeo) M’은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 TV,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연결이 가능하다. 핸즈프리 전화통화 기능도 있어서 전 연령대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충전식 보청기도 인기. 3시간 충전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데 이 보청기는 포낙 리모트 앱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현재 안산 포낙보청기센터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 중에 있다.김도형 원장은 설명했다. “가격부담 때문에 자녀들에게 난청을 숨기는 부모님들도 많다. 노인성난청은 치매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녀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보청기는 시력이 나쁜 사람들이 쓰는 안경과도 같은 것이다. 청력이 약하면 누구라도 착용해야하는 보조기기다.”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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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주부들의 건강 관리법 아이들 뒷바라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주부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개인적 시간이 생기면서 건강을 위한 자신만의 운동법을 찾아 도전하고 있다. 운동을 하며 새로운 기쁨을 찾았다는 주부들을 찾아 나섰다.줌바댄스로 줌마건강 되찾기“내 삶의 주인공은 나, 스트레스 날리며 다이어트도 겸해요.”2년 전 딸이 다니던 헬스클럽의 회원권을 넘겨받으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양성연(46세·진로취업강사)씨. 그는 요즘 줌바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 줌바댄스 전도사가 되었다. 라틴음악에 맞춰 피트니스와 댄스를 함께 하며 근력도 길러지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신나는 라틴음악을 들으며 정신없이 춤을 추다보면 몰아지경에 빠지기도 해요. 줌바댄스는 짝지어서 부담을 갖고 추는 춤이 아니라 혼자 부담 없이 출 수 있는 점도 매력이지요. 강사님을 따라 춤추며 ‘어느 순간 나도 저렇게 잘 추는 구나’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라며 웃는다.‘Zumba’는 라틴어로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다’라는 뜻이다. 1960년대 콜롬비아에서 시작한 것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한 에어로빅 강사가 수업 중에 사용해야 할 노래를 준비하지 못해 라틴음악으로 대체하여 수업을 진행한 것이 시작점이라고 하는 말도 있다. 발레, 힙합, 살사, 메렝게 등의 댄스 동작과 에어로빅이 합쳐진 줌바댄스는 동작을 할 때도 플라멩고, 레게, 아프리칸 비트, 삼바 등의 리드미컬한 음악을 기본으로 한다.1시간 운동에 1,000kcal를 태울 수 있다고 하여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허리를 많이 움직이고 런지 자세도 많아서 허리, 엉덩이, 복부 등 코어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양성연씨는 “줌바댄스는 음악에 따라 온 몸을 움직이는 동작에 중독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운동이에요. 30대 후반에서 60대 후반까지 단체로 함께 어울려 운동하며 스트레스도 날리고 우울증도 극복하더군요. 춤에 집중하며 복잡한 생각도 내려놓고 탄탄한 근력과 건강해지는 몸을 보며 산삼을 먹는 것보다 더 건강해지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줌바댄스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는 점이다. 격렬하고 강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미리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여 몸의 균형을 맞추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식사 후 2시간 이상 지난 후에 운동을 해야 하는 점도 알아두어야 할 점이라고 한다.요즘은 줌바댄스 동작이 동영상으로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를 깔고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두툼한 양말을 신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하지만 혼자 하기 보다는 집 밖을 나와 동료들과 어울려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이다.“저는 진로와 취업에 대한 강연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닐 일이 많아요. 매일 다른 곳을 찾아 새로운 학생들과 성인들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건강이 가장 밑받침이 되어야 하지요. 제 안에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밝은 기운을 주는 일을 하며 줌바댄스로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전달합니다. 많이 걷고 여행을 겸할 수 있는 일을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유지지요”라며 “특별히 여름과 겨울에 진행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큰 활력이 된다”고 양씨가 덧붙인다.여름에는 강사의 지도 아래 줌바댄스를 함께 하는 회원들끼리 공원 등 야외무대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동영상 촬영을 한다. 탁 트인 공간에서 신나게 줌바댄스 동영상을 촬영하며 자신의 춤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서로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런 준비를 위해 수업 시간 이외에 단합해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운다. 건강 유지와재미를 위해 줌바댄스로 만난 인연이 더 확장되어 인생친구 관계를 더 돈독하게 엮어 나가는 시간들이다.겨울에는 공간을 대여하여 줌바댄스 파티를 연다. 회원들끼리 3~4시간씩 자유롭게 춤을 추며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낸 자신들을 다독이며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쉬지 않고 신나게 줌바댄스에 집중하며 춤의 세계에 빠지는 몰입감은 표현하기 힘든 행복감을 준다.“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과 화합이 잘되고 동기부여가 꾸준히 된다는 점도 즐거운 일이고요. 골프나 헬스 개인지도를 오랫동안 받으셨던 분들도 라틴 음악을 신나게 느끼며 줌바댄스의 매력에 빠져 들더군요”라며 “내 삶의 주인공은 나, 나이를 초월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줌바댄스랍니다”라며 양성연씨는 줌바댄스 예찬론을 펼친다.아픈 근육 달래주고 자세 바로 잡아주는 필라테스“구부정한 자세, 틀어진 골반 바로 잡자”앗, 체중이 야금야금 늘더니 급기야 다리 절임 증세까지 나타났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모양이다. 오른쪽 어깨 통증은 5년 전부터 꾸준히 나를 괴롭히는 반갑지 않은 고질병으로 잡아가는 중이다.1년간 운동을 쉰데다 치즈타르트, 케이크, 빙수처럼 입에 당기는 음식을 듬뿍듬뿍 섭취하다보니 내 몸에서 부작용이 났다고 이제부터라도 건강 관리하라며 경고음을 보낸다.무슨 운동을 할까? 헬스? 하지만 꽤 오랫동안 헬스장을 다녔지만 러닝머신 위를 설렁설렁 걷고 근력운동도 강도 약하게 한 게 고작이었고 무엇보다 나 혼자 하는 운동이 지겨웠다.내심 점찍어 두었던 필라테스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필라테스는 오랫동안 내 버킷리스트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항목이다. 본래 재활치료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 운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기구를 활용한 운동이라 몸 상태에 맞춰 강도 조절이 가능해요.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아요”라고 트레이너가 귀띔했다. 필라테스와 함께 집근처 공원에서 걷기와 달리기 운동을 병행하기로 마음먹었다.첫 번째 레슨은 1:1로 진행했다. 코치는 내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필라테스에서 중요한 호흡법, 근력과 몸의 정렬부터 점검했다. 인바디로 검사한 객관적인 수치를 가지고 체중감량, 복부지방 정도 등을 체크했다.“오른쪽 골반이 틀어졌고 거북목 증세가 있네요. 체중은 5kg 이상 감량하는 게 좋겠습니다. 복부지방이 정상 수치를 넘겼네요. 복부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아요” 어여쁜 코치의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졌다.본격적으로 운동 시작. 반듯한 자세, 유연한 몸 동작, 게다가 군살 없이 날씬하면서 볼륨 있는 몸매의 소유자인 필라테스 코치를 보면서 ‘나도 그녀처럼 되고 싶다’란 로망을 머릿속에 그리며 동작을 시작했다.나무 베드 위에 스프링이 달려있는 ‘리포머’, 침대 형태의 ‘캐딜락’, 원통형의 바렐’ 같은 필라테스 기구를 고루 갖춘 룸에서 집중 훈련을 받았다.각각의 운동기구에는 스프링이 달려있어 내 근육이 감당하고 버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뭐랄까? 요가를 기구 도움을 받아서 하는 느낌이랄까.필라테스는 1차 세계대전 중 포로수용소병원에서 근무하던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운동부족에 시달리던 포로들을 위해 고안한 운동이다. 침대, 매트리스 같은 간단한 생활 도구를 활용하다 점점 발전되고 운동법이 널리 보급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리포머, 캐딜락, 바렐 등의 필라테스 기구가 선보이게 됐다.근육을 강화하고 어긋난 관절을 제자리 찾아줘 몸의 정렬을 바로잡아주는 게 운동의 포인트.“복근에 힘주세요. 더 더 더 버티세요.&rdquo 2019-09-04
- 보청기 적응과 피팅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구매할 때 고려사항으로 가격, 편리성, 외부 노출, 분별력의 향상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생각하며 접근하지만 실질적으로 보청기를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요소는 보청기적응 방법과 피팅, 즉 소리적합입니다. 보청기를 구매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최소 기간은 개인적으로 다르지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말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음부터 이해해가며 소리를 조금씩 올려야 말소리가 편안하게 들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일정 시간 이상의 착용시간도 필요합니다. 처음에 크게 들리던 주변 소리가 적응상태에 따라 조금씩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런 시간이 보통 2-3개월 이상 걸립니다.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주변소리만 크지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주원인은 귀가 나빠지기 시작했을 때 보청기를 고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달팽이관의 모세포가 너무 손상되어 말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 즉 필요할 때만 보청기를 잠깐씩 착용하고 평소에는 갖고 만 계시는 분들, 또한 청력에 맞게 보청기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가 이에 해당합니다.보청기는 처음에는 기계음으로 불편하게 들리지만 뇌가 그 소리에 적응해가면서 자연스러운 소리로 받아들이게 되고 환경음 속에서 말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을 꾸준히 착용하셔야 하고 착용 기간에 따라 소리 크기와 주파수별 소리 이득을 증가 시켜 부족한 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게 피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피팅을 할 때도 보청기 착용상태에서 객관적인 검사와 주관적인 검사를 꼭 해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보청기를 가격 할인율 비교만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시고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만 크게 하는 증폭기가 아니라 청능치료과 재활의 중요한 부분임을 꼭 알아야합니다지멘스시그니아보청기 송파센터강용구 원장 2019-08-04
- 코의 기능은 온도와 습도 조절 코는 호흡의 통로로 산소의 공급과 이산화탄소를 배출의 필터 역할을 한다. 코의 기능에서 중요한 것은 온도, 습도 조절이다. 또 인체의 정화작용도 한다. 체온에 가깝게 공기 온도 조절 코 안(한방에서는 비강이라 일컬음)의 외측 벽에는 상중하로 3개의 선반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상중하 비갑개가 마치 히터 팬과 같은 역할을 한다. 외부 공기가 코 안을 통과하는 동안 체온에 가깝게 조절되어 폐로 보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흡기 중 부비동으로부터 공급되는 따뜻한 습기 또한 외부공기를 데워주는 보조 작용을 하게 된다. 실험에 의하면, 코를 통과해서 입안과 식도사이에 있는 인후에 도착될 때 공기의 온도는 30~32℃로 조절된다. 후두나 기관을 통과하면 정상 체온인 36.5℃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코가 가진 온도조절기능이 있기에 뜨거운 공기를 마시는 열대지방 사람들이나 매우 차가운 공기를 마시는 북극지방 사람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몸은 적정한 온도 상태일 때 인체 조직과 기관이 정상적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 일정한 체온유지는 코의 체온 조절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습도 조절하는 코의 기능비강(코 안)과 부비동(코 안에 뼈 속 공간으로 4개가 있으며 굴이 형성된 뼈라는 의미로 ‘코곁굴’이라고도 한다)에는 많은 분비선이 분포되어 있다. 이 분비선에서 매일 분비되는 점액을 통하여 들이마신 공기가 깨끗하게 걸러지고, 우리 몸에 알맞은 습도가 유지된다. 콧속에서 분비되는 점액의 양은 하루에 약1000cc(1리터) 정도인데, 건조한 계절에는 더 많은 점액이 분비됩니다.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되면, 콧 속의 비갑개와 부비동을 통해 습기를 공급받아 75~80%의 습도로 조절되어 폐로 들어가게 된다. 반면 숨을 내쉴 때는 정반대의 작용이 일어난다. 폐 속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코에 이르면 식어서 응결되어 비강(코 안)에 습기를 되돌려 주고 배출된다. 이러한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체는 호흡과정에서 수분을 잃어버리게 되어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없게 된다. 2019-08-29
- 아이들의 치과 수술 비교적 간단하지만, 치과의사와 신뢰 쌓는 것이 중요 노년의 삶이 길어지면서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간직하자’라는 의미의 ‘8020운동’은 이제 ‘9020운동’으로 진화했다. 물론 치아에 관한 대세론은 임플란트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전, 자연치아를 살려 쓰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9020운동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꼭 알아둬야 할 치과 수술에 대해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영구치 나오는 시기 늦어지면 간단한 수술로 유도치과는 11개의 과로 세분화됐는데 그중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이 두 과가 수술을 담당한다. 치주과는 치아와 관련된 주위 잇몸만을 수술하는 반면, 구강악안면외과는 수술 부위가 더 넓다. 눈부터 목까지, 악안면삼각대라고 표현되는 부위를 수술한다. 치과 치료 전체를 보면 수술 환자는 많지 않다. 하지만 치과 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은 ‘살을 열었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이 의미는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 중엔 유치가 너무 일찍 빠져 영구치가 못 나오는 경우가 있다. 유치가 일찍 빠지면 영구치 치배(치아의 싹) 위에 뼈가 자라게 된다. 그러면 영구치는 치배를 뚫고 나와야 해서 치아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적합한 시기에 치아가 나오면 수술을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치아가 못 나올 것 같다 판단되면 뼈를 열어서 치아가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치아가 나오는 걸 ‘맹출한다’고 하는데 영구치나 사랑니 모두 동일한 기전으로 맹출한다. 치아의 맹출 기전을 살펴보면 치배는 처음 치아 모양에 해당하는 부위, 크라운을 먼저 만든다. 치아의 가장 끝에 법랑질이 있고 그 속에 상아질, 또 그 속에 신경이 들어있다. 신경 속에 들어 있는 세포는 계속 상아질을 만든다. 아래 뼈를 기반으로 상아질을 만들어주면서 치아를 밀어 올리고, 이 과정을 반복하며 치아가 솟구쳐 올라온다. 그런데 뼈가 막고 있으면 미는 힘이 약해 치아가 뚫고 나오지 못한다. 이때 간단한 수술로 씹는 면 위에 구멍을 만들어주면 된다. 살을 째주는 방법으로 마취 주사를 놓고 칼로 째거나 아니면 레이저를 이용해 마취하지 않고 살에 구멍을 내주면 2~3주 후에 치아가 나오게 된다.과잉치 방치하면 영구치 훼손이는 치과 수술 중 가장 간단한 수술이다. 그런데 만약 뼈가 두터워 뼈를 열어줘야 한다면 이때는 교정과와의 협진이 필요하다. 잇몸 측면에다 구멍을 뚫은 후 교정 장치를 이용해 치아가 나올 수 있게 유도한다. 그러면 살 속에 묻혀 있던 치아 모양 그대로 올라온다. 이 수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잇몸은 핑크빛으로 치아에 부착된 부착 치은과 움직이는 점막인 가동점막, 두 가지가 있다. 치아 옆에 가동점막만 있으면 잇몸질환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치아가 나오면서 부착치은과 가동점막이 잘 만들어지도록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초등학생이 꽤 많은 편이다.치과를 방문해 엑스레이를 찍으면 제3대구치 즉, 사랑니의 치배가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사랑니를 뽑아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가 많은데 주기적으로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판단이 선다. 치배가 자라는 방향을 살펴보면 되는데 만약 치배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자라면 빨리 뽑는 게 좋다.유치는 보통 20개가 있고, 영구치는 28개가 있다. 엑스레이를 찍어봤을 때 28개보다 많은 32개가 있다면 사랑니가 포함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외에 앞니 천장 쪽이나 앞쪽 아랫니 밑에 치배가 있다면 이를 과잉치로 본다. 과잉치는 적절한 시기에 빼야 한다. 과잉치로 인해 잇몸에 물혹이 생길 수 있고 그럴 경우 영구치가 손상될 수 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중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 과잉치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발치하는 것이 좋지만 나이가 어리다면 추적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치과 의사와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대화가 될 정도로 친밀감이 생기면 부분마취로 해결이 가능하다. 어린 아이들의 치과 치료에 전신마취를 하는 사례가 있으나 전신마취를 선호하는 부모는 없다. 게다가 전신마취보다 부분마취가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2019-08-29
- 딥러닝과 OVP ‘알파고(AlphaGo)'를 기억하시나요? 세계적인 바둑기사인 이세돌을 이겨서 인공지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구글의 인공지능프로그램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이 딥러닝시청각모델(Deep Learning Audio-Visual Model)이라는 것을 내놓았습니다.딥러닝(Deep Learning)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기술을 ‘딥러닝’이라고 합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도 딥러닝 기술로 무장한 인공지능프로그램인 것이지요. 배경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말할 때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따로 분리해 내는 기술을 구글이 소개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더 크게 그리고 어떤 소리는 더 작게 만드는 이 기술은 알파고와 같은 딥러닝기술을 적용한 것이어서 ‘딥러닝시청각모델’이라고 부릅니다.시그니아 OVP지멘스보청기의 보청기 브랜드는 ‘시그니아(signia)’입니다. 시그니아의 새로운 보청기 플랫폼인 Nx 시리즈에는 OVP라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은 ‘Own Voice Processing’이라는 말의 머릿 글자를 딴 것입니다. 직역하면 ‘자기음성처리’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해 내어 착용자 자신의 말소리를 작게 해서 보청기로 들려주는 기술입니다. 자기 목소리가 울려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데 방해를 받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딥러닝과 OVP구글의 딥러닝시청각모델과 시그니아의 OVP는 모두 음성을 구별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OVP는 여러 사람의 말소리 중에서 말하는 사람의 음성을 구별해 내는 기술, 딥러닝시청각모델은 소음 속에서 특정한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해 내는 기술이니까요. 하지만 OVP는 보청기에 탑재되어 보청기를 착용하신 분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딥러닝시청각모델은 보청기에 탑재되어 있지 않은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구글의 딥러닝시청각모델이 보청기에 탑재된다면 소음 속에서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소음 속에서 말소리를 좀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인 OVP나 딥러닝시청각 기술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딥러닝시청각기술도 OVP처럼 보청기에 빨리 탑재되어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소음 속에서 더욱 더 말소리를 잘 알아듣는데 도움을 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8-29
- 에이스병원 안산소망교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 지난 8월 12일 에이스병원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안산 소망교회(이재응 목사)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진행했다.에이스병원(정재훈 대표원장)은 이번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통해 안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욱더 질 높은 진료를 약속했다.정재훈 에이스병원 대표 원장은 “안산의 지역발전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고 협약을 맺음으로써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치료하고 치료를 넘어선 치유를 하겠다” 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에이스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 의료진의 진료로 척추, 무릎 줄기세포, 어깨 질환 및 발목, 족부 질환과 양방향 내시경 척추 디스크 수술, 최소절개발목인대 봉합술 등 다양한 최신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