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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이 보내는 경고음 ‘손 저림’ 무시하면 안돼요 손은 우리 몸에 작은 신체부위지만 인류가 직립보행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은 노동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총 27개의 뼈와 인대 신경, 힘줄, 근육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손은 조금만 무리하면 ‘저림 현상’으로 경고사인을 보낸다. 특히 집안일이 많아지는 명절이 지나고 나면 ‘손 저림’현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어난다. 저림 현상은 몸이 보내는 경고음. ‘좀 쉬면 낫겠지’하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대표적인 손 저림 현상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본오동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의 조언을 들었다. 손목터널 좁아져 나타나는 ‘손목터널 증후군’이름도 생소한 ‘손목터널 증후군’.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주로 손목사용이 많은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손에 지릿지릿한 통증과 손목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이란 손목에서 손으로 들어가는 신경들이 지나는 통로인 ‘수근관’을 지칭하는 말로 이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을 눌러 통증이나 저림, 감각저하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 일컫는다.처음에는 수근관 터널이 위치한 손바닥 앞쪽 부위와 손목, 엄지와 검지, 중지에서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할 경우 젓가락질을 어렵고 옷의 단추 잠그는 것도 힘들어 질만큼 일상생활이 불편해 질 수 있다.손목사용이 많은 주부나 직장인에게 흔히 발병‘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발병하는 사람들은 집안 일이 많은 가정주부나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직장인, 악기 연주자 등 손목 사용이 많은 사람들이다. 주로 30~60대에 주로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들의 발생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한 원장은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분명치 않으나 일단 손목의 움직임이 많은 경우 흔히 발생하는 걸로 보아 손목 운동량과 관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경우, 손목에 골절이 발생한 경우, 혈액 투석 환자, 임신 중 부종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한다.특히 한 원장은 “명절 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손 건강을 위한 적절한 휴식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손목터널증후군’ 예방과 치료오랜시간 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1시간에 5분씩 손 사용을 멈추고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한 원장은 “경직된 근육을 풀고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집안 일이 끝난 저녁에 손목 부위에 10~15분간 온찜질을 해 주는 것도 효과가 좋다”며 “특히 과도한 손목 사용은 자제하고 오랜시간 반복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찾아야한다. 특히 저림 증상이 심해져 감각이 없어지거나 손가락이 화끈거리고 굳은 경우, 손 근력이 약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주먹을 쥐기가 힘든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한 원장은 “초기에는 나타나는 손 저림, 손목 관절에 뻐근한 통증, 감각 무딤,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 등을 무시하다가 심해지면 팔목 앞쪽 부분이 시큰거리거나 엄지, 검지, 손바닥 부분에 저리는 느낌이 들어 업무가 힘들어진다. 이 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마미 증상이 나타나 손이 저리고 타는 듯한 극심한 통증까지 동반한다”고 말한다.‘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초기에는 손목 부목으로 손목을 안정시키거나, 물리치료, 소염제 복용을 통해 약물 치료 진행하고 이런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관절내시경 치료 등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2019-08-29
- 화상 후 물집 생기면 터트리지 말고 병원 찾아야 화상 후 물집이 처음부터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뒤늦게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물집이 뒤늦게 올라오는 경우 초기 처치가 잘 되지 않아 염증이 생기거나 일상생활 중에 물집이 까져서 상처가 마른 채로 병원에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합병증 및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다. 화상을 입게 되면 환부는 중심부로부터 바깥쪽까지 응고구역, 정체구역, 충혈구역으로 나뉘게 된다. 이 중 정체구역은 적절한 치료가 되었을 때 회복할 수 있는 부위로서 화상치료의 핵심부위다. 이 구역 처치가 잘 되지 않을 때 뒤늦게 물집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은 “물집 속의 삼출물에는 피부 재생을 돕는 좋은 인자들 외에도 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물집이 벗겨지게 되면 피부재생을 돕는 인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막이 사라지게 되고 진피 층이 외부에 노출되다 보니 상처회복은 늦어지고 통증도 심해진다. 진피 중간층 정도에는 피부신경의 말단이 위치해 있어 노출될 경우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물집 속에 많은 양의 삼출물이 고여 있는 경우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집을 터뜨려 삼출물을 빼내주어야 한다. 따라서 물집이 생겼을 경우 멸균된 도구를 이용하여 물집을 터뜨린 후 적절한 압박을 통해 삼출물을 제거하고 물집이 벗겨지지 않게 해야 한다. 물집 벗겨진 곳이 마르면 후유증 생길 수 있어집에서 연고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공기가 통하는 것이 좋다는 옛날 어르신들의 얘기를 듣고 일부러 말려서 오는 경우가 있다. 송 원장은 “물집 벗겨진 곳이 마르게 되면 얇은 노란색의 가피층이 형성되게 되며 화상의 깊이가 더 깊어지게 되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피가 형성되게 되면 수술로 제거를 하거나 수일에서 1~2주정도의 가피를 녹이는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물집에 벗겨진 자리는 적절한 재료를 통한 밀봉이 필요하다. 작은 화상 상처일 지라도 염증이 생기고 덧나면 아프고 불편하며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고 흉터도 많이 남는다. 화상치료는 다친 날부터 일주일의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했던 정체구역을 빠르게 회복시켜 전체적인 화상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9-08-28
-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담적병과 식생활을 개선하라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칼로리를 줄이고 식이조절을 잘 지켜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요인은 체질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에 따라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식욕이 과도한 경우식욕조절이 어려운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런 경우 다이어트 도중에 식이요법을 잘 하다가도 식욕을 참지 못해서 중간과정에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식사조절을 하다가 폭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그동안 줄어든 열량을 한꺼번에 흡수해버리게 된다. 또한 폭식은 위장을 늘어나게 하고 식욕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조절도 더 어려워지게 만든다. 이런 경우에는 식욕을 조절하는 처방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일정기간 식사조절과 함께 위장이 체질에 맞게 줄어들도록 해주면 과도한 식욕도 조절될 수 있다. 식욕을 조절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인 한약은 위장에 포만감을 주고 식욕중추를 안정시켜서 다이어트 과정과 이후의 요요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음식 종류의 문제칼로리를 줄인다 하더라도 식단의 선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올 수도 있다. 같은 열량의 음식이라도 글루텐 함량이 높은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나트륨과 당분이 많은 음식, 그리고 시지 않게 가공된 식품 위주로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도 있다. 총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더라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입맛 당기는 음식 몇 가지만 먹고 야채, 과일, 육류 섭취를 중단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기초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야채, 과일, 육류에 있는 미네랄, 필수 비타민, 단백질이 필수적이다. 칼로리만을 줄이기 위해서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만을 먹는 일종의 편식도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골고루 먹어야 영양의 균형이 생겨서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한다면 더 좋을 수 있다.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다이어트에서 실패하는 경우는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우리 몸은 칼로리를 줄이게 되면 원래 유지하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생각 밖으로 체중은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대사율이 떨어지게 된다. 과거에 비해 30-40대로 갈수록 식사량을 줄여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노화에 따른 대사율 저하가 주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효과가 있는 처방과 함께 노폐물 제거와 지방분해를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로 신장의 허약, 자궁의 냉증으로 인한 부종과 순환장애를 들 수 있다.자주 붓고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가 있다면 몸속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의 기운을 보강해주고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위장기능 저하도 살이 찌는 원인이 되며, 특히 복부비만을 일으키기 쉽다. 식욕이 좋으면 소화기능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식욕과 소화기능은 별개의 문제다. 식욕은 뇌에서 작용하는 부분이어서 식욕이 좋다고 해서 위장기능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며, 위장기능에는 이상이 올 수 있다. 담적, 식적 등으로 위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가스가 자주 차고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위장병과 함께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복부 쪽으로 지방이 집중되어 복부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한의학 박사)은 "다이어트에 앞서 담적을 치료하고 위장기능을 보강해주면 복부 비만 해소도 좀 더 수월해 질 수 있다.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면 만성 피로, 순환장애,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쓰림,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조절과 위장병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
- 자궁근종, 가임기 동안 연령 증가할수록 발생 가능성 커져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흔한 부인과 질환 중 하나이다. 산부인과 검진을 하면 적지 않은 여성이 자궁근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건강검진을 하다가 발견하곤 한다. 자궁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의사로부터 들으면 일단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마다 사례가 워낙 다양해 자궁근종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종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노아미 과장으로부터 자궁근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대표 증상은 월경과다와 골반통자궁근종은 자궁벽 근육에서 생기는 섬유종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동안 여성 30%에서 발생할 수 있고, 이 중 80%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증상이 없고 불임의 원인으로 판단되지 않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자녀를 출산했고, 근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어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다.가임기 동안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폐경 후에는 감소한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에 의해 자극이 되고 성장하기 때문에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으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출산력이 있는 여성에 비해 분만하지 않은 여성이 발생 가능성이 높다. 비만도 원인이 되는데,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져 자궁근종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와 골반통이다. 월경기간의 증가, 월경통, 성교통, 골반압박감, 허리통증, 피로감, 변비,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서 난임이 되기도 한다. 근종의 영향으로 임신 가능성이 작아지는 경우도 있고, 자궁 내강에 근종이 생겼을 때는 유산이나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의 경우 치료를 권장한다.수술 또는 하이푸 시술로 치료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을 진단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CT(전산화단층촬영)로도 자궁근종을 발견할 수 있지만 진단을 위해 촬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반면, MRI 촬영은 자궁 내 근종의 정확한 위치와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 검사에 효과적이다. 자궁근종 증상으로 월경 양이 많다면 호르몬 치료를 통해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해 월경 양을 줄일 수 있다. 호르몬 치료는 경구피임약처럼 먹는 약이 있고, 자궁 안에 기구를 삽입하는 자궁 내 장치(루프)가 있다. 근종의 크기가 크다면, 특히 수술 전에 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호르몬을 억제하는 주사나 먹는 약물로 치료하기도 한다.자궁근종의 증상이 심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면 수술을 시도한다. 수술은 근종을 포함한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전자궁절제술과 임신계획이 있거나 자궁 보존을 희망할 경우 자궁근종절제술을 진행한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 개복해 수술한다. 또한 고강도의 집속초음파를 이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하이푸’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2019-08-22
-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환자 난청 위험? 무더운 여름날 안산 K은행에 다니고 있다는 40대 은행원 L모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왔다. 평소 술을 즐기는 편인데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비만이 되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생겼다고 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동료들의 말소리가 가늘고 멀리서 들리는가 싶더니 요즘은 바로 옆에 앉아있는 동료의 말도 겨우 알아들을 정도로 청력이 심각해져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찾아왔다고 했다.그동안 L모씨는 젊고 건강한줄로만 알고 지내다가 갑자기 성인병에 귀까지 안 들리자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는 성인병으로 난청이 유발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고 했다. 청력장애의 원인은 귀의 염증, 사고로 인한 외상, 소음, 약물부작용, 노화, 수면장애, 이어폰 과다착용 등 수 없이 많이 있다. 그런데 주로 성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장기간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방치하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만성질환이 직접적인 원인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뇌에서 귀의 깊숙한 안쪽인 내이로 흐르는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아 청력에 간접적으로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청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만성질환은 심장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청력 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처럼 모든 질병은 상호 연관성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질병으로 인해 다른 부위에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또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손상된 청력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보청기를 처방 받아 착용하더라도 만족도가 낮은 경우가 많으므로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방희일 원장연세난청센터/의학박사문의 031-413-6477 2019-08-22
- 소화불량 위장질환 등 담적병 있으면 키 성장 방해 키 성장에 관여하는 부분으로는 선대에서 물려받는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개선 및 건강관리 등의 후천적인 것을 들 수 있다. 이중 유전적인 요인은 부모의 키에 따른 타고난 부분인데,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같은 형제 자매 사이에도 키 성장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난 2006년 WHO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은 20-30% 정도만 작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키 성장에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적절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또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 등 위장장애가 생겨서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흡수에 방해가 되는 담적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만성적인 위장질환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성장판이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고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며, 뼈를 둘러싼 근육의 발달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성장판 주위의 모세혈관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만성 위장병 등이 있으면 이러한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위장의 소화기관을 통해서 흡수가 덜 이루어지게 된다. 위장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잦은 복통과 식욕부진 및 편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또래보다 작게 크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무렵에 위장질환으로 고생하게 되면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사춘기 직전인 이 무렵의 급속 성장기를 놓치게 되면, 최종적인 키가 작아질 수도 있다. 보통 사춘기 직전의 급속 성장기에는 1년 동안 약 7~10cm 정도의 키가 자라게 되는데, 이 시기에 적게 자란 경우에는 이후에 바로 성장판이 닫히게 되고, 최종 키가 작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때문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위장질환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속에서의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주위에서 스트레스 등을 덜 받도록 하게하고,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종류의 인스턴트 음식 등을 과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의 관리를 통해서 소화기능의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경우에도 담적, 식적 등의 질환이 위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담적은 위장 외벽의 근육 층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위장 외벽의 노폐물이나 염증 등이 원인인데 반해 학생들의 경우에는 위장 근육 층의 허약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진찰을 통해서 위나 대장의 기능적인 문제는 단계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ent 2019-08-19
- 자연치아 살리는 ‘의도적재식술’, 성공하면 치아 수명 10년 연장 가능 자연치아를 살려 쓰기 위해 치료를 거듭했으나 결국은 뽑아야 할 상황에 이르면 두 가지 선택을 앞두고 고민을 하게 된다. 치아를 뽑고 다시 심는 의도적재식술의 성공률은 80~85%. 반면, 치아를 뽑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 시술의 성공률은 99%이다. 성공률만 본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 듯하지만 의도적재식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이유는 딱 하나 경제성 때문이다. 보험이 적용돼 성공했을 경우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의도적재식술의 장점이다.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박사)으로부터 의도적재식술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치아를 뼈에 부착해주는 ‘치근막’의도적재식술 성공 좌우운동을 하다 부상으로 앞니가 빠졌다면, 우유나 물속, 또는 혀 밑에 넣어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야 한다. 그 시간이 30분 이내일 경우 성공률이 높다. 1시간까지도 가능하지만 30분 이내와 비교하면 성공률의 차이가 있다. 치아 재식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치근막이다. 치근막은 치아를 싸고 있는 막으로 치아를 뼈에 부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치아를 뽑고 다시 심어야 한다면 치근막이 제일 많이 유지되도록 뽑아야 한다. 뼛속에 염증이 있더라도 치근막이 그대로 남아있을수록 치아를 다시 심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 치아를 뽑은 후 다시 심는 의도적재식술은 한편으론 치근단절제술과 동일한 과정으로 치료한다. 치근단절제술은 치아를 뽑지 않고 입안에서 치료한다. 신경치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되살려 쓰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치아에 시도한다. 치아 뿌리 끝을 3mm 정도 잘라내 염증을 치료하고 충전재를 역으로 집어넣어 뿌리 끝을 막는 시술이다. 입안에서 하는 시술이라 역충전을 많이 해봐야 0.5~1mm 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이 한계다. 반면 의도적재식술은 일단 치아를 뽑기 때문에 뽑은 치아를 입 밖에서 치료한다. 현미경을 보며 역충전을 하면 5~7mm까지도 가능하다. 결국은 역충전이 더 잘되고, 뼈에 유착만 된다면 성공률이 더 높고, 성공한 치아의 장기적 예지성도 더 좋다. 치근막이 손상된 채 의도적재식술을 했다면 이 치아는 10년 이내에 뽑게 돼 있다. 그러나 치근막에 손상이 갔더라도 치아를 7~10년 더 사용했다면 환자 입장에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발치한 치아 이식해 살려 쓰는 치아이식술의도적재식술을 할 때는 환자에게 반드시 두 가지를 설명해야 한다. 첫 번째는 치아를 뽑다가 부러지면 100% 실패한다는 것. 두 번째는 치아를 뽑은 후 밖에서 치료를 잘해 다시 넣었으나 8주 내에 치아가 부착되지 않으면 실패라는 것이다. 의도적재식술은 수술 과정이 정형화돼 있다. 수술 시 85%의 성공률과 15%의 실패율이 공존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설명을 의사는 정확히 해야 하며, 환자 또한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의도적재식술은 발치한 치아를 그 자리에 다시 넣는 시술이지만 치아를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발치교정 시 어쩔 수 없이 치아를 뽑아야 하는데, 마침 선천적으로 치아 하나가 부족하다면 치아가 부족한 자리에 발치한 치아를 이식하는 시도가 가능하다. 뼈를 벌리고 치아를 박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노하우가 꼭 필요하고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 하지만 성공할 경우 일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특히 치아의 뿌리가 다 자라지 않은 상태로 이식했을 때 성공률이 높다. 사랑니를 이식할 수도 있다. 맨 마지막 어금니는 사랑니 때문에 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사랑니를 뽑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사랑니를 미처 뽑지 못했는데 사랑니가 누워서 나고 있고, 뿌리가 마침 들 자란 경우라면 사랑니 이식을 고려해본다. 사랑니 바로 앞어금니가 손을 쓸 수 없이 썩어 신경치료도 불가능하다면 사랑니와 어금니를 모두 뽑은 후 어금니 자리에 사랑니를 이식한다. 성공 확률은 80% 정도로 본다. 다만, 사랑니가 다 자란 상태라면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사랑니를 이식해 쓰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금니가 썩지 않도록 사랑니를 미리미리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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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깨·척추·허리가 뻐근하고 아플 때 평상시 꾸준히 하면 좋은 스트레칭 10가지 디지털 시대에 편리함은 얻었지만 목·어깨·척추·허리 건강엔 빨간불이 켜졌다.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뒷목의 뻐근함과 뭉친 어깨, 수시로 찾아오는 척추와 허리 통증으로 적잖이 괴롭다. 아이를 안고 업는다거나 가사 노동을 심하게 한 날은 어김없이 근육통이 찾아온다. 이러한 통증은 평상시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목·어깨·척추·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10가지 동작을 소개한다.도움말 및 모델 김수근 헬스 트레이너(역삼 대림피트니스)스트레칭 - 한 팔로 만세하기① 바른 자세로 서서 오른쪽 팔을 만세 하듯 머리 위로 쭉 뻗는다. ② 이때 등 근육이 뒤로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③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뻗는다. ④그 다음 왼팔도 같은 방법으로 동작한다. (오른팔, 왼팔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손 머리 뒤 깍지 끼기① 양손을 깍지 끼고 뒷머리를 감싼다. ② 깍지 낀 양쪽 팔꿈치를 얼굴을 감싸듯 모은 다음 천천히 고개를 숙인다. ③ 다시 깍지 낀 양 팔꿈치를 편다. ④ 이때 등 뒤 근육이 뒤로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고개 옆으로 젖히기① 차렷 자세로 바르게 선 다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② 오른쪽 팔을 왼쪽 귀 옆머리를 감싼다. ③ 이때 목과 어깨 근육이 당기는 느낌으로 동작한다. ④ 그 다음 왼쪽 팔을 오른쪽 귀 옆머리를 감싸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오른쪽, 왼쪽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팔 바깥쪽으로 향하게 펴기①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쭉 뻗는다. ② 양쪽 손바닥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편다. ③ 고개를 숙이고 등을 둥그렇게 몸 안으로 말아준다. ④ 양팔을 넓게 만세 부르듯 머리 위로 올린다. ⑤ 이때 손바닥은 등 뒤쪽으로 향하게 펴주고, 등 근육이 최대한 조이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아령 들고 양손 옆으로 벌리기① 양손에 아령(혹은 물병)을 들고 팔꿈치를 굽힌다. ② 이때 팔꿈치는 옆구리에 최대한 가까이 고정한다. ③ 양손을 양쪽 옆구리와 일자가 되도록 최대한 벌린다. ④ 이때 등 쪽 근육이 모아지면서 당길 때까지 이 동작을 유지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폼롤러에 손 걸치고 체중을 실어 밀기① 엎드려 무릎을 꿇는 자세로 폼롤러에 왼쪽 팔을 걸친다. ② 이때 손은 측면(옆면)으로 세운다. ③ 체중을 실어 팔-어깨-등 근육이 이완하듯 몸을 쭉 펴준다. ④ 반대로 오른팔을 폼롤러에 걸치고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오른팔, 왼팔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폼롤러에 누워 척추 스트레칭 하기① 매트 위에 폼롤러를 세로로 놓는다. ② 폼롤러를 허리-등-목까지 걸치도록 천장을 향해 눕는다. ③ 양 팔은 넓게 벌려 손등이 바닥을 향하게 한다. ④ 양다리는 90도로 굽혀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⑤ 이 상태로 몇 분 동안 동작을 유지하며 스트레칭 한다. (5~10분 정도 동작 유지)스트레칭 -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 올리고 인사하기①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다. ② 왼쪽 발목이 오른쪽 무릎과 맞닿도록 한다. ③ 이때 오른손은 왼쪽 발목을 잡고 왼손은 왼쪽 무릎을 감싸 몸을 지지한다. ④ 이 자세로 고관절과 상체가 당기도록 인사하듯 앞으로 몸을 숙인다. (오른쪽, 왼쪽 각각 15회 1세트 기준 총 3세트)스트레칭 - 양팔로 벽 짚고 등 펴주기① 양팔로 벽이나 기둥을 짚는다. ② 이때 체중을 실어 양팔에 힘을 준다. ③ 목-등-허리가 최대한 당기도록 몸에 힘을 싣는다. ④ 등이 펴지는 느낌으로 동작하되 양 팔에 힘을 실어 스트레칭 해준다. (15회 1세트 총 3세트)스트레칭 - 수건 들고 양손 번쩍 들어 등 뒤로 내리기① 수건 끝을 양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쭉 올린다. ② 이때 수건을 잡은 양손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 ③ 그 다음 수건을 잡은 양손을 뒷덜미와 어깨까지 내린다. ④ 이때 등 뒤와 어깨 근육이 모아지는 느낌으로 당길 때까지 동작한다. (15회 1세트 총 3세트) 2019-08-16
- 자가 치아 뼈 이용한 임플란트, 전문 의료진에게 맡겨야 치아는 음식을 씹고 말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피부나 관철처럼 치아도 노화되면 마모되고 치주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치아를 잃게 되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고민하게 된다. 무절개, 무통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Surgical Component이다. 일반적으로 잇몸병으로 인해 잇몸 뼈가 녹아내려 치아가 많이 흔들려 발치를 한 경우, 심한 충치로 인해 치아가 파절되어 충치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수술방법은 CT나 파노라마 등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수술 부위의 상태를 확인한 후 잇몸을 절개하고 위치를 결정한 후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게 된다.무절개 무통 임플란트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여기에 추가로 수술 전 CT 분석을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 수술 전 진단 단계에서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를 결정하고 3D 프린트 등을 이용해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는 틀을 제작한다. 이 틀에는 환자의 구강상태에 관한 정보와 임플란트 식립 위치, 깊이 등의 정보가 담겨 있어 수술 중 이 틀을 이용하면 잇몸의 절개 없이도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평촌연세바른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송영일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부종이 확실히 줄어들게 되며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고령의 환자나 당뇨 등 상처 회복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조골 상태 및 교합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의 90%를 차지한다. 절대로 획일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 되며, 꼼꼼하고 정밀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부작용 염려 줄인 자가 치아 뼈 이식고령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잇몸질환(풍치)으로 인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잇몸질환은 잇몸 뼈를 녹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뼈 이식을 통해 녹아 없어진 잇몸을 회복시켜줘야만 임플란트를 저작하기 좋은 위치에 식립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뼈 이식이 필요한 경우 가장 좋은 뼈 이식제는 우리 몸속에 있는 자가 뼈이다. 그러나 자가 뼈는 채취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양도 제한적이고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가 뼈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 몸의 뼈와 구성 성분이 비슷한 치아를 이용하여 뼈 이식제를 만드는 것이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이다.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경우 잇몸병 등으로 치아를 발치하는 경우가 많고 또 사랑니처럼 저작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관리하기 어려운 치아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아를 발치한 후 버리지 말고 뼈 이식제로 만들어 놓는다면 추후에 임플란트 수술 시 좋은 뼈 이식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자가 치아 뼈 이식제의 경우 기본 6개월에서 최장 5년까지 보관이 되고, 본인과 직계가족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이 있다.자가 치아 뼈 이식은 치유 능력이 우수하고 감염성이 적으며 본인의 치아로 면역반응이나 이물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다. 또 치조골과 구성성분이 같아 음식물 저작 시 압력을 견딜 정도의 강도를 지니며 인공뼈보다 적응력이 좋고 성분이 같아 골 유착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치아 내 골 형성을 촉진시키는 유용한 단백질 성분이 함유되어 골전도와 골유도가 탁월하다.송 원장은 “자가 치아 뼈 이식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기 때문에 철저한 진단과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을 필요로 한다”며 “정밀 검사가 가능한 3차원 CT, 세팔로, 파노라마 촬영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 사소한 문제들까지 바로잡을 수 있는 분과별 의료진들의 협진이 가능한지, 이밖에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8-14
- 초음파 검사만 잘 활용해도 암 조기 진단 가능해 주변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한다거나, 치료를 받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막상 아무이상도 없다는 검사결과가 나오고 나면, 꼭 필요한 검사였나 하는 의문도 들지만, 만에 하나라도 몸에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면 천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암을 조기발견하게 되는 경우 필수적으로 해야 되는 검사가 있다. X-ray, 초음파를 비롯하여, CT나 MRI 등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영상진단검사들은 병을 진단하고, 확인하는데 주요한 검사들이다. 이와 같은 영상진단검사로 병의 진단을 돕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김형근예병원의 영상의학과 최혜경 원장에게 영상의학과에서 진행하는 각종 영상진단 검사들에 대한 도움말을 얻었다.정확한 진단을 돕는 영상진단 검사일반적으로 대형병원이 아닌 일반 의원급 정형외과 등에서도 X-ray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나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할 때는 영상의학과가 있는 대형병원을 찾게 된다. 최 원장은 “X-ray 촬영을 돕는 방사선 기사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혼돈하는 일반인들이 종종 있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X-ray나 CT, MRI등의 영상진단 검사를 통한 영상결과물을 판독하고 분석하여 병의 진단을 돕는다”고 말했다. 즉, “병원에서 CT, MRI등의 검사를 한 후 주치의가 환자에게 검사결과를 알려줄 때에도 사전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을 참고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외래진료를 통해 직접 환자를 대면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영상진단 검사가 필요한 대부분의 진료과목에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척추, 관절, 외상, 뇌신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근예병원의 경우, 어느 곳 보다도 영상의학과와의 협진이 중요하다. 최 원장은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과 임상의사의 판단을 종합하여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근예병원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의 진단에 필요한 CT, MRI 등 장비를 갖추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와의 체계적인 협진체제를 갖추고 있다. 필요에 따라 부위별 초음파 검사 시행해야X-ray나 CT, MRI등의 검사에 비해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무해하고 부담이 없는 영상 진단 검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여성들의 경우 가장 많이 활용하는 유방 초음파 검사가 그 예다. 40세이상 여성에 대해 2년에 한번 나오는 보험공단 검진 시 유방촬영은 무료로 가능하나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다. 최 원장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필수다”며 “특히, 치밀 유방 진단을 받은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초음파 검사의 경우, X-ray나 CT 등과 달리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검사를 실시한다”며 “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임산부들에게 실시할 정도로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X-ray에 비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심되는 질환 등이 있을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간초음파 검사의 경우, 간에 있는 혹이나 지방간여부, 나아가 담낭 용종, 비장, 췌장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뇌질환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경동맥 초음파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시 복부초음파 등을 추가로 진행하여 의심되는 질환에 대해 1차적인 확인을 한다면, 뒤늦게 병을 키워 힘든 치료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좋다고. 김형근예병원 건강검진센터는 CT, MRI 등의 장비를 갖추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어, 보다 상세한 건강검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