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식 피자와 수제맥주로 즐기는 ‘피맥’의 여유

오미정 리포터 2016-09-23

선선해지는 날씨에 여유롭게 ‘피맥’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자리 잡은 ‘폴리스’가 어떨까?
시중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안식 피자 대신 정통 뉴욕식 피자로 도전장을 낸 곳이다. 피자, 파스타, 맥주들마다 분명한 색깔과 개성을 담고 있다.



널찍한 매장 안은 붉은색 벽돌과 블랙 컬러의 대비가 강렬한 느낌을 주며 모던한 디자인의 전등이 한데 어울려 세련된 펍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이블마다 야트막한 칸막이를 설치해 오붓한 느낌을 주는 좌석부터 혼술족을 위한 바 형태, 이국적인 펍 느낌의 좌석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중앙에 자리 잡은 탁 트인 오픈키친에서는 셰프들의 조리 과정을 찬찬히 지켜볼 수도 있다.
메뉴는 에피타이저, 샐러드, 피자, 파스타, 주류 5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뉴욕식 피자’를 콘셉트로 내세운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본래 피자의 본고장은 이탈리아지만 제2의 고향은 미국이다. 피자 도우가 얇고 화덕에 구워 담백한 맛이 나는 이탈리아 피자와 달리 미국식 피자는 두툼한 도우에 토핑이 듬뿍 올라가 다소 기름진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미국식 피자는 땅덩이가 넓은 나라 특성상 지역마다 맛과 형태가 특색이 있다. 시카고식 딥디시피자는 언뜻 보면 파이처럼 보이는 큼지막한 도우에 치즈, 토핑을 풍성하게 얹는 반면 뉴욕식 피자는 도우가 얇고 치즈, 토마토소스를 소량 얹어 담백하게 구워낸다.


 

폴리스에서 선보이는 피자 메뉴는 정통 뉴욕스타일과 약간의 특색을 가미한 시그니처 피자까지 총 19 종류. 페페로니, BBQ치킨, 하와이안, 고르곤졸라, 스페니시 쵸리죠, 트리플트릿 등 친숙한 피자부터 색다른 맛까지 골고루 선보인다. 피자는 두 가지 맛을 선택해 각기 다른 맛을 비교해 맛볼 수 있도록 반반씩 구워 나온다. 피자 도우는 13인치, 17인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가드페더, 화이트파이 피자를 반반씩 주문했다. 화이트파이는 크림소스에 고르곤졸라, 리코타, 파마산까지 세 종류 치즈를 얹어 구은 다음 달콤한 꿀을 뿌려 내온다. 여러 가지 치즈 맛이 어우러져 입 안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좋다.
가드페더는 소고기, 마늘, 양파, 소시지 토핑 위에 디아블로 소스를 뿌려 내온다. 하와이안 피자에는 파인애플이 듬뿍 올라가고 페페로니 피자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해 채소 토핑으로 구성된 베지테리언피자도 있다. 피자는 다소 짠 편. 짠맛에 민감하다면 주문 전에 미리 짜지 않게 구워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에피타이저로는 마늘향이 감도는 감자튀김,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 바비큐맛 소스로 맛을 낸 치킨, 고기 완자처럼 맥주와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인다.
여성들이 즐겨먹는 샐러드는 랜치소스와 발사믹소스로 맛을 낸 샐러드와 대중적인 맛의 치킨 시저 샐러드 2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토마토, 로제, 크림소스 중에서 고를 수 있는 파스타는 소스 맛이 깊고 풍부하다.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클래식스파게티와 미트볼을 주문하자 다진 소고기와 채소로 만든 큼지막한 미트볼 2개가 스파게티 면과 함께 나온다. 토마토와 바질이 어우러져 소스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피맥 마니아’를 위해 선보이는 맥주가 다양해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버드와이저, 클라우드 외에 밀과 과일, 꽃향기를 머금은 라거, 스타우트, IPA 등 10여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인다. 수제맥주 가격은 한 잔당 8500원~1만1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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