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모멍’ 신사본점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맛에 빠진다

이선이 리포터 2018-05-03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테마곡 ‘지금 이 순간’이 떠오르는 곳, 신사동 ‘앙스모멍’(en ce Moment)에서 행복한 맛을 즐겨봤다.



스타 셰프와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퓨전 다이닝
신사동에 있는 비스트로노미 ‘앙스모멍’은 와인과 함께 미식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이다. ‘앙스모멍’은 프랑스어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의미. 레스토랑에 들어서면서부터 맛있는 행복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더구나 이곳의 셰프와 소믈리에는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사들. 바로 지난 2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스타 셰프 토니 정 셰프와 국가대표 소믈리에인 노태정 소믈리에가 레스토랑을 이끌어가고 있다. 토니 정 셰프는 신라호텔, 노보텔 앰버서더 근무, 르꼬르동 블루 그랑 디플로마 과정 졸업, 뉴욕과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노마’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앙스모멍’에서는 토니 정 셰프가 선사하는 퓨전 다이닝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신사본점은 복층 구조의 아담한 공간으로 캐주얼하고 대중적인 분위기여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앙스모멍’은 지난해에는 종로타워점을, 올해 초에는 홍대점을 각각 차별화된 콘셉트로 오픈한 바 있다.



세계적인 맛과 멋이 담긴 감각적인 메뉴
‘앙스모멍’의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와인 리스트도 다양하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품격이 느껴지면서도 착한 가격으로 브런치 세트메뉴를 제공해 인기가 많다. 저녁시간에는 세계적인 맛과 멋이 담긴 감각적인 디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낮 시간에 방문했지만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를 한 가지씩 주문해봤다. 색감이나 향이나 봄내음이 솔솔 풍기는 ‘산딸기 드레싱 스테이크 샐러드’(21,000원)는 트러플오일이 가미된 산딸기 드레싱이 상큼하고 비프스테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푸짐하고 든든하다. ‘앙스모멍’의 시그니처 파스타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19,000원)는 적당히 잘 삶아진 면의 식감이 좋고 올리브오일과  마늘 향, 매콤한 페페론치니의 개운함이 한데 어우러진 최상의 맛이었다.
‘앙스모멍’의 스테이크는 미국 앵거스 협회가 도입한 인증제도인 CAB(Certified Angus Beef) 마크가 부착된 프리미엄 소고기만을 사용한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38,000원)는 주문한 굽기 정도에 맞춰 예쁘게 플레이팅 돼 맛과 멋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맛과 가격 동시 만족 브런치 메뉴, 콜키지 프리 서비스 제공
브런치 세트 메뉴는 맛과 가격 면에서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인기 메뉴이다. ‘브런치 세트A’(1인)는 오늘의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늘의 디저트, 커피 또는 차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16,000원이다. ‘브런치 세트B’(2인)는 세트A에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추가되며 가격은 32,000원이다.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추가 요금을 부담하면 메뉴 변경이 가능하다.
와인은 소믈리에 추천 와인을 주문할 경우 10% 할인되며, 와인을 가져갈 경우 1인 1메뉴 주문 시 인당 1병씩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와인 이외의 주류는 반입할 수 없다.

위치: 강남구 언주로153길 12(신사동 626-70)태경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새벽 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30분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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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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