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 발간

신선영 리포터 2018-07-11

안산문화원에서 지명유래집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230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안산문화원 향토사 전문위원인 이현우 향토사학자가 문화원 사무국장 재임시절 안산시사’ 발간을 위해 1999년과 2010년에 조사하고 추가 기록했던 안산의 땅이름을 2015년부터 2년여 동안 다시 보충조사를 해 단행본으로 출판하게 됐다.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는 상록․단원구 30개 동의 산과 마을개울나무 등 1천여 곳의 유래가 300컷의 관련사진과 함께 수록됐다지역 구분은 행정동이 아닌 법정동으로 구분했으며지역 어르신을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듣고 조사해 기록한 지명유래집에는 190명의 구술 자료가 담겼다이현우 향토사학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며 역사를 바로잡을 기회가 줄어들 듯 지역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 190명 중 30%가 고인이 됐다또 재개발로 안산의 모습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지명유래집 발간을 서둘렀다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사진을 촬영해 수록했다고 했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땅이름의 유래가 전해오던 구비문학(口碑文學)을 기록문학(記錄文學)으로 남길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상록구 편에 가장 먼저 나오는 지명 건건동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처럼 군포와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이 만나는 건건천의 두물받이’ 이야기가 나온다

이현우 전문위원은 문화원과 상록구청이 있는 자리는 원래 봉황이 산다고 하여 봉재산(鳳在山)’이라는 산이었다지금 상록구청이 봉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며 웃는다단원구 선부동의 도룡골에 가보면 물이 없는 골짜기에 도롱뇽이 살았을까?’라며 의아해하지만 용이 지나간(道龍골짜기라는 의미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고개를 끄덕인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안산의 땅이름 이야기는 관공서와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안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열람할 수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선영 리포터 shinssami@naver.com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