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모임 장소 여기 어때?

음식 양과 질, 건강까지 고루 갖춘 ‘공룡고기’
당일 작업한 육류와 신선한 채소까지 맘껏 즐겨

하혜경 리포터 2019-11-28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 모임장소 답사에 나섰다. 그동안 마음속을 맛있다고 점찍어둔 음식점들을 떠올린 후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는 지, 혹시 그 사이 주인이 바뀐 건 아닌지 점검한다는 핑계로 맛있는 음식 한 번 더 먹어 볼 심산이다. 연말 모임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올린 곳은 ‘공룡고기’. 육식파 남자 직원들의 요구와 건강을 생각하는 여직원들의 요구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장소로 오래 전부터 점 찍어둔 터였다. 거기에다 전용주차공간과 신도시 중심 상권 내 위치해 2차 장소로 옮기기도 편리한 입지도 한 몫을 했다. 오랜만에 찾은 공룡고기 그 맛과 서비스는 그대로일까?



고기뷔페 편견을 깬 프리미엄 급 육질
고잔신도시 광장타워 2층에 위치한 ‘공룡고기 안산점’은 신선한 냉장육과 특제소스로 양념한 양념육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버섯 등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다. 고기뷔페이니 ‘질’보다는 ‘양’이라 미리 단정짓는다면 오산이다. 최고 품질의 고기를 당일 사용할 양만 손질해 제공한다. 공룡고기 안산점 김태훈 대표는 “당일 소진되는 양을 즉시 손질해서 놓기 때문에 고기의 질은 일반 고깃집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며 “고기맛은 안산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공룡고기에는 소고기 갈비살과 등심, 우삼겹 등 소고기와 항정살 갈매기살 등 돼지고기, 여기에 스테이크 갈비, 떡갈비, 양념 LA 갈비 등 14가지 고기가 제공된다. 한 꺼번에 많이 담아두지 않고 손님들이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더 손질해 보충한다.



깔끔한 밑반찬 고기와 ‘찰떡궁합’
냉장 미트바에는 고기의 신선도를 확인하며 접시 가득 먹고 싶은 고기를 담은 후 샐러드 바로 직행. 이곳에는 다양한 쌈채소와 고기와 어울리는 밑반찬이 준비되어 있다. 소고기에는 고급진 명이 나물이 환상적인 짝꿍을 이루고 고기 흡입으로 기름진 입은 칼칼한 고추장아찌와 파김치가 개운하게 씻어줄 것이다. 준비 된 야채와 밑반찬까지 야무지게 담아 자리에 앉아 본격적인 시식에 들어간다.
같이 간 친구는 순식간에 구워진 우삼겹과 소고기 토시살 맛에 반했다. “고기뷔페라 고기 맛은 크게 기대안했는데 육즙이 살아있다”며 연신 젓가락을 움직이고, 음식점 답사 목적인 나는 변하지 않은 맛에 내심 안심하며 고기를 굽는다.
공룡고기 집에서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참숯에 구울 수 있다는 점. 소고기는 물론이거니와 양념고기까지 참숯으로 구우면 맛도 풍미도 한 층 깊어지기 때문이다.



깔끔한 실내 친절한 서비스까지 합격점
고기뷔페를 맛있게 즐기려면 처음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고기인 갈비살이나 목살 등으로 시작한 후 고소한 등심 삼겹살을 먹으면 각 부위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생고기를 먹은 후에는 양념고기를 먹으며 공기밥이나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 코스다. 양 조절을 못해 고기를 너무 많이 먹은 우리는 양념육은 건너뛰고 냉면 한 그릇만 시켜 나눠 먹었다.
고기의 맛과 신선한 야채, 어울리는 밑반찬까지 만족한 후 실내를 찬찬히 둘러본다. 일단 온돌마루에 앉아 식사하는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실내 한 켠엔 어린이 놀이방이 준비되어 있다. 통일된 복장을 갖춰 입은 직원들의 서비스도 합격점이다.
“저렴하면서도 양 많은 돈까스나 김밥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은 아예 취급을 안 합니다. 오직 고기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만을 찾는 우리 식당만의 고집”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뚝심있는 한 마디도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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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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