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지역 2021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재수학원 선택 가이드

“재수, 학생 성향과 등급 고려한 계획과 실행 관리가 중요”

홍명신 리포터 2020-02-13

2020학년도 대입 정시전형까지 마무리되고 있다. 목표 대학 입성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수험생의 경우 재수를 고민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실제 2020학년도 수능의 경우 최근 14년새 재수생 응시 비율이 가장 높게(28.3%) 나타났고, 10년간 서울 소재 대학 입학생 3명 중 1명이 재수 또는 N수생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노원·도봉지역 수험생 역시 매년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수를 고민하는 수험생을 위해 재수학원 유형별 가이드와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대입인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의 주요 변경사항도 정리했다.
다양한 형태의 재수학원, 내게 맞는 재수학원은?재수의 목표는 ‘원하는 대학 합격’을 위한 ‘성적 향상’이다. 그렇다면 2021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첫 단계로 대입 실패 원인과 과목별 학습 상황을 분석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재수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종합학원, 재수기숙학원, 독학재수학원까지 다양한 형태의 재수학원의 장단점을 파악해보는 한편 자신의 학습 진도 및 취약 과목, 학습 습관, 재수 의지를 충분히 고려하여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재수종합학원> 규칙적인 생활과 수능중심 효율적인 학습관리가 강점
재수종합학원은 가장 익숙한 재수학원의 유형으로 과목별 전문 강의는 물론 철저한 관리, 담임 책임제, 엄격한 학사관리가 특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수능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규수업과 야간 자율학습 모두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과목별 학습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노원세일학원 재수부 이긍섭 원장은 “재수종합학원은 부족한 학습량과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입시 일정에 맞춰 효율적인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잘못된 학습법으로 성적향상이 어렵거나 혼자 공부하는 데 한계를 느끼는 학생에게 적극 추천한다.” 며 “ 재수생 중 3~5등급 수험생이 가장 많다. 인서울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3등급 이내로 성적을 올려야 한다. 따라서 과목별 수업과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개인별 반복적인 피드백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재수종합학원을 선택할 때는 통학 시간, 학생 성적별 체계적인 학습 및 자습 관리, 학생별 수업 피드백 여부, 반별 학생 수, 입시 상담 여부, 불필요한 수업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낮은 학생이라면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재수기숙학원> 학습 방해 요소 차단 & 공부 몰입도에 최적화!
재수기숙학원은 스마트폰이나 SNS, 웹툰 등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는 환경을 차단하고 24시간 생활하면서 학습에만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과목별 강사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수능 학습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생활 관리까지 지원한다.
남양주대성기숙학원 구성화 상담기획실장은 “학습에 방해되는 스마트폰, PC 등과 차단된 환경에서 오직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가장 큰 장점” 이라며 “통학 시간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학습 시간 확보가 용이하고, 평소의 학습 및 생활, 운동 관리, 담임을 통한 멘토와의 특별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고 설명한다.
재수기숙학원을 선택할 때는 일반 학원과 달리 24시간 생활하는 만큼 학생과 함께 직접 학원을 방문하여 기숙사 규모, 철저한 학습 및 생활 관리 여부, 심야 사감제 운영, 학생 개인별 클리닉을 비롯해 숙식을 해결하는 곳인 만큼 메뉴, 영양 및 위생 청결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최근에는 지역별로 기숙학원이 클러스트화를 이루거나 남학생과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 등  학생 성향을 고려한 밀착 관리에 중점을 둔 기숙학원도 늘어나고 있다. 학부모와의 친밀도가 강하고 재수 의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재수기숙학원에서의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독학재수학원> 혼자 또 같이! 과목별 학습진도부터 입시상담까지 관리!
독학재수는 초창기 ‘독서실형 독학’으로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입시전문 기관들이 자기주도 학습과 전문적인 입시 관리를 책임지는 독학재수시스템을 갖춘 곳이 대부분이다.
학림독학재수학원 조원익 원장은 “최근 독학재수학원은 과목별 전문 강사, 입시 전문가가 결합되면서 학생 유형에 따라 학습능력에 맞춘 학습 설계가 가능하고 학생 성향을 고려하여 현강 또는 인강을 선택하는 등 맞춤식 학습전략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습계획의 실행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코칭을 통해 도움을 받으며 학습 점검을 받으며 학습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따라서 학습 역량과 학습 의지가 강한 학생에게는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고 학습의지가 약한 학생의 경우 습관, 태도, 계획과 실행 등 개인별 맞춤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교육비 역시 장점이다.
취약과목의 집중 학습을 원하는 학생, 선택적인 강의를 듣고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재수종합반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 자기 관리가 확실한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독학재수학원은 학생 성향을 고려하여 현장 강의, 학습 관리, 모의고사 실시 여부, 하루 14시간 이상 지내는 자습실을 비롯해 외부의 주변 환경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노원세일학원 재수부 이긍섭 원장, 남양주대성기숙학원 구성화 상담기획실장, 학림독학재수학원 조원익 원장

Tip> 2020 수능 대비 2021학년도 수능, 무엇이 달라지나요?

▶ 문·이과 통합 목표 첫 대입,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체크 필수!
2020학년도 수능이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됐다면,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 통합이다. 따라서 수능 국어, 수학영역 출제 범위에 소폭 변동이 있기 때문에 재수에 앞서 새로운 교과 과정의 수능 반영 및 과목별 출제 범위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참조 표1>

<2021 수능 주요내용 및 2020 대입 수능과 비교>

구분2020 수능2021 수능변화내용
교육과정2009개정교육과정 적용2015개정교육과정 적용-문이과통합
-교과과정 변화 
수학영역가형_확률과통계미적분II, 기하와벡터 
나형_수학II, 확률과통계
미적분I
가형_수학I, 확률과통계미적분
나형_수학I, 수학II, 확률과통
계 
 
-가형_기하와벡터 제외,수학추가
-나형_미적분 제외수학I
추가
 
 
탐구영역 
계열구분
사회 : 9과목 중 택2
과학 : 8과목 중 택2
계열구분
사회 : 9과목 중 택2
과학 : 8과목 중 택2
-물리학-> 유체역학돌림힘현대물리학 일부 제외 
-화학 -> 화학II의 농도동적 평형 등 포함
-지구과학 -> 천체단원 삭제 


노원세일학원 재수부 이긍섭 원장은 “재수를 준비한다면 수학영역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학가형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기하와 벡터’가, 나형에서는 ‘미적분’이 출제범위에서 제외되는 대신 ‘수학I’이 포함됐다. 따라서 이과학생은 수학 공부에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긴 반면 나형을 응시하는 학생들은 수학I이 포함되면서 체감 난이도가 높은 삼각 함수, 지수로그 함수에 대한 개념 이해가 성적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과학탐구의 변화도 대비해야 한다. 물리의 경우 개정 후 유체역학, 돌림힘, 현대물리학 일부가 제외되었고, 화학I은 기존의 화학II 내용이었던 농도, 동적 평형 물의 자동 이온화 등이 포함되었다. 생명과학I은 기존과 별 차이가 없는 반면 지구과학I은 개정후 천체 단원이 삭제되어 부담을 덜었다는 평이다.

▶ 2021 대입 정시 0.3% 확대, 대입 블라인드 첫 적용!
 ‘정시 확대’ 이슈 역시 2021학년도 대입에서는 영향이 없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21학년도 정시는 이번 입시대비 0.3% 증가에 불과하며, 학종 선발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28일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중 '블라인드 평가'가 올해부터 적용된다. 대입제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입 전형 전 과정에서 출신 고교의 정보를 차단하게 된다. 더불어 고교에서 대학에 제공하던 고교 프로파일 또한 전면 폐지된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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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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