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목 허리디스크,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

김성자 리포터 2020-04-14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많이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발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예전에는 노화나 급격한 힘이 가해지는 노동이나 교통사고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지만, 휴대폰이나 PC 사용이 일반화된 요즘에는 잘못된 자세를 유지한 채 장시간 작업을 하는 것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에는 10대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 등에 노출 되어 있기도 하다.



추간판탈출증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환자를 제외하고는 상태에 따라 달라 질 수는 있지만 비수술적치료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비수술적치료 중 하나인 한방치료는 추나요법, 약침, 맞춤한약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개선하면서 전반적인 신체 건강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는 크게 경추와 흉추, 요추,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25개의 척추 뼈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추간판)라는 일종의 연골이 위치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허리디스크에 충격이나 힘이 가해졌을 때, 혹은 노화 등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 때문에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추간판탈출증이다. 디스크는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허리(요추)디스크로 환자의 약 90%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목(경추)디스크(전체 디스크 환자의 약 8%)로 알려져 있다.

허리디스크는 다리가 당기거나 당기듯 아픈 통증, 허리나 엉덩이 부위 통증, 다리의 감각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허리 통증 보다는 다리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목디스크는 목이나 견갑골 안쪽의 통증, 어깨나 팔, 손, 손가락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 손이나 팔의 근력 약화, 손가락 저림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구미 부광한의원 김종채 원장(한의학 박사)은 “목이나 허리디스크는 추나요법 골반교정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서 호전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허리 부위의 근육이 약해져서 디스크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또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들여다보는 경우 앞쪽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런 잘못된 자세는 후방에서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디스크 파열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는 재발률이 높은 질환에 속하고,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는 학생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는 자세를 교정해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잘못된 자세가 되기 쉬어 재발할 확률도 높아 질 수 있다. 디스크는 심해지면 다리가 저려 와서 걸음을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추천되는 것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은 필수요소다. 또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을 개선하고, 입맛에 맞는 구미 당기는 음식을 절제하고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감량에 노력하는 등의 생활습관 관리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허리와 목의 디스크를 한방으로 치료할 때는 척추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추나요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척추가 올바른 형태로 교정되어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완화할 수 있고 통증과 감각이상 완화는 물론,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추나요법은 정상적이지 못한 체형교정 등을 통해 골격과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는 수기치료로, 척추의 불균형 개선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 등 신체의 순환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추나요법은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시행해야 하므로 문진 등을 통해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추나요법 시술과 함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 강화 및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약침치료가 함께 시행되며, 이 밖에 한방 물리치료와 뜸과 부항 등의 치료도 더해질 수 있다. 환자의 기력이 약할 경우 필요에 따라 체질에 맞춘 보약 성분이 가미 된 맞춤한약을 처방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활운동처방도 함께 시행된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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