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인상이 변하고 눈·코·입 좌우 균형이 깨지는 후천적 안면비대칭

얼굴이 변했다?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가 필요한 이유
환경적인 요인과 행동 습관, 노화, 외상 등으로 얼굴 형태·크기 변하면서 안면비대칭 유발

피옥희 리포터 2020-11-05

‘얼굴이 수십 번은 바뀐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구부정한 자세와 누워서 책을 보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물을 씹는 습관 등에 의해 후천적 안면비대칭이 생기고 얼굴(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심하면 어깨통증, 두통, 턱통증 등의 만성 통증이 동반되는 만큼 심미적인 요소와 통증 치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내 얼굴의 상태, 안면비대칭 증후는?
증명사진 속 눈‧코‧입 좌우대칭 살필 것 

얼굴 정중앙에 가상의 세로로 줄을 그어 좌우 균형을 살펴보면 안면비대칭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증명사진으로 자신의 얼굴을 관찰했을 때 ① 양쪽 눈썹 높이가 다르다거나 ②콧구멍이 한쪽만 더 크거나(코가 휘어 있거나) ③ 양쪽 귀 높이가 다르거나 ④ 양쪽 광대뼈 위치가 다르거나 ⑤ 양쪽 턱라인이 다르거나(한쪽 턱이 더 크거나) ⑥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 있거나 ⑦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는 등으로 알 수 있다.
참진한의원 얼핏클리닉 신정민 원장은 “얼굴은 14종 2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유전적‧환경적 요인에 의해 각자 다른 크기와 위치로 자리 잡는다. 얼굴뼈 위에는 근육과 연부조직, 감각‧운동 신경이 자리하는데, 이 모든 것 조화를 이루어야 매력적인 얼굴이 되고 인상도 부드러워진다. 안면비대칭이 심하면 만성 두통이나 어깨와 팔이 아픈 견비통, 안구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안면비대칭이 있는 분들은 교정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턱관절 장애도 안면비대칭 유발  
비대칭 원인과 유형 분석이 치료의 시작    

안면비대칭이 심미적 요소가 강하다면 턱관절장애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따른다. 음식물을 씹기 어렵고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신정민 원장은 “턱관절장애가 있으면 안면비대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장애 교정 치료는 환자의 얼굴 특징과 안와평면‧교합평면을 분석해 상악‧하악의 틀어짐은 없는지, 자세‧체형 검사,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마다 다른 비대칭 유형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3D 영상이나 X-ray 촬영 등 전문적인 검사가 이루어진다는 것. 이에 신 원장은 “가령 얼굴 근육인 저작근이나 표정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있거나 입술 주위 구륜근과 입꼬리내림근‧턱끝근에 문제가 생겨서 안면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 또, 상악근의 발달이 부족하거나 하악이 뒤로 밀린(혹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등 비대칭 유형의 정확한 분석이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안면골 교정부터 근육‧연부조직 교정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 방법 다양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장애 교정치료 과정에는 두개안면골 교정과 턱관절 교정, 근육 교정과 연부조직 교정뿐 아니라 골반 교정과 경추(목) 교정이 함께 이루어진다. 두개골부터 골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이므로 비대칭을 유발하는 여러 요인을 함께 교정해야만 안면비대칭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신정민 원장은 2019년 대한한의학회지에 논문(한의학적 치료로 호전된 안면비대칭 5례)을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신 원장은 “정골추나를 이용한 안면골 교정 치료와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를 이용한 턱관절‧경추 교정 치료, 골반추나, 척추추나 그리고 근육교정침과 교정매선, 약침 등을 이용한 근육교정, 좌우 연부조직의 편차로 비대칭을 유발하는 요인(처지거나 꺼진 부위 등)의 교정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자세 측정 검사를 바탕으로 습관과 자세 교정 및 운동 교정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며 안면비대칭 교정 치료와 함께 자세‧생활습관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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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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