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진 국어, 내신. 수능 완벽하게 잡으려면?

배경미 리포터 2022-07-21

국어 때문에 큰일 났다. 여기저기서 국어가 어렵다는 하소연이 부쩍 늘었다. 그도 그럴 것이 2022학년도 수능에서 ‘불국어’로 등극하면서 국어 만점자는 전국에서 단 26명뿐이었다. 이에 비해 수학 만점자는 2702명으로 국어 만점자가 수학 만점자의 10%가 채 되지 않았다. 특히 이과 최상위권의 서열을 가른 것은 다름 아닌 국어 점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처럼 국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내신·수능 발목 잡는 국어, 진단이 필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평촌학원가에 위치한 옹골찬국어학원에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비고1 학부모와 학생들은 점점 어려워지는 국어 과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옹골찬국어학원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와 수학보다 국어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고, 국어 점수 때문에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해도 평균점수까지 염려해야할 정도입니다. 여름방학 동안 국어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1, 중3 두 자녀를 둔 학부모의 상담에 박은정 원장은 “유난히 짧은 올해 여름방학이지만 이 기간을 최대한 이용해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수능이나 내신에서 국어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어렵게 출제되어 왔고 2022학년도 수능에서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대입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거듭되면서 학생들의 공부환경은 무척 불리해졌고 학교 시험은 점점 더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의 말에 따르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수학이나 영어 선행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만 정작 국어 과목은 등한시 한다는 것. 그러다보니 막상 고등학교에 올라가보면 중학교 내신 수준과 너무 차이 나는 현실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여름방학, 자기 보완 필요! 비문학독서는 독해의 원리부터

수능에서 국어가 변별력을 위해 계속 어려워지면서 안양지역 고교들의 국어 내신도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 교과서 위주로 문제를 내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교재까지 활용해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부교재에 나오는 외부작품과 외부지문에 대한 학습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이런 부교재를 혼자 학습하기란 쉽지 않다.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없는 낯선 작품과 지문을 혼자서 읽어내고 분석하는 일은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평촌학원가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박 원장은 “평소 학기 중에는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에 시간적인 제약이 따랐지만 방학 동안에는 보완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적극 활용하라”면서 “특히 예비고1의 경우 중학교 때 공부하던 방식으로 고교에 가서 내신을 준비한다는 것은 접근 방식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충고했다. 내신과 수능형 문제 유형 자체가 다르고 심화된 고등 국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기초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 이번 여름방학 동안 옹골찬 국어학원의 예비고등부를 위한 현대문학 기본완성과 비문학독서 기본완성, 그리고 고등국어 필수 문학 작품 읽기 수업으로 국어실력을 다져놓으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옹골찬국어는 내신 기간에는 학교별 맞춤 시험대비에 공을 들이는데, 학교별 교과서에 따른 문제집과 부교재에 나오는 작품과 지문을 일일이 분석해 자체교재를 만들고 학생들이 이를 숙지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7월 16일 개강하는 예비고1과 고등부 썸머 시즌 수업은 9월 모의평가와 2학기 내신을 대비해 문학, 국어문법, 비문학독해, 필수문학 작품 읽기 등의 기본단계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모의고사가 첨가된 심화단계 수업을 진행한다. 이중에서도 특히 이감모의고사 주간교재를 활용해 매일학습 과제를 제시하는 등 비문학독해에 비중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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