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정시 모집군

정시모집 군별 대학 파악과 선택, 지원 대학 및 경쟁 모집군 변화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조진영 리포터 2023-12-21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은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
자료제공: 비상교육<2024 정시모집 합격전략>,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2024 정시 대비 전략>

상위권 주요대 정시모집 소폭 증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4,296명)의 21%에 해당하는 72,264명(4년제 대학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인 76,682명(전체의 22.0%)에 비해 4,418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소재 주요 15개 대학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예체능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6,576명(정원 내)으로 지난해 16,354명(정원 내)보다 222명 늘어났다,
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했던 서울대의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161명(정원 내, 예체능 제외)으로 전년도 보다 20명 늘어났다.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정시모집을 소폭 확대했다. 다만 수시 이월 인원이 추가될 수 있어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수험생 감소, 졸업생 증가, 정시모집 선발 규모 변경 등 인원 변화는 대학별 지원자의 연쇄 이동과 그에 따른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나의 지원권 대학뿐 아니라 상향/하향 지원권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역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년 대비 정시 다군 늘고. 가군 줄어
2024학년도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은 작년보다 2개 학교가 줄어 137개교, 다군은 127개교로 5개 대학이 늘어났다. 모집군별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는 가군, 서강대, 서울대는 나군, 홍익대는 다군에서만 단독으로 모집한다.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가/나군, 동덕여대, 상명대는 나/다군의 2개 군에서 분할 모집하며, 건국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 3개 군 모두에서 분할 모집한다. 이렇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모집군이 다를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디지스트(DGIST), 지스트(GIST)는 군외모집으로 가/나/다 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고, 타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정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POSTECH)은 정시모집을 하지 않는다



성균관대, 중앙대 일부 학과만 모집군 변화
가톨릭대 간호학과 가군→나군
2022학년도에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연쇄적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주요 상위권 대학의 모집군 이동은 거의 없었다. 다만 올해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군 이동만 이루어졌다.
올해 모집군 변화에서 눈에 띄는 대학은 성균관대로, 가/나군 선발만 이어오던 성균관대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신설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을 다군에서 각각 30명, 10명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학과별 모집군 이동도 많다.
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한문교육, 영상학, 전자전기공학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등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매년 모집군을 변경해온 중앙대는 독일어문학, 프랑스어문학 전공 등 어학 관련 모집단위와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가톨릭대 역시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해 가군에 있는 경희대, 한양대 등과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다.



치대 모집인원 전년도 보다 6명 증가
아주대, 삼육대 약학과 다군→나군
2024학년도 정시에서 의대는 39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13명 줄어든 총 1,144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이하 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 의예과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고, 전북대 의예과와 부산대 치의학학석사통합과정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의 모집인원이 처음으로 가군보다 많아졌다. 모집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올해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약대는 아주대와 삼육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치대는 11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6명 늘어난 266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부산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며 모집인원이 5명 늘어났고, 나군의 경희대 역시 모집인원을 1명 늘렸다. 한의대는 12개 대학이 234명을 선발하며, 동의대와 세명대가 각각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려 전년 대비 6명이 증가했다. 수의대는 10개 대학이 175명을 선발하며, 가군 모집인원은 94명, 나군 61명,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대가 2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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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리포터 cjyoung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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