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 1차 입학 설명회가 2025년 10월 22일(수)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화관에서 진행됐다. 오삼찬 교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세화여고의 생존을 건 필사적인 노력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화여고를 보여주겠다’라며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

1부_ 성공적인 2029학년도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
이다은 교사는 ‘고교학점제·2028 대입 변화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TIP 참조)’을 안내하며 “세화여고의 질 높은 수업은 교사의 전문성이 뒷받침한다. 교과서 집필·감수 교사,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과 강사진, 진학지도지원단, 모의평가·학력평가·수능 출제 및 검토 경험을 갖춘 교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신 입시 정보와 노하우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화여고의 문화”라고 강조했다.
학생의 정서 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눈에 띈다. 세화여고는 학생들의 마음이 무너지는 시점을 정확하게 알고 적절하게 개입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1박 2일 동안 함께 캠핑하는 ‘텐트밖은 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다은 교사는 “공부는 결국 마음이 버텨야 완주할 수 있다”며 학업–정서–관계가 균형 잡힌 시스템이 성공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TIP 세화여고가 알려주는 고교 선택 전략
첫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능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 수준과 입시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심화 과목을 개설·운영할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곧 학생의 진학 역량으로 이어진다.
둘째, 학생의 진로 적합성은 과목 선택으로 증명된다. 학교가 도전적인 과목을 운영하고 이를 지도할 교사의 전문성이 확보되었는지 살펴야 한다.
셋째, 내신 등급의 변별력은 약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변별력은 강해진다. 양질의 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지,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공정하게 열려 있는지가 중요하다.
넷째, 2028학년 대입부터는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된다.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인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변별력이 약화되는 내신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논술, 구술)가 확대될 전망이므로 학교에서 이를 충분히 지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부_ 수시·정시 둘 다 잡는 신입생 교육과정
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은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보다 기록으로 드러나는 ‘학습의 깊이’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세화여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교육과정(TIP 참조)으로 답했다.
세화여고가 여학생이 수학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은 “기본기는 빠르게, 심화는 깊게, 누적 학습량 확보”로 요약된다. 공통수학Ⅰ·Ⅱ를 1학년 1학기에 이수하고, 대수·확률과 통계 등 수능 과목을 1학년 2학기에 이수함으로써 3학년 때는 고급 대수·고급 기하 등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회·과학은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이수한 이후 2·3학년에는 선택과목을 모두 3학점 단위로 촘촘히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전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학년에는 고급 물리·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까지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고, 이는 밀도 높은 학생부 기록으로 이어진다.
이성기 교사는 “내신 석차 등급이 3등급이라도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은 경희대 전형에서 1등급으로 반영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는 어려운 과목을 도전적으로 선택하고 성취하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입 지형 변화에 맞춘 ‘기록 경쟁력’도 전면에 세우며 서울대가 밝힌 교과역량평가 기준과 대학들의 권장 과목 가이드를 토대로, “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는 만큼, 다양한 심화 과목 이수가 곧 진학 경쟁력이 된다. 세화여고는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세화여고 교육과정 QR코드
TIP 세화여고 교육과정 핵심
-수시·정시 동시 대비
-여학생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수학·과학 학습 설계
-폭넓은 심화 과목 개설
-질 높은 기록(학생부) 강화
3부_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학교생활과 특색 프로그램
윤장환 교사는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를 위한 ‘누리어울 캠프’, 세화여고·세화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 진로와 교과 심화 탐색을 위한 ‘꿈나비 특강’에 대해 소개하면서, “세화여고에서의 경험은 ‘깊이 있는 기록’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학급 단위의 ‘특색 활동’도 강점이다. 학급 프로젝트를 기획해 학기 초 적응을 돕기 위한 마니또, 사회 이슈 토론, 교과–생활 연계 활동, 독서 경험 공유 등으로 관계 형성과 학습 동기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에 윤장환 교사는 “1학년 담임들이 활동 설계와 양식을 상시 공유한다”며, “일부 학급은 담임교사가 플래너 점검을 통해 학습 루틴을 잡아 주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성적은 올라간다.”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꿈과 끼를 키우는 40개의 동아리와 호수제, 석식 이후 평일 23시, 토요일 22시까지 이어지는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생태 전환 교육을 경험하는 ‘플로깅’(봉사 연계),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합창제, 체육한마당 등 학생들의 추억과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는 행사가 이어진다.

4부_ 수시·정시 ‘투트랙 전략’, 진학지도 결과
세화여고는 ‘수시 학교 vs 정시 학교’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 입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유태혁 교사는 최근 진학 데이터를 분석하며, 입시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시 대비 역량도 놓치지 않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해 온 것이 세화여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합격 결과에서도 재학생은 수시 합격 비율이 높았고, 정시 또한 꾸준히 합격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수시로 기회를 넓히고, 정시로 결과를 단단히 한다.”는 학교의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대학을 ‘간다’는 건 정시로도 가능하지만, ‘잘 간다’는 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학교가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유태혁 교사는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점수 변별력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는 숫자보다 학업 역량, 진정성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깊이 있는 교과 이수가 합격을 가른다.”라고 강조했다.

5부_ 세화여고 자기소개서·면접 가이드
세화여고 동문인 이예은 교사는 자신의 진로 변화 과정을 사례로 들며 “진로가 바뀌어도 수시 합격은 가능하다. 세화여고는 그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학교”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후기고 지원 체계와 전형 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면접은 지원율에 따라 달라진다. 1.2배 이하는 추첨만, 1.2~1.5배는 면접만, 1.5배 초과는 1.5배수 추첨 후 면접을 실시한다. 최근 3개년은 1.2배를 넘어 지원자 전원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위원은 세화여고 교사 2인 및 외부위원 1인으로 구성하여 공정하게 시행한다.
이예은 교사는 “자기소개서는 기재 금지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합격을 만든다.”며 “면접은 어렵지 않다. 세화여고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고자 하는지를 솔직하게 말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정창욱 교감은 “입시 실적이 뛰어난 건 단순히 자사고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학생과 교사가 서로 신뢰하며 협력하는 세화여고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 설명회
[2차] 2025. 11. 19.(수) 18:00
▶ 1·2차 선착순 조기 마감으로 3차 추가 편성
[3차] 2025. 11. 26.(수) 18:00
- 장소: 세화관 4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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