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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특목고 자사고 합격생들의 수기를 소개합니다 (2차) 윤00 (K중, 세종과학고 합격) 초등학교 때 수학 과학에 아주 뛰어나지 않았던 저는 GMS학원에 들어오던 중1까지만 해도 과학고 입학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사고인 하나고를 지원하기 위해 입시반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입시반에서 수학과 과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다 보니 알면 알수록 과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 목표 학교를 과학고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고민이 없진 않았습니다. 영재고나 올림피아드를 따로 준비해보지 않았던 제가 과연 어릴 때부터 수학 과학에 두각을 드러내던 애들과 경쟁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이죠. 그러나 철저한 내신 준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입시반에서 준비한 생기부,독서 활동, 다양한 유형의 면접 대비 및 대표님께서 알려주시는 자소서 쓰는 법&학교별 면접에 대한 조언과 꾸준한 노력 덕분에 결국 저는 과학고 입학이라는 쾌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도 입시에 대한 여러 고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배들에게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주변에 생각보다 많거든요! 꿈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학습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가 있고 좋은 선생님들께 열심히 배우면 여러분들도 반드시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배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김00(S중, 상산고등학교 합격)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의사와 교수, 과학자였습니다. 커가면서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PD가 되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입학 후 나의 목표를 이루고 도전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때 알게된 학원이 관악GMS뉴스터디 학원이었습니다. GMS학원이 베테랑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고 입시준비가 철저해 특목고 합격생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원에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첨삭지도를 해 주시는 등 모르는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완벽하게 지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학교에서의 성실한 생활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방송반과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자신감이 더욱 생겼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 미래인재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창의인재R&E청소년 미래포럼 대회에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고 다문화가정 및 네팔 마야 학교를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 원서번역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3학년때에는 사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을 통한 실전연습을 통해 차근차근 면접 준비를 했고 그 결과 합격이라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 목표는 서울대 합격입니다.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것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상산고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상산인이 되겠습니다 . 특목고 자사고 합격생들의 합격 수기를 또 한차례 게재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 좋은 결과를 이룬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되든 학생들의 수고와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 때가 분명히 오리라는 확신을 다지며 지금 도전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도 힘찬 격려를 보냅니다.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상산고,하나고) 입시 변경사항영재학교 중복지원 금지-1단계 원서 접수부터 영재학교 중 1개교 만을 선택하여 지원(22년도 입시부터)중계GMS학원 조창모 2021-03-18
- 노원구에서 대학 잘 가는 법(法) ‘대학 잘 가는 법(法)’에 법(法)은 갈 거(去)가 들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길(道)을 의미한다, ‘길’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알 수도 혹은 끝에 다다를 수도 없다.‘길’의 참 맛은 스스로 두 다리로 한발 한발 나아갈 때 알 수 있다.이건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진리이자 길을 마주 선 자가 새겨야 할 원칙이 될 것이다. 이런 원칙은 대학입시에도 동일하게 작동한다. ‘노원구에서 대학 잘 가는 법’도 원칙적으로 학생 스스로가 한 문제 한 문제를 힘겹게 때로는 즐겁게 풀어 나아가는 때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이런 원칙을 전제로 입시전략이라는 기술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해서 ‘대학 잘 가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무조건 대학에 잘 가는 원칙: 수능만점자 9인의 공통점 운이 좋게도 학생을 가르치면서 과분하게 뛰어난 제자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수능만점자가 9명이 있었다. 이들이 공유하는 학습방법이라고 한다면, 하나의 원칙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당연한 것 같지만 공부에 ‘마음’이 있어야 한다.출석은 ‘몸’이 교실에 오는 거지만 중요한 건 ‘마음’이 와야 한다. 더 정확하게는 몸보다 마음이 먼저 책상 앞에 오면 된다. 마음이 온다는 걸 단순하게 결심 혹은 공부하는 자세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20년 가까이 교육현장에서 지켜본 경험으로 볼 때, 사실 이건 성취의 경험을 가져 보았어야 가능한 일이다. 성취의 경험은 학습에서 작은 부분에서라도 잘 해냈던 경험을 축적해야 얻을 수 있다. 한 과목 혹은 한 단원이라도 누구보다 잘 해냈던 경험과 그 축적은 학생들의 학습 자존감을 높여준다. 이 자존감이 학생의 마음을 책상 앞에 대려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부터 끝까지 가보는 걸 추천한다. 두 번째 원칙은 합격이라는 목적이 분명한 학습이기 때문에 평가 목표를 알고 이를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전형별로 무엇을 평가받는지 모른다. 예컨대 수능과 학생부 평가영역은 비슷하다. 평가원에서 밝히고 있듯 수능 평가 목표는 수험생의 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합리적인 의사소통능력이다.따라서 사고력 등이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으면 좋다. 그런데 막상 학생들은 무엇이 기록되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각기 다른 전형이지만 결국은 공통된 평가 목표를 갖는다는 것을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노원구에서 대학의 잘 가는 기술: 입시 및 학습 전략 입시를 이해하는 것은 진학을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이다. 우리 지역은 그 동안 학생부전형(학종)과 논술전형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어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시와 교과전형 확대는 노원구 수험생들에게 유리해진 것은 아니다. 정시는 강남권에 비해서 성과가 좋지 못했고, 교과전형은 지방학교들에 비해 교과성적 경쟁에서 유리할 게 없었다. 따라서 전략적 차원에서는 강점이었던 학종과 논술전형에 대해서는 학교나 학원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정원 확대 폭이 큰 정시전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수능 수학에서 문/이과 공통영역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문과 상위권 학생들한테는 수학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한편 우리 지역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그동안 과학탐구 성적이 수학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학계열이나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과탐에 대한 학습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국어는 강남권 학생들과 재수생들의 약점과목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관점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강의(인강)가 학습효과가 있는지 혹은 학원과 자기주도 학습 중에서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6년 동안 인강 강사로 활동한 개인적 경험으로 볼 때도 인강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 효율성에서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사안처럼 의견이 대립되는 경우에는 언어적 표현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판단을 하면 생각보다 쉽게 명료해진다.즉 숫자가 대답하게 하면 된다. 학원이 많은 노원, 강남, 양천의 최상위권대 합격률을 보면 학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보다 더 좋은 입시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학원 교육 없이 인강에 의존하거나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통계적으로 학원 중심의 교육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런 현실에 눈을 감고 개인 노력만으로 상위권대 진학이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도덕적인 위로는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학생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강은 자기주도가 가능한 극상위권의 학습 보완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들에게는 수업을 감상하는 것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원칙을 지향하면서도 질퍽한 땅에 발 딛고 모든 학습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감각이 필요하다. 학림학원 대표원장 홍영용 서강대학교 사회학 석사/박사수료㈜ 타임교육 이사전)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전)동아일보 교육칼럼문의 933-4747 2021-03-18
- 송파 공교육 진학 고수의 ‘고교생을 위한 원포인트 입시 레슨’ 확 바뀐 입시에 슬기롭게 대처하려면? 변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시를 분석하는 우리 지역 ‘진학의 고수’ 두 분이 송파 고교생을 위한 액션 로드맵을 짚어준다.송파 고교생들의 슬기로운 입시 준비는?·윤희태 영동일고 교사Q. 수험생들이 지난해 입시 결과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상위권은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려는 그룹, 정시까지 끌고 가려는 그룹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수시에 집중한 내신 상위권들은 교과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장 추천을 적극 활용해 최상위권~상위권 대학까지 폭넓게 지원했고 합격률도 높았습니다. 게다가 서울대가 추가 합격 발표를 2차까지 해 합격자가 늘었습니다. 정시까지 염두에 둔 학생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과감하게 지원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N수생에게 밀려 결과가 좋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중위권은 지원 패턴에 따라 결과 차이가 커 코로나19로 학생부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여겨 학종 대신 논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었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 학종 지원 가능 선인 내신 3점대 학생들의 지원이 줄었고 결과적으로 서울 중하위권 대학 학종 합격 내신 컷이 내려갔습니다.Q.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었습니다. 2022입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내신 상위권] 학교장 추천이 늘어나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들은 수능에서 수시 최저 기준만 맞추면 교과전형으로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학교장 추천은 ‘안정’, 종합전형은 ‘소신’ 지원을 추천합니다. 내신 등급 2점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면 건대 이상의 학생부 교과전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교과 활동이 좋으면 학종 전형으로 그 이상의 대학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가령 내신 2.2등급, 비교과 영역 충실한 공대 지망 학생이라면(수능 최저 충족 전제) 서울대 종합, 고려대 학추, 연대 종합, 성균관대 종합, 서강대 학추, 중앙대 학추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내신 상위권이라면 수시 원서는 종합과 비교과를 2:4나 3:3 혹은 4:2 비중으로 쓰면서 수능은 최저 기준 맞추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최저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 유념해야 합니다. 특히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이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점수 올리기가 더 어렵게 됐습니다.[내신 중하위권] 중위권도 교과전형이 늘었습니다. 이 전형의 특성상 충원률이 대학별, 학과별로 300~500%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신 3점대도 수능 최저 기준만 충족하면 서울 소재 중위권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서울 소재 하위권 대학들은 학종전형 지원자가 줄면서 일반고 합격 내신이 4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내신 4점대는 과감히 종합전형의 틈새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정시 보다는 더 수월하기 때문이죠.Q. 올해 입시에서 정시를 목표로 한다면 수능과목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건대 이상 상위권 대학 정시 합격 비율은 여전히 재학생 : N수생이 3 : 7 비율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고3들은 독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자연계열은 수학 고득점자가 많아져 최상위권이 늘었습니다. 의치한의대, 약대, 스카이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국어, 과탐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문이과 구분 없는 수학 통합으로 인해 인문계 학생들의 정시는 더욱 좁은문이 된 상황입니다. 역으로 수학을 잘하는 확통을 선택한 인문계 학생은 정시로 대학 가기가 지난해 보다 수월해졌습니다.Q. 송파 고1~2학생들은 어떻게 입시 준비를 해야 할까요?[개인 맞춤형 입시 전략] 모든 내신은 고1, 2에 집중되므로 성적 관리에 신경 쓰면서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상황을 잘 관리해 학교장추천전형+학종 지원 전략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 상위권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하자 일부 고교들이 교과전형 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송파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이 오히려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연대, 경희대는 학종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능 성적이 좋은 송파 학생들에게는 유리합니다.[학생부 관리] 학생부가 간소화 되었으므로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잘 보여줘야 합니다. 교과 선택이 곧 본인의 전공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과목은 신중해야 합니다. 학생부의 행동능력특기사항 부분은 교사 추천서를 대신하게 됩니다. 독서 활동은 학생부 세특에 남기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됩니다. 진로, 자율 항목도 알차게 채우는 게 좋습니다. 진로는 담임교사와 상담 내용이 기록되므로 본인의 진로 노력을 어필하길 바랍니다. 정규 동아리 하나만 하면 되고 시상이 없는 교내 대회, 행사에 참여한 후 자율 활동에 기록이 되도록 합니다.Who is 윤희태? 영동일고 이데아반을 기획·운영.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교사로 전국 단위 입시 데이터 분석, 진학 컨설팅, 일선 고교 교사 연수를 담당하는 입시 전문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22대입의 이해와 대비(정시전형편)을 강의했다.*온라인 강의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XXS8pCm4DBI평가자가 주목하는 학생부는?·배영준 보성고 교사 학생수 감소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학과 수험생이 2021입시에서 첫 경험을 했다. “몇몇 대학 학종, 교과전형에서 의외의 합격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입시는 경쟁률이 결정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수시와 정시 입시의 매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한 다음 학생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2학년 말까지 정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고3 때 선택과목을 골라야 합니다. 교과전형, 정시로 굳혔다면 내신과 수능에 도움 되는 과목들을 전략적으로 골라야 합니다”라고 배 교사는 설명한다. 학종 중심의 지원 전략을 짰다면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매년 전국의 80개 이상의 고교 전교 1등 학생부를 분석하며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 농산어천 고교까지 학종으로 합격 가능한 1~5등급 학생부를 컨설팅한 노하우를 가진 배 교사는 철두철미하게 ‘평가자 관점’에서 집중한 학생부를 주문한다.Q. 중요성이 커진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야 하나요? 1등급이라도 성적만 1등급, 성실한 1등급, 탁월한 1등급으로 나뉩니다. 즉 같은 등급이라도 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글자로 구분해주는 게 세특 기록입니다. 때문에 칭찬보다는 성적과 등급으로 알 수 없는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이 드러나야 합니다. 가령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수학 세특 기록에 ‘수업 중 의구심이 생긴 내용은 반드시 질문해 실력을 증진시킨 학생’이란 기록은 내신 성적만 1등급이라고 판단합니다. 반면 ‘직관적으로 넘어가는 내용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자주 함’이란 내용에서 탁월한 1등급이라는 걸 간파하지요. ‘좋게 쓴 학생부 vs 좋은 학생부’를 매의 눈으로 걸러냅니다. 1학기에 비해 2학기 때 성적이 올랐다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과목 선생님께 말씀드려 입력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과목별로 과제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이때도 수업과 보고서가 어떻게 연관되어 작성됐으며 어디가 우수한 부분인지 교사의 평가 내용이 함께 기록되어야 사정관들이 눈 2021-03-17
- 2021학년도 수능 수학(나형) 만점자 인터뷰 - 이정아(서울대 소비자학과·정신여고 졸) “수학을 어릴 때부터 쭉 잘 한 것은 아닙니다. 수학을 매우 힘들어했고, 성적도 그다지 잘 나오지 않아 수학에 별 흥미도 느끼지 못했었죠. 그러다 수학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문제 풀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외우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높게 나왔기 시작했어요. 성적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도 생겨났고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에 합격(정시)한 이정아(정신여고 졸업)양의 말이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98점, 수학 100점, 영어 94점, 한국사 50점, 생윤 47점, 사문 44점을 맞은 이양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도 합격했다.성적 부진 이유 파악 & 개념노트·오답노트 정리 고등학교 1학년. 그의 수학 성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수학 성적을 높이는 것이 항상 우선 목표였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다 드디어 수학 만점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바로 성적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양은 “수학 시험을 준비했던 과정들을 비교하고 ‘이번에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또 ‘앞으로 무엇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것을 하나둘 실행하며 그저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 후부터 수학 성적이 오르더라고요”이양은 먼저 수학 개념을 노트에 따로 적어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수학에서 개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개념노트정리를 실천해본 적은 없었다. 개념을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그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됐다”고 그는 말한다.더불어 오답 노트를 작성하며 틀린 문제를 여러 번 복습했다.“틀린 문제를 노트에 잘라 붙인 뒤 문제 옆에 왜 틀렸는지, 무엇을 놓쳤는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등 여러 정보를 쓰며 정리했어요. 또, 틈틈이 적은 내용을 읽어보면서 복습했죠. 또 계산 실수, 헷갈렸던 개념 등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따로 적어두고 틈틈이 보면서 ‘내가 어디에서 가장 실수를 많이 하구나’를 인식하려 노력했습니다”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2015개정교중과정으로 인해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면서 수학 역시 문·이과 전체에서 내신이 산정되어 수학 공부에 더욱 집중해야 했다.“1, 2학년 동안 모든 수학 과목에서 문이과 통합해서 내신을 산출됐고, 3학년 때는 선택과목에 따라 나뉘기는 했지만 문이과가 필수로 같이 듣는 과목(확률과 통계)이 있어서 함께 내신 성적을 냈습니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죠”내신 시험 전 여러 유형을 익히기 위해서 방대한 양의 문제 풀이에 집중한 이양. 어려운 문제집의 경우 2~3번씩 문제를 풀었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들은 3~4번씩 풀면서 푸는 방식을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했다. 내신을 준비했던 수학 과목들이 수능과목에 해당했기 때문에 내신대비가 곧 수능대비란 생각으로 집중 또 집중했다. 그 결과, 1학년 때는 2~3등급에 머물렀던 성적이 오르기 시작, 2학년 후반부터 3학년 때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수학 수능 대비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 고3 내신과 수능을 엄격하게 구분 짓지는 않았지만, 내신 기간에는 확률과 통계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수1, 수2 등 다른 수학 과목을 공부할 수 없었다.정아양은 “확률과통계도 수능과목에 해당하니까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 수능 공부라 생각하고 확률과통계에만 집중했다”며 “그래서 내신이 끝난 후에는 확률과통계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았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하며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수능과 내신을 비교해 내신시험이 문제수와 시간에서 압박감이 더 컸다는 정아양. 한편, 난이도 면에서는 킬러문제가 있는 수능이 다소 높다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수능 킬러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대비했다. 수능 킬러 기출 문제를 여러 번 풀면서 어떤 풀이 방식이 적절한지, 또 어떻게 접근했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킬러 문제에서 많이 활용되는 패턴들을 익히고 외우는 것으로 킬러문제를 대비, 정복할 수 있었다.코로나19란 복병, 나만의 루틴 만들어 집중초유의 코로나19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야 한 지난해 수험생들.이양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이 변동되고 학원을 못 가는 등 힘든 면도 있었지만, 공부 시간을 더 늘려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노력했다”며 “집에서는 혼자서 공부하기 때문에 인강을 틀어놓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자신만의 긍정마인드를 들려준다. 또, 이동하는 시간에는 정리해둔 단어책을 보는 등 틈틈이 쪼개서 공부하는 등 자투리 시간도 잘 활용하려 노력했다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은 불안정했지만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안정을 되찾으려 노력했다는 정아양. 자신만의 공부 시간 패턴을 만들어 매일매일 그 루틴대로 공부를 이어가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다.▶수능 수학 만점 이정아양이 말하는 “수학을 잘 하려면?”◀1. 오답을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왜 틀렸는지’ ‘다른 유사한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리가 꼭 필요합니다.2. 문제 풀 때 유용한 팁들은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여러 번 읽으며 외우는 것이 좋아요!3.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며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세요.4. 바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해요. 수학은 성적이 순식간에 오를 수 있는 과목이 아니잖아요.5.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매달리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저도 수험생 때 어려운 문제의 경우 15~20분씩 고민하기도 하고, 계산 실수를 많이 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가끔 어려워서 막히기도 하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죠. 흔히 겪을 수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2021-03-17
- TED호를 타고 하는 글로벌 여행 TED를 주제로 한 글로벌 영어학습공동체. 대외적으로 대치포럼을 소개할 때 자주 내세우는 말이다. 학습 참여자들이 중학생, 대학생, 성인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만 놓고 보면 언뜻 부조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대로 조화가 있다.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간다는 공동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TED 강연을 주제로 공부하는 학습모임의 특장점은 무엇일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격주로 바뀌는 TED 주제를 공부하면서 실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지난 2년간 학습을 통해 웬만한 글로벌 이슈들은 거의 다루어 보았다. 이제 학습자들이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 소재가 넘쳐나게 되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 실력도 저절로 신장되어 간다. 둘째, 모든 학습이 팀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팀장들이 각 팀에서 공부할 주제를 정하면 학습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팀을 선정하게 된다. 팀별 활동의 핵심은 발표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발표하는 것이다. 발표자료는 팀원들끼리 협의해서 만드는데 때로는 놀랄 만한 창의력이 발휘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발표자료의 질과 발표능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셋째, TED 강연의 주제가 워낙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기에 이에 대한 공부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매우 넓어지는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 독립심, 책임감이 몇 달 사이에 몰라보게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대치포럼은 4월부터 또 하나의 TED 과정을 개설한다. 글로벌 기업과 대학 출신 강사진이 참여한다. 수강 대상도 기존의 회원과 그 자녀들이 아니라 일반인의 중학생 자녀들이다. 공익단체로서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치포럼이 지향하는 바는 학생들에게 배움이 고통이 아니라 즐거움이 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데 있다.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참여자 모두 더 행복해지고 더 넓게 세상을 품으며, 더 큰 꿈을 꾸기 바란다.대치포럼 김명선 회장(행정학박사)https://daechiforum.org 2021-03-17
- 2021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대비 잠실지역 학교별 핵심 포인트 성적의 향상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일어난다. 이 자명한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는 학생들은 드물다. 알더라도 그 방법적인 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적지 않다.우선 그 1차적 접근은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에 있다. 학교별 기출 분석을 통해서 2021년 1학기 중간고사를 예측해 보고, 아직 방향이 잡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방산고매년 교과서 1과와 2과에 모의고사 지문 4개 정도 시험 범위였다. 시험 범위가 적지만 서술형에서 심도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대명사 지칭 구별을 신경 써서 표시해 두고 틀린 어법 2개 고르기 문제를 준비해야 한다. 본문 암기는 필수이다. 문장 완성형 영문 쓰기 문제가 매년 2문제씩 높은 배점으로 출제된다.■동북고동북고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평가이다. 듣기평가 서술형 1문제와 객관식 1문제에서 교과서 본문 밖의 EXERCISE 내용을 준비 하도록 하자. 단순히 듣기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시험 17문제를 지정해 준다고 하더라도 꼭 교과서 본문 뒤편 세세한 내용까지 봐야 한다. 작년과 재작년에 계속해서 듣기 중 까다로운 부분이 이곳에서 나왔으니 올해도 나오리라 예상한다.■보인고올해 2021년 보인고1 시험범위는 모의고사 2회분으로 많은 편이다. 객관식에서는 틀린 어법 찾기, 주관식에서는 문장 쓰기와 내용 요약이 승패를 좌우한다. 영어시험 시간이 모자라다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그 해결은 충분한 준비이다. 분사의 형태와 동사의 수일치를 정리해 두고 중요 문장은 따로 분류 정리해서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시간 절약의 방법은 반복과 암기임을 명심하자.■오금고오금고 역시 서술형 준비이다. 시험시간 50분중, 객관식은 20분, 주관식은 30분 배분해서 투자한다. 결국 객관식 시험은 기계처럼 생각할 시간 없이 바로바로 답이 나와 주어야 한다. 객관식 빈칸 추론에서도 그대로 시험이 출제 되지 않고 선생님들께서 변형하여 출제 되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무엇이 바뀌어 출제 되었는지 확인하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잠실여고서술형 10문제 문장 완성 문제는 잠실여고 영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다. 문장 암기는 내용의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특히 문법적 구조의 파악과 논리적 접근은 시험 준비를 수월하게 만들어 주고 향후 영어 문장의 빠른 이해를 도와 준다. 지금 외웠다고 내일도 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암기하고 잊고, 암기하고, 잊고의 과정이 10번을 지나야 완전한 시험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영파여고내용의 이해는 기본이다. 동의어를 집중 탐구 하자. 어휘만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장되지 않는다. 또한 고1 영단어, 고2 영단어, 고3 영단어라는 선은 이미 넘은지 오래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해 보자. 그 과정은 힘들지라도 그 열매의 달콤함은 그 배가 될 것이다라는 말이 영파여고에 딱 들어 맞는다. 뿐만 아니라 밑줄 없는 틀린 어법 찾기를 연습해 두어야 한다. 어디에서 어디가 어색한 어휘인지, 어디가 틀린 어법인지를 밑 줄 없는 지문에서 찾아 낼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기출문제 꼭 풀어야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학교별 기출문제를 구하여 꼭 풀어 보기를 당부한다.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변화한 지금은 약간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미 경험한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자.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아무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문지방 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듯이 집을 나서면 그 해답은 쉽게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EMC이승환영어 조용수 강사 2021-03-17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한광헌(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동북고 졸) “프로그래밍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공학과나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리학 Ⅰ,Ⅱ 교과에 반도체와 전기관련 내용을 배우면서 그것에 관심이 생겨났고, 고3 1학기 막바지에 희망 학과가 바뀌었죠. 전기전자공학과에서는 컴퓨터공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제가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학문들을 배울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학과 변경을 하고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에 모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한광헌군. 그는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내신을 철저히 대비했을 것 같은데요.A. 일단 내신 시험기간을 4주로 정하고, 1~2주차에 국영수과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범위를 1회독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1~2주차에 국어와 영어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그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읽었고요. 3주차에는 자습서를 풀어보며,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고 자습서에 나오는 심화된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또, 교과서뿐 아니라 모의고사나 부교재가 시험범위에 해당했을 때에는 시중에 있는 관련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를 찾아서 풀었고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교과서를 다시 여러 번 읽어보며, 외울 부분을 철저히 암기했습니다.Q. 공과대학 진학이 목표라 수학 과목에 특히 신경을 썼을 것 같습니다.A. 수학과목 성적을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수학(상)은 1학년 1학기에, 수학(하)은 1학년 2학기에, 수학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2는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는 2학년 1, 2학기에 시험을 보는데, 확률과 통계 한 학기만 1등급을 받은 것 빼고는 전부 2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거의 1등급이 나오는 반면 수학만 항상 2등급을 받은 것은 공과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단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설상가상으로 3학년 때는 미적분과 기하 과목 시험을 보는데, 3학년 때는 수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라서 미적분과 기하를 보는 학생도 줄어들뿐더러 대체로 수학을 심화 있게 공부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고르게 많아 등급을 잘 받기가 까다로워지죠. 그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Q. 그 두 과목 1등급의 비결은? A. 예비고3 겨울방학 때 기하와 미적분을 선행학습 했습니다. 시험기간 1주차가 되기 전에 ‘쎈’이라는 문제집을 2회독 정도 했고요. 그리고 1주~2주차에는 기출문제집을 2회독을, 3주차에는 내신심화문제집을 풀었고, 4주차에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을 4번 정도 풀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이 오른 이유 첫 번째는 1~2학년 때에 비해 공부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 투자했죠. 두 번째는 반복학습입니다. 전에는 문제집을 한 번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복습 하는 정도로 문제집을 완성했어요.그런데 처음엔 맞았던 문제라도 여러 번 풀어보면 처음엔 발견 못 했던 더 좋은 풀이를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중요하죠. 또한 문제유형들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빠르게 시간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문제유형일수록 풀이가 더 빠르게 생각나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교과서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선생님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유형들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너무 교과서가 쉬워서 잘 안 푸는 경향이 있죠. 교과서에 있는 모든 문제 풀이를 외우다시피 반복하면 시간단축에 매우 유리한데요.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벌 수 있는 거죠.Q. 후배들에게 내신대비 팁을 준다면?A.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내신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고3이라면 교과서뿐 아니라 수능특강을 꼼꼼히 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대부분 고3 수업은 교과서보다 수능특강에 수업의 비중을 많이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을 공부하면서 수능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특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물론 수학, 과학 과목 같은 경우엔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보다 심화된 유형들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지만, 결국 교과서에 있는 개념들과 문제들의 풀이를 응용한 심화문제들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교과서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또한 동북고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심화된 개념과 문제들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학원이나 사설인강으로 이미 배운 내용이더라도 복습차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좋습니다. Q.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관리도 궁금합니다. A. 당연히 최대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게 세특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과목별로 꾸준히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수업시간 발표활동이나 수행평가가 중요한데요. 세특에는 교과 내용 외 범위의 보고서나 소논문을 쓰는 것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시간의 활동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죠. 그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와 발표활동입니다.수행평가를 할 때 그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보다는, 점수를 잘 받는 것뿐 아니라 세특에 들어갈 내용까지 살펴가며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 수행평가가 있다면, 수행평가 만점을 받기위한 조건을 넘어 사회적 소수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진로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발표한다면 세특에 쓸 거리가 생기겠죠.또, 보통 단원 끝부분에 개념관련 실험들이나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 활용·적용되는 사례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활용하는 것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세특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 A. 자율 동아리시간 아두이노 수업에서 ‘자동차 감지’ 발명품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문제 탐구’ 교과시간에 수행평가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조사할 때, 한 청각장애인이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자동차를 감지하면 핸드폰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발명품을 제안했고요. 그 이후 동아리시간에 아두이노 수업을 듣고 초음파 거리 센서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진동을 울리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평소 공학기술은 그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됐죠. 추후에 공학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면, 첨단기술이 익숙하고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소외계층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Q. 정규동아리 활동은?A.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연관된 동아리가 없거나 관련되지 않은 동아리로 들어가게 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1학년 때에는 봉사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중요한 건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열심히 임했냐는 것입니다. 열심히 임했다면 생기부에 그런 노력들이 묻어날 것입니다.실제로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봉사동아리활동을 언급했습니다. 또 진로와 관련이 없는 봉사동아리일지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스스로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서 전 2학년 때는 수학동아리 3학년 때는 물리동아리, 이렇게 점차 나의 진로와 연관되는 동아리를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높여갔습니다.Q. 대입(심층)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A. 동북고에는 심층면접을 대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하 2021-03-17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강민석(경희대학교 체육학과/배명고 졸) “학교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3 고교 선택 시 남고인 배명고에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배명고에 진학하고 나서 ‘체육반’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평소 운동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고 체육관련 직업에도 관심이 많아 2학년 때 다양한 체육활동, 거점학교를 경험한 후 3학년 때 자연스럽게 체육반에 진학했습니다.당연히 실기, 학교 활동, 공부 모든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죠. 학교에서 체대입시 모든 훈련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원에 갈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강민석군은 경희대학교 체육학과(학종)와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학종)에 합격, 현재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체육학과 경쟁률이 궁금합니다.A.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이 없는 고교연계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학생부만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경쟁률은 11대 1이었습니다.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었는데요. 1차 서류평가로 정원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보는 방식입니다. 경쟁률은 14.6대 1이었습니다.Q. 경희대 체육학과 학생부전형의 경우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A. 저는 면접이 ‘있는’ 전형과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 둘 다 지원했는데요. 네오르네상스의 경우 1차 서류 100프로, 2차 서류70+면접30을 평가합니다. 고교연계전형의 경우는 교과(영어·국어)30+서류(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70을 한 번에 평가하죠.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거의 대부분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고 보통 교과전형에 적용됩니다.경희대 체육학과뿐 아니라 체육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신’과 ‘학생부’라 생각합니다. 내신과 학생부는 3년 동안 만들어지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겠지요. 내신 점수를 잘 받는 것과 함께 많은 학교 활동을 통해 학생부에 ‘나 자신이 성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사람’이라고 나타내고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관련된 활동’들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Q. 그렇다면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A. 1학년 때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3.7 정도였죠. 생각보다 낮게 나온 성적에 큰 충격을 받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진로와 목표하는 대학교가 생기니 동기 부여가 되더라고요. 2학년 때부터는 시험기간이 되면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6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영어의 경우 암기가 중요했기 때문에 영어시험 전날에는 밤을 새기도 했죠. 하지만 밤을 새는 것은 다음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노력한 끝에 2학년 때는 2.5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그리고 3학년 때는 체육반에 들어가 실기와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초반에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만 꾸준한 생활패턴을 만들어 나가다보면 오히려 실기 훈련을 통해 기른 체력을 공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꾸준히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며 마지막 3학년 1학기에는 2.1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나갔는데요. 무엇보다 확실한 목표와 진로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절제력도 필요하고요.Q. 체대 학종에서 학생부가 중요한데요. 학년별 활동이 궁금합니다. A. 1학년 때에는 농구 동아리 활동과 반 대항 축구 구기대회인 방과후학교 스포츠클럽에 참여한 것 외 큰 활동은 없습니다.2학년 때부터 학교 내 다양한 체육관련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농구동아리 활동은 지속적으로 이어갔는데요. 단순히 농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구 규칙에 관한 보고서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cure동아리에 들어가 물리치료사, 스포츠 재활사 등 다양한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모여 관련 직업을 조사하고 보고서도 작성했고요. 농구학생심판양성교육에 참여해 농구라는 종목에 시야를 넓히려 노력했고, 스포츠 행복캠프에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진로탐색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꼭 체육 과목이 아니더라도 다른 과목과 체육을 연관 지으려는 노력도 꾸준히 했는데, 예를 들어 생활과윤리 시간에 제가 스스로 스포츠와 윤리라는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매주 월, 수, 금 다른 학교 친구들과 입시체육을 진행하는 체육거점학교에도 참여했는데, 체육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3학년 때는 보통 많은 친구들이 내신 관리에 집중하는데요. 저는 1학년 때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오히려 3학년 때 체육반에서 더 많은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우선 체육반만의 특화된 수업에서 차별화된 공부 및 활동을 할 수 있었고요. 세 개의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지속가능성’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UN이 강조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스포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공동체의 변화를 모색하는 활동을 했습니다.스포츠 영어 논문 동아리, 시사탐구 동아리 활동도 함께 진행했고요. 이외에도 체육관련 대회나 활동에 많이 참여했고, 체육관련 활동 외 다른 분야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체육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역량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Q. 배명고 체육반 수업을 말해주세요. A. 배명고 체육반에서는 정말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스포츠 개론, 체육전공실기 심화, 스포츠과학 등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개론 수업이 큰 도움이 됐는데요. 체육대학에서 수업하는 내용을 미리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대학교 수업을 많이 들은 건 아니지만 체육 관련 수업 강의를 들었을 때 스포츠 개론 시간에 배운 내용이 그대로 나와 속으로 뿌듯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 개론시간에 배운 내용들은 중요하고 유익했죠. 또, 선배님들의 진로강의, 대학교 탐방, 각종 체육 관련 대회도 진행되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합니다.Q. 배명고 체육반의 강점은?A.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관리를 철저히 해주십니다. 한 분의 선생님을 중심으로 세 분의 체육선생님들이 실기, 학교 활동, 공부 등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주시죠. 또, 학교에서 체대입시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에 갈 필요가 전혀 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더불어 담임선생님께서 체육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해 주십니다.농구학생 심판 양성교육, 코로나 방역 캠페인, 스포츠리더십캠프, 스포츠 진로특강을 경험할 수 있죠. 특히 스포츠 진로특강은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인데요. 스포츠 아나운서, 스포츠선수 트레이너, 체대입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경찰, 스포츠 행정가, 스포츠 인권 강사 등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시는 강사분들의 강의를 매주 들을 수 있습니다.Q. 체대는 공부와 실기 모두를 잡아야 하는데요. 시간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A.학교수업을 마치고 체육관에서 실기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실기훈련을 하고나면 피로가 쌓여 공부하는 것은 매번 힘들었지만, 꾸준히 생활패턴을 만들다 보니 오히려 실기훈련을 통해 쌓은 체력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됐죠. 실기 훈련과 공부하는 것 외의 시간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기 훈련 후 독서실로 이동했는데, 끝까지 남아 새벽 2시까지 공부했습니다.Q.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으로서 특히 힘든 한해였을 것 같아요.A.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실기훈련이었습니다. 원래는 학생들 모두가 실기훈련을 함께 진행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실기훈련을 2~3명 정도의 인원으로만 진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실기 훈련 할 때에 무엇보다 동기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 응원 2021-03-17
- 글로벌 학습 공동체 대치포럼 나이, 직업,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학습으로 영어, 배경지식, 글로벌 마인드 갖춘 차세대 리더 육성비영리민간단체 ‘대치포럼’은 글로벌 영어학습공동체로서 그 설립 목적을 미래인재 양성 및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두고 있다. 나이, 직업, 국경을 초월해 청소년, 대학생, 성인,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과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습과정은 ‘TED영어학습과정’, ‘영어한국사과정’, ‘프리젠테이션 초급영어과정’ 등이다.이에 더해 오는 4월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회원 무료공개과정인 또 하나의 ‘TED영어학습과정’을 새롭게 시작한다. 단체의 설립 취지에 맞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기 삶을 개척해 나아가고 미래의 큰 꿈을 펼쳐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토론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대치포럼의 대표적인 학습과정인 ‘TED영어학습과정’은 청소년과 부모 세대가 함께 하는 수업으로, TED 주제를 토대로 진행된다. 영어와 친숙해지고,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한 효과이고, 회원 대부분이 격주로 바뀌는 TED 주제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게 된다. TED 강연이 세상에 퍼뜨릴만한 아이디어를 모토로 하고 있는 만큼, TED의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인류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학습은 철저하게 팀 및 2주 단위의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팀장들이 각 팀에서 공부할 주제를 정하면, 학습자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따라 팀을 선택한다. 팀별 활동의 핵심은 발표 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발표하는 것. 팀원 간 협의를 통해 만드는 발표 자료에는 다양한 세대의 감각과 능력이 담겨 놀랄만한 결과물이 완성되기도 한다.영어 실력 향상은 기본, 글로벌 학습 역량도 쑥쑥1년 전쯤부터 ‘TED영어학습과정’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경기여고 1학년 박규민 양은 글로벌 온라인 학습의 장점이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우선, TED 강연의 주제가 워낙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요. 세상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건 기본이죠. 발표를 위해 준비하는 PPT의 수준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걸 느끼고요. 매회 팀원이 달라지니 나이와 직업의 변화에서 지식이나 가치관의 다양함을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어른들도 많지만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위축되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해외 다양한 나라에서도 참여하거든요. 유학을 간 언니, 오빠들도 있고, 현지에서 참여하는 외국인들도 있어요. 그럴 때는 마치 제가 국가대표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또 이전에는 제가 이렇게 적극적인 면이 강한 줄 몰랐어요. 팀 활동을 해보니 제가 주도하는 상황을 즐겁게 받아드리게 되더라고요. 올해 시작되는 고등학교 생활도 ‘TED영어학습과정’을 하듯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신규 ‘TED영어학습과정’ 수강생 모집 대치포럼은 그동안의 TED 학습에 대한 성공적인 운영과 경험을 토대로 4월부터 비회원의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오픈 무료 학습과정을 개설한다. 신규과정 역시 수업은 Zoom을 통해 영어로만 진행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의 특징은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도교사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을 가지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의 전 이사와 다국적 기업 Citrix의 아시아 마케팅 총괄 담당 이사가 번갈아 가면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옥스퍼드 석사 출신, 싱가포르 국립대 졸업생과 재학생 등 세계적인 명문대 출신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팀장 혹은 보조강사 역할을 맡는다.대치포럼의 김명선 회장은 “학습자들의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우고 공동체의식,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려는 것이 대치포럼이 추구하는 핵심 목표입니다. 영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훌륭한 인성과 자질, 도전의식을 갖춘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신규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한다. 2021-03-17
- 수학 잘할 수 있도록 1:1 첨삭식 지도 “성적 올려주는 것을 넘어 ‘수학 잘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수학에 쏟는 시간은 많은데 점수가 안 나온다면 학생별로 그 원인을 찾아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학은 학생별로 1:1지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며 간절한 학생들에게 공부 지름길을 찾아 주고 싶은 고정열 원장은 14년 동안의 현장 노하우를 접목해 열정수학의 공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멘사 회원이며 Torr, Leviathan, Fiqure 같은 세계적인 IQ 소사이어티에 가입되어 있고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는 고정열 원장은 성적대, 성향 등이 각양각색인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학 잘하는 법, 집중력 키우는 법, 능동적인 공부법’을 끈질기게 파고들었다. 대치, 반포, 중계동 일대에서 특목고, 자사고 학생과 해외 명문대 유학 준비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뒷받침됐다. Q. ‘수학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수학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유형을 암기해 수학 문제를 푸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되살려도 문제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나와요. 게다가 시험은 풀이법을 달달 외운 문제들에서만 나오지 않지요.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속도와 정확도가 모두 단단하다는 뜻입니다. 즉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개념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수학은 ‘암기가 더 중요하다’ 혹은 ’이해가 더 중요하다‘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다만 이해가 선행되어야하며 암기가 필요하면 외워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을 잘 하려면, 사고력과 분석력을 길러야 합니다. 사고력, 분석력, 수학적 센스는 단기간에 길러지는 능력은 아니지만, 꾸준히 훈련하면 자연스럽게 체득됩니다.Q. 등급을 가르는 ‘신유형 수학 문제’에 강해지려면? 내신이든 수능이든 개념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까다로운 문제들이 나오는데 학생들은 ‘안 배운 문제가 나왔어요’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신유형은 무작정 많은 문제 푼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기본과 원리에 충실해야만 킬러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확하게 문제를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고 어떤 개념들을 적용해야 할지 살펴야 합니다. 문제를 끊어 읽으면서 스텝을 나눠 순서대로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반드시 ‘시각화’를 해야 합니다. 수학은 국어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 문제는 수학답게 풀어야합니다. 즉 눈으로 풀지 말고 꼭 손으로 써봐야 합니다. 학생들은 시험 볼 때 시험지 여백에다 문제를 푸는데 공간이 좁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작은 글씨로 또박또박 풀이 과정 쓰며’ 논리적으로 문제 푸는 훈련을 시킵니다. 이처럼 ‘시각화’하며 문제를 풀어야 시험장에서 공간의 막힘으로 인한 뇌의 흐름 막힘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연습장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면 실수로 틀리는 것도 막아줍니다. 글씨가 반듯해지면 정답률이 올라가지요. 실수가 줄어들면 속도가 빨라집니다.Q. 열정수학학원의 ‘1:1 맞춤 첨삭식 지도, 1회 수업 5시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학은 학생들마다 이해 속도, 응용력, 사고력, 취약 단원이 모두 다릅니다. 수준과 속도에 맞춘 개인 지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학생별로 진도가 다르고 교재, 과제도 맞춤형으로 제시됩니다. 그날 배운 것은 스스로 소화해 문제풀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에 가서 풀어봐야지’가 아니라 ‘학원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운 개념 그날 바로 복습하고 문제풀이에 응용해 봐야 오래 기억되기 때문이지요. 2시간30분 동안 정규 수업을 진행한 후 2시간30분 동안 클리닉 수업으로 이어집니다. 문제 풀다가 막히는 부분은 바로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수학공부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Q. 송파 고교별 내신 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영동일고, 잠신고, 정신여고, 배명고, 잠실여고, 잠실고 등 송파 고교별 내신시험 유형이 다릅니다. 가령 영동일고, 잠신고는 신유형의 킬러문제들이 나오며 정신여고는 문제풀이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실수 없이 빨리 푸는 대비가 필요하지요. 평상시에는 수학의 기본 실력을 탄탄히 쌓아주는 데 주력하며 시험기간 동안에는 고교별 맞춤형 내신 대비를 집중적으로 합니다. 일단, ‘성적이 오르는 맛’ or ‘수학 실력이 느는 맛’을 봐야 수학에 재미가 붙고 공부에 가속도가 납니다.Q. 학생들에게 ‘능동적 공부 마인드’를 어떻게 심어주나요? 가르치는 사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은연중에 배우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원장인 나부터 매일 운동하고 수업 연구하며, 자기 관리 철저히 하면서 본을 보이려고 합니다. 심리상담과 집중력, 메타인지를 공부하는 것도 학생들을 위해서입니다.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활용해 공부 집중력을 높이는 수업을 개발해 강의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Why, How?’를 분명히 해 학생들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공부 방법, 수학내신 대비법은 열정수학학원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으므로 학생, 학부모께서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passion_math▶인스타 : www.instagram.com/passion_math_academy▶클래스톡 : www.classtok.net ‘열정쌤 집중력 향상법’ 검색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