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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진학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133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 정신여고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지성교육을 지향하며, 신앙과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대입 성과도 꾸준하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 5명을 비롯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등 매년 높은 성과를 내며 고교선택에서도 많은 중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정신만의 특별한 분위기와 교사들의 사랑 넘치는 열정이 강점인 정신여고. ‘정신은 다르다’라는 자부심을 교육 과정과 입시에서의 결과로 보여주고 있는 정신여고의 저력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꾸준한 대입 성과, 학종과 정시 합격생 많아정신여고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8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3명, 경희대 13명, 한국외대 13명, 숙명여대 28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6명, 홍익대 13명, 성신여대 20명, 서울여대 22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치한은 5명으로 연세대 의대(2명), 경희대 치대, 서울대 수의예, 상지대 한의예 합격생이다.지난해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19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25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14명, 숙명여대 21명, 건국대 7명, 동국대 11명, 서울여대 10명이며 의치한은 10명이나 합격했다. 또, 2018학년 대입에서의 의치한 합격생 수는 11명으로 꾸준히 많은 학생들이 의치한에 합격하고 있다.서경아 진학부장교사는 “수치만으로 보면 지난 해 입시와 비슷한 성과지만, 지난해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주요 대학 입학률은 지난해보다 높다”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수능 중심 수업과 학종을 위한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남철 교사는 “우리 학교 진학의 강점은 학생의 진로 희망대로 진학지도가 특화되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학생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어떤 부분에 좀 더 집중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고3 교사 모두가 한 팀이 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입에서의 수시와 정시 비율은 6대 4 정도이며, 수시전형에서는 단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많은 수시합격 전형은 논술이다.정신여고 2020학년도 대학별 합격 현황대학수시정시계서울대336연세대8715고려대11314서강대8210성균관대9211한양대358이화여대191231중앙대71623경희대8513한국외대4913건국대3912동국대336홍익대6713숙명여대171128세종대3710성신여대11920서울여대31922덕성여대5611가천대5813의치한325학문의 경계를 넘어, 융합교육 강화2020년도 정신여고 교육활동의 중심은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인성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이다.정신여고의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이자 교육 목표이기도 하다. 1학년부터 협업 소통 역량 등 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융합교육이 교육계의 이슈가 되기 전부터 뜻있는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고 있는 창의융합교육. 올해 정신여고에서는 보다 뜻 깊은 창의융합교육이 실시된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틀간 ‘창의융합주간’을 열어 교과 간 융합 교육을 진행하는 것. 한 주제에 대해 철학·역사·화학·미술 과목 등이 융합적으로 연계되어 학생들의 사고 확산에 도움을 주는 기존 ‘융합캠프’가 보다 확대된 프로그램이다.한가람 교사는 “융합수업을 위한 배경지식 습득과 융합수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은 희망 전공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만의 생각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활동은 과정중심평가로 진행되어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록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여고는 계획된 학습활동을 가능한 모두 진행할 방침이다.학생들의 참여율 높은 교내 프로그램독서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독서 멘토링 ‘Book+ing 할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클럽 ‘유비북커스’, 방학기간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등과 함께 국어 관련 수업에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북카페를 만들어 내년부터 독서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교과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러닝의 과제해결과정을 통해 고급사고력과 창의력, 상상력 등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아름다운 인문학 ‘AHA(Action-learning Humanities & Art) Class’는 정신여고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SW 창의융합 메이커 교실’도 운영한다. 수리과학캠프, 인문·사회캠프, 화학심화반, 생명과학실험반 등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진로교육, 전공탐색과 교과 선택 안내까지정신여고는 1학년부터 꾸준히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찾게 도와주고 있다.먼저 2학년 대상으로 진행하던 전공탐색프로그램을 1학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조은경 교사는 “1,2학년 진행되는 두 번의 전공탐색 시간을 통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전공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더불어 1학년은 진학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해 2015개정교육과정에서의 전공에 맞춘 과목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클래스 F.I.C.L’ ‘희망 직업인과의 만남’ ‘진로 아카데미’ ‘나의 꿈 발표회’ 등도 모두 자신과 전공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이다.교사들의 열정, 수업과 진학지도에 이어져정시 선발이 40%로 확대되면서 정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정신여고는 정시 합격생 수가 학종 만큼이나 많은데, 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수업의 진도와 학습 관리 등이 수능 대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 수학, 국어, 과학 등 교과 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모두 학업역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수능에도 효율적 대비가 가능하다.또, 학급별로 진행되는 학급 특색 활동의 경우 3학년은 주제의 방향이 학습 시간 관리, 자기주도학습, 과목별 심화 학습 등에 맞춰져 있어 학업 향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교사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교사-학생 간의 친밀함’은 정신여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많은 프로그램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과의 관계는 물론 학교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반 학생들에 대해서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것 역시 정신만의 특별한 분위기이기에 가능한 일이다.항상 열려있는 3학년 교무실에서는 수시로 입시 회의가 열리고 학생들과의 진학 상담이 진행된다.더불어 교사들의 연구와 교육도 꾸준히 진행,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인의 서울시교육청 2020-05-20
- “혼돈의 시간, 지금은 내신 등급 향상을 위한 절호의 기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1학기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짧은 등교 수업의 파행적 중간고사와 함께 폭풍 수행과 논술형지필을 준비하고 있다. 연이어 다가오는 기말고사도 큰 부담이다. 중학교는 중간고사가 생략되기도 한다.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평촌 에듀플렉스 평촌점 박흥순 원장은 “긴 방학과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습관이 쉽게 잡히지 않아, 시험을 거의 포기하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내신 등급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평촌지역 중·고 내신 등급 향상의 메카, 에듀플렉스 평촌점 박흥순 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지금 생긴 학습 결손과 바뀐 등급, 고3까지 이어질 가능성 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학습으로 제대로 공부하는 학생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지금은 누구나 흔들리는 시기, 이번 학기 등급 변동이 유난히 심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박 원장은 “실제 학원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친구들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2등급 정도는 쉽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 넘치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며 “내신 등급은 계층간 고착화가 심해 뛰어넘기가 쉽지 않지만 지금처럼 혼돈의 시기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계층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즉, 주위의 상황에 개의치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지금 생긴 학습 결손과 바뀐 등급은 이후 고3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박 원장은 아이들과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협업하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을 흔히 멘토, 조력자라고 하고, 에듀플렉스에서는 학습매니저라고 한다.수업리뷰노트로 지필과 수행을 준비. 아이들에게는 학습매니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에듀플렉스 평촌점의 프로그램은 크게 진로탐색과 공부동기 관리, 학습목표와 공부방법 실천, 미리 쓰는 학생부, 완전학습으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에듀플렉스는 학습매니저 제도와 함께 수업리뷰노트와 수행평가(논술형지필) 준비를 시스템화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박 원장은 “학생들이 가장 집중력이 좋은 시간은 학교에 있는 시간이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성적을 올리기가 힘들다”며 “이러한 최상위권의 학습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수업리뷰노트를 통해 수업에서 들을 내용을 적도록 하고 매일 한 번, 주말에 한 번, 최소 3회독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시험공부를 시작하면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즉, 학습 매니저는 담당 학생과 매일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를 공유하며 공부 동기를 올려주고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매일 수업리뷰노트를 통해 학교수업을 관리 하고, 나만의 학습목표와 공부방법에 맞추어 학습실 공부를 점검한다. 또한 개별지도실에서 과목별 선생님과의 학습 시간을 가진 후 이를 다시 또 학습 매니저에게 점검받는 반복 확인 과정을 통해 완전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박 원장은 “에듀플렉스의 목표는 아이가 흔들리면 잡아주는 대체 불가한 존재가 되는 것”이라며 “상대평가에서는 누군가가 떨어지면 누군가는 반드시 올라간다. 성적이 오르는 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에듀플렉스의 학습 매니저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평촌 에듀플렉스의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17년 전부터 있었던 프로그램으로 최근 특목고 및 대학과 사회의 인재 선발 방식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듀플렉스 전국 BIG 5 원장으로 많이 알려진 평촌점 원장과의 개별 상담을 한다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0-05-20
- 수능까지 6개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대입 일정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대입수험생들. 일정이 늦춰져도 입시 시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고 있다. 제대로 된 모의고사 한 번 치르지는 못해도 결국 입시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본인 몫.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재수를 결정하고도 아직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을 위해 폭발적 성적향상으로 재수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평촌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에게 재수성공비결에 대해 물었다.재수성공 관건은 생활관리, 학습관리재수를 결정했지만 공부습관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마음먹은 대로 공부가 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배 원장은 “생각만큼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먼저, 생활관리 학습관리가 제대로 돼야한다”고 말했다. 혼자서 힘들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루 일정을 관리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런 면에서 코나투스는 플래너 관리를 통한 생활관리와 학습관리가 잘 이뤄지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코나투스의 모든 학생들은 개별 플래너를 사용해 학습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것을 일상화 하고 있다. 담임 선생님들이 매일 플래너를 점검하고 코멘트를 달아 준다. 이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플래너 활용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게 된다고. 이외에도 스마트기기 사용금지, 철저한 출결, 외출, 조퇴관리, 벌점제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배 원장은 “코나투스의 생활관리가 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때문이다” 며 “학생 개인별로 하나하나 꼼꼼히 플래너를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개선점을 계속 찾아나가기 때문에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1:1 첨삭, 1:1 질문시스템으로 완전 학습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 원장은 “기본이 부족한데도 문제만 푸는 것은 자기만족일 뿐이다”며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린다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고 말했다. 때문에 코나투스는 개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해결 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학은 매쓰홀릭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인별 취약 유형을 파악해 맞춤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효율을 높였다. 국어는 수업한 내용 중 중요한 지문을 직접 손으로 다시 요약하고 분석하도록 하고, 매주 분석노트를 검사하고 첨삭한다. 또한 고난이도 기출문제를 분석하게 함으로써 변별력 있는 시험에서 확실한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는 EBS 각 연계지문에서 구문/어법적인 고난도 문장,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추상적인 문장 등을 뽑아 만든 해석/추론 연습교재를 활용한 핵심구문 1:1 첨삭 시스템으로 영어실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이와 같은 과목별 1:1 첨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여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1:1 질문시스템은 실력향상 뿐 아니라 힘든 재수생활의 선생님과의 소통창구가 되기도 한다.지금시작해도 늦지 않아, 프리반수반 개강어수선한 코로나 정국 속에서도 꿋꿋하게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재수를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도 여전히 많다. 코나투스는 아직도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진도를 압축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프리반수반을 개강한다. 5월 18일 개강하는 프리반수반은 7월 반수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단기간에 기본개념을 요약정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배 원장은 “앞으로 수능까지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코나투스의 프로그램만 제대로 따라와 준다면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반수를 고민한다면, 후회하기 전에 결심하고 도전하라”고 말했다.한편, 코나투스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감기, 기침, 발열 증상 있는 경우 절대 등원금지, 등원 시 반드시 알코올 소독 등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 실내 마스크 착용하도록 했다. 2020-05-20
- 2020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국제학부 김세란(동패고) 학생 정시 비중을 높이는 입시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는 것 역시 변함없이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 이에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문화외교 꿈꾸며 전공적합성 갖춰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해 고교 3년간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를 중시한다.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학부에 학교장 추천전형2로 합격한 동패고 김세란 양은 문화외교관을 꿈꾸며 3년간 동아리와 교내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론적인 정치와 외교학보다는 실무적이고 간학문적(間學問的)인 공부를 하고자 국제학부에 지원했고 국제법과 국제정치, 비교정치 등 국제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갖춘 외교 인재를 꿈꾸었다고 한다. 합격 비결로는 전공적합성과 면접을 꼽았다. 그는 “3년간 ‘외교’와 ‘국제’를 키워드로 생기부를 채우려 노력했고 관심분야에 지속적이고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제시문 기반 면접에서 기출 제시문들을 통해 실전처럼 연습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연습을 통해 실전 면접에서는 상세한 예시를 조목조목 들어 답변할 수 있었다”고 한다.1지망 고려대에 최초 합격해2020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김세란 학생은 고려대 국제학부(학교장 추천전형2)에 최초 합격해서 진학했고 그 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학업형, 종합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교과, 다빈치), 한국외대 국제학부(종합)에 지원했지만 1지망인 고려대에만 합격했다. 고교 내신 등급은 1학년 1.8 2학년 1.5 3학년 1.6등급으로 3년 총합 1.6등급을 받았다. 수능 최저가 있는 고려대와 중앙대에 대비해 수능 시험을 준비했고 국어 1등급, 영어 1등급(만점), 수학 2등급, 생활과 윤리 1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을 받았다. 수시 전형 불합격에 대비해 정시도 꾸준히 준비한 결과다. 교내에서 받은 상으로는 교과우수상(16개)과 교내대회상(17개)을 합해서 33개가 있고 교내대회 수상은 발표대회와 보고서 대회, 에세이 대회, 영어발표대회가 주를 이룬다. 학교에서는 영어와 관련된 영어 스토리메이킹 대회, 영어 프리젠테이션 대회, 진로 포트폴리오 대회가 1년에 2~3개씩은 있어서 놓치지 않고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모의 UN동아리 첫 결성해 동아리 기틀 다져국제와 외교,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김세란 학생은 1학년 때 영어번역동아리 ‘메르헨’에 참가해 한국 동화를 영어로 번역해 난민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기에 자율동아리로 사회문제해결동아리 ‘up&up’에 참여해 위안부, 미혼모, 한국 교육문제 등 여러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캠페인을 개최했다. 2학년 때는 영어시사토론반과 모의 UN동아리를 직접 만들어 당시 세계적 이슈와 남북한 이슈, 외교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모의 UN동아리는 동패고에서 처음 결성하는 터라 타 학교의 동아리 활동을 벤치마킹하며 스크립트와 회의 영상을 참고했고 실제 국제회의에서 쓰이는 외교용어와 규칙을 배웠다고 한다. 정규동아리로는 영자신문반 활동도 함께 했다.종합전형은 비주류과목도 꼼꼼히 챙겨야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한 김세란 학생은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면서 수능 시험만을 위해 뭔가 특별한 것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3개년 수능 기출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이한 것이 수능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국어와 영어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한 수학은 애초에 1등급을 목표로 하지 않았고 국어와 영어는 기출 문제집을 계속 풀었으며 수능 한달 전부터는 전과목 사설 모의고사를 매주 1회씩 풀며 실전감각을 키우려 노력했다. 특히 3학년 때는 내신 수업을 수능 연계 교재로 하기 때문에 내신 준비가 곧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가 됐다. 자습 시간에는 수능 연계 교재를 반복해서 공부했고 영어와 국어의 경우 비문학 소재를 외우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저는 정석대로 공부하는 타입이라서 시험 한달 전부터 분량을 나눠 매일 하루치 공부 분량을 지켜가며 공부했고 개념 암기를 위해 종이 한 장에 간략한 내용을 요약해 이것을 복사해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공부했다”고 말했다. 또 “종합전형은 전과목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에 기술가정이나 제2외국어, 화학 등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비주류 과목들도 중요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라 대다수 학생들이 수시 종합 전형을 준비하지만 대학 입시를 직접 경험해보기 전까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종합 전형을 준비한 학생이 교과 전형으로 합격하기도 하고 수시 합격을 예상했던 친구가 정시로 합격하기도 한다. 이에 김세란 학생은 수시전략을 영리하게 세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필요없다고 해서 포기한 카드가 3학년이 되면 절실해질 수 있으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리 활동, 교내 대회 발표, 학교 프로그램 참여 등 무언가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해야 한다”며 “작은 기록 하나라도 자소서에서는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그는 실력뿐 아니라 정신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은 굴곡 하나하나에 휩쓸리지 않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저 담담한 마음으로 자기 최면을 걸어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15
-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올해부터 지원 자격 3년 표준화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이하 재외국민전형)’은 2021학년도에 수시모집 4,384명(1.26%), 정시모집 252명(0.07%) 총 4,636명(1.33%)을 선발한다. 재외국민전형은 입학정원의 2% 이내(모집단위별 10% 이내)를 정원 외 인원으로 선발하는 전형과 초·중등 전교육과정이수자, 북한이탈주민, 본인만 외국인 등을 입학정원 제한없이 선발하는 전형이 있다. 지원자격은 크게 보면, 모집정원의 2% 이내인 3년과, 모집정원 제한이 없는 12년 둘로 나눌 수 있다. 12년 특례는 부모와 함께 동반 체류하지 않아도 자격이 부여된다.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교육과정 이수 재외국민, 전교육과과정 이수 외국인, 귀화허가를 받은 결혼이주민’은 입학정원 제한 없이 정원 외 모집할 수 있다. 이 전형은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모두 포함된다. 다만,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전형은 제외된다.재외국민전형 불합격할 경우 정시 지원 쉽지 않아2020학년도 대입까지 대학들은 중·고교 과정 재외국민 특별전형(2%이내) 지원자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학생을 선발했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중·고교 과정 재외국민 특별전형(2%이내) 지원자격이 표준화된다. 즉, 해외근무자의 재직기간은 역년으로 통산 3년(1,095일) 이상의 해외 재직, 사업, 영업이어야 하고, 학생의 재학기간은 고교과정 1년을 포함하여 중,고교 과정 3년 이상을 해외에서 수학해야 한다. 해외체류일수는 학생 본인은 학생 이수 기간 중 각각의 1개년 기간마다 3/4이상(274일) 체류해야 하며, 부모는 해외에서 모두 체류해야 하며 학생 이수 기간 중 각각의 1개년 기간마다 2/3이상(244일) 해외에 체류해야 한다. 2021학년도부터는 부모가 동반해야만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 체류기간 산정 시 1년(365일)의 3/4 이상이라 함은 방학기간이 포함된다. 체류일수 산정은 매 학년마다 적용되며, 3개 학년 중 1개 학년이라도 체류일수가 부족한 경우 지원할 수 없다. 체류일수 산정 시 소수점은 절사한다. 학생이 중간에 편입학하여 학기 개시일부터 재학하지 못한 경우는 편입학 일로부터 역년으로 1년(약 365일) 되는 일까지 각각의 1개년 기간마다 학생 본인은 3/4 이상을, 해외근무, 사업, 영업자와 그 배우자는 2/3 이상을 해외근무자 근무지 국가에서 체류해야 한다. 따라서 중·고 해외교육과정 이수자라면 반드시 이 지원자격 해당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재외국민전형은 지원자격을 가진 소수의 학생만이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지원자가 적고 경쟁률이 낮다. 제출서류, 필답고사, 면접 유형이 다양해서 자신의 능력과 진로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 비해 영어성적, 교외활동 등의 제출서류 종류가 상이하며, 재외국민전형을 준비하는 대부분 학생이 수능 준비에 소홀하기 때문에 재외국민전형에 불합격할 경우 정시모집 지원은 쉽지 않다.지원 자격 규정 각별히 유의하고 최종 모집요강 반드시 확인해야재외국민을 지원할 때는 부모 중 1인 이상의 재직기간이 자녀의 재학기간을 모두 포함해야 된다는 ‘부모 중 1인 이상이 역년으로 통산 3년(1,095일) 이상을 해외근무자로 재직, 사업, 영업하는 기간 동안, 해외근무자의 근무지 국가 소재 학교에서 고교과정 1개 학년 이상을 포함하여 중,고교과정을 3개 학년 이상 수료한 자’ 지원 자격 규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또한, 대학마다 서류평가, 면접, 필답고사 등 선발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최종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위권은 서류, 중위권은 필답고사, 하위권은 면접이 주로 시행된다. 재외재학 기간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활동과 그 근거자료가 매우 중요한 전형임을 명심하자.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원서접수기간, 선발방법, 제출서류 변동 등은 최종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재외국민전형은 도입 초기 외교관 자녀와 해외주재 상사직원 자녀 등 해외근무 재외국민에 대한 국내학교 교육 수학결손을 보전하여 해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도입됐으며, 교포자녀 등 외국영주 재외국민에 대한 모국수학 기회제공으로 국적 교육을 강화하는 목적도 있었다. 여기에 외국인에 대한 국내대학 문호 개방으로 국제교육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더해졌다.하지만 대학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입학자 선발에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차등적 보상의 원칙이 적용했던 전형원칙의 취지가 소수 집단의 귀족전형으로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2021학년도부터 중·고교 과정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표준화된 점은 고무적이다. 차후 모집방법과 제출서류 종류를 표준화하고 입학결과를 공개해서 예측 가능한 전형으로 지속되길 기대해 본다.※ 재외국민전형 지원자격구 분규 정지 원 자 격입학정원 2% 이내 모집「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제②항 제2호 규정 재외국민 및 외국인 ① 교포자녀 ② 해외근무 공무원의 자녀 ③ 해외근무 상사직원의 자녀 ④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자의 자녀 ⑤ 유치과학자 및 교수요원 자녀 ⑥ 기타 재외국민 ⑦ 외국국적 취득 외국인 입학정원 제한 없이 모집「고등교육법시행령」 제29조제②항 제6호, 제7호 규정 –북한이탈주민 및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제6호)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재외국민 및 외국민, 귀화허가를 받은 결혼이주민(제7호) ① 북한이탈주민 ②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③ 전교육과정 이수 재외국민 ④ 전교육과정 이수 외국인 ⑤ 귀화허가를 받은 결혼이주민 2020-05-15
- 분당·용인지역 고교, 지난해 서울대 얼마나 합격했나 해마다 입시가 끝나면 각 고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초미의 관심사다. 단지 서울대 합격생 수 하나만으로 학교를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서울대 합격생 수는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대학의 평가와 수능에 대한 대비를 가늠해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학교 줄 세우기’라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지만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확실한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서울대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실에 제출한 ‘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 자료를 토대로 분당과 용인지역 고교들의 서울대 합격자 수를 알아보았다.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영재학교의 여전한 강세2020학년도 서울대 최초 합격자(수시모집 2574명, 정시모집 867명)의 출신교는 총 924개교다. 그중에서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고교는 22개교다. 단,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예체능 학과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는 서울예고(79명), 선화예고(31명), 국립국악고(23명)는 제외했다.22개교 중에 일반고는 단대부고, 화성고, 서울고 단 3곳뿐으로 지난해 입시에서도 영재학교를 비롯해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전국, 광역)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에 많이 합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63명이 합격한 서울과학고와 용인외대부고였다. 그 뒤는 대원외고(58명), 경기과학고(57명), 하나고(56명), 상산고(35명) 순이었다. 이중에서도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 그리고 하나고는 수시전형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원외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정시와 수시전형에서 비슷한 수를 합격시키고 있다. 반면 상산고는 수시전형보다는 정시전형에 강한 특징을 보이며 수시보다 정시잔형에서 약 3배정도나 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용인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용인외대부고다. 해마다 서울예고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인외대부고는 서울대 합격생 수 못지않게 많은 학생들이 의·치·한 계열 학과로 진학하고 있다.<2020학년도 과학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합격인원1서울과학고서울632경기과학고경기573대전과학고대전334대구과학고대구325광주과학고광주306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267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218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209세종과학고서울1910인천과학고인천1411경남과학고경남1312한성과학고서울1113창원과학고경남914부산일과학고부산815 대전동신과학고대전6 경기북과학고경기충남과학고충남대구일과학고대구분당·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선호도 높은 경기지역 외고·국제고 모두 7명 이상 합격경기지역에는 8개의 외고와 2개의 국제고가 있다. 지원 자격이 동일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들의 폭이 넓지만 그중에서도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학교는 경기외고, 안양외고, 성남외고, 과천외고, 동탄국제고와 청심국제고다.최근 외고 경쟁률은 일반고 전환 방침과 문·이과 계열 구분 없는 교육과정의 실시로 하락하는 추세다. 그러나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정적인 수업 분위기라는 장점을 가진 외고와 국제고들은 해마다 적지 않는 수를 서울대에 합격시키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경기외고 18명, 안양외고 13명, 성남외고 11명, 과천외고가 9명의 합격자를 냈다.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의 모집인원이 적다는 것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다.꾸준한 외고와 견주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탄국제고의 결과가 눈에 띈다. 최근 몇 년 간, 영어를 포함한 전공 외국어를 집중 이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외고가 아닌 국제고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던 동탄국제고가 10명의 합격생을 냈기 때문이다.<2020학년도 외고·국제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합격인원1대원외고서울582 한영외고서울2727대일외고서울4명덕외고서울265고양외고경기196경기외고경기187대전외고대전158안양외고경기139성남외고경기1110서울국제고서울10수원외고경기부산외고부산동탄국제고경기14과천외고경기915고양국제고경기8인천국제고인천서울외고서울18청심국제고경기719미추홀외고인천6강원외고강원<202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순위학교명지역모집단위합격인원1용인외대부고경기전국632하나고서울전국563상산고전북전국354민족사관고강원전국285휘문고서울광역236세화고서울광역227중동고서울광역218현대고서울광역199포항제철고경북전국1810인천하늘고인천전국1511세화여고서울광역13보인고서울광역북일고충남전국14선덕고서울광역1215양정고서울광역1116안산동산고경기광역10충남삼성고충남광역인천포스코고인천광역19현대청운고울산전국920신일고서울광역821배재고서울광역722이대부고서울광역6한가람고서울광역해운대고부산광역대전대성고대전광역광양제철고전남전국한대부고서울광역대전대신고대전광역서울대에 합격한 일반고 출신, 서울·경기권에 많아해마다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는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영재학교를 제외한 일반고들을 살펴보았다. 합격자 수로 50개의 학교들을 선별했을 때 대부분은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 지역에 소재한 고교임을 알 수 있었다. 동일한 수의 합격생을 포함한 59개의 고교 중에 자율형 공립고인 한일고와 대전의 대덕고, 광주 고려고 등 서울과 경기권이 아닌 고교는 13개 교에 그쳤다. 이는 6명의 합격생으로 50위에 포함된 59개교 중에 약 23%밖에는 되지 않는다.이런 결과는 광역 자사고를 포함한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와 외고, 영재학교 등과 신입생 선발을 경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해온 학교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지역 일반고들에서 꾸준히 서울대 합격자들을 배출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들을 선택하지 않고 일반고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일반고 50위 안에 분당·용인지역 6개교 이름 올려, 이중 4개교 과학중점학교분당과 용인지역 고교 중에는 낙생고가 가장 많은 수인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전형에서 강한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낙생고는 수시전형에서 4명의 합격자에 이어 정시전형에서 8명을 합격시켜 올해도 어김없이 분당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더욱이 낙생고는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의대에 등록한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는 11명이 합격한 분당중앙고가 이었다. 중앙고 또한 수시전형에서는 3명이 합격하고 정시전형에서 추가로 8명이 합격했다.수지고는 용인지역 일반고 중 8명(수시전형 5명, 정시전형 4명)의 합격자를 내 이름을 올렸다. 고교 평준화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이어온 수지고의 명성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과학중점 학교로써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정비하는 노력을 거듭해 명실상부한 수지지역 최고의 고교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특히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고르게 합격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분당지역에서는 지난해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늘푸른고의 실적도 돋보인다. 수시전형에서 3명이 합격한데 이어 4명이 정시전형에 합격하며 수시는 물론 정시에도 강한 학교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50위 안에 6명의 합격자를 낸 보평고와 서현고가 포함됐다. 분당지역 명문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현고의 결과와 함께 수시전형에서 5명을 합격시킨 보평고의 결과가 놀랍다. 이는 탄탄한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이 서울대에서 2020-05-11
- 고2, 6년제 약대 진학 길 열려 코로나19로 신의약품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인기도 한몫을 했다. 바이러스 백신, 신약 연구 개발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면 약학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2009학년도부터 약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이나 학과 등에서 2년 동안 일정 학점을 딴 뒤에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합격하면 4년제 대학원 과정인 약학전문대학원(이하 약전원)에 입학할 수 있다.2022학년도부터 고교 졸업생 대상통합 6년제 약대 신입생 모집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약학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화학 영역(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 영역, 생물 영역의 3영역 4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원서접수를 하고 8월 16일 시험이 시행된다. 전년도 PEET 접수자는 1만 6,222명이었다. 시험을 본 뒤 9월에 성적이 발표되며, 11월에 약대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은 가군, 나군에 총 두 개의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후 12월에 대학별 1단계 전형 합격자가 발표되고 면접평가가 실시된다. 이 점수를 합산하여 1, 2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그런데 2022학년도부터(고2)는 ‘2+4년제’와 ‘통합 6년제(이하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2+4년제’는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 학부 등에서 2년 이상 기초, 소양 교육 이수 후 약대에 편입하여 4년의 전공 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체제다. 6년제는 고등학고 졸업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여 6년의 기초, 소양 교육 및 전공교육과정으로 이수하는 교육체제다. 4월 29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2022학년도부터 전국 32개 대학에서 총 1,578명의 6년제 약대 신입생을 선발한다.6년제로 전환하는 대학의 경우, 약학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 학생 선발 시 2+4년제 방식의 학생 선발을 병행한다. PEET 시험을 병행하는 2022, 2023학년도는 1학년과 3학년을 모두 뽑고, 2024학년도부터는 6년제만 선발한다. 이 때문에 2023학년도까지는 PEET가 여전히 합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최상위권 학생 대입 지형 변화 예상6년제 약대 학제 개편은 의예, 치의예, 한의예, 수의예 학과를 지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 대입 지원 경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첫 번째, 의예과를 지원했던 최상위권 지원자가 약학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고, 치의예, 한의예, 수의예 학과 합격선도 변할 것이다. 인서울 약학과의 합격선은 약학전문대학원 이전 수준인 지방 의대 수준 정도가 예상된다.두 번째, 그동안 의전원, 약전원 선수과목 지정과 연계성 때문에 화공생명공학과, 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화학공학과 등의 합격선이 매우 높았지만, 이들 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 하락할 것이다.세 번째, 약대로 빠지는 인원에 비례해서 상위권 공과대학의 지원자 감소 및 점수 하락도 쉽게 예측해 볼 수 있다.네 번째, 최상위권 여학생들의 선택지가 넓어져서 교대 경쟁률과 합격선도 하락할 수 있다. 즉, 약대를 지원하는 여학생은 수시모집 여섯 장, 정시모집 세 장의 카드를 교대, 의약계열에 골고루 분산할 것이기 때문이다.다섯 번째, 지방 소재의 약대의 경우 지역 최우수 학생들이 지역인재전형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 대폭 늘리길 기대약전원 폐지는 우수 인력 쏠림 방지라는 교육부의 취지와 전문성 제고라는 대학의 필요가 모처럼 잘 들어맞은 정책이다. 그동안 상위권 대학들은 약전원 준비생 때문에 생명학과, 화학과 등 기초과학을 가르치는 학과들이 학생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다. 매년 1만 5,000여 명이 치르는 소위 ‘약학 고시’로 불린 PEET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 커지고, N수생만 양산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올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건국대(충주), 차의과학대 두 곳에 불과해 약전원의 입학 경쟁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다른 학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약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던 약전원은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이공계열 우수 학생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병폐만을 남겼다.6년제 학제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신입학으로 약대생을 선발하는 게 사회적비용을 줄이고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이 학제가 다양성이 부족한 학문적 순혈주의로 흐르지 않을까 걱정이다. 약학은 수학, 통계학, 생명학, 생명공학, 화학, 화학공학, 병리학, 물리학, 한의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학자격을 자연계 학생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인문계, 자연계 나누어 선발하고, 약학의 근간이 되는 물리, 생물, 화학에 역량이 있는 학생들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를 경험한 선진국들은 블루오션인 신약 개발 시장에 국운을 걸고 있다. 타미플루는 현재 신종플루 치료제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연간 로열티만 4500억 원이라고 한다. 의사 한 명이 평생 환자 몇 명을 살릴 수 있을까? 2022학년도부터 바뀌는 약대의 6년제 학제가 연구약사 양성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길 기대해 본다.2022학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 현황대학명모집기시합계수시정시(가)정시(나)정시(다)가천대2115 36가톨릭대2312 35경북대285 33경상대2312 35경성대3520 55경희대2816 44계명대10 818고려대(세종)24 12 36단국대1122 33대구가톨릭대39 20 59덕성여대4640 86동국대1817 35동덕여대24 20 44삼육대23 1437서울대44 19 63성균관대4030 70순천대15 1833아주대15 2136연세대1917 36영남대52 28 80우석대38 16 54원광대35 10 45이화여대20 70 90인제대2712 39전남대42 23 65전북대24 9 33제주대23 1033조선대5724 81중앙대5774 131차의과학대30 12 42충북대1610 26한양대(ERICA)16 19 35총합계 923326258711,578최승후 대화고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한국대학신문 ‘입시톡톡’ 연재(現)/EBS ‘입시칼럼’ 연재(現)/한겨레신문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연재(前) 2020-05-08
- 2022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변화 지난 4월 29일 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고, 각 대학들도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대학별 ‘2022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2021학년도와 비교해 2022학년도 대입전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1,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대교협), 대학별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인원 증가2022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6,553명으로 2021학년도의 모집인원 347,447명보다 894명 감소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262,37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5.7%를 차지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267,374명(전체의 77%)보다 4,996명 감소했다. 반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84,175명(전체의 24.3%)으로 2021학년도의 80,073명(전체의 23%)보다 4,102명 늘었다.▒ 2020~2022학년도 수시/정시 모집 인원 변화(단위: 명)구분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2022학년도262,378(75.7%)84,175(24.3%)346,553(100.0%)2021학년도267,374(77.0%)80,073(23.0%)347,447(100.0%)2020학년도268,776(77.3%)79,090(22.7%)347,866(100.0%)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증가, 학생부종합·논술전형 감소정시 수능위주전형 증가, 실기위주전형 감소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346,553명 중 228,557명(66.0%)을 학생부위주로, 75,978명(21.9%)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 262,378명 중 228,009명(86.9%)을 학생부위주로 선발하며, 정시 모집인원 84,175명 중 75,978명(90.3%)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148,506명으로 전년 대비 1,582명이 증가한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79,503명으로 전년 대비 6,580명이나 줄었다. 논술전형은 이미 2021학년도 대입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984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에 2022학년도 감소폭은 크지 않지만 전년 대비 93명이 감소해 11,069명을 모집한다.정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보면 수능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75,978명으로 2021학년도의 70,771명에 비해 5,207명이나 늘었다. 반면에 정시 실기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 7,470명으로 전년대비 886명 감소했다.▒ 2021 vs 2022학년도 전형유형별 모집인원(단위: 명/%)구분전형유형2022학년도2021학년도증감모집인원비율모집인원비율수시학생부위주(교과)148,50642.9146,924 42.31,582학생부위주(종합)79,50322.986,083 24.8-6,580논술위주11,0693.211,162 3.2-93실기/실적위주18,8175.418,821 5.4-4기타4,4831.34,384 1.399소계262,37875.7267,37477.0-4,996정시수능위주75,97821.970,771 20.45,207실기/실적위주7,4702.28,356 2.4-886학생부위주(교과)2010.1270 0.1-69학생부위주(종합)3470.1424 0.1-77기타1790.1252 0.0-73소계84,17524.380,07323.04,102합계346,553100347,447100.0-894✳ 전형유형별 선발 비율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임※전형유형별 선발 비율은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임서울 주요 15개 대학 정시 모집 확대전국 4년제 198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24.3%이지만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정시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비율은 39.3%로 2021학년도의 31.3%보다 8%정도 늘었다.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정시 모집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학은 고려대로 900명 이상 증가했으며, 정시 모집비율도 2021학년도의 18.4%에서 2022학년도에는 40.8%로 크게 증가했다. 경희대도 600명 이상 늘었으며,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도 300명 이상 늘었다.▒ 2021~2022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 수시 :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대학명2022학년도2021학년도2022학년도정시증가수시정시수시정시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인원비율건국대2,03760.0%1,35940.0%2,212 65.0%1,191 35.0%168 5.0%경희대 3,12058.6%2,20341.4%3,755 70.8%1,548 29.2%655 12.2%고려대2,43559.2%1,67840.8%3,398 81.6%768 18.4%910 22.4%동국대1,83459.9%1,22840.1%2,103 68.7%957 31.3%271 8.8%서강대1,01959.4%69640.6%1,141 66.8%566 33.2%130 7.4%서울대2,25669.7%97930.3%2,447 76.5%751 23.5%228 6.8%서울시립대1,02056.5%78643.5%1,172 64.6%641 35.4%145 8.2%성균관대2,22860.6%1,44839.4%2,505 69.0%1,128 31.0%320 8.3%숙명여대1,47761.1%93938.9%1,704 70.5%714 29.5%225 9.3%연세대2,07255.9%1,63544.1%2,424 65.5%1,274 34.5%361 9.7%이화여대2,14164.1%1,19735.9%2,144 65.4%1,132 34.6%65 1.3%중앙대3,17664.7%1,73235.3%3,325 68.5%1,529 31.5%203 3.8%한국외대2,09057.6%1,53942.4%2,226 61.3%1,403 38.7%136 3.7%한양대1,81756.9%1,37543.1%2,154 67.4%1,043 32.6%332 10.5%홍익대1,72465.5%90734.5%1,654 62.7%983 37.3%-76 -2.8%계30,44660.7%19,70139.3%34,364 68.7%15,628 31.3%4,073 8.0%*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각 대학이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전형계획 기준임.* 중앙대는 서울+안성캠퍼스 합산 발표 기준이며, 대교협 자료와 대학 전형계획 발표 자료가 상이해 대학 자료를 기준으로 함* 홍익대는 서울캠퍼스 기준이며, 대교협 자료와 대학 전형계획 발표 자료가 상이해 대학 자료를 기준으로 함* 이외 대학들은 4월말 대교협 발표자료 기준임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 내 선발비율 증가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명시한다.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매년 선발 비율이 증가해 2020학년도에 46,327명이었던 것이 2021학년도 47,606명으로 늘었고 2022학년도에는 53,546명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른 지역인재 특별 2020-05-07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신욱현(한가람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철저한 계획과 꼼꼼한 시간 관리가 관건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신욱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시험 성적이 필요없지만, 수능시험에서도 수학, 영어, 윤리와 사상은 만점을 받았고 한국사와 국어, 사회문화 과목에서 각 1개씩만 틀리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욱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고등학교 3년 내내 꼼꼼하고 철저하게 만들었던 계획에 있다고 말한다. 공부 시간이 많아도 양을 정해서 적절하게 배치하고자 했다. 내신 때는 최대 2~4주 정도의 계획표를 만들었고 수능 공부도 4~6주간의 간격으로 계획표를 만들고 수정하기를 반복했다. 공부해야 할 과목의 교재를 기간에 맞춰 쪼개고 공부 시간표 안에 집어넣어 균형을 맞추었다. 물론 계획표는 꼼꼼히 작성만 해 놓고 안 지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최대한 끈기 있게 지켜나가려고 노력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시험이나 수행평가 등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나 활동도 의미 없이 하지 않았다. 지금 하는 활동이 생활기록부에는 어떻게 기재되고 그것을 자기소개의 문항과 어떻게 연결하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평소에 계획을 세우면서 학교 활동에 대한 부분도 계획하고 대비하면 막상 준비해야 할 시기에 좀 더 목적성을 가지고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과제연구대회에 많은 힘을 쏟아욱현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대학견학을 손꼽았다. 내가 희망하는 대학에 가서 둘러보는 것은 공부할 때 열심히 하게 하기 위한 자극을 주었다. 견학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내가 생각한 진로와 관련해 학교 홈페이지도 찾아보면서 심화된 정보를 찾아 확인하고 스크랩해두면 나중에 실제로 진로를 정해야 할 때 도움이 된다. 욱현 학생의 경우 진로를 먼저 사회학과로 생각하고 사회나 수학 위주의 대회나 내신 점수들을 잘 받기 위해 노력했다. 나중에 진로가 통계로 바뀌었지만, 진로를 먼저 정하고 나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방향성이 정해지기 마련이라 크게 당황스럽지 않았다. 꼭 세분된 학과를 먼저 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회학 방향이라는 것을 먼저 정한 후 자신이 할 수 있는 사회학 분야의 대회나 과제 등을 열심히 챙기고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를 풍성하게 만들면서 학과를 정해도 된다. 학교 활동 중에서는 과제연구대회에 많은 힘을 쏟았다. 팀 작업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마음을 열고 함께 작업하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수시를 준비할 때 과제연구대회는 자소서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친구들과 하는 팀 작업인 경우 인성 문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논술대회나 영어 발표대회 준비에도 노력을 많이 했다. 항상 대회 시작 시간보다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서 마음을 안정시키며 머릿속으로 비우고 침착하게 준비한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권수에 얽매이지 않지만 심도 있는 독서 하도록욱현 학생은 독서 활동과 관련해 본인 진로와 관련된 독서를 대부분하고 다른 관심사의 책으로 일부 채워서 읽으라고 조언한다. 학기당 5~10권 정도를 추천했다. 하지만 단순히 많이 읽어야 한다고 권수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몇 권을 읽더라도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연계했을 때도 독서 이력과 관련한 내용을 적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4번의 경우는 읽은 책 중 3권의 책을 선정해 적고 짧게 감상도 적어야 하므로 미리 완성도 높은 독서를 해 두면 자기소개서 내용도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면접에서도 인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점도 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공 관련 도서는 통계학 분야에서는 ‘캐시 오닐’의 <대량살상 수학무기>를, 사회학 분야에서는 ‘수디르 벤카테시’의 <괴짜 사회학>을 꼽았다. 이 책들 외에도 다수의 철학 고전 원서들도 한 번씩 읽어보라고 추천했다.생활기록부에서 영감을 얻는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는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인 7월 중순부터 준비했다. 중점을 둔 항목은 1번과 2번이다. 학업적인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3번 인성과 관련한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대부분 뻔한 스토리인 부분을 나만의 개성으로 나타내 식상하지 않게 만들어나가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4번의 경우 서울대학교는 독서 활동기록으로 해당이 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지원 학교인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비슷한 문항에 글자 수만 차이가 있었기에 동일한 맥락으로 작성했다. 욱현 학생은 통계학과에 진학하기로 한 이유를 생기부에 드러난 활동과 연계해서 서술하고 그렇게 결심한 이후의 활동들을 생기부에서 찾아 서술하는 식으로 썼다. 그리고 남은 글자 수를 활용해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지 향후 공부계획도 빼놓지 않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욱현 학생은 자소서는 본인의 생기부에서 영감을 얻되 생기부에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강조하라고 조언한다. 자소서 1번과 2번은 겹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본인에게 유리하게 1, 2번 항목에 포함할 활동을 바꿔 넣어가면서 체크해 보라. 더 적합한 자리가 보일 것이다. 또한 2번과 3번 항목은 각각 두 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가는 것이 수월했다고 말했다.“대학합격 후 미래를 끊임없이 상상하라”욱현 학생은 힘들 때는 대학에 합격한 본인의 모습을 항상 이미지화해서 떠올려 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힘든 고3 생활이겠지만 확실한 계획, 지속 가능한 끈기, 뜨거운 열정, 끊임없이 목표를 상기하고 반복적으로 목표 달성 후를 상상하라고 조언했다. 또, 일희일비하지 말고 대담하면서 강심장이 되어야 그 모든 과정을 이겨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05-07
- 내신, 수능 모두 잡는 맞춤식 과학 공부 19년차 ‘과학샘’ 고스과학학원 김응태 원장은 한결같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강의+수업연구+학생상담으로 하루하루를 오롯이 채운다.100:1의 경쟁률을 뚫은 강남구청 인강의 입소문난 강사이자 대치동, 목동 일대 과탐 대표 강사이기도 한 그는 통합과학을 비롯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넘나들며 내신과 수능을 가르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송파, 강동권 고교의 과학내신은 수능 스타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각 단원별 주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며 서로 연결 지어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수능 따로 내신 따로가 아니라 통합해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입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방이동에 위치한 고스과학학원은 송파, 강동권 고교생의 내신과 수능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전문 학원이다. 김 원장은 3명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수능과 내신 대비에 효과적인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과 맞춤형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강사 생활 19년 중 17년 째 고3을 지도하고 있는 김 원장은 수능 고득점을 받으려면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꿰뚫고 있다.“수능장을 나온 아이들은 ‘풀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했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합니다. 안타깝지만 입시는 냉정해요. 과탐은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대에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30분 동안 20문제를 기계적으로 척척 풀어낼 수 있을 정도까지 되어야 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국영수 주요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부족한 과학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수능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과학 공부는 ‘수능이란 큰 숲’ 먼저 보고 ‘내신이란 나무’를 뿌리 깊게 심어야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고1~2 때 중간과 기말 시험범위에만 맞춰 ‘좁은 공부’를 합니다. 가령 화학에서 몰파트를 배우면 뒤이어 나오는 중화반응과 산화와 환원 단원이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잘 몰라요. 이처럼 군데군데 개념 이해가 빠져 있기 때문에 고3 때 고전하는 겁니다”라고 김 원장은 안타까워한다.수능과 연계되는 내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스과학학원에서는 고1~3까지 송파, 강동권 고교 내신 유형을 철저히 분석한 다음 커리큘럼과 자체교재를 제작하고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한다.“자사고인 보인, 배재고는 수준 높은 까다로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그 외 문정, 오금, 잠실, 보성고 등 일반고는 킬러 문제로 상위권을 가릅니다. 교과서, 프린트물, 기출문제를 분석해 내신대비 기간 중 집중 지도하고 그 외 시간에는 수능과 연계해 과탐의 맥을 잡도록 가르칩니다. 수능 문제 수준은 늘 일정해요.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 할지 목표를 분명히 파악한 다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요. 고3이 되면 과탐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고스과학학원의 손글씨 과학 교재는 학생들 사이에 유명하다. EBS의 핵심 문제를 추려 주요 개념, 상세한 풀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손글씨로 써서 김 원장이 직접 집필한다.“시중 해답지는 자세하지 않은데다 가끔 오류도 있어요. 그래서 매년 바뀌는 EBS교재에 맞춰 집필합니다. 문제를 푸는 다양한 접근법을 보여주고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개념은 별표 쳐서 강조합니다. 풀이과정만 봐도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상세히 기술합니다”매일 6시간씩 교재 연구와 집필을 위해 시간을 쏟는다는 김 원장, 오른손 중지 끝에 박힌 단단한 굳은살이 그의 노력과 열정을 말해준다.“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지식’만 전달해서는 안 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 손글씨 교재를 받아든 아이들은 ‘선생님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 겠다’는 무언의 동기부여가 됩니다”라며 김 원장은 싱긋 웃는다.‘과탐으로 대학 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모의고사 6~8등급대 고3 20여명을 서울, 수도권 대학에 합격시켰던 그는 모든 성과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쏟는 ‘진심’에서 나온다고 말한다.“아이들에게 부모님께 기대 사는 잉여인간으로 살지 않기 위해 대학의 높은 문턱부터 넘어보자며 1년만 함께 고생해 보자고 했지요. 새벽반 열어 오전 5시30분부터 2시간씩 가르친 후 등교시켰어요. 성적은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나옵니다. 그 제자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습니다.”내신 성적 8점에서 87점으로 급상승한 케이스, 모의고사 2~3등급 대를 오가다 수능에서 1등급을 찍은 아이 등 고스과학학원에서 성적을 끌어올린 학생 사례는 다양하다.비결은 학생 맞춤형 관리다. 강의 시간 외에도 학생들의 1:1 질의응답을 주고받기 위해 김 원장과 강사진 카톡방은 24시간 열려있다.“아이가 스스로 뭘 모르는지 알아야 실력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질의응답은 그래서 중요하지요. 고1 통합과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고2 때부터 어려워지는 과학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기 다지기, 아이에게 맞는 고3 과탐 과목 선택법 등 시기에 맞춰 학생별 솔루션도 제공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 202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