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생부종합·논술 전형 동시 합격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가 아닌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고2 때 바꾼 진로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3학년 김민후 학생은 경희대 한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 네오르네상스와 논술전형 등 2가지 전형에 동시 합격했다. 고1 때까지 화학공학자가 꿈이었던 민후군은 고2 때 책을 통해 알게 된 한의사에 관심을 갖고 그때부터 준비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동시에 합격했다.“진로에 대해 고민했어요. 자연계열 중 화학에 흥미가 있어 화공학자가 되고 싶었으나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 한의사가 쓴 『음양이 뭐지』 라는 책을 읽으면서 한의사와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고3까지 교내 활동 적극 참여목표가 정해지자 수시 원서를 넣기 전까지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참여했다. 고3 1학기에는 자율탐구동아리에서 ‘타임라인’을 주제로 소논문을 썼다.“사람들이 상황이나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느끼고 또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하잖아요. 주변 어르신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나이대별 설문조사를 통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했고 1등상을 받게 됐습니다.”소논문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민후군은 혼자서 한의학과 소논문을 결부시켜 ‘기’에 대해 더 공부했고 자기소개서 2번에 담아낼 수 있었다.수학과 LAB프로그램에서 동양수학에 대한 연구를 했다. 동양 최고의 수학책 구장산술(九章算術)의 내용을 참고하고 동양철학의 특성을 고려해 동양수학의 특성에 대한 논문을 완성했다.“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이 다르고, 한의학과 양방의학이 다르듯이 동양수학과 서양수학 또한 다른 학문이라고 생각했고, 동양수학 자체의 특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동양수학을 비롯한 동양철학, 동양학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공부할 필요성을 생각했어요. 그게 제가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결심하는데 일조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민후군은 고1 때까지 내신이 만족할 만큼 높았다. 특히 수학, 과학 교과는 전교 1등을 할 만큼 자신 있었다. 책을 읽고 진로를 찾는 고2 때는 내신에 투자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급기야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하지만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게 해준 것이 있으니 바로 교내 경시대회다.“내신으로 학업역량을 어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소논문대회 1등, 화학경시대회 1등, 수리논술대회 2등, 수학발표대회 2등의 수상경력이 부족한 내신을 넘어 학업역량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 합격 이끌어내비록 내신에는 악영향을 미쳤지만 민후군은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시간이 종합전형에 합격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한다.“2학년 때 학업스트레스를 주제로 울리히 벡 교수가 1986년 독일에서 출간한 『위험사회』 이론과 접목시켜 소논문을 작성했습니다.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를 조사했는데 공부에 관심을 쏟고 학업에 열중하는 이유가 결국 불확실성의 불안을 극복하려는 방안의 일환이라는 거죠. 그러니 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민후군이 이 논문을 생각하게 된 계기 또한 자신이 학업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학업스트레스를 줄일까 고민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진로를 정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결국 학업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다.이후 민후군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책에서 관심 분야부터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여러 분야의 책 중에서 한의학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거의 1년 동안 30권이 넘는 한의학 책을 섭렵할 만큼 파고들었다.“한의학이라고 하면 비논리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교내에서 다양한 소논문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동양수학의 논리성을 찾았고 이해하게 되면서 한의학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한의사’라는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기자 민후군은 불안감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했고 고3 1학기에는 다시 원래의 성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자소서,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한의학과 관련된 독서는 고3 7월이 돼서야 마무리가 됐다. 이후 자소서를 쓰기 위해 활동 자료를 정리하고 어떤 스토리로 자소서를 채울까 고민했다.“자소서를 처음 시작한 3주 동안 단 한 줄도 쓰지 못했어요. 각 항목에 뭘 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활동 내역을 어디에 비치해야 할지 고민하고 질문을 빼고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돼야 하잖아요. 그게 가장 어려웠습니다.”자소서를 준비하면서 고등학교 3년 학교생활이 정리가 됐다는 민후군은 ‘공부를 좀 더 할 걸’하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고백했다.“부모나 친구들의 조언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금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고민을 많이 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자소서, 내신, 대입 보다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마음이 정리가 돼야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공부에도 매진할 수 있습니다.”사람을 고칠 수 있는 한의사가 되면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민후군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작은 희망을 기대할 수 있었다. 2016-12-30
- 자신만의 진로 설정해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영어 능력자 되세요~ 2016년부터 전면 실시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걱정과 우려도 많았지만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예전처럼 지필평가를 통한 내신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선정돼 타 학교보다 2년 먼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서울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3학년 학생들 중 특목고(대원외고)에 진학한 네 명의 학생들로부터 자유학기제가 끝난 중1을 위한 영어공부법과 진로탐색에 대해 들어봤다.사진 설명 (우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승현, 유지원, 김보연, 민지호)참석자 : 박승현, 유지원, 김보연, 민지호 학생 Q1. 1학년 때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첫 번째 중학교 졸업예정자인데 1학년 때 경험담을 들려주세요.박승현 학생: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탐색 활동이나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직업 체험활동은 제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중1이면 아직 여러모로 미숙하고 제한된 정보만 있는데 잘 모르던 다양한 진로와 직업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요.유지원 학생: 저는 입학할 때부터 외고 진학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자유학기제 실시에 불만이 많았어요. 영어 등 주요 과목에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할 시간에 체험 위주의 활동이 진행되니까요. 또 학생들마다 원하는 직업이 다양한데 그에 맞는 체험활동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여태껏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으로 제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또 PPT나 동영상, UCC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어서 향후 고등학교 수행평가 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김보연 학생: 솔직히 전 자유학기제의 진로탐색활동으로는 별 도움을 받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시험 부담이 없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제가 좋아하는 독서를 마음껏 했던 점이 참 좋았어요. 즐겨 읽던 분야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했던 분야의 책까지 읽어서 얻게 된 정보가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어요. 읽은 책들의 독서록을 작성했는데 외고 준비에도 유용하게 써 먹었죠.민지호 학생: 자유학기제를 통해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넓고 얕은 진로에 대한 정보는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시험을 안 치니까 놀기 쉬운데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기주도 학습을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저는 외고 준비를 3학년부터 시작했는데 1학년 때는 폭넓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려고 했고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신경을 많이 썼어요.Q2. 어릴 때부터 영어에는 자신 있었을 것 같은데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을 소개한다면?박승현 학생 : 어릴 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어요. 영어유치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좋아하는 팝송을 따라 불렀죠. 미드나 팝송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원어민 발음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기출문제나 학원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의 유형을 파악해 적응하는 훈련을 했어요. 가령 2학년 때는 단어나 독해, 3학년 때는 문법 등 상황별로 달라지는 문제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유지원 학생 : 초등 시절에는 회화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중학교 시험부터 문법과 단어, 독해에 신경을 써야 해요. 어릴 때 외국생활을 잠깐 경험했고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는 TED나 오픈 예일 코스 같은 영어 동영상을 즐겨봤어요. 관심 있는 분야의 동영상을 찾아 원어민의 발음을 자막 없이 들으면 듣기훈련은 물론, 다른 과목 공부까지 되니까요. 내신에서 지필평가보다 오히려 듣기평가 비중이 더 높거든요. 학교시험 볼 때 듣기평가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만 신경 쓰면 내신 등급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김보연 학생 : 저희 엄마는 제가 2~3살부터 디즈니 만화영화를 자막을 가리고 계속 틀어놓으셨어요. 습관처럼 영어를 계속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가 틔면서 보다 쉽게 말할 수 있게 됐죠. 중학교에 가서는 원서강독과 청해 연습을 많이 했어요. 영어의 4가지 영역 중 전 듣기가 제일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발음이나 빠른 속도로 읽는 원어민 영어를 들을 수 있다면 말하기, 읽기, 쓰기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더라고요.민지호 학생 : 저는 우선 수업시간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서 내용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나 따로 배부하는 프린트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나오거든요. 교과서와 프린트를 꼼꼼히 읽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내신 대비법이죠. 평소 영어공부는 TED와 원서강독으로 해 왔고요.Q3. 영어는 언어라 평소 습관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영어학원에서는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특히 중학교부터 강조되는 문법은 어떤 식으로 정리하면 좋을까요?박승현 학생 : 학원 수업도 물론 도움이 됐지만 전 미드나 팝송으로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됐어요. 재미가 있으니 자꾸 하게 되고 그러니까 잘하게 되는 거죠. 학원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유지원 학생 : 영어를 곧잘 했지만 문법은 중1때까지 잘 몰랐어요. 중1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중2 여름방학까지 문법 특강을 들으면 도움이 많이 돼요. 문법을 정리했으면 시험에 나오는 문제유형을 파악해 그에 맞게 대비하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죠. 학원은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는 학원이라면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빨리 바꾸는 편이 좋아요.김보연 학생 : 사실 학교 시험에 나오는 문법은 정해져 있어요. 실제로 사용은 거의 하지 않지만 시험용으로 따로 시간을 내서 외워야 해요. 2학년 때까지 문법을 잘 몰랐고 감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3학년부터 문법을 공부했어요. 수업 중 나눠주시는 프린트를 중심으로 문법을 꼼꼼하게 외우는 게 중요해요.민지호 학생 : 저도 문법은 중3 때 공부했는데요. 돌이켜보면 ‘1, 2학년 때 문법을 한번 정리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어도 한꺼번에 외우려면 자꾸 미루게 되니까 매일 습관처럼 외우는 것이 좋아요. 나만의 단어집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외우고 학원도 꾸준히 다녔고요.Q4. 외고 입학 예정자이다 보니 진로의 방향을 잡은 것 같은데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박승현 학생 : 외고 진학을 3학년 때 결정해서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언론 분야로 생각하고 있어요.유지원 학생 :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걸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받는 걸 즐겼죠. 1학년 진로탐색시간에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앵커가 꿈이에요. 김보연 학생 : 전 매일 아침 시사 뉴스를 챙겨 봐요. 특히 CNN을 즐겨보는데 거기 나오는 앤더슨 쿠퍼가 아이티 지진현장에서 뉴스를 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그래서 장래희망은 CNN기자가 되는 거예요.민지호 학생 : 1학년 때는 법조인이 되고 싶었어요. 조리 있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았거든요. 2~3학년 때부터 국제변호사에 매력을 느끼게 됐어요. 글로벌시대에 삼성-애플간 소송처럼 국제적으로 기업소송을 다루는 변호사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2016-12-30
- 꿈 이루기 위한 다짐 발표… 법학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아직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첫 번째 주인공 강서고등학교(교장 송문석) 2학년 조석래 학생을 만났다.법조항 제안·연구하는 법학자 되고 싶어지난 8월 열린 진로탐색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2학년 조석래 학생의 꿈은 법학자다. 석래군은 법학자가 되고 싶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아버지께서 지금은 회사에 근무하시지만 어릴 때 꿈이 법학자였어요. 회사를 경영하시는 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회사에 들어갔지만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법을 공부하셨고 어린 저에게 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석래군은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사회 문제에 대해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회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탐구과목으로 ‘사회문화’ ‘법과 정치’를 선택하면서 법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지루한 과목이 아니며 변호사나 판사보다 법 조항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법학자가 되고 싶었다는 꿈이 확실해졌다.진로탐색발표대회 금상진로탐색발표대회에 나가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었다. 평소 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지금까지 조사하고 알고 있었던 것을 PPT 자료로 정리만 했다.“프로이드나 스피노자 하면 심리학자라고만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그들은 당시 법학자로도 유명했어요. 법학자는 흔히 아는 것처럼 법학으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철학과도 연관이 있습니다.”발표대회 당일, 석래군은 이러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표창원씨도 법을 공부했다는 것과 법학이 학문의 근원이자 시작이라는 것을 강조했다.“‘왜 법학자인가’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법학자가 되는 길’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어필했습니다.”석래군은 법학자가 되면 사회의 모순을 개선할 수 있는 법을 제안하고 싶다. “사회 실정에 맞는 법을 연구하고 사회가 잘 살 수 있도록 법학연구소를 만들고 싶어요. 법학자로 은퇴 후에는 법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 학교를 설립해서 많은 사람들이 법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싶습니다.”법학연구소가 설립되면 석래군은 우리나라에서는 체계화 되지 않은 유기견보호법에 대해 연구해 국가유기견보호시설을 늘리고 싶단다.법학자가 되기 위해 사회학과, 심리학과, 경영학과 중 선택해 학부 과정을 마치면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검사나 판사도 의미가 있는 직업이지만 하버드대학이나 옥스퍼드대학에서 법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해 법학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석래군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2016-12-30
- 고2 겨울방학, 성적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시간은 텅 빈 공간이라 그곳을 얼마나 알차게 채우느냐는 순전히 그것을 쥐고 있는 본인의 책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단순한 학원 순례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교사로서도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3월 학생 상담 때 핵심 키워드가 된다. 이미 나와 있는 성적은 단순한 검색만으로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지만, 학생들이 채운 12월, 1월, 2월 총 3개월이란 시간의 그림이 결국 가장 궁금한 것이다. 고3 3월 학력평가보다 수능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학생은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 반에 3명이 채 되지 않는다. 12월, 1월, 2월 이 석 달을 강조하는 기본적인 이유다.1. 언제 어디서든 8시에는 책을 펴자학생들이 뭔가 결심을 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물론 계획이 세워졌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그 계획을 얼마나 지속성을 갖고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의욕이 앞서다 보면 과도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하루 이틀은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겨우겨우 그것을 달성하는 것에 급급하다보면 금세 질리기 마련이다. 한 번 질리면 대개 그것을 그냥 놔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앞으로도 더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지기 어렵다.운동경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도 처음부터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물론 아니며, 애초에 선수들 각자의 기량 차이도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현재 학업 능력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전교 1등의 학습법이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듯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의 수준 역시 제 각각이다. 따라서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지에 대한 개개인에 꼭 맞는 컨설팅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적어도 이것만은 공통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8시에는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굳이 방학 다음날부터 6시에 일어날 필요는 없다. 7시 50분까지 학교에 가는 것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고, 그래도 명색이 방학인데 6시에 일어나 아침 학습을 한다? 수능 전까지 시간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방학 때는 평상시 보다 좀 더 자는 것이 좋다. 7시 내지 7시 반. 그러나 언제나 공부를 시작하는 시각은 8시다.8시에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면 자는 시간을 당겨서라도 8시에는 책을 펴야 한다. 그것은 개학 후에도 학습 리듬을 잃지 않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첫 시작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부터 하는 것이 좋다.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하루의 시작이 부담스럽지 않다.다른 룰은 없다. 방학 때 무조건 8시에는 공부를 시작하자. 그렇다면 학생들은 하루가 길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시간의 공백을 보다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2. 학원은 학습의 수단일 뿐 상담을 하다보면 참 답답할 때가 이럴 때다. ‘국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니?’라고 물어보면, ‘학원 다녔어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영어는 성적이 좀 들쑥날쑥한데, 이건 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했니?’하면 역시나 ‘학원 다녔어요’하고 대답한다. 그것이 끝이다.아이들과 상담을 하며 느끼는 것은,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에 자신이 있으며, 대략 하루의 학습량은 얼마이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해 나갔다는 것을 술술 얘기하는 데 반해, 자신 없는 과목의 경우 하는 얘기라고는 ‘학원 다녔어요’가 고작이다.단대부고는 남학교다 보니 상위권 중에서도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남자 아이들이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 그것은 너무도 뻔하다. 국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침 자습시간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과의 경우 10의 8은 수학을 공부하고, 나머지는 영어 또는 과학을 공부한다. 국어 자체를 공부하는 시간이 현저히 적다.그렇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학원을 다니는 것이, 나눠주는 프린트를 찡그리며 푸는 것이 그 아이들이 하는 국어 공부의 전부다. 그러니 국어 공부를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학원을 다녔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자신이 국어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그것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엄두를 내지 못한다.그러나 고3이 되어 3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받아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름 노력하지만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대개 국어라는 과목이 성적 향상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국어공부 하는 시간이 여전히 적기 때문이다.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은 힘들더라도 그 과목의 학습량을 최대한 늘리고, 자신이 그 과목에 취약한 이유를 스스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5년 내외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결과지를 파악해 해당 과목의 특정 영역을 보완하고, 문제 패턴을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다. 학원을 다니는 것은 이렇게 공부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지 그것이 학습법이 될 수는 없다.다시 한 번 물어본다.“너는 네 취약한 과목에 대해 12월, 1월, 2월 이 석 달 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니?”김태훈 교사 2016-12-29
-
뉴미디어를 활용한 효율적인 영어 학습 대치동의 ‘김도현 뉴미디어 영어’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이면서도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학습 방법에 뉴미디어를 활용한 상호보완적이고 액티브한 교육환경을 접목시킨 새로운 영어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뉴미디어 기기를 이용해 만들어줘 영어공부를 하고자하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실제 미국의 교육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뉴미디어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현장에서 이를 교육시키고 실험해본 주인공인 김도현 원장을 만나 뉴미디어 영어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뉴미디어란 특정 기기가 아닌포괄적인 모든 새로운 기기 의미우선 뉴미디어 영어 교육을 알기에 앞서 뉴미디어에 대해 김도현 원장은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뉴미디어는 어떤 특정 기기가 아니라 포괄적인 모든 새로운 기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뉴미디어 교육에서는 인터넷, 스마트폰, 비디오 기기 등 양 방향성 학습매체를 사용해 직접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3차원의 실제 영어 사용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또한, 뉴미디어 교육은 종이 책으로만 보는 것보다는 말하는 이의 감정 등을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이라도 좀 더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에서도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영어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최근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직접 느끼는 멀티미디어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오히려 이러한 뉴미디어를 통한 교육을 좀 더 편하게 느끼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김 원장은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일수록 이러한 뉴미디어를 활용한 영어 교육이 기존의 교육방식보다 영어를 익히는데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대일로 학생과 소통하는디지털 방식 혼합한 교육법이곳에서 실현하는 뉴미디어 교육이란 한마디로 말하자면 직접 경험이 안 되면 간접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대형 학원의 일방적 수업이 아니라 개인 과외와 같이 학생과 일대일로 소통하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디지털 방식을 혼합한 교육법이다. 때문에 정해진 시스템에 따라 학생을 가르치기보다는 학생의 의견과 학생이 가장 하고 싶은 것 혹은 알고 싶은 것을 최우선적으로 여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뉴미디어 영어 교육이란 기존의 고전적인 방법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을 학생 스스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가기 위해 강사와 일대일로 소통하면서 배경지식을 배우고 이런 과정에서 저절로 영어를 공부하는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했다.뉴미디어 기기 이용 초등생은 나만의 책,중학생은 소논문 작성흔히들 영어를 공부하는 과목만으로 여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김 원장은 영어를 통해 원하는 것과 배우고 싶은 내용을 알아가는 최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게 되면 좋아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될 수 있고 영어로 책을 만들거나 전자책을 이용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특히 뉴미디어를 이용한 교육은 일찌감치 자신의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저장하거나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줘 향후 대입이나 해외 명문대 유학준비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예를 들어 초등 저학년의 경우 뉴미디어 기기를 이용해 자신만의 책을 만들며, 중학생은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의 기반을 영어로 소논문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뉴미디어 교육은 단순한 반복 암기 등의 일차원적인 교육이 아니라 원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고르고 이를 재가공해 나만의 방법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의 02-538-6686 2016-12-29
-
러시아·미국·일본·중국·프랑스 5개국과 국제교류 경험 쌓아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에서는 지난 12월 22일(목) ‘국제교류 연구 프로젝트 토론 & 발표회’가 열렸다.서울고는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총 5개국 학교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외국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해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3~4명으로 팀을 짜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 프로젝트 계획서를 준비해 연구 주제발표 및 Q&A를 하며, 학교생활 평점과 영어 인터뷰(미국의 경우) 등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선발된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가며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외국 자매학교에서도 서울고를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담당인 서울고 박신영 교사는 “최종 선발된 팀은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체험학습을 가기 전에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하고, 체험학습을 하면서 연구 주제 관련 자료수집 및 연구 과정을 거친다. 체험학습을 끝내고 연구 주제 정리와 토론회 및 발표회 준비 단계를 거쳐, 오늘처럼 나라별로 모여서 팀끼리 연구한 내용과 결과 토론·발표하게 된다”며 체계적인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국제교류의 경우 일본 아키타현 과학중점학교 선발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한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일본 학생들이 서울고를 방문했을 때 한일 학생들이 그룹별로 공동 주제 관련 토의를 하고 전체 학생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발표(총 4팀) 한다. 이날 토론이 끝난 뒤에는 음악실로 이동해 일본 팀을 제외한 러시아 2팀, 중국 2팀, 미국 1팀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서울고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16-12-29
-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발표로 바라본 강남 대학입시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 수를 발표했고, 추가합격도 마무리됐다.강남 고교들은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강남 자사고는 물론, 강남학교군 26개교 일반고 중 다수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강남의 입시 경쟁력을 단지 서울대 합격자 수만으로 가늠할 수는 없다.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서울대보다 의대 선호도가 높고 서울대를 비롯한 연세대,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 등을 총체적으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을 만나 서울대 합격자 수 그 이상의 강남 입시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 반포고 김학현 교사, 상문고 박병준 교사,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 서울고 김철수 교사양재고 김종우 교사, 중산고 장길재 교사, 진선여고 김태용 고사, 휘문고 심재준 교사 강남서초 고교 서울대 진학 성과 우수해마다 정시·수시에서 합격자 다수 배출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 수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은 2,27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164명이 선발대 총 2,434명이었다. 같은 날 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 자사고 13.1%, 영재학교 9.6%, 외국어고 9%, 과학고 6%, 자공고 3.4%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는 전국 일반고 중 서울고가 15명으로 가장 많은 수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상문고 10명(추가합격 1명 포함), 단대부고와 반포고가 각 9명을 배출하며 상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교들이 다수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하지만 강남의 입시 경쟁력은 서울대 수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물론 전국 고교들 중 강남 자사고와 강남 일반고에서 서울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해마다 한 학교당 10여 명에서 많게는 30여 명까지 서울대 합격자 수를 배출하고 있지만 이는 강남의 입시 전반을 들여다보기엔 반쪽짜리 거울에 불과하다. 2019학년도까지 의대 정원 확대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 의대 선호도 높아강남·서초지역 고교들은 문·이과 반 비율을 봤을 때 자연계열 학생 수가 더 많은 학교들이 많고, 여고 역시 해마다 이과 반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2016학년도 강남·서초지역 고교 문·이과 현황-강남서초내일신문 733호’ 참조)이다. 사회적인 자연계 쏠림 현상뿐 아니라 2019학년도까지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의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인문계와 달리 자연계에서는 서울대보다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다. 자연계에서 서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과학탐구에서 Ⅱ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데 Ⅱ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줄어드는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 자연계열 학생이 많고, 이 중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입시결과를 가지고 학교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출산율과 맞물려 수험생 전체 인원수가 줄어들고 의대 입학정원에 변수가 생기면 의대를 목표하는 학생 수도 조금은 변화가 생길 수는 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까지는 의대 입학정원이 증가하기 때문에 의대 열풍이 일고 있지만, 2020학년도 입시 이후 입학정원이 감소한다면 의대 열풍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하지만 강남지역 학생들은 서울대 수시 1단계에 합격하고도 수능을 잘 봐서 정시에 의대를 지원할 정도의 성적이 나와 서울대 일반학과 진학을 포기하고 면접을 보러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자연계열이 강세인 강남 과학중점학교인 서울고와 반포고는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도 많지만,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 수도 많다고 말한다.서울고 김철수 교사는 “전교권 학생 4~5명이 모두 의대만 지원했다는 점도 강남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호도를 엿볼 수 있다. 아마도 서울고뿐 아니라 강남·서초지역 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반포고 김학현 교사는 “지난해 반포고는 의대만 20명이 합격했다. 해마다 서울대 의대를 1~2명씩 보내고, 연·고대 등 주요 의대 합격자 수도 많은 편이다. 서울대 합격자 수도 해마다 늘고 있지만 반포고는 3학년이 11개 학급으로 다른 강남서초 지역 고등학교보다 학생 수가 적은 편이라서 학생 수 대비 의대 및 서울대 합격자 수를 본다면 입시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의대 합격자를 다수 배출한 단대부고 역시 마찬가지다.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중 정시에서 의대를 지망하기 위해 면접을 보지 않는 학생도 꽤 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의대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올해 서울대 수시 합격자 수가 9명이고 정시를 포함하면 지난해처럼 20명을 훌쩍 넘으리라 예상되지만 의대 합격자 수를 포함한다면 서울대 수치 그 이상의 입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 고교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 의미강남의 수시 경쟁력 엿볼 수 있는 척도 강남의 입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서울대 1단계 합격자 수의 의미다. 오직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만큼 강남의 수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셈이다.중산고 장길재 교사는 “올해 중산고 1단계 합격자는 총 17명이었다. 1단계는 서류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이므로 학교의 역량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으므로 1단계 합격자 수가 지닌 의미를 바로 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해마다 1단계 합격자 수가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강남지역 고교들의 1단계 합격자 수가 많다는 점은 입시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는 “단대부고는 1단계에서 15명이 합격했고, 우리 학교뿐 아니라 강남지역 고교 대부분 1단계 합격자를 다수 배출했다. 단대부고의 경우, 자기소개서 지도 등 수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올해도 고1,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쓰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자소서 특강과 1차, 2차에 걸쳐 1시간씩 총 2시간의 1:1 컨설팅을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은 3차 1:1 컨설팅을 받는 등 사교육이 아닌 학교에서 수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강남구청과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의 협조로 입시 설명회와 개별 컨설팅을 하는 등 서울대뿐 아니라 수시 전반에서 좋은 입시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다른 지역은 지역균형을 제외하고 일반전형 합격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미루어 본다면, 강남지역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울대를 지원하는 강남 학생 중 상당수 학생이 1단계에 합격한다는 점도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남의 입시 저력이다.상문고 박병준 교사는 “지역균형으로 서울대를 지원한 다른 지역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강남지역 고교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거의 없다.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수는 강남 학생들의 실력이 우수함을 드러내는 지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양재고 김종우 교사는 & 2016-12-29
-
서울 세종고등학교 영자신문부(Sejong Times) ‘세종 타임즈’를 발간하고 있는 서울 세종고등학교(교장 조항로) ‘영자신문부’는 2010년 상설동아리로 출발, 7년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영문과를 비롯해, 역사, 영어교육, 경제, 외교통상학과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며 문과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과 학생도 여럿이 활동 중이다. 2018년 문·이과 통합교육 과정이 시행되면 계열에 상관없이 더욱 경쟁이 치열할 서울 세종고 영자신문부.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1년에 최소 2편 이상 기사 작성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사고의 폭 넓어져 서울 세종고 영자신문부(지도교사 장서윤)는 25명의 부원들이 사회의 여러 가지 이슈를 취재·분석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영자신문에 담아내는 활동을 해왔다. 2학년 오지희, 박지인 학생이 학년부장을 맡아 올 한해 더 열정적으로 동아리를 이끌어왔다. 인기 동아리인 만큼 부원 선발 과정도 꼼꼼하다. 1차 영어 에세이 시험과 2차 영어 면접 두 차례의 시험을 거쳐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고 소질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부원들은 1인당 1년에 최소 2편 이상의 기사를 작성하며 1학기 때는 주로 브레인스토밍 한 기사로 서로 편집해주기, 2학기 때는 첨삭과 편집 작업으로 최종 기사를 작성해 학기 말에 게재하고 있다. 잡지 제작뿐 아니라 동아리 시간에 관련 분야에 대해 발표하며, 이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빠짐없이 기록돼 입시 경쟁력도 가질 수 있다.영자신문부를 이끄는 장서윤 교사는 “영어 기사를 잘 쓰려면 어휘력과 작문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평소에 다양한 동의어들을 공부하고 상황별 적절한 단어를 학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양질의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좋은 기사를 많이 읽고 좋은 표현을 따로 하이라이트 정리, 스크랩, 암기하며 필사하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다. ‘세종타임즈’는 원어민의 도움 없이 교사와 학생들이 지속적인 영어 학습을 함께하면서 순수하게 만들어진 결과물이라 학생들도 영자신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브렉시트·데이터·목성·사각지대 등국내외 사회 이슈 청소년 시선으로 담아영자신문부가 올해 발간한 ‘세종타임즈’ 잡지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쟁점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브렉시트, 데이터, 사회의 사각지대에 몰린 사람들, 목성, 우사인 볼트의 새로운 변신, 테러리즘, 한국교육 어디로 가나, 수출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 다채로운 기획기사가 실려 있다.2학년 오지희 학생은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에 대해 사전조사 후 초안을 작성해 조별로 피어 에디팅(동료 첨삭)을 거친다. ‘세종타임즈’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이다. 취재부를 맡은 리포터들은 교내에서 일어난 일, 학교 관련 일을 맡아 기사를 쓴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학교 안의 교내 뉴스나 활동, 교내 매점의 학생들이 즐기는 스낵, 학교축제 소식부터 교장, 교감선생님들 인터뷰까지 다채로운 기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학년 박지인 학생도 “JTBC 방송국으로 단체 견학을 가서 스튜디오의 생방송 뉴스 취재와 보도를 생생하게 접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2학기 때 인도 문화의 날 수업에 초청된 인도 공학건축사에게 적극적으로 영어 질문을 하는 부원들을 보며 자랑스럽기도 했다.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하면 영어 실력은 ‘덤’으로 좋아진다”며 동아리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축제에서 ‘귀신의 카페’로 동아리 최우수상판매 수익금 미혼모 자선단체에 기부부원들의 열정은 학교 축제 ‘상록제’에서도 빛을 발했다. 영자신문부 ‘귀신의 카페(hunted cafe)’로 연일 화제가 되며 동아리 최우수상을 받았고, 판매 수익금은 미혼모를 돕는 자선 단체인 ‘베이비 박스’에 기부하며 차세대 리더답게 나눔에 앞장서기도 했다.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로서 오랫동안 자매학교로 결연 중인 중국 진경륜 고등학교와 일본 규슈고등학교에 홍보를 나갈 때에도 서울 세종고를 알리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선후배 간의 우정도 돈독해 지난 달 수능 D-day 30일에는 후배들이 3학년 선배들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적어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해 진지한 조언을 해주는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서울 세종고 영자신문부 부원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6-12-29
-
‘제5회 싱가폴 유학 박람회’, 1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 21년간 싱가폴 유학을 전문으로 해온 신세기유학원(원장 이진)이 오는 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 제5회 싱가폴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현지 초·중·고 국제학교와 사립대·대학원·어학원·호스텔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조기유학부터 주요 국제학교 및 사립대, 어학연수 등 현지 관계자에게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영어·중국어(이중 언어) 환경 및 취업 강점싱가폴 유학박람회 관심 집중싱가폴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영어, 중국어를 동시에 습득하는 ‘이중언어 환경’과 최상의 치안 유지, 해마다 세계 국가경쟁력 1~2위를 차지하는 최적의 유학지다. 특히 싱가폴 사립대는 세계 랭킹 100위권의 세계 명문대 학사 학위를 2년 만에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국내 학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다. 대학 2,3학년 재학생의 경우 동일한 전공으로 지원할 경우 최소 8개월에서 1년의 학사과정만 이수하면 세계 명문대 편입도 가능하다, 특히 싱가폴은 7,000여 개의 다국적 기업이 싱가폴에 진출해 있어 졸업 후 현지 취업률도 높다. 이런 강점 때문에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졸업생은 물론, 국제학교 및 어학연수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싱가폴 유학 박람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 학교 관계자들은 물론, 싱가폴 대학 재학생과 유학 후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도 참석해 현실감 있는 유학·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사립대·국제학교·어학원 1:1상담싱가폴 최대 기숙사 관계자도 참석 역대 최대 규모의 싱가폴 유학 박람회답게 SIM, MDIS, KAPLAN, SPJ, PSB Academy, SHATEC, NAFA, Curtin Singapore, TMC Academy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싱가폴 사립대 진학 정보를 생생하게 들려준다.초·중·고 명문 국제학교 관계자도 참석한다. IB 커리큘럼과 영어-중국어(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CIS(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싱가폴 랭킹 2위 공립학교에서 설립한 화총(HWA CHONG), 영어-중국어(이중 언어) 프로그램과 영어 방과후가 잘 되어 있는 이튼하우스(EtonHouse) 등 명문 국제학교 관계자에게 학교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인링구아(inlingua), EF international Language Centers 어학원 관계자들이 ‘어학연수 및 방학 캠프’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싱가폴 최대 기숙사로 손꼽히는 요하(YOHA)와 고급형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헤럴드 홈스테이(Herald Homestay) 등 국제학교나 사립대, 어학원, 호스텔 관계자들과 1:1 상담(통역 제공)을 통해 유학정보와 어학연수, 호스텔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입학시험 응시자격, 진학 가능 대학무료 진단 박람회 당일 수속자 항공권 및 아이패드 제공싱가폴 유학 전반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유학 세미나를 권한다. 21년 간 싱가폴 유학을 전문으로 해온 신세기유학원 이진 원장이 직접 강연,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제5회 싱가폴 유학 박람회는 무료이며, 국제학교와 사립학교의 입학시험 응시자격, 진학 가능 대학 무료 진단, 환율우대 쿠폰, 현지 휴대전화와 은행계좌 개설 절차 안내, 싱가폴 가이드북, 싱가포르 지도와 관광 책자 등을 제공한다.이 외에 박람회 당일 수속자에 한해 아이패드와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며 학교 별 입학신청비 면제와 함께 수속대행, 픽업 서비스, 숙소 알선, 학생 비자 대행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2-585-9898<2017 제5회 싱가폴 유학박람회>▶일시 : 1월 21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코엑스 컨퍼런스룸(참가비 무료) 2016-12-29
- 영어독서 통한 실력 향상으로 국내외 입시 철저 대비 영국과 미국의 명문대 입학을 위한 SAT, ACT 시험 대비는 물론 각 대학들의 입학전형에 맞춘 맞춤식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써밋에듀케이션’. 이곳에서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해외 명문대 입시준비를 위한 실력 향상의 밑거름 역할을 해왔던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국내 학생들에게도 그 범위를 넓혀 운영할 예정이다. ‘써밋에듀케이션’의 정지윤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해외 명문대 입학 전문 교육기관에서영어 기초 체력 기른다‘써밋에듀케이션’은 변화된 유학 테스트와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함께 하고 있는 해외 명문대 입학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외에도 영어독서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 프로그램 및 영어 수학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주요 교과 과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코딩 프로그램은 실리콘 밸리 소재의 학원과 제휴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의 경우 국제 컴퓨터 코딩 경시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다년간 해외 유학 준비와 국내 외국인 학교와 국제학교 교과과정의 성공적 이수를 도와온 이곳의 정지윤 원장은 이를 위한 밑거름으로 영어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 원장은 “어릴 적부터 영어의 기초 체력이 단련돼 있지 않다면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10학년 이 후 짧은 기간 동안 ACT, SAT, TOEFL 등의 테스트에서 원하는 점수까지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본격적인 입시를 시작하기 전인 3~9학년 학생들은 반드시 비판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영어 기본체력 강화를 시켜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이곳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영어체질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이미 수년 전부터 10학년 이전의 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미의 문학책을 읽는 등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100% 영어로 진행되는독서 프로그램 운영 중‘써밋에듀케이션’에서 영어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은 100%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 몰입교육이다. 현재 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의 주 교재는 영어소설이다.미국 초·중·고의 필독서 리스트를 학년별로 구분해 뉴베리수상작, 고전 등 다양한 도서를 다루고 있으며 수업은 전문 강사가 평가를 하고 피드백을 해주는 밀착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재미가 없고 딱딱한 미국 교과서 대신 좋은 책을 골라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기본적인 리딩, 라이팅, 단어, 문법은 물론이고 디베이트와 프레젠테이션까지 가능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위해 현재 구비하고 있는 책은 대략 300여권으로 각 책마다 자체 제작한 워크북을 마련해 철저한 이해와 공부를 돕고 있다. 기간은 한 학기가 12주 과정으로 레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학기에 평균 4~6권 정도의 책을 정독하고 있어 약 3주에 한 권 혹은 2주 정도에 한 권씩 책을 읽는 셈이라고 한다. 국내 학생 대상, 독서로 단어, 문법 등모든 영역 골고루 학습이번 겨울방학에는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자신과 같은 미국 학교 학년 레벨의 책을 읽고 영어로 토론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강 형식의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리딩과 롸이팅에 주력하며 리딩은 논픽션을 위주로 단어, 문법 등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한 한 반에 약 8명 이하의 정원 구성으로 일방적인 교습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면서 비판적 사고와 논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접근할 예정으로 특강이 끝난 후에는 학기 중 정규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모든 독서 프로그램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실력 있는 전문 강사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며 방과 후 2시간 반씩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되는 소설 몰입교육으로 학기별 12주, 4학기제로 운영된다. 매 학기 선별한 수준별 소설을 기반으로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에 기초 영어 실력 강화는 물론이고 국제학교 입학 또는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학생들의 입학준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문의 02-6180-9880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