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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인가? 20여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온 입장에서 보면, 분명 필자가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데 왜 그러질 못할까? 물론 공부를 하려는 마음을 가진 학생이다. 문제가 뭘까? 그 학생의 이력을 보면 답이 보인다. 이미 했어야 할 학습을 놓친 것이다. 재수생인 경우가 많다. 대학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재수를 하는데 중등, 고등과정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경우이다.이젠 고등학생이다. 1학년은 중등과정을 다시 한 번 해야하는데 본인들은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아직 먼 이야기다. 2학년생들, 이젠 본인들도 슬슬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갖는다. 왜? 내년에 수능을 봐야하는구나! 하는 시간적 감각이 작동하기 시작 때문이다. 고1 과정은 이미 끝났다. 어영부영 시간이 지나, 고3들의 수능이 끝난다.고3들을 보면서 다음은 우리구나! 라고 생각한다. 고2의 겨울방학은 중요한 시기다. 안하던 공부를 그나마 하기 시작한다. 부모님들은 좀 마음이 놓인다. 3학년이 된다. ‘공부가 안 된다. 모르겠다.’ 좌절을 겪기 시작한다. 왜 일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이미 했어야 할 공부를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고2까지는 중등과정에서 고등과정이 다 끝난다. 고3은 전 과정을 가지고 다시 수업하고 수능대비 문제를 푸는 수업이다.하지만 희망은 있다. 바로 수시이다. 공부를 좀 못 했더라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제법 좋은 6곳 대학을 수시 지원하고 이 중 한 대학은 붙겠지!라고 생각하고 고3 후반기를 보내며 정시 준비를 등한시 한다.중학생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학원에 다닌다. 강남 쪽 아이들 중 일부는 중2때 고등과정을 끝내(?)기도 한다. 중학교 과정이 학생의 공부성향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다.중1때는 공부보다는 학생의 진로적성을 잘 파악해서 공부를 시킬 건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잡을 건지를 결정하자. 요즘시대는 다양한 곳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많다. 공부를 하기로 결정이 되면 위와 같은 과정을 숙지하시고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해서 방어하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지속성’이다.노경린대표수풀림스터디카페문의 1566-1780 2018-11-22
- 어설픈 선행은 아이에게 득이 아니라 독이 된다 학부모와 이야기하다 보면 ‘우리 애랑 같은 반 친구는 미적분을 한다더라. 너무 늦은 건 아니냐’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미적분을 배우면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다고 착각하곤 한다. 학교에서 고등 수학을 공부하는 친구를 본 학생이 집에 가서 엄마한테 이야기라도 하는 날엔 부모님 발등엔 불이 떨어진다. 좋은 학원은 없는지, 자식의 진도에 연연하며 조급 해한다. 초등학교 4~5학년 정도 밖에 안 된 친구들의 이야기다.선행이 결코 나쁘다는 게 아니다. 특히 수학은 과목 특성상 많은 공부 양과 시간이 필요하다. 선행을 잘 다져 놓으면 고등학교 때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아이가 내용을 잘 습득하고 좋은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그러나 보통 선행은 개인 학습 성향, 역량, 공부 습관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진도만 빨리 나가면 된다는 식이다. 선행을 나가려면 아이의 성향과 능력, 현재 성적, 습관 등을 정면으로 마주해 보길 바란다. 아이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다.조금 부족해도, 느려도 괜찮으니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길 바란다. 당장 부족하다면 후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얘기해주고 싶다. 못 따라 갈 것 같은 선행을 불안한 마음에 굳이 계속 시키고 싶다면 시키라고 권한다. 다만 아이 수준에 맞지 않아 이해도 못할 수업을 남들과 같은 교실에서 함께 들어야 하는 불행한 상황에 밀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도가 빠르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라. 학생마다 수준과 성향이 다르고 고려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과정에 아이를 맞추는 게 말이 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아이에게 맞는 과정을 찾는 게 우선이며 그 과정도 막상 시행해보면 맞지 않을 수 있다. 내 아이가 또래 친구들보다 작아서 기성복 중 맞는 옷이 없으면 아이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히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데 아이 미래가 걸려있는, 특히 입시에서 정말 중요한 수학 공부는 왜 자꾸 남에게 맞추려는 지 모르겠다.장현지중등부 강사미투스카이 수학학원문의 02-539-9511 2018-11-22
- 상위권 대학에 쉽게 진학할 수 있는 편입학 지난 15일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대비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영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수학은 전년도와 난이도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수능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입시 학원들이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예상 원점수 합격선을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의 고민이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 주요 입시학원들이 인서울 상위권의 합격선을 발표하면서 해당 점수에 미치지 못한 수험생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음 한 켠에는 포기할 수 없는 상위권 진학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들로 인해 똑똑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편입이라는 제도에 발 빠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재수를 하지 않고 목표했던 상위권 대학의 진학이 가능한 편입학은 인문계열 기준으로 영어 1과목, 자연계열의 기준 영어와 수학 2과목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적은 과목으로 꿈꿔왔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상위권 대학들이 편입학 모집요강을 발표해 이를 살펴보면 3년 연속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경쟁률이 수능보다 현저히 낮고 단 하루 만에 입학 가능여부가 결정되는 수능시험과 달리 약 40일정도 진행되는 편입학 전형일정은 대학별로 시험일이 겹치지만 않다면 무제한으로 응시할 수 있어 편입학을 준비해 합격한 학생들은 평균 4~8개 학교를 합격해 자신에게 유리한 상위권대학을 선택해 진학하고 있다.그럼에도 편입이라는 낯선 입시제도에 주변에서 대부분 수능보다 어렵다는 소문으로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재수·반수를 선택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다시 수능시험을 본다 해도 지금보다 좋은 성적을 낸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러한 부담감이 있다면 수능점수에 맞춰 하향 지원을 통해 입학 후 대학 2학년 이수와 함께 편입학 준비를 병행한다면 공백기 없이 상위권 3학년으로 입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편입학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5회 대학편입 박람회에 참석하면 보다 자세한 편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김응태본부장김영편입 사업기획본부문의 1661-7022, www.kimyoung.co.kr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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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모범청소년상 수상한 신승원 학생 지난 11월 8일(목) 강남구청 3층 큰회의실에서 제27회 강남구민의 상 시상식이 열렸다. 각 부분별 수상자 중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한 신승원 학생(서울로봇고등학교 3학년)을 만나봤다. 신승원 학생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으로서의 모범을 보였을 뿐더러 서울지방경기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고 한다.성실함과 단단한 심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락없는 모범 학생11월 중순 무렵의 늦가을이 만연한 서울로봇고등학교(이하 서울로봇고) 교정을 지나 학교 교실 복도에서 처음 본 신승원 학생은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해 보였으나 인터뷰 내내 성실함과 단단한 심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영락없는 모범 학생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차분한 눈빛으로 또박또박 말하는 강남구 모범청소년상을 받은 신승원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신 군은 강남구 모범청소년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어 수상 사실 자체를 모르는 친구들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신승원 학생은 현재 고교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로봇고 3학년이다. 서울로봇고는 첨단로봇설계과, 첨단로봇제어과, 첨단로봇시스템과, 첨단로봇정보통신과가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지난 1994년 강남공업고등학교에서 시작해 2005년에는 서울로봇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2013년에는 로봇 마이스터고교로 개교했다.특히 로봇 분야 최고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로봇고의 기능인재반에서는 정보기술,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등 로봇기초 이론부터 응용실무까지 로봇 분야의 전반에 걸친 기초이론과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공동아리인 PROTOTYPER, R.DA, THINK DIFFERNCE, M&A(IoT), ARRUN, CARPEDIEM,CREEROBOT등이 있어 다양한 공모전 참가와 로봇 관련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방과 후 수업,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자격증 취득이곳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이미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질문에 신승원 학생은 자신도 정보기능사, 웹디자인, 전자캐드기능사 등 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곳 로봇고에는 5개가 넘는 자격증을 가진 학생들도 많다며 3개가 결코 많은 것은 아니라고 손 사래를 쳤다. 신 군은 중학교 졸업 전에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분야를 전공하기로 결심하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졸업 후 취업까지 고려해 취업이 잘된다는 마이스터고로 진학을 하게 됐다고 한다. 마이스터고의 경우는 선 취업 후 대학진학도 가능하다. 그가 딴 자격증 중에 웹디자인과 전자캐드기능사 자격증은 특히 스스로 공부해서 혼자 힘으로 얻은 것인 만큼 보람도 컸다고 한다.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듣고 인터넷에서 문제를 찾아서 풀어가면서 소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다.신군은 여러 분야 중에서도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운영과 도큐먼트 프로세싱, JAVA 프로그래밍,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용해 실력을 배양하는 정보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동아리에도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정보기능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프로그램과 관련된 과목은 다 좋아해서 C언어, JAVA언어 등도 모두 재미있게 들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기능사 자격증은 생각보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승부욕이 유달리 강한 신군이었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향해 끝까지 도전했다고 한다.점수가 아닌 실력을 중요시 하는 학교2학년 때는 학급의 부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학교 일에도 앞장섰던 신군은 자신이 로봇고를 지원해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가고 있는 만큼 후배들 역시 로봇고라고 해서 로봇만을 만든다는 편견을 버리고 오히려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곳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신군은 기계분야이든 프로그램 분야이든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로봇고에서 폭넓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로봇고는 일반고와는 달리 필기시험보다는 수행 평가의 비중이 높아 시험을 조금 못 봐도 능력만 있다면 수행 평가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고 특히 점수가 아닌 실력이 중요시 되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면서 깨알 학교 자랑도 아끼지 않았다.지금 한창 취업을 준비 중이라는 신군은 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워 웹개발 분야로 나가고 싶다고 한다. 친구 중에는 이미 취업을 해서 현장 실습을 나가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그 역시 머지않아 취업과 관련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신군은 로봇고의 경우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해 남들보다 사회에 1~2년 빨리 나가서 경험도 빨리할 수 있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면서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로봇고의 제3회 졸업생 취업현황은 96%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11명을 포함해 서울지역 취업률 역시 1위이다. 2018-11-22
- [사탐 기획 연재 ②] “사탐 과목 선택, 어떻게 해야 하나?” (사탐 과목 선택 방법) “사탐에서 대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게 유리할까요?” 이제 곧 수능과목을 선정해야 하는 예비고3, 그리고 교육과정 선택을 해야하는 예비고2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어차피 ‘암기과목’이니 아무거나 열심히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학부모님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교사로, 그리고 사탐전문학원 원장으로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쉽게’ 점수가 나오는 과목은 없지만 그래도 본인의 성향과 교육과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월한’ 과목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탐에 어떤 과목들이 있는지, 그리고 사탐을 선택할 때 어떤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사탐은 사회 / 지리 / 윤리 / 역사의 4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렇다면, 과목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사탐 과목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등급컷? 표준점수? 물론 모두 고려해볼만한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사탐 선택과목 9과목 중 대부분의 과목에서 1등급컷은 보통 50입니다. (2018수능-한지,세계사,사문 제외 6과목, 1컷 50점 / 2019수능-사문,법정,경제 제외 6과목, 1컷 50점으로 예상) 그리고 표준점수는 난이도가 높을수록 올라가기에 미리 예측이 어렵습니다.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일부러 선택해서 공부를 하더라도, 그 해에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해야 할까요?① 가장 중요한건 역시 학생의 흥미와 성향입니다. 자료 분석을 잘하거나 이과적 성향이 강한 학생들일수록 사문과 한지가, 국어적 감각이 있는 학생들은 생윤이, 응용력은 부족하지만 성실한 학생들은 동사,세계사,세지 과목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어렵더라도 명확하게 딱 떨어지는 답을 원하는 학생들은 윤사나 법정이 잘 맞는 학생들입니다.② 마땅히 끌리는 과목이 없다면, 그다음으로는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고2 과목에서 한 과목 + 고3 과목에서 한 과목”입니다. 다만, 고3때 내신이 아주 중요한 학생이라면, “고3 과목에서 두 과목”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③ 좋아하는 과목도 없고, 교육과정에도 여러 과목이 있어서 선택이 어렵다면, 유리한 과목간의 조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윤사+생윤”, “한지+세지”, “동사+세계사” 조합이 교육과정상 가능하다면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들입니다.④ 이도저도 아니라면, 남들이 많이 하는 선택을 하는 과목(생윤,사문,한지)이 무난합니다. 아무래도 소수가 선택하는 과목들은 그 과목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몰려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변별을 하기위해 고난도의 문제를 출제할 수밖에 없구요. 인원이 많은 과목들은 아무래도 허수가 많기 때문에 등급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탐 과목 소개와 선택시 고려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전반적 특성이기에 학교와 학생의 개별 상황에 따라 훨씬 복잡한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내신과 수능에서의 사탐 공부방법에 대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사탐 기획 연재 ① ] “정말 국영수만 중요할까?” (사회탐구의 중요성)[ 사탐 기획 연재 ③ ] “사탐은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다!” (내신/수능 공부방법)SR사회탐구 2018-11-22
- 특별한 예비고1 국어 학습법(2회) - 고등국어의 특징과 수능국어 대비법 2018년 11월 15일 치러진 2019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능국어에서 문항별 전국 오답률 7위까지를 살펴보자. 비문학 독서지문에서 5문항, 문법에서 2문항이 순위에 들었다. 5위까지가 상위권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고 할 때 간단히 말해서 비문학 독서지문의 4문항과 문법 1문항 정도가 수능국어 성적을 좌우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아무리 쉬웠던 역대 수능에서도 변함없이 되풀이 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만 챙겨서는 대학 합격의 기회의 폭이 줄어든다. 숙명처럼 수능국어에서 자신의 전형에 맞는 등급이나 점수를 받아야만 목표한 대학을 진학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수능 국어의 문제 스타일은 학교 내신 시험에서 수능형 내신 문제로 변신하여 각 학교마다 난이도 있게 출제되고 있으니 수능국어의 위력은 과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수능국어의 실력이 없이는 내신 상위권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럼 예비고1 학생들이 수능국어를 정말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능국어 성적을 가르는 비문학 독서와 문법 공부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한다.■수능과 내신을 모두 잡는 문법 정복 방법▷수능과 내신의 범위를 개념과 원리부터 숙지하라중학교 문법 개념을 바탕으로 고등문법의 음운론부터 중세국어까지의 여섯 분야의 기본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 완벽한 개념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반복적 학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문법을 단순히 외우기보다 문법 구성의 원리를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즉, 수학공부에서 원리를 탐구해 나가듯이 진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하듯이 단순히 외우면 되지 뭐 하는 식이라면 고등학교에서 중·하위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지금 바로 시중에 있는 문법 개념서를 바로 골라보자. 특히,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중세국어를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보답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다.▷실전 문법 문제를 통해 피드백 하라이번에는 문법개념서가 아니라 시중에 나와 있는 수능 대비용 기출 문법문제집을 골라야 한다. 개념서로 기본기를 다졌다면 수능기출문제나 전국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보면서 피드백을 진행한다. 실전을 통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찾아냈는가? 그렇다면 개념과 원리를 다시 탐구하면서 약점을 보완해 나간다. 이는 수능 문법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까다로운 학교 내신 문법에서 큰 도움을 받는 공부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분기별로 문법 여섯 분야를 개념정리-문제 풀이-심화문법 순으로 반복해서 공부해 나가라. 내신에서나 수능에서 문법은 반드시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수능국어 고득점의 열쇠, 비문학 독서지문 공략법▷수능 독서지문 독해력은 글만 읽어내는 것이 아니다수능국어의 역대 전국 오답률 1위부터 5위까지는 문법 1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비문학 독서지문이었다. 거기다가 요즈음은 경제 과학 철학 전문가들도 풀기 어렵다는 긴 지문이 대세다. 학생들은 어떻게 그 어려운 지문을 풀어낼 수 있을까? 독해력이 그 열쇠다. 독해력은 오랜 시간 동안의 책읽기를 통해 길러질 수 있지만 책을 많이 읽는다고 수능국어에서 1등급을 맞는 것은 절대 아니다. 책읽기는 도구학습일 뿐이지 수능점수나 내신점수를 바로 올리지는 못한다. 독서량이 적은 학생이었다 할지라도 기본적인 지력이 있다면 전략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이번처럼 어려운 과학지문이나 논리학지문이 나왔다. 누가 유리할까? 평상시 그와 유사한 지문을 많이 다뤄보거나 과학용어나 논리학 용어에 익숙한 학생이 유리한 건 당연하다. 그걸로 승부가 다 날까. 물론 아니다. 긴 지문을 연습해야 한다. 또한 전국 난이도 추리유형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추리는 누가 유리할까? 한 문장, 한 문단, 그래프와 숫자, 전문개념어, <보기>와 선택지를 정확히 읽어내는(이해하는) 학생이 유리하다. 많은 사람들은 독해력을 글만 읽어내는 걸로 본다. 아니다. 그래프, 숫자, 핵심개념어, 그림을 읽어내야 하고 비교하고 추론해야 한다. 진정한 독해력의 강자란 글자가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을 해독해서 추리해내야 한다는 말이다. 위의 방식으로 실전 같은 꾸준한 연습만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독해 전략과 시믈레이션, 매일 독서지문 독해 반드시 필요하다자, 이제 기본적인 독해력을 갖췄다 하자. 결정적 한방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시간 안배 전략. 그래서 평상시 끊임없는 시믈레이션이 필요하다. 그것이 모의고사다. 모의고사를 보고나서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한 다음 보완하는 학습을 하고 다시 시믈레이션을 실행해야 한다. 수능 전까지 이것을 정기적으로 반복한다면 반드시 수능 독서 지문에서 성공한다. 물론 철학, 경제, 과학, 기술, 예술 지문 등을 매일 일정량씩 읽으며 배경지식과 독해학습을 병행하고 문제풀이도 스스로 한다면 매해 난이도가 높은 수능 독서지문을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은 독서지문을 독해하는 방법론을 습득한 후 다양한 지문들을 실제로 다루어보면서 어려운 분야에 친숙해져야 한다. 하루에 2지문씩만 내용 독해와 문제풀이를 스스로 3개월 단위로 단계적으로 해 나간다면 비문학독서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국권논술국어학원국권 원장문의전화 935-6685 2018-11-22
- JS뉴욕어학원(중계동 영어학원 대표)의 단어 교육법 텝스 고급반 한학생(중계동 영어학원 대표- JS뉴욕어학원 수강생^^)이 나에게 살짝 다가와서 최대한 불쌍하고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원장 선생님, 한번에 암기해야할 단어가 너무 많아요.’ 이 학생은 텝스 850점이 넘는 학생이다. (환산하면 뉴텝스-대략 488, 토익- 950점 이상이다. ) 이 정도 학생이라면 영어단어 외우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할 수 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영어를 싫어하고 영어 성적이 낮은 학생에게는 오죽하랴.중계동 JS뉴욕영어학원에서 재시험을 하는 학생들에게 단어를 다음에는 꼭 외우라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답변이 이것이다. ‘외워도 금세 까먹는데 뭣 하러 외우나요?’ ‘시간이 없어서...; 이런 부류의 학생들에게는 자주 해 주는 얘기가 ‘콩나물에 물주기’ 이다. 필자가 어릴때 필자의 어머니는 거실에서 콩나물을 키우시곤 했다. 콩을 작은 구멍이 많이 뚫린 콩나물 시루(큰 대야나 자기그릇)에 넣고 그 위에 지푸라기로 5cm 정도 덮는다. 중요한 것은 물을 부어 주는 것. 어머니께서 나에게 하루에 5번 물을 주고 한번 물 줄때 20번 정도 부어 주라고 하셨다. ‘구멍이 난 시루에 물을 부으라고?’ 난 어머니의 의도가 궁금했지만 시키는 대로 하루에 100번(5*20) 물을 부었던 것 같다. ‘ 하루, 이틀 계속 살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일이 되었는데도 별 반응이 없어서 짜증이 좀 났다. 이제 안 하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시루를 봤지만 별 차이는 없었다. 지푸라기를 살짝 들추어 봤더니 싹이 조금 나 있어서 혹시나 해서 그날도 열심히 물을 줬다. 그런데 다음날 콩나물이 지푸라기(5cm 높이)위로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놀랍게도 키가 한 뼘은 넘는 콩나물도 많이 생겨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위의 콩나물키우기 일화에서 콩나물은 영어, 콩나물에 물주는 것은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것, 물 붓는 회수는 영어단어암기의 반복이다. 며칠 동안 마치 콩나물 시루에 물 줄 때 붓는 물이 구멍을 통해 아래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우리가 외우는 모든 단어가 머릿속에서 빠져나가는 것같이 느껴진다. 헛수고 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러 번 부은 물이 콩나물을 키우듯이 열심히 반복해서 외운 단어는 결국 우리의 영어실력을 키워준다. 콩나물에 물주기처럼 단어의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반복(복습) 학습에 대해서 자주 등장하는 이론이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이론’이다. 그가 ‘기억에 관하여(On Memory,1885)’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학습자의 망각률(忘却率)은 습득 직후가 높고 파지량(把持量)은 처음 9시간 동안은 급격히 감소하다가 그 뒤로는 서서히 줄어든다.’ 다시 말하면, 학습 직후에 잊어버릴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 후 9시간동안 기억량이 급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습이 필수적이다.마인드맵의 창시자 토니 부잔(Tony Buzan)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더 구체화해서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복습 스케줄을 만들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학습 10분후에 복습하면 1일동안, 1일후 복습하면 1주일 동안, 1주일 후 복습하면 1달동안, 1달 후 복습하면 6개월 동안 학습한 것을 유지 할 수 있다. 또한 토니 부잔은 ‘당신의 뇌를 사용하라(Use your head ,1989)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복습하지 않는 사람은 학습에 쏟아 붓고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서 낭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습에 있어서) 자신을 심각한 장애에 빠뜨리고 있다.<The person who does not review is continually wasting the effort he does put into any learning task and putting himself at a serious disadvantage.>’교과부에서 선정한 초등학교 단어 800개, 중학교 단어 1,000개, 고등학교 단어 3,000개이다. 고등학교(특히 중계동)에 입학 후 학생들이 갑자기 영어공부를 더 버거워하는 이유는 바로 어휘량이 2배 이상으로 늘고 어휘의 난이도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모든 영어 학습자에게 단어 암기는 힘든 작업이다. 필자는 중계동에서 영어학원을 10년 정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자주 강하게 학생들에게 말한다. ‘단어 외우지 않으려면 영어학원 다니지 않는 게 낫다. 왜냐면 성적은 절대로 안 오를 거니까.’ (PS- 그래서 JS뉴욕 영어학원에서는 단어 셀프체크(Self-Check)와 재시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전종삼 원장 PROFILE (Mentor, Motivator, Mate)저서 (Publishing)-How to Teps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Writing Master 1(넥서스) - 2012년 3월 출간-I love grammar 시리즈 1,2 (YBM시사)-감수교육 (Education)-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석사-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경력 (Work Experience)-(前)(주)정이조영어학원 교무과장(목동, 동작캠퍼스) (텝스반,수능,영문법,초등반,중고등내신 담당 과장)(前) 종로엠학원, 정일학원 영어과 강사(특목반, 수능반) 2018-11-22
- 영어·수학학원 탐방 ‘더베스트’ 유웨이 중앙교육 컨설팅 전문가인 정소영 원장을 주축으로 중등부터 치밀한 입시 로드맵을 설정, 내신 및 비교과 종합 교육으로 인정받아온 더베스트 학원. 학부모가 입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매년 4회 이상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전면 도입 등에 따른 현명하게 중학생활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준비했다. 중1은 어릴 때 확실하게 교육시키는 스파르타 방식이 필요하다는 정소영 원장을 만나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중학교 때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에 대해 들어봤다.시험 숙련도 중1 때 완성해야중1은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가 있어 예비 중등 학부모들은 중등 가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다. 이 시기를 우왕좌왕 하면서 대충 보내면 중학교에서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능력들이 미완성인 채 진학하게 된다.정소영 원장은 “자유학기제의 목적은 ‘내 아이에게 알맞은 직업탐구’이지 시험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중2 때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면 시험 숙년도가 중1때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단어를 눈으로 외우던 손으로 외우던, 외운 것을 시험으로 확인해 보지 않으면 학습적 성과를 높일 수가 없습니다”라고 한다. 집에서 혹은 학원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것과 학교 시험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에 대비하는 것은 천양지차라는 것. 따라서 더베스트 학원은 학교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신 시험지를 만들어 중간, 기말시험을 치르게 한다.학교별 수행 평가기준에 근거해 학교에서 시행한 수행도 모두 점수화해서 최종 결과를 학교 성적표와 마찬가지로 각 가정에 배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시험을 준비하게 되고 결과를 통해 평상시 학업습관을 진단하며 학습을 습관화 하는 것이다. 결국, 꾸준한 공부는 기본이고 시험환경에 완벽히 대비해야만 내신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이번 예비 중등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서는 ‘시험 잘 보는 방법’과 ‘어렵게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해, 지금의 교육정책은 혼란스럽지만 학부모의 학습적 교육관은 분명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학생부 관리는 중등부터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문·이과가 통합되었다. 미래에는 다방면에 지식과 소질이 있고 그것을 믹스해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모든 과목을 잘하는 학생을 가장 선호하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 여기에 더해 팀워크도 있고, 발표도 잘하고, 봉사도 많이 해서 인성까지 좋아야 한다. 이런 종합적 내용은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록을 통해 확인되므로 학생부가 입시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하지만 중학 1학년은 이러한 학생부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사실상 초등 7학년 같은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적성과 직업을 찾기 위한 탐구활동을 효과적으로 해서 진로를 명확히 하는 경우도 드물다. 그래서 더베스트 학원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단순한 학생부 관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학생의 진로활동을 돕자’는 목표로 학생이 ‘무엇을 해볼까?’하는 호기심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과정을 거쳐 독서, 글쓰기, 공부해야 되는 이유 등을 찾게 되며 전문 상담심리교사가 직접 모든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현명한 학부모라면 조금이라도 안정된 고등 입시 준비를 위해 중1 때부터 학생부 관리를 습관화 해두는 것이 필요하겠다.얼리 버드가 되자문·이과가 통합되면서 수포자는 대학을 가기 매우 어려워졌다. 지금까지는 문과라고 하면 수학을 못해도 어느 정도 용인이 되었지만 이제 그런 여지가 없어진 것. 정소영 원장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수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학을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2 학부모님들이 가장 상담을 많이 오십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선택지가 거의 없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는 말처럼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라고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학부모도 입시 준비의 얼리버드가 되길 권했다.더베스트 학원 예비 중등 설명회일정 : 11월 24일(토) 오전 10:30 / 11월 30일(금) 오후 7:30내용 : 예비 중등, 입시는 중1부터 준비해야문의 : 더베스트 학원 02-6061-6406 2018-11-22
- 2020학년도 입시영어, Golden Time을 잡아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 2년이 지났다. 2020학년도 수능을 보게 될 수험생을 위해 영어 영역의 학습 목표와 학습 전략을 소개해보겠다.고3의 영어 학습 목표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내신과 수능이다.학종을 제 1 목표로 삼고 있는 학생들은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학습이 필요하다. 학교마다 범위는 다르지만 80개에서 200개의 지문이 각 시험 범위에 해당한다. 내신 기간 다른 과목의 학습량과 비교했을 때 학습 부담이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평소에 학습해 놓을 필요가 있다.수능을 목표로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영어 EBS 연계율은 6,월 모의평가와 수능시험 모두 70%를 상회한다. 하지만 실제로 수능을 경험해 본 졸업생들에게 이 말은 우습게 들릴 뿐이다. 70%에 해당하는 약 32개의 문제 중에서 듣기,말하기와 간접연계에 해당하는 문제를 빼면 직접 연계는 총 7~8문항에 불과하다. 따라서 수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은 EBS 학습과 함께, 고난도 비연계 문제에 대비한 훈련을 해야 한다.■ 수능 영어는 왜 어렵게 느껴지는가?1. 영어, 내용, 논리의 3박자가 모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고1, 2 때 비해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고, 문장과 글이 길어진다. 추상적인 내용의 글이 출제되고, 배경지식이 부족한 내용이 나올 때도 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용까지 어려우니까 해석을 봐도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글의 길이가 길어봐야 180단어 내외로 제한된다. 주어진 정보량이 부족하다. 주어진 문장 간의 논리적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단어를 다 알고, 해석이 되더라도 문제는 틀리는 경우가 발생한다.2. 영어 절대평가 = “영어는 안 해도 된다”는 오해의 시작같은 절대평가라도 영어와 한국사는 그 결이 다르다. 일단 필요한 학습량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학교 내신에 기여하는 바도 비교할 바가 안 된다. 정시 지원만을 보면 영어 등급이 좋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즉 영어의 반영률이 작은 대학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만큼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준다. 영어 등급이 좋지 않은 비슷한 점수의 학생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불리함을 안고 가야한다.■ 영어 공부를 미뤄서는 안된다.1. 영어 공부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영어는 학습량이 결과로 가시화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과목이다. 범위가 없기 때문이다. 수학에서 집합을 공부하면 집합 내용만을 다룬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영어에서 100단어를 외운다고 당장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 단어, 해석, 글의 논리, 유형별 풀이법과 독해 속도의 5가지가 유기적으로 작용해 영어 실력이 결정된다.2. 꾸준히 해줘야 한다.영어를 특정 기간에 몰아서 하려고 하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예를 들어 파이널 기간에 영어 학습을 몰아서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인데 얼핏 들으면 전략적인 학습 방법 같아 보인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영어는 언어고, 언어는 생활이다. 재수 종합반이 개강하는 2월 중순 수많은 학생들이 영어 관련 상담을 요청한다. 그 중 반은 “영어가 안 읽혀요. 실력이 줄어들었나 봐요”와 같은 질문을 한다. 당연하다. 11월 중순 수능을 보고 3개월 간 영어를 한 번도 보지 않았으니 읽힐 리가 없다. 영어 학습의 핵심을 몰아서 집중하기가 아니라 “꾸준하게 하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3. 너무 늦게 시작하면 다른 과목까지 말린다.2019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올 겨울 여기저기 국어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전전할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수,탐을 어느 정도 완성하고 나서 영어를 해야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한다. 10년 이상 재수종합반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단언하자면 “그런 날은 결코 오지 않는다.” 바로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해야 하고, 꾸준한 학습을 유지해야 한다. 영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그 시간을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해서 투자하는 학생도 거의 없다. 결국 이상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이다.정용호 강사현 에듀타임학원 대표강사문의; 02-934-0903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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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 2019학년도 청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11월19일 오전 11시 노원구 소재 청원고등학교 (교장 성홍길, 노원구 한글비석로 506, 이하 청원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표방하고 있는 청원고는 이날 청원중3학년 학생과 관심 있는 지역 학부모를 초대하여 ‘청원고등학교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청원고의 2019학년도 교과운영 및 영재학급, 졸업생의 대입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설명회는 성홍길 교장선생님의 인사말, 최정아 홍보연수부장의 청원고의 교과운영 및 교육활동, 김현진 교사의 영재학급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내용을 정리했다.달라지는 교육과정, 학생적성에 맞는 교과 선택 및 자기만의 학습 로드맵 중요최정아 홍보연수부장은 2019학년도 교과운영의 변화와 대입에 유리한 부분을 짚으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과운영과 달리 현 중3은 2019년 고1에는 공통과목 수업을 받게 되지만, 고2, 고3때는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나의 적성은 무엇인지,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고 잘하는 지’를 살펴 적성 및 희망전공에 따라 교과 선택을 결정하고, 관심분야1~2가지에 집중하면 대입진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2019학년도 청원고의 교과운영도 공개했다. <표1 참조> 특히 청원고는 특목고의 전문교과 과정을 도입하여 과목별로 ‘심화영어II, 국제경제, 과학과제 탐구, 체육전공 실기 등’전문교과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또한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기존 9등급제 평가로, 진로선택과목은 A,B,C 성취평가제로 대입에 적용되는 만큼 일반선택과목은 수강생이 많은 과목 선택이 유리하며 진로선택과목은 학생이 진로와 관심 분야를 고려해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개설 & 학습자 중심 ‘토론·프로젝트·실험실습’적극 지원청원고의 교과활동은 ‘학생중심, 참여중심, 배움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방과후 학교는 학생 수준과 역량에 따라 융합 연계수업, 몰입, 심화, 실험, 경연을 지원하며, 동료 간 협력학습, 멘토와 멘티 협동학습, 교과문화 체험 (인문, 문학, 융합, 생태, 사회, 역사, 예술)도 눈여겨 봐야 한다. 최 부장교사는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생활기록부’로 평가지표는 단순히 ‘성적’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교과과정을 듣고, 전공을 위해 어떤 준비과정을 거쳤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교과활동 (교과 성적, 비교과활동), 교과외 활동 모두를 다면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한다.청원고 교육과정 특징 중 하나는 ‘청원여고와의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이다. 청원여고와 연합하여 단일개설이 어려운 교육과정인 ‘고급 수학I, 로봇 기초, 융합과학 탐구, 사회과제 연구’등 전문교과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어떤 의미일까? 일반 학생들이 주34시간 수업 외 ‘고급수학 3단위’를 선택했다면 주37시간 이수가 인정되며,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중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재하여 대입에 활용한다는 것.최 부장교사는 “이제는 학생의 성적이나 결과보다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학생 중심의 평가로 학생이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켜왔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청원고는 토론 및 발표 학습, 프로젝트 학습, 실험실습을 적극 지원한다. 토론 및 발표학습을 통해 학생의 언어적 상호작업, 의견교환, 집단 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프로젝트 학습은 조별로 학생별 장점을 살려 계획-정보수집-과제수행-발표 등 역할을 맡아 협력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250여개 강좌가 개설된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험실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입시 적중, 학생역량과 희망전공 살리는 청원고 심화학습 프로그램▶ STEAM 교육...,,,학생주도 과학중심 융합 심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교내외 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내 소집단 실험, 교외 체험, 외부 전문가 초빙 특강을 실시하고 교내 학습동아리 발표회도 진행하고 있다.▶ SW교육 특화·우수학교......소프트웨어교육 특화학교로 고1 코딩교육을 비롯해 창의공학반과 SW연구반을 조직하여 방과후학교, 교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심화학습과 팀별 프로젝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SW 동아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교육학과 등 전공을 살려 매년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통합정독반......학부모에게 높은 평판을 받고 있는 통합정독반의 경우, 고1은 중학교 내신, 고2는 고1 내신을 기준으로 학년별 각 30명을 선발하고 담당교사가 상주하여 출결, 학습 관리,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시키고 있다. 다년간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선배와의 1;1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원고 졸업생들이 만든 ‘청원 서포터즈’는 후배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학습 동기부여, 상담 및 조언 등 아끼지 않는다.▶ 창의적 체험활동......수업시간에 배우고 교과활동을 통해 익혔다면 대학에서는 학생이 이를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평가한다. 청원고의 동아리는 학술동아리 (수학, 과학, 토론, 인문 외) 52%, 봉사동아리 12%, 예술체육 동아리 36%로 구성되어 있다.▶ 심화수업 일정...... 주3일(월,화,수)은 수업후 8교시 방과후 학교, 논술 심화수업이, 목요일에는 7교시 청원여고와의 연합형 선택 교과수업이, 금요일 5교시 이후 동아리활동 및 영재학급 수업, 토요일은 수능공부 중심 융합연계 수업, STEAM활동, 체육 활동이 진행된다.▶ 영재학급...... ‘학교안의 학교’로 기존 교육과정에서 어려운 체험, 실험을 통해 학생의 진로를 구체화한다. 청원고 영재학급은 단일 학교에서 구성 가능한 최대 3개 학급으로 1학년은 ‘수학과학 융합 기본반’, 2학년 자연계에는 ‘융합과학 심화반’, 인문계는 ‘인문사회 융합 심화반’이 운영된다. 1달전 선발공고, 3월내 선발, 교사추천 및 학생 본인 추천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 중학교 학생부 제출, 2단계 면접, 3단계 심층토론 방식으로 반별 20명을 선발한다. 매주 금요일 석식 후 1교시 100분, 2교시 100분씩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 청원고는 연간 108시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진로정하기-진로연계 활동-다양한 영역의 심화수업(1학년 수학중심 수업, 2학년 자연_과학 실험 중심, 2학년 인문_인문토론 중심 외)을 운영한다.(표1) 청원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표2) 청원고 학생의 대학진학 성공사례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