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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맛집] 수성구 들안길 삼겹살 숯불갈비 ‘양반’ 납시오~ 아이들과 함께 영양보충 겸 ‘고기’를 먹으러 외식을 결심했다면 대구 수성구 들안길 돼지숯불갈비 맛집 전문점 ‘양반’을 추천한다. 양반은 전 메뉴에 최고 품질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참숯에 구운 담백한 돼지갈비돼지숯불갈비 전문점 ‘양반’은 대표 메뉴인 돼지갈비를 숯불에 알맞게 초벌구이 해 손님상에 내놓는다. 구이 방식은 고객 주문 시 바로 초벌구이 대에서 초벌을 해 나가기에 식탁 위에서는 한번만 더 익혀서 먹으면 되니 고기 굽는 시간도 단축된다. 숯불 초벌은 돼지고기의 과도한 기름기를 제거해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아 웰빙 메뉴로서도 흠잡을 데가 없다.‘양반’의 박원철 대표는 “무엇보다 기본 재료인 돼지고기 구입에 가장 신경을 쓴다. 순수 국내산 돼지고기 중 일반고기가 아닌 일등급 이상의 브랜드 고기만 고집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엄선된 돼지고기를 20가지가 넘는 재료가 들어간 특제 양념에 저온 숙성시켜 천연의 맛을 살렸다. 초벌구이 이후 참숯에 구워 먹는 ‘양반’의 돼지갈비는 기름이 없어 담백하고 그 맛이 깔끔해서 돼지의 잡냄새가 전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은은한 참숯 향기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두툼한 고기에 칼집을 내 속살 깊숙한 곳까지 숯 향이 배어든 돼지갈비는 은은한 향과 함께 야들야들 하며 쫄깃쫄깃한 느낌은 돼지갈비의 진수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양반’의 ‘정통 뼈 갈비’는 돼지 통갈비로 만든 양념갈비이다. 일명 ‘삼겹살갈비’만을 사용한 대표 메뉴이다. 또한 기름이 적고 담백한 생목살과 등갈비로 만든 양념갈비인 ‘정통 목살갈비’는 기름진 것을 싫어하는 이들이 선호한다. 갈비양도 1인분 200g으로 ‘양반’의 넉넉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한정살과 바브리살, 삽겹살로 구성된 ‘모듬구이’는 돼지고기의 부위 중 가장 맛있다는 것만 골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찾는 이가 많다. 양반 밥상 부럽지 않은 상차림 눈길‘양반’은 상차림도 뛰어나다. 잘 차려진 양반의 밥상을 받는 느낌이랄까? 밑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한 모밀과 양념게장을 비롯한 상추 겉절이, 해파리냉채, 묵은지와 무쌈, 샐러드 등 10여 가지 모두 깔끔하다. 시원한 냉면에 뜨거운 갈비를 한 점 얹어서 먹는 별미처럼 잘 구워진 고기를 상추에 올린 다음 묵은지를 얹어 먹으면 양반만의 특별하고 개운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식후에 맛보는 단호박을 삶아 즙을 짜서 만든 단호박 식혜도 ‘양반’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꼭 한번 맛보길 권한다. 또한 대형 어린이 놀이방이 음식점안에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이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다양한 규모의 단체석(60명, 30명, 10명)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양반’의 자랑이다.판매가의 30%할인된 가격으로 포장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숯불 사용이 어렵지만 삼겹살을 구워먹는 기름이 빠지는 가정용 그릴에 구워 먹으면 좋은 맛을 낼 수 있단다.취재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농구대회 개최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선민)은 오는 8월 24일 제4회 포미배 樂킨 3:3 청소년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군포시 중등, 고등부 16개 팀 총32개 팀이 참여해 16강(예선전), 8강(본선), 4강(준결승), 3, 4위전, 결승전의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중앙공원 농구경기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팀 당 총4명의 선수가 3:3 경기방식으로 시합을 진행하게 된다. 또 다양한 농구관련 이벤트를 실시해 참가 청소년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진행된다. 현재 농구대회에 출전할 팀을 모집 중에 있으며 농구를 좋아하는 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031-398-79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신세계 센텀시티, 8월15일~18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대전 진행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유명브랜드대전 진행 신세계 해외유명브랜드대전 최초로 부산 센텀시티점과 서울에서 동시 실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연중최고의 행사 150억원대 물량, 구매고객 상품권 증정 등 올 여름 마지막 특급 쇼핑찬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8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을 진행한다.대부분의 백화점 업계가 서울에서 먼저 행사를 치른 후 타 지방에서 진행하던 기존의 관례와 달리, 이번 13년 하반기 신세계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은 부산 센텀시티점과 서울 본점이 동시에 시작한다는 점에서 동업계는 물론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처럼 신세계 센텀시티가 한발 앞서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을 진행하는 것은 바캉스시즌에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특수성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백화점 업계가 여름 바캉스기간에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데 반해, 7~8월 매출 비중이 상당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바캉스 기간 동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함으로써 막바지 여름고객 특수를 잡겠다는 것이다.또한, 이는 해를 거듭할 수록 쇼핑과 관광의 도시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백화점들 중 부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의 위상이 함께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이기도 하다.신세계 센텀시티는 하반기 해외유명브랜드대전을 전국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부산지역 동 업계 중 최초로 진행함에 따라, 한층 더 나은 상품과 물량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130억원대 물량에 33개의 브랜드를 전개했던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 150억원대의 물량을 투입하고 38개의 브랜드를 새롭게 구성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겐조와 부르넬로 쿠치넬리를 비롯해 분더샵, 트리니티, 디젤, 비비안 웨스트우드, 질 스튜어트, 도나카란, 센존, 에스까다, 막스마라, 마르니, 멀버리 등이 참여하며, 아동 해외유명브랜드인 분주니어, 펜디키즈 그리고 휴고보스그린, J린드버그 등 유명 골프브랜드와 수입시계, 슈컬렉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실속있게 만나볼 수 있도록 9층 문화홀과 특설행사장, 8층 이벤트홀과 각층 행사장 등 전층에 걸쳐 마련돼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해외유명브랜드대전에 맞춰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8월 15일(목)부터 25일(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 가전, 가구, 준보석, 모피, 럭셔리워치 장르에서 단일브랜드 200만/ 300만/ 500만/ 1,0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안재원 해외의류팀장은 “이번 해외유명브랜드 대전은 2013년 하반기 부산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그에 걸 맞는 다양한 브랜드와 물량을 준비했다.”면서,“부산 / 경남권 고객은 물론, 바캉스를 즐기러 온 외지 고객들까지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올 여름 마지막 특급 쇼핑찬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세련된 인테리어, 깔끔한 맛 ‘닐리’ 닐리는 안양 평촌에서 꽤 유명한 파스타 전문점이다. 비산동 닐리는 특히 넓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피자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어 오픈 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비산동 닐리는 안양 관양 사거리에서 비산동 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실내는 모던한 의자와 벽돌 인테리어로 세련된 분위기, 트인 주방이라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닐리 비산점의 인기 메뉴인 빠네 파스타는 빵속에 브로컬리와 새우, 약간의 청양고추를 넣고 만든 스파게티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하다. 스파게티의 면을 모두 먹고 난 후 빵을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좋다. 신메뉴인 샐러드 파스타는 눈이 즐거운 파스타이다. 신선한 계절야채가 듬뿍 올라가 있어 샐러드의 신선함을 느끼면서 시원한 파스타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카제인 나트륨이 없는 우유로 만든 진짜 크림을 사용하고 이미테이션 치즈가 아닌 진짜 치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자와 파스타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1만원 안팎. 둘이 방문했다면 2인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훨씬 저렴하다. 세트메뉴는 1만5000원선이며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닐리 런치타임으로 피자 또는 파스타 주문시 브레드와 음료를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닐리는 편안함을 뜻하는 Natural,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피자를 뜻하는 Italian, 건강을 뜻하는 Well-being, 부담스럽지 않지만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의미하는 Dine의 조합어로 만들어진 상호로 안양에는 비산점 이외에도 범계점, 평촌역점, 범계쿠치나점, 일번가점, 평촌학원가점, 인덕원점이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424-165 영업시간 10:30~22:00 정기휴일 연중무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다양한 전시물의 보고,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을 가다!” 다음 주면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한다. 3주 남짓의 짧은 여름방학이 어느 새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때 쯤 아이나 엄마를 고민스럽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방학숙제. 특히 개인이 자유롭게 주제를 골라 작성해야 하는 개인과제는 서둘러 준비해야 개학까지 여유롭다.무엇으로 개인과제를 작성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곳을 챙겨보자. 지구의 탄생부터 다양한 생물 종까지 지자체가 만든 박물관치고는 방대한 전시물을 보유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유명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고 방학숙제도 확실히 해결할 수 있어 이래저래 알찬 이 곳을 리포터가 직접 다녀왔다.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 한반도 모습까지 한눈에 쫙~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거대한 공룡 뼈 모형. 1층 중앙홀 전체를 차지할 만큼 크기가 커서 아이들 입이 ‘쩍’ 벌어진다.자연사박물관의 상징인 이들의 정체는 육식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르스’와 ‘스피노사우루스’. 이들의 머리 위로는 대표적 익룡인 ‘프테라노돈’이 날고 있다. 이들을 지나 본격적인 관람을 위해 먼저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지구 환경관’으로 지구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3D영화관에는 지구와 태양계의 탄생을 알려주는 3D영화가 상영되는데, 눈앞에서 행성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흥미로웠다. 영화관 옆에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행성들을 모형과 그림, 비디오 아트 등으로 표현해 놓아 지구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사실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각종 지질현상과 동굴의 형성과정, 다양한 광물과 암석 등에 대해서도 관찰할 수 있어 방학숙제 하러 온 초등학생들의 눈이 반짝였다.3층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면, 바로 옆에 위치한 공룡공원에도 들러야 한다. 거대한 공룡 모형과 함께 공룡 알로 만든 의자가 놓여 있어 아이들 놀기에 그만이기 때문이다.공룡부터 나비까지 다양한 생명의 신비를 접해2층으로 내려오면 ‘생명 진화관’을 만날 수 있다. ‘생명’이 주제인 만큼 최초의 생명체로부터 고생대의 삼엽충, 중생대의 공룡, 신생대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 온 생명들의 다양성과 활동성, 신비함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곳에서 가장 볼만하고 인기를 끄는 것은 먼 옛날 지구의 영광을 독차지했던 공룡. 티라노사우르스의 실제 머리뼈 모형이 위용을 뽐내며 전시돼 있고 공룡의 실제 모습을 본뜬 조형물과 각종 공룡 뼈 모형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다양한 고대 생물 종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화석과 이들을 복원해 놓은 전시물들도 볼만했다.이들 중에는 한반도에 살았다 멸종된 고대 생물들과 공룡의 흔적도 포함돼 있었다.한편, 과거의 생명들을 만나고 나면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체들도 만나볼 수 있다. 벌, 나비, 장수하늘소 등 곤충부터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등 다양한 육상 생물들도 전시돼 있고, 상어부터 작은 물고기까지 해양 생물들도 볼 수 있다.이들 전시물들은 표본이나 박제, 또는 실제를 방불케 할 정도의 세심한 모형으로 이뤄져 있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았다. 전시물 수도 방대해 볼거리도 많았다.초등생과 유치원생 두 아이와 함께 왔다는 관람객 김미숙씨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며 “박물과 규모에 비해 다양한 전시물과 즐길 거리들이 많아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다 방학숙제 하기도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사에 대한 주제를 이론과 영상을 통해 학습하고 실습하는 ‘박물관교실’과 야외로 나가 현장체험을 통해 자연해 대한 관찰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체험교실, 박물관 관람과 함께 학습지도 풀어보는 ‘박물관 투어’ 등 재미있게 자연과 생명을 배우는 과정들이 준비돼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기가 많아 신청기간에 서둘러야 참여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Tip.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자체단체가 만든 종합 자연사박물관이다. 표본들 가운데 숨겨져 있는 자연의 역사 이야기를 시대별 순서에 따라 전시해 놓음으로써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32길 51-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주말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개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 이용 가능(유료)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방학! 우리 동네 미술관에서 놀아볼까?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 무더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은 어디로 더위를 피해 도망가지’ 궁리뿐이다. 마침 경기도 미술관에서 어린이 상설전시장을 마련했다는 기억이 떠올라 오늘 피서지는 경기도 미술관으로 낙점한 리포터.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 반 친구들을 모아 부랴부랴 화랑유원지로 향했다. 집에서 출발한지 10분 만에 도착한 경기도 미술관. 미술관을 찾을 때마다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미술관이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생각이다. 소나기를 피하듯 더위를 피해 들어간 미술관이 시원하다. ‘또 다행이다’꿈을 담아내는 틀 ‘꿈틀’경기도 미술관은 지난달 31일 어린이 상설전시장 ‘꿈★틀’을 개관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모든 작품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시하고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를 사용해 작품을 설명했다니 그야말로 아이들을 위한 전시다.이 전시는 몸으로 부딪히고 체험하면서 예술을 경험하는 몸놀이 작품과 작가의 상상력에 나의 상상력을 더해보는 상상놀이 작품, 같은 듯 다른 작품을 직접 그려보는 표현놀이 작품으로 채워졌다.특히 몸 놀이 작품들은 아이들이 직접 작품위에 올라가거나 작품 속에 들어가 놀 수 있어 예술작품이자 쉼터고 놀이터고 장난감이다. 이렇게 예술작품 감상과 체험의 경계가 허물어져 버리자 아이들은 더 신나고 어른들은 어리둥절하다.몸놀이 대표적인 작품은 고무줄로 3차원 공간을 화폭삼아 그린 ‘공간안에서(손몽주 작)’. 그림은 평면 캔버스에만 그리는 것이라는 편견을 부숴버린다. 전시 해설자는 “아이들이 작품과의 즉각적인 체험을 통해 신체 영역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귀뜸한다.감기걸린 날 ‘감기곤충’을 상상해서 그린 감기곤충과 머릿속에 떠오른 잡다한 상상력을 표현한 ‘내 얼굴 위의 세계’가 상상놀이로 전시된 작품이다. 생활 속 재료를 활용해 만든 작품 앞에서 아이들은 눈에 익숙한 재료를 찾느라 떠날 줄을 모른다.전시를 관람하다 힘들면 골판지 쇼파에서 쉬기도 하고 전시장 안이 답답하면 테라스에 나가 맘껏 뛰어놀다가 다시 들어와 관람을 이어갈 수도 있어 아이들을 위한 예술 놀이터로 언제든지 안성맞춤이겠다.내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체험어린이를 위한 전시여서 전시연계 심화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만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리 인터넷으로 참가를 신청하고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동양화 기법으로 그려진 작품과 서양화 기법으로 그려진 비슷하지만 다른 두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내 마음속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1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나무와 나뭇잎을 이용한 자연놀이 ‘나무야 이파리야 모두모두 고마워’를 진행한다. 하루 4차례 유치원및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동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은 경기도 미술관 당일 캠프가 열린다. 미술관에서 준비한 체험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예술교육이 가미된 캠프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는 자연재료를 이용한 가면 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가볼만한 가까운 전시관나라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최용신 기념관3.1만세 운동의 상징이 류관순 누나라면 안산에도 그 만큼 나라를 사랑한 최용신 선생이 있었다. 샘골 학당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조선의 새싹이라며 아꼈던 최용신 선생. 짦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전한 사랑은 여전히 샘골학당이 있던 그 자리에서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나고 있다. 상록수역 근처 최용신 기념관 1층에는 최용신 선생의 유품과 샘골강습소 자료가 전시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기며 찾아가 본다면 의미 있는 방학이 될 것이다.체험 : 내손으로 그리는 무궁화지도, 희망이 자라는 텃밭관람시간 : 9:00~18:00해설사 설명 : 상시 가능휴관일 : 매주 월요일실학이 궁금하면 성호 기념관으로조선후기 실학이라는 학문을 태동시킨 학자 성호 이익. 안산은 그가 수 많은 후학을 키워낸 학문의 요람이었다. 중 고등학교 자녀가 있다면 함께 성호 이익 선생의 실학 사상을 오롯이 간직한 성호기념관을 찾아가 보자. 배우고 익히는 근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학문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대학자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 보면 느낄 수 잇을 것이다. 성호 기념관을 방문했다면 문화해설사 설명을 반드시 청해 듣는 것이 기념관을 200% 즐기는 방법이다. 안산 1천년의 역사와 성호 이익선생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들을 수 있다.체험 : 탁본, 목판인쇄, 스템프, 안산고지도그리기 등관람시간 : 9:00~18:00해설사 설명 : 평일 수시, 주말 매시간 30분휴관일 : 매주 월요일입장료 : 어린이 200원, 청소년 300원, 어른 5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리포터가 간다 _ 인생 2막을 여는 노인 일터 ‘맛사랑 콩사랑’ 장단콩으로 만든 손두부, 할머니 생각 절로 나는 맛고잔동 소방서 맞은편에 직접 만든 ‘손두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4월에 오픈한 ‘맛사랑 콩사랑’이 그곳이다. 맛사랑 콩사랑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안산상록구노인회 내 실버 인력뱅크에서 자리를 마련한 노인 일터로 60세 이상 노인들이 주방 일에서부터 홀 서빙까지 하는 곳이다. 맛사랑 콩사랑 손두부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국산 콩 중 품질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연천 ‘장단콩’만을 사용해 두부를 만든다는 점이다. 장단콩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주콩, 그 중 경기도 파주군 장단면에서 생산하는 콩을 말한다. 현재 장단콩은 연천군과 파주군, 민통선 근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품질 좋은 콩으로 만든 소문난 손두부집 ‘맛사랑 콩사랑’을 탐방했다. 도심 속에서 맛보는 시골 손두부 큼지막한 초록색 간판이 눈에 잘 띄어 식당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친절하게 인사하는 할머니들의 안내를 받으며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식당 1층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두부’와 ‘된장찌개비빔밥’을 주문했다. 잠시 후 김경자 할머니가 서비스로 콩물 한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비릿한 맛이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릿한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매니저인 김경자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나이를 묻자 “61살입니다. 책임을 맡아 일하고 있지만 근무하는 할머니들 중 젊은 편에 들어요. 70세가 넘는 분들한테 오히려 많이 배우고 있어요”라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일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냥 버릴 수도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있어서 기분 좋고 즐거워요”라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4가지 반찬과 함께 된장찌개비빔밥과 두부가 소박하게 차려졌다. 삼겹살이 들어간 된장찌개는 국물이 짜지 않고 부드러워 비빔밥과 잘 어우러졌다. 다음으로 이곳 대표 음식 두부를 먹었다. 두부는 맛이 고소하고 일반 두부에 비해 입자가 크게 씹혀 진한 두부의 풍미가 느껴졌다. 역시 다시 찾아 먹을 법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은 콩물이나 두부를 사는 손님, 무료로 제공되는 콩비지를 가지러 오는 사람 등으로 분주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두부 한모 가격은 3500원이다. 된장찌개비빔밥과 비지찌개, 순두부찌개 등 두부전골과 두부김치를 제외한 식사 류는 6000원을 넘지 않았다.인생의 연륜, 진짜 맛을 만들다이날 만난 할머니 4분의 평균연령 67세였다. 할머니들 중 주방 일을 보고 있는 김균례(74) 할머니는 인터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무뚝뚝한 얼굴로 주방 밖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균례 할머니는 더운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오늘은 날이 선선하네”라고 말하며 다른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리포터가 입구에 놓인 비지를 보고 “비지찌개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라고 질문하자 김균례 할머니는 “갖은 양념하고 끓이면 되는데 고기를 조금 넣어야 맛이 나지”라며 다시 일에 집중했다. 홀 서빙을 맡고 있는 조경자(74) 할머니와 인터뷰해봤다. ‘할머니 머리에 눈이 왔어요’라는 동요가 떠오를 만큼 조경자 할머니의 머리는 백발이었다. 식당에서 가장 연장자라는 조경자 할머니는 식사를 하고 나가는 손님들 뒤에서 일일이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인사를 한 후 할머니는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해요. 나를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이 너무 고맙고 손님들에게 늘 정성을 다하고 싶어져요. 젊은 사람들이 와서 식사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고 좋아요. 80세가 넘는 노인들이 오면 노인들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언제나 누가 오든 그저 최선을 다해서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에요”라고 했다. 조용조용 존대를 쓰며 말하는 조경자 할머니에게서 연륜과 진심이 느껴졌다. 할머니들은 자꾸 말을 건네는 리포터가 낯설고 쑥스러운 듯 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할머니들에게 사진 한 장 찍기를 부탁했다. 연신 손을 내저으며 사진 찍기를 거부하던 할머니들에게 김균례 할머니가 “어여들 와서 앉아봐. 예쁘게 찍어준다고 하잖아” 하고 할머니들을 불러 모았다. 사진기 앞에서 어색한 듯 웃고 있는 할머니들을 보고 있자니, 진솔하게 일하는 할머니들의 단골손님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맛사랑 콩사랑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국경일과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주차장은 건물 옆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뒤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샤스샤브와 샐러드바의 만남, 채선당 PLUS 안산시청점 오픈 프랜차이즈 음식점 채선당의 새로운 브랜드 ‘채선당 플러스’에서 안산시청점을 오픈했다. 위치는 고잔동 프라움시티 2층으로, 기존 채선당을 리뉴얼해 오픈한 것이다. 채선당 플러스에서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신선한 샐러드바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에는 ‘스페셜 쇠고기샤브’와 ‘불고기 전골’이 있는데, 1인분에 1만4000원이다. 샐러드바는 감자샐러드, 달걀샐러드, 유자샐러드, 과일샐러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메밀국수와 비빔밥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토스트 섹션도 있다. 그 외 치킨강정, 스파게티, 떡볶이, 돈까스, 감자튀김, 볶음밥 등도 준비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새만금상설공연 ‘판타스틱’ 8월 25일까지 연장공연 새만금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에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이 4월 20일부터 전라북도 새만금 33센터 앞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호평에 힘입어 8월 25일까지 연장공연이 확정됐다. 한국형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한국의 대표 콘텐츠인 국악을 내세우며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도 사로잡았으며, 2012년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을 유치해 국악공연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으로 꼽힌다.또한, 새만금 아리울 예술창고 상설공연 ‘판타스틱’ 1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감사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 이벤트를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유료관객에 한하여 진행된다. 또 7월 한 달간 다문화 가정 초청 이벤트로 새만금상설공연 판타스틱을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연장 공연을 하게 된 새만금 상설공연 ‘판타스틱’은 매주 수~일 오후 2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문의: www.ariulart.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한지체험교육, ‘그림책 속에서 만난 전주한지’ 결과물 전시 초등학교 한지체험 프로그램인 ‘그림책 속에서 만난 전주한지’ 교육 결과물(그림책)이 28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지난 겨울방학기간인 2013년 1월 4일(금)부터 2월 3일(일) 기간 중 총 6회에 걸쳐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미술연계 한지체험 교육으로 기존 체험교육과 다르게 초등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고, ‘전주의 역사’를 알아가며 전주의 이야기를 한지기법인 전지·지호·줌치·지승 등을 체험·활용하여 미술작업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현 교육의 트렌드인 감수성 자극을 기본적으로 배려하고 천년한지의 본고장인 ‘전주’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문화교육으로 일반적인 한지체험에 그치지 않고 미술교육으로 연결 응용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술재료로서 한지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는 문화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데 의미가 있다.특히, ‘전주’ 지역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미래의 한지수요자를 발굴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전주’문화에 대해 이야기로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그 중요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