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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축제 곳곳에서 열려 회촌옥수수축제 토요영농조합법인과 회촌마을에서 옥수수가 익어가는 7월에 옥수수축제를 연다. 7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벌써 5년째가 되는 이번 회촌 옥수수 축제는 회촌마을의 사계절 축제 중 여름에 열리는 축제로 회촌마을의 주 생산농산물 중 하나인 옥수수를 주요 테마로 한다. 옥수수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옥수수 빨리먹기 대회와 옥수수알까기 경연대회가 열리며 국악공연, 어린이합창단 공연, 아코디언 연주가 열리는 공연형 축제로 농촌형 체험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장날愛’도 같이 열려 원주지역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토요영농조합법인 최혁 대표이사는 “회촌마을의 옥수수는 백운산 산자락에서 재배되어 일교차가 크고 마을의 대부분이 유기농으로 재배되어 타지역보다 통은 크지 않지만 맛이 타지역보다 월등하다. 재배면적이 넓지 않아 선착순으로 판매하니 조금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행사문의 033-763-2923 제1회 문막농협 옥수수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원주시가 후원하고 문막농협이 개최하는 제1회 문막농협 옥수수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7월 20 일~ 21일까지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7월 20일(토)에는 개막식과 농악 및 무형문화재공연, 군악대공연, 인기가수공연, 불꽃놀이,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21일에는 문화 ? 예술 단체공연, 지역주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과 축구대회, 테니스대회 등을 개최한다.원주시와 문막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를 통한 우리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도시민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6회 흥양 친환경 찰옥수수 소비자 만남의 날 제6회 흥양 친환경 찰옥수수 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가 20일 오전 11시부터 소초면 흥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흥양찰옥수수작목회(회장 원연호)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 찰옥수수 재배방법 설명과 찰옥수수 찰떡 및 뻥튀기 등 찰옥수수로 만든 각종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또한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대 투호,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등 이벤트 행사와 친환경 찰옥수수 특별 판매행사도 열릴 예정이다.흥양찰옥수수 작목반원들은 30여 만㎡의 옥수수 재배를 통해 연간 4억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문의 : 737-5593(소초면사무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모래아트 체험전’ 모래가 만들어내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인 ‘모래아트 체험전’이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부천문화재단과 벌룬데코 공동주최인 이번 체험전은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테마는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이다. 유리로 만든 테이블 위에 모래로 그림을 그리고 화면을 통해 샌드 애니메이션의 생생한 제작과정과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내가 그리는 모래 이야기’로 아이들이 직접 샌드판 위에 여러 가지 모래를 이용해 샌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형형색색의 모래와 다양한 모양의 샌드판을 사용해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마지막 세 번째 테마는 ‘특별한 모래 이야기’로 검은 종이 위에 나무 펜으로 그림을 그린 후 칼라모래를 뿌려주면 아름다운 그림이 나타난다. 칼라모래를 이용한 멋진 작품을 직접 만들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체험전은 8월 18일 까지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총 60분이다. 24개월 이상 어린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관객의 경우 어린이 1만원, 어른 8000원이다.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은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6000원(최대 4매까지)에 관람 가능하고 20인 이상의 단체는 5000원, 10인 이상의 단체 6000원이다. 현장 접수가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전복요리 간장게장 전문점 ‘전복스토리’, 전복장 배송 서비스 실시 무더운 여름, 몸보신 음식들이 제철이다. 삼계탕, 장어구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을 지켜주고 한여름 무더위를 이기게 한다. 전복장도 기를 북돋우고 혈을 지켜주는 보신용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부천 전복요리 전문점 전복스토리에서는 전복장을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복스토리 정문수 대표가 100% 완도산 전복을 사용해 국내산 양파, 생강, 마늘로 육수의 비린내를 줄인 전복장을 직접 개발해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진공포장, 집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전복스토리는 전복전문점으로 소문난 맛집으로 전복장 외에 간장게장, 전복삼계탕, 전복뚝배기 등 다양한 전복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 대표는 “완도에서 보신으로 즐겨 먹고 귀한 분에게 선물로 드리는 음식인 전복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8
- 무더위가 반가운 수영장, 동네에서 즐겨요. 연일 3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수영장이다. 하지만 아이들 성화에 멀리까지 가자니 부랴부랴 예약하고,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도 시작부터 시간과 돈 낭비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우리 지역 수영장이다. 거리가 가까운 것은 물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을 알차게 보낼 만한 인근 수영장을 알아보았다. 안양종합운동장 야외 수영장4개의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2개를 갖춘, 동시 수용인원 3000여 명의 대규모 수영장이다.“올해도 방학기간에는 아이들과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방문할 계획”이라는 이은정(평안동 42살)씨의 말처럼 저렴한 입장료에 음식물 반입도 가능해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직선과 블랙홀 슬라이드도 일 회 25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89번지 ☎ 031) 389-5245 개장 기간 : 2013년 7월 6일 ~ 8월 18일이용 요금 :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용 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18시 30분 서울랜드 야외풀장서울랜드 내에 있는 야외풀장도 여름철 인기장소이다. 가족용 풀 1개와 유아용 풀 2개가 갖춰져 있으며 7월 초 오픈한 길이 40m의 공룡 슬라이드가 매력 만점이다. 공룡 슬라이드를 따라 설치된 300개의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주소 :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번지 ☎ 02) 509-6000개장 기간 : 2013년 7월 6일 ~ 8월 말 예정이용 요금 : 자유이용권 고객은 나이 구분 없이 인당 4000원, 입장권 고객은 인당 8000원이용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7시 (7월 22일부터 8월 15일 오후 6시까지 운영) 큰숲 안양 워터랜드 대규모 워터파크를 가고 싶다면 큰숲 안양 워터랜드를 방문해보자. 짜릿한 파도풀부터 유수풀, 키즈풀 등이 준비되어 있다. 평안동의 이 모 씨는 “아이들과 부모님까지 3대가 함께 가기에 편한 곳이다. 아이는 유수풀에서 즐기고 부모님은 스파풀이나 황토방에서 하루를 보내기 좋다”고 말했다. 안양시민은 20% 할인된다.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25-1번지 ☎ 1544-7702개장 기간 : 2013년 6월 ~ 9월 예정 이용 요금 : 대인 4만 5000원, 소인 3만 5000원 (7월 20일~ 8월 18일) 대인 4만 원, 소인 3만 원 (7월 13일 ~ 19일, 8월 19일 ~ 9월 15일)이용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20시 (7월 20일 ~ 8월 18일까지는 21시까지 운영) 수려한 예술공원에 위치, 안양 블루몬테 야외 수영장안양 블루몬테 수영장은 안양예술공원 내에 있는 역사가 깊은 수영장이다. 지난 7월 6일 가족과 함께 안양블루몬테 수영장을 다녀온 호계동에 사는 김정미(42살) 씨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왔던 곳을 아이와 함께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물놀이를 끝내고 예술공원도 한 바퀴 돌고 가면 하루가 알차다”고 말했다.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241-43번지 ☎ 031) 473-2500개장 기간 : 2013년 7월 6일 ~ 9월 1일 이용 요금 : 24개월 이하 무료, 초등학교 6학년까지 6000원, 일반 8000원 이용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8시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채수화’에서 만나는 여름 보양식 여름철에 먹는 백숙은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주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더위에 땀을 흘리게 되면 몸의 양기가 빠져나가 몸속에 찬 기운만 남게 되는데 이럴 때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속이 냉해져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때문에 예부터 더운 복날에는 뜨거운 음식으로 속을 따뜻하게 보하는 고단백 식품, 백숙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키웠다. 백숙은 음식이 아니다.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약이나 다름없다. 친정엄마의 정성과 손맛으로 푹 고아내는 보양식을 ‘채수화’에서 만나보자.13가지 한약재로 푹 우려, 국물만으로 영양 가득백운호수에 위치한 ‘채수화’는 이미 토속산채정식 전문점으로 알려진 맛 집이다. 강원도 인제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26가지 맛깔스런 반찬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웰빙 재료로 만든 구찌뽕오리백숙,능이오리백숙, 옻오리백숙, 능이백숙 등이 인기다. 일반 백숙과 달리 다양한 한약재를 사용하는 게 특징으로 평범한 음식점에서 먹는 백숙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비법을 살짝 공개하자면 먼저 오가피, 헛개, 능이버섯, 밤, 황기, 대추, 청궁, 감초, 엄나무, 둥굴레, 벌나무, 겨우살이, 마늘 등 13가지 한약재를 넣고 하루 동안 푹 우려낸다. 이렇게 갖은 한약재에 깨끗이 손질한 생 오리를 넣어 끓이면 능이오리백숙 요리가 완성된다. 간단한 과정 같아 보여도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푹 고아진 능이오리백숙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오리백숙은 삼계탕보다 부드럽고 쫄깃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여기에 각종 약재가 우러난 국물은 그 자체만으로 영양 만점이다. 뜨끈한 국물을 맛보니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일품. 특히 오리백숙과 함께 나오는 능이버섯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귀한 음식으로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채수화 이화심 사장은 “능이버섯은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1능이, 2표고, 3송이라 불리 울 정도로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의 식용 버섯”이라면서 “귀한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능이오리백숙을 맛볼 수 있어 단골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성인병, 항암효과 뛰어나다고 알려진 구찌뽕채수화의 구찌뽕을 넣어 끓인 오리백숙은 엄나무, 가시오가피, 황기, 천궁, 겨우살이, 밤, 대추 등 우리 몸에 좋은 갖은 재료가 들어가 있어 보약 한 첩을 먹는 것이나 진배없다. 구찌뽕은 칼슘과 인, 철, 마그네슘, 비타민A, B1의 함유량이 높고 모린, 루틴, 가바, 아스파라긴산 등의 플라보노이드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항암효과는 물론 당뇨, 고혈압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각종 한약재로 넣어 끓인 오리백숙은 1마리에 4명은 거뜬하게 먹을 수 있고, 마지막에 찰밥을 넣어 끓인 죽도 별미로 고객들에게 호응이 좋다. 모임이 잦거나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도 채수화는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15석, 20석, 50석 규모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시설 또한 넉넉해 고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강원도 인제 산나물, 엄마 손맛 느껴져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는 건강밥상을 찾는다면 이곳이 안성맞춤이다. 안양시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이화심 사장이 직접 볶고 무치는 산채나물은 한 마디로 담백하고 고소하다. 고사리, 취나물, 두릅, 밤버섯, 뽕잎, 비듬나물, 명이나물, 백년초 연근 장아찌, 양념게장, 젓갈 등이 곁들여진 이곳의 산채정식 코스는 가격 대에 따라 채·수·화 정식 코스가 있다.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화 정식을 비롯해 수 정식에는 이 사장이 직접 만든 도토리묵 무침과 더덕구이가 곁들여진 23가지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온다. 또 채 정식에는 수 정식에 포함된 음식과 함께 황태구이, 떡갈비 등이 추가로 나와 봄 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 강원도 인제에서 직접 들여온 도토리가루로 쑨 묵은 향긋하고 신선한 새싹채소와 함께 버무려져 입 안 가득 고소함이 전해져 온다. 이 밖에 더덕구이는 더덕 특유의 향과 맛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이화심 사장은 “우리 집의 요리 가운데 어떤 요리든 정성을 들이지 않거나 양념을 아끼며 만든 음식은 하나도 없다. 넉넉한 인심으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에 음식을 조리하고 채수화를 찾아오신 손님은 어머니가 만든 음식 맛 그대로 재현해 반갑게 맞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회색콘크리트 빌딩에 푸른 숲이 손짓한다 숨막힐 듯 빽빽하게 들어선 도심 속 빌딩 옥상에 푸른 숲이 사람들을 손짓한다. 사용가치가 없는 물건을 쌓아두었던 공간으로 방치되었던 옥상이 이젠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지방자치단체 건물이나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등에서는 옥상을 활용해 공원을 만들거나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답답한 콘크리트 공간과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여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푸른 잎사귀들과 속삭이며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옥상공원이다. 버려진 공간에서 필요한 공간으로 환골탈태옥상공원이란 인공적인 건축물 위에 인위적으로 지형, 지질의 토양층을 새롭게 형성하고 식물을 식재하거나 물이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는 옥상공원화 사업이 가장 널리 보급된 나라는 독일이다. 일찌감치 독일에서는 19세기부터 화재예방을 위해 지붕에 흙을 덮기 시작했는데 이때 풀이나 꽃씨가 날아와 번식하면서 자연스럽게 옥상 녹화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연간 30만평의 지붕이나 옥상을 녹화하고 있는 독일은 1983년부터 15년 동안 옥상녹화를 대중화시켰다. 우리나라도 얼마 전부터 옥상공원화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쓸모 없는 옥상 공간에 공원을 조성하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 효과는 단지 눈에 보기 좋은 겉치레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옥상녹화는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도시환경에 자연적인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생물이 살아 숨쉬는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는데다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시키는 이점도 있다. 또 대기오염도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로 자연 공기 정화능력이 향상되고 도시 열섬화 현상도 완화시켜주며 겨울철에는 보온효과까지 높여준다. 지붕조경을 도입한 건물의 표면 온도는 기존 옥상 표면보다 약2도 정도가 낮고 건축물 옥상 전면을 녹화할 경우 연간 약 16.6%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옥상 녹화의 토양층은 소리파장을 흡수해 분쇄시킴으로써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옥상 공원화사업 관련 단체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옥상의 30% 정도를 녹화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감소 및 녹화의 단열효과에 따른 냉난방에너지 소비절감 효과가 약25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 공원이 수목 위주인 반면 옥상공원은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는 데다 방제약을 쓰지 않아 곤충이 정착하기에도 좋다고 한다. 도심 옥상에서 즐기는 여유동안구보건소 옥상에 위치한 일명 옥상정원에는 알록달록 화사하게 핀 꽃과 초록빛 신록이 사람들을 반긴다. 90평의 공간에 잔디와 대리석 그리고 인공토양이 깔려져 있고 아담하게 지어진 정자 그리고 그 주변에서 옥상입구에 이르기까지 테크가 설치되어 있어 자연미가 돋보여 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옥돌지압마당에는 옥돌이 얌전하게 깔려져 있고 옥상 가장자리 곳곳에는 둥근소나무, 자산홍, 범부채, 프렌치라벤더, 조팝나무, 람스이어 등 다양한 수목과 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가끔 여기 올라와 커피도 마시고 잠시 쉬어가기도 해요. 도심지에서는 점심 먹고 나면 갈만한 곳이 별로 없잖아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누고 예쁜 꽃과 푸른 잎사귀들을 보면 맘도 편안해져요.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사원 정재희 씨는 “옥상공원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옥상에서 상추 심고, 텃밭 가꾸고만안구청 옥상은 지난 봄, 옥상을 텃밭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만안 구름농원이라는 팻말을 달고 있는 이 옥상에는 230㎡ 공간에 텃밭상자 60개가 설치되어 어린이농장 체험장으로 10월까지 개방된다. 고추, 토마토, 가지, 상추 등 만안구청 주변 어린이집 원아들이 자신이 이름을 붙여놓고 봄에 모종을 심었고 이젠 제법 열매가 달렸다. 또 가을에는 김장채소도 수확할 예정이라고 한다. 텃밭 주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도 갖춰져 시민들이 언제라도 와서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사업은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생활권 도시녹지시범사업으로 조성되었으며 만안구청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만안구청 담당자는 “도심에서 농촌생활을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치했다”면서 “자녀가 있는 일반 가정들도 언제든지 찾아와 텃밭을 구경하거나 물을 주는 것 등의 간단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옥상텃밭은 어린이들이 생태체험도 하고 직접 식물을 심고 채취하면서 자연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안양 메가벨리 빌딩 옥상은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정자와 조경수 등이 꾸며져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발도르프 인형이 볶는 커피, ‘꼭두’ 느린 카페에서 마주한 바쁜 일상의 나 인형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꼭두’를 간판으로 사용하는 이곳은 주변의 주민들과 함께 카페, 인형공방, 갤러리, 음악회 등으로 정신문화운동을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오랜 기간 동안 발도르프 인형을 만들고 가르치는 개인 공방을 운영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인형을 매개로 주변 분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욕심나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라는 익숙한 매개물을 찾게 되었죠”라며 ‘꼭두’의 탄생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 정선훈 대표.정 대표는 발도르프인형작가, 예술치료사, 그리고 생협 활동을 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꼭두’는 다양한 활동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정신문화운동의 장이 되고 있다.“제가 핸드드립 커피만을 고집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소모되는 전기량이 많지 않다는 것과 정성과 함께 좋은 파장을 손님들께 전해드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라는 정 대표의 말에서 친환경 카페를 꿈꾸는 그녀의 신념이 느껴진다. ‘꼭두’에서는 전시회뿐만이 아니라 매달 전기 사용 없이 천연 밀랍 초로 밤을 밝히는 ‘촛불음악회’가 열린다. 전문 연주가뿐만 아니라 주부가 꾸민 시낭송, 아이들이 꾸민 그림자극 등 참가하는 사람도 다양하다. 정 대표는 올해도 단골손님들이 가진 장기자랑을 펼치는 힐링 파티를 계획 중이다. 연주자의 호흡까지도 느낄 수 있는 연주회는 내가 사는 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보너스이다.냅킨을 눌러 놓은 돌, 비커에 꽂힌 풀, 그리고 차와 함께 나오는 꽃잎.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곳곳에 녹아있는 이곳은 여유가 넘친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여유 없이 살고 있어요. 앞만 바라보고 달리다가 어느 순간 ‘느림’을 접해보면 어떨까요?"라는 정 대표의 말처럼 ‘꼭두’의 많은 것들은 ‘느리다’. 한 땀 한 땀 만드는 인형과 천천히 내려지는 핸드드립 커피, 그리고 내부 곳곳에 숨어있는 그녀의 작품들.“저는 애써 이 공간을 꾸미지 않아요. 정성을 다해 순간에 충실하면 나머지는 고객들의 몫이니까요”라며 자연스러움을 말하는 정 대표의 얼굴에 그녀가 만든 인형과 닮은 미소가 번진다.위치 분당구 정자3동 231-6문의 031-718-8769이경화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부산역에서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힐링음악콘서트 개최 부산역에서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힐링음악콘서트 개최 부산역에서 2013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최 기념 음악콘서트가 개최된다.부산역 맞이방 무대에서 열리는 힐링음악콘서트는 부산역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려인의 천 년 지혜의 기록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을 알리고 2013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홍보하기 위해 대장경문화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주최한다. 8월23일, 30일에 개최되는 이번 힐링콘서트는, 음악공연과 더불어 손 글씨,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대장경판 찍기 등 문화체험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2013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합천 해인사와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에서 45일간 개최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뮤지컬 <시카고> 재즈 선율을 배경으로 여죄수들의 살인과 거짓말,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시카고>. 2000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후 1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에 이어 3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프랑스 등의 30여개 국가,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0,000회 이상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 최고의 디바 인순이와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역사 최정원이 캐스팅 돼 매 시즌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초연 당시 매력적인 여죄수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하던 최정원은 10여 년의 동안 한 시즌도 빠짐없이 <시카고>에 출연하더니 자연스럽게 한물 간 스타 여죄수 ‘벨마 켈리’ 역으로 바뀌어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해는 배우 이하늬와 오진영 등이 합류해 무대 위에 새로운 ‘록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에는 살인, 마약, 간통이 만연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그 혼돈의 시대에 살인자들로 가득 찬 쿡 카운티 교도소가 배경이다. 교도소 안에는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죄수들이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여배우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 무대의 배경은 교도소지만 두 여배우는 죄수복을 입지 않는다. 검은 미니드레스에 망사 스타킹이나 가터벨트를 입고 팜므 파탈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극이 진행돼도 무대나 의상은 바뀌지 않는다. 단순한 세트와 강렬한 조명 아래서 무대는 오로지 배우들의 춤과 연기로만 채워진다. 두 여죄수의 이야기, 뮤지컬 <시카고>는 8월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콘서트 - ‘시크릿 가든 내한공연’ 크로스오버 듀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 오는 8월 28일(수)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Winter Poem’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북유럽 혼성그룹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와 아일랜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쉐리(Fionnuala Sherry)를 주축으로 1994년 결성된 뉴에이지 그룹이다. 이들은 애절하면서도 동양적인 정서가 깃든 멜로디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데, 199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사상 최초로 노래가 아닌 순수기악곡 ‘Nocturne’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작곡과 키보드 연주를 맡은 롤프 러블랜드는 지금까지 60여 곡 이상의 노르웨이 차트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관객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인기가 높은 바이올린 연주자 피오뉼라 쉐리는 아이리시 필름 오케스트라와 함께 ‘강물은 흐르고(The River Runs Wild)’, ‘마스크(The Mask)’,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 등 할리우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기도 했다.이들의 데뷔 앨범에 실려 있던 ‘Nocturne’과 ‘Song From A Secret Garden’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과 함께 ‘시크릿 가든’의 최신 음반 ‘Winter Poem’을 만나볼 수 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