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더위 이겨낼 힘을 충전하자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토) 초복을 맞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양음식점을 소개한다. 예년보다 길고 무더워진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힘을 충전하자! 순수 토종 염소 음식점 ‘숲속의 산양’ 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른다.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다. 내 몸에 충전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것! 토종 염소 전문점 ‘숲속의 산양’을 찾아갔다. 염소는 노화를 방지하고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도 되는 보양식이다. 또 소화가 잘되고 몸에 흡수도 빠르다.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순수 토종 염소고기만 사용해 김수녕 양궁장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숲속의 산양은 가게 문을 연지 9년째다. 외곽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 찾아와 맛을 본 손님은 꼭 다시 찾는다. 대전, 경기도 등 멀리에서도 오는 단골손님도 꽤 있다. 이 음식점의 메뉴는 간단하다. 염소수육과 염소전골은 1인분에 1만8000원, 염소탕은 1인분에 1만원이다. 이경애 사장은 “음식점인만큼 청결이 우선이며 그 다음은 식자재의 중요성”이라고 설명했다. 순수 토종 염소고기만을 사용하고 고기의 기름과 불순물을 직접 제거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춧가루, 쌀, 김치 등은 국내산으로 최고로 좋은 것으로만 상에 올린다고. 숲속의 산양은 염소고기를 데친 부추에 싸서 들깨가루, 다진 마늘, 초고추장을 섞은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염소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이 집만의 비법이다. 염소 전골, 겉절이 등 모든 양념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사장이 직접 버무려 맛에 변함이 없다. 염소 전골을 먹고 나서 그 자작한 국물에 밥과 참기름 여러 가지 다진 야채를 넣어 볶아 먹는 밥은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기운 보충 위해 환자복 입고도 찾아와이 사장은 “가족모임이나, 주부모임뿐만 아니라 병문안 가는 길에 포장해가는 손님, 환자복을 입은 손님도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단순히 한 끼 식사가 아니라 몸에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을 대할 때 더 좋은 음식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정에서는 만들어 먹기 어려운 보양식을 “주부 대신 만들어 대접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내 가족에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정성껏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284-0001(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입구) 싱싱한 민물장어 구이전문점 ‘힘센장어’ 민물장어는 스테미너 회복에 으뜸가는 음식이다. 불포화 지방산 오메가3(EPA,DHA)를 다량 함유해서 혈관의 노화를 막고 뇌졸중을 예방한다. 또 공부하는 수험생의 학습 능력 향상이나 성장기 청소년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살아있는 장어만 사용무심통로에 있는 ‘힘센장어’의 배훈순(48)은 사장은 냉동시킨 장어는 부드러운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살아있는 싱싱한 장어만을 고집한다. 배 사장은 그날그날 장사할 분량만큼 직접 장어손질을 해 둔다. 힘센장어의 참맛은 참숯에 직화로 구워 먹는 고소함에 있다. 양념구이 장어와 소금구이 장어는 구워내는 석쇠가 다르다. 배 사장은 직화구이가 고소하고 맛있지만 자칫하면 쉽게 타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것을 우려해 아이디어를 냈다. 그것이 일명 ‘물석쇠’다. 양념구이는 양념 때문에 쉽게 탈 수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석쇠 속으로 물이 흐르게 해서 일정 온도이상 올라가지 않게 하는 것이 물석쇠의 원리다. 이렇게 구워야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 소금구이는 일반석쇠와 비슷해 센 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이라고. 한약재 넣은 특별소스도 일품 소금구이 장어는 담백한 맛을, 양념구이 장어는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양념구이는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직접 개발한 소스를 발라 초벌구이해서 손님상에 올라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지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먹기 좋게 잘라진 통통한 장어에 생강채를 얹어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은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전혀 비리지도 않고 고소하다. 이 집만의 특별한 다른 메뉴는 ‘장삼탕’. 장삼탕은 닭 반마리, 인삼, 대추, 밤, 찹쌀 등 기본 삼계탕 재료에 장어와 매생이가 들어간 것. 뽀얗게 우러난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뒷맛이 개운하다. 배 사장은 “처음에는 장어가 익숙하지 않아 먹지 않던 사람이 우리 집 장어구이 맛을 본 후에 단골손님이 된 경우가 많이 있다”며 “맛있게 먹고 가는 손님을 볼 때 힘든 것이 사라지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힘센장어의 소금구이는 2만7000원, 양념구이는 2만8000원, 장삼탕은 1만원이다.문의전화 239-4592(무심통로 678)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보양식의 원조 ‘길성이백숙’ 닭·오리백숙은 누구나 인정하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으로 꼽힌다. 무더위에 지쳐 심신이 피곤한 요즘, 고소하고 뜨끈한 닭·오리백숙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고소하고 담백한 누룽지 닭백숙의 원조 길성이백숙에는 닭백숙, 오리백숙, 막국수, 만두 등 7~8개의 음식이 있지만 대표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닭백숙이라고 할 수 있다. 누룽지 닭백숙의 원조를 표방하는 곳이니만큼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누룽지 맛은 길성이만의 자랑거리다.뽀얀 누룽지 닭백숙과 갓 버무려 나온 배추 겉절이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아프고 난 후 기력을 잃은 아이나 노인에게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인 닭백숙이 제격이다. 길성이백숙 흥덕구점은 지난 2007년 개업, 현재 복대동 ‘먹자골목’의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 개업 당시만해도 5~6남짓한 식당만이 있었는데 현재는 50여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다. 특히 삼계탕, 백숙 등 같은 메뉴를 파는 음식점이 근처에만 2~3곳에 이른다. 이종희 사장은 “개업하는 식당이 많아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 큰 영향은 없었다”며 “길성이를 찾는 사람들은 길성이만의 독특한 맛 때문에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먹자골목서 성고한 비결, 특허받은 조리법 이런 성공 비결에 대해 이 사장은 “특허받은 조리법으로 닭뼈 속에 있는 영 2013-07-14
- 마음을 움직이는 말 한마디의 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대화법 윤치영 저 | 시그널북스 | 정가 13,000원 |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은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다. 말은 실질적인 에너지로 각인력이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금언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어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뇌를 지배하고 그 생각은 결국 행동을 결정하게 한다. 우리 속담처럼 말은 씨가 되는 것이다. 말은 견인력이 있어서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것이다. 철학자 하이데커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의 주택 속에서 인간은 산다”고 했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의 치유력이다. 누군가 자신의 입장이 돼서 끝까지 자기 말을 들어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또한 자신의 분노나 증오, 억울함 등을 토로하고 나면, 어느덧 자기 자신에게도 옳지 못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와 함께 자책감, 죄책감, 자신의 결점, 수치, 실패 등, 그 밖의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진솔하게 얘기한다. 이러한 진솔한 대화를 통한 공감이야말로 자기를 치유하는 힘이다. 그리하여 마음속에 쌓인 우울함, 불안함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고,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를 행동이나 말을 통해 발산함으로써 후련함과 함께 정신적 균형이나 안정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말의 치유력과 대화를 통한 공감에서 우리는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화술의 테크닉을 익힐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화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대화법』의 저자 윤치영 박사는 화술(스피치커뮤니케이션) 경영학 박사이다. 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http://www.uplife21.m-sol.kr/admin) 대표로 있으며, 화술 트레이너 및 자기변화 동기부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스피치커뮤니케이션(대화, 갈등 관리, 협상 스킬, 논리적 보고서 작성 및 프리젠테이션, 토론과 생산적인 회의 진행, 면접 인터뷰, 파워스피치와 자기표현, 교수기법, 식사와 연설, 말 잘하는 법과 화력 키우기), 감성적 리더십과 자기개발, 창업과 마케팅 전략, 성공과 행복론 등을 주제로 삼성, 금호, SK, 현대, KT 등 기업체와 공무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화술박사 윤치영의 화술 노하우 총정리』를 비롯해 『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성공화술백서』, 『설득·경청 논박의 기술』, 『면접 하루 전에 읽는 책』, 『결정적 대화』,『인생을 바꾸는 7가지 성공 에너지』, 『업그레이드 인생』, 『3색 습관혁명』, 『내 영혼의 심포니』, 『프레젠테이션기법』 , 『성공화술백서』 등 성공학과 자기계발에 관한 저서 총 23여 권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4
- 동화 속 풍경, 카페 ‘라츠’(Lartz) 안양종합운동장 남문 바로 앞에 위치한 라츠는 인근 주민들 뿐 아니라 종합운동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동화같은 외관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쉬어가는 오픈 테라스.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를 막아주어 언제까지나 앉아 있고 싶은 자리다. 특히 초여름부터 단풍 물드는 가을까지 오픈 테라스의 매력은 절정으로 달한다. 건물의 지붕까지 치솟은 나무의 울창한 초록잎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싱그럽게 한다. 매장 앞 울창한 나무도 부족한지 들어가는 입구는 물론 실내까지 화분들이 참 많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커피나무. 이 곳 주인장이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는지를 짐작케 한다. 매장 안의 벽면은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입구에서 보이는 벽면이 온통 단골 고객의 쿠폰으로 장식돼 있다. 고객들이 쉽게 자신의 쿠폰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로도 효과 만점이다. 주문 1개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고 10개를 채우면 어떤 음료건 하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바리스타인 주인장은 “여기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3년 전 라츠를 오픈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나무그늘 아래 커피를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행복이 되었다”고 말했다.메뉴는 커피, 모카, 생과일 주스, 초코·녹차·오곡·고구마 등 각종 라떼, 요거트, 스무디 등 다양하다. 가격은 2500~4500원 선으로 다른 커피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 분위기를 타기에는 저렴한 수준이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55-5호영업시간 평일·공휴일 오전 9시~23시, 토·일요일 9시30분~23시정기휴일 연중무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예술의전당,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_시크릿뮤지엄 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는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_시크릿뮤지엄 전이 열리고 있다. 9월 22일까지 개최하는 시크릿뮤지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서 반 고흐에 이르는 서양회화 35점을 초고해상도 디지털재현을 통해 관객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다.전시는 미술의 핵심 테마인 선, 색, 빛, 그림자, 시간, 원근법, 마티에르, 감정의 8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섹션별로 마련된 전시실을 돌며 이에 해당하는 명화를 감상하게 된다.작품들 옆에는 고해상도 모니터, 대형 멀티스크린, 홀로그램, 프로젝션 메핑, 3D 멀티 스크린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놓여 명화들을 확대하거나 움직이는 효과를 주어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전시된 35점의 명화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작품.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고전의 미적 특징과 주제를 디지털 기기들이 쉽게 알려 주니 초등학생이나 유아들까지도 흥미 있게 미술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48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이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안양문화재단, 문화예술 기획·창작지원 나선다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기획 지원 사업 2013 안양 ‘예·술·도·가-藝術都家’ 프로젝트(이하 예술도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예술도가 프로젝트는 공연이나 전시, 축제 등 결과 중심으로 시행돼온 기존 문화예술 지원 사업과 달리 기획 및 창작 등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연구 지원사업과 다양한 예술환경 조성을 위한 창작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연구 지원사업은 △안양 문화자원 발굴 조사 △지역사회 문제의 문화예술적 대안 연구 △아트 프로젝트 기획 연구 분야 등 해당 분야에 대한 기획 및 연구조사 활동비, 결과물 제작비 등을 지원하며 모두 4~5개 팀에 팀 당 160만 ~ 2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양한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한 창작 지원 사업은 영상 문학 무용 음악 연극 시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활동비와 쇼케이스·전시 준비금, 공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2~3팀에 팀 또는 개인 당 500만 ~1,000만 원이다. 예술도가 프로젝트는 지난해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수립한 ‘안양 예술인 지원정책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 수행 과제인 ‘사회적 환경 조성기’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문화예술기획 및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원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6일까지이며 우편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나 031-687-0536 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행복한 궁전 북카페 ‘딜쿠샤’ 늦은 아침을 ‘아점’으로 불렀던 시대가 있었다. 아침과 점심의 중간쯤 먹는 늦은 아침을 이르는 말이었다. 언제 부턴가 ‘아점’이 사라진 자리에 뭔가 있어 보이는 ‘브런치’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영어로 아침과 점심의 합성어이니 우리의 아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브런치’라는 단어가 주는 고급스러움이 분명 있다. 우연히 법원 앞을 지나다 발견한 ‘북카페 딜쿠샤’의 브런치 이벤트를 보고 바로 찾아 올라간 이유는 바로 이 단어가 주는 ‘있어 보이는 느낌’ 때문이었다.단원마을꾸민 카페 한 쪽 벽을 큰 책장이 차지하고 다양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마치 넓은 저택의 서재를 보는 느낌이랄까?카페 한 가운데 세워진 한그루의 나무가 ‘뜰 앞의 잣나무’처럼 편안함을 준다. 힌두어로 ‘딜쿠샤’는 행복한 마음이라는 뜻을 가졌단다. 나무 원목과 파벽돌로 꾸며진 실내는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지만 아파트 맞은편 우석프라자 2층에 위치한 ‘딜쿠샤’를 찾았을 때는 오전 11시 쯤. 아늑하게 편안함을 주고 싶은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딜쿠샤는 북카페인 만큼 간단한 모임을 위해 7~8명 모임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연인을 위한 커플룸도 있다.드디어 이곳을 찾은 이유 중 하나인 브런치를 맛 볼 시간. 철 도시락에 담겨오는 한국식 브런치가 5,000원에서 5,500원이고 각종 샌드위치는 5,900원에 먹을 수 있다. 두 사람 이상 간단히 먹고 싶을 땐 케이준 샐러드나 그릴드 치킨샐러드를 9,900원과 11,900원에 먹을 수 있다. 브런치에 이끌려 왔지만 한국 사람의 아침은 역시 밥. 제육복음 도시락을 주문했다. 추억 돋는 노란 양철 도시락에 제육볶음과 밥이 담겨 나왔다. 추억과 늦은 아침 시장기를 반찬으로 한 그릇 뚝딱.브런치를 먹은 손님에게 아메리카노는 1500원이다. 딜쿠샤는 이미 인근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나 보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삼삼오오 여성들이 모여든다. 시원한 에이드와 향 좋은 커피가 테이블마다 놓이며 즐거운 수다꽃이 핀다.이윤정씨는 “요즘 브랜드 커피 집은 커피가격이 너무 비싸요. 아메리카노 한잔에 5천원이 넘는데 이곳은 다른 데 비해 커피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커피숖은 많지만 맘에 드는 단골 커피집을 만들기란 쉽지 않는 법. 왠지 이곳 딜쿠샤는 숨은 명소가 될 것 같다. 위치 : 안산시 고잔동 715-2 우석프라자 205호영업시간 : 아침 10시 30~저녁 10시 하혜경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자격증 취득 후 실전 훈련까지,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카피처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즐거움이며 날마다 치뤄는 도전이다. 피부화장에서 시작된 미용은 헤어와 의상을 넘어 최근엔 네일아트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이러다 보니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고 미용 관련한 사업들도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이와 발맞춰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까지 아름답게 가꾸는 미용기술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미용예술직업학교를 찾아 이 미용관련 자격증 취득과 사업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미용관련 자격증 취득 전문이 미용관련 국가자격증(헤어, 피부)과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디자인 종합반, 출장 메이크업 과정을 교육하는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미용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이 미용관련 모든 분야를 교육하는 곳이다.중 고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들이 이곳에서 미용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등학생들은 미용관련 학교 진학을 위해 찾아오기도 하고 ‘미용사가 꿈이었다’는 늦깍이 교육생들도 더러 있다. 일단 자격증 반에 등록하면 각 분야 전문가가 꼼꼼하게 지도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김순녀 원장.그녀는 안산에서 유일하게 이·미용 기능장이다. 기능장이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한 이 분야 최고의 장인에게 주는 자격증이다. “기능장이라는 자격이 물론 개인에게 명예로운 것이지만 저는 이 자격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미용을 전파하고 교육하라는 책임감처럼 느껴졌다”며 미용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한 이유를 설명했다.우리나라 최고의 기능장이 설립한 학교답게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이 미용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이를 위해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자격증 취득 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부설기관을 운영한다. 부설기관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곳이다.피부관리와 출장메이크업까지 부설기관 운영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설기관은 미용실과, 피부관리실, 메리케이 화장품 교육 매장, 클라라 출장메이크업 등이다.“장롱 속에 잠자는 자격증 중 미용관련 자격증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취득하기는 쉬워도 전문가로 거듭나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 후 전문가와 함께 실전에 뛰어 들어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교육이 진행된다”고 강조한다.김순녀 원장은 미용실과 피부관리실을 찾는 일반인 손님들도 많지만 특히 출장메이크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한다.돌잔치나 결혼식, 회갑연 등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아침 일찍 미용실을 찾는 불편함 대신 집에서 편안하게 머리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1회 출장비는 8만원부터. 미국 방문판매 1위 제품인 메리케이 화장품을 사용한다.장애인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에는 일반인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과정도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탁교육기관으로 여성장애인들에게 네일아트를 교육하는 중이다. 매년 3월에 시작해 다음해 2월에 끝나는 이 과정을 마치면 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는 어엿한 직업인으로 성장한다.“첫 해 졸업생 중 정신장애2급 여학생이 있었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가출을 반복하던 학생이 네일아트 교육을 받고 지금은 샵에서 근무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 학생을 보면서 많이 뿌듯했다”는 김 원장.미용관련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김순녀 원장은 올해 9월 일반인을 위한 메이크업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을 위한 화장이 아닌 자기 자신만을 위한 화장법을 배우고 싶은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순녀 원장은 “화장 기술도 트렌드가 있는데 나이 들다 보면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물광 피부 화장법이라든지 내추럴 화장법, 파티나 행사 연주 때 화장법 을 8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 소식 - 2013년 8월 3주 공연>하카세 타로 with 아모리 바실리 내한공연세계인의 사랑 받는 아시아의 거장과 유럽의 루키 한국 합동공연오는 11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두 뮤지션바이올리니스트 하카세 타로와 팝페라 가수 아모리 바실리의 합동 내한공연이 열린다. 셀린 디온과 ''To love you more''를 작업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하카세 타로는 7월 31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빅뱅 대성의 새 싱글 ‘I love you’에 참가하는 등 한국과 남다른 연을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2004년 자신을 주축으로 하는 힐링뮤직 프로젝트 ‘라이브 이마주(live image)'' 내한공연 당시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공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세의 나이로 데뷔해 자국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크로스오버 테너 아모리 바실리는 평소 한국 전자제품을 즐겨 사용하고 SNS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한국 사랑으로 유명하다. 크리에이티브의 아이콘 하카세 타로와 리리컬 클래식(lyrical classic)을 표방하는 아모리 바실리의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대범하고 야심찬 편곡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하카세 타로의 공연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매회 조기매진 되며 일본 내에서도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하카세 타로는 지난해 일본인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콘서트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 공히 국민 뮤지션으로 거듭났으며, 이번 첫 단독 내한공연을 위해 8인조 밴드와 스태프 전원이 함께 내한해 일본에서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모리 바실리는 지난해 발매한 3집 <Una Parte Di Me>에 차이코프스키, 모차르트, 브람스 등의 유명 클래식 음악가의 작품에 자신이 직접 가사를 붙인 곡들을 담아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과시하였으며, 이번 공연에서는김남윤 지휘자가 이끄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우아하고 로맨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70-4699-4926~9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저스틴 비버 첫 내한공연‘Bieber Fever, 비버피버’ 한국 상륙>저스틴 비버 첫 내한공연‘Bieber Fever, 비버피버’ 한국 상륙10월 10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슈퍼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캐나다 출신의 저스틴 비버(19)는 드럼, 기타, 피아노를 독학으로 습득한 팝 싱어송라이터이다. 12세에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이 순식간에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국 매니저로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버피버(비버앓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댄스와 어쿠스틱을 넘나드는 매력만점의 목소리로 Baby, Beauty And A Beat, Boyfriend, As Long As You Love Me, All Around The World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을 넘어 패션, 향수, 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했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5500만의 페이스북 팬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로 대중문화와 소셜미디어를 석권하고 있다. 더불어 총 30억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도 기록 중이다.이번 저스틴 비버 공연은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빌리브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모든 프로덕션이 월드투어와 동일하게 이루어지며 스텝 300명, 20명의 댄서와 9명의 밴드가 함께 한다. 웅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효과와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빌리브 월드투어는 39개국 151회 공연, 총180만 명 이상의 관객동원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의 02-3141-3488박지윤 리포터 콘서트>한여름 밤의 클래식콘서트편안한 해설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재)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8월 21일(오후7시30분) 나루아트센터를 찾는다. 젊은 지휘자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이 있는 ‘한여름 밤의 클래식 콘서트’는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를 비롯하여, 엘가의 ‘세레나데’,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같이 귀에 익은 현악 앙상블 곡들이 연주되며, 영화미션으로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에서는 오보에가 협연하는 등 협연하는 등 평소에 들어볼 수 없었던 악기들의 소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이번 ‘한여름 밤의 콘서트’는 젊은 지휘자 최세훈이 지휘를 맡아, 다양한 연주 경력에서 나오는 깊이 있고 열정 있는 지휘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역량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예매는 나루아트센터(www.naruart.or.kr)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만원. 만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02-2049-4700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 ‘남양주 가구대통령’ 스크래치 가구, 최소 마진 생활가구로 전국에 체인점까지 두고 있는 ‘가구대통령’은 ‘천 원의 행복’이라는 독특한 이벤트와 저렴하게 좋은 가구를 살 수 있는 곳으로 이미 많은 매스컴에서 알려진 바 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로 천 원에 가구를 살 수 있어‘가구 대통령’ 남양주점은 오픈한 이후 꾸준히 ‘천 원의 행복’ 이벤트를 열어 나눔을 실천하며 손님들과 소통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다. ‘천 원의 행복’은 가구를 1천 원에 판매하는 행사인데, 판매액 전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뜻 깊은 나눔 행사이다. 사람들은 천 원짜리 스티커를 구매한 후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고 원하는 가구에 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그리고 그 스티커를 붙인 사람끼리 가위?바위?보로 낙찰자를 정하게 되는데, 300~400명까지도 참가하는 이 행사는 그야말로 한바탕 웃음의 축제가 된다. 여기에서 모여진 수익금은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전달돼 참가자들은 기분 좋게 기부도 하면서 가구를 단돈 천 원으로 잡는 큰 행운을 꿈꾸기도 한다. 미세한 스크래치, 가격은 반값 이하하지만 ‘가구대통령’에는 더 큰 기쁨과 만족이 있다. 정상적인 가구와 스크래치 가구를 최소마진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스크래치 가구란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제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을 뜻하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시중가격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가구대통령’에는 200여 평 규모의 공간에 가구들이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이는 30여 년 가구업계에 몸담으며 가구박사로 통하는 김병호 대표의 성격을 보여준다. 가구들이 먼지 한 톨 없이 진열되어 있어 ‘스크래치 가구 전문점이 맞나’ 싶을 정도. 또한 손님을 가족처럼 정겹게 대하는 김 대표의 친절마인드도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신혼부부들도 인터넷 찾아보고 많이 방문해가구대통령은 저가의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기보다는 좋은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편이라 오히려 가구 선택이 쉬울 수도 있다. 스크래치라고 해도 미미한 수준이다. “저희도 어떤 경우에는 어디에 스크래치가 있나 찾아야 할 정도로 아주 미세한 흠이 있는 가구들이 많습니다. 봉제선이 약간 비뚤어졌다거나 눈에 잘 안 띄는 스크래치가 있다거나 하는 정도이죠.” 특히 요즘에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예비부부는 미리 인터넷에 클릭 품을 팔고 ‘인터넷 보니까 얼마던데…’하며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김 대표는 오히려 이런 손님들을 더 반긴다. 왜냐하면 가구대통령이 얼마나 저렴하게 판매하는지 금방 알아채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스크래치 가구에 대한 편견이 많았지만, 요즘은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똑같은 제품으로 정상제품과 스크래치 제품을 놓고 팔았을 때 100% 스크래치 제품을 선택할 정도지요.” 이곳은 가구 정찰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둘러보니 H사의 286만 원 소파가 135만 원, 식탁으로 유명한 B사의 4인용 식탁도 150만 원대이지만 9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혹자는 깎는 맛이 없다고 하지만 더 이상 깎을 수 없는 최소가격을 제시하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요”이곳은 가족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주말이 가장 바쁘다. 회전률도 굉장히 빠른 편이라 마음에 들면 ‘찜‘해 두는 게 좋다. 미리 예약을 해두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한날 배송해 주니 걱정이 없다. 김 대표는 “가구는 한번 들여놓으면 10년 이상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런 면에서 스크래치 가구는 더하다. “직접 눈으로 스크래치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저렴하다고 해도 가구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가구는 피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가구대통령’ 남양주점은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상담-매칭-성혼까지 진정성 담긴 서비스 ‘좋은 만남 선우 송파센터’ “외모도 괜찮고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에 본인 명의의 부동산도 있지만 눈이 높아 30대 중반이 되도록 결혼을 못하고 있는 딸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회원의 어머님은 우리 사무실에 틈날 때 마다 들렀어요. 서로 친분이 쌓이면서 회원의 취향, 성격의 장단점까지 속속들이 알게 됐지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만남을 주선했고 결국 27번째 만난 남성분과 결혼에 골인해 현재 잘 살고 계십니다.” 김영식 좋은만남 선우 송파센터 대표가 성혼 사례를 들려준다.결혼식 축사봉사까지 하며 진정성 담긴 관리로 입소문 문을 연지 2년 만에 60여 커플이 맺어질 만큼 높은 성혼율을 자랑하는 송파센터의 비결은 ‘지역밀착형 감성서비스’. 김 대표를 비롯해 박서연 수석매니저 등 커플매니저들의 진정성과 책임감 덕분이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연합뉴스 등 해외 통신원, 독어와 네덜란드어 통번역위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김 대표는 커플매니저인 동시에 사회심리상담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회원들의 심리상태와 내면을 읽어 가며 적절한 코칭과 조언을 해주는 상담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결혼에 골인하게 된 회원들에게는 주례, 축사도 도맡아 해주며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교직 경험이 있는 박 수석매니저는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엄마 마인드’로 만남을 주선해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상을 살 만큼 살고 알 만큼 아는 연륜 덕분에 ‘인생의 반쪽’을 찾아주는 업을 가진 커플매니저로서 책임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회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객관적인 조건만 맞춰 만남 횟수만 채워주는 식으로는 절대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원 데이터베이스을 꼼꼼히 찾아 인연을 맺어주죠.” 박 매니저의 설명이다. 특히 결혼 날짜를 잡고 나서도 예비 신랑 신부 사이에 예단, 혼수 등을 놓고 미묘한 갈등,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적극적으로 중재자로 나서 양쪽 집안 간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도와준다.2만 명 회원 체계적인 DB 관리로 매칭 진행 우리나라 최초의 결혼정보회사로 22년 전통을 지닌 선우는 2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2만6000쌍의 커플이 맺어졌고 매칭특허만 7개를 가지고 있을 만큼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선우의 장점은 회원의 인력풀이 방대하며 IT기술을 발빠르게 도입, 매칭 검색, 회원 분석 등 경쟁력 있는 전산시스템을 갖춘 점을 꼽는다. “회원의 성향, 상담 내역, 그간의 매칭 이력, 만남 후 상대방의 반응 등 모든 기록을 전산으로 관리합니다. 회원 한명 한명에 대한 정보가 상세할수록 좋은 매칭의 확률이 높아지죠. 특히 우리는 회원 간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상대방 프로필 뿐 아니라 사진도 함께 보내주고 있는 그대로의 장점, 단점까지 솔직하게 알려줍니다.” 김 대표가 설명한다. 연애결혼은 남녀가 만나 호감을 사랑으로 키우면서 단점도 사랑으로 극복, 결혼에 골인한다. 반면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하면 우선 상대방의 학력, 집안, 외모, 경제력 등 객관적인 조건부터 따져 본 뒤 ‘좋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첫 만남이 이뤄지기 때문에 남녀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하는 노련한 커플매니저가 필수적이다.부모 마음으로 남녀 회원 매칭 “대기업 엔지니어로 연봉도 높고 예의 바르며 성품도 좋은 30대 중반의 여성회원은 외모가 남성들이 호감을 갖는 타입이 아니었어요. 여러 차례 만남을 주선했는데 애프터 신청을 잘 받지 못했어요. 우리 입장에서는 좋은 규수가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는 게 무척 안타까웠죠. 그러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됐는데 상대방 남성이 소극적인 타입이라 둘 사이 진척이 잘 안됐어요. 그래서 우리가 두 사람 사이에서 데이트 노하우, 연애의 기술까지 하나하나 코칭해 결국 결혼 날짜를 잡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커플 매니저로서 보람이 크죠.” 박 수석매니저가 한 사례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커플매니저로서 수많은 남녀를 상담하면서 쌓은 내공이 묻어나는 결혼 성공의 조건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통계적으로 조건이 좋은 사람은 상대방을 까다롭게 고르기 때문에 평균 9.8회 미팅, 조건이 좋지 않은 사람은 4.3회 미팅 후 결혼에 성공합니다. 특히 조건이 좋은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이성으로 못 느낀 채 이 사람 저사람 만나는 ‘습관성 미팅증후군’에 빠질 수 있어요. 이런 ‘조건의 역설’에 빠지지 않도록 회원들에게 찬찬히 일러줍니다. 또 상대방의 가정 환경이냐 성격이냐를 놓고 판단이 안 설 경우에는 우선 가정환경부터 보라고 조언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엇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정서적 유대감, 가치관이 많이 중요하거든요.” 최근 송파센터에는 재혼을 원하는 ‘돌싱’ 회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 한번 실패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조건, 성격, 취향 등을 따져보며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오미정 리포트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