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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참나무 장작 화덕에 구운 담백한 나폴리피자 ‘촉감이 쫄깃하고 부드럽다. 전기 화덕은 금지, 장작 화덕에 구워야 한다. 크러스트 반죽은 손으로 해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정한 나폴리피자 지침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된 나폴리 피자 만들기 기술이다.장작 화덕에 구워 담백한 피자석촌호수 동호 맞은편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피제리아라고는 까다로운 나폴리 피자 레시피를 그대로 지킨 ‘정통의 맛’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피자 장인협회가 인증했고 2019년 나폴리피자 자인 한국 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명성’을 보유한 피자 가게다.아담한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덕분에 주방 안 돔형의 피자 화덕도 쉴 새 없이 화기를 뿜으며 피자를 굽는다.나폴리피자는 장작불로 화덕에서 굽기 때문에 요리사가 불을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다. 잘못하면 속이 덜 익거나 겉이 타버릴 수 있어서 늘 불의 세기에 집중하며 화덕을 지킨다.피자 종류는 다채롭다. 항구도시 나폴리 선원들이 만들어 먹던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 마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마르게리따, 4가지 치즈로 맛을 낸 콰트로 포르마지, 토마토베이스에 훈연한 모짜렐라치즈, 베이컨, 계란 반숙으로 맛을 낸 비스마르크, 바질 파스토에 낙지, 새우, 쭈꾸미 등 해산물을 올려 구워낸 해산물바질페스토, 토마토 베이스에 돼지 뒷다리를 염장한 프로슈토 햄과 치즈, 루꼴라 채소가 어우러진 프로슈토 루꼴라 등 12종류의 피자를 선보인다.모든 피자는 나폴리 지역에서 생산된 밀가루를 사용해 수제 반죽한 후 48시간 이상 저온에서 숙성 발표한 도우로 참나무 장작으로만 굽는다.분명한 기준점을 가지고 구운 피자 맛은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소시지, 베이컨 같은 육류 위주로 토핑을 올리며 기름진 맛을 강조한 미국식 피자와는 결이 다른 맛이다. 프로슈토 루꼴라, 비스마르크 등 몇몇 종류의 피자는 일일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오일, 크림, 토마토 베이스로 탱글탱글한 면발의 파스타이 외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도 선보인다. 파스타는 오일, 크림, 토마토 베이스를 선보이므로 손님의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고민 끝에 로제소스를 베이스로 새우와 날치알로 맛을 낸 감베로니 크레마 파스타를 낙점했다. 도톰한 파스타면은 탱글탱글하게 탄력이 느껴졌고 적당한 농도로 고소한 맛을 낸 로제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식전 메뉴로는 방울토마토와 치즈가 짝을 이룬 신선한 카프레제 샐러드가 나온다.나무와 초록 콘셉트의 정갈한 실내 분위기실내 인테리어는 우드와 그린 콘셉트로 통일감 있게 꾸몄다. 천정을 빼곡하게 채운 초록 잎사귀가 싱그러움을 선사한다.오픈키친이라 연신 화덕을 여닫으며 피자를 구워내는 분주한 주방 내부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별도의 단독 룸은 없다는 건 미리 알아두기를. 주차는 매장 앞에 2~3대 정도 가능하다.석촌호수와 가깝기 때문에 식사 후에는 호젓하게 초록의 호숫가를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39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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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취미생활 알차게 즐기기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마음과 몸이 편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사태 장기화 여파로 활동량이 줄어들다 보니 몸은 몸대로 살이 찌고 마음은 마음대로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밖에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취미활동으로 집콕 생활을 나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정민희(39·안양시 범계동)건강 챙기고 면역력 높이는 홈트레이닝 해요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과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답답한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자 아이들과 함께 홈트(홈트레이닝의 줄임말)를 실천하고 있어요. 몸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적정량의 운동을 해야 하지만 헬스클럽이나 운동을 위한 시설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잖아요. 그래서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집에서 시청하면서 운동을 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라 생각해 시작해봤죠.홈트레이닝은 집안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유튜브를 보며 운동방법을 따라 해도 되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맨손체조나 스쿼트를 하며 하체를 강화하는 운동을 해도 되죠. 또 걷기나 요가 등을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데 성장기를 고려해 트램폴린을 구입해 점핑을 해봤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무엇보다 키가 자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 시작했는데 어른이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홈트레이닝은 전문가 없이 혼자 해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의 위험도 따르게 마련인데요. 특히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죠. 자세가 잘못되면 크게 다치거나 관절에 무리가 올수 있기 때문이에요. 각 각의 운동 횟수는 자신의 숙련도에 따라 세트나 반복 횟수를 늘려서 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운동법을 선택해야 한답니다.김현정(45·안양시 호계동)미드(미국드라마), 중드(중국드라마) 보며 외국어공부코로나 사태로 수혜를 입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영상콘텐츠제공업체라고 하던데, 그도 그럴 것이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TV를 보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채널도 다양하지만 외국드라마도 얼마든지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집에서 있다 보니 넷플릭스를 통해 보고싶었던 미드를 정주행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원격학습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TV만 보는 모습만 보여주기도 민망해 생각한 것이 미드로 하는 영어공부인데요. 그동안 망설이던 영어공부를 미국드라마를 보며 해보는 것도 괜찮겠더라고요. 몇 번씩 시도하다 실패했던 영어공부. 인터넷에는 미드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는 카페도 많고, 잘 만 찾아보면 영어학습 콘텐츠가 널려 있어 별로 어렵지 않게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먼저 정주행한 미국드라마를 영어자막으로 다시 정주행하며 반복 시청하고, 이후에는 자막없이 시청할 예정인데요. 아직까지는 영어자막을 보면서 시청을 반복하는 수준입니다. 인터넷에는 자막설명 및 영어해설까지 해놓은 콘텐츠도 있어 함께 보면서 영어공부하기 좋은데요. 진작 이렇게 영어공부를 할 걸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미드로 영어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중국드라마로 중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한국드라마로 한국어공부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것처럼 미국드라마나 중국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외국어공부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코로나시대의 슬기로운 방구석 생활이지 않을까요?이영은(43·안양시 호계동코로나로 홈베이킹 선수됐어요~코로나로 아이들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베이킹에 도전해 보았어요. 처음에는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놀이나 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그 재미와 매력에 푹 빠지게 되어 베이킹 수준이 점점 높아지더군요.홈베이킹은 예전에 아이들 피자 만들어주는 정도만 해본 터라 거의 초보 실력이었어요. 그래서 유튜브에 홈베이킹을 검색해 쉬운 것부터 만들어보기 시작했지요. 아이들과 제가 가장 잘 만드는 것은 ‘수풀레 팬케익’입니다. 계란과 밀가루, 우유, 베이킹소다 등 흔한 재료만 있으면 근사한 팬케익을 완성할 수 있고 만들기도 쉽거든요. 수풀레는 머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 손으로 저어 만들다 너무 힘들어 머랭 기계까지 구매했답니다.머랭 만들기는 아이들 담당이에요. 계란 흰자를 돌려 하얀 거품이 일며 머랭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신기해하고 아주 즐거워합니다. 두 아이가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 통에 수풀레 만들다가 여러 번 소리를 지르기도 했네요. 이외에도 토스트, 마들렌, 머핀과 쿠키 등에도 도전해 성공을 맛보았습니다. 파는 것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만큼 맛이나 성취감은 최고입니다. 물론, 홈베이킹 후 엉망이 되는 부엌을 치우는 일은 오롯이 제 몫이라 힘들긴 하지만 아이들과의 추억이 만들어지고 있어 즐거움이 더 큽니다.요즘은 마카롱에 도전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보며 레시피를 공부하고 있고, 필요한 재료도 주문하는 중이에요. 조만간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어 아이들과 신나게 먹을 생각입니다. 코로나가 뜻밖에도 새로운 취미와 재미를 선사해 주었어요.최미선(46·안양시 비산동)가족과 함께 악기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요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가족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생겼어요. 온라인수업과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것이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가족 간의 마찰도 많아지고 무기력해지더군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함도 알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의지도 있지만 어떻게 지내야 좋을지 몰라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곤욕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가족이 각자 한 가지 악기를 선정해 연주하는데 도전하고, 작은 가족 음악회를 여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일 수 있겠더라구여,초등 5학년인 둘째 아이는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배웠던 바이올린을 다시 집에서 혼자 배우기 시작했고, 고등 1학년인 첫째 아이는 기타를 구입해 처음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는 어린 시절 배웠던 피아노 연주법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 기회에 다시 배우기 시작했답니다.악보 보는 방법부터 기본 곡 연주까지 모두 서투르고 어려웠지만 가족이 다 같이 도전하다보니 서로 힘이 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아이들이 학교에 다녔으면 바빠서 악기연주는 생각도 못했을텐데, 가족이 함께 여유롭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 경험이,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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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초밥의 달인, 4주년 감사 이벤트 안양 평촌 CGV빌딩 2층에 위치한 ‘쥰스시’가 4주년을 맞이해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7월 한 달간 방문객 응모권을 모아서 말일에 추첨을 통해 풀코스(1명), 참치회(1명), 도로초밥(2명), 특선초밥(3명), 모듬초밥(5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다.쥰스시는 일식 경력 20년 이상의 은행골 본점 주방장 출신인 송일섭 대표가 직접 운영하며, SBS 생활의 달인에 2회 출연하기도 하여 평촌에서 초밥 맛집으로 인기가 있는 초밥집이다. 다양한 초밥세트와 코스 그리고, 참치회, 덮밥류와 낱개초밥으로 구성된 메뉴는 단순하지만 초밥맛 하나하나에서 그 내공을 느낄 수 있다.쥰스시 초밥은 다른 초밥집과 달리 밥알과 밥알 사이 공기층을 만드는 방식으로 초밥을 내놓기 때문에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풀리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젓가락을 세게 쥐면 초밥이 부서질 만큼 부드럽다. 그래서 초밥 먹는 방법 안내서를 매장에 따로 비치해 두고 있다.이곳은 초밥 한 접시에 회를 곁들여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하는 단골도 많다.최상급 참치만 사용하여 부위별로 골라 참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치에서 딱 1%만 나온다는 가마도로는 물론, 부드러운 오도로는 처음 참치회를 접하는 사람들도 선호한다.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쥬도로, 쫄깃한 식감의 배꼽살 또한 일품이다.쥰스시 송일섭 대표는 “우여곡절 많던 지난 4년 동안 쥰스시를 사랑해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평촌의 대표 초밥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요즘도 위생을 위해 1일 3회 자체소독을 실시하며,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맛과 서비스, 청결을 위해 더욱더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7-08
- 얼굴축소, 얼굴부종과 림프와의 관계 우리는 평소 얼굴붓기나 얼굴축소 등의 방법론을 이야기할 때 림프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흔히 요즘 많이 접하는 인터넷이나 유투브 등을 통해서 림프마사지, 림프순환 방법을 알려드려요, 라는 등의 림프란 단어를 쉽게 접한다. 또 림프마사지를 통해서 몇 분 만에 얼굴 축소하는 법 등등 비슷한 류의 동영상 등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그렇다면 과연 림프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런 전문 해부학적인 단어를 우리는 쉽게 이야기하고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일까. 림프란 예전에 한자어로 임파(淋巴), 임파선 등으로 부르던 바로 그것인데 복잡한 내용은 생략하고 단지 우리 몸의 노폐물이 걸러지거나 중화되고 림프관 안에 흐르는 림프액이 노폐물을 옮겨주어 몸 밖으로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알아두면 된다.한마디로 우리 사회의 하수관 역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림프순환이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자고 일어났는데 부기가 빠지지 않고 있다던가, 평소 겨드랑이 안쪽이 툭 튀어나와 있다던가 쉽게 손과 발이 부종이 생긴다던가 얼굴이 유난히 붓는다던가 등등 이러한 증상들은 거의 지금 말하고 있는 림프순환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배출되고 순환되어야 하는 몸 안의 성분들이 어떤 문제로 인하여 배출되지 못하고 순환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는 신호로 봐야 할 것이다. 림프마사지를 통해서 부기가 빠진다는 이야기, 더 나아가 몇분 사이에 얼굴축소가 되는 마사지란 바로 이러한 림프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가 기타 테라피 등을 통해서 보여질 수 있는 결과이다.그렇다면 그렇게 빠르고 놀라운 결과를 마사지를 통해 경험을 했다면 과연 그 결과는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가까운 의문도 들것이다. 결론은 한 번으로는 오래 유지하지 못하지만 반복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오래 갈 수 있으며 사라져야 할 우리 몸안의 노폐물과 독소 등을 신속하게 배출시키고 쾌적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습관이 만들어질 것이라 본다. 요즘은 이러한 마사지 방법뿐만이 아니라 특수한 미용기구와 고도로 연구 개발된 바디젤 등을 이용한 관리법 등 기구와 제품 등이 많이 개발 판매되고 있다.의왕시에서 피부미용학원을 운영하는 본인도 이러한 제품과 기술, 관리의 노하우 방법 등의 정보를 현대의 기술발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접목하여 학원생들의 자격증 취득 이후의 창업지원 아이템 등에 활용중에 있으며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계원피부미용학원 봉정현 원장 2020-07-08
- 상처받은 내면아이 “난 요즘 술주정하는 노인들을 봐줄 수가 없어. 나한테 중요한 사람인데 술주정을 할라치면 나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폭발하게 되는 거야.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몇 년 전 남동생으로부터 들었던 고백이다. 동생에겐 잊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 하나가 있었다. 어느 날 술 취해 들어오신 아빠랑 엄마가 부부싸움을 하셨다. 술 취한 아빠가 엄마를 자꾸 벽으로 떠밀었는데 거기에 커다란 못하나가 있었다. 엄마가 벽 쪽으로 밀어붙여질 때마다 엄마가 그 못에 찔릴까 무서워 엄청 울었었다고 한다. 동생은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 시절에 겪었던 불안하고 무섭고 엄마를 구할 수 없었던 감정의 경험을 토해내었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의 삶에서 아버지와 비슷한 연령대의 술 마신 노인에게 전이감정을 일으키면서 분노를 터트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 이후 동생의 분노는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프로이트는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경험이 해결되지 못한 채 무의식 깊숙한 곳에 억압되어 있는 감정이라 보았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강한 스트레스나 과거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만날 때 불쑥 모습을 드러내고 이성적인 사고를 마비시키며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당황스러움과 수치감, 죄책감 등을 만나게도 하며 필자의 남동생처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초래하여 현재의 삶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그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예기치 못한 순간에 분노로, 깊은 슬픔으로, 억울함 등의 감정으로 올라와 우리의 지성과 이성을 마비시키고 관계의 단절, 죽음에 이르는 고통 등을 주기도 한다. 어떻게 이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다독여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먼저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만나고 이야기해보아야 한다. 과거의 어떤 경험이 우리를 참을 수없는 분노로 이끌고, 슬픔, 열등감으로 타오르게 하고 현재 삶을 방해하는지 찾아내야만 한다. 또한, 우리의 무의식 안에서 발견되길 바라며 끝없이 발 돋음 했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인정하고 만나야 한다. 힘들었던 경험과 감정이야기를 들어주며 있는 모습 그대로 따뜻하게 안아주며, “괜찮아. 애썼어.” 토닥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과 보살핌의 경험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에 새로운 의미부여와 긍정적인 관점의 변화를 일으키고 더불어 우리 자신을 즐겁고 창조적인 미래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참고문헌: 3ㄷ-최광현(2019). 나는 내편이라 생각했는데. 서울:부키.-John Bradshaw(2004).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Inner Child Therapy〕 오제은 (역). (주)학지사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이미경 전문상담사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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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카페&디저트 ‘Bean House’ 가끔은 감성에 빠져 분위기 좋은 앤티크한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즐기기도 하고, 괜히 추억에 빠져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정자동 kt카페거리에 자리한 ‘Bean House’가 바로 그런 곳이다.‘Bean House’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에 오픈했다.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근래 주인장이 직접 베이킹한 치즈케이크와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 맛에 매료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던한 도시에 살다보면 가끔은 빈티지스러운 레트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Bean House’의 공간은 전축, LP판, 오래된 TV, 타자기, 전화기, 재봉틀, 풍금 등 다양한 소품들 때문에 추억의 그 시대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갈색 톤의 테이블과 의자, 빈티지 가구들로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는 주인장이 소품 하나하나 사서 모은 것들로 애정 어린 손때가 묻어 있어서인지 더욱 값져 보인다.분위기가 전부가 아니다. 이곳의 커피는 스페셜티 원두로만 직접 로스팅해온 것으로 커피향이 아주 좋다. 또한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수제 치즈케이크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밖에 마테차나 히비스커스에 들어가는 과일은 직접 블랜딩한다. 비엔나 커피도 ‘Bean House’의 자랑 중 하나다.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와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준비돼 있다.조용히 혼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창가자리로, 친구들과 옛 추억을 들춰보며 수다떨기엔 널찍한 테이블이 있는 자리로, 맛있는 커피와 옛날 소품들을 구경하기 좋은 ‘Bean House’에서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1번길 4-4문의: 070-8835-7767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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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동 티 전문점 ‘티야’ 만나서 차 한 잔 하자고 하면 으레 커피를 뜻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판교의 카페거리에 커피 없이 오로지 차, 그러니까 티(Tea)만 취급하는 곳이 있다. ‘티야(TYA)'는 독일 티브랜드 중 르네펠트와 쌍벽을 이루는 티 게슈벤드너의 티를 취급하는 곳이다.매장 문을 열고 들어서면 풀인지 꽃인지 아니면 티 향기인지 모를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온통 초록색 나무와 꽃이 들어찬 실내에는 독일어가 섞인 클래식 라디오가 은은히 흐른다. 비밀의 정원에 들어선 듯 신비롭고 편안한 분위기이다.커피가 아닌 티를 마시러 오긴 했지만 무얼 고를지 망설여지는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티 메뉴판이 없는 ‘티야’에서는 친절한 사장님의 조언을 따르면 된다. 카페인 유무, 과일향 혹은 꽃향 중에 선택하면 몇 가지 차 잎을 내어주어 시향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곳의 티에서 달콤한 향이 느껴지는 건 차잎과 함께 말린 과일 베이스를 혼합한 블렌딩 티이기 때문이다. 망고, 파인애플, 레몬, 바나나, 베리 등 이름만으로도 향긋함이 느껴지는 티 게슈벤드너의 티는 400여 종류가 넘고 시즌마다 새로운 티가 출시된다. 진한 맛의 케이크를 비롯해 매장에서 구워내는 타르트와 스콘은 향긋한 티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이 외에도 풍미가 돋보이는 얼그레이 밀크티와 루이보스의 구수함과 카라멜 노트의 단맛이 어우러진 루이보스카라멜 밀크티는 인기 메뉴로 빠르게 품절되며, 팩으로 포장된 네 가지 맛의 아이스티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에 휴대용으로 강추한다.‘티야’는 차를 마시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꽃꽂이, 프랑스자수, 캘리그라피 수업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티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티 클래스도 모집 중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66번길 4-6 1층문의: 031-703-1224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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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느낌이다.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잡히지 않고 있다. 지금부터는 생활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찾아 일상화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생활 속 방역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성남시에서는 이러한 생활 속 방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역 서비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율동공원·시청·성남종합운동장에서 차량 소독 서비스 실시성남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이들 등하교 또는 학원 등하원을 차량을 통해 직접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인기다.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 서비스는 분당 율동공원 B주차장, 시청 야외 주차장,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 등 3곳에 방역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차량을 비롯해 방역을 원하는 차량 모두 소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별 5명씩 배치하는 방역 인력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차량 내에 방역 약품을 분사하고, 핸들, 손잡이 등을 소독해 준다.대상 : 방역을 원하는 모든 차량운영 시간 :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장소 : 율동공원 B주차장/ 성남시 시청 야외 주차장/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비용 : 무료드라이브 스루 차량 방역 서비스는 어떻게 이뤄지나요?먼저, 방역 서비스가 운영 중인 곳을 방문해 차량을 주차한 후 간단히 방문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적는다. 방역 인력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차량 내 방역 약품을 분사하고 핸들, 손잡이 등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차량 내 구석구석을 닦은 후 차량을 환기하면 완료된다.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방역 시 소독약을 뿌리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직접 닦아 주는 세심한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신뢰를 가지고 방문할 수 있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들이를 다녀왔다거나 아이들이 차량을 자주 이용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용해 보길 권한다. 예방 관리만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우리 집은 내 손으로 직접 방역한다성남시에서는 방역 소독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방역장비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동네 마트, 음식점, 학원 그밖에 소규모 점포, 일반 가정 등 방역을 하고 싶어도 소독 장비가 없어 못하는 분들을 위해 방역장비를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그것. 방역장비는 방역 약품이 담긴 분무기이며, 다수의 이용을 위해 1가구 당 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방역 후에는 환기가 필수라고 하니 잊지 마시길. 이 역시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방역장비는 각 동 주민행복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다.장소 : 각 동 주민행복센터기간 :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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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 오드리’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깝지만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석운동의 카페들은 소풍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면 찾게 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헬로 오드리’는 카페들이 몇 군데 없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변함없는 맛과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촉촉하게 내린 비를 가득 머금은 초록 나뭇잎의 싱그러움이 더위를 잊게 해주는 ‘헬로 오드리’에서의 식사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도시의 답답함 달래주는 정원 레스토랑 GOOD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쉽게 아파트를 떠나지는 못하지만 어릴 적 꿈꾸었던 정원이 아름다운 집에 대한 동경을 채우기 위해 정원이 예쁜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다면 단연 ‘헬로 오드리’를 추천한다.투박하지만 세련된 벽돌 느낌의 외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초록빛 가득한 나무들과 계절을 알려주는 꽃들이 가득한 정원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굳이 야외에 나가지 않아도 숲속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테라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식사를 즐긴 후 잠시 잠깐 시간 내어 살짝 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디선지 풍겨오는 풀냄새로 행복해진다. 특히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까워 이 모든 분위기를 즐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과 운전 초보도 걱정 없는 넓은 주차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게 만든다.맛 좋은 파스타와 피자로 기분 UP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지만 이왕이면 ‘마르게리타 피자’와 ‘감베리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등 익숙한 메뉴가 아니라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들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진한 꽃게 육수에 싱싱한 갑오징어와 풍성한 해산물로 감칠맛을 더한 얼큰한 뚝배기 파스타인 ‘주빠 디 깔라마리’는 통통한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 파스타 면과 함께 ‘호로록~’ 삼키면 그 맛이 일품이다. 워낙 국물이 진해 말아먹을 수 있는 소량의 밥도 제공되니 밥을 먹지 않으면 어딘지 허전하다는 밥파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이외에도 쫀득한 관자와 씹는 식감이 재미난 마늘쫑, 알싸한 마늘의 풍미와 향을 살린 ‘카페산데 파스타’,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소고기를 가득 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만조피자’도 맛 좋다.다양한 세트메뉴로 가격 부담 DOWN이것저것 맛을 보고 싶지만 얄팍해진 주머니가 걱정이라면 가격 대비 알찬구성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2인 세트라도 ‘풍기샐러드’와 ‘루꼴라&만조 리조또’, ‘마르게리따 피자’로 구성된 오드리 세트, 칼칼한 ‘주빠 디 깔라마리 파스타’와 ‘소고기 만조 피자’ 구성의 헬로 세트, 파스타 또는 리조또와 안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로 구성을 달리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3인과 4인 이상의 세트 메뉴도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2문의 031-8017-8746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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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진 독자 추천, 짬뽕전문점 ‘짬뽕지존’ ‘짬뽕의 절대강자, 짬뽕지존’. 큰 건물 입구를 장식한 식당 간판부터 화끈하다. 문희진 독자는 “갑자기 속이 얼얼할 만큼 매운 맛이 당길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면 다른 지역에서도 유명한 짬뽕지존을 자주 찾는답니다”라며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 더운 여름, 이열치열을 경험하고 싶은 분께 소개하고 싶은 맛집”이라고 말했다. 문희진 독자의 추천대로 찾아가본 짬뽕지존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낮인데도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별도로 제공되는 생수, 깔끔하게 포장된 단무지 등 위생적인 면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 그럼 음식 맛은 어떨까.짬뽕 전문점답게 짬뽕의 종류가 다양했다. 기본적인 얼큰한 맛의 지존 짬뽕을 비롯해 지옥짬뽕이 눈길을 끈다. 지옥짬뽕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매운맛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그 지옥의 매우 맛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해 기본적인 지존 짬뽕을 주문했다. 파릇파릇한 부추를 얹어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새빨간 국물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게 만든다. 고기와 각종 해산물을 품은 진한 국물을 한 입 먹으니 ‘음~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온다. 후루룩 후루룩 본격적인 면치기에 돌입하게 된다. 함께 제공되는 작은 공기밥까지 국물에 말아 먹으니 배가 두둑하다. 매운 맛을 감당하기 힘들다면 기본 짬뽕을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매운 맛에 대한 면역력이 키워진다면 지옥짬뽕도 맛보고 싶다.함께 주문한 탕수육도 ‘좋아요’를 눌러주고 싶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찹쌀 탕수육은 그리 달지도, 짜지도 않은 소스와의 조화가 좋다. 짬뽕과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사천 탕수육도 메뉴로 갖춰져 있다.쌀국수 짬뽕, 수제비 짬뽕, 순두부 짬뽕밥 등 얼큰한 국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각 메뉴마다 지옥의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으니,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다. 아이들에게는 자장면이나 볶음밥을 주문해주면 좋겠다. 매장 한 편에는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레몬에이드와 커피, 아이스 컵 등도 갖춰져 있어 마지막까지 고객의 만족을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인다. 한 여름으로 더위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요즘, 오히려 매운 맛으로 여름을 보내고 싶을 때 추천해주고픈 맛집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319-2 1층영업시간: 24시간(일요일은 자정까지)문의: 031- 906-5161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