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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셋째주 전시일정 로메로 브리토展기간 : 2월 22일~3월 30일장소 : 롯데갤러리 대전(서구 괴정동)문의 : 042-601-2828 현대갤러리 30주년 기념 컬렉션展기간 : 3월 5일~3월 27일장소 : 현대갤러리(중구 대흥동)문의 : 042-254-7978 김기택展기간 : 3월 14일~3월 20일장소 : 모리스갤러리(유성구 도룡동)문의 :042-867-7009 김진희 초대전, <꿈꾸는 자연>기간 : 3월 20일~3월 27일장소 : Arts com. #46 쌍리갤러리(중구 대흥동)문의 : 042-253-81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우리 아파트 도서관엔 새 책 많아요∼”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 방학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동극 ‘옹고집전’을 주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복대동 금호아파트 2단지)에는 120여권의 책이 배달됐다. 아동 도서는 물론 성인도서까지 최근에 출간된 서적이 눈에 띈다. 이날 정영자 사서는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파트협의회서 매달 신간도서 구입비 지원‘아파트 내의 작은도서관에는 볼만한 책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도서관이 있다.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이하 예다움)은 두 달에 한번씩 100여권(100만원 상당)에 이르는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다움에는 유난히 신간서적이 많다. 48평 규모에 7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는 예다움에는 학습만화를 비롯해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하는 단행본 도서가 많다. 도서관을 거의 매일 찾는다는 맹지윤(직지초 2) 양은 “재밌는 책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박하진 아파트 대표자협의회장은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점이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예다움 주민들은 먼 곳에 있는 큰 공공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아파트 안에서 신간서적을 읽을 수 있다.주민 박연순 씨는 “아이들 책값이 생각보다 비싸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도서관 앞에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은 책도 보고 놀 수도 있다”며 “거의 매일 도서관에 온다”고 말했다. 전담사서 근무, 운영시간 늘자 이용객 증가 예다움에는 정영자 전담사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박 대표는 “봉사자만으로는 도서관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파견한 사서가 도서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며 “형식적인 도서관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정 사서가 퇴근한 후에는 주민이자 봉사자인 박순애 씨가 오후 9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낮 시간에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저녁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박연순 씨는 “여름철에는 저녁식사 후 아이들과 매일 도서관에 온다”며 “도서관 가는 게 습관이 돼서 도서관에 가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금호아파트 2단지에 예다움이 있다면 1단지에는 금호어울림작은도서관이 있다. 예다움이 신간 도서 구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어울림은 연중무휴 독서실(44석)로 중, 고등학생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방학 프로그램 개설, 주민들에게 인기예다움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지공예 ▲팬시우드 ▲종이접기 ▲독후감상문 쓰기 ▲동극감상 ▲우드아트 ▲북아트 ▲클래이 등의 10여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3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정 사서는 “많은 아이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예다움에서는 지난해 10여명의 다독자를 선정해 시상을 하는 등 독서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예다움에는 5~6명의 주부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만남을 갖고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박하진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더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길 바란다”며 “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나 주부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올 수 있고 대화도 나누는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시립미술관 창작센터 - 봄기획전 ‘불물나무쇠흙뜻’ 대전 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는 3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불물나무쇠흙뜻’이라는 주제로 봄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창규, 김희상, 박철찬, 옥현숙, 장용선 등 5인의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전시에도 흐름이란 것이 있어서 최근 크고 작은 미술관들은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작품들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블루칩 작가라고 하여 미술작품의 동향이나 유행에 맞춰 상업성을 담보로 이루어지는 전시도 많다. 시립미술관 창작센터에서 이번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황찬연 큐레이터는 “미술계의 동향이나 유행과 긴밀하게 상관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예술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해봐야 한다. 때로 고루하게 치부할 수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한 생각이 작가들에게, 관객들에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래 동양에서는 자연 구성의 모든 물질을 불, 물, 나무, 쇠, 흙 등 5가지로 규정하여 5원소설을 설명한다. 이것은 미술활동을 구성하는 물질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작가의 신체 혹은 의식을 통해 이 물질들은 여러 다양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데 이때 작가의 감각이 개입할 수 있다. 작가 개개인의 특별한 감각이 다양한 물질을 더 다양한 작품으로 태어나게 한다. 또한 물질들 상호간의 충돌과 융합이 작품에 개입하여 작품에 전혀 새로운 감각을 보태기도 한다. 작품은 최종적으로 관람객의 감각과 만나면서 내면화된다.이번 창작센터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자연을 구성하는 5개의 물질이 어떻게 24점의 조소작품으로 태어났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그 24점의 작품들은 수많은 관람객의 감각들과 만나 다양한 의미들로 확대될 것이다. 따라서 이들 작품들은 전통개념에 입각하여 해석된다거나, 또 그 변화에 초점을 맞춰 해석되는 것보다 현재의 매체환경에서 간과되는 것들에 대한, 혹은 그 어떤 것도 개입되지 않는 예술의 본질적 질문에 대한 현재적 메시지가 될 것이다. 대전 시립미술관 창작센터(대흥동) : 042-255-4760, 470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샤브&쌈 전문점 총집합, 푸짐한 채소와 고기로 봄철 입맛 ‘UP’ 샤브&쌈 전문점 총집합 푸짐한 채소와 고기로 봄철 입맛 ‘UP’제철 채소 웰빙 요리로 입맛 돋우고, 건강 살리고 어느새 찾아온 3월에는 봄기운이 아지랑이처럼 묻어납니다.겨울 추위랑 싸우느라 기운을 너무 쓴 탓인지, 새 학년 맞이하느라 신경을 쓴 탓일까요?특히 3월에는 쉽게 지치고 입맛도 없고 체력이 고갈된 느낌입니다. 이럴 때, 떨어진 입맛도 돋우고 건강도 살릴 수 있는 샤브&쌈 웰빙 요리점을 찾아 보면 어떨까요?살짝 투명해진 라이스페이퍼에 색색 예쁘고 푸짐한 채소를 올리고 고기 한점 올려 돌돌 말아 감칠맛 더하는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온 몸에 가득 봄기운이 퍼질 듯 합니다.우리 지역 입소문 난 샤브&쌈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김부경·김영희·박성진·이수정 리포터 푸짐함과 맛에 반한 ‘샤브향’ 3년 전 해운대 신도시 중동에 자리 잡은 월남쌈 샤브 ‘샤브향’은 야채의 신선도와 양, 그리고 다양한 메뉴가 남다르다. 점심시간이면 주부모임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샤브향’, 뭐가 다를까?이마트에서 해운대문화회관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자리 잡은 샤브향은 일단 찾기도 쉽고 주차는 더 쉽다. 주차요원이 있어 신속한 주차가 가능하다. 월남쌈구이와 샤브를 주문했다. 쇠고기샤브에 우리 나라식 삼겹살 구이를 섞어 먹을 수 있어 입맛에 딱 맞다. 야채가 풍성하고 파인애플도 많다. 월남쌈에는 파인애플이 들어가야 확실히 맛있다.샤브를 먹고 국수에 마지막 죽까지 만들어 먹으니 든든하다. 배부르게 먹어도 월남쌈은 생야채를 많이 먹어서인지 기분 좋은 포만감이 든다. 점심특선은 9,000원으로 부담없이 먹기 좋다. ‘샤브향’은 메뉴가 다양하다. 샤브에 쇠고기는 기본이고 삼겹살, 오리훈제, 차돌박이까지 있다. 또 쭈꾸미, 오리주물럭 철판도 있어 퓨전 월남쌈이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쌀국수, 해물스파게티, 해산물볶음쌀국수, 딤섬 등이 있다.깔끔한 맛과 착한 가격에 반하는 ‘누들쌈이야기’ 얼마전 센텀T타워(신세계백화점 근처) 2층에 오픈한 ‘누들쌈이야기’는 샤브샤브&쌀국수 전문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분위기 좋은 까페를 연상시킨다.소고기샤브&월남쌈 세트 가격이 1인분에 11,000원이다. 색색 고운 파프리카, 맛살, 계란 지단 등이 가지런히 사각접시에 한 가득 정갈하게 나온다. 기계로 작업하지 않고 채소를 모두 직접 칼로 썬다고 한다. 샤브용 육수는 유난히 맑고 깔끔하다. 육질과 빛깔이 살아 있는 샤브용 소고기도 신선해 보여 신뢰가 간다.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치킨 쌀국수, 양지 쌀국수, 매운 해물 쌀국수 등의 다양한 쌀국수도 맛 볼 수 있다. 새우 볶음밥, 게살 볶음밥은 맛도 좋지만 양도 푸짐하다. 간단하게 점심을 즐기려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한 가지는 숯불불고기와 냉면 세트. 6,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반해 부담없이 시켰는데 그 맛과 양에 반했다.돌판에 나오는 숯불 불고기는 숯불향이 살짝 감돌아 감칠맛을 더한다. 깔끔하고 입맛 살리는 냉면은 전문 냉면집 맛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이 맛있다. 샐러드바 무료로 즐기는 ‘코코샤브’ 지난해 센텀시티에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좌동에 2호 장산점을 오픈한 ‘코코샤브’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호아빈’과 일본라멘전문점 ‘멘무샤’를 운영하고 있는 ㈜오리엔탈푸드코리아가 론칭한 월남쌈 샤브샤브전문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밑반찬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다는 점. 월남쌈, 쌀국수 메뉴를 업그레이드 시켜 샤브와 월남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도입한 것은 물론 고객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직접 골라 먹는 멀티형 메뉴 또한 인기다.메인메뉴는 월남쌈소고기와 해물샤브이며 기본 샤브의 취향에 따라 해물, 고기, 면, 만두, 떡 등 다양한 선택메뉴를 추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샤브 메뉴 시식 후에는 쌀국수와 죽이 제공된다. 그 외 메뉴로 철판닭가슴살, 철판차돌박이, 철판삼겹살 등 철판구이류도 있다.또한 열대과일 음료 바(bar) ‘코코메이드’도 갖췄다. 코코넛쥬스, 망고쥬스, 모히토 등 30여 가지 음료와 칵테일, 빙과류, 열대과일 등을 선보인다. 야채가 이름처럼 신선한 ‘채선당’ 채선당은 ‘야채가 신선한 집’이라는 의미다. 이름에 걸맞게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야채와 호주산 천정 소고기를 주재료로 하고 있다. 10여 가지의 친환경야채,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자체 개발한 육수와 소스, 각종 독소를 제거해주는 ‘황동냄비’ 등을 통한 건강식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달리 육수에 각종 야채와 고기, 버섯을 넣어 천천히 끓여 먹는 샤브샤브는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주 메뉴인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비롯해 해물파전, 케이준치킨샐러드, 납작군만두, 어린이돈까스 등 스페셜메뉴와 불고기, 육회, 비빔냉면과 같은 다양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는 7,000~9,000원으로 샤브샤브를 포함해 수제만두, 칼국수, 영양죽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인근 해운대점, 남천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 1호 월남쌈 전문점 ‘사이공’ <img border="2" hspace="20" alt="" vspace 2013-03-08
- 타갈로그어, 힌디어 등 세계언어 배울기회 타갈로그어, 힌디어 등 세계언어 배울기회- 문화와 함께하는 세계언어교실 참가자 모집 -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우리 이웃인 외국인들과 그 나라의 언어로 직접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부산시민들을 위해 연중 3기에 걸쳐‘문화와 함께하는 세계언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모든 수업은 외국인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어로 자기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게 된다. 1기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힌디(인도),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이탈리아어, 터키어, 타갈로그(필리핀), 키르키즈어, 우즈베키스탄어, 크메르어(캄보디아)등 12개국 언어반이 개설된다. 1기 수업은 3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10주간, 각 반별 주 1회, 90분간 실시된다. 모든 반은 입문반 수준으로 진행되며 실생활에서 알아야 할 내용과 다양한 실습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생생하게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참가신청은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기간은 3월 15일까지.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8
- 부산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선착순 무료관람 매주 토요일마다 ''고품격 공연'' 맛 본다부산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선착순 무료관람 적적한 주말, 연주회나 공연이 보고 싶다면 부산문화회관 토요상설무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문화회관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국악과 전통 춤 등 전통 공연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과 무용도 무대에 올린다. 공짜라서 부담도 없다. 이달에는 오는 16일 부산시립무용단이 오고무, 태평무 등 한국전통 춤 공연을 뽐낸다. 23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레이디스 필 앙상블''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선착순. 부산문회화관 관계자는 "부담 없고 멋진 무대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 관람을 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일정은 문화회관 홈페이지(bsculture.bsua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8
- [구미 이색맛집] 커피 파스타 스테이크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파지오 안’ 경북 구미시 금오산 뒷길 중턱에 자리 잡은 커피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 ‘스파지오 안’의 첫인상은 한적한 시골마을의 전원풍경 같다. 곳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항아리들과 농기구들, 다양한 모양의 석물들이 어우러진 아담한 정원은 편안하면서도 운치 있다. 어느 하나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한 것들이 많다. 박물관이야, 레스토랑이야?외부전경을 한참 구경하고서 들어선 실내는 더욱 놀랍다. 여기가 도대체 박물관이야, 레스토랑이야? 전자제품, 토기, 도자기, 등 레스토랑 실내가 박물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근대사물건들로 꾸며져 있다. 인테리어소품들은 모두 구미 (주)스파지오 안의 안경모 대표가 10여 년 전부터 수집해온 골동품들. 안 대표는 어느 지역을 가든 골동품경매장을 먼저 들를 정도로 골동품 수집광이다. 늘 여행에서 돌아올 때면 골동품들이 차에 한가득 실려 있다고 한다. 근대사 한눈에 볼 수 있어스파지오 안 입구 오른쪽에는 여러 종류의 아날로그 카메라와 캠코더가 전시되어 있고 맞은편에는 바람을 이용해 벼의 쭉정이를 골라내는 풍구가 자리 잡고 있다. 홀 중앙에는 지질시대에 살던 나무가 화산이나 홍수 등으로 퇴적물에 묻혀 썩지 않고 다양한 색과 성질을 가지게 된 인도네시아산 목화석이, 천장에는 마차 바퀴들이 장식되어있다. 오른쪽에는 청동그릇과 수저, 도자기, 돌화살촉이 전시되어 있고 왼쪽 벽면에는 가야금 섹소폰, 징 등 악기가 걸려있다. 그 아래에는 40~50년대부터의 교과서, 통지표, 졸업앨범 등이 놓여있어 잠시 동안 향수에 젖을 수 있다. 한쪽 벽면 통유리로 만들어진 곳에는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구와 의류, 재봉틀 등 생활소품에서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근대사 전시물 옆에는 다양한 해주도자기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면 재미가 쏠쏠할 듯. 또 체험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들러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많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하지만 스파지오 안의 진수는 비교적 저렴한 메뉴와 음식의 맛이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스테이크. 특히 목살스테이크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많이들 찾는다. 우선 좋은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탱탱하면서 부드럽고 씹는 식감이 좋다. 또 이곳에서 직접 만든 수제돈가스도 반응이 좋다. 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라고 한다. 쉐프님이 추천하는 메뉴는 고르곤졸라피자와 해물뚝배기리조또. 오징어 먹물도우의 고르곤졸라피자는 좋은 치즈를 사용해 치즈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 해물뚝배기리조또는 다른 메뉴와 함께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피자도우를 덮은 해물뚝배기리조또는 매콤해 느끼한 음식과 곁들이면 금상첨화. 스파지오 안은 코스로도 즐길 수 있어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가족외식이나 단체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주말 평일 모두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런치타임에 식사류 15%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듯.커피 맛 위해 로스팅 고수스파지오 안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커피 맛. 이곳에서는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위해 커피 볶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직접 로스팅을 고수하는 것도 이 이유다. 전문카페처럼 기본커피인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더치커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보카트 아이스크림은 1개의 메뉴로 3가지를 맛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실속메뉴다. 에스프레소로 즐기고 난 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으면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남은 에스프레소는 따뜻한 물과 섞으면 아메리카노로 즐길 수 있기 때문. 메뉴 : 스테이크(안심, 한우등심, 목살, 치킨) 수제돈가스, 피자(고르곤졸라, 하와이안피자 파스타(해산물토마토, 새우로제, 까르보나라), 리조또(해물뚝배기, 새우크림), 치킨샐러드, 와인, 커피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11시 위치 : 경북 구미 금오산 뒷길 옛골토성 뒤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7
- 데이브레이크 전국 투어 ‘merry-go-round’ 데이브레이크의 첫 번째 전국투어 ‘merry-go-round’가 17일(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은 데이브레이크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한 한 해였다. 3집 [SPACEenSUM] 발매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각종 라이브 프로그램과 라디오 출연으로 조금씩 대중적으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는 현재 밴드 음악 씬에서 데이브레이크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대망의 2013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주, 대구, 대전, 서울까지 총 다섯 개 도시에서 아홉 번의 공연을 펼친다. 3집 수록 곡인 ‘회전목마’의 영문 표기인 ‘merry-go-round’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데이브레이크의 첫 번째 전국 투어이다. 그 동안 다수의 팬들로부터 요청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찾아가지 못해 미안했던 마음과 오랜 시간 동안 성원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투어이다. 어쿠스틱 편성을 기본으로 데이브레이크의 주요 곡과 구성에 맞게 새로이 편곡된 곡까지 지난 두 번의 공연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찾아갈 예정이다. *티켓요금 : R석(1층) 66,000원 S석(2층) 44,000원문의 : 1544-1555/ 02-322-0014(8세이상 관람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6
- 자연생태박물관 ‘설날 전통체험행사’ 운영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9일과 11일 양일간 전통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체험내용은 토정비결로 새해 운세보기, 덕담탁본 뜨기, 딱지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한지 제기만들기, 연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등이다. 새해 운세보기와 덕담탁본 뜨기 체험은 9일과 1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하며, 탁본의 내용은 전주시장이 정한 ‘불위호성’이란 사자성어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올해에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좌우명으로 삼으라는 취지에서 정한 것이다.9일 오전 10시~12시 색도화지를 활용한 ‘딱지 만들기’에는 입장객 누구나 참여 가능, 오후 2시~4시 선착순 50명에 한하여 ‘복주머니 만들기’, 오후 1시와 3시 각 2회에 걸쳐 영상실에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디언의 전설(96분)’을 상영한다.11일 오전 10시~12시 오색 한지를 활용한 ‘제기만들기’, 오후 2시~4시 선착순 50명에 한하여 ‘방패연 만들기’ 체험, 오후 1시와 3시 가족영화 ‘아트란티스2:마일로의 귀환(80분)’을 상영한다. 문의 : 063-281-2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6
- 타임머신 타고 온가족이 떠나는 추억 여행 예부터 우리나라는 삼한사온에 해당이 돼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하다고 해서 살기 좋다고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주일도 넘는 한파가 몰아붙이기도 했다가 봄 날씨처럼 포근해지기도 해 이상기온이 심해진 듯하다. 살을 에는 듯한 바람에 온몸이 얼 것 같은 어느 주말,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찾은 곳이 있다. 부모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 바로 완주의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다.온가족 즐거운 겨울나들이 명소 ‘밤티마을 얼음썰매장’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라는 노래가 입가에서 계속 맴도는 것을 보니 얼음썰매장으로 향하는 내내 리포터도 설레는 마음이었던 모양이다. 전주역에서 화심을 지나 동상면 쪽으로 30분가량 달려가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용료 2인용 5,000원 1인용 4,000원)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인다. 사실 밤티마을 얼음썰매장 안내판인 꼬마눈사람은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가 많이 나 우리나라 최고의 한지 생산지였다는 완주의 대승한지마을을 지나면서부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 있다.이 썰매장은 지난 2008년 첫 개장해 올해 다섯째를 맞이하는 것으로 겨울철 농가소득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논두렁 얼음썰매장이다.이곳은 곶감으로 유명한 동상면 주민들이 일감이 없어 소득이 없는 농한기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짧은 기간에 고소득을 올리는 주민 공동일자리인 셈이다.산 아래 응달진 논을 선택해 물을 채워 얼음을 얼린 자연 얼음썰매장으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썰매장 바로 옆에 다목적 체험관(매점, 화장실, 썰매대여소)이 지어져 추위를 녹이며 썰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한 썰매장 아래 논에는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이용객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1년 중 세상이 꽁꽁 어는 이맘때 시끌벅적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추울수록 더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바로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추위 찾아 온 나들이객 붐벼 얼음썰매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크고 힘 꽤나 쓸만한 장승들이 늘어서 인사를 한다. 무섭다기 보다 친근한 장승은 이곳을 찾은 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수호신처럼 느껴진다. 주차를 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장갑 모자 목도리 등 온 몸에 추위와 맞서 싸울 무장을 하고 논두렁을 타고 썰매장으로 달려간다.벌써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북적대는 썰매장은 어른들과 아이들의 함성이 뒤섞여 전쟁터를 방불케한다.아이들이 탄 썰매를 끌어주는 엄마, 어린아이와 2인용 썰매를 타고 쌩쌩 제치기를 하는 아빠, 친구들과 멀리타거나 빨리타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 모두들 오늘 하루 신나는 추억을 쌓느라 여념이 없다. 썰매장 한켠엔 놀다가 지치거나 손발이 시려운 사람들을 위해 화톳불이 활활 타오르고 매점에는 어묵용기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놀다 배고픈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주말에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찾아오는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설 명절 마지막 날 11일까지 운영한다. 장난꾸러기와 말썽꾸러기가 뒤섞인 얼음썰매장, 동장군도 “어메! 기죽어!”추운 겨울, 언 손을 호호 녹이며 시골 논두렁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얼음썰매장, 이곳을 찾은 어른들의 얼굴에는 모처럼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신이 나기는 아이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빙판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어찌 이곳에서는 장난꾸러기 아이들보다 말썽꾸러기 어른들이 더 눈에 띈다. 아마도 어린시절 악동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쌩하니 썰매를 타고 사람들 속으로 질주하는 등 장난기에 발동이 걸렸다.썰매장을 찾은 김영희(38·주부)씨는 “너무 재밌어요! 거의 해마다 겨울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매점이며 화장실도 잘 지어져 있어 깨끗하고 편안해서 좋아요”라고 말한다.그러나 썰매대여소 일을 보시는 밤티마을 주민은 “올해는 손님이 좀 줄었어요. 아마도 타 지역에서도 얼음썰매장을 많이 운영하다 보니 손님이 분산 된 듯해요. 그래도 주중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오는 꼬마손님들과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손님이 꾸준히 있는 편이예요”라고 말한다.찾는 이의 발길이 줄었다고는 하나 썰매대여소 안의 400개가 넘는다는 썰매는 하루종일 손님들에게 등을 빌려져 몸살이 날 지경인 듯하다.고함과 비명과 웃음이 뒤섞여 부모와 아이들이 잠시나마 똑같은 동심의 세계에 머물렀던 시간들이 지나고 돌아오는 차속에서 아이들은 밀려오는 피곤함과 졸음에 주체를 못하며 고개를 떨군다. 오늘 하루 동장군과 싸워 이겨 무사히 귀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얼마남지 않은 겨울, 온 가족이 춥다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지 말고 온가족이 손을 잡고 즐거운 추억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