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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어회 전문점 ''경포횟집'' 구정을 앞두고 부부동반 모임을 계획했다. 모여 앉아 회 한 접시에 매운탕 한 그릇 먹으면 겨우내 까칠해진 입맛도 살아날 것만 같아 메뉴는 ‘회’로 결정했다.모임의 장소는 얼마 전 반곡동에 문을 연 ‘경포횟집(대표 김정래)’이다. 이 곳은 회를 대(大)사이즈로 주문하면 아이들 몫으로 먹기 좋은 ‘영계백숙’이 함께 나온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겨울밤을 녹이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 다양한 요리, 맛보는 재미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재빨리 모듬회를 주문하고 횟집 내부를 둘러봤다. 평범하지만 손님을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커피는 물론 매실차도 자유롭게 마실 수 있게 비치되어 있고 주방 안도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크다. 이 집의 안주인에게 슬쩍 물어보니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위생과 신선도”라며 “그 이유로 회를 도자기 그릇에 올린다”고 했다. 도자기 그릇은 재사용 염려가 없고 차가움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아이들이 있어 소형룸을 선택했다. 손님이 제법 많은 것을 보니 미리 예약하길 잘한 것 같다. 푸짐한 곁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니 모두 군침이 도는 모양이다. 롤이나 초밥부터 생선가스, 샐러드가 아이들 입맛을 돋우고, 소라, 새우, 주꾸미, 바삭한 튀김 등은 어른들의 입맛을 돋운다. 14가지 이상의 곁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은 영계백숙을 먹어치워 벌써 배가 찬 듯하다. ● 도자기 그릇 위에 올린 활어 오늘 상의 주인공 회가 이 집의 특징인 도자기 그릇 위에 올라 등장했다. 회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정래 대표가 직접 손질한다. 일식뿐만 아니라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갖춘 요리사다.차가운 도자기 그릇 위에서 붉은 빛깔로 손짓하는 숭어를 제일 먼저 맛봤다. 신선하고 사각사각한 식감이 입안에 퍼진다. 숭어는 겨울철에 맛있는 생선이기도 하다. 차례대로 맛본 광어와 우럭도 유난히 쫀득하고 차진 맛으로 식욕을 샘솟게 한다. 이에 질세라 멍게와 해삼, 개불도 그 뒤를 잇는다. 꿈틀대며 상 위에 등장한 산낙지와 바다 향이 맴도는 석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삼색 파프리카를 올린 가리비살이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아껴 뒀다 마지막에 먹은 전복살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회를 먹은 후 이것을 못 먹으면 섭섭하다. 바로 매운탕이다. 이곳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 시원하고 담백하다. 경포회집은 구정연휴에도 운영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단, 전화예약은 필수다. ● 혼자서도 즐기는 알찬 점심 특선경포 횟집의 점심 특선은 점심때 혼자 식사할 때나 간단하게 회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좋다. 꽁치, 계란찜 등으로 차려내는 밑반찬도 식사 가격에 비해 알차다. 탕 그릇에 신선한 해물을 담아 끓여내는 해물뚝배기는 이 집의 별미다. 6000원이라는 가격도 매력적이다. 김치를 버터에 볶아 고소한 맛으로 버무려진 알밥도 점심시간에 즐기기에 좋은 메뉴다. 회덮밥도 인기다. 고소하고 상큼한 맛도 별미지만, 회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회덮밥의 맛은 양념장과 채소의 절묘한 조화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포 횟집의 회덮밥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고 특제양념으로 비벼 입맛을 돋운다. 점심시간에 혼자서도 회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회정식을 추천한다. 주차공간도 넓어 이용이 편리해 언제든지 들러도 부담 없는 곳이다.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31.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 마늘, 고추 등의 강한 향이 생선회 고유의 맛을 잃게 하고, 채소가 식감을 떨어뜨려 생선회의 풍미를 느끼기 어렵다. 쌈이나 비빔보다는 따로 먹는 것이 고유의 맛을 느끼기 좋다.2. 생선에 따라 소스도 다르게 : 흰살 생선은 고추냉이 소스를 곁들여야 제 맛이 나고, 붉은 살 생선은 고추냉이를 생선에 직접 묻힌 뒤 간장에 찍어 먹으면 생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3. 흰살 생선 먼저 : 넙치(광어), 돔, 농어 등 담백한 생선을 먼저 먹는다. 그다음 방어, 참치 등 붉은 살 생선을 먹으면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문의: 764-0234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겨울밤을 울리는 가슴 저미는 선율 2010년 베토벤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3년에는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준비했다. 6개 교향곡 전곡 연주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과 첼로를 위한 로코코 변주곡, 3곡의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연주회장에서 자주 만날 수 없는 콘서트 판타지아까지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관현악 명곡들이 선별됐다.2월15일의 첫 연주회에서는 2001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역대 한국인 최고 등위인 2위로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의 협연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가 연주된다. 또한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와 ‘교향곡 5번 E단조’가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교향곡 5번은 대중음악에서도 자주 리메이크되는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진행으로 교향곡의 묘미를 극대화 한 작품. 겨울밤, 가슴 저미는 선율과 카타르시스, 벅찬 환희를 동시에 안겨주는 차이콥스키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일시 2월15일(금) 오후7시30분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R석2만원/S석1만원/A석 5천원문의 031-228-281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잠재의식 능력의 극대화, 자신감 없던 내가 달라졌어요! ‘레드선’과 함께 과거의 어느 기억으로 들어가 때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최면’하면, 흥미진진하고 신기한 심리치료 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면을 통해 누군가는 우울증을 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놀라운 학습능력향상으로 공부가 재밌어지기도 한다. 상담을 기반으로 한 최면의 놀라운 능력, 쏘울최면심리연구원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위한 ‘최상의 방법’을 찾았다.잠재의식 속 기억으로 우울?분노의 원인을 찾아가다“남편도 아이들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울하고 죽고 싶다는 거예요. 얘기를 나눠보니 아이를 하나 더 갖자는 남편의 제안이 발단이 됐더라고요. 주부의 잠재의식 속에는 20대 초반의 낙태경험이 숨겨져 있었고, 이게 죄의식으로 작용하면서 우울의 근본원인이 됐던 거죠.”쏘울최면심리연구원 수원연구원 송강면 원장은 사람들은 잠재의식 중에서도 가장 깊은 내면에 힘든 기억을 감춰놓는 경우가 많다고 들려줬다. 최면은 이렇게 경험이 있음에도 생각나지 않는 깊은 내면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송 원장은 당시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그때와 다른 행복한 환경이라는 암시요법으로 30대 주부의 아픈 기억을 치유했다. “감정에는 시공이 없다. 상대방의 어떤 말이 유독 거슬린다면 과거의 내 감정과 연결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상처 주는 말들의 원인을 찾으면 부부관계도 좋아진다”고 송 원장은 덧붙였다. 최면의 유도과정은 비슷하지만, 분노에는 분노처리와 조절, 집중력이라 하면 집중을 잘 하게 하는 암시를 하는 등 프로그램마다 풀어가는 방법은 다르다. 그래서 최면심리상담은 열등감, 행동조절, 대인관계, 성격개선, 비만,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범위에 걸쳐 활용되며, 놀라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싫은 기억은 거르고, 긍정적인 암시로 학습능력 향상최면에서 깨어나면 이전의 나는 없다. 나쁜 기억의 자리에 좋은 기억이,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건 최면을 통해 긍정의 얘기들이 잠재의식 속에 직접 저장되기 때문이다. 과거에 수학으로 인해 엄마한테 혼났던 경험 때문에 유독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그 기억을 걸러내고, ‘수학은 재밌다’는 기억을 잠재의식 속에 심어주는 것이다. “수학 100점을 맞아서 주위 사람들한테 칭찬을 받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거나 ‘너는 수학을 잘할 수 있다’라는 암시를 하는 거죠. 최면효과는 보통 3일인데, 이처럼 몇 차례의 최면치료를 반복해 습관적 사고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송 원장은 최면 상태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기억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했다. 최면 전후의 잠재의식 그래프에서도 학습동기, 자아효능감 등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모는 아무문제 없는데, 초등 고학년인 아이가 폭력적이라면 초등 이전의 기억들이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많아요. 스프링효과라고, 영유아 때 채워지지 않았던 욕구가 폭발하게 되어있거든요.” 잘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문제 있는 부모는 있어도 문제 있는 아이는 없다는 게 송 원장의 설명이다. 청소년기 부모와의 갈등해법을 부모의 치유에서 먼저 찾기도 한다. 상담이 우선된 최면심리치료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자신의 의지적인 노력 없이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최면이 각광받는 이유 중의 하나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최면치료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상담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최면심리치료를 강조하는 송강면 원장은 청소년상담사, 상담학박사 등의 자격을 갖추고, 20년 넘게 상담과 최면사례를 통해 얻은 경험들을 치료에 적극 반영한다. 최면의 적용범위가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 것도 7년 전 쏘울최면심리연구원을 만들 때부터다. “학습프로그램의 경우는 지필, 성격, 진로탐색검사, 뇌파측정 등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최면치료에 들어갑니다. 때론 내담자와의 상담만으로도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기도 하죠.” ADHD 등 뇌기능의 문제도 분명 원인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찾아 해결해주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학기 초에는 학교적응, 학습향상, 왕따 문제 등으로 쏘울최면심리연구원을 많이들 찾는다는 송 원장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 아이의 심리나 학습상태를 미리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방문예약은 필수다. 문의 031-206-3217, 010-9939-321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통영 동피랑미술학교 수강생 모집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는 동피랑 입주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서 올 3월부터 ‘동피랑 미술학교’를?개강한다. 동피랑 주민, 할매 할배, 언니 오빠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를 계기로 활동하는 입주작가들과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기대한다. 교육장소 : 동피랑 구판장 교육기간 : 2013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총20회) 강 사 진 : 동피랑 입주작가 2인 교육과목 : 미술기초, 데생, 수채화 및 크레파스화, 조소 등 지원자격 : 남녀불문, 나이불문, 동피랑주민 우선 접수기간 : 2월 말까지 선착순 10명 접 수 처 : 푸른통영21 (055)649-22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삼성 스마트 프라자, 자동 현관 도어록 무료점검 삼성 스마트프라자 부천점에서는 현관문에 부착된 자동 도어록을 무료 점검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대상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까지 포함한다. 삼성 스마트프라자 이광교 점장은 “겨울철엔 추위에 의해서 자동 도어록이 오작동 되거나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료 점검을 통해서 오작동 요인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생활의 불편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 점검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2월 15일까지다.문의 1566-13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Q&A로 풀어보는 한복 이야기 Q. 한복을 바꾸고 싶은데 새로 맞추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다. 실속 있는 가격으로 변화를 줄 수는 없을까?A. 이미 갖고 있는 한복에 저고리만 따로 맞추어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가지고 있는 한복이 많다면 한복 전문점에서 리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계옥 한복 황성태 실장은 “저고리의 소매통을 줄이고 고름만 바꾸어 달아도 다른 옷이 된다”며 리폼을 추천했다. 치마, 저고리는 그대로 입고 배자(조끼)만 새로 사 입어도 좋다. 배자는 보온의 효과도 있지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인기 있는 품목이다. 따뜻한 털배자를 엄마와 아이가 세트로 입어보면 명절 분위기가 산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한복 대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여는 최신 트렌드의 한복을 선택해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한복에 맞는 메이크업이 있는지?A. 한복 메이크업은 양장보다 은은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장에 비해 한복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기초화장은 깔끔한 피부표현을 위주로 하여 밝게 표현한다. 눈썹은 직선보다는 한복의 부드러운 선에 맞추어 둥글게 내려주면 좋다. 전체적으로 은은하면서도 화사하게 표현한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된다. 그래도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립 메이크업을 강조해보자. 붉은 계열의 립스틱을 사용하거나 치마의 색상에 맞추어서 연출해보는 방법도 좋다. 한복의 단아한 멋을 살리려면 액세서리는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꼭 하고 싶다면 달라붙는 진주 귀걸이 정도가 적당하다. Q. 한복을 입을 때마다 매번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는지?A. 문계옥 한복 황 실장은 “실크의 경우 자주 드라이클리닝 하면 천이 상하거나 찢어질 수 있다”며 “심하게 더러움을 탄 경우가 아니라면 세탁소에서 얼룩만 제거해 다린 후에 보관하면 매번 새 옷같이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네다섯 번 입었을 때 한 번 정도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적당하다. Q. 명절을 맞아 아이 한복을 살 생각인데 사이즈가 궁금하다.A. 아동 한복은 대부분 1호에서 15호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신체 사이즈와 제품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각 호수를 나이로 생각하면 선택하기 편리하다. 등길이와 화장(뒷목뼈 중앙부터 손목까지 길이), 바지 길이를 알면 살 때 도움이 된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예쁘고 건강하고 총명한 아이로 만드는 “아이 근막 관리” 논현동 안영미용연구소의 안영 선생이 새롭게 연구개발한 신비한 아이 관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안영 소장이 연구 개발한 아이관리는 도공이 진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것처럼 순수하게 손만으로 아이의 몸을 다듬어 내는 방법이다. 하지만 아기나 어린이의 경우 섣불리 관리하기 어려워 문제가 있어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안영소장을 만나 아이 근막관리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이 몸의 진실아이들의 몸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중 하나는 아이들의 몸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선입견이다. 물론 아이의 몸은 성인에 비해 약하다. 아직 모든 기관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근육과 뼈도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약한 것과 부드러운 것은 엄연히 다르다. 실례로 대부분 아이들의 몸은 부드럽지 않다. 몸의 밖은 풍선처럼 띤띤하지만 그 안은 아직 여물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의 몸을 자세히 관찰하면 공통적으로 다리는 벌어져 있고, 허벅지는 두껍고, 피부는 중간 중간 실을 동여맨 것 같이 울퉁불퉁하며, 얼굴의 살도 아래로 처져 있다. 젖살이라고 말하며 귀엽다고 말하지만 윤곽이 없이 늘어지고 울퉁불퉁한 몸은 사실 온전한 몸이 아니다. 굳은 아이들의 근육근막의 긴장을 풀어주면 인체의 모든 순환로가 활성화되어 피부는 잘 미끄러져 비단결처럼 즉각적으로 변하고, 몸의 균형이 바로 잡힌다. 근막은 결합조직이며, 전신을 거미줄처럼 둘러싸고 있는 얇고 하얀 막이다. 이러한 근막의 관리는 단 한 번의 관리로도 효과가 입증된다. 그만큼 아이들의 신체는 변화의 가능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아이에 대한 관리는 순환기능을 회복시키고 굳은 근막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 구조의 문제점은 건강, 미용, 정서에 모두 관계 된다 아이 몸의 구조가 흐트러지면 건강과 동시에 용모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아이 몸의 전후좌우 사면의 균형은 얼굴에 나타난다. 얼굴과 두개골이 꽃이라면, 척추는 줄기, 골반은 화분, 두 다리는 화분 받침대, 두 팔은 가지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의 얼굴만 바라보면 인체의 상태를 그대로 진단할 수 있다. 아이의 정서적 문제도 근막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부드럽고, 탄력 있고, 정리된 몸으로 다듬어진다. 아이의 에너지가 잘 흘렀을 때 아이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 아이의 심리적 고민거리는 살덩이 안에 박혀진 가시다. 살덩이가 달라져서 에너지와 체액이 자유롭게 흐르게 되면 가시는 녹아서 사라질 수 있다. 용모와 관계된 관리의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엉덩이를 만지면 처진 볼이 올라붙고, 척추줄기를 만지면 코가 오뚝해지고, 허리를 만지면 뾰족한 입이 부드러워지고, 목과 등의 사이를 만지면 이마가 반듯해지고 눈이 커진다. 아이 관리의 신세계성인 여성들이 주로 미용의 목적으로 관리를 찾는다면 영아와 어린이들은 건강과 관련하여 관리를 받는다. 관리를 진행하면서 안영 소장은 매번 놀라운 경험을 한다고 한다. 영아와 어린이에게 하는 관리가 더 확실하고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아이 근막관리로 왜곡된 몸이 바로 잡히고, 최선의 예쁜 얼굴과 용모가 되는 것은 물론, 습진이나 아토피, 코막힘과 난시, 짱구머리, 심지어 각종 흉터 자국과 머리숱까지도 관리를 하게 되고, 성장발달을 촉진하게 된다. 애초의 목적이 치료가 아니었던 경우였지만, 관리와 함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아이의 문제로 고민이었던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어린이 근막관리를 활용한다면, C자로 굽었던 아이의 등이 바로 서고, 목이 반듯하게 되고, 배와 가슴이 올라붙어 매끈해지고, 가슴이 펴지며, 가슴 아래 드리워졌던 일자 주름이 지워지고, 납작한 콧대가 바로 세워지고, 우울증과 통증에 시달리던 아이에게 건강한 웃음이 찾아오게 된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어린이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어린이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는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비롯해 여러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고정욱 작가의 동명 동화가 원작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교훈성을 인정받은 작품. ‘2012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거머쥔 <넌 특별하단다>의 제작 극단인 ''(사)뮤지컬 창작터 하늘에''가 선보이는 감동 에듀 뮤지컬이다. 극중 배경은 아프리카 초원. 평화롭던 초원에 밀렵꾼이 나타나고 동물들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 보통기린보다 목이 짧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들에게 따돌림을 받던 ''지피’는 같은 처지의 얼룩말 ‘통가’를 만나 함께 초원의 위기를 헤쳐 나간다.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동물의 세계에 빗대어 보여주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착한'' 주제를 담은 내용이다. 아프리카의 모험 속으로 떠나는 환상의 무대도 볼만하지만, ''무대 속 무대''로 펼쳐지는 극중 인형극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쉐이크, 마라카스, 탐탐 등 신기한 악기를 어린이 관객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어 한바탕 흥겨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3월 6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공연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일요일 오후 3시이다. 문의 (031)444-9135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1분 동안 촬영한 사진 속에 퇴적된 시간과 공간 천안 용연 저수지 옆에 자리한 아트스페이스 ‘구운돌’에서 기획초대전 ‘박경진 사진전’을 연다. 구운돌은 전시실과 공방, 그리고 야외전시 및 공연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넓은 잔디 마당을 갖춘 문화 예술 공간이다. 순수창작예술을 하는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대내외적인 홍보와 교류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박경진 작가의 작품 ‘One Minute’는 1분간 시간의 흐름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은 작품이다. 과거, 현재, 미래가 순서대로 재현되는 방식인 순차적재생의 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박경진 작가는 “전형적인 사진에서 제시하지 못한 ‘시간’을 시각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시간의 흐름을 통해 대상과 공간, 그리고 관계를 변화시키며 다양한 시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한편, 아트 스페이스 구운돌은 무료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간으로 열정적인 젊은 작가들을 우선 선정, 모든 전시와 공연을 기획 초대한다. 국내의 개인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전시실 도면은 홈페이지(www.artspace4.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567-6871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4
- 3월 첫째주 문화일정 나홀로 집에 일 시 : 3월 2일(토) 11시, 14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주 관 : 예술나눔문 의 : 222-1434 입장료 : 전석 1만5000원 자명음악발표회일 시 : 3월 3일(일) 15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주 관 : (사)예술나눔문 의 : 010-3912-0200입장료 : 전석 무료 CBS신춘음악회일 시 : 3월 5일(화) 19:3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주 관 : 청주 CBS문 의 : 292-4100입장료 : 전석 무료 나눔봉사연압회 시상식 및 콘서트일 시 : 3월 5일(화) 14시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주 관 : 한국나눔봉사연압회문 의 : 217-1412입장료 : 전석 무료 합창단과 떠나는 추억의 8090콘서트일 시 : 3월 7일(목) 19:30장 소 :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주 관 : 청주시립합창단문 의 : 200-4489입장료 : R석 1만원/S석 5000원 /A석 3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