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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공동체 행복센터 ‘참좋은할인마켓’ 오픈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이 26일 행복센터 내 이용자들의 편의시설인 ‘참좋은할인마켓’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에는 밥상공동체 이용자 어르신 100여 명과 후원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켓 이용이 힘들었는데, 밥상공동체가 마련한 할인마켓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얻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복센터 ‘참좋은할인마켓’은 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도시 빈곤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유통업체로부터 후원받은 생필품을 필요한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고 노인들은 자유롭게 기부로 동참하는 마켓이다.참좋은할인마켓은 시범적으로 매주 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기부 상황과 수요에 맞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수급자와 차상위 노인들 가운데 사전에 마켓 카드를 신청한 분들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계속해서 더 많은 노인들에게, 더 좋은 생필품을 배분하기 위하여 기업과 유통업체들의 후원 참여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다리고 있다.후원 문의 : 1577-9044, 766-49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아이에게 읽어주다 동화책에 푹 빠진 어른들 2월 21일 11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 있는 글마루작은도서관 안에는 4~5살 아이들 2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슬라이드 극을 보고 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이 20여분 동안 꼼짝 않고 ‘괜찮아’라는 구연동화에 푹 빠져 있다. ‘도서관 선생님’들이 실감나게 읽어주는 동화와 슬라이드를 매우 좋아한다는 참소망 어린이집 아이들. 아이들은 매주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아이들에게 직접 연출한 슬라이드 극 보여줘 ‘동화 읽는 어른들의 모임 오른발 왼발(회장 이연자, 이하 오른발 왼발)’은 개신 글마루작은도서관의 육아 품앗이 동아리다. 2년 전부터 그저 책과 아이들이 좋아 도서관에서 모임을 하게 된 10명의 주부들은 좋은 동화책을 골라 읽고 느낌을 서로 나누고 있다. 매일 도서관에 와서 아이에게 다양한 동화를 들려주고 요리, 미술, 게임, 야외학습 등 독후활동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두 달 전부터는 매주 한 번씩 그림책 두 권을 선정해 대본, 배경음악, 효과음, 구연, 슬라이드 화면 등을 직접 구성해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이연자(36, 호수) 씨는 “봉사를 시작하면서 나도 즐겁지만 아이도 신기해하고 재밌어한다”며 “엄마가 집안 일 하는 모습 이외의 다른 일을 한다는 걸 아이도 좋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동화책을 직접 선정하고 읽어보면서 좀 더 심도 있게 동화내용이나 작가의 의도까지 알 수 있게 됐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자기 발전과 새로운 자아발견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또한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동화책을 선정해서 재미있고 알찬 구연을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엄지현(33, 엄지왕자) 씨도 “좋은 동화책을 찾아보게 되고 내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내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도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애들보다 우리가 더 좋지요~”33살부터 42살까지 10명의 회원들은 모두 흥덕구 개신 주공 1, 2단지에 사는 주부들로 아이들의 연령대도 비슷하다. 아장아장 걷는 2~3살 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까지,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육아에 대한 관심사와 생활패턴이 비슷하다. 그래서 이들은 동화책에 대한 느낌을 나누는 것은 물론, 때론 남편이나 가족에게도 말하기 힘든 고민을 서로 나누는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 특히 오른발 왼발 회원들은 무엇보다 아이 못지않게 ‘엄마도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통적으로 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아이를 위해서 희생만 하는 엄마가 아니라 ‘내 자신’, ‘내 인생’도 챙기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하쿠나마타타’, ‘아랑’, ‘앨리스’, ‘유키짱’, ‘헤라’, ‘호수’, ‘아띠’, ‘들꽃’, ‘미리내’, ‘엄지왕자’ 등 별칭으로 서로를 부르고 있다. 누구누구의 엄마, 누구누구의 아내로 불리기보다 내 자신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별칭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기 때문. 김윤정(38, 아랑) 씨는 “2011년부터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며 “집에서 무료하게 있는 것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엄마 역할 이외에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모임의 초창기 회원인 김귀옥(33, 들꽃) 씨도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다는 느낌이 너무 행복하다”며 “오른발 왼발은 내 생활의 활력소”라고 강조했다. 이연자 씨는 “전업주부들은 주로 무의미한 수다만 떨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그런 일회성 모임이 아니라 동화책을 공부하면서 내 아이에게 접목시킬 수 있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모임”이라고 말했다.할아버지가 손자한테 오른발 왼발하면서 걸음마를 가르쳐주는 훈훈한 내용의 동화, ‘오른발 왼발(토미 드 파울라)’처럼 동화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이 참 정겹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토요일엔 ‘꿈다락 도서관’ 한빛으로 놀러오세요~ 한빛도서관의 ‘책나래’ 회원들이 독서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한빛교실작은도서관(관장 연규민, 이하 한빛도서관)이 청주지역 작은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로 선정됐다. ‘나의 비밀스러운 꿈의 아지트’라는 뜻인 ‘꿈다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아이들은 꿈다락을 통해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40여평 규모, 3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작은도서관에 불과한 한빛도서관이 올해부터는 많은 아이들의 아지트가 될 예정이다. ‘꿈다락’ 통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한빛도서관이 꿈다락 프로그램 실시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흥덕구 복대동 지역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학원이나 큰 공공도서관,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지역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3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예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학기행, 동시교실, 민요교실로 나눠 우리고장의 문화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본다는 계획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초, 중, 고등학생과 가족 40여명이 그 대상이다. 문학기행은 ‘문향 가는 길(12회)’이라는 주제로 ‘1인 1책 펴내기’를 주장한 전영순 씨가 담당할 예정이고, 동시교실은 ‘감자꽃 피는 길(10회)’, 민요교실은 ‘서편제 가는 길(10회)’이라는 주제로 이묘신 씨와 김수현 씨가 각각 나눠 총 32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정철사당,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신채호사당, 좌구산 휴양림 등 15곳에 이르는 체험학습장도 직접 방문, 충북지역의 문화를 경험해 본다는 계획이다.문화예술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규민 관장은 “꼭 꿈다락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가족형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문화적인 자극이 다소 부족한 복대동 지역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을 만나고 체험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랑어랑 부모산타령 공연장면.작은도서관은 마음과 꿈을 나누는 장소한빛도서관이 올해 꿈다락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연규민 관장의 남다른 ‘전통문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전통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소통을 하고픈 마음이다. 도서관 3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소리 국악예술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연 관장은 ‘어랑어랑 부모산 타령’이라는 국악교실을 개설,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민요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한빛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 모임 ‘책나래’ ▲글쓰기 교실 ▲우리말 겨루기 대회 ‘나랏말싸미 쿵다쿵’ ▲오미경, 이묘신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청주시립도서관으로부터 모범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독서토론 모임 ‘책나래’는 한빛도서관만의 자랑이다. 주성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법무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10여명의 회원들은 매주 1번씩 만남을 갖고 관심 있는 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시를 지어 발표를 하기도 하고 관심 도서를 선정해 돌아가면서 발췌를 하면서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심리서적을 통한 심리치유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한해동안 발표한 자료를 모아 ‘매화서옥’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난영 사서는 “매주 1번씩 열리는 모임에 7~8명의 회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연규민 관장은 앞으로 도서관 운영에 대해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도서관, 마을문화운동의 구심체인 도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들이 뛰어놀기엔 다소 위험한 지역인 공단오거리. 주변에 놀이터나 공원이 없어 방과 후 딱히 갈 곳이 없는 이 지역 아이들에게 한빛도서관은 그야말로 ‘하나의 빛’과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기획> 우리 동네 부부교육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 흔히 부부를 일심동체라고 표현한다. 마음을 하나로 합쳐 한마음 한 몸이 되어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살아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러나 남남이 만나 가정을 이루다 보면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달라 쉽게 한마음이 될 것 같지는 않다. ‘3개월 사랑하고 3년 싸우고 30년을 인내한다’라는 말이 있듯 원만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철저한 인내와 노력, 그리고 배움이 요구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점을 배울 수 있는 ‘부부교실’을 소개한다. 결혼 20년차 서영식 & 김선애 부부 이야기사연 없는 사람이 없듯 사연 없는 부부도 없을 터. 결혼 20년차 서영식? 김선애 부부도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서로를 넉넉하게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여유로워졌다고 한다. 결혼 13년차, 이혼 위기에서 행복을 꿈꾸는 신혼 시절만큼이나 달콤하다는 그들의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홀 시어미니에 시누가 넷.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원만한 가정생활을 꿈꾸는 자체가 힘들게 느껴지는 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하고 딸 셋을 낳고 살았다. 항상 내 편이 되어 주리라 굳게 믿었던 남편은 ‘남의 편이라 남편’이라는 표현처럼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는 건 아니었다.하지만 남편 영식씨는 자신의 방법대로 언제나 아내 편이었고 아내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싶은 자상한 남편이라 생각했다. 문제는 표현방법의 차이. 남편은 남편 자신의 방법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부인은 원하는 모양새가 아니니 받아주지 않았다. 잘 해주고 싶고 정말 잘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일까? 거리가 멀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단절되고 서로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아내는 더욱 공격적으로 변해갔다.갈등이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남편은 하루 종일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도 알 수가 없었다. 영식씨는 고민을 털어 놓을 만한 사람을 찾던 중 교회 부목사를 떠올리게 된다. 영식씨의 고민을 들은 부목사는 외도나 경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아니면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해 볼 것을 권했다. 매번 교회에서 부부행복학교 광고를 해도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듯 귓등으로 흘렸던 영식씨는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해보라는 권유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꼭 참석해야 된다’는 강권함에 6가정만 참여 가능한 부부학교에 7번째로 등록카드를 쓰게 됐다.그 때 선애씨는 전화선도 빼놓고 핸드폰도 꺼놓고 불도 끄고 집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세상과 인연을 끊고 싶었다. 이제는 ‘이혼’을 해야지 마음을 정할 때 쯤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불이 꺼져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몇 번 노크하다 돌아가건만 문을 열어줄 때까지 끈질기게 문 앞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영식씨가 상담한 교회 부목사였다. 어떻게 찾아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문제를 알았는지 접어 둔 채 “무엇이 가장 힘드냐?”는 말에 울기만 했다는 선애씨. 그리고 두 사람은 ‘부부행복학교’에 참석하게 됐다.첫 시간 ‘연애편지쓰기’ 연애시절을 회상하며 지나온 세월을 다시 짚어 보게 된 선애씨는 “결혼하기 전 마음과 결혼하고 나서 마음을 돌이켜보고 정리하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실타래는 풀어지기 시작했다. 7가정이 함께 12주 과정을 공부하며 서로의 가정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가게 됐다. “만약 부부 둘만 상담이라는 것을 받았다면 서로 변명하기 바빴을 것”이라는 선애씨는 “‘나만 당하고 살았다는 생각에서 남자는 원래 그렇구나’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객관화 시켜 볼 수 있었다”고 한다.13~14년 살면서 ‘여자가 이렇게 섬세하구나~’를 처음 깨달았다는 남편. 당연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술 한 잔 하면서 서운한 마음을 풀면 된다고 가볍게 여겼는데 그건 완전 남자 스타일의 문제해결법이라는 것을 그 때 알았단다.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싫은데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맥주부터 들고 오는 남편과는 말을 섞고 싶지 않았다”는 아내는 “뭔가 문제라도 발생하면 ‘뭐가 힘드니?’라고 묻기보다 ‘뭐가 문제냐’고 물어오는 그 한마디에 마음을 닫고 섭섭함이 몰려왔다”고. ‘남과 다를 게 뭐냐’는 생각과 함께 평생 내편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신감으로 바뀌었다.서영식? 김선애 부부는 부부행복학교를 참여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이 ‘남자와 여자가 많이 다르다’는 것. 그리고 행복한 부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알게 됐다고. 선애씨는 “당연히 알아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 보다 부부관계에도 연출이 필요하다.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버리고 세련되게 표현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남편을 잘 다루어야 된다’는 말을 제일 싫어했다는 영애씨도 이제 어느덧 자신도 여우가 되어간단다.“어느 가정이나 문제는 있다”는 선애씨, “미움에 몰입하다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발짝 물러서서 객관화 시켜 자신의 문제를 볼 수 있으면 해결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문제가 없는 부부는 없다”는 영식씨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부부 둘이서만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가지고 있는 지식 환경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며 “다른 가정의 모습에서 내 문제를 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소개한다. 부부행복학교에 참석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거나 상황이 바뀌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남녀의 다름과 차이, 함께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예전보다 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는 서영식? 김선애 부부는 독자들에게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해 볼 것을 권했다. 우리 집 주위에서 부부교육 받을 수 있는 곳목동주심교회 부부행복연구소 ‘부부행복학교’지난 10년간 부부상담과 행복학교를 인도해 온 목동주심교회 부부행복연구소에서는 2013년 봄학기 부부행복학교를 개강한다. 3개월이면 회복되는 부부프로그램 개발자인 안정은 목사가 인도한다. 안정은 목사는 “교인들을 심방하면서 가정이 생각보다 많이 깨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12주간 진행하는 부부행복학교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가정과 그 가정을 세우는 데 필요한 재료인 사랑을 가르치는 자리이며 더 나아가 부부대화법, 부부자존감, 자녀문제, 부부 성생활 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전한다.일반인 부부 7쌍(3월 4일 개강, 매주 주일 오후 5시), 목회자 부부 7쌍(3월 11일 개강, 매주 월요일)을 대상으로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2013-03-02
- 금련산 숲속 통나무집서 자보셨어요? "금련산 숲속 통나무집서 자보셨어요?"18·32인실 … 평일 9·16만원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8일부터 통나무집을 개방하고 있다. 통나무집은 수련원 내 18인실(54.60㎡, 17평) 2채와 32인실(96.72㎡, 30평) 2채로 모두 1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8인실이 주중 9만원, 32인실 16만원이며, 주말(금·토·일요일)과 성수기(12~2월, 7~8월)에는 18인실 11만7천원, 32인실 20만8천원이다. 학교와 청소년단체 수련 활동의 경우 20% 할인해 준다.이용시간은 오후 1시 입실해 다음날 오전 10시 퇴실해야 한다. 통나무집은 숙박에 필요한 침구류, TV·냉장고, 주방, 욕실 등 제반시설은 모두 갖췄다. 이용자는 스포츠 클라이밍, 별자리 관측, 도예, 다도 등 수련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시설 이용 예약은 수련원 홈페이지(youth.busa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
-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고춧가루 전문회사 ‘다농식품’ 다농식품은 전국에 14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으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고춧가루 전문회사다. 해섭(HACCP)은 축산물의 원료부터 처리, 가공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국산 품종과 최대한 유사하게 연구 개발국내산 고춧가루는 품질 좋기로 유명한 영양, 진도, 안면도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한다. 중국산은 주로 안면도에서 재배된 고추의 씨를 받아 중국에 가져가서 계약 재배를 해 최대한 국내산 고춧가루와 유사한 맛을 내기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 한다. 뛰어난 맛을 내기 위해 태양초만을 고집하는 다농 고춧가루는 국내산, 국내산과 중국산을 7대 3으로 혼합한 것, 매운 정도에 따라 선택 주문이 가능하다. 건고추와 들깨, 참깨, 들기름, 참기름 등도 함께 판매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먹 거리 강원영서총판 이종성 대표는 “소초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농약을 쳐서 기르는 고추는 검사를 의뢰하면 잔류 농약 검출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농에서 나온 고춧가루는 자동화된 세척, 살균 과정을 거쳐 포장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한다. 행주로 대충 닦아서 빻아 판매하는 고춧가루와는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3년 전 고춧가루 파동을 겪은 후 먼저 사업을 시작한 친구의 소개로 다농식품을 만나게 됐다. 아내와 함께 다농식품을 찾아가 철저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다농 고춧가루는 주로 음식점에 납품하는 업체로 아직까지 일반 가정의 소비자들에게는 배달이 가능하지 않지만 인터넷에서는 구입 가능하다.문의 : 732-0025, 010-9585-2648최선미 리포터 ysbw@ha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 봄학기 강좌 활짝 아트스페이스 문화센터는 겨우내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워줄 다양한 문화강좌들로 봄학기 문을 열었다. 어린이 강좌는 여러 가지 놀이와 수업 형태를 통해 오감을 깨워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인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신선한 강좌들이 새롭게 마련됐다. 올봄 문화강좌 나들이를 즐기며 배움의 향기를 느껴보자. 아기와 엄마가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수업● 트니트니 키즈챔프 : 영유아를 위한 ‘신체활동 표현놀이’로 플레이교구와 대형원목교구를 이용해 다양한 주제를 표현한다. 박자에 따른 리듬감, 민첩성과 협동심을 키우고 사회성도 배울 수 있는 놀이와 스트레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동작을 경험하면서 신체조절능력과 안전대처능력을 발달시킨다.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신체능력을 깨우고 전신반응법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신체놀이 수업이다. 일시 : 화요일 오후 4시30분(15~26개월), 오후 5시20분(27~40개월) 수강료 : 11만원(교재비 2만원)● 샌드베베 : 바다모래와 비슷한 촉감을 가진 모래로 감각놀이를 통해 소근육과 조작능력을 발달시킨다. 모래의 비구조적 특성을 살려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하며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창의적인 사고를 발달시킨다. 엄마와 함께 손으로 촉감을 느껴보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수업할 수 있다. 일시 : 목요일 오후 3시(20~30개월), 오후 4시(31~40개월) 수강료 : 10만원(재료비 2만원) 배움이 곧 자신감인 아이들● 영어로 배우는 미술(Art&English) : 원어민 강사가 함께하는 미술 활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수업이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미술을 경험하며 배울 수 있다. 수업 중에 내용과 관련된 것들의 단어를 흥미롭게 습득하고 영어로 대화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미술과 영어를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시 : 화요일 오후 4시(5~6세), 수요일 오후 4시(7세~초등 저학년) 수강료 : 10만원(재료비 2만원)● 뮤지컬동요 : 창작동요, 영어창작동요, 뮤지컬을 소재로 노래와 춤은 물론 다양한 리듬악기의 음악이론도 접할 수 있는 성악프로그램 수업이다. 발성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리듬감을 향상시킨다. 아이노래 전문 박혜숙 강사는 “딕션과 발음, 창작동요, 영어동요, 뮤지컬 레퍼토리들로 실습을 하며 노래 자체를 신체리듬으로 표현하고 정기연주회를 통해 발표력과 자신감도 길러줄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일시 : 금요일 오후 3시·오후 5시(초등부), 오후 4시(5세~7세) 수강료 : 8만원(교재비 1만5천원) 봄기운 받는 힐링의 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동화책(예비엄마, 일반인) :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예쁜 그림을 감상하고 직접 그림을 그리며 느끼는 편안함과 느낌이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 태교에도 효과적이다. 태아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출산 후의 감성발달도 돕는다. 아트앤밸런스의 장혜선 원장은 “임신 6개월 이상이면 태아는 뱃속에서도 엄마의 오감을 다 느낄 수 있다. 엄마와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 순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시 : 월 12시 30분 수강료 : 10만원(재료비 1만5천원)● 파워요가댄스&빈야사요가: 월 ·수 ·금요일 각기 다른 수업 형태로 주 3회 진행되는 요가수업이다. 월요일에는 주말에 지친 몸을 편안한 힐링요가로 재충전시킨다. 요가댄스 수업을 진행하는 수요일에는 덤벨을 이용해 신나고 경쾌한 요가를 배울 수 있다. 금요일에는 짐볼로 몸의 균형과 라인을 잡아주는 요가를 진행한다. 아름다움을 깨워주는 체형교정요가로 수강생의 만족도가 높다. 일시 : 월 수 금 오후 8시30분 수강료 : 12만원 문의: 070-7577-5812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교육 강좌 1. 어르신을 위한 간단영상 만들기-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에 담겨져 있는 영상과 사진을 윈도우 무비메이커를 활용하여 간단한 영상으로 만들어 본다. -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 수강료 1만원 2. 나만의 앨범 만들기- 가수 지망생부터 연주곡 앨범을 만들고 싶은 아마추어 연주가까지 폭넓은 이들을 위한 강좌이다. 3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한 장의 앨범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 3월 18일부터 28일까지 / 수강료 1만원 3. 엄마와 함께 하는 라디오체험- 엄마와 아이가 라디오PD와 진행자가 되어 놀이로서의 미디어를 체험해보는 시간이다.- 3월 16일 시작 / 참가비 가족당 5천원* 모든 강좌는 홈페이지(www.wonjumc.kr) 회원 등록 후 신청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2월 문화가 소식 (3) 권대영&하경남 동행전 ‘정제된 풍경에서 자연의 색으로’권대영&하경남 동행전(同行展)이 2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술관 자작나무숲 1전시장에서 열린다.‘정제된 풍경에서 자연의 색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권대영 씨의 서양화 작품과 사진작가 하경남 씨의 사진작품으로 꾸며졌다.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영감을 준 부부가 함께 여는 전시. 그들의 시선을 좇아가보자.전시 기간 : 2월 28일(목)부터 4월 30일(화)까지전시 장소 : 미술관 자작나무숲 1전시장관람료 : 성인 1만5천원 / 3~19세 1만원문의 : 342-6833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 똑똑한 여우와 함께 배우는 즐거운 독서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 공연이 오는 3월 9일 명륜동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책을 너무나 좋아해 읽고 먹어치우는 여우.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어버린 후 나쁜 꼬임에 빠져 도서관 책을 훔치려다 감옥에 갇힌다. 하지만 그동안 먹은 책을 바탕으로 멋진 책을 써 큰 성공을 한다. 특히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여우의 버릇을 통해 자신 생각을 얹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한다.독일 트로이스도르프상을 수상한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사고력, 책 읽는 습관을 생동감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재미있게 전달한다. 일시 : 3월 9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관람료 : 2만5천원 (인터파크 예매 시 40% 할인, 4인 이상 관람 시 1천원 추가할인)장소 : 치악예술관문의 : 1544-4852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영화 상영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센터에서 상영된다.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캐나다로 엄마(김자옥)를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정은채)이 유부남이자 대학 교수인 성준(이선균)과의 비밀스런 관계로 인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간의 일들을 담은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이다.감독은 “사람들이 제도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기 속에 있는 선천적으로 주어진 욕망과 제도 사이에서 갈등이 많다”라며 “그걸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는 3월 6일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개봉하여 23일까지 상영되며, 수~금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2시, 4시에 관람할 수 있다.(월, 화, 일요일 제외/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제20회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공모(사)김유정기념사업회에서 문예작품을 공모한다. 작가 김유정의 높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 지망생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ㆍ일반부를 대상으로 3월 1일(금)부터 4월 30일(화)까지 접수한다.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는데 5월 8일 발표 후 시상식은 5월 24일(금) 김유정문학촌에서 있을 예정이다. 강원민족예술상 정순교 강원민예총 공예협회장 선정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강원지회에서는 강원민족예술인상에 정순교 강원민예총 공예협회장(원주, 공예)을 선정하여 지난 27일(수) 강원민예총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고 포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국립해양박물관 제1기 해양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국립해양박물관 제1기 해양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해양에 대한 이해와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1기 해양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를 통해 바다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해양문화와 관련된 민속, 역사, 문학 등에 관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좌를 진행하며 문화유적답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3월20일부터 5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 강좌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인터넷예약, 현장 및 전화접수로 이루어지며 6강좌 이상 이수시에는 해양박물관대학 수료증이 배부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1